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극동 퉁구스족 남부 그룹과 고아시아계 닙흐족을 중심으 로 해신의 용어, 형상 및 역할, 해신의 계층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다. 극동 토 착종족의 해신을 가리키는 용어에는 무에, 테무, 타이훌진이 있다. 무에는 해 신보다는 보편적, 총체적 물신에 가깝고 퉁구스족 북부 그룹의 에벤족과 에벤 키족에게서만 발견되는 국부적 관념이다. 테무는 네기달족과 퉁구스족 남부 그룹 사이에 두루 전파되어 있는 퉁구스족 남부 그룹의 기층 어휘이며 타이 훌진은 닙흐족 기원의 관념으로 닙흐족과 일부 네기달족, 오로치족, 오로크족 사이에 전파되어 있다. 극동 토착종족 해신의 형상은 토테미즘이 샤머니즘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동물 → 반인반수, 반인반어 → 여성 → 여성과 남성의 공 존 → 부부 → 남성해신의 단계를 거쳤다. 극동의 여성해신은 노파(할미)이며 사람들의 어로와 바다동물 사냥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개양할미와 연결이 가능하다. 남성해신은 노인(백발)이며, 외모는 토착종족과 비슷하고, 거구이며, 혼인을 하여 아내와 함께 살고 있고, 하위의 다양한 신들과 수직 위계 구조 속에 놓여있다. 해신이 남성해신이 변형된 뒤 물의 세계는 남성 형 상의 해령 나무 에제니가 다스리는 바다의 세계와 여성 형상의 강령 숙쟈 에 제니가 다스리는 강의 세계로 나누어졌고 해신은 이 두 세계를 경계 짓고 통 합하면서 물 세계의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였다. 극동 토착종족에 게 해신은 가족과 씨족의 보호신, 자연생태계의 보존자, 해신제의 기원과 규 율을 정착시킨 존재이므로 이들에게 해신은 단순한 종교적 숭배 대상이 아니 라 자연철학, 생태윤리를 전해준 존재이다. 주제어: 극동 토착종족, 해신, 테무, 타이훌진, 나무 에제니, 숙쟈 에제니.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eding dates and cultivated period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dry matter yield and feed value of Teosinte new variety “Geukdong 6”〔Zea mays L. subsp. mexicana (Schrad.) H. H. Iltis〕for feed. The experimental design was arranged in a randomized block design with three replications. Treatments consisted of five time seeding dates, 10 May(T1), 25 May(T2), 10 June(T3), 25 June(T4) and 10 July(T5), and same time harvesting, 22 October. Therefore, growing period were 164 days(T1), 149 days(T2), 134 days(T3), 119 days(T4) and 103 days(T5), respectively. In growth stage at harvest time, T1, T2, T3, T4 and T5 were early flowering, end heading, middle heading, early heading and early heading stage, respectively. Plant length and dead leaf were highest in T1, but leaf width and number of leaf were highest in T2 than others (p<0.05). Leaf length, stem diameter and number of tiller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treatments (p<0.05). Stem hardness was higher in order of T1(2.0)> T2(1.9) > T3=T4(1.7) > T5(1.2kg/cm2). Fresh yield and dry matter yield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s the sowing time was faster and the cultivation period was longer (T1 > T2 > T3 > T4 > T5, p<0.05). Crude protein, crude fat and TDN content were highest in T5, but ADF and NDF content were highest in T1 than others (p<0.05). T1, T2 and T3 showed significantly higher crude protein yield compared to T4 and T5 (p<0.05). Total digestible nutrients yield were higher in order of T1 > T2 > T3 > T4 > T5 (p<0.05), and relative feed value were higher in order of T5 > T4 > T3 > T2 > T1 (p<0.05). Based on the above results, seeding dates could be recommended from the early May to the late May, and it is efficient that the cultivation period is over 150 days for dry matter yield, crude protein yield and total digestible nutrients yiel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overseas agricultural development in the Russian Far East based on the analysis on the operational conditions of agro-companies and Russia’s development strategy for the region as concrete action plans. Korean agro-companies have started to enter the Russian Far East since 1990s and have built up a huge store of know-how. However, they have difficulty in securing sustainability due to poor logistics and infrastructure. The Russian government has promoted the development strategy of the region with implementing investment projects in the agricultural sector. The measures to facilitate overseas agricultural development and promote the development of the region are to establish a grain terminal and to develop a Multi-Industry Cluster which focuses on the agricultural and food industries.
이 연구는 러시아의 극동진출과 제국주의 팽창과정에서 만들어진 측량과 그 성과물인 지도에 대해 분석하고, 해안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실제 측량성과에 따라 한반도에 관한 지리정보가 신속히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음을 논증한다. 북경조약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의 건립시기인 1860년을 중심으로 시작된 러시아의 군사용 지도 제작은, 1884년 조러 수호 통상 조약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1902~3년 19매의 축척 1:420,000지도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1905년 러 ․일 전쟁 패배 이후로 한반도를 대상으로 하는 지도제작은 중지된다. 당시까지 가장 대축척인 이들 지도들은 유럽에 전파되어 한반도에 대한 가장 상세한 지리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growth characteristics, yield and feed value of newly developed domestic teosinte (Geukdong 6) compared to widely cultivated silage corn hybrid (31N27) and sorghum × sudangrass hybrid (P877F). Geukdong 6, a new single cross (Teosinte × Suwon 19) variety, is a teosinte (Zea may L. ssp. maxicana) developed by the Geukdong 6 of agricultural company corporation (GACC) in An-dong province. This field experiment was designed in a randomized block design with three replications and consisted of silage corn (T1), sorghum x sudangrass hybrid (T2) and Geukdong 6 (T3). Leaf length, number of leaves, number of tillers and fresh yield of T3 were higher than that of T1 and T2 (p<0.05). Dry matter yield of T3 was lower than that of T1 (p<0.05). In particular, T3 (0.1 kg/cm2) showed to be very tender compared to other T1 (0.5 kg/cm2) and T2 (0.5 kg/cm2), (p<0.05). The crude protein content of T3 as 8.25% was higher than that of T2 (5.90%), (p<0.05).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1 (8.14%). The brix degree of T2 was higher than that of T1 and T3 (p<0.05). T3 showed higher content of total minerals compared to T1 and T2 (p<0.05). The relative palatability of T3 was higher than T1 and T2 (p<0.05), when fed to deer as soiling crop. However, it showed a lower than T1 in Korean native cattle and korean native goats. The relative palatability of the silage shown in order of T1> T3> T2 in korean native cattle, spotted deer, and korean native goats. As mentioned above the results, Geukdong 6 (T3) could be recommended as using of soiling and lab silage, when high fresh yield, tender stem, number of many leaf, content of high crude protein, and palatability higher than sorghum × sudangrass hybrid were considered.
본 연구는 농산물 수출잠재력이 높은 러시아국가 중에서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수출교두보로 활용하기 에 유리한 극동러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사례를 분석하여 수출시장 진출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시사 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수출사례 조사업체 수는 5개, 수출사례는 8개이며, 분석대상 품목은 김 치, 딸기, 장미, 멜론, 배, 사과 등 7개 수출품목이다. 수출 성공사례는 사전 시장조사 및 수요파악, 포장 방법 개선, 유통채널 진입 및 정착, 홍보 및 판촉활동 요인으로, 실패사례는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 파 악 미흡, 저품위 수출 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오색나비(Apatura ilia)와 황오색나비(Apatura metis)는 과거로부터 동일종, 또는 동일종의 아종관계, 별종 등으로 분류학적 위치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이 두 종은 주로 날개 무늬로 구분되는데, 오색나비와 황오색나비의 중간적 양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빈번하여 생물학적 종을 식별하는데 혼란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서 일부 전문가는 두 종의 공유 분포 지역에서는 잡종이 형성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하였다. 또한 최근 아마추어 나비전문가에 의하여 사육된 황오색나비는 2세대에서 2가지 형이 모두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었다. 따라서 형태형질을 바탕으로 동정된 표본을 근거로 DNA barcoding을 이용하여 오색나비와 황오색나비의 생물학적 실체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오색나비류의 전세계 분포지 중, 우선 중국, 극동러시아, 한국, 일본에서 확보된 극동아시아산 오색나비류 총 60 개체들을 대상으로 시도하였다. 그 결과, 오색나비 집단과 황오색나비 집단의 유전적 차이는 개체에 따라 0.0%에서 1.0%까지 밖에는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NJ tree에서도 두 집단이 각각 별도의 묶음으로 구분되지 않았다. 특히, 형태적으로 오색나비로 동정된 북방계 개체들의 일부가 단계통 묶음을 형성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나, 그의 나머지 개체들과 남부집단 그리고 황오색나비의 전 개체들은 모두 하나의 섞긴 묶음을 형성하였다. 또한 두 묶음과는 0.5% 정도의 극히 미미한 서열 차이만 보였고, 특정 지역 집단으로 구성된 무리도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의 오색나비와 황오색나비의 극동아시아산 개체들은 오색나비 한 종이며, 황오색나비로 알려진 개체들은 오색나비의 변이체로 진단하는 것이 분류학적 당위성을 가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곤충계통분류연구센터와 러시아동물토양연구소에 소장된 표본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4종의 신종(Morophaga parabucephala sp. nov., Ceratuncus orientanus sp. nov., Gerontha ampliptera sp. nov., and G. namgaensis sp. nov.)을 발견, 기재발표한다. 또한 6종(Montescardia kurenzovi (Zagulajev), Morophagoides ussuriensis (Caradja), Gerontha borea Moriuti, Niditinea baryspilas (Meyrick), Monopis pavlovskii Zagulajev, and M. rusticella Hubner)이 한국 미기록종으로 보고되며, 4종은 극동러시아에서 처음 기록되는 종이다.
겨울철 북서태평양인 캄차카 부근 해역에 영향을 주는 저기압의 특성을 종합,분석하고 그 발달기구를 규명하기 위하여 기상월보(1966~1974년) 9닌분과 일본 기상철 발행의 인쇄기일도(1970~1974년)5년분을 사용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겨울철 우리나라 부근에서 발현하는 저기압의 총수는 157개 였다. 이것을 월별로 보면 12월 1월에 각각 48개였고,2월에는 61개 발생했으며 경로별로는 BD경로, 즉 중국에서 발생하여 한국을 통과한 뒤 일본의 북해도로 진입하는 저기압은 총 53개로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으며, CD경로 즉 대만 부근에서 발생하여 동해를 통과하는 저기압은 총 15개로 전체의 13%로 가장 적었다. 2)저기압 강하도는 A경로 일때가 제일 적었고, CD경로 일때가 가장 컸다. 또한 풍속변화량은 C,CD경로일 대가 최대였고, A경로 일때가 최소였다. 3)저기압이 통과하는 상층에 Jet류가 전일에 비해서 하강, 남하할 경우에는 한기중의 막대한 양이 저기압 후면으로 강하하면, 이에 따르는 위치 에너지의 감량이 저기압을 발달시킨다. 반면에 Jet류가 본래의 상태로 정체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치에너지의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저기압은 별로 발달하지 않으며,만일 발달한다고 해도 해면 증발등과 같은 지상조건에 따를 뿐이다. 4)700mb면 등온선의 상층골과 기온극대축(혹은 극소축)의 상관위치 관걔는 저기압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준다.
컨테이너 선사들은 세계경제의 불황과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운영비용을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Grand Alliance는 극동 북미서안 서비스인 CCX와 극동 북미동안 서비스인 NCE에 서비스별 선박추가 투입대신에 Dedicated Feeder 투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즉, 기간항로의 선박이 북중국항만에 기항하지 않고 환적항인 부산항에서 Feeder선을 통하여 환적 운송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용피더 서비스 도입을 통한 환적의 경제성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Grand Alliance 컨테이너 서비스의 실제 운영 자료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Grand Alliance의 'NCE, 'CCX'항로는 기간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의 감속운항이 가능하게 되어 선박 운영비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