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류분석이론에 근거해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 스와 학교적응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생태도를 검증하여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대전지역 전체(10개교)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다음 인생태도를 교류분석이론에 기반 한 4가지(Ⅰ,Ⅱ,Ⅲ, Ⅳ)로 분류한 후, IBM SPSS 28, AMOS 28을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도 및 변인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자기부정이 포함된 Ⅰ 번(자기부정, 타인긍정), Ⅱ번(자기부정, 타인부정) 태도는 특성화고등학 교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자기긍정이 포함된 Ⅲ번(자기긍 정, 타인부정), Ⅳ번(자기긍정, 타인긍정) 위치의 태도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도는 Ⅳ번(자기긍정, 타인긍정) 태도로 나타 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볼 때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스트레스를 줄 이고 학교적응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생태도(Ⅰ,Ⅱ,Ⅲ)를 자각 시켜 스스로 긍정적인 인생태도(Ⅳ)로 이동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교류분석이론이 스트레스 완화 및 적응에 유용하다는 것을 지 지하는 결과인 동시에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적응을 돕 는 정책 및 실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In this study, the continuity of reading passages from high school mock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CAST) English exams across grade levels was investigated using Coh-Metrix. A corpus consisting of 525 reading passages, evenly distributed with 175 passages from each high school grade level, was compiled from the 2017-2023 mock CSAT English exams administered by the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Coh- Metrix measures included basic counts, word frequencies, word features, lexical diversity, personal pronouns, connectives, standard readability, syntactic complexity, coreference, and semantic cohesion indices. The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grade levels in the reading passages of the mock CSAT English exams in measures such as word counts, average word and sentence length, nouns, age of acquisition, second person pronouns, standard readability, and subject density indice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potential for refining the design and construction of reading passages in mock CSAT exams to better prepare students for the linguistic challenges presented in the actual high-stakes CSAT.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망률에 있어서 자살은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살시도는 우발적으로 일어나기보다는 자살생각 의 빈도가 높을수록 자살시도가 많아진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오프라인을 넘어 지 속되는 SNS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의 학교생활만족 도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20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 응 답한 고등학생 2,460명을 대상으로 부트스트랩 검증을 한 결과 첫째, 학 교생활만족도는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자살생각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만족도와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부(-)의 방향에서 부분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생활 만족도가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을 감소시킨 뒤 차례로 자살생각을 낮추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자살생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이버불링 의 피해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학교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이 필 요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브라질 공교육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한국에 대해 언 급하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5년에서 2021년 사이에 발간된 브라질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의 역사·지리 교과서 45권을 대상으로 정량적·내용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역사, 환경 및 지리의 다섯 가지 주요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중 특히 역사 및 사회·문화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러한 정보의 오류는 청소년기에 학습되어 성인기까지 지속적 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의 왜곡으로 이어 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교과서 속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은 단순한 교육적 필요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브라질 사회는 한류 열풍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한 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 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정확하게 교정하는 작업은 단순히 오류를 수정하 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상호 작용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사회과 통합사회에서 금융과 관련된 영역을 분석하여 금융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하는 논문이다. 이를 위해 통합사회 교과서 금융 영역을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 상품의 특성을 다루는 부분에서 주식, 채권과 같은 상품들을 수익성과 안전성이 고정된 금융 상품으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금의 경우 수익성과 안전성이 일정 부분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주식과 같은 경우 경제 환경이나 개인의 정보 획득 노력, 종목 배분 등에 따라 수익성과 안전성이 스펙트럼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자산 관리의 원칙에 대한 탐구활동이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예금, 주식, 채권에 분산 투 자하는 것을 합리적 자산 관리의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단순히 세 가지 금융 자산을 배분하는 것만으로는 현실에서 목표로 하는 자산을 형성하기는 어렵다. 현실성 있는 금융 교육을 위해서는 주식, 채권 등의 금융 상품을 투자할 때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 지,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어떻게 조정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탐구활동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대도시에서 미세먼지 없는 학교 부지를 찾는 Model Eliciting Activity (이하 MEA) 활동을 통해 고 등학교 학생들의 문제 해결 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5차시로 개발된 MEA 활동에 79명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들이 참여 하였으며, MEA 활동지를 주요 데이터로 수집하였다. 학생들이 작성한 활동지의 개방형 질문에 대한 답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모델을 귀납적 및 질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학생들이 다른 데이터보다 어떤 데이 터를 우선적으로 사용했는지 순서를 분석한 후 주어진 데이터 세트를 어떻게 상호 연결하여 순서를 결정하는지 분석하 였다. 분석결과 학생들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곳을 기피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농도, 산업단지 분포 등 미세먼지 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데이터를 먼저 활용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흥미롭게도 MEA 활동에서 고등학생의 문 제 해결 특성은 매우 다양하여 76명의 학생이 총 61가지 유형의 문제 해결 모델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동일한 순서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학생의 최대 수는 6명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방법은 매우 다양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을 제외하는 방법으로 미세먼지 배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데이 터를 먼저 선택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고등학교 「금융과 경제생활」의 개발 절차, 기본적인 개발 방향과 주안점 등을 다루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연구진 내부 회의는 물론 각론 조정팀, 현장 교사, 전문가의 검토 과정, 폭넓은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개발 방향은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구성, 성취기준 및 학습량 적정화, 안정된 금융 생활에 필요한 역량 강화로 잡았고, 개발의 주안점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교 육, 범교과 학습 주제 및 국가·사회적 요구 사항 반영, 융합 선택 과목의 취지를 반영한 통합적 접근 및 중복성 배제였다.
1950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고등학교’가 다수 신설된 지 벌써 72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고등학교 명칭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는 아직까지 수행된 바가 없었다. 그래서 충북 중학교에 이어 충북 고등학교 명칭 특성을 분석하였다. 2022.04.01. 기준 82개 고등학교 명칭에 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교명의 어종은 한자어가 90.2%로 압도적이었고, 평균 음절수는 3.7음절로 중학교 명칭보다 길었다. 생성 유형은 결합지명이 50.6%로 가장 많았고, 행정지명이 30.1%, 인문지명이 19.5%였다. 행정구역 관련 학교명은 80.5%였는데, 시・군・구 관련 학교명(50.0%)이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보다 상위 행정구역과 관련된 명칭의 비중이 높았다. 개명 사례는 총 82건으로 중학교에 비해 훨씬 빈번하고 복잡하였다. 폐지 사례는 13건이었는데, 대부분 읍・면부 소재 일반계 공립 고교들이었다.
목적 : 본 연구는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1, 2, 3학년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 여 학년별 작업치료 인식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학과 탐색의 시기를 파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를 통해, 작업치료의 인식도를 향상시키도록 하는 효율적인 홍보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전국 17개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알게 된 경로, 최소한의 교육과정, 국가고시 필수 여부, 대상자의 연령대, 업무 범위, 취업처와 같은 작업치료 인식도와 작업치료(학)과 지원 및 홍보 방법에 대한 질의와 응답으로 구성된 N사의 온라인 설문지 공유 를 통해 실시하였다. 수집된 설문지 총 860부 중 부적절한 응답 153부를 제외한 707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 처리 및 분석은 기술통계량을 이용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고등학생의 작업치료 인식의 수준은 48.9%로 나타났다. ‘작업치료 대상자의 연령대’를 학년별로 구 분하여 분석한 결과, ‘모르겠다’를 선택한 비율이 1학년 177명(32.2%), 2학년 157명(30.3%), 3학년 84명(23.6%)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학년별로 분석한 다른 작업치료 인 식도 항목 또한 같은 결과를 보였다. 고등학생이 희망하는 학과 홍보 방법으로는 ‘Social Network Service(SNS)홍보 게시물’이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일반계 고등학생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작업치료 인식도가 높아졌다. 이는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위한 학과 탐색을 통해 높아지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으며, 충분한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생이 희망하 는 학과 홍보 방법인‘SNS 홍보 게시물’을 활용하면 작업치료 인식개선 등의 효과적일 것이라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admission and employment in fisheries high schools (FHS) and to consider ways to revitalize FHS through substantialization. The recruitment rate of new students in FHS decreased from 97.4% in 2016 to 83.2% in 2020. The aging training ship that FHS needs to improve most urgently is being jointly used by FHS across the country, and the construction of a joint training ship managed by the Korea Institute of Maritime and Fisheries Technology is being promoted. The average employment rate for FHS by year was 40.2-59.4%, and the fisheries-related employment rate was low at 31.0-38.9%. On the other hand, the acquisition rate of certificate of competence was 37.5-52.0%, and the rate of employment on board of those who obtained the certificate of competence was 42.9-59.8%. In order to secure new students and improve the recruitment rate, we operate experiential classrooms that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training ships and departments and conduct public relations activities using sns, publicity video ucc, YouTube, etc. It will be necessary to expand opportunities for fisheries-related vocational experience through active career exploration and elective courses in the FHS credit system. Finally, it is judged that fisheries related government agencies, industries and local governments need to improve their awareness of FHS and plan to support fisheries manpower nurturing in order to attempt the vitalization of FHS.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에서 경제교육 수요 자체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필수 과목의 최소화, 학습 내용의 축소, 선택과목 증가, 고교학점제 도입, 자유학기제 도입, 비교 과 창체 활동 확대 등을 지향하는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에 부응하여 사회탐구 일반선택 ‘경 제’를 ‘경제생활’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경제생활의 교육과정은 소득과 소비, 재무와 금융, 진로와 직업, 시장과 경제생활, 국가와 경제생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일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개인의 경제 문제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개인의 경제생활 영위를 위해 필수적인 기초 지식을 습득하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하는 태도 를 지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경제생활’ 교육과정으로의 개편은 ‘어려운 경제’,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 경제’에서 ‘쉬운 경제’, ‘생활 경제’, 그리고 ‘학생 중심 경제’ 를 지향하는 학교 경제 교육과정 개정으로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라는 인식으로 인해 학생들로부터 기피되어 왔던 문제를 극복하여 고등학교에서의 경 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적 모형을 구축하고 검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3학년 학생 39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7년 12월01일부터 12월22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외생변수는 가족기 능, 친구지지, 학교생활환경, 지역사회 사회자본이고 내생변수는 자기효능감, 자기조절능력과 건강증진행위 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최종 수정모형 은 권장수준을 만족하여 가설적 모형에 비해 적합도와 간명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χ2/df=1.96, GFI=.90, AGFI=.88, CFI=.94, TLI=.93, RMSEA=.05, SRMR=.06. 가설적 모형에서 설정한 13개의 경로 중 4개는 기각되었고 9개의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들 경로에 포함된 변수는 가족기능(β=.57), 자기효능감(β=.29), 자기조절능력(β=.14), 지역사회 사회자본(β=.14), 친구지지(β=.13)로 설명력은 86%이었다. 따라서 역기능적 가정과 해당 가정의 청소년의 건강증진행위를 위한 사회적지지 체계를 구축 하고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목상고등학교 김대중 동산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하여 기념성이 강화된 학교 내 기념공간의 설계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공간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영역과 기법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수행하였다. 2020년 1월 ~3월 총 4회 동안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공간 및 동선의 구상, 기본설계, 실시설계, 시공의 연구과정을 거쳤다. 연구결과, 먼저 대상지에서 도출할 수 있는 기념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스토리(Story), 맥락(Contextual), 담론(Discourse)이라는 스토리텔링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이에 해당하는 설계요소들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설계요소들은 연구의 공 간컨셉에 따라 구상된 2개의 영역 및 4개의 공간으로 배치되었다. 기억영역(Memory area)의 경우, 정원공간(Garden space)에 기억의 정원, 옥중편지벽, 진입로를 배치하고, 숲공간(Forest space) 에 기억의 숲, 휴식공간, 독립운동의 길(산책로)을 배치하였다. 추모영역(Remembrance area)의 경우, 열린공간(Openspace)에 김대중 동상 및 기념비, 묵념공간, 추모마당, 추모길을 배치하고, 수벽 공간(Tree screen space)에 배롱나무숲, 배롱나무길을 배치하였다. 모든 설계요소들은 명명 (Naming), 연속성(Sequencing), 드러냄과 감춤(Revealing & Concealing), 수집(Gathering), 열림(Opening)의 5가지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하여 설계되었고 이를 통해 기념성, 장소성, 경관성, 휴식기능 등을 확보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학교 내에서 환경조형물로만 인식되고 있는 기념동상 중심의 기념공간을 기념성이 강조된 기념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설계사례는 학교내 기념공간이 갖는 교육적 효과, 학교의 상징성, 학생들의 정체성 및 학교에 대한 자부심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유아교육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에서 유아교사 직업이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아교육 사업이 개혁되면서 직업예술성, 종합성 등 유아교사의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고등직업학교 유아교육전공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업방식과 교학이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유아교사의 직업적 속성을 강화하는게 매우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의미가 가지게 되었다. 현재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은 인재양성에 있어 내용과 방향을 품성 지식 체질 심미(德智體美)로 포함되어 있고, 유아교육전공의 기능 이론을 강화하고, 교학 규칙을 풍부하게 하며, 관리 도구를 보완하고, 교학 활동을 늘리면 관련 인재의 종합적인 소양을 향상시켜 유아의 성장 수요에 더 맞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 중에 음악은 모든 학생들이 파악해야할 부분이고, 학생들에게 음악 관련 지식을 가르쳐주고, 노래ㆍ편집ㆍ연출 등을 활용해 유아 수업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현재 많은 고등직업학교들은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중시하지 않고 있으며, 전통적인 교과내용과 교수방식, 교학이념 등을 채택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실제 수요를 비교적 잘 만족시킬 수 없다. 그래서 학교 관련 기관과 교사들이 기존 교육 이념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실제상황과 사회적 욕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교과 구성과 내용을 최적화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교육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높은 자질을 가진 유아교육 분야의 인재를 교육하는 좋은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다. 따라서 고등직업학교 교육전공의 발전을 위해 오르프 음악 교수법을 수립하고 실천연구를 진행하고 이 교수법은 고등직업 대학의 유아교육전공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탐구한다. 그리고 오르프음악교수법에 기초하여 현재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 육전공 대비책을 분석하여 음악 강의의 공백을 메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고등직업학교의 유아교육전공의 음악교학의 심층 발전과 오르프음악교수법을 더 심도 있게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고자 한다.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진행된 연계⋅융합 수업의 한문과 수업 실천 사례이다. 평소 연계⋅융합 수업에서 배제되거나 도구적 역할에 머물렀던 한문과의 연계⋅융합 수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험적으로 시도된 것이다. 자칫 특정 교과에 치우친 주제로 인식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영역에서 ‘민주주의와 참여’라는 주제로 한국사⋅통합사회 교과와 함께 연계⋅융합 수업을 진행하였다. 민주시민교육에서 추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한문과 인성역량과 연결하여 수업의 목표로 삼고, ‘한문과 인성’ 영역의 성취기준에 맞추어 과정형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으로 설계하였다. 과정형평가의 수행과 분절된 교육활동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 기록’을 일체화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수업의 중심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이동시켜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다.
A Catholic school is a school that spreads religious ideology to students by combining religious education with regular school curriculum. But, most Catholic schools do not have a separate liturgical space, mass is performed in multipurpose spaces such as auditoriums, and are exposed to severe acoustic defects due to the very aging facilities and lack of sound performance suitable for the liturgical space. So, in this study, an improvement plan was proposed using sound simulation after identifying acoustic defects through field measurements in the liturgical space of Haeseong High School in Jeonju. Also, hearing experiment using Acoustic Psychological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changes in subjective responses felt by students as they improved their acoustic performance. The results of study, before and after sound performance improvement sound pressure level (SPL500Hz) was 64.8dB at 66.7dB, the weighted sound level (SPLdB(A)) was 67.9dB(A) at 75.8dB(A), reverberation time (RT500Hz) was 2.04sec at 2.52sec, definition (D50,500Hz) was 40.2% at 33.5%, clarity (C80.500Hz) was –0.8dB at –1.18dB, and RASTI was 57.7% at 49.2% was evaluated. In addition, the amount of improvement in subjective responses before and after sound performance through psycho-acoustic experiment decreased by “Reverberation” -17.0%, “Loudness” -11.3% and increased by “Clear” 21.3%, “Vivid” 21.3%, “Intimacy” 12.4%, “Warmth” 14.3%, “Stability” 19.3%, “Godliness” 18.8%. Therefore, after improving sound performance, Haesung High School's liturgical space improved satisfaction with subjective sound performance felt by students and teachers to ensure sound performance suitable for the liturgical space.
The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on developing learners’ writing skills and attitudes. For this purpose, fifty-four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experimental group learned formulaic sequences with the corpus-based method, while the control group learned the target items through the definition-centered method.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writing ability was found between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and traditional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The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showed a greater effect on improving grammatical accuracy of writing. The traditional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was effective in the acquisition of productive knowledge of formulaic sequences. The results of the survey questionnaire showed that the students showed a positive attitude toward corpus-based formulaic sequences learning, which may mean corpus-based learning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increasing students’ motivation. These results may suggest that various corpus-based activities for EFL class need to be developed.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enth graders’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scientific inquiry (NOSI). A total of 100 public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A questionnaire of Views about Scientific Inquiry was used to assess their understanding of the NOSI, and data were collected using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such as open-ended questionnaires and, when necessary, semi-structured interviews. By employing a constant comparison method to analyze their responses, five students were consistently categorized as the group with informed views regarding all the eight aspects of the NOSI. The rest of the students showed different levels of understanding regarding each aspect. A large portion of the students represented a group with mixed views about four aspects and informed views about three aspects, whereas naive views about one aspect prevailed among them. The results showed that many students comparatively lacked understanding of the aspect related to the scientists’ process of constructing explanations and formulating theories. This study discusses the relationship between its results and the current science curriculum and presents implications for the overall enhancement of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NOSI. Finally, it encourages the acquisition of scientific inquiry ability and makes suggestions to promote further studies.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reativity plays a pivotal role in the competitiveness of a country. The importance of creativity education therefore cannot be overemphasiz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on Korean high school students' creativity, English writing, and self-assessed creative thinking. The participants were 4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Korea.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group (n=24) and the traditional English instruction group (n=21). The experiment was administered during two semesters of the 2017 academic year.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creativity test, especially in the areas of fluency, flexibility, and original thinking. Second, the experimental group outperformed the control group on the writing test. Third,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positive changes in their self-assessed flexible thinking, convergent thinking, and intrinsic motivation. All of these indicate the beneficial effects of the discussion-based English reading and writing activities. Based on the results, some pedagogical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effective integration of creativity education into the teaching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