본 연구에서는 가변 통기성 스마트 의류의 제작을 위해 필요한 형상기억합금 액추에이터의 작동 조건을 파악하였다. 의복의 개방, 폐쇄와 같은 양방향 작동 시 형태 변형 시에만 전력을 소모하는 저전력 소모 액추에이터 개발을 위해 복수 채널의 일방향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하여 스위치로 작동되는 액추에이터를 설계하였으며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와이어의 직경과 전압인가 단위시간을 도출하였다. 선행연구 결과 도출된 양방향 작동이 가능한 일방향 형상기억합금의 직경 범위 내에서 Arduino 스위치를 제작하여 3.7V 전압인가 시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0.4Φ의 액추에이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0.4Φ 형상기억합금와이어를 사용한 양방향작동 액추에이터의 개방, 폐쇄에 필요한 최적전압인가 시간을 도출하기 위해 액추에이터의 최대개방, 최소폐쇄 도달 전압인가 시간으로부터 50ms씩 감소, 증가 시키며 냉각 후 액추에이터의 내경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 개방 동작에 필요한 최적 전압인가 단위시간은 4,100ms로 나타났다. 각 채널간의 발열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양방향간 작동 시 필요 딜레이 분석을 위해 상온에서 형상기억합금에 최적 전압입가 시간인 4.1초 동안 전원을 공급하고 가열 후 냉각까지의 과정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하여 형상기억합금 와이의 온도가 냉각시의 상변태온 이하로 하강하는 시점을 파악한 결과, 액추에이터의 양방향간 작동 딜레이는 1.8초 이상이 확보되어야 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In this paper a systematic numerical analysis is performed to obtain the energy dissipation and re-centering capacities of diagonal steel braced frames subjected to cyclic loading. This diagonal steel bracing systems are fabricated with super-elastic SMA (Shape Memory Alloy) braces in order to develop a recentering seismic resistance system without residual deformation. The three-dimensional nonlinear finite element models are constructed to investigate the horizontal stiffness, drifts and failure modes of the re-centering bracing systems.
상상이 “놓친 여인”에게 가장 잘 머무를 것이라는 예이츠의 내적 탐색은 그의 연시의 지향점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놓친 여인” 모드 곤은 역설적으로 불변하는 주제인 사랑의 완전한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시인에게 사랑의 번민과 고뇌를 안겨준 그녀는 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이미지로 등장하며 대부분의 연시에 영감을 준다. 예이츠의 후기 연시에 그려진 연인의 모습은 초기의 정서적 좌절과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새롭게 승화시킨 기억속의 놓친 여인이다. 예이츠는 이루지 못한 사랑의 기억을 상상으로 승화시켜 시화한 것이다. 문학으로 승화된 이 여성은 그의 시에서 언제나 살아 숨 쉴 것이다.
선교는 세상을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오이쿠메네(Oikoumenē)로 인도하는 것이다. 교회는 지구촌을 만들고자 분열과 충돌을 일으키는 세계화(Globalization)와 통전적 관계 회복을 이루고자 하는 선교와 병행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세계화는 지구를 생태적 위협에 빠뜨리고 있고, 이런 위기는 전 지구적 문제가 되어, 인간과 자연의 분열뿐만 아니라, 사회 내부의 갈등과 긴장 관계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교회는 세계화 속에서 분열되고 갈라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할 수 있는 화해의 선교를 제시해야 할 것이 다. 화해(Reconciliation)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그리고 하나 님과 인간, 자연 모두가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세계화는 인간이 하나님과 자연과 함께 연결되었던 영적 기억을 상실하게 하여, 갈등과 분열을 더욱 유지시킨다. 그러나 화해의 선교는 세계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적 기억 상실(Ecological Amnesia)을 치유하여 오이쿠 메네의 통전적 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In this paper, we propose English word display interfaces to improve short-term memory: a basic display, a rotation change display, a size change display, and a color change display. Using these display interfaces, we apply the word recall memory test to users. Experimental results show that the users recall more English words in the rotation change display and the color change display, as compared with the basic display and the size change display. Also, the users think that the rotation change display and the color change display are more helpful for short-term memory than the basic display and the size change display. It describes that the word display interface can have an influence on short term memory.
예이츠의 기억은 신지학회와 황금새벽회의 신비사상에서 배운 마법의 원리로서 작용한다. 그의 시세계에서 기억과 정신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대기억으로 흘러들어, 신비사상의 아니마문디라고 하는 보편적 기억 저장소의 일부가 된다. 예이 츠는 다이몬과 환몽을 과거 기억을 불러와 시를 창조하는 초자연적 힘으로 사용한다. 환몽의 다음 단계인 판타스마고리아에서 과거의 기억들이 용해되고 신선한 새로운 이 미지로 창조된다. 이 연구는 예이츠의 단편적이며 불연속적 기억들이 후기시에서 비자 발적 연금술의 방식으로 통합되었음을 강조한다.
한스 하케는 여러 개념미술 작업을 통해 나치 시대라는 억압된 역사의 기억을 일깨우며 현재 속에 은밀히 작동하고 있는 파시즘의 잔재를 자각하게 하였다. 그라츠에서 이루어진 작업 <너희들은 결국 승리 하였다>는 50년 전의 나치와의 합병행사를 재현하며 무비판적으로 그들의 이데올로기에 잠식되어갔던 과거의 불편한 기억들을 소환하였고, 베니스 비엔날레에서의 작업 <게르마니아>는 통일이라는 독일 역사의 영광의 순간을 파시즘의 기억과 대비시키며 후기 자본주의 체제 안에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파시즘 의 연속성을 숙고하게 하였다. 독일 국회의사당의 설치작업 <거주민들에게>는 외국인에 대한 적대 감정 이라는 통일 이후 점증하는 사회 문제가 나치시대의 배타적 민족주의와 동일한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일깨우며 독일 영토에 사는 모든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회가 되기를 촉구하였다. 이러한 하케의 작업들 은 감상자들에게 자기비판과 논의의 계기를 제공하며 사회적 변화의 한 동인이 되어 주었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그의 미술은 계몽을 위한 도구이며 정치적인 행위였다.
The tourism experience factor is an essential source of competitive advantage in the tourism industry and is an important factor for predicting future tourism behavior. Tourism experience elements can be composed of areas of education, entertainment, aesthetics and deviance (Pine and Gilmore, 1998).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tourist experience factors on tourist loyalty and it is meaningful to see if the experiential economic theory of Pine and Gilmore (1999) is applicable.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on tourists using experiential tourism factor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recreational experiential factor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memory. Memory has a significant effect on both visitor satisfaction and tourist loyalty. This study has academic significance because it focuses on the tourism experience factor which is the core of experiential economic theory. Practical significance is that a lot of experiential contents should be found in order to better match the tourist experience factor to the requirements of visitors to the tourist site. As a result, it is expected to generate revenue and improve its competitiveness.
Recently, many computer-based programs for cognitive function training are being developed. However, they are not sufficient for voluntary training with interest and immersion since most of the programs developed so far have been developed for therapeutic purposes. In this paper, the contents were implemented by applying visual element based design which can provide interest and immersion for the elderly.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is approach may be more effective in cognitive rehabilitation training. In the future study, it will be necessary to verify how much the visual design elements based on the elderly are effective for cognitive function rehabilitation.
목적 : 본 연구는 초기 치매환자에게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이 언어성 기억력과 일상생활 활동과 관련한 기억력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초기 치매환자 2명에게 일상생활활동과 관련한 과제를 학습시키기 위해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을 실시하였다. 연구는 총 9회기의 BA 디자인으로 중재기간(B)은 6회기, 일반화기간(A) 은 3회기였다. 언어성 기억력은 사전·사후에 한국판 기억평가 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로 평가하였고, 일상생활활동과 관련한 기억력은 회기별 평가로 일과 회 상 성공률로 평가하였다. 또한, 실험의 일반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중재기간(B)과 일반화기간(A)을 포함한 2주 동안 보호자에게 요일에 해당하는 일상생활활동을 기억하는지 질문하여 기록하도록 하였다. 결과 : 대상자는 중재기간(B) 동안에 일과 회상 성공 횟수가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그 효과가 일반화기간(A) 까지 지속되었다. 또한, 중재효과는 실제 생활에서도 전이되었다. 반면, 언어성 기억력의 변화는 없었다. 결론: 오차배제학습을 병행한 시간차회상훈련은 초기 치매환자에게 훈련 내용을 기억하는데 효과가 있었으 나, 언어성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T. S. 엘리엇은 『네 사중주』에서 시를 창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가운데 하나인 기억의 힘을 사용해서 작품을 썼으며, 기억은 정점(靜點)을 관상(觀想)하 는데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그는 베르그송의 순수기억에 영향을 받 았지만 베르그송의 철학을 절대가 없기에 허약한 신비주의라고 폄하 했다. 이런 점에서 『네 사중주』는 단테나 아우수스티누스의 기억의 전통을 따르며, 서양 철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관점에서 정점은 이해된다. 이런 기억은 일종의 축복이 며 어둠의 길인 욕망을 제어하여 부정의 길에 거쳐서 정점에 이르게 하여 하나 님을 체험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암시된다. 욕망을 제어하여 멸각에 이르는 부정 의 길은 정점에 도달하는 길이나 인간의 욕망은 제어할 수 없기에 인간이 정점 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 사중주』에서 기억은 신성한 기억과 정점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는 암시를 준다. 신성한 기억과 정점은 기독교에서 하나님 을 만나는 정신적이고 신비스러운 경험으로 4차원의 종교적인 세계이기에 모순 인 역설로 설명된다. 리틀기딩 교회의 신성한 역사 앞에서 신성한 기억의 축복 을 받은 엘리엇은 과거의 집착과 욕망이 사라지고, 기억의 힘은 사랑으로 승화 되어 하나님을 만나는 신비로운 축복의 순간인 정점의 시간을 경험하게 만든다.
최근 중국 대륙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 문학이자 소수자 문학으로 인식되어왔던 홍콩이나 대만문학, 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인(華人)들의 화문문학(華文文學)에 대한 연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필자는 홍콩작가 예쓰(也斯)의 작품을 통해 과거 식민지 홍콩에 대한 기억과 흔적들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1970년 대 홍콩 정부가 시행한 사회개혁안 중 도시개혁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특정 장소나 건물에 대 한 개인의 기억과 생각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필 자는 식민지 홍콩이 중국 대륙의 정치, 사회, 문화와는 상당히 다른 자신만의 독자성과 로컬 적 특징을 어떤 식민지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시켜왔는지 개인의 기억을 통해 살펴봄으로 써, 동시에 홍콩 문학 역시 그만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홍콩은 서로 다른 문화가 섞여서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가 단순히 혼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문화가 섞여서 제3의 새로운 성질을 지닌 어떤 곳으로 재탄생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예쓰가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홍콩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working memory capacity (WMC) and the types of vocabulary learning, i.e., explicit vs. implicit, on the acquisition of English multi-word verbs. For this purpose, a total of 60 middle school students, divided into two groups (control and experimental),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participants in the control group were taught multi-word verbs in a traditional and explicit manner, whereas the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exposed to multi-word verbs with short passages. The results manifested that both of the instructional styles had positive effects on the learners’ acquisition of multi-word verbs in the short-term. Although there was not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WMC and the overall scores on the immediate post-test, according to the scores on the gap-fill tasks which tested learners’ productive knowled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low-WMC and high-WMC groups. High-WMC students learned more target multi-word verbs than low-WMC students on average.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WMC and the two different learning types did not affect the students’ acquisition of multi-word verbs in the long-term. Further,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WMC and learning type in the long-term was not significant.
This paper attempts to bring Plato back into dramatic criticism. The dominant view of Plato as a trenchant critic of literature results from an oddly powerful mixture of transhistoricity, literary self-abnegation and political ideology. Using Iris Murdoch, Giorgio Agamben and Leo Strauss to defend Plato against the charge of his anti-poetics, this paper argues that memory and narrative (in place of action), diegesis (against mimesis), alienation and impasse (instead of identification and catharsis) emerge as central features in Platonic dramatic theory. These concepts are put to the test by using texts from a select group of modern Irish and American dramatists (Williams, Friel, Wilder, Beckett and Yeats), all of whom were compelled to dramatize personal and/or collective memory while grappling with the difficulties involving the enactment of it.
본 연구에서는 오정보가 제시된 경우, 원기억의 존재여부를 사건관련전위 기반 숨긴정보검사 (Event-Related Potential based Concealed Information test: ERP-based CIT)를 사용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오정보 제시 여부를 조 작하여 두 가지 실험 조건을 구성한 후 각 조건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뇌파를 측정하여 P300 진폭, 면적 및 잠 재기와 반응시간을 분석하였다. 조건별 피험자 수는 각 20명이었고, Cz, Pz와 Oz영역에서 뇌파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Cz, Pz와 Oz영역의 P300 면적에 대한 분석에서 오정보 제시여부와 자극 종류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오정보 조건에서의 P300 진폭에 대한 분석 결과 Pz영역에서 오 정보에 대한 P300 진폭과 무관련 정보에 대한 P300 진폭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원정보에 대한 P300 진폭은 오정보 또는 무관련 정보에 대한 P300 진폭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원기억이 오정 보에 대한 기억과 함께 존재할 가능성과 원기억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논의에서는 분석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해석, 본 연구의 단점 및 보완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과 향후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주제는 기억의 서사, 즉 구전되어 내려오던 종교 이야기, 특히 성서에 나타나 있지 않은 잃어버린 예수의 30년의 기록 중 그의 탄생 전후 시점을 구전을 바탕으로 쓰여진 외경을 통해 추적하며, 이러한 구전 전통이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종교예술, 특히 영화로 승화되는지 고찰하는데 있다.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30년의 행적에 대한 영화는 그리 드물지 않지만, 외경을 통한 디지털 시대 기독교 종교예술을 분석하는 연구는 예가 많지 않다. 인간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 호모 나랜스이기에 성서에 기록되지 않았던 예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이 구전을 통해 외경의 형태로 남겨질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잃어버린 예수의 자취를 추적하는 그 시발점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인간의 수량지각은 선천적인 능력으로 생각되지만 그 민감도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는 시각작업기억과 시각탐색 효율성 그리고 수량민감도 능력 간의 상관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변화 탐지 수행 능력에 기초해 개인의 작업기억 저장용량을 정량화시킨 K-값, 시각탐색 효율성의 지표인 탐색함수의 기울기 그리고 두 점 배열내의 점 개수 간 수량 차이에 대한 민감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이들에 대한 상관 관계 분석 결과 시각작업기억 고용량 개인의 경우 점 배열 간 위치 정보가 보전되었을 때 수량 차이에 상대적으로 저용량 개인에 비해 민감했던 반면, 시각탐색 고효율 개인의 경우 점 배열 간 위치 정보가 보전되지 않았을 때 수 량 차이에 상대적으로 민감했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기억 고용량 개인들의 경우 점배열을 소수의 점 패턴 형태 로 군집화하는 책략을 사용했을 가능성과 함께, 고효율 시각탐색이 가능한 개인들은 배열 내의 개별 점들에 대 해 초점 주의를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용하는 책략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종합해 볼 때, 개인들의 수 량 민감도는 개인의 작업기억 용량 및 초점주의 이동의 효율성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