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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
        2022.1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rough psychological evaluation,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effect of quality of life improvements from gardening activities in apartment landscaping spaces. The study was conducted on 32 mothers raising children. Psychological valuation was conducted using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WHOQOL-Bref),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 the Life Satisfaction Experience Scale(LSES), and the Symptom Checklist-90-Revised(SCL-90-R). The psychological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engaging in gardening activities for two weeks had, a positive effect on mothers’ environmental of quality of life evaluation. The LSES indicates that satisfaction with oneself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starting the gardening activities. The activity resulted in a positive change in attitude toward life. The SCL-90-R results showed changes in the mother’s psychological state. There was a significant amelioration of obesessive-compulsive behaviors, hostility, and phobic anxiety. In conclusion, this study was found that, for mothers in apartments, outdoor gardening activities can significantly affect their quality of life. Moreover, it can help prevent mental health deterioration, Further study should be conducted on the beneficial effects of gardening on the variety of age groups and activities.
        722.
        202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6·25전쟁 이후 급증한 성매매여성을 돕기 위해 세워진 애란원의 설립자 반애란 선교사는 기독교적 여성 인식을 바탕으로 ‘한번 성매매에 빠진 여성은 회복이 불가하다’는 한국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들에 대한 복지의 필요성을 촉구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의 미혼모 보호시설의 설립을 통하여 태아의 생명 보호 및 모성보호에 가장 먼저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은 요보호여성 복지사업에 있어서 다양한 기관들의 관심과 연합을 이끌어내었다. 반애란 선교사의 설립 정신이자 애란원이 추구하는 태아의 생명존중, 모성 보호, 가정보존 등의 가치는 한국 기독교가 지향하는 사회 윤리와도 그 맥을 같이 한다. 결국 애란원의 설립과 성장은 기독교의 가치가 한국 사회 전반에 공유 될 뿐 아니라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유교 전통의 영향력을 대체하는 여성 인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사례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한국 교회사에서도 역사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723.
        202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강두송 목사의 글 “婦人問題”을 중심으로 1920년대 초 그의 여성인권 신장에 관한 관점을 고찰하고 현재적 함의와 교훈을 살펴보려는데 목적을 둔다. 그는 고린도전서 11장 2절부터 16절까지를 본문 말씀으로 설정하여 이 글을 작성했으며 1922년 일본강점기에 출판된 『宗敎界諸名 士講演集』에 게재되어 있다. 강두송의 글 “婦人問題”에 나타난 여성인권에 대한 성경적 관점들과 그 현재적 함의에 부각된 주요 논지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린도전서 11장 2절부터 16절 말씀에 대한 그의 사적인 분석을 다루었다. 그는 이 본문에 기초하여 남녀의 인권과 인격의 동등성, 사도 바울의 고린도 여성 성도들을 향한 엄격한 훈계, 시대적 관례 순응과 온건한 개혁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차별대우, 가혹한 오이코스(οἶκος)의 울 타리 철폐, 동등한 교육기회의 부여, 퇴폐문화 퇴치 등에 관한 담론을 살펴 보았다.
        724.
        2021.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6세기 인물인 존 녹스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을 제도화시킨 종교개혁자다. 녹스는 다수의 설교, 편지, 중요한 저작들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많은 반대를 일으킨 문제작이 1558년에 출판한 『여인들의 괴상한 통치에 반대하는 첫 번째 나팔 소리』이다. 이 글은 잉글랜드 여왕 메리 튜더의 통치를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작성되었지만 여성 혐오와 여성 통치 반대를 일반화시킨 글 전개로 녹스에게 여성혐오주의자라는 악명을 남겼다. 이에 본 논문은 녹스가 『첫 번째 나팔 소리』를 쓰게 된 시대적 배경을 기술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이 책의 핵심이 ‘여성 혐오’가 아니라 우상숭배적인 여성 ‘통치자’ 반대라는 것을 밝히려고 한다. 또한 『첫 번째 나팔 소리』 밖의 녹스가 여성 통치자들과 주변 여성들에게 쓴 편지를 살펴보면서 여성 통치자를 인정하고 여성을 존중했던 역사적 녹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725.
        2021.0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찾아 미래에 지속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통합적인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제시 하고자 한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목적적 표집(purposive sampling)에 의한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방법을 사용하여 총 6명을 선정하였으며, 모두 여성이다. 프로그램은 CAP+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Career Group Counseling Program: CGCP)을 구성하여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한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단일사례연구(Single-case research)로서 질적⋅양적 방법을 적용한 통합적 연구방법(Mixed research methods)을 적용하였다. 결과: 질적결과는 자기요인과 직업요인의 결과들이 나타났다. 자기요인은 자신과 타인의 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양적연구결과의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주어 하위요인들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능력과 자신감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직업요인은 직업정보측면과 직업계 획측면으로 나누어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정보인식과 계획으로 진로준비행동요인은 전체적으로 향상된 변화로 나타났으며, 도구준비행동, 목표달성행동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진로성숙도는 진로성향성 요인에서만 차이가 나 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은퇴예정이거나 은퇴선수들 모두에게 CAP+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으며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났다.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정체성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포괄적 인 점검이 요구되며 진로준비행동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동뿐만 아니라 폭넓은 직업의 시야 확대와 확대된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준비의 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은퇴 전 운동과 진로교육병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선수환경에 맞는 맞춤형교육으로 다양한 지역과 종목의 선수들이 쉽고 편안한 장소에서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의 비대면교육 활성화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726.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대성당 살인사건』의 표면적 내용은 토머스 대주교의 순교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시극으로 보인다. 반면 내면적 내용은 본질에서 벗어나 세속화된 교회와 교회 사제들, 지도자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반성을 촉구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관객들이나 독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극이다. 어둡고 고통스런 황무지 같은 세상 속에서, 빛을 내고 삶의 의미와 맛을 내는 일, 즉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일이 교회의 임무이고, 이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그 당시뿐만 아니라 중세, 근세를 거쳐서 현재까지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은 마치 자신의 스승 을 돈에 팔아버린 가롯 유다처럼 너무나 세속적인 관심으로 교회를 이끌고, 자신의 양들/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대성당 살인사건』에서 가장 비참하고 가난한 캔터베리 여인들은 고역과 죄에 시달리고, 공포와 슬픔에 잠겨 있어도, 주를 찬양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주는 징조들을 잘 파악하고, 비밀을 알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었음을 보인다. 엘리엇은 여성 코러스를 통 하여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의 이치와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면서, 초기 기독교인들의 겸손한 자세로 회귀하게 한다. 코러스는 시극의 인물들과 조화를 이루어 순교와 구원에 이르는 기독교의 핵심적인 주제를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천국의 열쇠가 비단 사제들만의 비밀스런 전유물이 아니고, 이미 모든 성도/제사장/백성에게 부여된 보통의 능력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727.
        2020.03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결혼이주여성들의 갈등과 문화적응과정을 전환학습적인 접근으로 파악하여 분석하며 삶의 특징을 찾아 논술하였다. 연구방법은 일본결혼이주 여성 8명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심층면담을 하였고 분석방법은 근거이론의 특징을 가지며 코딩기법의 분석부분을 명확하게 수정한「수정판 M-GTA」(Yasuhito.K. 2003)를 이용하였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적응과정에 있어서 경제적인 갈등, 남녀(부부)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문화적인 갈등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탕감’으로 수용하여 관점전환을 일으켜 전환학습을 이루어 나가 는 특징을 찾을 수 있었다. 전환학습의 1단계는 ‘어려움과 갈등’을 느끼는 경험이며 ‘어려움을 수용’(2단계) 하게 되면 자기성찰을 통한 비판적인 반성으로 관점전환이 이루어지며 ‘상대에 대한 이해’(3단계)가 생기고 ‘자신에 대한 반성․이해․자각’(4단계)을 하게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상대 문화를 배우기’(5단계)도 하고 ‘새로운 사고․가치 관․태도의 변화’(6단계)가 생기기도 하고 갈등의 요인과 사람, 전환학습의 진도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응과정을 찾을 수 있었다.
        728.
        2020.02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개혁개방 이후 일반 국민들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도 큰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정신생활과 심리 수요에 대한 증가로 전통적인 관광 모델은 이미 사람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그에 따라 자연과 시골로의 회귀를 주제로 하는 농촌관광이 형성되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였다. 농촌관광의 발달에 따라 농촌여성들은 중요한 참여 자로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시에 농촌관광의 발전은 농촌여성들의 각 측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본 논문은 주로 농촌관광이 농촌여성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농촌관광에 대한 참여 과정에서 농촌여성의 정신건강이 향상되었다. 한 측면에서 농촌관광은 여성의 발전과 진보에 양호한 환경과 조건을 제공했으며, 여성은 농촌관광에 대한 참여 과정에서 혈연과 지연 관계를 심화하는 동시에 사회 교류 대상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교류 공간이 확대되면서 농촌여성의 자존감 역시 크게 강화되었다. 다른 한 측면에서 취업 여성의 교육관, 소비관, 경쟁의식 및 소셜 참여 의식에 모두 적극적인 변화가 발생하였다.
        729.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화장품 로드샵이 많이 있는 명동쇼핑거리, 강남쇼핑거리, 이대쇼핑거리를 방문한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자 외선차단제 중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선쿠션 제품에 대해 연령과 결혼여부에 따른 선택속성을 조사하였다. 연구수행을 위해 제품 구입 시 고려요인 6개 (‘사용감’, ‘자외선차단지수’, ‘용기디자인’, ‘편리성’, ‘브랜드’, ‘가격’)를 선정하여 각 요인에 대한 중요도를 측정하였다. 조사결과, 연령별로 ‘자외선차단지수’와 ‘용기디자인’, ‘브랜드’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용기디자인’ 항목에서는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와 40대로 갈수록 평균값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6개 요인 전체와 비교해봤을 때 높은 평균값을 보여주었다. 이는 최근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구축한 인기 캐릭터를 선큐션 용기에 접목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도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능성 중심의 제품개발에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올 수 있는 용기디자인 중심의 제품개발에도 힘써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자외선차단지수’와 ‘가격’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기 연구결과를 통해 연령과 결혼여부에 따른 고객의 선호도와 요구 성능을 반영한 제품개발 및 디자인 구상과 이에 따른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730.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변혁기마다 여성들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가장 앞장서서 창조적인 사역의 길을 개척하고 여성공동체를 형성하여 교회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성장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교회가 안정화되면, 여성들만의 특수성을 가졌던 여성공동체는 전체공동체에 흡수 혹은 통합됨으로써 여성들이 다시 소외되는 역사를 반복하였다. 본 글은 여성공동체가 ‘창의적 사역 개척 – 여성공동체 형성 – 통합위원회로 변화 – 여성의 특수성 약화’라는 역사의 순환을 반복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여성의 참여가 안정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 현상은 오늘날 교회에서 여성, 청년, 장애인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20세기 초 교회론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입지가 약화 되는 상황에서, 여성 에큐메니칼 선구자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성찰과 에큐메니칼 대화를 통해 여성운동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동시에 전개 하면서 세계교회협의회의 형성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 결과, 교회에서 여성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평신도 신학을 정립하여 20세 교회론의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인 지도자는 사라 차코, 캐슬린 블리스, 마들렌 바롯, 그리고 수잔 드 디트리히가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평가는 미미하다. 그 이유는 이들 역시 여성위원회를 평신도분과로 변경하여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하는 통합공동체를 기대했으나, 다시 부서가 남성 위주의 조직으로 변경되어 오히려 여성의 입지가 축소되고, 여성 사역의 토대마저 다시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권위가 신장된 공동체라고 하더라도 여성위원회의 존립은 매우 중요하다. 본 글은 세계교회협의회 임시위원회(1938)부터 에반스톤 중앙위원회 (1955)에 이르기까지 여성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에큐메니컬 운동을 연대순으로 분석하였다. 여기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집행위원회 또는 중앙위원회의 회의록, 세계교회협의회 문서보관소 및 세계 YWCA 문서보관소에 있는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글의 결론으로 교회에서 여성과 남성의 완전하고 동등한 참여를 위해서는, 여성공동체는 전체 공동체의 일치를 보호하고, 전체공동체는 여성 공동체의 특수성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회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숙한 관계 형성과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사역 참여는 진정한 교회 개혁의 가시적인 표현이며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31.
        2019.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1920년 이전의 엘리엇 시의 두 가지 심리적 특징은 환상과 좌절이며 여기에 원인과 과정으로 여성(성)이 깊이 개입하고 있다. 이 시기의 화자들은 여성들의 반응과 그들과의 관계에서 의해 자기를 이해하고,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매기며, 이 태도는 여성들과 관계없는 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저항할 수 없이 여성들에게 끌리지만 예민한 자의식속에서 여성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없을 것이라고 예단하며 더 이상의 관계를 추구하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정체감은 화자들이 의식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 노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화자들이 겪는 이 같은 곤경은 당시 시인이 겪었던 성적인 욕망과 좌절, 보다 근본적으로는 시인에게 작용하는 어머니 원형과 아니마의 경쟁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니마의 유혹과 어머니의 세계에 머물고 싶은 충동이 충돌하는 양상이 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무지』를 거쳐 『재의 수요일』에 이르면 시인은 활발하게 여성성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종교적 행로를 모색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엘리엇의 초기시 몇 편에 나타난 환상과 좌절을 여성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추적해 보았다.
        732.
        2019.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여성 교사가 교직에서 학교 관리자로 경력을 전환하기까지의 과정 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학습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2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연구를 수행하였고 이에 따른 참여자 각각의 내러티브를 시계열적으로 제시하여 범주화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 참여자들인 여성 교사들은 교직 입직 후 교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증명해내면서 본격적인 승진의 길을 밟아나갔다. 연구 참여자들은 여성의 관리직 승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관리직 승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 하였으며, 가정일과 직장일의 병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구했다. 아울러 남성 교사 친화적인 승진 문화를 인식하고 순응해 나갔으며, 승진 과정에서 접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 자격증 취득과 같은 자구책을 찾고 있었다.
        733.
        2019.01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주 방언으로 제작된 TV 드라마를 활용하여 제주 방언 교육과 문화 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드라마 ‘멩질 먹게 저 오라’는 모든 대사를 제주 방언으로 구사하고 있고, 등장인물은 여성결혼이민자가 늘상 만나는 친근한 인물들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설정은 여성결혼이민자가 드라마를 학습 도구로 활용할 때 큰 거부감이나 어려움 없이 드라마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장치로 작용할 것이다. 이 드라마의 모든 대사에는 표준어 자막이 사용되었다. 이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제주 방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드라마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포한다. 오히려 이 자료로 교육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표준어와 방언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아울러 제주 지역민의 사유 체계를 담아내는 문화까지 학습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드라마 ‘멩질 먹게 저 오라’로 여성결혼이민자의 표준어 교육과 동시에 제주 방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제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의사소통의 장애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문화 교육의 측면에서도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제대로 담아내고 있는 이 드라마를 자료로 활용한다면 여성결혼이민자가 제주 사회에서 하나의 구성원으로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하여 ‘멩질 먹게 저 오라’를 활용한 언어ㆍ문화 교육 방법을 모색해보았다.
        734.
        2018.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Purpose – Korean women suffered from serious experience at unfair personnel practice in the work and coexistence between work and home affairs. The study examined woman workers' career plateau perception and success who worked for local public enterprises, that is to say, regional public corporation invested by local government, and investigated mediating effect of dual commitment as well as control effect of self-efficacy from point of view of various access to variable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The study investigated women employees of regional public corporation by empirical analysis. The author collected 337 copies from 380 copies and made use of 325 copies after excluding copies with improper answer. SPSS 24.0 and AMOS 24.0 were used. Results – The study investigated effect of career plateau (structure and content) upon subjective career success (job satisfaction and career commitment) according to questionnaire material: First, not only structural plateau but also content career plateau had negative influence upon dual commitment (structure and career). Second, dual commitment had positive influence upon subjective career success from point of view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career commitment. Third, structural career plateau had positive influence upon career success, and content career plateau had positive influence upon job satisfaction. Fourth, structural career plateau did not have significant influence upon job satisfaction, content career plateau and career satisfaction. Fifth, subordinate variables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career commitment) had mediating influence upon career plateau cognition and subjective career success. Sixth, self efficacy did not control career plateau cognition and subjective career success. Conclusions – Women employee's career plateau cognition mediated dual commitment to have influence upon career success and to be likely to help career success theory study. Career plateau had negative influence upon dual commitment and career success of women workers. The study shall give base of counteraction from point of view of control and motivation of women workers thinking of career plateau.
        735.
        2018.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교육 실천을 통해 다문화역량을 증진함으로써 교육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 사회에 필요한 대안적 다문화교육은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할지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 강사 10명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관찰과 심층인터뷰를 함으로써 이들이 한국의 지배담론에 맞서 어떻게 갈등을 극복하며 주체성을 형성해 가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다양성과 인권인식에 기반하며 협소한 다문화 개념을 재해석하고 문화번역능력을 통해 단순한 지식습득을 넘어 실천을 강조하는 다문화교육을 수행한다. 둘째, 결혼이주 여성 당사자 관점의 다문화교육 커리큘럼은 공사영역의 해체를 핵심 내용으로 하며, 젠더, 계급성, 에스니시티 등을 규합해내는 교차성의 지식 체계를 구성함으로써 차별의 당사자로서 대안적 사회를 지향하는 변형적 지식을 구축해낼 가능성을 보여준다. 셋째,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는 결혼이주여성 강사들의 다문화적 변환과정은 성취와 실패, 정체와 극복 등 복잡성을 띤다. 이는 대안적 다문화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보다 장기적 관점의 지원 및 공동체를 근간으로 한 시민사회 혹은 지역사회와의 결합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736.
        2018.07 KCI 등재후보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설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교재 단원의 구성 원리와 실례를 살펴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 교육과 한국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여성결혼이민자와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기존 한국어교재 및 문화 관련 교재의 내용과 구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한국문화 교재 단원을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예로 들어 제안하였다. 단원은 크게 엄마, 아빠와 자녀가 협력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와 한국의 언어문화와 행동문화, 성취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엄마(여성결혼이민자) 나라의 문화를 한국문화와 비교해 보는 확장된 활동 단계로 구분된다. 이 연구는 한국인에게는 대중적이나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설화를 제시함으로써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방향적으로 한국문화만을 제시하고 있는 기존 한국문화교재와 달리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 그들의 문화적 자존감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이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737.
        2018.07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Purpose -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hildren’s age on maternal labor supply in Korea using survival analysis. Specifically, we focus on the career re-interruption of women having children under age 12, which has rarely been studied in the existing literature.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We use micro data from the Korea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KLIPS) surveyed from 1998 to 2016. Instead of using a pre-school child dummy or the number of young children as an explanatory variable, 9 children’s age dummies are included to capture the effect of nurturing 0 to 9 years old children. This study estimates the hazard of a woman’s exiting the labor market after her first experience of the career interruption, rather than the hazard of the first career interruption itself. A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is applied to numerically capture the impact of children’s age on behavioral changes in maternal labor supply. The sample used in this analysis is women between 15 and 54 years old. Most of all, we restrict the sample to women who had at least a child between 0 and 12 years old at the time of quitting their jobs. Results - The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estimates show a strong negative effect of a 0-year-old child on maternal labor supply. Mothers with newborns have a high hazard ratio of labor force exit after the re-entry. The hazard of women with infants is three times higher than those with children aged 10 to 18. Additionally, the results show that not only newborns, but also children in the age of school-entry have a negative impact on their mother’s labor supply. Conclusions - The findings reveal that children’s ages need to be properly expanded and included when analyzing the effect of children and their ages on married women’s labor supply, especially on women’s career re-interruption. A large negative effect of 7-year-old children on maternal labor supply found here indicates that supporting mothers with school age children as well as pre-school children is necessary to prevent mothers from leaving the labor market.
        738.
        2018.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적용한 한국어교육 상황에서 여성결혼이민자의 스토리 생성과정에 나타나는 상황학습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여성결혼이민자 2명의 참여자와 교사가 한국어를 학습하고 디지털스토리를 생성해 나가는 수업을 연구 사례로 보고 각 사례의 고유성을 이해하고 공통점 및 상이점을 살펴보고자 참여 관찰을 통한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사전 설문지, 전사자료 및 학습활동 산출물, 학습자 면담을 포함하며, 분석적 귀납법에 따라 반복 분석 및 상황학습이론 고찰을 병행하여 스토리생성과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삼각측정법, 조사자 위치기술, 참고자료 등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연구결과 상황학습 기반 디지털스토리텔링 환경에서 교사와 학습자는 스토리구술 및 디지털화를 위하여, 학습자 삶의 경험ㆍ생각ㆍ언어지식 등을 공유함으로써 상황적 지식이 보다 명료화되어가는 스토리생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즉 학습자의 경험과 생각, 의미, 선행지식, 학습내용, 실생활 등이 디지털스토리텔링 활동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ㆍ확장됨으로써 상황학습이 이루어졌다. 제2언어 학습자의 스토리가 제2언어로 구술되고 디지털스토리로 재생성 되는 학습과정 이해를 통하여 상황학습을 위한 디지털스토 리텔링 학습 설계와 상황학습의 이해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39.
        2018.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에서는 척추측만증 환자의 진료를 위하여 필요한 Whole Spine Scanography 검사에서 촬영거리, 환자자세(전후⦁후전 방향), 흉부벽두께, 갈비뼈두께, 폐조직두께, 관전압, 고전압정류방식의 변화에 따른 유방의 입사선량의 차이에 대한 정량적인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환자의 자세(전후방향과 후전방향)에 따른 유방 입사선량의 저감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관전압 90 kVp, 커마 0.1 mGy, 촬영거리 260 cm, 관전압의 리플율이 0인 인버터정류방식, 필터의 두께 3.5 mm, 환자의 흉벽의 두께 120 mm를 조건으로 Simulati on of X-ray Spectra program을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하였다. 그 결과 알루미늄 필터 두께 3.5 mm에서 2.6배, 흉벽의 두께 120 mm에서 25.7배, 고 관전압에서 1.43배, 관전압 리플율 0에서 1.14배의 선량 저감효과가 있었다. 각각의 입사 선량저감효과의 총합은 약 109배이었다. RANDO phantom의 자세(전후방향과 후전방향) 에 따른 선량 저감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촬영거리 260 cm, 관전압 90 kVp, 관전류 270 mA, 촬영시간 0.31 sec, 관전압의 리플율이 0인 인버터정류방식, 필터의 두께 3.5 mm을 조건으로 측정한 결과 유방의 입사선량은 전후 방향에 비하여 후전방향이 평균 20.56배의 선량 저감효과가 있었다.
        740.
        2018.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마리 당티에르는 16세기 종교개혁이라는 대격변의 시기에 자신이 옳다 고 믿는 진리를 온몸으로 외치며 살았던 평신도 여성 개혁자였다. 마리는 한편으로는 오직 성서의 원리에 근거하여 로마가톨릭교회의 잘못된 신학과 실천을 비판하고 프로테스탄트 신앙을 대안으로 제시한 종교개혁자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만인제사장 원리에 기초하여 남성중심적인 기존 질 서에 대항한 여성 권리의 옹호론자로 아마도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가 아닐까 싶다. 이와 같이 마리는 프로테스탄트 신앙과 여성 권리를 옹호하는 “이중의 개혁”을 주창하였다. 필자는 먼저 마리 당티에르가 활동했던 16세기 제네바의 역사적 상황을 개관할 것이다. 당시의 제네바의 역사적 맥락을 아는 것은 마리의 사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그런 다음 필자는 마리의 대표적 저술인 『편지』에 주목할 것이다. 『편지』의 배경, 내용, 중심사상 등을 살펴보면서 마리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자인 동시에 페미니스트였음을 논증할 것이다. 또한 제네바의 대표적 개혁자였던 칼뱅과 마리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마리 당티에르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복원함으로써 그동안 묻혀 있던 16세기 여성 개혁자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종교 개혁을 보다 온전하고 균형 있게 해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