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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GIS의 공간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조선오만분지일지형도」의 지형 재현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좌표가 보정된 이미지 형태의 지형도로부터 등고선을 추출하였다. 비교를 위한 기준은 현재의 1:25,000 수치지형도의 등고선이다. 등고선으로부터 DEM을 추출하여 지형면 분석, 중첩분석, 3D 분석, 수문 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음영기복, 고도 차이, 지형단면, 하계망의 위치, 하천차수 및 길이, 곡률도, 능선의 위치 등을 통하여 지형 재현의 정확도를 정성적 혹은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북한산과 설악산 주변을 사례로 분석을 수행하여 얻은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성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 모두에서 서울에 인접한 북한산 주변 지형도의 지형 재현 정확도가 설악산 주변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특수지형의 기호화 방식, 삼각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고도 재현 등 당시 지도제작 방식이 국지적으로 현재와 다른 혹은 부정확한 지형 재현의 결과를 초래하였다. 셋째, 지형에 대한 접근성과 관찰가능성이 지형 재현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주변의 경우 접근 및 관찰이 용이한 남쪽 사면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북쪽 사면은 매우 부정확하게 재현되었다. 북한산과 설악산 주변 지형 재현 정확도의 차이는 지도화하는 지역이 식민지 지배와 개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4,800원
        42.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제 강점기의 국어는 근대후기 국어와 현대국어를 잇는 과도기로서, 두 시기의 표기상의 특징이 혼재하고 있다. 이 시기에 출판된 근대적 성격을 띤 한자 자전의 한글 뜻풀이 표기 방식은 현대국어 표기법이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본고는 일제강점기 자전의 한글 뜻풀이를 국어의 음운 현상과 연계시켜 그 표기 양상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당시의 한자 자전이 지닌 자료적 가치와 시대적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5,200원
        43.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은 일제 강점기하의 한국 사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부터 일본의 독점자본세력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상륙하였다. 그 결과 일본 정부와 조선총독부의 지원을 받은 일본의 대규모 공장이 건설되었고, 공업단지 건설과정에서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아왔던 거주민들은 삶의 기반을 잃고 쫓겨나 노동자로 전락하였다. 또한, 한국인이 운영하던 가내수공업과 중소기업도 상당수가 도산하였다. 1930년대의 한국 노동소설은 당시의 노동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불경기로 인해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도 악화하였다. 불경기로 인해 재고가 쌓이자 공장주는 공장의 생산 시설을 감축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노동자들에게 감원의 위협으로 다가왔다. 감원에서 살아남더라도 임금을 삭감당하거나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등 실질적 노동 강도는 더 세어졌다. 또한, 공장주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 노동자들이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기도 하였다. 한편 여성 노동자들은 남성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 이외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인 저임금과 성희롱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유형들이 1930년대 노동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당대의 노동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동 환경에 대응하여 KAPF 소속 작가들은 노동소설을 통해 노동자들이 다양한 노동자 단체를 활용하여 노동자 조직을 확대하고, 단결과 연대를 통해 회사 측의 부당한 처사에 대항하는 모습을 작품화했 다. 21세기의 한국은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다시 노동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구조조정, 노조 사찰 및 노조 파괴 공작, 위험의 외주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성희롱과 기업주의 갑질 등 노동자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930년대 노동소설에 대한 고찰은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6,100원
        46.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process of changes concerning the cadastral records that consist of the cadastre, the cadastral map and various registers of lan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cadastre and cadastral map were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m and became the basis of cadastral records. These two registers were first made out according to the Project of Colonial Land Survey in the year 1912. As the influx of foreign Weights and Measures was greatly influenced by the foreign concession since 1876, the traditional units of the Weights and Measures had abolished finally. The extortion of sovereignty led a rapid change to the Weights and Measures in 1910. Japan compelled us to change into Japanese System of Measurement. From that time on, Lot(筆地) and Pyeong(坪) were settled down on the registers of land.
        4,000원
        47.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2nd broadcasting cooking program of Gyeongseong Radio from April 26th 1933, when the 2nd broadcasting for Koreans started, to December 1941. From its opening date, there were continuously regular cooking programs such as ‘Recipes’ and introducing ‘Japchae’. Analysis of names broadcasted in cooking programs included a total of 452 foods (328 types); specifically, 332 Korean foods, 71 Western foods, 24 Japanese foods, 18 Chinese foods, and seven other foods. Korean foods included 35 staple foods, 223 side dishes, 64 deserts, and 11 sauces. Western foods included seven soups, 25 main dishes, and 25 deserts. Main dishes included many deep-fried dishes, while diverse types of desserts were also introduced. In the case of Japanese food, there were many foods combined with Western food. Chinese food included many types of dumplings and fried rice, as well as many dishes using pork. Among people broadcasting cooking programs, there were 11 whose names were shown in the schedule, all of whom were recognized as the best cooking specialists and educators of the time.
        4,200원
        48.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에 통도사의 중흥과 근대한국불교의 개혁을 주도한 김 구하의 개혁정신과 방향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김구하는 일제강점 기인 1908년 이후 수행과 교육과 포교로 불교교단과 통도사를 개혁한 선각자였 다. 기존연구들은 그가 친일반민족 조사대상자의 명단에 오르자 김구하의 제자 들이 김구하의 구국애국과 독립운동을 위한 업적들을 밝히는데 주목하였다. 그 런데 김구하는 구국애국과 독립운동만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한국불교 근대화 를 위해 수많은 업적들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연구는 개혁실천가로서의 김구하의 업적을 밝히지 못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김구하가 남긴 업적들을 일제강점기에 근대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수행결사와 개혁론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고찰하여 그의 개혁방향의 특징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지향했던 한국불교의 개혁방향은 전통불교의 계승과 세간법의 활용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전자는 경허의 정혜결사정신 을 계승하였다면, 후자는 범란의 진취적이면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혁실 천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5,500원
        50.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만 스이린(施懿琳) 교수는 대만 문사에 대한 초탐 ― 1919-1923년 대만문예총지를 대 상으로(台灣文社初探―以1919-1923台灣文藝叢誌為對象) 라는 글에서 “대만문예총지(1921. 03.15.) 제3년 제3호에 게재된 堅忍論(二) 와 史前人類論(續) 이라는 두 편의 글을 쓴 사람 은 박윤원인데, 그는 아마도 한국 사람인 듯하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스이린 교수 가 추정한데로 박윤원(朴潤元)은 한국 사람이다. 박윤원은 기자 출신이다. 그는 1919년부터 1 921년까지 약 3년간 대만에 체류한 바 있다. 박윤원은 대만에 있을 때 대만 ‘문사(文社)’ 잡지 인 대만문예총지(台灣文藝叢誌)와 숭문사문집(崇文社文集)에 세 편의 글을 기고했다. 또 한 그는 조선 계몽잡지인 개벽과 동아일보에 대만과 관련된 글을 기고하였다. 이 글의 목적은 1920년대 조선과 대만을 무대로 창작 활동을 전개한 박윤원이라는 인물 발굴과 그가 조선에서 기고한 글에 나타난 대만에 관한 인식을 고찰하는 데 있다.
        4,900원
        55.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대한제국시기에 들어온 교회당의 정오 종소리와, 1940년경 종이 강탈 되면서 독주한 사이렌의 변화상을 통해 ‘일제강점기 정오의 소리정경’(사운드스 케이프, Soundscape)을 다룬다. 기존 소리정경연구는 주로 사회적, 정치적 의미 만을 다뤘으나, 소리정경의 체계를 좀 더 명확히 적용하여 소리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더불어 밝힌다. 교회당의 종소리는 어떤 일상적 소리보다도 큰 소리였다 는 점에서 정신적 권력을 보여주는 ‘성스러운 소음’이다. 교회당의 종소리는 일 상적 소리, 즉 기조음으로서 당대인들의 삶에 새로운 리듬이 됐다. 이는 3.1만세 운동이 종소리를 사용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이렌은 정치적 목적에서 정오소 리정경을 강탈하려 한 도구로 다뤄졌다. 전쟁물자를 이유로 종이 강탈된 후, 사 이렌이 교회당의 삼종체계가 그러하였듯이 세 번 울리는 체계로 변하며 새로운 관습이 되려 했던 점 및 사이렌을 통한 천황숭배방침이 유대교적 성격이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기조음은 일상적이라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인지되지 못 하고, 사라진 후에야 향수되기도 한다. 가령, 윤동주는 종이 사라진 정경에 휘파 람을 호출함으로써 종의 기조음이 담던 정신적,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그렸다.
        6,400원
        57.
        2016.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how ‘milk’ was produced and supplied introduced and spread in the modern Joseon period. Condensed milk and powdered milk were mainly consumed in Jos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ince they could be conveniently preserved for a long time, although raw milk was also produced and consumed. For areas adjacent to farms, milk delivery service was offered while areas with great consumption received an additional supply from different areas by rail. Since no manufacturing plants were operational in Korea, condensed milk and powdered milk consumed in Joseon had to be imported. In the case of condensed milk, when production in Japan increased, extra supply was aggressively sent into their colony, Joseon. The ‘Gyeongseong Milk Association’ founded in 1937 is considered significant in that it led to standardization of the production system and prices as well as pasteurization of milk. In the late Japanese colonial era, milk production and consumption were controlled. As milk was purchased as a war supply, the milk consumption market became distorted and limited
        4,200원
        60.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경성의 공업 분포를 업종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경성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중심 도시로, 당시 공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일제강점기 공업의 이해를 위해 경성 공업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경성 공업을 분석한 기존 연구는 공업 분포에 대한 정량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정성적・기술적인 분석이 대부분이었다. 본 연구는 근대 경성 공업의 정량적 분석을 클러스터 기법의 하나인 AMOEBA (A Multidirectional Optimal Ecotope-Based Algorithm) 기법을 통해 진행한다. 클러스 터 분석 결과 금속과 기계 공업은 용산 일대와 청계천 이남, 방직 공업은 창신동, 청계천 이북에서 클러스터가 나타났으며, 제재업은 청계천 이남, 화학 공업은 용산 일대에서 클러스터가 탐색되었다. 금속과 기계 공업, 제재업 등은 일본인 공장이 우세하였으며, 방직 공업은 조선인 공장이 우세하여 민족별로 업종 집중의 차이가 있었다. 민족별 주거지 차이 외 도심 및 철도 접근성 등 다른 요소 역시 공업의 공간 분포에 영향을 주었다.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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