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reativity plays a pivotal role in the competitiveness of a country. The importance of creativity education therefore cannot be overemphasiz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o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creativity, English writing, and self-assessed creative thinking. The participants were 4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Korea.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group (n=24) and the traditional English instruction group (n=21). The experiment was administered during two semesters of the 2017 academic year.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creativity test, especially in the areas of fluency, flexibility, and original thinking.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 outperformed the control group on the writing test. Thir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positive changes in their self-assessed flexible thinking, convergent thinking, and intrinsic motivation. All of these indicate the beneficial effects of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Based on the results, some pedagogical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effective integration of creativity education into the teaching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본 연구는 중국 신문읽기 수업을 PBL에 적용한 사례로 기존의 언어교육 중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중국 지역학과 통상학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적인 지식과 중국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중국어 향상을 위한 어학적 측면의 이해와 중국 시장 진출 방안 모색이라는 실제 직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보수집능력, 지식습득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 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제기, 수업설계, 평가의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학습동기를 향상시키고, 중국신문이라는 기본 텍스트를 바탕으로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해하는데 PBL수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단색화가 부상한 1970년대와 재부상한 2010년대의 두 시기를 세계화 관점에서 각각 고찰하면서 각 시기에 대두된 담론의 변화를 추적한다. 1970년대 서구미술 수용 과정에서 나타났던 모노크롬 추상화는 1975년 일본에서 열린 《한국 5인의 다섯 가지의 흰색》전을 계기로 단색화로 수렴되는데, 이 과정에는 일본을 국제무대 진출의 창구로 바라보는 세계화 인식이 작동 하였다. 그러므로 일제강점기 조선 미술의 특질로 ‘비애의 미’를 언급한 ‘백색 미학’이 이 시기에 단색화 담론으로 부활한 것은 일본을 통해 세계로 나가려는 욕망과 무관하지 않다. 2010년대 들 어 한국미술이 세계무대로 직행하게 되자 단색화 담론에는 서구의 타자로서 동양을 의식하는 동양주의가 나타난다. 제국주의를 넘어선 제국의 시대에도 서구의 근대적 시선의 권력이 단색화 담론을 관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인간의 운명으로서 존재의 소멸에 관한 폴 비릴리오의 관점에 따라 존재의 소멸의 의미를 예이츠의 시작품에 적용한다. 「가이어」 에서 생성의 소멸의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화자는 일시적인 만물 혹은 가치의 유전을 원치 않고 비극적 환희의 이중구속의 상황 속에서 지상에서의 영원한 소멸을 동경한다. 또 「1919 」에서 화자는 소멸의 운명에 대해 불평하지만, 사물이 소멸하지 않으면 그것도 재앙이 될 것이 다. 그럼에도 니체의 후예들은 소멸의 운명에 저항하며 영겁회귀를 꿈꾼다. 「벤 벌번 아래서」에서, 성 시스틴 성당의 벽화는 성스러운 아우라가 넘치지만 실상 반신 반수의 속물적인 인간의 작품이기에 신성의 소멸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에 미켈란젤로가 추구하는 것은 [세속의 완전성]을 추구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렇다면 소멸의 운명을 맞이하는 인간의 대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시간의 보편성 혹은 통시성에 함몰 되지 말고 매순간 시간의 동시성 혹은 공시성을 향유하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adability of reading passages used in 5th and 6th grade elementary school English textbooks under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For this purpose, all the reading passages of each textbook were calculated with ATOS (Advantage-TASA Open Standard) formula as a readability index.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firstly, the average readability score of 6th grade English textbooks is higher than that of 5th grade ones. Secondly, the readability of 6th grade English textbooks is about six months ahead of that of 5th grade ones. Thirdly, the readability scores are similar in all reading passages for 5th grade, while the readability scores of 6th grade differ from textbooks to textbooks. According to the textbook writers, the readability score of 6th grade textbooks is higher than that of 5th grade ones in four out of five textbooks. Lastly, In terms of the units in each textbook, the readability scores fluctuate and do not increase sequentially as expected.
목적 : 본 연구는 양안시기능이 정상인 대학생들의 읽기능력에 플러스렌즈의 착용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고 양안시기능이 정상인 대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조절래그와 읽기능력을 측정하였다. 조절 래그검사는 자각적 크로스실린더법을 사용하였고, 읽기능력검사는 Readalyzer를 사용하여 단어주시시간, 단어반 복보기횟수, 줄반복보기횟수, 읽기속도를 측정하였다. 대상자의 읽기능력은 조절래그량에 해당하는 플러스렌즈를 착용시키기 전과 후 각각 측정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version 21.0(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플러스렌즈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자에게 조절래그에 해당하는 플러스렌즈를 착용시키자 착용하기 전에 비해 단어주시시간이 다소 증가하였고, 단어반복보기횟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읽기속도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독서 시 약한 굴절력의 플러스렌즈 착용은 단어를 주시하는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독서 시 플러스렌즈 착용은 단어를 반복해서 보는 횟수를 줄이고 읽기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 논문은 예이츠의 산문에 나타난 그의 문학비평론을 확인하여 그의 문학사상을 파악하고 그가 시창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는 연구이다. 특히 그의 동시대 작가였던 테니슨, 브라우닝, 아놀드 등 세 명의 빅토리아시대 시인들에 관한 비평을 통해 문학적 전통이라는 측면에서 예이츠의 자리매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예이츠의 문학비평의 기준이 시인의 비전 제시의 가능성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기준으로 볼 때 세 명의 빅토리아 시인들에 대한 실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 예이츠는 새로운 문학전통을 정립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古代 印度 因明學에서 기원한 中國 唯識佛敎의 認識論은 인간의 인식상태를 설명하는 現量, 比量, 非量 ‘三量’과 ‘三境’, ‘三自性’으로 구성되어진다. 明淸시대 王夫之는 이러한 유식불교의 인식론 중 ‘現量’이 ‘現在’, ‘現成’, ‘顯現眞實’의 함의가 있다고 해석하며 ‘인식의 時空性’, ‘인식의 直觀性’, ‘인식의 眞實性’을 논증함으로써,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분석적인 유식불교의 교리체계를 총체적으로 해석하였다. 이러한 해석의 기초 위에 왕부지는 유식불교의 인식론 체계를 중국고전시학 영역에 응용하여, 현량 범주가 창작영감의 찰나적 심미포착, 형상사유 결과의 진실한 투영등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그는 ‘卽景會心’, ‘情景交融’의 함의를 담고있는 ‘마음과 눈(心目)’의 개념을 통해 현량적 시학이상을 힘주어 주장 하였다. 본 논문은 유식불교의 인식론 범주로서의 ‘현량’과 시학명제들을 실증적으로 해석하는 시학범주로서의 ‘현량’에 대한 개념과 양자간의 내재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tructural and functional differences between formulaic sequences in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SAT) and SAT reading assessment texts. The results of the RANGE program showed that SAT used more diverse and difficult words compared to CSAT. The frequency analysis revealed that CSAT used more formulaic sequences than the SAT counterpart. This suggests that CSAT used more repeated expressions, whereas SAT used diverse vocabulary items. The structural analysis showed that noun phrases were the most dominant in CSAT, whereas prepositional phrases were pervasive in SAT. The functional analysis showed that both corpora relied heavily on referential expressions. The results indicate that referential bundles are dominantly used in institutional writing (Biber & Barbieri, 2007). In accordance with the previous studies, the results suggest that high frequency formulaic sequences can be different according to the register. In CSAT, connectives and discourse organizers were prevalent. This may be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question types in CSAT. The results may indicate that formulaic sequences in texts are partly influenced by the characteristics of a register.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으로 대처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교육 시스템은 사실과 절차에 기반을 둔 구조로써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요구한다. 로봇과 인공지능 기계들의 영역에서 벗 어난 창조성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요소이다.
본 연구는 토론학습과 영어 앱 읽기를 통하여 창조성 개발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끊임없이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교육을 위한 해결 방안은 오직 인간의 창의성 재능 개발에 달려있다. 이 시대의 교육 방향은 창의적인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학습을 목표로 해야 한다. 둘째, 토론학습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수 요소인 의사소통 기술, 팀 워크 기술, 분석 기술, 윤리적 기술의 기초가 된다. 토론학습은 문제 해결 능력과 기획 및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켜 창의성 개발의 근원이 된다. 셋째, Lingbe, Memrise, HelloTalk 등과 같은 영어 앱을 통한 독서는 창의성 개발에 효과적이다. 읽기 학습 은 학습자의 생각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여 사물을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게 한다. 즉 학습자 스스로 논리적 사고로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대상에 대해 새롭게 판단하며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상상력은 창의성의 기초이며 토론과 영어 어플 읽기는 비판적 사고 논리와 논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창의력 개발의 기본이 된다.
The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teaching English through multiple intelligences can suggest one of the solutions for underachievers to facilitate their English learning and restore their learning attitudes. To explore this, the study investigated two research questions: (a) What are the effects of English instruction using multiple intelligences and stories on underachievers’ reading abilities? and (b) How English instruction using multiple intelligences and stories influences on their learning attitude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seven fifth-grade underachievers in one elementary school in Seoul. They were first tested what their strong intelligences are and engaged in customized activities based on their multiple intelligences test results during the experiment English classes. The data collected include the read-aloud test, the reading comprehension test, the affective test, students’ learning log and the interview of students and teachers, and these were analyzed both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English instruction using multiple intelligences and stories had statistical significance in increasing underachievers’ reading abilities and changing their learning attitudes positively. This study is valuable in that it strongly calls for the need to consider multiple intelligences and provide customized activities for underachievers to facilitate their English learning and restore their learning attitudes.
본 논문에서는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 캐릭터로부터 감정을 읽는 것이 가능한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감정에 관한 기존 연구는 감정을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는 제1종 감정과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느낄 수 있다는 제2종 감정으로 구분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는 게임 캐릭터가 사람이 아닌 가상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사람의 심리적 상태를 갖는 것으로 가정하고 게임에 임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게임 캐릭터로부터 1종 감정과 2종 감정 모두를 인지하는지 조사하였고, 이 같은 감정 읽기가 사전 게임 경험과 관련되어 있는지, 게임 캐릭터의 평가와 연관되어 있는지 조사하였다. 온라인 조사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게임 캐릭터의 그림을 보고 감정상태를 평가하였으며 캐릭터의 선호도를 보고 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Tait-Wick과 Duke-Elder의 방법에 의한 시기능이상과 읽기능력의 상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질환이 없고 굴절이상이 완전 교정된 151명을 대상으로 Tait-Wick과 Duke-Elder의 방법으로 시기 능이상군의 종류를 나누어 읽기능력검사를 실시하였다. 시기능검사는 원‧근거리 수평사위도와 조절력, 폭주근점, 원․근거리 융합버전스, 조절용이성을 측정하였고, 읽기능력은 ReadAlyzer를 사용하여 단어주시시간, 단어반복보기횟수, 줄반복보기횟수, 읽기속도, 이해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폭주부족군은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단어주시시간이 감소하였고(t=-2.423, p=0.019), 단어반복보기 횟수는 증가하였으며(t=4.770, p=0.000), 그 결과 읽기속도가 감소하였다(t=-5.674, p=0.000). 조절용이성이상군은 정상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로 단어반복보기횟수가 증가했고(t=2.844, p=0.006), 읽기속도는 감소했다(t=-5.617, p=0.000). 다른 시기능이상군은 읽기요소에 대한 유의한 차이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 폭주부족군은 독서 시 폭주가 충분치 않아 근거리 주시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단어주시시간이 감소하 고 단어를 반복해서 보게 되며 그 결과 읽기속도가 감소한 것으로 사료된다. 조절용이성이 작을수록 단어반복보기 횟수가 증가하고 읽기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보아 검사거리가 40cm로 고정된 상태에서도 독서 시 미세한 조절자극의 변화가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부적응이 일어난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시기능이상은 읽기의 운동적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인지적 요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사료된다.
This study investigated predictors of reading comprehension in elementary school English learners. The study specifically examined the role of word recognition and oral language skills in their reading comprehension levels. Participants were 206 students in grades four, five, and six, and they completed measures of letter naming, phonemic awareness, vocabulary, decoding, listening comprehension, and reading comprehension. Data analysi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is of variance,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Findings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erformances of the 4th graders and the other two grade groups on all measures, indicating a possible ceiling effect in the acquisition of basic reading skills by upper-grade students. Oral language, indexed by oral vocabulary and listening comprehension, emerged as the more powerful predictor of reading comprehension as compared to word recognition skills. In addition, the contribution of word decoding tended to decrease across grade levels; whereas oral vocabulary explained more variance in upper grades.
본 논문은 다문화 사회 선교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만한 두 군데의 구약성서의 본문을 살핀 것이다. 첫 번째는 창세기 21장 8-21절의 ‘이스마엘과 하갈 이야기’인데 아브라함의 약속 기사에서 불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져 외면을 받아 온 구절이다. 그러나 이 ‘이스마엘과 하갈 이야기’를 반복이라는 문학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창세기 22장 1-19절의 ‘이삭 번제 사건’과 비교해 보면 이 두 구절에는 거의 완전한 병행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창세기 22장의 이삭 번제 사건 기사가 축복과 약속에 관계된 것이라면 창세기 21장의 하갈과 이스마엘 이야기도 역시 쫓겨나는 저주의 기사가 아닌 또 다른 축복과 약속의 기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살핀 곳은 요나서이다. 요나서는 저자가 구사한 아이러니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전 인류를 동정하는 하나님을 입으로는 고백하면서도 자신들의 집단 밖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동정을 부인하는 무리들에 대해 항변함으로써 보편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심화시킨다. 한편 요나서는 구조와 언어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주제를 강화시킨다.
목적: 본 연구는 시기능이상과 읽기능력변인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교정시력 1.0 이상인 평균나이 22.74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양안시기능과 읽기능력변인을 검사 하였다. 양안시기능검사는 원,근거리 수평사위, 폭주근점, 조절용이성을 측정하였고 임상기준값에 의해 정상군과 이상군으로 분류하였고, 읽기능력변인의 종류는 읽기속도, 주시횟수, 주시시간, 주시반복횟수, 이해도, 읽기등급이며 VisagrapⅡ(ReadAlyzer)를 이용해 검사하였다. 읽기능력변인에 대한 시기능이상군과 정상군의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로 평가하였고, 시기능이상의 정도에 따른 읽기능력변 인의 상관성은 Pearson`s 상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 < 0.05로 하였다.
결과: 원·근거리 모두에서 외사위군은 정상군에 비해 읽기속도는 감소하고, 주시횟수는 증가하였으며(p < 0.05), 근거리 외사위군에서는 사위도가 증가함에 따라 읽기속도가 감소하였고, 주시반복횟수의 증가로 인해 읽기등급이 감소하였다(p < 0.05). 조절용이성은 이상군이 정상군에 비해 읽기속도가 더 느렸고(p < 0.05), 조절용이성이 증가함에 따라 읽기속도가 증가하였다(p < 0.05). 결론: 주시거리에 관계없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외사위안은 내사위안보다 읽기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독서 시 요구되는 폭주량이 내사위보다 외사위에서 더 크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일부 시기능이상은 읽기속도 등의 읽기능력변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다른 변인과 상관성이 없다면 읽기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읽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외사위와 조절용이성 이상을 교정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중심부 암점을 가진 환자에게 한글 기반의 중심외보기 훈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여 그 효과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ABA 단일대상연구(single-subject research design) 설계를 위해 중심부 암점을 가진 2명의 환자에게 훈련 전후 기초선 각 3회기, 중심외보기 훈련은 8회기를 시행하였다. 매회기 훈련 종료 후에 단문읽기속도를 측정하였고, 훈련전과 훈련 후에 일기활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와 운동처리기술평가(Assessment of Motor and Process Skills; AMPS)를 시행하였다. 결과 : 중심외보기 훈련 결과 대상자 모두의 읽기속도가 훈련 전보다 훈련 후에 2표준편차 이상 증가하였고, 특히 훈련 2-3회기에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일상생활활동 능력에서는 훈련 전후 변화가 없었으나, 읽기와 관련된 활동에서는 의미있는 향상을 나타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한글기반의 중심외보기 훈련 프로그램이 중심부 암점을 갖고 있는 환자의 읽기활동 수행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국내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본 논문은 비디오 게임 캐릭터의 마음귀인에 관한 실증적 연구이다. 최근 커뮤니케이션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사람의 특성을 사람이 아닌 사물에 귀인하는 성향이 있고, 사람이 아닌 존재를 사람으로 생각하는 의인화의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성향은 가상 존재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을 때 더욱 강하게 관찰되는데, 대상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을 때 손쉽게 적용 할 수 있는 사람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대상의 속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론화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디오 게임의 경험과 게임 캐릭터의 마음 귀인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마음 귀인이 게임 캐릭터의 선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온라 인 설문 결과 게임을 오래 한 응답자일수록 캐릭터에 대한 마음 귀인 성향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고, 이 같은 관계는 남성 응답자에게서 더욱 강하게 관찰되었다. 또한 마음 귀인을 강하게 한 응답자일수록 캐릭터에 대한 강한 선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4명의 ADHD 아동을 대상으로 동화 게임 읽기를 5주간 시행하고, 이야기 감정이 아동의 읽기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 활용된 동화 게임은 아라비안나이트의 <어부와 지니>를 인터랙티브 동화로 개발한 것으로, 모션센싱 디바이스로써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사의 키넥트(Kinect)와 BCI(Brain Computer Inface)로써 뉴로스카이(NeuroSky)사의 마인드웨이브(MindWave)를 Unity 3D 게임엔진과 연결하여 사용자가 읽기, 행동, 집중력을 사용하여 플레이하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어부와 지니> 게임 동화를 읽는 동안 아동이 감정적인 텍스트를 읽을 때 보인 집중도를 추적하고, 보호자의 아동의 읽기 태도 변화에 대한 인터뷰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상위 75%의 집중도를 보인 텍스트 중 다양한 이야기 감정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읽기 태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엠마뉘엘 레비나스의 이론은 그가 2차 세계대전 때 혹독하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에서 무엇보다도 윤리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를 지향하는 추세로 인해 인간의 존재감은 위축되기 쉬운 이 시대에 우리의 생명은 고귀하며 이웃의 생명 또한 자신의 것만큼이나 소중하고 더 절실할 때이며 윤리성이 더욱 요구되는 때이다. 이에 따라 레비나 스의 사상은 하이데거, 후설 그리고 베르그송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그들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는 서양철학과 종교 그리고 전쟁의 공통점을 전체성이라고 언급 하면서 무한, 즉 개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전체성과 무한은 타자윤리 학과 연결이 되며 타인의 얼굴을 신의 계시로 보고, 상대방과 마주한 얼굴이 단 순한 신체적인 눈, 코, 입이 아님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레비나스의 사상을 닉 혼비의 어바웃 어 보이에 접목시켜서 작품의 인물들을 통해 그의 철학을 재 조명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타자를 향한 윤리적인 면모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