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 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서조절 전략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 다. 정서조절 전략은 능동적, 지지추구적, 회피・분산적 전략으로 구분되 며, 각 전략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진로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조절이 어떠한 심리적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탐색하였다. 전국 37개 대학에서 장 애대학생 305명을 표집하여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SPSS 27.0을 활 용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포함한 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진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능동 적 전략과 지지추구적 전략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다. 반면, 회피・분산적 전략은 유의하지 않았다. 대학의 위치와 장애발생시기에 따른 진로심리 변인 간 차이도 확인되었고, 수도권 대학 재학생과 선천적 장애 대학생 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정서조절이 진로결 정 과정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정서조절 전략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상담과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본 연구는 고등교육에서 포용적 진로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
한국 무속 연구에서 무당으로 입무 전 반드시 겪는 고통, 즉 신병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사례로 조사되어 있다. 현재 입무 전 겪는 병고에 대한 명칭은 신병으로 통일된 지 오래다. 하지만 무병이란 말은 사라지고 신병으로만 부르 는 데서 오는 부작용은 만만찮다. 연구자들이 무병과 신병을 구분해 줘야 무 속현장에서 겪는 많은 시행착오를 시정할 수 있다. 즉 무분별한 내림굿으로 물의를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을 잠재우고 무당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것 역시 연구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무병과 신병을 반드시 구분하여야 하며, 무병의 고통 은 보통 사람에서 신령을 주재하는 무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 과정이며, 이를 통해서 병자를 고칠 수 있고,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 수 있는 특수한 힘 을 부여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무병은 무당이 되기 위한 전조현상이다. 하지만 신병은 빙의된 귀신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단순한 귀신병이다. 또 무당의 접신 양상을 보통 퍼제션(possession), 엑스터시(ecstasy), 트랜스 (trans) 현상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학계는 한국 무당의 접신 양상에 대한 합의에 이루지 못하였다. 한국 무당의 접신 양상은 신들림, 즉 퍼제션(possession) 현 상이 대표적이며, 간혹 신을 처음 접할 때 엑스터시(ecstasy) 현상을 경험한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랜스(trans) 현상은 신들림과 탈혼 현상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힌다. 물론 기존 주장과 달리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면서 무당의 접신현상을 밝혀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림굿 전에 하는 걸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학계의 통설은 내림 전 걸립은 쇠걸립으로 놋쇠를 얻어 무구를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쇠걸립을 했다는 기록은 제주도 심방의 ‘쇠동녕’으로, 명두를 만들 기 위한 쇠걸립 외 강신무들은 쇠걸립을 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 강신무의 걸립은 새 무당이 탄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마을을 다니면서 영 험한 공수를 내려 쌀이나 돈을 시주받았다고 한다. 이때 받은 쌀이나 금전은 내림굿에 사용할 떡을 하고 돈은 내림굿 경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단지 김금화만 쇠걸립 후 쌀걸립을 다시 다녔다고 말한다. 하지만 강신무의 걸립은 쌀과 금전을 시주받는 것 외,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분석한다. 이 글은 무당이 되기 전 겪는 무병에 대한 정의를 정리하고, 무당의 접신 양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내림굿 전 다니는 걸립의 형태와 양상을 근거로 걸립에 대한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무병의 의미와 접신의 양 상 그리고 걸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했다.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동기조절전략의 유형을 분 류하고, 이러한 유형에 따른 대학생 성공 및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 하고자 하였다. G시 소재 대학 보건계열 학과(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학습동기조절 전략 척도, 대학생 성공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군집분석, 다변량분산분석, 일원분산분석 등을 통 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학습동기조절전략에 따라 '소극적 조절집단 (25.6%)', '중간 조절집단(39.6%)', '적극적 조절집단(34.8%)'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적극적 조절집단은 모든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보 였으며, 특히 사회적 인정/외적 보상 추구, 부모(교사)기대에 대한 보답, 공부에 대한 의무 등의 자기조절 전략에서 두드러진 활용 수준을 보였 다. 이러한 학습동기조절전략의 유형에 따라 대학생 성공의 모든 하위요 인과 삶의 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보건계 열 대학생의 학습동기조절전략이 학업적 성취를 넘어 대학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성공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 한다.
본 글에서는 일본의 자유주의자들이 만든 지배 논리를 계보학적으로 규명 하고자 한다. 제1장에서는 마루야마 마사오가 제시한 사유양식에 대한 해석 이 와쓰지 데쓰로, 쓰다 소키치가 어떤 차이성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으로 출발했다. 제2장에서는 자유 개념이 인식의 해방을 주장하지만, 그것이 탈바꿈되어 공동체 사유로 회수되는 논리가 무엇인지를 논했다. 제3장에서는 사유양식에 대한 문제가 서구 극복과 일본 내부의 독자성을 강조하는 논리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후루타 히카루와 아미노 요시히코를 통해 고찰했다. 그 리고 이러한 논리들이 와쓰지와 쓰다의 일본독자성 주장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제4장에서는 사유양식의 논리, 서구 극복을 위해 제시한 일본 역사 에 내재한 ‘천황 친정 부정론’의 양상을 확인하고 이것이 국제(国制)의 해석으 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규명했다. 그것은 이시이 료스케와 와쓰지의 영향을 받은 이시이 시로의 논리와 마루야마의 ‘자기법칙성’ 개념의 차이가 무엇인지 를 밝혀냈다. 그것은 사상의 의미와 국제지(国制知)의 개념으로 출현하면서 상징천황의 민중지배를 밝혀내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민중의 지지에 의해 나타난 천황 존숭으로 발전하게 된 점을 고찰했다. 그리하여 제5장에서 는 마루야마의 사상사라는 용어가 이시이가 사용하는 사상사 개념의 차이성 때문에 자립의 의미도 달라졌음을 밝혀냈다. 사유양식의 문제는 역사성 자체 를 규명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자립된 자유를 획득하는 방법이었지만, 이상하 게도 자유주의라는 이름이 관료주의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정신적 규율의 문 제가 소멸되어 버렸다. 그럼으로써 천황의 전쟁책임에 대한 비판적 사유양식 은 사라지고 그에 종속된 대중의 존숭심만이 부활되면서 ‘천황’의 지배는 영 속적인 제도적 이즘, 즉 국제이즘(国制ism)화 되었던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 학습자가 인식한 평생학습 참여동기, 교수 신뢰, 학습 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목적을 달성 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D 대학에 재학 중인 성인 학습자 204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성인 학습자가 인식한 평생학습 참여동기, 교수 신뢰, 학습 만족도 간의 구조적 관계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평생학습 참여동기와 학습 만족도 관계에서 교수 신뢰는 부분 매개변수로서 유의한 효과가 있 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성인 학습자들의 학습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이들의 평생학습 참여동기를 강화하고 교수와 학습자 간 상호신뢰를 구 축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야 할 것이다.
High-entropy alloys (HEAs) incorporating low-melting-point elements (Mg and Al) and high-melting-point elements (Ti, Cr, and V) were fabricated via mechanical alloying and spark plasma sintering. Sintering temperatures were varied to investigate phase behavior and microstructural evolution. X-ray diffraction was used to identify phase structures,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to analyze microstructures, X-ray fluorescence to determine elemental composition, and a gas pycnometer to measure density. Micro-Vickers hardness testing was conducted to evaluate mechanical properties. Mechanical-alloyed HEAs exhibited a body-centered cubic (BCC) phase and lamellar structures with element-enriched regions. Sintering introduced additional BCC and Laves phases, while higher temperatures promoted Mg liquid-phase sintering, increasing density and hardness. This study highlights the effects of sintering on HEAs containing elements with differing melting points to optimize their properties.
Ti-6Al-4V alloy is widely utilized in aerospace and medical sectors due to its high specific strength, corrosion resistance, and biocompatibility. However, its low machinability makes it difficult to manufacture complex-shaped products. Advancements in additive manufacturing have focused on producing high-performance, complex components using the laser powder bed fusion (LPBF) process, which is a specialized technique for customized geometries. The LPBF process exposes materials to extreme thermal conditions and rapid cooling rates, leading to residual stresses within the parts. These stresses are intensified by variations in the thermal history across regions of the component. These variations result in differences in microstructure and mechanical properties, causing distortion. Although support structure design has been researched to minimize residual stress, few studies have conducted quantitative analyses of stress variations due to different support designs. This study investigated changes in the residual stress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Ti-6Al-4V alloy fabricated using LPBF, focusing on support structure design.
본 연구는 국가문화와 방한 관광객 소비패턴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방한 관광객의 관광소비행동은 국가별로 뚜렷한 차 이를 보였으며, 소비 항목별 지출 비중 등 소비패턴 또한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Hofstede의 6개 문화차원과 방한 관광객의 소비패 턴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Hofstede의 6개 국가문화차원 중 불확실성 회피, 장기지향성, 개인주의, 쾌락추구의 4개 문화차원이 방한 외래관광객들 의 총소비와 세부 소비항목 등 소비패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 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가문화와 방한 외래관광객 관광소비행동의 연관성에 대해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 마케팅, 서비스 설계, 정 책 수립에 있어 문화적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최근 이중설강(double listing) 제도의 도입이 일부 대학에서 추진되거나 논의 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이를 교양교육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주요 쟁점을 분석하 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학사 운영의 유연성 제고와 전공 탐색 기회 확대를 위 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교양교육 고유의 취지와 방법론에 비추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관련 문헌 고찰과 국내 대학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설강제도의 주요 쟁점을 도출하였다. 이중설강제도는 학문 간 경계 를 완화하고 학생의 전공 탐색을 촉진하는 등의 목적이 있는 동시에, 교양교육의 본래 취지와 학문적 기반을 약화시킬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그 운영에 있어 명 확한 원칙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이중설강제도의 교육적 쟁점을 비판적으로 고 찰함으로써 대학 교양교육의 본질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 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과 제도 설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활성화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structural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aluminum foams fabricated using aluminum powders of varying sizes and mixtures. The effects of sintering and pore structure at each size on the integrity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the foams were investigated. Structural characteristics were examined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micro–computed tomography, while mechanical properties were evaluated through compression testing. The experimental results demonstrated that smaller powder sizes improved foam integrity, reduced porosity and pore size, and resulted in thinner cell walls. In combination, these effects increased compressive strength as the powder size decreas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and improvement of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aluminum foams and highlight their potential for use in a wide range of applications.
Ni-based superalloys are widely used for critical components in aerospace, defense, industrial power generation systems, and other applications. Clean superalloy powders and manufacturing processes, such as compaction and hot isostatic pressing, are essential for producing superalloy discs used in turbine engines, which operate under cyclic rotating loads and high-temperature conditions. In this study, the plasma rotating electrode process (PREP), one of the most promising methods for producing clean metallic powders, is employed to fabricate Ni-based superalloy powders. PREP leads to a larger powder size and narrower distribution compared to powders produced by vacuum induction melt gas atomization. An important finding is that highly spheroidized powders almost free of satellites, fractured, and deformed particles can be obtained by PREP, with significantly low oxygen content (approximately 50 ppm). Additionally, large grain size and surface inclusions should be further controlled during the PREP process to produce high-quality powder metallurgy parts.
Lithium (Li) metal is a promising anode for next-generation batteries due to its high capacity, low redox potential, and low density. However, dendrite growth and interfacial instability limit its use. In this study, an artificial solid electrolyte interphase layer of LiF and Li-Sn (LiF@Li-Sn) was fabricated by spray-coating SnF2 onto Li. The LiF@Li-Sn anode exhibited improved air stability and electrochemical performance.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indicated a charge transfer resistance of 25.2 Ω after the first cycle. In symmetric cells, it maintained a low overpotential of 27 mV after 250 cycles at 2 mA/cm2, outperforming bare Li. In situ microscopy confirmed dendrite suppression during plating. Full cells with NMC622 cathodes and LiF@Li-Sn anodes delivered 130.8 mAh/g with 79.4% retention after 300 cycles at 1 C and 98.8% coulombic efficiency. This coating effectively stabilized the interface and suppressed dendrites, with promising implications for practical lithium metal batteries.
The present study introduces a machine learning approach for designing new aluminum alloys tailored for directed energy deposition additive manufacturing, achieving an optimal balance between hardness and conductivity. Utilizing a comprehensive database of powder compositions, process parameters, and material properties, predictive models—including an artificial neural network and a gradient boosting regression model, were developed. Additionally, a variational autoencoder was employed to model input data distributions and generate novel process data for aluminum-based powders. The similarity between the generated data and the experimental data was evaluated using K-nearest neighbor classification and t-distributed stochastic neighbor embedding, with accuracy and the F1-score as metrics. The results demonstrated a close alignment, with nearly 90% accuracy, in numerical metrics and data distribution patterns. This work highlights the potential of machine learning to extend beyond multi-property prediction, enabling the generation of innovative process data for material design.
동양학의 한 분야인 한의학(韓醫學)에 기초한 한의사는 의료법이 공인한 의 료인력이다. 국민은 자의로 양의사이든 한의사이든 의료행위주체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주권이 있으며 수용자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헌법적 권리가 있다.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상생과 포용, 화합 등의 철학적인 장점이 있으 며 특히 마음의 자세를 중시하여 갱생을 이념으로 하는 교정의료에 적합하다. 각종 국제규범 등에서는 동양의학을 포섭하는 교정통합의료의 필요성을 인정 하며 이에 선진국들은 교정의료에서 침술 등 동양의학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왜 한국의 교정의료에는 양의사만 인정하여 수용자는 전임한의 사에 의한 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데서 이 논문의 출발점이 시작된다. 그러한 배경에는 정치사회적 역사에 의하여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주도 적으로 독점해온 의사의 독점적 경제지대의 추구가 있었다. 선진국과 달리 의 사의 독점적 교정의료가 이어져 오는 과정에서 한의학적(韓醫學) 교정의료는 무시되어 왔으며 이러한 정치사회학적 관점을 학계와 인권위원회 등이 모르고 있어 올바른 정책의제화의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 교정의료의 선행연구와 인 권위원회의 권고의 문제점은 교정의료에 배태된 정치사회적 맥락에 대한 고려 가 없으며 교정의료에서 서양의학만을 전제로 하여 한의학적인 교정의료를 간 과하고 있다. 교정의료의 전인화와 수용자 의료주권화를 위해서는 교정의료의 탈양의화(脫洋醫化)와 의료의 탈상품화(脫商品化)와 완화된 교정관료화가 선행 되어야 한다. 국제기준도 명문화한 치료의 동등성 원칙과 연속성 원칙은 헌법정신에도 부 합하고 있음에도 교정의료에서 전임의사에 의한 한방의료를 인정하지 않는 것 은 국가에 의한 잔인한 형벌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문제점을 최초 로 적시하고 쟁점을 예각화(銳角化)시켜 올바른 정책의제화에 영향을 줄 목적 으로 작성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은 국내학자 중에서 최초로 학제적 관 점에 의하여 독창적 방안으로 교정의료에 깊이 배태(胚胎)되어 온 서양의학적 교정의료를 벗어나서 한국의 교정통합의료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대학 교양교육은 학습자의 다양한 강점과 개별성을 존중하며 균형 잡힌 성장과 융복합 역량의 함양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방식의 실 제 적용에는 여전히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 이론을 대학 교양교육에 적용하여 학습자의 고유성과 창의성, 집단지성을 발현하게 하는 교육적 가능성과 주요 과제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다중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s Theory, MI)은 인간 능력의 다양성과 전인적 발달을 강조하며 제너럴리 스트(generalist) 소양의 함양이라는 대학 교양교육의 방향성에 부합하였 다. 또한 다양한 지능을 자극하는 교육적 접근은 통합적 사고력과 실행 력을 향상시키면서 개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장 가능성도 함께 확장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중지능 이론의 효과적 적용을 위해서는 학습 자의 개별성 존중, 개인 내외의 상호작용 및 협력 강화, 교수·학습 방법 의 다양화 등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 교양교육의 교육적 방향 과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능을 존중하는 교수·학습 환 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피난안전구역이 한 개 층 설치된 준초고층 골조-전단벽 건물의 풍하중에 대한 거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KDS2022의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풍방향 및 풍직각방향 풍하중을 생성하고, 생성한 풍하중을 적용하여 임의의 층에 벨트 트러스가 설치된 골조- 전단벽 건물의 동적 해석을 실시하여 풍하중에 대한 동적 거동을 분석한다. 코어의 위치에 따른 편심과 벨트 트러스가 동적 응답에 미 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길이가 긴 터널 내부에서 TNT와 같은 화약의 폭발을 해석할 때, 재연소 현상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연소 현상을 해석 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재연소 에너지와 지속 시간을 적절히 적용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터널과 유사한 구조인 충격파관 실험을 통 해 해석 조건을 검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터널 입구로부터 내부 폭발 위치 변화에 따른 재연소 지속 시간의 경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 결과를 폭발 해석에 적용하여 터널 내부 폭압과 충격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해석은 입구 면적이 0.785m2인 정사각형 단면의 터 널을 모델링하여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터널 내부 폭발 위치가 입구에서 깊어질수록 재연소 지속 시간은 일정하게 증가하며 특정 지 점에서 수렴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재연소 지속 시간 증가를 반영한 폭발 해석 결과, 터널 내부 최대 폭압은 폭발 위치가 내부로 이 동함에 따라 증가하다가 특정 폭발 위치 이후로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
High-entropy alloys (HEAs) exhibit complex phase formation behavior, challenging conventional predictive methods. This study presents a machine learning (ML) framework for phase prediction in HEAs, using a curated dataset of 648 experimentally characterized compositions and features derived from thermodynamic and electronic descriptors. Three classifiers—random forest, gradient boosting, and CatBoost—were trained and validated through cross-validation and testing. Gradient boosting achieved the highest accuracy, and valence electron concentration (VEC), atomic size mismatch (δ), and enthalpy of mixing (ΔHmix) were identified as the most influential features. The model predictions were experimentally verified using a non-equiatomic Al30Cu17.5Fe17.5Cr17.5Mn17.5 alloy and the equiatomic Cantor alloy (CoCrFeMnNi), both of which showed strong agreement with predicted phase structures.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combining physically informed feature engineering with ML enables accurate and generalizable phase prediction, supporting accelerated HEA design.
일체식 교대 교량 공법은 193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적용되었으나, 국내에서는 공용 기간이 짧아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경 험이 부족하다. 또한, 장기 거동에 대한 추적 데이터가 부족해 설계 시 예측한 구조 거동의 안정성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공 용 중인 일체식 교대 교량을 대상으로 장기 계측을 수행하고, 선행 연구에서 제안된 수치 해석 모델을 적용해 구조 안정성과 모델의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계절적 온도 변화에 따른 변위 값의 크기와 변화 형상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실측과 수치 해석 변위 값을 t 검 정으로 비교해 정량적 검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대상 교량들은 예측 값과 실측 값이 큰 오차 없이 안정적인 구조 거동을 보였다. 일부 교량에서는 교대 밀림으로 인한 신축 이음 축소와 교대 벽체 및 거더부 협착이 관찰되었다. 모델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반- 교대 스프링 강성과 교좌 전단 강성을 설계 값보다 높게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Area-selective atomic layer deposition (AS-ALD) is a bottom-up process that selectively deposits thin films onto specific areas of a wafer surface. The surface reactions of AS-ALD are controlled by blocking the adsorption of precursors using inhibitors such as self-assembled monolayers (SAMs) or small molecule inhibitors. To increase selectivity during the AS-ALD process, the design of both the inhibitor and the precursor is crucial. Both inhibitors and precursors vary in reactivity and size, and surface reactions are blocked through interactions between precursor molecules and surface functional groups. However, challenges in the conventional SAM-based AS-ALD method include thermal instability and potential damage to substrates during the removal of residual SAMs after the process. To address these issues, recent studies have proposed alternative inhibitors and process design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