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3년, 2018년, 2023년 뉴질랜드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오클랜드 한인의 지리적 분포와 거주지 분리 변화를 분석한다. 연구에서는 단계구분도와 국지적 G 통계량을 활용하여 주요 거주지 군집의 변화를 살펴보고, 상이지수와 노출지수를 통해 한인의 분리 수준을 다른 민족과 비교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오클랜드 한인의 거주지 분포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군집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동남부와 중부에서는 지역적 확산이 나타나는 등 공간적 재구성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오클랜드 내 한인 거주지 군집의 특성과 분리 수준 변화에 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유사한 인구 규모와 초기 정착 분포를 보이는 소수 집단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00년 이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독립서점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변화 양상의 분석을 위해 먼저 서 울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140개 서점을 선별하였고, 문헌 조사를 통해 이 서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후 9개 조사 항목을 선정하여 정리된 내용을 항 목별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2000년 이후 독립서점의 변화 양상을 분석 하고 이러한 변화가 갖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독립서점 은 빠르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서점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 으로 인구 감소와 사회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서점의 생존을 위한 긍정적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주객이 전도된다는 우려의 원인이기도 하다. 둘째, 이러한 변화를 통 해 서점의 사회적 역할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책을 통 한 수동적 의미가 아니라, 현실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능동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셋째, 서점 운영 방식이 개인화되고 있다. 이는 서점 운영 방식이 복잡해지는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
자연과 인간 활동을 결합한 치유농업은 현대 사회의 심리적·정서적 요구를 충족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1년 「치유농업육성 및 연구개발에 관한 법률」의 제정 이후 치유농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국내 연구는 치유농업의 심리적·정서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구체화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치유농업의 주요 영역인 원예치료에서 주요 치유 중재로 활용하는 작물재배활동, 특히 파종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상징적 ‘평행적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수행되었다. 사회복귀를 준비 중인 수형자들이 참여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수집한 활동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경력과 성취, 가족 및 인간관계, 개인적 성장과 회복력, 신앙과 영성, 공동체 기여와 같은 삶의 주요 주제와 파종 활동 간의 상징적 유사성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파종 활동은 대상자들에게 자기 성찰과 정서적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재통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유농업이 개인의 심리적 성장과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치료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치유농업 이론의 심화와 실천적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이 온다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이 제공하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비약적 발전이 인간사회에 초래하는 변화와 그 의의를 연구한다.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특이점의 도래를 예견하며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바이어리: 대도시 시장이 된 로봇」과 「피할 수 있는 갈등」은 특이점 이후의 사회를 상상하며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탐구한다. 특히, 이 작품들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 혹은 심지어 신적 존재에 속하는 미덕을 구현할 수 있는 도덕적 행위자로 제시된다. 커즈와일과 아시모프의 고찰을 통해 본 논문은 인공지능이 인간사회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인류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사회에서 기술이 인류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와 준비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19세기 동안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은 해도 제작에 있어 가장 앞선 나라 중 하나였으며, 19세기 중반부터는 영국 수로국 제작 해도가 세계 표준해도로 인정받았다. 영국 해도상에 한반도와 주변 바다는 1855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였고,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기재 정보가 확충되어 갔다. 이 연구는 1876년부터 1907년 까지 작성된 영국 해도 2347번에 나타난 한반도 해안선의 변화 및 지명 기재 양상을 1876년, 1885년, 1891년, 1907년에 작성된 총 4개의 해도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안선의 경우 1876년의 경우 평안도, 황해도, 전라도 등 서해안에서 집중적으로 변경되었고, 1885년의 경우 동해안 해안선이 동쪽으로 이동한 점, 1891년의 경우 전라도 및 충청도 해안에서 많은 변화가 확인되었다. 1907년에 이르러서는 해안선 이 현재의 해안선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하여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한반도 및 주변 바다에 기재된 지명의 경우 기재된 지명의 개수가 1876년에 341개, 1885년에 415개, 1891년에 431개, 1907년에 244개로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해도인 까닭에 해안 지형과 관련되는 자연지명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인문지명의 비중도 적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1907년 해도가 완성단계에 이르러서는 인문지명이 대폭 감소한 점 또한 특이점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지구온난화를 동반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RCP 8.5 시나리오에 따르면 21세기 말까지 연평균 기온은 4.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 환경은 식물체의 생장, 개화시기, 동화산물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연구는 고온 환경에서 감자의 생장과 대사산물 변화를 Soil-Plant-Atmosphere-Research (SPAR) 챔버와 온도구배하우스를 사용하여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고온 조건의 SPAR 챔버 및 온도구배하우스에서 개화시기가 약 5∼9일 빨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온 조건은 감자 생장을 촉진하며 동화산물 함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어 개화 3일 전(Days Before Flowering 3, DBF 3)과 개화 21일 후(Days After Flowering 21, DAF 21)의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당 및 전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생육 초기인 DBF 3에 엽록소와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감소하였고, 자당 및 전분 함량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생육 후기인 DAF 21에는 자당 및 전분 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화와 관련 있는 유전자 발현을 qRT-PCR로 분석한 결과, 고온 조건에서 SP6A, PhyB, SP5G, COL1, COL2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고온 환경은 개화 전 감자 잎의 자당 및 전분 함량과 개화 관련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미쳐 감자의 개화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디지털 시기능 훈련용 게이밍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시기능 훈련 후 양안시기능의 변화를 조사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전신질환, 안과적 질환, 과거 수술력이 없고 사시 진단을 받지 않은 신체 건강한 성인 25명(남 자 14명, 여자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게이밍 프로그램은 시기능을 강화 및 훈련하 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모든 피검자에게 디지털 시기능 훈련용 프로그램을 한달 동안 일주일 2회, 30분간 시행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 결과 : 디지털 시기능 훈련 전과 후의 조절근점은 13.08±2.26 cm에서 10.15±3.41 cm으로 향상되었다. 조절 용이성은 12.05±1.20회에서 9.78±1.32회로 개선되어 선명하게 초점을 맺는데 시간이 단축되었다(p<0.050). 버 전스용이성(Vergence facillity)은 12.89±2.34 회에서 9.14±1.75 회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 0.050). 외사위도는 –2.48±2.56 Δ(exo.)에서 -1.07±1.23 Δ(exo.)으로 외사위량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 하였고(p<0.050) 양성융합버전스 분리점은 21.99±4.26 Δ에서 24.55±2.89 Δ으로 개선되었고 음성융합버전스 분리점은 평균 17.57±2.12 Δ에서 18.69±1.60 Δ으로 약 0.1 Δ이 소폭 증가하였다. 결론 : 디지털 시기능 훈련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외사위도가 감소하였고 조절력, 조절 및 버전스 용이성과 안구 운동성 능력이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 시기능 훈련은 안구 운동성 기능과 양안시기능이 중요한 직군 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활용가치 및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노래의 템포(bpm) 및 데시벨(dB)에 따른 동공 크기 및 동적 조절 변화를 비교하고, 빛의 유무에 따른 차이도 비교해 보고자 한다. 방법 : 연구 대상은 안질환이나 시각 장애가 없는 성인 20명(남자 10명, 여자 10명, 평균연령 24.25±3.99세) 이었다. 완전 교정 상태에서 명소시에서 6 m 거리의 시표로, 암소시에는 무한대 거리로 측정하였다. 두 조건 모두 헤드셋을 착용하여 네 가지 음악 드럼(D), 메탈(M), 외국 팝(F), 클래식(C)을 들었을 때 동공 크기와 조절 반응의 변화를 각각 40 dB 미만, 60 dB 미만, 80 dB 이상으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 bpm 및 dB에 따른 자극이 있을 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0). 두 조건 모두 동일한 dB에서 bpm 이 달라졌을 때 자극량의 차이는 있었으나, bpm 변화에 따른 동공 크기와 동적 조절 변화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 다. 동공 크기와 동적 조절 변화량을 조도에 따라 비교했을 때, D 장르의 40 dB(p<0.050)과 F 장르의 60 dB (p<0.050)에서 동공 크기 변화량의 차이가 있었다. 조도가 없을 때 동적 조절 변화량이 더 증가하여, bpm과 dB에 따른 모든 그룹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50). 결론 : 본 연구 결과, 각 노래의 bpm과 dB에 따른 동공 크기와 동적 조절 변화는 자극의 유무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암소시에서는 동적 조절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명소시에서는 동공크기 변 화가 컸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AI)이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AI의 창의 적 생산, 미디어 소비 변화, 윤리적·사회적 쟁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AI가 콘텐츠 제작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창작자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화된 미디어 소비 경험이 제공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소비 지속 성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AI 도입은 저작권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 문화적 다양성 보존, 사회적 고용 변화 등 다양한 윤리적·사회적 과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기술적, 정책 적 접근이 필요하며, AI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AI와 인간이 협력하 여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향할 때, AI는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AI와 문화산업의 융합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급성 뇌경색 진단에는 환자에 따라 관류강조영상과 조영증강 자기공명혈관영상이 동시에 촬영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MRI 조영제인 가돌리늄의 T1 단축 효과가 발생하여 동맥과 정맥의 신호 겹침이 빈번히 발생한다. 특 히, 3D T1 경사에코 기법을 사용한 CE-MRA에서 첫 번째 조영제 주입(PWI) 후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T1 감소 효과로 인해 혈관의 정확한 묘사에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영상의 획득 시점을 조정하여 새로운 방법(B)을 제안하였다. 기존 방법(A)에서는 관류강조영상 이전에 마스크 영상을 획득했지 만, 새로운 방법(B)에서는 관류강조영상 이후 마스크 영상을 획득하여 동맥과 정맥 신호 겹침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연구 결과, S상 정맥동과 내경정맥에서 새로운 방법이 기존 방법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대조대잡음비를 보였으며, 신호 겹침이 줄어들어 정맥 신호의 억제 효과가 극대화되었다(p<0.05). 본 연구의 새로운 방법은 기술적으로 추가적 인 복잡성 없이 효율적으로 정맥 신호를 제거하여 CE-MRA 영상의 진단적 정확성을 향상하는 유용한 기법으로 평 가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본 방법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최적의 방안 모색을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완벽함과 변화를 통한 혁신이라는 양면적인 기업의 요구를 받고 있는 구성원이 직장에 대한 만족감을 느껴 궁극적으로 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 성원의 완벽주의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직변화 수용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 완벽주의와 조직변화 수용성의 관계에서 조절초점의 조절효과를 실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 을 거쳐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조절초점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을 거쳐 혁신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직무요구-자원 모델, 목표설정이론, 자기효능감이론, 자기결정이론 등을 토대로 실증하고자 하였다. 50인 이상 기업의 구성원과 인사담 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7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염 려형 완벽주의는 혁신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 추구형 완벽주의는 혁신행동에 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추구형 완벽주의와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직변화 수용성의 매개효과 가 나타났다. 셋째, 추구형 완벽주의와 조직변화 수용성 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향상초점이 더욱 강화시키 며, 추구형 완벽주의가 조직변화 수용성을 거쳐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향상초점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하지만, 염려형 완벽주의, 조직변화 수용성, 혁신행동의 간의 관계에서 예방초점 의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이론적·실무적 시 사점,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impact of implementing a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 program on reducing traffic crashes for older drivers who were previously involved in traffic accidents. The traffic crashes caused by elderly drivers were categorized by crash type. We used the Chi-square test to compare municipalities that implemented the program in 2019 and 2020 with those that did not and explored variations in crash types based on the residential areas and age groups of elderly drivers. The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 program reduced considerably the number of single-vehicle crashes involving elderly drivers. Moreover, while all crash types decreased in rural areas, only pedestrian–vehicle, and single-vehicle crashes were reduced considerably in urban areas. In terms of age groups, drivers aged >75 years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numbers of crashes (all types). Similarly, the 70–74 age group demonstrated considerable reductions in pedestrian–vehicle and single–vehicle crashes,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encouraging and supporting license returns among these age groups. First, becaus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rash type vary, it is important to analyze the impact of voluntary driver’s license returns on crash reduction, with a focus on specific crash types. Second, voluntary license returns should be promoted in all regions. However, in rural areas with limited access to public transportation, mobility must be supported by the introduction of DRT. Third, given that drivers aged >75 years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numbers of crashes (for all types of crashes), priority policies should be implemented to encourage license returns within this age group, along with tailored incentives. However, as the voluntary license return program is intended to support selfinitiated cessation of driving without compulsion, strategies should also be explored to promote voluntary returns without age restrictions. Fourth, a standardized evaluation system should be established to enable older drivers to assess their driving abilities and physical conditions, further encouraging voluntary license returns.
본 연구는 붕장어 치어를 대상으로 저염분 급성노출에 따른 생존율, 혈중 cortisol 농도 및 아가미와 간의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실험 염분은 33 (대조구), 30, 20, 10, 5, 3 및 0 psu로 설정하였고, 수온은 20.7±0.9℃로 조절하였다. 실험은 각 실험염분에서 96시간 동안 수행하였고, 실험기간동안 먹이는 공급하지 않았다. 그 결과, 33부터 10 psu까지는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5 psu는 48시간부터 폐사가 발생하여 실험종료시 60%의 폐사율을 보였고, 3 및 0 psu에서는 노출 72시간째와 24시간째에 전량 폐사하였다. 염분 농도에 따른 붕장어 치어의 반수치사농도(LC50)은 5.33 psu로 나타났다. 혈중 cortisol 농도는 염분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3 psu에서 다른 실험구보다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간의 조직학적 관찰 결과, 10 및 5 psu에서 간세포 내 glycoge 축적이 감소와 공포상의 지질방울이 증가하였고, 3 psu에서는 간세포의 응축, 괴사 및 지질화 현상이 관찰되었다. 아가미의 조직학적 관찰 결과, 20 및 10 psu에서 새판 모세혈관 내 혈류량이 증가하였고, 5 및 3 psu에서는 새판 상피층의 박리, 융합 및 곤봉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3 psu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붕장어는 염분에 강한 어종으로 판단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붕장어의 양식기술 개발에 기초자료로써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종밋 Arcuatula senhousia의 생식생태학적 기초자료와 생물자원의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시료는 벌교읍 여자만에서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채집하여 분석하였다. 생식소는 다수의 생식소형성소낭으로 구성되었다. 성비 (암:수)는 1:1.1 (n=128:140, 암컷 46.4%)였으며, 각장이 증가함에 따라 수컷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생식소지수는 암, 수 모두 5월에 연중 최고값을 보인 후 급격히 감소하여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0 이하의 낮은 값을 보였다. 육중량비는 생식소지수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월별 생식소발달단계의 변화는 비활성기 (1-2월), 초기활성기 (3-4월), 후기활성기 (4-5월), 완숙기 (5-6월), 방출기 (6-8월), 퇴화기 (9-1월)였다. 종밋의 생식소 활성은 암컷과 수컷 모두 하계에 높고, 동계에 낮은 뚜렷한 계절적 변화를 보였으며, 주 산란기는 6-8월로 분석되었다. 종밋 개체군의 암컷과 수컷 모두 최소 72.7% 이상이 각장 10.1 mm 이상에서 성숙하였으며, 50% 군성숙 크기는 각장 약 10.0 mm로 분석되었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behavioral changes and stress responses of cultured leather carp (Cyprinus carpio nudus) for repeated noise exposure. The acoustic stimulus was composed of twenty sets of one second duration noise with an average noise of 147 dB, which was repeated every five minutes. The behavioral changes of the fish were analyzed immediately after noise exposure, three hours, six hours, twelve hours, 24 hours, and 48 hours later. The stress hormone response was also analyzed and compared through blood collect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fish were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noise stimulus and unable to be free or adapt to it untill the end of the experiment. The cortisol concentration was also the highest at 38.2 ug/dL after six hours; the glucose concentration did not decrease over time, indicating that stress was maintained and had a significant effect.
2024년 5월 21일 발표된 국제해양법재판소(International Tribunal for the Law of the Sea, 이하 ‘ITLOS’)의 ‘기후변화와 국제법에 관한 권고적 의견(사건 번호 31번)’은 인류기인 온실가스 배출을 유엔해양법협약상 해양환경 오염에 속한다 해석하고 협약 당사국의 의무를 처음으로 명확히 하였다. 또한 기후변 화에 따른 해양환경 오염을 예방, 감소 및 통제할 의무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할 협약 당사국의 의무에 대하여 협약 제12부의 규정의 해석 및 적용을 통해 엄격한 상당한 주의의 의무를 진다고 보았다. ITLOS의 이와 같은 협약의 해 석에 따라, 이번 권고적 의견은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그리고 해양에 대한 국제 법 분야에 상당한 담론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배경하에, 본 논 문은 권고적 의견의 요청 배경을 간략히 소개하고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 또 한 ITLOS 전원재판부의 권고적 의견에 대한 명시적 관할권이 부재한 상황에서 관할권 및 재량권 발동요건과 관련한 재판소의 판단에 대한 비판이 존재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재판소의 판단을 검토하였다. 끝으로 권고적 의견의 답하고 있는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의 구체적 의무에 대한 협약의 적용 및 해석과 관 련하여 법적 쟁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연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 한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협약 당사국으로서 우리나라에 필수적이 며, 이후 발표될 국제사법재판소의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의 의무’에 관한 권고 적 의견에 선행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법 체계를 전망해 보는데 유용하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psychoemotional changes experienced by mothers of children diagnosed prenatally with congenital heart diseas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1 to November 3, 2022,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10 mothers of babies diagnosed prenatally with congenital heart disease in a tertiary hospital. Data were analyzed using Braun and Clarke’s thematic analysis method. Results: The following four themes, with 16 subthemes, were identified: 1) Contemplating maintaining the pregnancy amidst grief and denial, 2) Actively protecting the baby, 3) Recognizing the reality of the disease progression while facing the baby, and 4) Finally becoming a mother.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medical staff should provide accurate information about any disease a baby is diagnosed with before childbirth, understand mothers’ psychoemotional changes, and effectively utilize prenatal counseling. This can be achieved by further expanding the existing patient- and family-centered nursing intervention program implemented by the hospital.
이 논문은 드럼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 변화에 따라 소리의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드럼 연주자나 교육자 또는 드럼을 포함한 음악의 편곡자 및 프로 듀서 등에게 드럼연주에서 스틱의 환경요인에 따라 소리의 크기, 벨로시티, 톤 등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에 대해 제시하는 것이었다. 연구 방법은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의 변화에 따라 드럼의 소리 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드럼 스틱의 두 가지 환경요인 중 스피드의 변화는 드럼 헤드로부터 드럼 스틱의 거리를 동일하게 두고 비피엠(BPM)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스피드 값을 대입하였고 질량의 변화는 드럼 스틱의 그립 위치 변화를 통해 스네어 드럼 헤드에 전달되는 다양 한 질량 값을 적용시켰다. 연구 결과 드럼 스틱의 스피드와 질량 변화에 따른 주파수 응답은 대체 로 211Hz로 유의미한 수치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배음 주파수는 약간의 차이를 보여 다소 소리의 톤 변화는 미미한 수준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데시벨은 스피드와 질량이 증가할수 록 비례하여 증가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