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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나님의 선교’는 ‘선교적 교회론’과 ‘선교적 해석학’을 거치면서 성서를 선교적으로 해석하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구약성서는 포로기를 거치면서 구원신앙과 창조신앙 사이의 긴장이 사라지고 창조주 ‘하나님의 자기 확장’으로서 선교를 이해하게 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은 특별한 자질이 아닌 선교적으로 이해되 는 사명에 주목해야 한다. 역사적 이스라엘은 ‘언약 공동체’로서 은혜의 독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삶으로 증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포로기/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역사 가운데 베푸시는 해방 과 구원의 사건과 창조의 섭리를 고백함으로써 증인이 되는 ‘예배공동 체’로 인식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창조 세계의 정의와 긍휼과 샬롬을 위한 종말론적인 헌신을 요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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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창세기」 내러티브에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포진해있다. 우선 창세기 12장에서의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브라함의 언약이 이스라엘의 기원에서 선택적인 언약임을 알 수 있다. 「창세기」 내러티브에서 화자가 드러내는 가부장적 사회의 지배적인 담론은 창세기 17장에 등장하는 할례와 22장의 희생 제사이다. 이는 여성의 생물학적 출산에 저항하여 남성 사이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이다. 「창세기」 내러티브에서 여성 인물 사라와 하갈은 처첩 관계로서 남성지배적인 담론에 호응하여 아들의 출산에 의존하는 등, 경쟁 관계에 몰두해있다. 가부장제 사회에 순응한 사라와 하갈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고립당하고 결국 무력한 존재로 남는다. 여성을 계급으로 철저하게 분리하고 여성의 동맹을 차단시키는 방식으로, 가부장제는 서구권에서 2,000년 이상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향후 「창세기」 내러티브의 가부장적 담론에 등장하는 다양한 여성 인물들을 중심으로 여성의 존재와 정체성을 탐색하여, 페미니스트 신학적 전망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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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1.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신성한 텍스트로서의 성경이 해석학적 관점에서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다라는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하려고 한다. 성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과연 문학적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19세기 에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가 성서와 문학적 관점의 상호 연관성의 가능성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로, 성서 해석학은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발전되어 오고 있다. 신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은 신성의 권위를 내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 해석학의 근본적인 전제들 중의 하나는 성경은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 안에서 어느 특정한 저자에 의해서 그리고 인간의 언어로 기록 되었다라는 것이다. 폴리쾨르는 포괄적인 해석학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성경이 하나의 텍스트로서 문학 이론의 관점에서 이해되고 해석되어질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특히 리쾨르는 성서에 드러나는 신의 계시와 다양한 형태의 담론과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그리고 그는 각 담론 안에서 신의 계시의 다양성을 지적하였다. 또한 텍스트와 공동체의 관계 안에서 성경의 정전이 어떻게 확립되는지에 대한 과정이 연구되어야 한다. 텍스트는 공동체를 규정하고, 공동체는 동시에 텍스트를 규정하기 때문에 둘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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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성서를 문학으로 볼 수 있느냐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성서가 풍부한 문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서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세계를 비초월적인 인간의 언어로 기록하고 있는 책으로 하나님은 인간 세계에 자신을 계시하기 위해 인간의 언어와 소통 방법을 사용한다. 다시 말해, 성서에서 하나님은 실제적인 사람들을 통해 인간의 상황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 인간의 언어와 표현방법을 통해 자신의 뜻과 섭리를 전달한다. 그래서 성서에는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소통 방법과 표현법들이 수없이 나타난다. 즉, 다양한 상징 들과 직유, 은유, 평행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수사법들과 내러티브, 서정시, 서사시, 비극, 풍자, 우화, 축혼가, 비가, 찬가, 웅변, 계시문학, 지혜문학, 서간문 등 다양한 문학 양식들이 사용된다. 따라서 성서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적인 접근으로 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문학적인 접근은 우리로 하여금 성서가 가진 풍부한 문학성을 감동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성서가 제공하는 경험의 세계에 생동감 있게 참여하게 함으로써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해석방법이라는 점에서 어떤 다른 접근보다 유용하고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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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확산은 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일례로 세계 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북부(Global North)는 전 세계 수입의 8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위시한 대다수 국가에서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빈부격차가 점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필자는 본고에서 성서적, 신학적, 선교학적 관점에서 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탐구한다. 먼저 II장에서는 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통계적 정보가 소개된다. 다음으로 III장과 IV장에서는 빈곤 및 사회정의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성찰이 각각 소개된다. 특히 IV장은 민중신학을 중심으로 경제적 불평등 현상이 고찰된다. 마지막으로 V장에서는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선교학적 통찰이 미시오 데이의 통전성과 연계되어 제시된다. 본고의 연구 결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요청하는 성서적, 신학적, 선교학적 당위이자 과제는 경제적 샬롬이다. 따라서 미시오 데이에 통전적으로 부름 받은 선교적 교회는 시대적 과업인 경제적 양극화의 완화 및 해소를 위해 자신에게 부여된 예언자적 사명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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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그의 시 속에 많은 성서적 인유들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그러한 성서적 인유들을 이해하면 그의 시의 복합성의 복합적 의미를 짚어내는데 기여 할 것으로 여겨진다. 「영원한 음성」에 나타난 “달콤한 영원한 목소리”들은 시 들어져 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파도 소리, 새소리는 예이츠의 시에서 여전히 자연 의 소리로 영원한 달콤한 목소리로 나타나고 있다. 예이츠는 그 영원한 달콤한 음성들은 마치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의 목소리와 같은 이미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로마서 1장 20절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신격이 창조물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이츠는 자연을 통한 신의 목소리와 성경 말씀을 통한 신의 목소리를 자신의 작품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인도인 연인을 향해」, 「이니스프리의 호도」 , 「일곱 숲에서」 , 「내 마음의 장미」 , 「행복한 목동의 노래」 등에서 나타나는 신의 목소와 「재림」 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재림, 「비밀의 장미」 에서 나타나는 “성스러운 무덤,” “동방 박사,” “못 박힌 손”, “딱총나무 십자가” 등과 같은 성경말씀의 직접적 인유는 “영원한 달콤한 목소리”라는 신의 음성을 제시해 주는 어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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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과 성서번역 이후 독일문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마다 위대한 종교문학을 탄생시켰으며, 독일문학은 성서의 기반위에서 탄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계몽주의 이후 18세기 클롭슈톡의 『메시아』를 비롯해 괴테의 『파우스트』, 횔덜린의 시, 19세기의 낭만주의 작품들을 걸쳐 20세기 릴케의 시, 토마스 만의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성서적 모티브를 통해 새롭게 탄생된 작품들이다. 전후 서독의 하인리히 뵐의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와 동독의 슈테판 하임의 『다윗 왕』, 페터 학스의 『아담과 이브』 역시 성서적 소재를 통해 히틀러의 파시즘과 동독의 전체주의에 항거하고 있다. ‘종교와 문학’에 대한 독일의 논의는 1980년대에야 비로소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1984년 튀빙엔대학에서의 ‘신학과 문학. 20세기의 대화가능성과 한계들’이 라는 주제로 문학인과 신학자들의 시대에 대한 진단과 반성, 책임을 토대로 문학과 신학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보였다. 튀빙엔에서의 심포지엄을 토대로 1980년대 후반부터 ‘문학과 종교’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척되 었다. 또한 연구의 활성화는 독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2000년대에 들어와 서는 독일어권 문화에 해당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확대되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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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8.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다문화 사회 선교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만한 두 군데의 구약성서의 본문을 살핀 것이다. 첫 번째는 창세기 21장 8-21절의 ‘이스마엘과 하갈 이야기’인데 아브라함의 약속 기사에서 불필요한 부분으로 여겨져 외면을 받아 온 구절이다. 그러나 이 ‘이스마엘과 하갈 이야기’를 반복이라는 문학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창세기 22장 1-19절의 ‘이삭 번제 사건’과 비교해 보면 이 두 구절에는 거의 완전한 병행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창세기 22장의 이삭 번제 사건 기사가 축복과 약속에 관계된 것이라면 창세기 21장의 하갈과 이스마엘 이야기도 역시 쫓겨나는 저주의 기사가 아닌 또 다른 축복과 약속의 기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살핀 곳은 요나서이다. 요나서는 저자가 구사한 아이러니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전 인류를 동정하는 하나님을 입으로는 고백하면서도 자신들의 집단 밖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동정을 부인하는 무리들에 대해 항변함으로써 보편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심화시킨다. 한편 요나서는 구조와 언어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주제를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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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와 엘리엇의 동방박사는 시인의 상상력과 시대의 요청에 따른 새로운 동방박사의 모습을 재현한다. 엘리엇은 동방박사의 기억을 통하여 인간과 사회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예이츠는 시인의 눈을 통하여 차가운 별과 같은 존재, 예언 을 하는 사제, 역사에 대한 상징으로 동방박사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엘리엇의 동 방박사의 여정은 그리스도의 탄생뿐만 아니라 그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재림으로 다시 오실 구세주를 그리면서 현대인이 상실한 종교성, 도덕성, 윤리성, 인성의 회복을 추구한다. 반면 예이츠의 동방박사는 현대과학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버리고 역사적인 순환에 의한 재림과 세상의 심판에 대비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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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계획은 그 분의 시간표 안에서 이방 선교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준비되고 있었다. 박창현 이 지적한 것처럼 예수와 수로보니게 여인과의 만남 (마가복음 7:24-30)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열린 유대교적 종교개혁의 시작이 었다. 디아스포라의 유대 공동체는 이방인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에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가졌으며 국제 공용어 인 헬라어를 구사하였다. 한편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예배와 토라에 따른 생활양식을 접한 이방인들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삶 속에서 고백되어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히브리 성서의 헬라어 번역본(칠십인역)으로 인해 이방인 들에게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초기 기독교 선교에 미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헬라어 성서 번역본의 역할과 영향,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역사에서 활약한 한글 성경 번역의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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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현대 성서번역의 핵심적 인물인 유진 나이다와 윌리엄 카메론 타운트의 비교 연구를 통해 현대 성서번역의 중요성을 조사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지를 펴고 있다. 첫째, 교회의 선교 역사에서 하나님은 각 시대별로 촉매적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사용하시며, 둘째, 그들의 선교 방법론은 고정되어 있기 보다는 역동적으로 시대와 상황에 맞게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몇 가지 사실은 타운젠트는 성서 번역의 선교학적인 면에 공을 들인 반면에, 나이다는 성서 번역의 학문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의 성서 번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들은 식민주의에서 민족주의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는 그 시대의 상황과 필요에 적합한 창의적인 사고와 새로운 형태의 모임들을 통해 활성화 된다는 것을 이 연구는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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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Dong-li Kim’s works are covered with Korean religion and conformism of destiny. This paper adopted his short stories as a motif about Jesus Christ . In “Mary’s pregnancy,” the pregnancy of the Virgin Mary is described as the mysterious super natural phenomenon. Also in “A Carpenter Joseph,” Dong-li Kim stares Jesus as Joseph’s realistic views. These two stories show the men who accept destiny. In “The Cross of Saban,” Saban proposes that he can save the Jews by defeating Rome’s army. But Jesus claims that they can be blessed by pursuing peace on heaven, not on the land. In this work, he thinks Jesus is a great shaman lives in Israel. Also in “The Resurrection,” he can’t comprehend resurrection as a flash death, that is real body. In “The Angel” shows the notion of defending humanity, he names it new humanism. As a result, the writer does not recognize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but he recasts the Bible story through the Spiritual Science and Shamanism. His concept of the absolute research of life is the realization of shamanism and his new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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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목적은 초기 이북지역 개신교 선교의 특징인 한국인의 ‘자생적 수용’에 존 로스의 한글 성서가 주었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존 로스는 현지 문화를 존중했던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사상이 그의 성서번역 과정에 나타났기 때문에 한국인의 선교수용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그에게 나타나는 현지인 중심의 선교 사상과 방법은 그의 유교 이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는 유교를 종교로서 인식하였던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로서 이해하였다. 그는 현지문화 가운데 유교문화가 전 계층에 걸쳐 매우 강했음을 인식하였고 선교의 방법에 있어서도 유교가 존중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존 로스 이전의 많은 서구 선교사들은 한국에 선교를 시도하려고 한문 기독교 문서를 전달하였다. 그러나 한문이라는 언어의 특성상 이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계층은 제한되었기에 선교문서가 모든 이들에읽혀지지 못했다. 이는 모든 현지에게 선교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서의 한글번역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음을 의미했다. 이를 위해 존 로스는 한국인과 함께 성서를 한글로 번역하였다. 그는 번역과정에서 이북지역 한국인의 이해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서구 선교사의 입장에서 번역이 잘 되어도 현지인에게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를 수정하였다. 이것은 당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한문성 서에 단순히 발음만 한글로 토를 달았던 이수정 역본이 온전한 번역이 아님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그의 번역은 단순히 글을 번역하는 차원이 아니라 현지인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잘 드러낸다. 이런 번역의 결과로 당시 존 로스의 한글 성서가 이수정 역본보다 수요가 더 많았으며, 이는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수요의 결과는 성서의 한글화가 주는 의미가 번역의 차원이 아니라 존 로스의 번역 사상이었던 현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선교지에서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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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캠퍼스 내 대학생들의 건강증진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의 건강상태, 신체활동 수준, 그리고 워커빌 리티에 영향을 주는 캠퍼스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해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건강상태 요인으로서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결과 5개 영역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나, 불안/우울 영역 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과반수가 저체중 또는 과체중・비만으로 건강증진의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학생들은 신체활동 중 걷기/산책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하여 캠퍼스 워커빌리티 향상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결과라 볼 수 있지만, 대학생들의 실제 캠퍼스 내 걷기수준은 단지 33.6% 만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앞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단지 18%(남학생, 48.4%)만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하므로 앞으로 여학생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겠다. 이와 더불어 신체활동의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 시간도 중요하기 때문에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캠퍼스의 보도, 산책로 등의 환경개선을 통해 1시간 이상 걷는 학생들의 비율을 증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계명대학교 학생들의 캠퍼스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54.8점에서 68.0점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걷기와 관련한 심리적 측면과 산책로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었으나, 걷기와 관련한 심미적 측면과 교통사고 안전 및 범죄 안전성 그리고 여성 혼자 걷기나 야간에 걷기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다소 만족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캠퍼스의 골격을 이루는 차량중심의 도로체계는 보행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라 판단되며, 장기적 관점에서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캠퍼스 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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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부활』에서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려고 성서의 예수 그리스도 부활에 대해 히브리인과 그리스인과 시리아인들의 상반적인 논쟁을 역설적으로 통합 한다. 예이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디오니소스의 죽음과 부활은 새로운 신화인 트로이가 부활되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활』에서 예이츠는 갈등과 상반은 항상 변화하기에 상관적이고 상대적이며 결국은 하나로 화합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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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성서는 오늘을 사는 우리(현대인)들에게는 성서가 쓰여 졌을 당시의 청중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또 우리의 현실의 상황들과도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즉 성서에는 3종류의 사람들의 관심이 있는데 그것은 성서를 기록한 저자와 그것을 오늘날의 청중에게 해석하는 사람, 그리고 오늘날의 청중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상황과 의도에서 성서를 바라본다. 그 가운데 성서를 해석하는 해석자(목회자 또는 신학자)의 입장이 그것을 통하여 영혼의 구원의 길을 안내 받게 되는 청중들 (성도들)의 이해와 행동의 근거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계시하시고, 이 하나님의 계시를 글로 옮겨 적은 사람에 의하여 전해진 성서의 권위가 인정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항상 중간 해석자들에 의하여 사람들에게 특정한 의미를 위하여 전달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은 자신들의 변화된 상황에서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가지고 성서의 텍스트를 접근하고 그렇기에 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성서를 이해하도록 인도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이 올바른 것이 되기 위하여서는 그것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전하는 일을 맡는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해석학적인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성서는 지난 시대만이 아니라 우리의 시대, 또 미래의 모든 시대에 새롭게 그리고 좀더 구체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맞게 해석되어야 한다. 성서는 지금 교회 안의 구원받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는 교회 밖의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책이라는 사실에서, 또 지금까지의 교회와 교인만이 아닌 전 세계와 그에 속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이 되어야 하기에 지금까지의 교인들만을 위한 성서해석학은 개선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선교적 해석학이 가져야 할 중요한 사명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성서가 성서를 거룩한 성경으로 믿고 신앙인으로 살아왔던 그 때 그 사람들만이 아니라 오늘의 현대인들에게도 구원의 책이 되어야 하고 또 교회 안의 믿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교회 밖의 사람들을 포함한 전 세계를 구원할만한 책이기 위하여 변화한 시대와 사람에 따른 성서해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고, 전 세계를 염두에 둔 선교를 위하여는 과거의 한 때 특정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의 교회 안의 청중들만을 만족하는 성서해석을 모든 시대를 위한 그리고 전세계인을 향한 지금의 경계와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는 성서해석으로 어떻게 극복이 가능한가를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즉 성서해석은 특별히 교회 안의 믿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 밖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열린 해석이 되어야 선교적인 성서 해석이 된다는 입장이다. 교회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교회의 경계선 안에서의 해석을 반성하고 ‘경계선을 뛰어 넘는 선교적 성서해석’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전세계를 염두에 둔 이러한 ‘경계선을 넘는 선교적 성서해석’의 당위성과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경계선을 넘는 성서해석의 당위성과 필요성’은 기독교는 본질상 선교의 종교이고 땅 끝까지 모든 나라와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종교이기에 지금까지보다도 더 많이 다른 종교와 민족들,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열려 있어야 하고 이러한 선교의 목표를 완성하기 위하여는 경계선을 넘는 선교가 필수적이기에 기독교 교리 중심의 성서신학의 해석학적 방법과 선교적 삶의 경험을 중시한 선교적 성서해석의 상호 보완을 통한 성서가 자기의 경계를 넘어서 땅끝까지 다다르기 위하여 계속해서 다시 번역, 해석되어왔고 또 앞으로도 변화된 상황 속에서 항상 새롭게 해석되어야 하는 필요성과 구체적인 단초들을 제시해 보았다.
        8,400원
        17.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비잔티움 항행 (“Sailing to Byzantium”) 속에는 성서적인 영 향력이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육체와 영혼이 완벽한 상태인 비잔티움으로 떠난다. 성 서도 인간 영혼의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 육체의 원동력을 강조한다. 예이츠는 물질 적 영역과의 교제를 원하면서 영혼의 새로운 형태를 갈망한다. 이 새로운 형태는 성서 의 죽음이후의 몸의 부활과 상응한다. 예이츠는 인간의 정화를 위해 불의 이미지, 또 옷의 비유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이것들은 성서 속에도 나오는 이미지들이다. 본 논 문은 이러한 요소들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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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One of the distinguished literary critics in the 20th century Northrop Frye is fully qualified to be remembered and positively reevaluated in the study of literature and religion. However, his literary world has not been adequately studied by Korean scholars and literary critics. For this reas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troduce his literary world and examine it with the perspective of literary-biblical scholarship. The archetypal criticism has been regarded as his peculiar method for combining myth with proclamation(kerygma). According to him, the Bible is literature wearing the cloth of a sufficient metaphor. And in the Bible there are various mythic stories built in metaphor. In many cases myth reveals its own meaning in a form of typology. Typology is a manner of combination between archetype and antitype. The Old Testament is combined by typology with the New Testament. Frye pays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myth in the Bible in the atmosphere of depreciation of myth in the field of biblical studies, which was initiated by the biblical scholar R. Bultmann. His schematic framework stands on the archetyp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Bible. Frye constantly negotiates Christian typology and mythic archetype. Also he enriches typology with patterns drawn from comparative anthropology. His archetypological interpretation surely widens our eyes to see the mythic wholeness and unity of the Bible. Of course there has been some criticisms of his insights and method. That is, his reading of the Bible through the archetypology revives a form of Christian supersessionism that detaches the Hebrew Scriptures from the shifting complications of their particular realizations. However, his academic achievements cannot be depreciated by few problems. As he quotes Bruno’s saying(Est aliquid prodisse tenus) in the introduction of the Great Code, it is great that he preceded to a certain extent in the study of literature and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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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aper examines the intertextual relationsbip between Toni Morrison's Paradise and the Bible, which has been a consistent, inspirational source througbout her works. lt argues that the author deconstructs and restructures the notion of holiness, using the Scriptures, as she suggests building a "paradise" as a solution to the problematics of American society. The privileged residents of Ruby, an all-black town, believe that they are "holy and pure" as a chosen people of God while they have fossilized and idolized their founding fathers' spiritual and religious experiences. It is revealed that their concept of holiness is intertwined with their faith in black racial purity, an unwritten blood rule that determines Ruby citizens' legitimacy. Their exclusivism based on "reversed racism" reaches its climax when they attack the five women at the Convent, who hold the inferior term in Ruby's holy/unholy dyad. Morrison, however, blurs the boundary between Ruby the covenanted community and the Convent when she implies the redemption of these "sinful" women and calls them "holy." Ultimately, the "barefoot walk" of Deacon, who has led the Convent massacre, suggests the possibility of Ruby to be a "shrine," where even the strange and foreign are accepted as God's chosen and hol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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