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서원제도는 周世朋의 白雲洞書院 설립으로 출현하였지만, 이후 서원을 조선사회에 보급․정착시키고 그 성격을 규정하여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을 退溪 李滉이다. 그러나 南冥 曺植은 여러 가지 여건에서 강우지역의 서원설립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자료에는 서원 건립이나 보급․ 정착 등에 관여한 사실이 나타나 있지 않다.
南冥 在世時 강우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서원은 咸陽의 灆溪書院이다. 남계서원은 남명의 문인인 介庵 姜翼 등의 함양 인근의 사림과 지방관의 협조에 의하여 설립된다. 그런데, 남명 재세시 남명과 남명학파의 핵심적인 인물들은 남계서원의 건립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있다. 남명 사후 강우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서원은 德川書院이다. 덕천서원은 남명의 문인인 守愚堂 崔永慶 등의 진주 인근의 사림과 지방관의 협조에 의해 건립된다. 덕천서원 창건 당시는 전 강우지역의 남명학파에게는 서원건립은 이슈가 되지 못한 것 같다. 남계서원과 덕천서원은 丁酉再亂으로 소실되고 그후 중건된다. 중건도 창건과 마찬가지로 인근의 사림과 지방관의 협조로 이루어진다.
강우지역에 있어서 남계서원과 덕천서원은 광해군 대에서 인조반정 이전까지는 북인계열에 속하는 남명학파의 총본산으로서 그들의 향촌사회 내 거점으로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조반정 후 북인세력이 제거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던 서원도 조락하고 만다. 숙종․영조 연간을 거치면서 남계서원은 친노론계 서원으로, 덕천서원은 친남인계 서원으로 변모하게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운동선수의 폭력실태 및 괴롭힘에 대한 심리적 반응을 알아보고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와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의 특성과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었다. 또한 폭력과 괴롭힘 속에서도 운동을 지속하는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았다. 피험자는 청소년 운동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운동 종목은 축구 와 농구, 야구 선수로 한정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피험자들에게 반 구조화된 인터뷰의 질의 내용을 녹취하여 선수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였고 선수들에 대한 응답 내용은 질적 연구에서 사용하는 귀납적 요인 분석 절차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대상은 `지도자`와 `선배집단`이었으며 `부모`도 언어적 폭력에서는 높은 빈도 수를 나타냈다. 그리고 폭력과 괴롭힘을 경험한 청소년 운동선수의 심리적 반응은 가해자에 따라 다양하게 표출되었으며, 폭력 가해자의 특성은 운동 집단에서 운동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습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피해자의 특성은 자신에 대한 자아개념이 높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할 때 집단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폭력과 괴롭힘 속에서도 운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자신이 좋아서 운동을 계속한다가 가장 높은 빈도 수를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폭력행위는 청소년 운동 선수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폐해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폐해를 최소화하고 운동이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운동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attempts to describe and explain the development of Korean environmental movement. It finds that the emergence of Korean environmental movement was constrained by the authoritarian nature of Korean politics. In 1970s, environmental movements were primitive and were not organized ones. With the wake of democratization in the 1980s, Korean environmental movement began to get some momentum. And in the 1990s, environmental movement to save clean water has achieved some success in certain areas. However, the emphasis on the growth of local economy in the age of local autonomy system has brought heavy degradation of local environment. The coming of the phenomena of Globalization and Cyber-Age has brought positive effects on Korean environmental movement.
본 연구는 운동스트레스, 사회적 지원, 대처기술과 운동상해의 빈도나 정도간에 어떠한 인과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광주·전남 지역의 전국체전 대표선수로 선발된 377명을 운동스트레스, 사회적 지원, 대처기술, 운동상해의 빈도와 정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운동스트레스와 대처기술만이 유의한 상관(p<.05)이 나왔고, 다른 변인간에는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세변인 즉, 운동스트레스, 사회적 지원, 대처기술이 운동상해의 빈도를 설명하는 전체 변량은 1.6%(R2)이었고, 상해 정도를 설명하는 변량은 2.5%(R2) 이었다. 마지막으로 운동스트레스를 독립변인, 사회적 지원과 대처기술을 매개변인, 운동상해의 빈도와 정도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여 각 변인별 인과분석(경로 분석)을 한 결과 운동스트레스와 대처기술만이 인고관계가 있었고, 다른 변인간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해 발생원인을 찾는 향후 연구에서는 기술적인 병인학과 분석적인 병인학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합리적 활동이론과 계획된 행동이론은 개인의 지속행동을 예측하는 의도, 태도, 주관적 규준, 통제지각의 관계성을 규명하고 있다. 유교권 합리적 활동모델은 이 이론에서 주관적 규준을 집단동조와 체면으로 대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 세 개의 이론적 모델들이 구조적 타당도를 운동상황에서 비교 검증하는데 있었다. 모델의 구성개념을 측정하는 일련의 질문지가 530명의 운동 참여자들에게 제공되었으며, 그들의 질문지 응답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에 의하여 분석되었다. SEM의 분석결과는 모든 모델에서 전반적인 적합도 지수가 수용할 만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좀 구체적으로, 운동의도는 운동지속 행동을 유의하게 예상하고 있으며, 운동의도에 대한 태도와 통제지각의 행로계수들은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합리적 활동이론의 주관적 규준과 유교권 합리적 활동모델의 집단동조 및 체면은 운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다. 이 결과들은 이론적 실증적 고찰을 통하여 논의되었으며, 미래 연구가 제안되었다
최근 10여년 동안 운동과학에 대한 다량의 문헌들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동지속(exercise adherence)과 운동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많지 않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강화방법이 여성의 운동지속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생활체육으로 에어로빅댄스를 하고자 방문한 31명의 중년여성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세 개의 다론 시간대의 수업에 각각 등록을 하였다. 각 교실은 체지방 측정치로 피드백을 제공받는 집단(n=10), 출석이 양호할 시 에어로빅무용복을 보상받는 집단(n=11), 그리고 통제 집단(n=10)이 되어 실험에 참가하였다. 피험자들을 같은 강사의 지도로 하루에 45분, 주 5회(월-금), 8주 동안 에어로빅댄스를 실시하였다. 일원변량분석 결과 체지방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으며 운동한 집단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p<.05). 공변량분석(ANCOVA)에서는 피드백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체지방율과 POMS의 총정서장애(Total mood disturbance)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p<.05). 안면피부상태에서는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집단을 합한 운동 전·후간에는 차이가 있게 나타났다(p<.05). 이 연구는 생활체육 현장에서 피드백을 제공하여 강화를 시키면 중년여성들의 운동지속(exercise adherence)을 높일 수 있고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 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운동지속을 높이는 관점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장래연구를 위한 방향도 제시되었다.
이 연구는 스포츠에서 변혁적 리더십 요인을 확인하고, 변혁적 리더십이 지도자에 대한 선수들의 동일시 및 신뢰, 그리고 운동수행, 관여 및 동기에 미치는 효과 및 그 차별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15개 고등학교와 2개 대학에 재학중인 선수 414명이 연구에 참가했다. 스포츠 지도자의 변혁적 리더십 요인, 지도자에 대한 신뢰 및 동일시, 선수의 운동수행, 동기, 관여를 측정하는 문항들을 Likert식 5점 척도에서 평정하도록 제작된 `체육지도자 행동특성 질문지`를 제작해서 사용했다. 문항반응 요인분석을 통해서 질문지의 구성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카리스마, 개별적 배려, 지적 자극, 지도자에 대한 동일시와 신뢰, 그리고 운동수행, 관여, 동기 요인을 추출했다. 자료는 SAS V.8.O for win을 이용해서 분석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배려하고 카리스마적이고, 지적을 자극할수록 선수들은 지도자를 더 동일시하고, 신뢰하고, 운동수행, 관여, 동기수준이 더 높았다. 둘째, 지도자를 신뢰하고 동일시할수록 운동수행, 관여, 동기수준이 더 높았다. 셋째, 변혁적 스포츠 리더십의 세 요인인 개별적 배려, 카리스마, 지적 자극은 동일시, 신뢰, 수행, 관여 및 동기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개별적 배려는 동일시, 수행 및 동기에 영향을 미쳤다. 카리스마는 동일시, 신뢰, 수행, 관여 및 동기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지적 자극은 동일시에만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단계적 변화론 모형을 청소년의 운동행동에 적용하여, 청소년 운동행동의 변화 단계를 예측하고, 청소년의 운동행동의 변화 단계에 따른 의사결정 균형 및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규명하며, 운동행동 변화단계, 의사결정균형, 자기효능감간의 관계모형을 제시하였다. 서울시 노원구 소재 6개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671명의 학생들 (남: 425명, 여: 246명; 평균연령: 15.3세)이 청소년들의 운동행동단계를 확인하고 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인지적, 동기적 변인들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는 한국판 운동행동단계 질문지, 의사결정균형 설문지 그리고 자기효능감 질문지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총 671명 청소년 중, 운동단계별로 계획전단계는 117명(17.5%), 계획단계 112명(16.6%), 준비단계 137명(20.4%), 행동단계 189명(28.3%), 그리고 유지단계 116명(17.2%)으로 나타났으며, 54.5%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이 현재 전혀 운동을 하고 있지 않거나 불규칙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남자청소년들은 여자청소년들에 비해 운동의 유지단계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는 반면, 여자청소년들은 계획단계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자기효능감은 운동단계가 진보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그러한 자기효능감의 변이는 각 운동행동단계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운동이득요인 및 운동장해요인도 운동행동의 단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운동행동의 단계는 자기효능감, 운동이득요인, 그리고 운동장해요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상관관계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 선택한 자기효능감, 운동이득요인 및 운동장해요인들은 청소년의 운동행동단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유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비교적 이전에 얻지 못했던 한국 청소년들의 운동행동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교나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더욱 더 효과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운동행동 변화 전략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 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기분 및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한국의 문화/언어적 측면을 고려하여 개발하는데 있다. 한국형 운동-정서척도(Korean Exorcise-Emotion Scale: KEES)의 개발과 타당화 과정은 크게 3 단계의 절차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첫째, 선행문헌에서 밝혀진 `한국인의 일반적 정서용어` 834개(한덕웅, 강혜자, 2000)에 대한 내용타당도검증을 시행하여 72개의 운동-정서 문항이 산출되었다. 둘째, 사회체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녀 266명을 대상으로 72개의 문항에 대한 문항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5요인 28문항의 KEES가 구조화되었다: 재미, 긍지, 활력감, 정화, 성취감. 셋째, 일련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KEES의 가설적 요인 모델들을 비교 검증한 결과 수정지수를 사용한 5요인 24문항의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 지수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KEES가 다양한 신체활동 상황에서 발생하는 참여자들의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는 일차적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학원 운동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추적하여 그들이 스포츠를 중도에 포기하게된 탈퇴요인의 구조를 요인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성별과 경력, 탈퇴시기, 종목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개방형 질문지의 반응을 토대로 탈퇴요인 척도를 제작하여 409명의 운동탈퇴자를 대상으로 문항분석, 요인분석, 내적일관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도한 훈련, 장래 불안, 경제적 부담, 자신감 상설, 부정적 교우관계, 학업퇴보, 흥미·재미 상실, 부당한 위계구조의 8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아울러, 탈퇴 요인들은 성과 경력, 탈퇴시기, 종목유형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견되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변인들에서의 차이는 경제적 부담이나 과도한 훈련, 부당한 위계구조 요인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서구 연구결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청소년 스포츠 문화가 갖는 부정적 구조와 패턴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과거의 운동심리학(exorcise psychology) 문헌들은 일회(acute) 운동 후에 상태불안이 감소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혀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어떤 형태(유산소 대 무산소)의 일회 운동이 청소년의 상태불안과 그에 관련된 생리변인들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12명의 남자중학교 학생들을 6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유산소운동을 다른 집단에게는 무산소운동을 시킨 후, 1주일 후에는 서로 역할을 교대시키는 반복측정을 하였다. 유산소운동은 심박수를 이용하여 최대운동능력(VO_2peak)의 75%강도로 트레드밀에서 20분간 달리기를 하는 것이었고, 무산소운동은 5개의 웨이트트레이닝을 십회반복최대(10RM)의 75% 강도로 돌아가며 20분간 실시하는 것이었다. 각 운동 전·후에는 20분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상태불안, 체온, 그리고 혈압을 차례로 측정하였다. 각 운동조건의 평균을 비교하기 위한 통계분석을 사전점사 결과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점사 결과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자료처리 결과,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후 어떤 변인들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따라서 청소년의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 데는 운동형태간에 차이가 없으며 그러한 연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작의 개시 후에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목표크기나 목표위치의 변화가 계획된 주동근과 길항근의 활동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운동명령의 동작중 조절과정에서 시각정보가 이용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다. 남자대학생 20명이 목표의 크기나 위치가 예기치 않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시각적으로 명시된 공간적 목표지점을 향하여 팔꿈치 신전운동을 수행하였으며, 각 동작시 팔꿈치 관절의 이동각도와 주동근 및 길항근의 근전도 활동을 측정하였다. 목표위치조건에서의 최종팔꿈치각도는 목표위치가 멀어진 경우에는 커졌으며 가까워진 경우에는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목표크기조건에서는 과제제약의 변화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작의 가속국면동안 측정된 주동근 활동의 강도는 목표위치가 멀어질 경우에만 증가되었으며 목표크기의 변화에는 민감하지 않았다. 동작의 감속기동안 측정된 근육활동 역시 목표크기의 변화에는 민감하지 않았으나 목표위치의 변화에 부응하는 변화를 보여주었다. 목표위치가 증가될 경우 주동근 활동은 증가한 반면 길항근 활동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목표위치가 가까워질 경우에는 반대로 주동근 활동은 감소하였으나 길항근 활동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동작의 개시 후에 과제상황의 얘기치 않은 변화가 발생할 경우 시각체계는 변화된 과제제약의 특성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변화된 과제제약의 특성이 제어전략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택된 제어전략은 운동명령의 동작중 조절과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변화된 과제제약이 부과하는 운동학적 요구에 부응하는 근육활동유형을 생성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메타 인지학습전략이 운동수행 중에 나타나는 학습방해 요인을 통제하여 운동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실험에 참여한 피험자는 사격에 사전 경험이 없는 50명의 여자 중학생으로 학습전략 집단, 학습전략 + 빛 자극 집단, 학습전략 + 소리 자극집단, 학습전략+ 빛·소리자극집단, 통제집단에 각 10명 씩 무작위로 배당되었다. 피험자의 시각방해를 위해 사용된 기구는 Nova-strobe(미국), 청각방해를 위해 사용된 기구는 워크맨이었다. 독립변수는 Singer(1988)가 개발한 메타인지 전략을 사용한 다음 각각의 방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메타전략의 구성요소는 (1) 준비하기, (2) 상상하기, (3) 집중하기, (4) 실행하기, (5) 평가하기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실험과제는 Scatt System을 사용하여 표적지로부터 5m 떨어진 곳에서 10초 이내로 사격을 하는 것이었다. 사격은 습득단계 4분단 파지단계 2분단에서 각 분단 당 5회, 전체 30회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메타인지학습전략을 처치한 집단이 방해를 받았음에도 블구하고 통제집단보다 운동 수행과 학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논의 부분에 상세히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문화적 정서와 친근한 태권도를 중심으로 단전호흡과 요가 등을 적절히 구안한 운동 요법이 중년 여성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 심리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검증해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34명의 전업 주부들을 대상으로 (평균연령 : 38.5세) 통제집단에 17명, 실험집단에 17명씩 배치하여 주 3회씩 8개월 동안 전문지도 강사에 의해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실험실용 4채널 무선 뇌파측정기(Laxtha Inc, 2001)와 `한국판 스미스클라인 비챰 삶의 질척도` 검사지(윤진상 등, 1998)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피험자들은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상대적 파워 스펙트럼 분석을 거친 Fpl과 Fp2에서 수집된 EEG와 심리적 안녕감을 반영하는 삶의 질에 대한 인식정도는 사전검사를 공변량으로 한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여 집단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Fpl과 Fp2 부위에서 α파와 θ파가 유의하게 활성화되었고, 상대적으로 β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을 구성하고 있는 하위요인 중 유능감, 정신적 안녕, 신체적 안녕, 활력의 요인에서 실험집단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정성 요인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간에 유의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본 연구에서 적용한 운동 요법은 α파와 θ파를 활성화시키고, 심리적 안녕감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고교축구선수 한 팀을 대상으로 집단운동상담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두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첫째, 7회기로 나누어 이루어진 집단상담 과정에서 선수들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스스로를 인식하도록 상담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일정양식에 기입하게 하여 내용분석 하였다. 선수들의 참여소감, 성격의 장점 또는 단점인식, 선수활동동안의 기분 좋은 경험들이 탐색되었다. 또한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경, 더불어 선배와 지도자, 훈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업받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축구선수들이 생각하는 목표 우선 순위는 최선과 인간적 성장이었다. 둘째, 다양한 질문지를 이용하여 상담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선수들이 직면하는 실질적인 문제의 일순위는 시합성적, 이순위는 훈련과 연습이었고, 상담에 의한 정서 변화는 부정적인 정서는 낮아지고, 긍정적인 정서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심리기술은 불안조절을 제외하고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자기관리는 대인관리를 제외하고 상담전보다 미세하지만 높아졌다. 본 연구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심리기술이나 자기관리의 증진보다는 선수들의 심층이해와 다양한 문제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미래연구는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확인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문제해결과 대처전략, 또는 심리기술과 자기관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종목과 운동수준, 발달수준을 대상으로 응용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표준화된 Cattell의 16PF를 사용하여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분석 하고 성과 종목 유형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였다. 13개의 개인 및 단체 종목선수 625명(남: 503명, 여: 122명)이 연구 대상자로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성직은 개인과 팀 스포츠, 접촉과 비접촉 스포츠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남녀 선수와 종목 유형간에 일부 성격 특성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 즉,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에 비해 온정성과, 지배성, 정열성, 사변성에서 강한 특성을 보였으며, 종목 유형간에는 복종성-지배성, 신중성-정열성, 강인성-민감성, 이환감-불안감, 실제성-사변성, 순진성-실리성 요인 등에서 일부 종목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스포츠 성격 패러다임 관점에서 청소년 운동 참가자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성격 연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