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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경남 고성군 덕명리 일원에 대한 지질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일대에 대한 야외조사를 통해 퇴적구조(점이층리, 사층리, 연흔, 건열), 해안 퇴적환경(해식애, 파식대지, 자갈 해빈), 상대연령 측정(부정합, 단층, 관입, 포획암) 및 주상절리와 관련된 야외 지질 학습이 가능한 다수의 관찰 지점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교육과정의 성취기준 및 교과서의 학습 요소와의 부합 정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관찰 지점에서 교과 서에 제시된 지질학적 특성이 잘 나타나는 전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일한 관찰 지점에서 심화학습이 가능한 학습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질 교육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덕명리 일원은 뛰어난 지질 교육적 가치 이 외에도 관광 및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안전한 지질 교육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5,200원
        2.
        202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정고성(正定古城)을 사례로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을 위한 지표 도출 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문헌 및 관찰조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Delphi법과 AHP법 그리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IPA법에 의해 고성의 경관문맥 보전 및 형성전략을 주도할 지표를 추출하였다. 문화경관 보전이라는 핵심쟁점에 대해 경관문맥의 관점에서 종합하고 평가하여 문화경관의 보전전략 과 발전방향을 모색한 결과 시간 차원의 ‘중층성(重層性)’과 공간 차원의 ‘융합성(融合性)’이라는 2개 상위지표가 경관문맥의 의미와 기본 속성에 최적화된 개념으로 부상되었으며, 각각의 가중치는 0.620 과 0.379로 드러났다. 중요도와 만족도 구분없이 경관의 심미성과 시대적 연속성은 정정고성의 경관문 맥을 주도하는 중요지표로 부상되었으며, AHP가중치와 IPA중요도치의 통합분석 결과 경관 풍격의 연 속성과 경관 독특성의 하위지표는 정정고성의 장소정체성 요인으로 전문가와 탐방객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특히 ‘고성 정신과의 일관성’ 지표야말로 고성경관의 현상유지는 물론 전승해야 할 최고의 정 신문화임이 밝혀졌다.
        4,500원
        5.
        202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96년 고성산불지역의 복원유형별 식생구조와 종다양도 변화를 파악하여 생태적 관점에서 복원의 효과를 정략적으로 평가하고자 자연복원지와 인공복원지로 구분한 영구조사지를 대상으로 매목조사와 군집분류를 수행하였다. 조사구 26개소를 대상으로 이원지표종분석(TWINSPAN)과 DCA분석을 통해 분류한 결과, 군집 I (신갈나무-굴참나무 군집), 군집 II (소나무군집) 2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군집 별 상대우점치 분석 결과, 군집 I은 굴참나무와 신갈나무가 우세한 가운데 졸참나무의 출현으로 참나무류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군집 II는 소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잣나무가 출현하는 군집으로 소나무 군집이 유지될 것이나 향후 아교목층의 참나무류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군집 간 유사도지수는 32.31%로 나타났다. 종다양도지수는 군집Ⅱ에서 1.3940으로 군집Ⅰ의 1.07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복원지는 활엽수 중심으로 맹아 재생이 일어나 군집 I과 같은 참나무림으로 천이가 진행되었다. 인공복원지는 지속적인 관리로 인해 개체수는 줄었으나 생육공간 확보로 자연복원지보다 원활한 직경생장을 보이며 초기 식재종 중심의 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4,200원
        6.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원도 북부 어촌의 특이한 현상은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실향민에 의 한 새로운 음식문화의 형성이다. 음식으로나마 고향을 맛보고 잊지 않으 려고, 고향의 음식을 정착한 현지의 사정에 맞게 만든, “함경도 산, 강원 도 북부 작”이라는 음식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함흥냉면, 오징어순대가 대표적 예이다. 지구온난화와 남획에 의해 어획되는 중심 어종이 줄어들 거나 달라지고 있다. 어촌사람들은 산출되는 어종과 식재료에 과학기술 을 접목해 음식들을 현대화하고 고부가가치의 공산품으로서 식품을 개발 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하고 붉은대게, 연어, 양미리의 다양한 조 리방법 개발이 이를 보여준다. 교통의 발전, 인터넷과 SNS의 확산은 지 역 음식문화의 새로운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전통 음식에 기반하면서도 현대인의 취향에 부응하는 음식들을 개발하고 있 다. 닭강정, 명태강정, 대게고로케, 연어고로케 등이 그것이다. 더없이 발전 한 현대화의 시기에 옛 음식문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갈 지역의 음식 문화를 생각해 볼 시기이다. 선조들의 음식을 다시 살리고, 여기에 현대의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재창조하는 것이 강원도 북부 어촌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과제이다. 더불어 남북으로 나누어진 강원도 음식문화를 ‘하나의 새로운 민족음식문화’로 만들기를 소망할 뿐만 아니라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접경지역 어촌사람들이 가져야 할 또 하나의 과제이자 마음가짐이다.
        6,300원
        9.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운봉산은 화강암 산지 사이에 단독으로 떨어져 있는 화산체로 경관이 매우 독특하다. 현무암 거력으로 구성된 애추와 암괴류가 일부 사면을 덮고 있다. 지질학적 측면에서 이 산의 특징은 비교적 상세히 조사되었다. 하지만, 암괴 지형의 전반적인 분포 패턴이나 발달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암괴 지형에 대한 지도화, 사면의 형태적 특성 분석, 암괴에 대한 야외조사를 통해 운봉산의 암괴 지형을 분류하고자 하였다. 노출 암괴는 산의 서사면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동사면에 는 거의 분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야외조사 결과, 암괴는 모두 주상절리가 발달한 현무암이었으며, 해발고도 및 경사에 따라서 장축방향성이 나타났다. 수치고도모형에 대한 지형위치지수(TPI) 및 사면분석 결과는 암괴류가 주로 계곡을 따라 분포하고 애추는 가파른 능선이나 현무암 단애 하부에 분포함을 보여주었다. 사면 지형을 분류한 결과, 산의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평탄한 산정부, 현무암 단애, 애추, 암괴류가 차례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운봉산의 암괴 지형은 화산체의 사면 후퇴로 발생하는 사면발달과정을 잘 보여준다.
        4,300원
        10.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기업 구성원의 자발적 이직률에 관하여 인적자원관리 대표적 체계인 고성과작업시스템 (HPWS) 관행과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일과 삶의 균형(WLB) 관행이 미치는 영향 및 고성과작 업시스템 관행과 일과 삶의 균형 관행과의 상호작용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표본은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자료 4차(2011년)부터 7차(2017년)까지 조사된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변수측정을 위한 번들 구성은 AMO(Ability, Motivation, Opportunity) 이론에 기반한 HPWS 12개의 관행과 고용 노동부에서 WLB 정책에 대해 3대 핵심분야로 분류한 유연근무, 모성보호, 휴가지원의 관행으로 각각 구성하여 변수측정에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HPWS와 유연근무제도가 자발적 이직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HPWS와 유연근무제도의 상호작용은 대체(Substitute)적 조절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반해 유연근무제도를 제외한 모성보호지원제도, 휴가지원제도는 자발적 이직률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고 또한, 자발적 이직률과 HPWS와의 부(-)적 관계에 유의한 조절 작용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표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에서의 WLB 정책시행과 활성도의 차이(decoupling)와 여가 보다는 생산성 중심에 익숙한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러한 결과들은 향후 유연근무제도 등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관행들과 고성과 작업체제 관행들과의 적절한 균형을 추구 하는 방향으로 인적자원관리 정책이 요구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6,700원
        11.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고성과작업시스템과 관련된 국내의 실증연구를 주요 연구경향인 고성과작업시스템의 도입 요인, 구성 관행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이라는 틀에 근거하여 분석하고 정리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주요 학술지에 발표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문헌연구 6편을 살펴보았다. 선행 문헌연구를 참고하여 2000년부터 2019년 최근까지 국내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5개(경영학연구, 인사조직연구,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인적자원관리연구, 산업관계연구)에 게재된 고성과작업시스템에 관한 논문 중에서 개별 관행이 아닌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전체(HR Bundle)를 다루고 있는 34편의 실증논문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의 구성 관행은 Pfeffer(1998) 가 제시한 7개의 관행(신중한 선발관리, 광범위한 교육훈련, 성과와 연계한 보상, 고용보장, 지위격차의 해소, 정보공유, 자율관리팀과 의사결정의 분권화)을 바탕으로 크게 숙련형성, 동기부여, 참여기회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고성과작업시스템의 도입을 저해하거나 촉진하는 요인들에 대해서 분석했다. 경영성과는 인적자원산출물, 조직산출물, 재무회계산출물과 자본시장산출물을 기준으로 분류해 보았으며, 고성과작업시스템이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서 조직성과에 기여하게 되는지를 과정요인과 상황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의 시사점 및 한계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강성춘·박지성·박호환(2011)에서 향후 연구과제로 제안한 바와 같이 최근에는 조직수준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고성과작업시스템에 관한 연구가 개인수준까지 확대되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고용형태별 차이 등을 고려한 상황적 특수성을 반영하려는 노력도 시도되고 있었다. 둘째, 고성과작업시 스템과 관련된 대다수의 연구에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는 구성 관행이나 경영성과 요인이 실제 기업에서 우선순위를 두는 방향과는 차이가 있었다. 셋째, 이주형·이영면(2010)의 연구에서 한계로 언급했던 재무적 산출물 중심의 경영성과지표는 변함이 없었으나, 최근에 연구에는 고성과작업시스템이 재무성과로 이어지기까지의 경로가 멀다는 인식하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보다 두드 러진다. 넷째, 많은 연구에서 동일방법편이와 함께 횡단연구의 한계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로 종단연구는 많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고성과작업시스템이 한국적 특수성과 국내기업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
        5,500원
        12.
        2019.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000원
        13.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고성과작업체제가 조직 내 모성보호분위기를 향상하는 지를 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1차년도(2005년)부터 6차년도(2015년)까지 모두 응답한 100인 이상 고 용규모의 사업체들이 형성한 균형패널자료를 추출하여 이를 표본으로 하고 고정효과모델, 확률효과 모델, 그리고 개체별 특이성과 시간대별 특이성 등을 함께 통제한 이원고정효과 모델 등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였다. 종속변수로써는 조직내 공식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모성보호 관행의 수’와 ‘실제로 잘 수행되고 있는 모성보호 관행의 수(모성보호관행활성정도)’를 도입하였고 고성과 작업체제의 지수를 산출해 독립변인으로 투입하였다. 분석결과, 위 3개 분석 모델 모두에서 고성과 작업체제는 조직 내 모성보호 분위기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체별 특이성과 시간별 특이성을 통제한 이원고정효과 결과에서는 2005년이후 지속적으로 조직내 모성보호분위기가 향상되어 왔을 뿐 아니라 고성과작업체제지수가 증가할수록 조직내 모성보호분위기는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결과의 의미는 고성과 작업 체제의 이념적 논쟁의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 즉 고성과 작업체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비판론적인 입장에서의 논쟁에서 본 연구결과는 긍정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여준다. 정교하고 합리적인 인적자원관리체제는 조직 내 모성보호 분위기를 향상함으로써 조직과 구성원간의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의 시사점과 한계점, 그리고 미래의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제시하였다.
        5,500원
        14.
        2018.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둠벙은 빗물에 의존해 논 농사를 지었던 과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고안된 전통적인 관개시설이다. 과거 농민들은 농지 근처에 물을 가두어놓을 수 있는 웅덩이를 만들어 농사에 활용하고, 장마철에는 홍수가 나지 않도록 둠벙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였다. 둠벙은 농업을 위해 조성되었지만, 겨울철 무담수 논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피난처 역할을 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최근 그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다. 논의 물을 빼는 겨울철에도 일정 수량을 유지한다는 둠벙의 특성에 따라 그동안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성 무척추동물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는 일부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 둠벙의 식물상에 관한 연구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남 고성의 둠벙과 다른 토지이용유형(마을, 농경지, 산림, 하천 등)에 따른 식물상 비교 분석을 통해 둠벙이 가진 생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경상남도 고성군에는 약 300여개의 둠벙이 분포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현재까지도 농사에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다우지인 남해안 지역에 속하는 고성군 거류면은 연중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농지 대부분이 물이 잘 빠지는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천이 발달하지 않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운 환경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둠벙이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산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마을 앞에 농경지가 위치하여, 산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바다로 나가기 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주민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수의 둠벙이 분포해있는 고성군 거류면의 2개 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각 마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둠벙 4곳씩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지인 신용리와 은월리는 각각 해안형, 내륙형 마을로 구분할 수 있어, 입지에 따른 식물상의 차이가 있는지도 함께 살펴 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지의 토지이용을 크게 둠벙, 둠벙과 연접한 농경지, 마을, 산림, 하천 등으로 구분하여 Line Transect 방법론을 활용해 조사하였고, 국가표준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하여 Raunkiaer(1934)의 생활형 분석, Jaccard(1901)의 유사도 계수를 활용한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분석을 진행하였다.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조사 결과, 신용리에서는 소류지>산림>계류>벌둠벙>마을, 논>둠벙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고, 은월리의 경우 하천>논>마을>산림>현대식둠벙>수로>묘지>밭>둠벙 순으로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두 마을에서 둠벙의 출현식물종이 가장 적었던 것은 면적이 넓은 벌둠벙, 현대식 둠벙과 달리 기존 둠벙의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출현 식물 종수가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지이용유형별 출현식물의 과 단위 분포특성을 분석한 결과, 신용리에서는 주로 국화과, 벼과, 현삼과, 콩과, 장미과, 석죽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19.5%), 벼과(9.1%), 장미과(6.5%), 석죽과(5.2%)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은월리에서도 국화과, 벼과, 콩과, 마디풀과, 석죽과, 비름과, 꿀풀과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고, 둠벙에서는 국화과(25.4%), 벼과(12.7%), 콩과(6.3%), 현삼과(4.8%), 장미과(4.8%)가 높은 비율로 출현하였다. 토지이용유형별 귀화율은 신용리에서 마을・논(38.5%), 계류(34.3%), 둠벙(24.1%), 소류지(20.2%), 산림(0.0%)순으로 나타났고, 은월리에서 밭(45.5%), 하천(37.5%), 수로(26.9%), 마을(26.7%), 논(25.0%), 둠벙(22.1%), 묘지(16.7%), 산림(9.8%)순으로 나타났다. 마을별 평균 귀화율은 신용리 24.8%, 은월리 25.1%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마을의 둠벙 만을 비교했을 때에도 신용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4.1%, 은월리 둠벙의 평균 귀화율은 22.8%로, 2% 미만의 차이가 나타났다. 생활형 분석 결과, 휴면형의 경우, 신용리와 은월리 모두 산림과 묘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월동하지 않는 하형 1년초(Th)가 가장 높은 출현비율을 보였다. 둠벙에서는 이 밖에도 소지상식물(N), 지중식물(H), 반지표식물(Ch)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지하기관형의 경우, 지상이나 지하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인 R5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의 모든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의 경우 근경이 옆으로 뻗고 약간 넓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2와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가지는 R3가 다음으로 높았다. 산포기관형의 경우, 중력산포형의 출현비율이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둠벙에서는 풍수산포형과 동물산포형이 다음으로 높고, 자동산포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생육형의 경우, 두 마을 대부분의 토지이용유형에서 직립형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신용리 마을, 논, 둠벙 일부에서는 분지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용리 둠벙에서는 직립형에 이어, 분지형, 분지형-포복형,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으나, 은월리 둠벙에서는 분지형, 분지형-포복형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일시적 로제트형, 로제트-직립형, 총생형 등이 높게 나타났다. 토지이용유형간 유사도를 파악한 결과, 신용리 둠벙은 소류지(0.49), 마을(0.44), 계류(0.41)와 유사도가 높게 나타났고, 논과 마을의 유사도는 0.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월리에서는 논과 현대식 둠벙의 유사도가 0.77로 가장 높았으며, 논-마을(0.59), 밭-현대식둠벙(0.63), 밭-마을(0.53), 수로-둠벙(0.50)으로 나타나 마을과 농경지, 둠벙, 수로 간의 유사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마을별 출현식물 과 단위 분포특성과 귀화율, 생활형을 분석한 결과, 해안형 마을과 내륙형 마을의 식생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보다는 토지이용유형에 따른 식물상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두 마을에서 둠벙은 마을, 농경지, 수로 및 하천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고, 산림과 마을, 둠벙, 농경지는 낮은 유사도를 보였다. 산지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그 아래 농경지와 수로가 분포하는 지형적 특성에 따라, 둠벙은 산림의 식생보다는 마을과 농경지, 수로 및 하천 식물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5.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의 관람객 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10년 간 누적 관람객 수는 약 341만 명이었다. 연간 최대 관람객 수는 약 44만 명이며, 연간 최소 관람객 수는 약 30만 명으로, 연평균 관람객 수는 약 34만 명이었다. 전체 관람객 중에서 개인 관람객의 누적 인원은 약 280만 명으로 82.0%를 차지하였으며, 단체 관람객 누적 인원은 약 61만 명으로 18%이었다. 월별 방문 관람객 수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약 53만 명으로 가장 많고, 2월에 약 14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개인과 단체 관람객의 방문 패턴은 차이를 보였는데, 개인 관람객은 8월에 가장 많았고, 12월이 가장 적었다. 반면, 단체 관람객은 10월에 가장 많았고, 2월에 가장 적었다. 관람객들의 거주 지역은 대체로 지리적 접근성과 거주 지역의 인구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평균 4.1)를 보였으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람객의 방문 횟수와 재방문 의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92명 중 102명(53.1%)이 2회 이상 방문하였고, 198명 중 178명(89.9%)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는 고성공룡박물관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현황 분석 및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5,100원
        16.
        2017.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나라 남해안의 대표적인 패류양식해역 중에 하나인 고성만 주변 표층 퇴적물 중 유기물과 중금속의 분포 및 오염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입도와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중금속 9종(As, Cd, Cr, Cu, Fe, Hg, Mn, Pb, Zn)에 대해 조사하였다. 고성만 주변 퇴적 물은 세립질의 점토(clay)와 니(mud)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기물과 중금속은 만의 입구쪽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 였다. 특히, 퇴적물중 유기물 및 중금속의 분포와 C/N 비(5-10)를 고려하였을 때, 고성만 퇴적물 중 유기물은 해역 자체 내 생물체에 의해 생성된 해양기원성 유기물의 영향을 크게 받고, 중금속은 만 주변 혹은 만내 산재해 있는 인위적인 오염원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되었다. 4 가지 퇴적물 오염평가 방법을 이용하여 고성만의 중금속 오염현황을 살펴본 결과, 고성만 퇴적물은 전 해역에 걸쳐 중 금속에 대하여 약간 오염된 상태였으며, 만의 북쪽과 북동쪽의 일부 해역은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가 높아 퇴적물에 서식하는 저서생물 에 큰 위해를 줄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성만 주변 퇴적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의 수립과 함께 지속적 인 양식활동 및 양식생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오염물질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병행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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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고성과작업시스템 지각 수준이 인사관리 공정성 인식에 따라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연구대상은 국내 e-Commerce 기업 중 성과중심 HR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분류하여, 팀장급 이상을 제외한 구성원 347명을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고성과작업시스템의 특성이 인사관리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성과에 대한 보상반영정도가 분배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며, 채용제도의 신중성이 절차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성과작업시스템에서 구성원의 공정성 지각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과작업시스템의 각 구성 요소별로 과정과 결과, 조직 내 대인관계에 차원에서 구성원의 통제권을 얼마나 허용하는 것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고성과작업시스템 특성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결과, 체계적인 성과평가와 신중한 채용제도가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과 체계적인 성과평가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고성과작업시스템에서 조직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도운영과 운영체계가 요구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사관리 공정성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결과, 성과에 비례한 분배의 촉진, 의사결정에서의 조직 내 대인간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업무성과가 향상되고, 조직 내 상호작용, 성과에 비례한 분배가 잘 이루어질수록 조직몰입 수준이 높아짐으로써, 최종적인 조직효과성은 과정보다는 실질적인 결과와 사회적자본에 좌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컨대, 고성과작업시스템의 특성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은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을 매개로 한 경우에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차공정성은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용제도는 상호작용공정성을 통해 업무성과에, 교육훈련은 상호작용공정성을 통해 조직몰입에, 평가관리는 분배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을 통해 업무성과 및 조직몰입에, 보상제도는 분배공정성을 통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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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배봉천의 어류군집 및 멸종 위기종의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계절별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배봉천 상류(St. 1~3, 5)는 경사가 높 고 돌과 큰돌의 비율이 높은 Aa형의 하천형으로 14종의 어류가 서식하였고, 하류(St. 4, 6~7)는 경사가 낮고 자갈 과 돌, 모래의 비율이 높은 Bb형의 하천형으로 26종의 어 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전체 출현한 어종은 모두 10과 26 종이었고, 우점종은 버들개(Rhynchocypris steindachneri, 31.2%), 아우점종은 점몰개 (Squalidus multimaculatus, 13.3%)와 잔가시고기 (Pungitius kaibarae, 11.0%)였으며, 그 다음으로 참갈겨니 (Zacco koreanus, 7.8%)와 미꾸리 (Misgurnus anguillicaudatus, 7.0%), 북방종개 (Iksookimia pacifica, 5.5%), 피라미(Z. platypus, 5.3%) 등의 순으 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우리나라 고유종은 점몰개, 참갈겨니, 북방종개, 퉁가리(Liobagrus andersoni) 4종이었으며, 멸종위기어류는 칠성장어(Lethenteron japonica) 과 다묵장어(L. reissneri), 가시고기(Pungitius sinensis), 한둑중개 (Cottus hangiongensis) 4종이 서식하고 있 었다. 또한 소하성 어류는 연어(Oncorhynchus keta), 칠성 장어, 황어(Tribolodon hakonensis) 3종이, 양측회유성 어 류는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가 서식하고 있었다. 지 점들간의 군집유사도를 분석한 결과 상류부와 하류부로 나누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하천에 설치된 보로 인해 단절이 심화되었다. 어류들의 안정된 서식과 이동을 위해 서는 설치된 보에 적절한 어도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 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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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원도 고성 뒤배재 현무암은 산출상태, 구성광물,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의 특징에 의해 하부 현무암과 상부 현무암으로 구분된다. 하부 현무암은 집괴암의 특징을 보이고, 맨틀 및 지각기원의 포획암과 감람석, 휘석, 사장석 포획광물이 있다. 상부 현무암은 주상절리로 산출되며, 맨틀 포획암이 상대적으로 더 많고, 포획광물로는 감람석이 우세하다. 현무암의 주성분원소 및 미량원소 분석 결과 상부 현무암은 하부 현무암에 비하여 초생 마그마에 가까운 조성을 보인다. 원시맨틀로 표준화한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의 부화 및 결핍 패턴은 두 현무암이 매우 유사하나, 하부 현무암이 상부 현무암 보다 LREE의 부화 정도가 더 크다. 뒤배재 화산체의 하부 현무암은 약 0.8-1.2%, 상부 현무암은 약 3.7-4.0%의 동일한 맨틀 물질인 석류석 페리도타이트의 배취 용융으로 형성되었다. 그리고 하부 현무암내의 포획된 화강암, 포획광물의 반응연 및 사장석, 석영 등의 포획광물은 하부 현무암을 형성한 마그마와 지각물질과의 동화 가능성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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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고성과 R&D인력의 특성을 규명하고, 리더-멤버 교환(LMX)와 변혁적 리더십(TFL)이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성과 R&D인력과 비교하여 고성과 R&D인력은 인성(personality) 측면에서 ‘위험감수성향’, ‘자기효능감’, ‘성취욕구’가 더 높다. 둘째, 고성과 R&D인력은‘혁신적 문제해결 스타일’이 더 높으며, ‘적응적 문제해결 스타일’은 차이가 없다. 셋째, LMX와 TFL은 각각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넷째, TFL은 LMX의 효과를 넘어서는 증분효과(augmentation effect)는 저성과 R&D인력의 경우에 존재한다. 고성과 R&D인력의 경우에는 TFL과 LMX 중 하나만 존재하면 다른 것은 추가적인 효과가 없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리더십에 대한 이론적 의미와 R&D인력 관리 및 리더십 개발의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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