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C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양교육과정 만족도 및 요구조사를 실시하여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필요한 기 초자료 제공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C 대학의 재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4주간에 걸쳐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첫 번째 교 양교육인식에서는 교양교육목표로 ‘인격의 완성 및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강신청 시 선택기준으로는 ‘교과목명’이 가장 높게 나 타났다. 교육과정 편성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학생들의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양수업의 방식으로 ‘비대면 온라인수업’이 대면 수업 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 교양교육과정 운영 실태에서는 ‘현재의 비대면 수업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현재 교양학점 축소’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세 번째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수- 학생 상호작용’, ‘수업 방식의 다양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 대학 교양교육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개선 방향을 위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양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며, C 대학 특성을 고려 한 교양교육 운영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훈련기관의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현황분석을 통 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교육방식 적용 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표 적인 교육훈련기관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교육방식, 그리고 교육목표와의 연계성 등에 대한 현황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특성과 교육목표에 적합한 교육방 식 적용에 대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육훈련기관 의 교육운영계획서 및 관련자료, 선행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분석하였 으며, 결과에 따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에 상관없이 대면 교육방식을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다. 둘째 하이브리드 교육방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셋째, 교육방식과 교육목표의 정합성 정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교육방식과 무관하게 유사한 교육목표 유형을 설정 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교육방식 채택기준 에 대한 표준화된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육기관에서 부르는 노랫말에 담긴 공동체성을 살펴 봄으로써 유아교육을 통한 공동체성 회복과 확장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 였다. 이를 위해 자료 제공 협조가 가능한 P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10 개 기관에서 2020~2023학년도에 불렀던 457개 노래를 수집하였다. 연구 자 2인과 유아교육전문가 1인이 수집한 곡 중 최종 297곡을 선정하였고, 워드클라우드 분석과 전문가포커스면담을 통해 노랫말에 담긴 공동체성 을 범주화하였다. 그 결과 노랫말에 담긴 공동체성은 첫째, ‘일상생활 속 에서 함께 하는 나’, ‘함께 자라나는 나’의 상위범주를 통해 ‘공동체망 속 에 아이가 존재하다’였다. 둘째, ‘따뜻한 관계망 만들기’, ‘모든 생명 존 중하기’의 상위범주를 통해 ‘생명의 관계성을 만들어 가다’였으며, 셋째, ‘사랑과 평화의 세상 만들기’의 상위범주를 통해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 를 꿈꾸다’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영유아의 공동체성 함양과 회 복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유아교육기관은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최초의 역할과 책무성을 가지고 공동체성을 내포하는 노랫말을 담은 노 래 지도를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영유아들의 공동체성 회복을 도모해 야 함을 논의하였다.
청소년기의 진로 성숙은 자기 성장의 한 부분이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 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연예술 관 람 교육이 청소년의 진로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되 어야 할 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연구참여자의 경험을 알 아보기 위해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받 은 청소년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참여 자는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3회 이상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청소년 6명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공연예술 관람 교 육은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순화’, ‘간접 체험’, ‘문화적 경험’,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를 나타냈다. 학습자들은 ‘정서적 순화’ 효과를 통해 진로성 숙도 요소에서 개인 특성의 이해를 나타내는 ‘자기 이해’, 그리고 ‘합법 적 의사결정’이 개선되었으며, ‘사회통합 기능’과 ‘문화적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태도’와 ‘진로 낙관성’의 향상을 경험했다. ‘자기주도학습’ 은 ‘계획성’, ‘독립성’, ‘정보탐색’, ‘희망 직업 지식’, ‘진로 탐색 행동 준 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체스 교육을 통해 경험한 변화를 심층적 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4년 7월 1 일부터 7월 20일까지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U시의 J교육 원에서 체스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하였다. 심층 면담 시 녹음한 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결 과는 본질적 주제 8개와 구성요소 15개 의미단위 77개로 도출되었다. 본 질적 주제 8개는 “도전의식”, “문제해결”, “사회성”, “성취감”, “자기표 현”, “자신감”, “지구력”, “집중력”이며, 구성요소 15개는 “새로운 도전”, “재도전”, “열정”, “문제해결”, “가족관계”, “또래관계”, “관계에서의 성 취감”, “대회에서의 성취감”, “감정표현”, “자기조절”, “자기주장”, “경험 에서의 자신감”, “학습에서의 자신감”, “지구력”, “집중력”이다. 본 연구 는 체스 교육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미치는 교육적 가치를 확인하며,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양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연구는 체스 교육이 초등학생의 사회성, 집중력, 문제 해결능력 등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 중국과 교류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국가 차원의 중국어 교 육 역시 한반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현대 중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연구는 대개 1990년대 제6,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 교육 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 도입과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에 본고는 1945년 해방 이후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 발 표에서부터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제1차 교육과정”을 두루 살피며 현대 중국어 교육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교육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가지는 의미 와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2외국어 교육은 단순히 선택과 목, 교양과목의 의미를 넘어 심화되어가는 세계화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핵심 역량 함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이 중국어 교육을 비롯한 국내 외국어 교육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 길 바란다.
처벌을 넘어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 회복을 추구하는 회복적 정의는 국내에서 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회복적 정의를 보호소년의 특성과 소년원의 기능에 맞춰 구현한 회복적 교정교육을 제안하였다. 먼저, 고위험 집단이 수 용된 교정 시설에서 회복적 정의 실천의 제약을 검토하였고, 보호소년이 소년원 입원 이전에 경험한 다양한 부정적 사건과 소년원의 교정적・교육적 역할을 살펴보았다. 이 어서, 일반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관계 강화 및 공동체적 교육 환경 조성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개하였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소년의 성장과 회복 을 위한 교정교육 방안을 논하였다. 결론적으로,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교정교육이 교 사와 소년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하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 속적인 추진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산림청은 치유의 숲 등 산림을 활용하여 대상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치유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자격제도로 ‘산림치유지도사’를 도입하였다. 산림치유지도사 관련 법령과 정책은 자격 취득과정의 정립, 양성기관의 확대, 산림치유지도사 배출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초기 제도적 안정화를 이루었다. 변화하는 환경과 증가하는 산림치유 사회적 수요에 발맞추어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양성과정의 효과적인 운영과 자격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2022년까지 배출된 1‧2급 산림치유지도사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이후의 활동 현황과 산림치유지도사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산림치유 설문 항목은 응답자 현황과 보유 자격증 현황, 경제활동 여부, 전문가 자격 기준, 양성과정 개선방향 등으로 구성되었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 보유자는 여성과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양성과정에 관련한 공통적인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양성교재’와 ‘실습시간’이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필요한 업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목의 교육 요구가 높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치유 자격제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성교육과정을 강화하여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나아가 산림 관련 일자리 연계 등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은유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정치교육과 관련한 학교 교육과정의 교과 및 비교과 학습 과정에서 형성된 학생들의 경험적 인식과 욕구가 어떠하며, 학교에서의 정치교육이 그 목표와 가치를 충 분히 실현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학교 정치교육의 방향을 재고하고, 학생들의 특성 과 눈높이에 맞는 정치교육 교수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학교 정치교육에 대한 인식은 ‘일상’, ‘장벽’, ‘겉핥기’, ‘제도’의 네 가지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각 범주는 각각 2개의 주제어를 포함하고 있는데, 먼저 ‘삶’과 ‘상식’은 정치교육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며 긍정적 인식이 다수 포함되었다. 둘째, ‘장벽’이라는 인식은 관련 교과의 내용적 요소에 대 한 ‘어려움’과 ‘중립’의 문제로 인해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의미한다. 셋째, ‘겉핥기’ 범주는 ‘허울’과 ‘허상’이라는 부정적 의미의 주제를 담고 있는데, 이는 현재 삶에 영향을 줄 만큼 배운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 실속이 없거나 교과서 속의 이상적인 정치와 실제 현실의 정치가 매우 다르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제도’로 바라 본 관점은 정치교육을 입시와 학업성취의 수단 적 ‘도구’로 바라보는 관점과 정치교육이 실제적 지혜를 쌓는 접근이라기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개념적 지식 전달에 그치는 암기 위주의 개론 학습이라고 ‘형식’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 를 바탕으로 하여 교육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입시컨설팅사교육의 유발요인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입시컨설팅 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입시컨설팅사교육 시장의 주요 의사결정 주 체인 학생(10명), 사교육 종사자(8명), 공교육 종사자(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주제분석 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입시컨설팅사교육은 학생들이 입시정책의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발되었다. 학생들은 입시정책의 변화에 맞춰 입시전략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데, 그 방안 중 하나로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둘째, 입시컨설팅사교육은 학생들이 공교육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 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공교육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진학 상담교육에 대해서 정보의 구체성이 떨어지며, 미흡 한 점이 있다고 인지하였다. 셋째, 입시컨설팅사교육은 사교육 공급자가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된 서비스 를 제공하면서 유발되었다. 입시컨설팅사교육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맞춰진 다양한 학습·진로·진학 컨설 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입시컨설팅사교육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는 입시정책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아 울러 공교육 내실화의 일환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공교육에서 소화하기 힘든 일부 업 무를 입시컨설팅사교육 업체에게 위탁(outsourcing)하는 방식으로 진로·진학 상담의 효율성을 높인다면, 사교육 수요를 경감시키는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입시컨설팅사교육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진로·진학 교육을 제공할 수 있 도록 공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도화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참여동기와 부모효능감, 개인배경과 교육특성, 교육만족도의 관계 는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른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의 차이를 알아보고,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 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고, 부모교육으로서 퍼실리테이션 교육의 발 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수강한 부모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 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 통계처리는 SPSS Statistic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라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서 차이가 있었다. 교육만족도는 초등학생 과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이하 부모가 30시간 이상 교육에 참여할 때 높았고, 부모효능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60시간 이상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에 참여했을 때 높았다. 둘째, 교육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자녀학년, 교육시간, 활동지향 동기 및 학습지향 동기였고,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녀수, 교육기관, 학 습지향 동기였다. 셋째, 교육 참여동기는 교육만족도 및 부모효능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교육만족도는 교육 참여동기 와 부모효능감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참여자의 학습지향 동기와 활동지향 동기를 높여야 한다. 아울러 참여자의 자녀 학교급을 고려해 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만족도의 제고를 통해 부모효능감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실습생들의 감정 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에 대 한 감정코칭의 효과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평생교육 실습은 실 습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와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실습생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실습생 들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감정 코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2023년 9월부터 11월, 그리고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코칭을 받은 실습생 80명과 받 지 않은 실습생 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156명(78명 실험집단, 78명 통제집단)의 데이터를 SPSS27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 코칭에 참여한 실습생들은 감정조절 능력과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유의미하 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감정코칭이 실습생들의 자존감과 긍정적 정서를 증진시 키고, 부정적 정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개인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 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평생교육 현장에서 실습생들의 전문성 개발을 위해 감 정코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실습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 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 해 평생교육 실습 프로그램의 개선과 실습생 지원 전략 개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러시아의 사교육시장 및 정책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러시아의 사교육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러시아의 교육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다양한 자 료를 수집한 후 러시아의 사교육 수요시장, 사교육 공급시장, 사교육 정책을 정리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사교육 수요시장은 사교육 참여율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사교육 참여 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규모가 성장하는 추세이다. 사교육비용은 가계지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지위가 높을수 록 상승함에 따라 사회 불균형을 유발시키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배경 및 목적은 통합국가시험 및 대학입학준비, 공교육 보충,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공생모델 존재, 학생선발에 대한 대학의 자율성, 영어 사교육 수요 증 대 등 다양하다. 둘째, 사교육 공급시장은 학교교사 및 대학교수(강사), 소개업체(학생↔강사)를 통한 개인과외, 온라인 사교육, 에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유형으로 형성되어 있고, 온라인 사교육 및 에듀테크 기업들은 세계 여러 나라로 해외 진출을 하였다. 셋째, 사교육 정책으로는 과외교사의 법적 지위에 대한 제도화, 자영업 방식으로의 등록, 개인과외 교사 들이 등록한 업체를 통해 사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 규모 및 운영방식을 모니터링하고 소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 는 것 등이 추진되었다. 아울러 학교교사가 제공하는 사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작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이 이주배경학생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8명과 예술 강사 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를 채택하였고, 사례는 사단법인 희 망디딤돌의 창작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 행동, 지금 당장’을 선택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고 공격성, 우울증, 사회적 위축 등의 증세가 감소 하였다. 둘째,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어 다양한 문화적 차이 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셋째, 자기 지향적・자기 관리적 역량이 증 대되어 문제해결 능력과 진로 설정에 있어 주도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 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첫째, 전문적인 창작뮤지컬 교 사의 육성이 필요하다. 둘째, 이주배경학생 대상 창작뮤지컬 교육의 효과 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요구된다.
이 글은 사역원에서 행해진 한어 역관 선발 방법을 알아보고 당시의 외국어 교육 방법을 살펴서 당시 사용한 한어 교재가 현재의 외국어 학습 교재와 차이점이 없음 을 알아보았다. 또한 조선왕조 실록과 역관이 기록한 통문관 자료를 통해 당시의 교 육 방법과 한어 학습서의 교육 내용이 의사소통 중심 교육이면서 담화 상황을 제시 하고 각종 어휘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역관의 직 제와 시험 내용 등을 통해 사역원에서 사용한 한어 학습서는 중국의 글에 당시 중국 어 발음과 뜻을 한글로 풀이한 것으로 운서와 회화, 어휘사전 등으로 이루어진 자료 들로 현재 어학 교육방법의 관점에서 살펴보아도 체계적인 교재이다. 역관이 한어학습을 위해 사용한 교재는 학습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초급 교재는 노걸대언해(老 乞大諺解), 중급 교재로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고급 교재로 오륜전비언해(伍倫 全備諺解)가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역관이 중국어를 학습하기 위해 사용한 교재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연구자의 전공에 따른 개별적 연구가 다수이고 이를 외국어 교육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전체를 다룬 연구는 없었기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사역원 의 한어 교육방법 역시 현재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교육하고 사용하는 교재와 큰 차 이가 없었다. 당시에도 여러 유형의 담화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의사소통 중심 의 교육 방법을 통해 어휘를 익히고 학습했다는 사실은 외국어 교육을 위한 교수요 목과 언어기능의 통합적 교육을 목표로 하는 현재 의사소통 교육방법가 다르지 않았 다. 이 연구는 당시 사용된 역학서의 국어학적 연구의 바탕 위에, 역사적 관점에서 역관의 직제와 운영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외국어 교육적 관점에서 교재 의 내용 구성이 어떠하였는지를 살펴보는 다학제적 접근방법을 적용한 연구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intersubjective experiences of those who use the ‘-geodeun’ construction within the Korean language. For this purpose, we consider two categories; those based on ‘modality’ and those based on ‘information structure.’ Based on consideration, two categories is not appropriate for the term ‘-geodeun’. Therefore, this paper suggests new grammatical category (intersubjectivity). Using this category, we are able to explain how ‘-geodeun’ is used in both exceptional and normal cases. Furthermore, intersubjectivity is a comparative concept and requires learners to compare the use of ‘-geodeun’ with similar constructions in their mother tongues. In the view of intersubjectivity, ‘-geodeun’ expresses speaker’s attention to listener. Speaker exposes attention to listener’s knowledge and judges whether listener knows about the information included speaker’s utterance (message). Especially, ‘-geodeun’ can be used both new and old information to listener. On based on this usage, this paper suggests models of instruction for teaching and learning intersubjectivity of ‘-geodeun’ for increasing applicability of actual education field. Introduction of concept of intersubjectivity contributes to improving Korean grammar accuracy between similar grammar item and learners’ fluenc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chatbot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using Google Dialogflow, aiming to determine its effectiveness as a learning tool and to investigate learners’ perceptions of prototype chatbots. Six Korean language education chatbots were developed for beginner Korean language learners, and 30 beginner learners—15 from Mongolia studying in Korea and 15 from Japan studying abroad—were recruited. These learners practiced Korean conversation with the chatbots for about three weeks, and pre- and post-surveys were conducted. Analysis showed that using the chatbots for conversation practice positively impacted learners’ confidence. However, the chatbots’ overall effectiveness fell short of expectations, as significant results were observed only in confidence among the three investigated areas: interest, confidence, and motivation. Learners were generally satisfied with the chatbots, although Japanese learners rated its effectiveness in improving expressions and comprehension skills low, suggesting a need for further analysis. Both groups found voice chatbots more beneficial, underscoring a significant need for individual speaking practice, especially among Japanese learners. Despite limitations such as the inability to engage in flexible conversations, the study demonstrates the potential of chatbots developed as a learning tool and identifies learners’ perceptions from various perspectives.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거대 언어 모델은 교육에 대한 응용 가능성을 보 이며, 교육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 활용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공학 교육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활용 분야와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한 교육과정 설계와 개선에 대한 연구는 인공지능 공학과 교육학 두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연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응용 필요성에 대한 예시이자 전략으로써, 본 연구는 OpenAI에서 발표한 최신 거대 언어 모델인 ChatGPT-4o를 이용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 학부 전공 과 목과 S전자 DS부문(반도체사업부) 직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과 기업체 양측에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과 채용에 대한 실질적인 응용 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KAIST 공과대 학 학부과정에 개설된 모든 전공 과목과 S전자 DS부문(반도체사업부)의 직무기술서를 ChatGPT-4o에 학습시켜 각 과목이 특정 제품군, 직무와 가지는 연관성을 특정 범위와 기준에 의거하여 정량화된 점수로 평가했다. 또한, 각각의 직무, 전공, 과목별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초적인 통계 분석을 통해 평가했으며, 구직자와 구인자의 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특정 전공의 각 직무별 연관성과 특정 직무의 각 전공별 연관성, 그리고 특정 직무 및 전공의 반도체 제품군별 연관성 등 다양한 조건에서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 한 본 전략에 대한 반도체 산업 실무자 견해를 수집하여 실제 전략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분 석 결과, 간단한 질문과 분석만으로도 전공, 교과목별로 유의미한 직무 연관성의 차이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학 교육과정의 개선과 기업 채용 및 양성 과정에서의 응용 전략을 제시한 다. 이 연구는 대학과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채용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 또한, 후속 연구로 구직자와 구인자, 교수자 등 본 연구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 및 전문가그룹 대상 질적연구 등을 제안하여 실제 활용도와의 비교 분석 연구를 제안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 설계의 구체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 방안을 모색한다.
무용 교육은 연습실에서 교육자가 특정한 자세를 시범적으로 보여 주고 피교육자는 이를 따라서 동작하는 방식으 로 진행된다. 교육자는 특정한 자세를 모사할 때 동작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해당 동작에서 표현해야 하는 감성적인 상황을 설명하여 무용수가 해당 상황을 상상하고 동작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교육은 무용 예술이 단순히 특정 자 세와 움직임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감성적인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동작에 감성이 포함될 수 있는 설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개인마다 다르고 특히 아동 청소년은 경험의 부족으로 이미지 심상을 떠올리는데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적인 상황에서 피교육자는 몸으로 표현해야 할 감성적인 상황보다는 움직임과 자세에만 집중하게 되어 다소 건조한 표현을 하게 되거나 표현해야 하는 감성과는 다른 상황을 표현하게 된다. 본 연구는 무용수가 동작 별로 느껴야 하는 감성을 공간 그래픽으로 투사하여 몰입을 도와주며 자신의 움직임 이 실시간으로 공간 그래픽에 투영되어 감성적 몸의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연구이다. 연습실 공간에 가상의 콘텐츠가 프로젝션 되어 무용수는 자신이 연습실에 있는 것이 아닌 특정 동작을 위한 가상공간에 있 는 것처럼 구현된다. 또한, 설치되어있는 모션트레킹 센서(Motion Tracking Sensor)가 무용수의 신체와 움직임을 인 식하여 실시간으로 무용수의 움직임을 가상공간 그래픽에 파티클 이팩트(Particle Effect)를 통하여 표현해주므로 서 자신이 표현해야 하는 움직임에 동기를 유발한다. 이러한 감성 몰입을 위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연구는 무용수의 상 상으로만 의존되어왔던 감성 몰입에 도입부 역할을 하며 또 다른 감성으로의 전이가 용이하도록 도와준다. 본 연구 는 단계별로 진행하며 각각의 단계마다 교육 현장에서 시행하여 교육적 효과를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이러한 단계별 진행을 통하여 검증된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의 연구자료로 활용하며 콘텐츠의 양적 확장과 이전 단계에서 발견 된 문제점을 개선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유아 청소년의 감성발달과 움직임을 통한 신체적 건강에 이바지하며 인터 랙티브 콘텐츠를 통한 교육 방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