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 정책학교-유치원에서 진행되는 한국어 수업의 상황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고에서는 다문화 유아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한국어 강사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3명의 한국어 강사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과 관련된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강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관(유치원)과 한국어 강사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고는 다문화 유아 대상의 맞춤 형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연구가 시급함을 역설하고 표준이 될 만한 교재 및 활동 자료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다문화 유아를 위한 보편성 있고 학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만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의 대상자가 적어 일반화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였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다. 향후 본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다문화 유아를 위한 한국어교육 방법 및 교육자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 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교육 봉사단 원의 한국어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봉사단원들의 요구를 분석하는 데에 있다. KOICA는 연간 200명 이상의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하여 국외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봉사단원의 자격이기는 하나, 한국어 교사로서 다 양한 교육기관에서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봉사단원 은 국내에서의 한국어교육 경험이 부족하고 전공자가 아닌 경우가 많아 활동 종료 후 경력을 잘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봉사단원들이 한국어 교육자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과 봉사단원 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 에서는 132명의 코이카 한국어교육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및 내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코이카 한국어교 육 봉사단원이 전문성을 제고하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첫째, 시대적 변화에 맞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한국어 교수 역량을 강화하고, 둘째,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익히고, 셋째, 현지 학습자의 요구와 상황에따라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수정 및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넷째,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 IK)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제적인 수업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교사로서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이 어떻게 강화되고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논의는 영토교육 강화로서의 독도 교육이란 관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독도 교육 내용 체계를 검토하고, 당면하고 있는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 실태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도 교육 내용 체계의 완성은 2015년 교육과정의 개정에서 독도 교육 강화방 안이 수립되면서부터이다. 교육부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독도 교육을 범교과 학습주 제로 채택한 취지에 부응하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육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 는 방침을 채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도 교육정책은 대응적 성격이 강하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010년 3월 초등학교 사회과 검정교과서에 독도를 일본령으로 명기하면 서부터 왜곡된 영토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고, 2017년 3월에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2018년 3월 고등학교 학습지요령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을 개정하였고, 그해 7월에 개정판을 고시하였다. 이에 한국의 교육부는 2009년 교육과정에서 2015년 교육과정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독도의 영토교육을 강화하는 대응적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독 도 교육은 교과 영역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 뉴미디어 공간에서 독도의 영토교육 강화로 특징지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에서 저학년과 고 학년 교육과정에서의 분류 항목의 분량과 난이도가 존재하고, 중등학교의 경우는 현장 교육 에 맞지 않게 교육과정이 진행되기도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때문에 형 식적이거나 일회적인 활동으로 독도 교육이 진행된다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대만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율단위에서의 음운 현상의 발음교육을 논의하였다. 단어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운율단위 를 형성할 때 나타나는 경음화, 비음화, 격음화, 유음화에 대한 실현율 과 오류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표준중국어를 사용하는 학습자와 대조 하였다. 경음화의 실현율이 높은 반면에 비음화와 격음화는 낮고 유 음화는 매우 낮았다. 대만인 학습자는 운율단위를 이루지 못하고 단 어대로 발음하는 오류가 높았고 음절의 종성 자음을 발음하려는 경향 이 강했다. 이는 종성에 장애음이 있는 학습자의 모어의 영향인 것으 로 보인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만인 학습자의 운율단위의 음운 현상과 관련해서, 운율단위의 음운현상에 대한 발음교육, 학습자 모어 를 고려한 발음교육, 운율단위를 구성하는 언어 자료를 고려한 발음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특수교육 관련 지표를 선정하고, 국내외 특수교육 관련 통계자료를 수집 및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가별 특수교육 현황과 한국 특수교육이 나아가야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총 5개국에 대한 특수교육 통계 자료를 각 국가별 교육부 또는 특수교육 관련 기관에서 보고한 통계자료를 수집하였고, 분석 지표를 기준으로 국가별 통계 자료 제시 및 통계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별로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및 통합교육에 대한 통계 결과를 제시하였다. 둘째, 특수교육대 상자 현황, 특수학교 현황, 통합교육 현황, 특수교육교원 현황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의 통계 결과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특수교육 정책 및 통계조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어교육 어휘에서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곧 어휘 내용 요소의 설정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이것은 한국어교육 어휘의 지식 영역을 이전의 언어학적 혹은 국어학적 연구 성과를 다소 그대로 옮겨온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과 한국어교육 어휘에서는 이전의 언어학 혹은 국어학 연구 성과를 수정 이나 해석하지 않은 채 한국어교육에 응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교육 어휘(pedagogical vocabulary)의 측면에서 접근이었다. 그런 측면을 반영 하여 한국어교육 어휘의 내용 요소는 형식(구어/문어/단어 구성), 의미(형태와 의미/개념과 지시대상/연상 관계), 사용(문법적 기능/연어 관계/ 사용제약)의 영역에서 설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 유아교육체제를 분석하여 향후 유아교육 공교육화 진전 과정에서의 발전 과제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유아교육 5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유아교육 공교육화의 방향과 내용을 살펴보고, 공교육의 원리와 실제 영역의 구조적 준거를 토대로 유아교육체제의 현황을 분석하여, 유아교육이 기간학제화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실현되어야 할 향후 정책 과제를 제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의 정책은 공공성과 국가책임의 강화라는 목표 아래, 유아교육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문화적 개선에 이르는 목표를 추구함으로써 보다 선진화된 유아교육체제 구축을 시도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한국의 유아교육은 지난 20년간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제고, 부모 부담률 개선, K-에듀파인 도입으로 인한 재무회계 투명성 제고, 평가인 증의 도입, 누리과정의 전면적 시행, 유치원 운영위원회 의무화를 통한 부모-지역사회 연계 제고 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원리-영역 프레임웍을 설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유아교육 공교육화 체제 진입을 위한 과제들을 단기와 장기로 구분하여 각각 4가지 세부 과제들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인 중등 영어교사(KETs) 2명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NETs) 2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코티칭 수업에 대한 그들의 시각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에서의 개인적 교수경험을 기초로 한 코칭에 대한 정의, 코티칭에 대한 현재의 태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요소들, 더 나은 코티칭 수업을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온라인 비디오 인터뷰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동료검토 과정(Peer debriefing s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네 명의 영어교사 모두가 코티칭의 개념, 코티칭 수업의 목표, 어떻게 코티칭 수업을 하고 피드백을 공유할 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였으며, 그 실천 가능한 방법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다. 그로 인해, 한국인 중등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교사 사이 수업에 대한 주인의식(Sense of ownership)이 불균형하고, 코티칭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암묵적으로 불일치하는 상황이 야기되었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의 코티칭 관련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한 바 있었다. 한국인 영어교사들은 코티칭 수업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공유 하려는 시도 자체가, 그들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에 의해 "방해 (혹은 간섭)”으로 받아들여질 것이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네 명의 참여자들 모두 코티칭에 필요한 요소인 협력하는 방법을 제대로 연수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인터뷰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 코티칭 교사들 사이에 건설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부진아의 실태를 파악하고 뇌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습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연구범위는 2019년 부산지역 대학교 한 부설 한국어교육기관에서 봄 학기 과정 중인 학습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방법 으로는 먼저 한국어 학습부진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급에서 5급 까지 수준별로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습부진아 수가 가장 많은 급을 선정하여 좌ㆍ우뇌의 인지유형을 분석하는 뇌선호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습부진아 실태조사 결과, 한국어 학습부진아수는 2급이 가장 많으며, 학습부진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4급으로 나타났다. 좌ㆍ우뇌 뇌선호도 검사에서는 좌뇌 형이 8.3%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으며 우 뇌형과 양 뇌형의 45.8%의 5배가 낮은 수치이다. 이와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다양한 특성에 맞은 수업지도와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고 오히려 수업에 대한 자신감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현장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수업에 적용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습부진아를 지도함에 있어 학습부진아 실태를 파악하여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어원 유형 분류와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 어휘 교육에서의 어원의 개념과 어원을 활용한 교육의 의의를 정리하고 어원을 유형별, 주제별로 제시하여 한국어 교육에서의 활용 방안과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어원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의 언어 문화와 한국인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고 학습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한국어 어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에 어원을 한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어원의 활용, 지명의 어원 활용, 공통 주제별 어원의 활용, 동일한 구조의 의미 관계를 가진 어원의 활용,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 어원의 활용 등의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그 의미와 활용 방안도 제시하였다.
일본의 영토 도발 행위는 점점 심해지고 아직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도발 행위는 교육 분야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영토교육의 필요성이나 방향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영토교육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영토교육의 방향성을 살펴보면 첫째, 영토교육은 인지적 영역의 교육 외에 정의적·기능적 영역의 교육이 수반되어 세 가지 영역의 조화가 필요하다. 둘째, 배타적 민족주의에 비롯된 감정적인 측면의 교육에서 초국가적 차원의 지리적 사고력과 분석력의 배양과 공존과 번영을 위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셋째, 영토교육이 실제 수업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에 대한 교수-학습모형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2015 사회과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지리의 내용 체계와 2015 개정 교육 과정 고등학교 한국지리 3종의 교과서를 분석하여 독도교육 교수-학습 모형을 구안하였다. 이 모형에 따라 실제 수업에서 실현될 수 있는 지식·이해 중심의 교수-학습 지도안, 가치·태도 중심의 교수-학습 지도안, 기능·실천 중심의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발하여 제 안하였다. 지식·가치·기능이라는 영역별 분류에 따라, 각 교수-학습 지도안마다 중점적으 로 배양하고자 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지도안을 설계하였다. 하지만, 모든 교수-학습 지도 안에서 추구하는 점은 같다. 배타적인 민족주의적 감성에 의한 교육이 아닌, 객관적 자료를 통한 지리적 분석력과 비판력을 기르고, 초국가적 차원의 의사결정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요즘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어 교육에서 제일 중요하고 최우선이 되어야 할 발음 교육에 대해서는 소홀히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제일 먼저 중점적으로 교육해야 할 부분인 한국어의 발음 교육에 대한 문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논문에서는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모음 교육 중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발음 교수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한국어와 중국어의 모음 체계를 분류한 다음 분류 별로 대조 비교해 그 차이점과 유사점을 찾아내었다. 그리고 그 차이점으로 인해 중국인 학습자들이 발음상 자주 범하는 오류를 예로 제시하고 오류들의 원인을 찾아 규명함으로써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모색하려는 데에서 초점을 둔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언어문화 교육을 위해 영상매 체를 활용한 수업 모형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한국어를 학습하기 위해서 한국어 학습자는 한국어에 내재되어 있는 언어문화에 대 해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문화와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는 상이하므로 그 문화적 배경 차이로 인해 학습자는 한국어 언어문 화를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언어문화 를 교수하기 위해 언어문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을 교수하기 위한 영상매체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상매체는 실제적인 담화 상황을 수반하여 학습자가 한국인의 발화를 직접 적으로 보게 하는 적절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트 콤은 영상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드라마나 영화보다 실제 담화 상황과 거의 흡사하므로 언어문화를 교육하는 데에 효과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시트콤을 활용한 언어문화 수업모형을 제시하여 한국어 학습자가 언어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실제 담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영상매체는 작품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기준이 까다롭다는 한계점이 있다. 차후 연구에는 한국어 언어문화를 교육하기 위한 다양한 매체 활용법과 수업 모형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어 억양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이는 ‘섀도잉 (Shadowing) 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모바일러닝과 섀도잉 학습법의 개념을 정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ADDIE 교수 설계 모형 을 활용하여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안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습자의 요구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학습 대상 및 목표를 설정한 후 섀도잉을 활용한 억 양 교육의 내용 구성 방안을 정리하였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구현 모습의 예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어 억양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전지구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학교 현장에도 이처럼 다양한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한국어 학습자 수요가 증대하면서 2012 한국어(KSL) 교육과정에 이어 2017 한국어(KSL) 교육과 정이 개발․적용되고 있다. 2017 교육과정은 기존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 한국어’의 개념을 좀 더 구체화하고 구성 체계를 세분화하였으며, 언어 재료의 일부인 ‘어휘’, ‘문법’ 목록 개편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학습 도구 한국어’ 어휘를 ‘사고 도구 어휘’와 ‘범용 지식 어휘’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어휘를 선정, 위계화하는 작업을 통해 목록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생활 한국어’와 ‘학습 한국어’, ‘학습 도구 한국어’와 ‘교과 적응 한국어’ 간의 관계 설정 문제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학습 한국어’의 내용 구성도 현장 적용을 위한 실질화, 구체화 단계까지 진일보하지 못하여 여러 이견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학습 한국어’의 교육과정이 ‘학습 도구 한국어’ 어휘 목록을 강화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였고, ‘교과 적응 한국어’ 문제는 이론, 특히 실천면에서 본격적인 논의와 결과물이 도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취 기준, ‘학령 적합형 문식력 강화’ 목적의 문법 목록이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도출되지 못하였다는 점, 그 외 교과 관련 주제, 텍스트 장르, 레지스터, 인지 기능이 충분히 고려,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논쟁 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언어 학습과 교과 학습의 유기적 결합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을 탐색하고, 학습 한국어 교육 내용의 체계화 방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비교 분석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학생 대상 자국어 및 기초 학력 교육 측면에서 정책 수행의 근거 법령 측면에서 한국은 기회 균등보다 사회 적응 관련 조항의 비중이 큰 반면, 미국은 교육 기회 균등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 한국은 정부가 직접 개발에 관여하는 반면 미국은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방안과 효과성 평가를 위한 지침 개발에 주로 관여한다. 둘째, 다문화 학생 대상 이중 언어 교육 측면에서 한국은 글로벌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반면 미국은 교육의 기회 균등 보장을 강조하며, 양국 모두 모국어 및 모국 문화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고려는 미비하다. 셋째, 모든 학생 대상 정책 목표 및 내용 측면에서 한국은 근거 법령 차원에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 및 차별 예방 차원에서 일반 시민들의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조한 반면, 미국은 주 정부 교육과정 차원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시사점 및 제 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 차원에서 다문화 교육 관련 평가 도구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학부모 참여 및 교사 전문성 신장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미국의 다문화 교육 정책 운영 방식을 참고하여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 평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다원주의적・비판적 다문화주의 관점을 보다 적극으로 포섭하여 양국에서 소홀하게 다루어진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 향유를 인권의 측면에서 전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다른 성분과의 결합 규칙, 다양한 의미, 화용적 활용이 복잡한 의존명사 ‘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여 한국어 교수 방안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어 교재에 제시된 의존명사 ‘바’의 결합형 문법 항목은 형태적, 의미적 제시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고정화된 패턴 표현에 대한 제시도 규칙성 없이 혼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미와 용법 분석에서는 의존명사 ‘바’의 제약에 대한 명시적 이 학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먼저 관형사의 피수식어가 될 수 없고, 언제나 관형절의 수식을 받을 수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격절의 피수식어 기능을 할 때는 상위문과 내포문에 동일한 주어가 와야 한다는 제약의 존재와 후행하는 서술어에 제약이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서술어는 인지동사(알다, 모르다, 생각하다, 상상 하다 등), 전언동사(말하다, 논하다, 전달하다, 보도되다 등), 지각동사 (보다, 듣다, 깨닫다 등), 추상동사(배우다, 속다, 얻다 등) 즉 비동작성 동사와 공존관계를 이루므로 이를 학습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바 있다/없다’, ‘-바이다’, ‘-바가 아니다’등의 패턴화된 형태를 통일성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학업을 수행하는 학문 목적의 학습자를 위해 ‘-는 바에 대해(서), -는 바에 의하면, -는 바에 따르면, -는 바와 같이’등과 같은 공식적인 발표나 말하기 등에 활용되는 표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교육에서 어종과 의미 관계에 따 른 어휘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현재 어휘 교육은 과목과 교재, 교수 전략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어휘 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어휘 교수 이론과 전략을 정리하였다. 어휘는 한국 어 교육에서 기본이 되는 어종에 따른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의미 관계에 따른 유의어와 반의어, 다의어와 동음어, 상하위어로 분류하였 다. 교육 방안은 각 어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의미 발견 전략, 기억 강화 전략 등을 활용하였다. 한국어 어휘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어종과 의미 관계에 따라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 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어휘 교육을 위한 단어의 내용 구성을 체계적인 집합 안에서 어휘를 조직화하고 범주화하는데 있다. 연구 내용 을 정리하면 첫째, 한국어 교육 어휘를 위한 단어 내용을 단어의 어종과 의미관계에 따라 세분화하였다.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2011)의 기준에 따라 조사, 접사는 단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둘째, 단어의 어종에 따른 어휘 교육은 원활한 구어 사용을 위한 고유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어휘 확장을 위한 한자어, 문화 접촉의 다변화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래어의 내용을 짚어 보았다. 셋째, 단어들의 의미파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단어의 의미관계에 따라 유의어와 반의관계(대립관계), 다의어와 동음관계, 상․하위어관계 등으로 나뉘어 어휘를 조직화하였다. 따라서 이를 통해 어휘가 가지고 있는 상관관계를 연계하여 한국어 교육에서의 단어 내용구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발달되어 현재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종 정체성, 민족 정체성, 문화 정체성의 개념 및 이들의 발달이론들을 소개하고, 이것이 한국의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데 줄 수 있는 함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특히 Gay, Phinney, Banks가 제시하였던 세 가지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 모델들 을 검토한 후, 이들이 1) 정체성을 역동적으로 바라보며, 2) 정체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 용을 강조하며, 3) 소수 민족 및 문화집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민족․문화 정체성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다문화 수용성, 시민으로서의 참여와 밀접히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다문화 시민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민족․문 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 및 수정, 현직 및 예비 교사 교육, 학생 및 공동체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 들을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