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의거하여 5년에 1번씩 자연자원의 조사를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는 3기 자연자원조사 (2010~2018)로 수행된 21개 국립공원의 곤충다양성을 분석하여, 각 국립공원별 곤충 다양성 및 국가 생물다양성 대비 전체 국립공원의 곤충다양성을 분석하고, 각 분류군별로 채집되지 못한 소분류군에 대해 분석과 법정보호종에 대한 분석도 함께 수행하였다. 본 3기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밝혀진 전체 국립공원의 곤충 종 다양성은 21목 356과 5,584종으로 국가곤충생물다양성 17,848종의 약 31.3%에 해당한다. 분류군별로는 나비목이 2,195종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고, 뒤를 이어 딱정벌레목(1,495종), 벌목(712종) 노린재목(515종) 등의 순이었다. 국립공원별로는 오대산이 1,963종으로 가장 많은 종 수가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소백산 1,551종, 한려해상 1,321종, 가야산 1,282종, 주왕산 1,265종, 다도해해상 1,264종, 월악산 1,251 종, 지리산 1,240종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법정보호종은 멸종위기종 Ⅰ급 3종, 멸종위기종 Ⅱ급 11종, 기후변화지표종 12종, 고유종 139종, 국외반출승인대상종 532종이 확인되었다.
The water spider (Argyroneta aquatica), a rare member of its species, is one of the few insects known to live under water all over the world. In Korea, the water spider can be found only in the Eundae-ri, Yeoncheon, Gyeonggi province, where they are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However, loss of habitat is obvious, as the Eundae-ri wetland undergoes hydrarch succession. Loss of habitat has a direct impact on the water spider population. Thus protective measures for the water spider are needed to preserve the water spider habitat. In this study, a sweeping and visual survey of insect species was conducted in the water spider habitat from May to September 2015. The characteristics of each one of the different insect species and the community features were analyzed in this study. A total of 3,929 insects representing 276 species from 13 orders collected for the analysis. The most frequently collected insects from the Order Hemiptera represented 24.2% of total species and 82.3% of the total number of insects. Community analyses showed dominance, diversity, evenness, and richness indices of 0.23, 2.27, 0.41, and 31.2, respectively. Compared with the previous survey data, these results showed that reduction of the spider’s wetland habitat caused the most commonly collected insects to adapt and spread to the surrounding terrestrial environment.
본 조사를 통하여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태안군에서 13개 지역을 선정하여 곤충상을 조사 하였다. 주요조사방법으로 임도와 등산로, 생태탐방로를 따라 포충망을 이용한 채어잡기와 쓸어잡기 방법으로 주간 채집을 실시하였고, UV light trap을 이용한 야간 채집을 수행하였다. 채집된 육상곤충은 총 12목 77과 491종 3657개체가 확인되었고, 이 중 고유종으로 줄우단풍뎅이 (Gastroserica herzi Heyden, 1887, 딱정벌레목 : 검정풍뎅이과), 우리벼밤나방 (Sesamia pseudoturpis Kononenko et Ahn, 1998, 나비목 : 밤나방과), 제일줄나비 (Limenitis helmanni Lederer, 1853, 나비목 : 네발나비과), 팔공산밑들이메뚜기 (Anapodisma beybienkoi Rentz et Miller, 1971, 메뚜기목 : 메뚜기과)와 기후변화생물지표종 먹그림나비 (Dichorragia nesimachus Boisduval, 1836, 나비목 : 네발나비과), 암끝검은표범나비 (Argyreus hyperbius Linnaeus, 1763 나비목 : 네발나비과), 제주등줄박 각시 (Marumba spectabilis Okamoto, 1924, 나비목 : 박각시과)가 확인되었다. Shannon’s diversity 지수(H)와 Simpon’s diversity 지수(D′)를 이용하여 각 지역별 다양성을 산출하였는데 안면도 휴양림 (H=4.486, D′=0.980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소산 (H=4.175, D′=0.9622)이 다음으로 높은 다양성을 보였다.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결과 월별 종 구성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역별 구성에서 백화산, 안면도 휴양림, 대소산에서 다른 군집과 매우 상이한 종 구성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인근 주요 부속도서인 비양도, 마라도, 차귀도, 가파도, 우도의 육상곤충상 조사를 외래곤충을 중심으로 2015년 5~6월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주간에 초지, 경작지, 산지 등을 도보로 돌며 조사하였으며, 외래곤충의 주요서식처인 도로변, 주택가, 경작지, 항구주변 등의 교란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5개 부속도서의 조사결과 총 8목 55과 136종이 조사되었으며, 비양도 46종, 마라도 30종, 차귀도 37종, 가파도 62종, 우도 51종의 육상곤충이 각각 조사되었다. 상기 섬들은 제주도 본섬과 육지에 비해 지형과 식생이 단순하고 서식처가 제한적이며, 조사 시기가 6월 중순 이전으로 곤충류의 출현이 활발하지 않은 시기였다. 또한, 부속도서 특성상 조사 시간과 횟수의 제한이 있었으며, 주로 교란된 지역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총 종수가 비교적 적게 조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각 섬별로 조사결과를 비교 하였을 때, 식생이 다양하고 면적이 큰 섬에서 비교적 다양한 종이 조사되었다. 무인도서인 차귀도와 마라도는 비교적 면적이 작고 대부분 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본 또는 관목으로 식생이 매우 단순하여 종수가 적게 조사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본 조사에서 확인된 외래곤충은 비양도, 가파도, 우도에서 알팔파바구미(Hypera postica), 비양도, 가파도에서 유럽좁쌀바구미(Ceutorhynchus obstructus)가 확인되었다. 또한, 국내 미기록 배벌류(Scolia sp.) 1종과 남한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막긴노린재류(Lamproplax sp.) 1종이 확인되었다.
물거미는 1목 1과 1종만이 존재하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연기념물 412호로 지정되어있다. 서식지는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있으며 현재 물거미의 서식지가 천이로 인해 육지화 됨에 따라 서식처 감소가 진행 중 이다. 서식처 감소는 물거미 개체의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질, 건축, 생태, 환경 등 보호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물거미 서식습지 곤충상 조사를 통해 종 조성도를 파악하고 습지의 육지화 진행도와 향후 잠재적 분포지역 예측 및 관리방안 수립하기 위함에 있다. 채집시기는 2015년 5월, 7월, 8월 총 3회 표본추출을 실시하였다. 표본추출방법은 포충망조사와 육안조사를 병행하여 곤충을 채집, 동정하여 데이터를 작성하였다. 포충망조사는 포장 당 10m 간격으로 지점 당 10회 실시 하였고 육안조사는 3개 구역 중 1개 구역을 설정하여 설정구역내부만 실시하였으며 곤충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Breeding case를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조사결과, 포충망조사의 경우 5월 10목 47과 64종, 7월 8목 52과 138종 그리고 8월 8목 34과 86종이 조사되었으며 그 중 노린재목이 매 월 가장 많이 채집되었다. 육안조사의 경우 5월 7목 11과 14종, 7월 5목 8과 15종, 8월 4목 6과 10종이 조사되었으며 5월은 딱정벌레목, 7월, 8월은 메뚜기목이 가장 많은 종수를 차지하였다.
금번 조사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팔공산 일대의 야행성 곤충류 분포상과 출현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조사를 위해 경상북도 팔공산 일대에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칠곡군 가산면,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군위군 부계면, 영천시 신녕면, 칠곡군 동명면 등 총 8회 10개소에서 나방조사를 위해 유아등, 버킷트랩을 이용하여 채집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확인된 팔공산 지역 야간곤충류는 총 16과 367종 3,260개체로 나타났으며, 이중 팔공산에서 채집된 야간곤충 중 환경부지정 국외반출승인대상종은 19종이며 한국고유종은 2종 확인되었다.
금번 조사를 통해 채집된 야간곤충류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에 37종 323개체가, 4월에는 31종 187개체가 확인되었고 5월에는 104종 530개체가 조사되었다. 6월의 경우 156종 1,009개체가 확인되었고 7월은 132종 601개체가 조사되었다. 8월 조사에서는 76종 469개체가 확인되었고 9월은 14종 115개체, 10월은 7종 26개체가 확인되었다.
금번 조사에서는 총 367종의 야간곤충류가 조사되었으며 이 중 밤나방과가 135종으로 확인되어 가장 종 다양성이 높은 분류군으로 파악되었고 자나방과 104종, 명나방과 42종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과거조사 결과에 유사한 분류군 구성을 보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조사된 354종 이외에 235종의 야간곤충이 추가로 확인되어 팔공산 지역의 곤충자원 관리 및 곤충상의 변화를 비교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금강수목원 및 금강자연휴양림 주변의 곤충상을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증거표본을 확보하여 향후 이 지역에서의 곤충상변화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함과 동시에 산림박물관에 전시물로 활용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금강수목원 지역은 공주 및 세종시 일원의 생물다양성 연구 및 보전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향후 기후변화와 관련한 취약종의 조사 및 분포역의 변화 등의 관련연구를 위해 기초자료가 확보가 요구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봄부터 가을에 이르는 4∼9월간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른 곤충표본을 수집하여 표본을 제작하고 분류·동정하였다. 금번 조사 결과 총 264종 1,100개체의 곤충류가 조사되었다. 또한 조사된 곤충류를 분류군별로 정리하여 자료로 작성하였으며, 시기별 출현양상에 대한 분석도 실시하였다. 이들 조사결과는 향후 당해지역의 곤충변화상 연구를 위한 비교자료 뿐만 아니라 산림박물관 내에 전시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위치한 팔공산 일대의 자연자원조사 일환으로 수 행되었다. 이를 위해 팔공산의 주요 지역에서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가산산성 지구, 한티 지구, 동화집단시설 지구를 중점으로 총 6회 10개소에서 야행성 곤충류 조사를 위해 유아등, 충전식버킷트랩 등을 이용하여 채집을 실시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팔공산 지역 야간곤충류는 총 18과 273종으로 확인되었다. 채집된 야간곤충류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에 37종 324개체, 4월에 31종 184개체, 5월에 107종 533개체, 6월에 156종 1,009개체가 조사되었고, 7월과 8월은 현재 동 정 작업중에 있다. 4월이 3월에 비해 적은개체가 채집된 이유는 채집당일이 비가 온후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 종 및 개체수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금번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북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제지역의 생물 조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인제군의 주요 지역에서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설악산국립공원, 대암산, 방태산, 명당산, 조침령 등 총 6회 18개소에서 포충망과 육안을 이용한 나비조사와 나방조사를 위해 유아등, 버킷트랩을 이용하여 채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총 3과 344종 1,004개체가 조사되었다. 이 중 나비류는 5과 40종 170개체가 조사되었고 나방류는 25과 304종 834개체가 확인되었다. 이를 월별로 살펴보면 나비류의 경우 6월에 3과 14종, 7월에 13종, 8월에 15종 9월에 23종으로 나타났고 분류군별 조사결과 네발나비과가 27종으로 나비류중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번조사에서 나방류의 경우 5월에 31종, 6월에 114종, 7월에 104종, 8월에 85종, 9월에 54종 11월에 4종으로 확인되어 주로 7-8월에 많은 종수가 출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를 과별로 조사된 종수로는 밤나방과, 자나방과의 순으로 많은 종들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지역의 곤충상 조사결과와 비슷한 경향으로 곤충류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6월부터 8월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들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예정지인 세종시의 주변지역인 전월산 곤충상을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증거표본을 확보하여 향후 이 지역에서의 곤충상변화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산림곤충자원의 확보차원에 수행되었다. 특히 금번 조사 지역은 생물다양성 연구 및 보전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향후 기후변화와 관련한 취약종의 조사 및 분포역의 변화 등과 같은 관련연구를 위해 기초자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지 주변지역인 전월산을 중심으로 2013년 5∼9월간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른 곤충표본을 수집하여 표본을 제작하고 분류동정하였다. 조사를 통해 총 나비목은 11과 150종 975개체를 확보하였다. 이들을 분류군 별로 살펴보면 밤나방과가 58종 439개체로 가장 많은 분류군이 조사되었고, 다음으로 자나방과가 40종 213개체로 조사되어 두 번째로 많은 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명나방과, 독나방과, 갈고리나방과, 재주나방과 등의 순으로 채집조사되었다. 이들 조사결과는 향후 당해지역의 곤충변화상 연구를 위한 비교자료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수목원 조성이후 전시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조성예정지인 경북 봉화군 서벽리 및 충남 세종시 일대의 곤충상을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증거표본을 확보하여 향후 이 지역에서의 곤충상변화 연구 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산림곤충자원의 확보차원에 수행되었다. 특히 금번 조사 지역은 생물다양성 연구 및 보전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향후 기후변 화와 관련한 취약종의 조사 및 분포역의 변화 등과 같은 관련연구를 위해 기초자료 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8월간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른 곤 충표본을 수집하여 표본을 제작하고 분류동정하였다. 조사를 통해 총 491종 4,239 점의 표본을 확보하였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딱정벌레목의 주요 우점종은 버들잎 벌레(Chrysomela vigintipunctata), 아우점종은 홀쪽잎벌레(Psylliodes attenuatus) 로 나타났다. 이외에 고유종 2종, 국외반출승인대상종 10종과 외래 동물종 3종이 각각 채집되었다. 또한 나비목의 주요 우점종은 검은점뾰족명나방(Endotricha loivaceali)이 222개체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채집되었고, 넓은띠담흑수염나방 (Hydrillodes morosa)이 97개체, 줄보라집명나방(Craneophora ficki)이 86개체가 채집되어 아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국미기록종인 Ypsolopha amoenellus 가 처음으로 채집되는 성과를 얻었다.
A two-year survey on the insect fauna of Dokdo located at the eastern end of Korean territory, was carried out from 2009 to 2010. A total of 11 Orders 65 Families 131 Genera 133 Species of insects was reported to exist in Dokdo by Park et al. (2012). This study was focused on the collection of small insects (under 1 mm in body length) in Dokdo. Form the collection, the comparison of the species composition to past records in Dokdo was carried ou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insect fauna in the four insect garden sites of Suwon, Yeongyang, Buyeo and Yecheon from 2005 to 2007. Seasonal population size of insects was largest from June to August in all the four sites. In the four sites, Coleopteran insects were dominant followed by Hemiptera and Orthoptera. Unique education/learning programs are successfully run at the insect gardens based on the three geographic types (i.e. urban, mountainous and rural). These activities will help preserve insect biodiversity in the area and visitors better understand life forms such as insects found in the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