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대부분의 현대 기업들에게 인적자원은 기업의 경쟁 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임을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과 지식기반사회로의 진입은 기업들로 하여금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투자를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최고경영자와 TMT(Top Management Team) 의 특성이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최고경영자의 유형을 전문경영자와 가족경영자로 구분하면, 기업조직과의 일체성을 가지는 가족경영자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적인 원천으로 연구된 인적자원의 교육훈련비 투자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마찬가지로, 지배주주(controlling shareholder)일가의 가족구성원으로서 이사회(BOD: board of directors)의 멤버로 선임된 가족임원(family member in BOD, family officer)의 경우에도 자신과 기업을 동일시하는 측면에서 가족경영자와 동기 측면이 다르지 않으므로, 기업의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훈련비 투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가족임원의 존재는 가족경영자가 인적자원의 교육훈련비 투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실증결과, 가족임원 보다는 가족경영자 여부가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훈련비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가족임원의 조절효과 또한 정(+)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확인되었다. 이는 오늘 날과 같이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경영자의 장기적인 시각이 전문경 영자의 근시안적인 시각에 비해 인적자원에 대한 교육훈련비 투자를 중요한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과 가족임원이 존재하는 경우에 이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본사의 경영자 파견여부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찰하였다. 이에 더하여 연구개발 활동 수준, 기업 규모, 합작설립 여부와 같은 자회사 수준 변수들의 조절 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다국적 해외진출기업 총람을 통하여 획득한 338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본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5개년도 패널자료를 분석한 본 연구의 실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진출 외 국인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본사에서 파견한 외국인일 경우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외국인투자기업 해외 자회사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할수록 본사에서 파견된 최고경영자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11년과 2013년 중소기업기술통계 조사에 응답한 4,000개 기업 중 본사가 부산에 소재한 중소기업(5인 이상 300인 미만) 481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전략에 따른 민간 연구개발 투자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기업의 혁신전략과 관련해서는 R&D 포트폴리오, 연구개발조직 및 인력, 조직의 혁신전략 방향 설정자로서의 CEO 역할을 독립변수로 제시하였다. 또한, 산업을 제조업 기술수준별 4개 그룹과 지식서비스업 등 총 5개로 구분하고, 종속변수 민간 연구개발 투자비에 대한 영향을 선형 회귀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분석 결과는 기업의 혁신전략 중 복합적인 R&D포트폴리오, 체계적인 연구조직 보유, 연구인력 증가는 모두 민간 연구개발비 투자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이를 산업별로 구분 하여 분석하여도 연구개발 조직과 연구인력 보유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살펴볼 때, 지역 중소기업의 민간 연구개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R&D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조직과 충분한 연구인력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R&D 투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The growth and employment effects of R&D investment were analyzed according to business size, export value and manufacturing sectors so as to suggest improvement directions for effective industry policies. The effect of R&D investment was considered simultaneously from the two perspectives of growth and employment effect, and the causality analysis was carried out by using a path analysis. The result of the path analysis confirm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growth effect of R&D investment depending on business size. However, the effect of increasing employment was difficult to obtain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s for any various combinations of business size and export value. This is a mixture of directions for the effects of R&D investment on employment, which could be due to the failure to consider appropriate time lags between investment and effect. Efficiency analysis by industry sectors confirm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efficiency depending on business size, but differences depending on export value were difficult to identify. In order to derive improvement policy by industry sector according to business size and export value, the direction of selective support policy and universal support policy was derived for six industry groups by combining the return to scale in the efficiency analysis and R&D concentration. Hirschman-Herfindahl index is used for calculating R&D concentration.
There are two methods for evaluating two or more mutually exclusive projects. One is a total investment approach and the other is an incremental investment approach. The former can rank projects by the criterion of the net present value, but the latter can’t do it. An incremental investment approach is only possible when all pairwise alternatives are compared. Thus an incremental investment approach is superior in ranking them over an incremental investment approach. To do so, a principle of comparison must be established. Comparisons of profitability are reasonable when operating the same amount of investment over the same period of time. One principle is that all projects are invested in the largest of the projects. Another principle is that all projects are invested during the longest project life of the projects. In this paper, even if the principle is followed, it will be shown that the external rate of return fails to rank them. However, the productive rate of return criterion would prove to be able to rank them like the net present value standard, provided that the principle of comparison is kept. In addition, rate of returns can be assessed so that all mutually exclusive projects can be compared at once, such as on the criterion of the net present value. That is, it can be also compared with many other returns, such as the profit rates on financial investments or real investments.
본격적인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R&D투자와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조세지원제도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R&D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직·간접지원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두 정책수단 간 최적의 조합을 모색하려는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정책의 주 무부처가 격상되었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R&D투자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이 직·간접지원의 정책조합을 비롯한 중장기적 방향성에 대하여 논의할 적기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그간 국내 학계에서 발표되었던 유관 연구 32건을 취합하여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정부의 정책지원이 중소기업의 자체 R&D투자를 유인하는지 검증하는 수준을 넘어, 그간의 관련 논쟁을 종합하고 실증적으로 정리한다는 의의도 있다. 본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 대기업은 조세지원 위주로, 중소기업은 보조금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R&D지원은 직접지원에 대한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서 간접지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릴 필요성이 제기된 다.
This study aims to objectively measure the efficiency of nanotechnology R&D programs by systematically evaluating the inputs and outputs of nanotechnology R&D activities and to find implications for improving the efficiency of nanotechnology R&D programs.
Data on input factors such as R&D investment, R&D manpower, R&D period, and output factors such as paper, patent, and commercialization for R&D projects which started from 2008 or afterwards and ended by 2011 are gathered through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Knowledge Information Service, which are used for efficiency evaluation.
In this study, we analyzed R&D efficiency in detailed technology units in depth. The process taken in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basic statistics of input and output factors to compare and analyze R&D investment, R&D manpower, R&D period, paper, patent, and commercialization status by technology unit are analyzed.
Next, DEA models are utilized to derive the overall efficiency, pure technology efficiency, and scale efficiency by conducting the efficiency evaluation for each technology unit, from which implications for strategic budget allocation are derived. In addition, partial efficiency evaluation is conducted to identify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each technology unit. In turn, cluster analysis is performed to identify similar technology units, from which implications for efficiency improvement are derived.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신기술 확보를 위해 사내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CVC)을 설립하여 기술벤처에 투자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CVC의 투자 포트폴리오 운영방식 차이가 모기업의 기술혁신 효과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적으로 실증 분석하기 위함에 있다. 구체적으로 CVC의 ‘시드(Seed)’, ‘초기(Early)’, ‘확장(Expansion)’, ‘후기(Late)’ 4가지 투자 단계별로 투자된 금액비중에 따라 매년 투자 포트폴리오 성장잠재성과 리스크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포트폴리오의 공격적인 투자성향과 외부 파트너십이 모기업 기술 혁신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글로벌 70개 CVC들이 21년간 투자한 실적 데이터를 음이항 패널 회귀분석(negative binomial panel regression)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의 결과, 벤처 포트폴리오내 시드/초기 단계 기업들에 투자한 금액이 클수록 기술혁신 효과는 증가하지만, 일정수준 이상부터는 오히려 효과가 감소하는 Inverted U형 관계를 확인하였다. 또한, 각 투자단계별 벤처기업들에 공동 투자한 외부 파트너 수가 포트폴리오 운영성향과 기술혁신 효과 사이의 Inverted U형 관계를 약화시키는 조절효과를 통계적으로 실증하였다. 본 논문은 기업이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투자 단계와 경과시점을 고려할 경우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 담당자, 벤처 투자자, 정책 관리자 등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In this study, we have defined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methods and procedures to assess the energy use on the utility system of building. Time series data conversion methods and algorithms have been proposed in performance evaluation options. To verify the feasibility of the method, the energy consumption of the refrigerator, which was an energy utility, was measured and analyzed. we present an algorithm based on the annual base conversion and analyze it based on actual data. As a result, a k-means clustering moving average method was defined for the performance calculation option A, and the use time correction coefficient method was proposed. The validity of this method was verified through the verification.
본 연구는 부동산 간접투자 제도를 통해서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에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기 위한 것이다. 부동산 간접투자의 본질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투자수단이다. 또한, 부동산 간접투자는 직접투자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세제상 혜택도 주어진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리츠와 부동산 펀드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실증연구를 통해서 규명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도입부터 현재까지 전체기간에 대해 관련 문헌과 이론검토를 통해서 분석하고, 연구모형 설정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실증연구를 위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문제점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부동산 간접투자 제도가 직면한 문제점과 이에 대응하는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부동산 간접투자제도의 선진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state of the representative support projects for each government that have been promoted to foster local industries. We have identified the changes and focus areas of the supporting industries in the biotechnology and medical industry sectors selected by each region. As a result, we found that most of the support for the bio and medical industry is concentrated in the industrial biotechnology field. We found that continued investment by governments and local governments had an impact on the growth of the biomedical industry In addition, an analysis of the results for 15 years (2002~ 2006) on sales and net profit (net loss) showed that productivity and growth were affected.
본 논문은 한국의 연구개발투자가 제조업구분에 따른 파급효과들을 산업연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연구 방법은 2010∼2014년 국내 산업연관표 상에서 연구개발투자 부문을 외생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술수준 분류표에 입각하여 기술수준별로 제조업을 분류하여 연구개발투자가 미치는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구개발투자의 기술수준별 제조업 구분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중고기술과 중저기술에 속한 제조업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가가치유발효과 역시 중고기술 제조업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개발투자가 가장 많은 고기술제조업에서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상기 2부문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한국 제조업이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기술수준의 제고를 달성하고 이를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이어간다는 품질사다리론과 연계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석결과로부터 한국의 연구개발투자가 고기술제조업의 생산유발과 부가가치효과의 증대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본 논문은 산업연관표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연구개발투자의 시차를 고려하지 못한 한계를 안고 있다.
본 연구는 직무 특성 모델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직무 특성 가운데 하나인 기술다양성이 외국인 투자기업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이다. 직무 특성과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기술다양성이 증가할수록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주장하였으나, 본 연구는 기술다양성이 근로자의직무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경쟁 가치 모델에서 제시한 네 가지 조직문화가운데 관계지향 문화는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의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과업지향문화는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의 정(+)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68개 외국인 투자기업에 재직 중인 1,989명의 근로자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이상의 가설을 검정한결과, 기술다양성은 직무 스트레스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계지향 문화의 조절효과는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업지향 문화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124개 로컬기업에 재직 중인 2,673명의 근로자 자료를 활용하여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가설 검정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기술다양성과 직무 스트레스 간에 비선형 관계(U형 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근 벤처캐피털의 운영 펀드 규모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투자 심사역의 업무 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 판단은 심사역의 역량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벤처 투자 실무 평가 지표’에 대한 후속 연구로서 투자 심사 평가 지표의 유 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먼저 평가 지표를 표준화한 후, 100개 벤처 기업을 대상으 로 t-검증을 실시한 결과, 투자 심사 평가 지표들은 유의미하였고 정성 평가 지표의 유효성 역시 약 85%의 적중률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가 향후 벤처기업 투자 의사 결정력 제 고에 나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파라과이에 대한 조림투자의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한국은 목재자 급률이 낮아 90년대 초반부터 적극적인 해외조림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그 투자의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림목 생장이 우수하고 적극적인 조림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파라과이는 한국의 해외조림투자 대상지로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이라는 지 정학적 위치에 대한 거리감으로 인하여 한국기업은 파라과이 해외조림투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 지 않고 있다. 파라과이 조림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기업의 접근을 막는 하나의 요인이며, 우 선적으로 조림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자료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파라과이 해외조림투자를 파라과 이 내수 시장에서의 원목 판매와 현지 위탁가공 후 한국시장으로의 제재목 수출, 두 가지 경우에 대하 여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시나리오 모두 높은 경제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원목의 내수시장 판매의 경우, IRR 9.64%, NPV U$ 2,811,888로 나타났다. 제재목 한국 수출의 경우, IRR은 17.51%로 현지원목판매 대비 7.87%p 상승하였고, NPV는 U$ 38,260,086로 현지 원목판매 대비 U$ 35,448,198 상승하였다. 본 연구는 원거리라는 점으로 인해 외면 받아온 남미, 특히 파라과이 조림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새롭게 분석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하겠다.
본 연구는 내생적 성장모형을 통해 경제성장과 사회적 효용 관점에서 기초연구 예산의 적정 비중 및 그 규모를 다룬다. 이에 본 연구는 지식스톡을 고려한 내생적 성장모형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기초연구예산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부의 투자 비중과 기초연구 투자 비중 간의 이론적 적정 비율은 정부자본에 대한 산출 탄력성과 지식스톡에 대한 산출 탄력성 간의 비율과 같다는 사실도 도출하였다. 이러한 사실에 기대어 기존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따라 필요 파라미터 값들을 특정한 후 적정 규모를 산정하고, 실제 투자 규모와 비교함으로써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해보았다. 이상 본 연구의 결과는 적정 투자 규모 수준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그 규모에 대한 대략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초연구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합리적인 예산배분⋅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 제시한 최적의 해는 경제적 관점에서 도출한 것이므로 해석함에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진출 다국적기업의 후속투자 의사결정이 자회사 수준에서 어떠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가를 밝 혀 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자회사의 입지 특성, 자회사의 현지화 수준 특성, 자회사의 지배구조적 특성이 후속투자 의사결정의 기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관점 하에서 연구가설을 도출하고 이를 실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직접투자로 등록된 기업 중 2008년부터 2011년 까지 투자가 이루어진 46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 10년간 기업 연도별 불균형 패 널 데이터, 4,114개 관측치를 구축하여 활용하였다. Hausman-Taylor 도구변수 방법론(HT-IV 추정)을 사용 하여 분석한 결과, 첫째, 다국적기업의 현지 자회사가 클러스터에 입지할 경우 후속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둘째, 다국적기업 현지 자회사의 연령이 낮을수록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 었다. 셋째, 다국적기업 현지 자회사의 CI가 투자대상국을 연상하게 될수록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아지며, 넷째, 다국적기업 현지 자회사의 관계사간 거래가 적을수록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다 국적기업 자회사의 최대주주가 자연인이 아닌 법인격 실체를 가질수록 후속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