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 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선교적 차원에서 논의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코로나 시대에 선교적 교회의 교회론적 변화와 선교적 대응의 중요성을 고찰한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위해 세상으로 파송한 선교 공동체이다. 교회의 선교적 사명은 깨어진 세계 를 치유하고 인류와 화목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보냄 받았다. 한국 교회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제도화 된 선교적 관행이 아니라 선교의 본질을 성찰하고 새롭게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 숨 쉬는 소망을 간직한 공동체로서 교회 스스로 회심과 갱신, 변혁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타자와 함께 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한다. 코로나 시대에 상생을 위한 교회론적 ‘뉴 노멀’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연대와 책임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시대적 변화를 읽고 적용하며, 선교 사명을 감당하 는 하나님의 선교 주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07~2016년까지 한국기업들의 해외진출 자료를 이용하여 해외 진출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 집적이 한국기업의 해외자회사 퇴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집적-자회사 퇴출 간 관계를 조절하는 본사 및 집적 차원의 요인들을 규명하였다. Cox의 비례 위험회귀모형의 추정결과에 따르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은 자회사 퇴출 위험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사의 국제화 경험은 투자지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과 한국기업 자회사 퇴출 위험 감소 간 관계를 부(-)의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집적지 내 기업 이탈 수준은 투자지역 내 한국기업에 의한 산업집적 수준과 한국기업 자회사 퇴출 위험 감소 간 관계를 정(+)의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중국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상장개방형펀드(LOF)라는 특유의 펀드 형태가 존재한다. LOF는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된다는 점에서 ETF와 비슷하지만, 지수 추종과 더불어 적극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2012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중국의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LOF를 대상으로 가격 효율성을 분석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의 상대적 차이(괴리율)는 ETF보다 LOF에서 크게 나타난 반면, 펀드 유동성은 ETF보다 LOF에서 작게 나타났다. 둘째, ETF 와 LOF의 일별 가격 괴리율은 자기상관을 보여 ETF 혹은 LOF의 가격과 NAV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기회가 단시일 안에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셋째, ETF와 LOF의 비유동성은 괴리율의 자기상관성과 펀드 규모, 가격 변동성, 모멘텀 등을 통제하고 난 뒤에도 가격 괴리율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해 2단계 GMM(Generalized Moment of Method)을 적용하여도 결과는 일치했다. 본 연구는 유동성이 ETF 및 LOF 가격 효율성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된다는 점과 더불어 ETF 대비 낮은 가격 효율성이 LOF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에서는 기술혁신 관점에서 창업기업 여부, 연구전담조직 보유,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혜 등의 특성이 한계기업의 정상기업 전환에 유의하게 기여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한계기업 중 창업기업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면, High-tech 산업을 중심으로 정상기업으로의 전환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계기업의 연구전담조직의 보유여부가 정상기업으로의 전환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였다. 이는 연구전담 조직이 체계적인 R&D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기반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기 분석결과 는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위주의 기존 산업정책에서 정상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R&D 지원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과 동시에 한계기업의 정상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전략성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가족기업의 지배구조에서 구성원 간 이질성이 간과되었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동일 목표와 관심을 공유하는 동질적 의사결정체로 간주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가족소유 그룹의 특수관계인 역할에 대하여 상이한 시사점을 주는 이해상충가설(conflict-of-interest)과 효율적거래가설(efficient transaction views)을 도출하여 특수관계자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소유 기업집단 자회사의 국제화 및 기업성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본 연구에서는 2016~2019년 국내 527개 가족소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독립기업과 기업집단 자회사 간 국 제화를 비교․분석하여 특수관계인 역할을 추정한다. 연구 결과 가족소유지분이 국제화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국제화 성향이 상이할수록 기업집단 자회사의 성과가 악화되는데, 이러한 부(-)의 상관관계는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더욱 증폭된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특수관계인 지분이 증가할수록 가족소유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구성원들의 이질성에 기인한 이해상충 가능성이 커지며, 결국 기업성과에도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가설에 보다 부합한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획득해야 한다. 인수합병이나, 지식재산권의 구매 등이 이를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나, 합작회사의 설립도 보완자산을 내재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식 획득 방법으로 주 목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합작회사가 새로운 지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는 것은 아닌데, 이는 기업들이 획득하고자 하는 지식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학습전략 및 조직 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문제의식 하에 상황이론 관점에서 지식의 특성을 다차원 적으로 구분하고 지식 특성에 맞는 학습전략과 조직구조의 필요성을 자동차 부품분야의 국제 합작회사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하드웨어 기술에 최적화된 사례 회사(국제 합작회사)는 다른 성격의 지식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차별화된 학습 전략과 조직구조를 갖추지 못했고, 이러한 미스매치로 인해 합작회사를 통한 새로운 지식(엔진제어시 스템 기술)의 흡수에 실패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이 성공적 지식흡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제시하고 실증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함으로써 합작회사 설립, 인수합병 등 조직 변화를 통해 동태적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 구현된 ‘학습 용어’ 관련 교육 내용과 방법을 검토하고 효과적인 학습 용어 교육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언한 것이다. 중학교 한문 교과서 17종에서 학습 용어의 구성 방식, 과목과 용어의 제시 방법 등을 정리하였다. 17종 가운데 5종에서는 학습 용어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으며, 소단원의 본문 학습으로 구성한 것은 2종에 불과하였다. 학습 용어의 수록 현황을 정리해 본 결과, 16개 과목의 480여개 학습 용어를 수록하고 있었는데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에 없는 과목과 학습 용어를 수록한 경우도 있었다. 본고에서는 과목과 학습 용어의 선정, 단원 구성과 교육 방법 등의 측면에서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중학교 교육과정의 편제를 고려하여, 국어‧사회‧역사‧도덕‧수학‧과학 등 6개 과목으로 한정 할 것을 제안하였다. 학습 용어의 선정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6개 교과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 내용 요소, 학습 요소’에 나오는 용어와 한국어 교육과정의 ‘교과별 학습 어휘 목록’을 토대로 ‘학습 용어 목록’의 작성을 제안하였다. 학습 용어의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적어도 1개 소단원 이상에서 본문 학습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어휘 교육의 기본이 되는 ‘단어의 짜임’을 함께 학습하고 ‘나만의 학습 용어 노트 만들기’와 같은 학생 중심 학습 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본고가 차후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정하고 이에 따른 교과서를 집필할 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은 2020년 2학기, 각 대학에서 시도하였던 “실시간 온라인 수업” 경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이는 추후 온라인 기반 수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진단하고, 한문 교육은 어떠한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살피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차지한 비중과 사용한 플랫폼을 파악하고, 그 개선점에 대해 설문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하였다. 우선, “비중”에 있어서는 100% 비대면 수업 중 과반수 이상의 과목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플랫폼”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는 “줌(ZOOM)” 플랫폼에 대한 사용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1대 1 채팅” 및 “소회의실” 기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선점”으로 지적된 소통의 부재와 집중도 하락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체적 한문과 수업 방안을 소개하였다. 제한된 인원으로부터의 설문 조사 내용에 기반하고 있는 본 연구 내용을 일반론으로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한문수업에 특화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모델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였는데,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는 후고를 기약한다.
NPE의 특허가 무효사유도 없고 표준필수특허가 아닌 경우에는 침해금지청구를 제한할 방법이 없을까?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eBay 판결의 배경, 그 내용 및 의미를 살펴본다. 그 다음 공정거래법 상 NPE의 권리행사를 부당한 특허권의 행사로 볼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우리 공정거래법 실무를 살펴본 후 독일 및 유럽의 대표적 사례도 함께 검토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최근 특허법 개정안이 제시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비례성을 감안하여 침해금지청구권을 예외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하여 주목된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입법론적으로 침해금지청구권을 제한하자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살펴본다. 독일 특허법 개정안에서는 의도적으로 비례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명시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허권자의 충분한 보상을 위해서 3배 손해배상제도가 이미 도입되었고, 앞으로 원활한 증거수집을 위한 개선(독일식 전문가 증거조사를 포함한 소위 ‘한국형 디스커버리’)도 입법 추진되고 있는데, 이들이 실무상 잘 정착된다면 특허권자와 실시자 이익 사이에서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다는 관점에서 특허권자의 침해금지청구의 제한이 가능하도록 특허법을 개정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의 창의적 특성과 문화 예술적 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 향에서 성별 조절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수도권에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 인 365명을 SPSS 22.0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 창의적 특성에서 유창성, 융통성, 개방성은 노인 생활만족도에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독창성과 도전성은 생활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문화예술 경험에서 창작 경험 은 정적인 영향, 감상경험은 부적인 영향을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셋째, 개인 창의적 특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은 유의한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문화예술 경험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은 유의한 조절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전문성 인식과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인천광역시 소재 보육교사 313명을 SPSS와 AMOS V.22.0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보육교사의 전문성 인식은 평균 4.10점, 직무스트레스 평균 2.90점, 이직의도 평균 2.81점, 자아탄력성 평균 3.63점으로 나타났다. 첫째, 보육교사의 전문성 인식은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자아탄력성은 전문성 인식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넷째, 보육교사의 자아탄력성은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유의한 정적인 부분매개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문화복지와 자아탄력성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 조절효과 검증을 위하여 서울특별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332 명을 SPSS 22.0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문화복지에서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문화예술, 노인상담은 심리 적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반면에 여가활동 만족은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탄 력성은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셋째, 노인문화복지와 성별의 조절은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자아탄력성과 성별의 조절은 심리적 안녕감에 유의한 조절효 과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함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