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필라테스 지도자와 고객 간의 라포형성이 장기적 관계 지향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밝히고자 2024년 4월 8일~7월 21까지 커플자료 56팀(112명 : 지도자 56명, 고객 56명)를 수집하였으며, 상호의존모형(actor and partner interdependent model : APIM)를 적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또 한, 자료처리 방법은 SPSS와 AMOS 25.0를 이용하였다. 첫째, 자기효과는 지도자가 인식하는 라포형성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지향성에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효과는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고객이 인식하는 라포형성은 지도자와의 장기적 관계 지향성에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기적 관계 지향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행요소가 신뢰이며, 이것이 바탕이 된다면 지도자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센터의 경영성과 역시 시사해 볼 수 있다.
We investigated the variations in the total bacterial counts (TBC) and coliform counts in a variety of Korean Hanwoo beef cuts (strip loin, rump, flank, shank, chuck and loin) stored at different temperatures after wrapping or vacuum packaging. TBC and coliform counts in all the cuts increased with an increase in the storage period. The initial microbial at baseline was higher in the chuck cut (2.0 log CFU/cm2) than in the other cuts (1.1~1.3 log CFU/cm2). Compared to wrapping, vacuum packaging effectively delayed spoilage. TBC exceeded 6 log CFU/cm2 at 2 and 4oC in 21 and 11 days for wrapped meats and in 50 and 32 days for vacuum-packaged meats, respectively. Regardless of the initial microbial count, the TBC of wrapped meats stored at 10 and 15oC exceeded 6 log CFU/cm2 in 4 and 3 days respectively, whereas that of the vacuumpackaged meats exceeded this level at these temperatures 6 and 5 days, respectively. Chuck cuts, with relatively high initial microbial levels, reached the spoilage point more quickly than other cuts under the same conditions. To sum up, vacuum packaging followed by storage and distribution at 2oC is the most effective approach for extending shelf life and maintaining quality.
배경/목적: 본 연구에서는 췌장 낭종을 가진 환자들 중 임상적 으로 분지형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branch-duct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으로 여겨지는 환자에서 췌장암 및 우려되는 특징의 누적 발생률을 조사하였다. 방법: 분지형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으로 추적관찰한 환자 177명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영상 검사를 통해 주췌관과의 소통이 확인된 췌장 낭종을 ‘분지형 췌관내유두상 점액종양 의심’으로 정의하였고, 주췌관과의 명확한 소통이 없는 경우를 ‘분지형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 추정’으로 정의 하였다. 결과: 환자 중 30.5%가 분지형 췌관내유두상점액종양 의심으로 분류되었다. 진단 시의 중위 연령은 64세였으며, 낭종 크기의 중앙값은 13 mm였다. 진단 시 19명(10.7%)의 환자가 우려되는 특징을 보였으며, 고위험 인자(high risk stigmata)를 보인 환자는 없었다. 70.5개월의 추적 기간 동안 3명의 환자에게서 췌장암이 발생하였으며 96개월 시점의 누적 발생률은 4.0% (95% 신뢰 구간[confidence interval, CI], 0.98-10.76%)였다. 진단 시 우려되는 특징이 없는 158명의 환자에서 우려되는 특징의 누적 발생률은 24개월 시점에 5.1% (95% CI, 2.37-9.28%)였고, 96개월 시점에 11.2% (95% CI, 6.34-17.53%)였다. 우려되는 특징의 발생은 분지형 췌관내 유두상점액종양 추정 군(p=0.102)과 75세 미만 환자(p=0.463) 에서 더 낮았으나,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특히, 75세 이상 환자 군에서는 2년이 지난 이후 우려되는 특징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저위험 췌장 낭종 환자에서 췌장암 및 우려되는 특징의 누적 발생률은 현저히 낮았다. 또한, 첫 2년 동안 변화가 없는 고령 환자의 경우 감시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PURPOSES : According to government data, the Black Spot Program has resulted in an average 28.8% reduction in traffic accidents within one year of project implementation in areas where road conditions improved. However, there has been a lack of in-depth analysis of the midto- long-term effects, with a predominant focus on short-term result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mid-to-long-term effects of the Black Spot Program to assess the sustainability of its reported short-term impact. Additionally, the differences in the mid-to-long-term effect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e scale of traffic accidents at intersection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effects are revealed. METHODS : The mid-to-long-term effects of the Black Spot Program were analyzed at 122 intersections in Seoul, Korea, where the program was implemented between 2013 and 2017, using traffic accident data spanning five years before and after implementation. Additionally, the differences in the program's effects were analyzed at the top-100 intersections with the highest traffic accident concentration in Seoul using the chi-square test to identify these differences. To theoretically validate these differences, the Hurst exponent, commonly used in economics, was applied to analyze the regression to the mean of the intersections and reveal the correlation with improvement. RESULTS : Through the Black Spot Program at 122 intersections, a 33.3% short-term accident reduction was observed. However, the midto- long-term effect analysis showed a 25.8% reduction, indicating a slightly smaller effect than previously reported. Specifically, the top-100 intersections exhibit a 15.4% reduction. A chi-square test with a 95% confidence level indicat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ogram’s effects based on the scale of traffic accidents at intersections. The Hurst index (H ) was measured for the top-100 intersections, yielding H = 0.331. This is stronger than the overall H = 0.382 for all intersections in Seoul, suggesting that the regression to the mean is more pronounced, which may lead to a lower effectiveness of the improvement. CONCLUSIONS : The mid-to-long-term effects of the Black Spot Program were relatively lower than its short-term effects, with larger differences in effectiveness observed based on the scale of traffic accidents at intersections. This indicates the need to redefine the criteria for selecting project targets by focusing on intensive improvements at intersections, where significant effects can be achieved.
본 연구는 작약의 품종간 개화시기 차이와 저온에서 장기 저 장이 가능한 품종을 선발하여 절화 유통 기간을 연장하기 위하 여 수행하였다. 작약 24품종을 대상으로 2022년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시험포장에서 개화시기와 절화 품질을 조사하였다. 봉오 리 상태에서 수확한 작약을 건조 저장법으로 -1℃에서 60일 저장한 후 절화 수명과 절화품질을 조사하였다. ‘의성작약’은 홑 꽃이었고 나머지 품종은 겹꽃이었다. 개화시기는 5월 10일부터 18일 사이였으며, ‘Etched Salmon’, ‘Monsieur Jules Elie’, ‘Gilbert’, ‘Henry Bockstoce’는 개화일이 5월 10일로 가장 빨랐고, ‘Elsa Sass’는 5월 18일로 가장 늦었다. 식물체 키는 74.6∼107.8cm 였고, 절화 무게는 ‘Henry Bockstoce’ 품종 이 89.8g으로 가장 무거웠고, ‘Angel Cheeks’ 품종이 26.7g으 로 가장 가벼웠다. 꽃의 주된 색은 흰색, 빨강색, 분홍색, 자주색 이었다. -1℃에서 60일간 저장 후에 꽃과 잎의 상태가 아주 양 호한 품종은 ‘Kansas’, ‘Ole Faithful’, ‘Sonw Mountain’이 었다. 절화수명은 ‘Nick Shaylor’ 품종이 8일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Blush Queen’, ‘Elsa Sass’ 품종이 7일이었으며, ‘Gilbert’, ‘Highlight’ 품종이 1일로 가장 짧았다. 작약은 저온 장기 저장에서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꽃과 잎에 저온장해 증 상이 발생하였다. 이와같은 결과는 작약재배시에 품종 선택과 수확후 저온 장기 저장을 통하여 유통기간을 연장하고 하고자 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정 국적 선원 수의 유지는 우리나라의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와 국가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적 선원 수 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이와 같은 국적 선원의 중요성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원인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정부는 20~30세대의 해기사 선호도 감소로 인한 높은 초기 이직을 국적 선원 급감의 주요 원인 중 하 나로 추정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청년층이 장기승선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이미 하였거나 앞으로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M’대학교 해사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승선 여부를 결정하는 결정 요인을 분석 하고, 희망 승선기간과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 해기사들이 인식하는 장기승선 결정 요인으로 선원 구성 요인(CC), 장 기계획 요인(LP), 근무 환경 요인(WE), 가정 환경 요인(FE)이 도출되었다. 이중, 장기계획 요인(LP)과 근무환경 요인(WE)이 희망 승선기간 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장기계획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근무환경에 무감각할수록 희망 승선기간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장기승선에 대한 그룹별 인식차이에서는 성별차이에 따라 일부 장기승선 결정 요인을 다르게 인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 해기사의 장기승선 유도를 위한 요인 및 그룹별 정책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만은 우리나라 남해 연안의 주요 어장으로서, 여전히 전체 수산생산량에서 적지 않은 기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산업개발과 고수온과 같은 환경변화로 인하여 진해만의 해양생태계는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22년 까지 진해만 연안 5개 시군구의 수산생산량, 폐기량, 평균영양단계 및 어업균형지수를 분석하였으며, ARIMA 모델을 이용하여 2027년까 지 단기적인 변동 추세를 함께 관찰하였다. 그 결과, 고성지역은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산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통영 지역은 이매패류의 부산물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생태계 지표의 경우, 통영지역에서는 대형 어류 생산 비중이 회복되고, 어업균형지수가 0 이상을 나타내어 해양생태계 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IPCC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2060 년까지 진해만의 부어성 어종 6종의 생산량 변동 추이를 비교하였으며, 2020년대 초반 2만 ton 부근까지 감소했던 생산량은 2020년대와 2040년대에 4만 ton 부근 가까이 회복한 후, 2060년까지 점진적인 감소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해양재분석 자료는 관측 자료를 수치 모델에 동화함으로, 관측 자료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해양 변수 간 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고려한 격자화된 고해상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순환 및 기후 연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에 생산된 12년간(2011년부터 2 02 2년까지)의 북서태평양 지역해양 재분석 자료를 확장하여 30 년간(1993년부터 2 02 2년까지)의 1/24o 수평해상도를 갖는 장기 재분석 자료(K-ORA22E)를 생산하고, 이를 분석하여 한 반도 주변해역에서의 장기 해양기후변화를 진단하였다. K-ORA22E 데이터를 통해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 경향 을 분석한 결과, 쿠로시오 확장역에서 쿠로시오의 경로가 지난 30년 동안 1년에 약 6 km 씩 북상하였으며, 쿠로시오 경 로의 북쪽에서 수온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반도 주변 해역 중에서는 동해에서 수온 상승이 가장 뚜렷했다. 특히, 동해에서는 표층보다는 중층에서 수온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동한난류의 수온 상승률은 전 지구 평균보다 2 -3배 높았다. 황해저 층냉수가 출현하는 황해 중앙부에서는 장기적으로 수온이 상승하였으나, 한반도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수온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수온의 장기변화의 공간적인 차이는 쿠로시오 해류의 북상에 따른 열수송의 경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 구축된 K -ORA2 2 E와 같은 고해상도 지역 해양 재분석 자료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장기 변동성을 이해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ESG활동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에서 윤리경영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기요양협의회 와 연계하여 2022년 12월부터 2023년 01월, 총 62일간 700명의 설문 지를 수집하여 연구분석하였다. 연구는 SPSS 및 Amos 25.0을 사용하 여 분석했다. 연구결과, ESG활동(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가 윤리경 영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윤리경영은 조직성과에 정(+)적인 영향 을 미쳤다. 또한, 본 연구의 목적을 중심으로 윤리경영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구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ESG활동(환경, 사회공헌, 지 배구조)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서 윤리경영의 완전매개효과를 확 인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ESG활동, 윤리경영 의 중요성을 근거자료로 제공하였다.
PSC 공법으로 시공된 구조물에서 긴장력을 도입시키는 주요 재료인 PS 강연선은 뛰어난 성능을 보 유하고 있으나, 강재로 제작되어 부식에 취약한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이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는 PS 강연선을 대체할 목적으로 비부식 탄소섬유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비부식 탄소섬유 케이블은 PSC 구조물에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인장강도 등 단기 성능 외에도 크리프 및 릴랙 세이션 등 장기 성능 또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하중을 일정하게 유지시킨 상 태로 시편의 변형을 살펴보는 크리프 시험과 변위를 일정하게 고정시킨 후에 도입된 하중의 변화를 살펴보는 릴랙세이션 시험을 수행하여 탄소 섬유 케이블의 장기 성능을 검증해 보았다. 각 시험을 수 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탄소섬유 케이블은 크리프와 릴랙세이션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PSC 구조물에 사용되는 PS 강연선에 비해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 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