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홍수와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작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여느때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져 국가 차원의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었다. 하지만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의 집중은 대부분 시민들에게 피해가 집중되어 정부 주도의 하향식 방재정책만으로 운영이 어렵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시 시민사회의 역할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이 방재훈련이나 행동 시나리오 참여를 이끌어내어 자연재해를 비롯한 인적재해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와 재난재해 대응을 하기 위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정부와 학계, 기업 등과의 협력하고 정부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ow the relation of the change between spacial structure and social conditions of rural area. The spacial structure change of Asan city was analyzed using Space Syntax,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dependent variables: connectivity, global integration, local integration / independent variables: population, household, farm population, farm population of 65years old and over, farm household, part-time farm households, cultivated land) was accomplished. As th result, that the increase of connectivity is related to the increase of population and farm population of 65years old and over and the decrease of farm population, and the increase of local integration is related to the increase of farm population of 65years old and over was showed. However, that global integration is not related to change of social conditions was proved.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지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남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북한이탈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의 경험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그 중에서도 Giorgi가 제시한 4가지의 단계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가 진술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총 4개의 구성요소와 12개의 하위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서 경험하는 인식의 변화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변화’, ‘미래에 대한 인식 변화’, ‘남한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이 남한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인식의 변화를 경험하는지를 밝힘으로써, 현재 남한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돕는 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증가할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게임(serious games)은 게임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담론에 대해 긍정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기능성 게임 연구에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과 건강 게임에 비해 다소 논의가 부족한 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게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론적 접근을 토대로 게임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 전달, 인식이나 행동 전환에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 관련 게임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관련된 개념들을 정리하고 사회변화 게임 사례에 적용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게임의 역할취득과 시뮬레이션 방식이 타인이나 타인이 처한 상황 또는 특정 사회에 대한 이해 및 소통에 있어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회적 또는 정치적 문제와 관련한 인식의 변화나 이타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심리적 기제인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있어서도 탁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의 또래관계 변화과정을 탐색하기 위하여 4개월 동안 8차에 걸쳐서 경기도 소재 A 유치원의 한 학급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또래지명법에 의해 또래관계조사를 실시하였다. 사회연결망 구조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과 연결정도중앙성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유아>와 <싫어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QAP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좋아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경우 8차의 결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으나 <싫어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경우에는 총 28개의 상관 가운데 3차-8차와 4차-5차를 포함하여 5개의 쌍에서만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좋아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은 4개월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고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싫어하는 유아>의 사회연결망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가 또래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개입이나 중재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싫어하는 유아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재해의 발생원인 중 최근 가장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로서 집중호우의 증가, 가뭄의 증가, 태풍의 강도 증가 등 실재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의 가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해위험경감을 위한 노력은 예전부터 각 국가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이론뿐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대형 재해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각국의 우려는 더욱 증대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04년 12월 발생한 남아시아 지진해일은 자연재해가 더 이상 국가 차원에서 다루어질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을 해나가야 할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었음을 인지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및 개발과 재해위험경감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선행연구 및 전략을 분석하여 기후변화와 재해 그리고 개발과 관련된 재해위험경감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분석하였다.
기후와 재해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개발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적응과 재해위험경감을 연계해야 할 필요성과 그 두 가지를 개발 계획과 의사결정에 주류화 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clearly states the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While pure religious action should be separated from politics, Koreans with religion have some duties and rights based on the fact that religious people also are members of the Korean nation and society. This article aims to describe an aspec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politics and religions with a special attention to Christianity.
First of all, Christianity of Catholic and Protestant played a great role in the building of the Republic of Korea. After the World War Ⅱ, other religions in Korea did not support liberal democracy. Also they had a very ambiguous attitude toward democracy. Some of them accepted even communism. In the ideological chaos, Christianity clearly counted as one of the important anticommunistic groups. At this point, Christianity should be considered as one of great contributors to the nation buildings of the South Korea. This close relationship of Christianity and anticommunism has been maintained from the World War Ⅱ to the present day.
However, several presidents of Korea became dictators in the name of anticommunism so that many liberal Christians have protested against authoritarian government as well as anticommunism which became a hated word in Korean liberal society. Many struggles between governments and liberal Christians had been appeared in other areas such as industrial problems, rural society, as well as environment. Recently, many Buddhists has been strongly involved in such agendas of liberal Christianity.
During transition from industrialization to democratization in South Korea, this nation has tried to find out a national identity and the Korean government have supported traditional religions such as Buddhism under the title of support of traditional and national culture. This support from government has been appeared in the area of culture, tourism and education. At this point, traditional and national religions of the South Korea have received a lot of financial aid from government.
이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경사회의 영향과 적응과정을 평가하기 위해서 ABMS를 이용해 모형을 제작하여 사례지역에 대한 모의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은 사례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에서 2100년 기간 동안 각 농가의 기후변화지수(민감도, 적응능력, 취약성)를 산출하였다. 실험 결과 농가의 기후변화에 대한 민감도는 수자원의 접근성과 유사한 공간적 분포를 보이는데, 시간에 따라 농가의 의사결정에 따른 작물생산량 변화의 감소로 인해 민감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은 농가 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농업의존도와 지방정부지원의 확충의 영향으로 시계열적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은 시간에 따른 민감도 감소와 적응능력의 정체로 인해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연구를 위한 ABMS는 향후 정밀한 데이터의 수집과 기후변화지수의 개선이 이루어질때 통합평가모형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과 정서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대구광역시 D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아동 7명을 대상으로 2010년 3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주 1회 총 12회 실시하였다. 사회성 평가 결과 원예치료 실시 전 21.71점에서 실시 후 24.85점으로 향상되어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를 나타내었다. 정서적 행동 평가 결과 하위항목 충동성과 사회화 점수가 각각 원예치료 실시 전․후 3.85점에서 2.00점, 4.66점에서 2.50점으로 낮아져 P<0.05 수준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정서적 행동 전체 점수는 원예치료 실시 전․후 15.57점에서 8.57점으로 P<0.05 수준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로부터 발달장애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원예활동과 다양한 원예재료를 이용한 원예활동이 장애아동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사회성과 정서에 매우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오늘날 생명과학의 발달은 인류에게 영원한 번영과 행복을 가져다 줄 열쇠로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특히 최근의 첨단생명과학의 현실을 보면 너무나 일천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짧은 역사 속에 이룩한 업적이 자랑스럽게도 생각된다. 오늘날 과학문명의 이기를 비롯한 인류의 모든 선진문화의 혜택은 이념의 변화와 경제성장에 그 기초를 두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기에서 나는 해방 전 우리 민족이 세계적인 최빈국(貧國)일 때 초등학교를 다녔고, 8.15해방과 6.25전쟁, 4.19학생운동과 5.16군사혁명을 거치는 동안 대학을 나와 2002년 65세의 나이로 대학 강단을 떠날 때까지 40여 년간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한 가닥을 잡고 씨름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생명과학의 연구란 틀 속에서 맴돌았던 꿈만 같았던 지난날을 정년 후 9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유년시절의 꿈과 60년대(GNP 79불) 선배들의 명에 순종하여 강의하고, 손에 잡히는 대로 실험하고 논문을 써 댔으며, 70년대(GNP 255불)에 와서 주어진 자연의 생명현상을 계수화 하거나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계수화 하는 논문을 작성하던 때를 지나, 80년대(GNP 1,000불)에 들어서 선진연구방법을 모방 응용하는 연구와 논문을 작성하였다. 90년대 이 후 6,000불을 넘어서면서 오늘날과 같은 첨단기기의 설치와 기법의 도입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나, 2002년(GNP 12,100불) 이미 65세 정년퇴임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우리 교실의 연구방향은 방명걸 교수팀의 “정자의 수정에 관련된 연구”와 류범용 교수팀의 “정원줄기세포에 관련된 연구”가 뒤를 이어갈 것이다. 교육의 수레바퀴는 구르기 시작한 후 멈추지 않고 오직 앞만을 향해 굴러가고, 과학의 발달은 내리막 경사의 레일 위를 달리는 제동장치 없는 기관차와 같이 영원히 구르고 달려갈 것이다. 이제 20,000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 잠시나마 참담했던 나의 과거와 뒤늦게 정신을 차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엮어 여러분과 함께 부담 없는 회고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였습니다. 인간의 행복을 가져다 줄 생명과학을 비롯한 과학문명의 발달은 사회안정과 경제성장에 비례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저는 이 시간이 제 일생에 가장 뜻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본 연구는 현직교사로 구성된 극단 에듀라마를 중심으로 연구 극단의 배우들이 TIE 프로그램 구안 과정에서 사회과 가치교육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고, 참여 학생들의 가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TIE를 통한 사회과 가치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초등 사회과 가치교육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TIE 프로그램 중에서 [은하수 마을의 꿈]과 [날아라, 비행기]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여 학생들에게 TIE 프로그램을 도입적용하였으며, 단계에 따른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하고, 연구 극단의 교사들은 TIE 참여 전과 후의 면담으로 사회과 가치교육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았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TIE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연극적 테크닉들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상 행위 지향적인 성향과 잘 결부되어, 아동들이 놀이하면서 배우고, 행동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둘째, TIE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생활모드’의 경험을 통해 실제 생활인 것처럼 행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습자에게 사회 상황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TIE는 가치 영역 중 도덕적 가치 뿐만 아니라 탈도덕적 가치까지 포함한 가치․태도를 변화시키는 사회과의 가치교육에 적합하였다. 넷째, TIE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타협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사고의 개방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다섯째, TIE는 일회성의 연극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깊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연극적 사건을 반추하고 사고의 인식 및 확장을 지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TIE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제기된 쟁점에 대해서 논의하거나 극의 결과를 실제로 결정하는 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몰입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환상, 전체 구성, 그리고 캐릭터라는 주된 성분 요소들을 취하고 있어 학생들을 몰입시키는 TIE만의 예술성도 나타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mode of production and change of rural society. While dominant theories of social change have stressed variation of contingencies and periodical contexts, this theoretical paper drives a new insight paralleling diverse theoretical arguments of each mode of production with rural and urban changes. Investigating the drifts of intellectual ideologies of the mode of production, we get through diverse paradigm shifts of the production accumulation and its trigger effects on rural change. More specifically,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change of rural society by way of investigating such fluctuations of societal changes as ancient society, slavery society, feudal society, industrial society, post-industrial society, and information society. We find that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have had a key role in the changes, however, the effects of the technologies on social changes have been different between rural- and urban-society. While we take it for granted that flexible accumulation in post-industrial society and time-space compression and informatization in information society will reduce developmental gap between rural- and urban-society, we also found that there have been big differences of actual application of the technologies between theory and reality in each era of mode of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