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연안에 서식하는 닻무늬길앞잡이를 대상으로 4년간(2015~2018)의 정밀 모니터링과 2년의 추가 현장조사(2023~2024)를 수행하였 다. 조사 결과 관찰된 닻무늬길앞잡이는 2015년 27개체 2016년 49개체, 2017년 107개체, 2018년 169개체로 매년 꾸준히 증가되었으며, 7월 중순 에서 8월 초에 집중해서 관찰되었다. 또한,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를 제외한 11시부터 4시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 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니터링 결과와 2023년부터 2024년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하며 이들의 보전 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리시안셔스 (Eustoma grandiflorum)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원예작물이지만 다양한 병원균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다. 2023년 12월 김해시에서 재배되고 있는 리시안셔스 잎이 어둡게 변색되고 시드는 병징이 발견되었다. 국내 리시안셔스 재배지에서 현재까지 이러한 질병은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연구에서는 리시안셔스의 병든 잎에서 병원균을 분리하였고, 형태학적, 분자생물학적 동정을 실시하였다. 병원균의 비교적 느리게 성장하며, 형태학적 특성은 균사가 밀집된 형태의 균총과 얇고 긴 형태의 분생포자(39.6 × 2.82 μm)를 형성하였다. 병원균의 분자생물학적 동정을 위해 ITS, LSU 영역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였고, GenBank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병원균은 Pseudocercospora eustomatis로 동정되었다. 추가적으로 리시안셔스에 대한 P. eustomatis의 병원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포장에서와 동일한 병징이 관찰되었다. 본 논문은 국내에서 P. eustomatis에 의해 발생한 리시안셔스 점무늬병에 대한 최초 보고이다.
국내 포도 주요 재배 품종인 ‘캠벨얼리’에서 잎의 가장자리를 말고 그 속에서 갉아먹는 해충의 피해가 흔하게 관찰되고 있으며 기존에 포도들명나방 (Herpetogramma luctuosalis)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포도들명나방의 발육단계별 이미지 수집을 위해 김제 포도원에서 채집한 피해잎 속에서 월동하 는 고치를 실험실로 가져와서 우화시켰을 때 기존에 알려져있던 포도들명나방과는 형태적으로 달라서 정확한 종 동정을 위하여 확인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김제, 영동 지역의 포도원에서 포도잎을 가해하는 유충을 채집하여 실험실에서 사육하여 얻은 성충의 생식기와 유충의 유전자를 검정한 결과 연무늬들명나방(Syllepte pallidinotalis)으로 동정하였다. 성충의 몸길이가 12mm 정도이며 날개 편 길이는 22∼23 mm이며 두부, 흉부, 복부에 이르는 등면 체색은 옅은 갈색. 아랫입술수염은 갈색이며 위로 굽었다. 더듬이는 황갈색. 앞날개는 옅은 갈색이며 날개 기부, 특히 전연 기부는 어둡다. 정확한 종 동정으로 농업현장에서의 혼선을 차단하고, 연무늬들명나방의 방제효과 증진으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범무늬뾰족민달팽이(Limax maximus Linnaeus, 1758)는 병안류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유럽 및 지중해가 원산지이다. 범무늬뾰족민달팽이는 주로 선박과 농작물 등에 부착돼 전 세계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2023년 8월 경기도 수원시에 서 처음으로 국내 서식이 확인되었다. 유입경로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발견 당시 발견 당시 다수의 개체가 확인되어 국내 생태계에 적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범무늬뾰족민달팽이는 토종 생물과의 경쟁, 인수공통전염병 전파 등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종으로, 해당종에 대한 연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범무늬뾰족무늬달 팽이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유전적 다양성 연구를 통해 유입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범무늬뾰적민달팽이의 분포 확산 조사 결과 최초서식이 확인된 밤밭청개구리공원에서 최대 1㎞ 반경, 약 2.3㎢의 면적까지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1,060개체가 확인되었다. 이중, 27개체의 mitochondrial DNA COⅠ을 분석한 결과 유전적다양성은 0.00271로 매우 낮았으며, 단상형은 영국, 스위스와 일치하였다. 현장조사 시 확인된 개체에 대해 몸길이를 측정한 결과 3월에는 평균 27.9㎜(N=160), 8월에는 평균 73.3㎜(N=549)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3월이 8월에 비해 작았다(p<0.01). 범무늬뾰족민달팽이의 국내 번식은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계절별 확인된 개체의 크기변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국내 번식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정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범무늬뾰족민달팽이는 낮은 유전적 다양성, 그리고 거점출현지 주변 2.3㎢ 외 추가 서식지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 침입 초기 외래생물로 판단된다. 그러나, 범무늬뾰족민달팽이의 거점 출현지인 밤밭청개구리공원 일대는 물류와 사람 의 이동이 많은 입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음식물쓰레기, 생활·농업폐기물에서 먹이활동 및 휴식을 취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비의도적 확산으로 추후 전국적 분포 가능성이 높아 본 종에 대한 신속한 관리가 필요하다.
This study compared relative growth rates (RGRs) of Neopyropia yezoensis and Neopyropia dentata in response to changes in water temperature (20, 22, 24, 26 and 28°C) and light intensity (40 and 80 μmol m-2·s-1) during early growth stages (1 and 10 mm). After 2 weeks of cultivation under a combination of high temperature and light intensity, the limit growth condition was 22°C for N. yezoensis and 26°C for N. dentata. N. yezoensis with 1 mm blade crimpled seriously at 22 to 26°C than its 10 mm blade. Both sizes were completely dead at temperature over 26°C. On the other hand, N. dentata was able to grow at relatively high temperatures. It grew higher with 10 mm blade than with 1 mm blade. N. dentata showed a normal color and displayed a flat surface without any decay at 28°C. The growth of N. dentata was limited and crimpled at 26 and 28°C 40 μmol photons m-2·s-1 conditions, although its normal growth and morphology were observed under other conditions. In the case of light intensity, it was confirmed that 80 μmol photons m-2·s-1 was more appropriate for grow of both species than 40 μmol m-2·s-1.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자 양각 도철무늬 사각 향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청동 방정의 기형을 모방한 것이다. 11세기말~12세기 전반 고려와 북송ㆍ요(遼) 국가 간 활발한 문물교류를 가졌으며, 이 무렵 송나라 휘종 연간에 편찬된 선화박고도(宣和博古 圖)가 교류를 통하여 고려로 전래되었다. <청자 양각 도철무늬 사각 향로>의 모본은 선화 박고도 권1에 수록한 상나라 청동 ‘상소부정(商召夫鼎)’이다는 것이 일치된 견해다. 지금까지 <청자 양각 도철무늬 사각 향로> 내부에 새겨진 명문은 선화박고도 상소부정 명문의 해석을 인용하여 각각 한자(漢字) ‘亞 召夫 子ㆍ辛ㆍ月(아 소부 자ㆍ신ㆍ월)’로 읽어 냈다. 그러나 선화박고도 자체가 가진 사료적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있 었으며, 명문을 판독할 때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선화박고도의 주석에서 벗어나 그의 실재 한 의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는 은허(殷墟)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과 은주금문집성(殷周金文集成)에 수록된 명문 탁본을 기준으로 <청자 양각 도철무늬 사각 향로>와 유사한 명문을 확인하였 다. 이 논문에서는 <청자 양각 도철무늬 사각 향로> 명문 첫 번째 기호에 있는 아(亞)자형 테두리는 상나라 족씨명문(族氏銘文)의 특징적인 부호이며, 본고에는 학계에서 지지도가 높 고 유래가 가장 깊은 ‘아자종묘설(亞字宗廟説)’을 채택하여 명문에 아자는 ‘조상의 묘’와 관 련이 있는 것으로 봤다. 명문의 첫 번째 기호는 상 말기에 지위가 높은 亞(발음 : 아호) 씨족(氏族)의 족씨명문(族氏銘文)으로, 두 번째 기호는 상나라에 실존하는 ‘고죽국(孤竹國)’ 의 국명이자 족씨명문으로 해석했다.
Current distribution of Korean Cottus pollux was investigated by conducting field surveys and environmental DNA analysis in September to November 2022 and March to May 2023. As a result of the field survey, the presence of C. pollux was confirmed in the uppermost stream of Hyeongsangang River, as well as in Deokdongcheon, Jeolgolcheon, and Hoamcheon Streams. The main habitat of C. pollux was the riffle area in the upper reaches of streams with clean water and boulder-cobble bottoms. As a result of environmental DNA analysis, the samples determined to be positive included all streams in which the presence of C. pollux was confirmed in the field survey. In addition, Namcheon and Singwangcheon Streams were determined to be positive, indicating potential as its habitats. Since C. pollux has a narrow distribution area and a small population size, continuous monitoring and conservation measures are required to immediately respond to damage caused by typhoons and river works, which are the main causes of habitat disturbance, in order to maintain a stable population.
본 연구는 무늬 식물의 발현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Peperomia 속의 무늬가 없는 P. rotundifolia와 무늬 발생 양상이 서로 다른 P. argyreia, P. obtusifolia ‘Variegata’, P. marmorata ‘Pink Lady’4종을 대상으로 잎의 형태적 특성과 색소 구성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P. argyreia은 배경색과 무늬색의 색차(△E)가 크게 나타났지만, 단면 세포에서는 엽 록소가 고르게 분포하고, 색소 구성에서 무늬 유무에 따른 차 이가 없었다. 반면, c ‘Variegata’는 색소 구성에서 배경색과 무늬색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단면 세포에서도 엽 록소 분포의 차이가 뚜렷이 관찰되었다. 붉은 색의 무늬를 가 진 P. marmorata ‘Pink Lady’는 안토시아닌을 포함하고 있 어, 다른 품종들과는 다르게 색소체 생성에 따른 무늬 발현 양 상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P. argyreia는 표피의 공기층에 의 해 무늬가 발현되는 구조적 패턴을 가지며, P. obtusifolia ‘Variegata’와 P. marmorata ‘Pink Lady’는 엽록소와 카르 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색소적 특징에 의해 무늬를 발현시 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품종 특이적으로 다른 무늬 발생 양상을 가진 식물은 관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광환경 이 다르게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
Gray leaf spot caused by Stemphylium spp., is a major disease of tomatoes, and it threatens its cultivation worldwide, especially in warm and humid areas. This study was conducted on 223 tomato germplasm conserved at the National Agrobiodiversity Center to select the resources resistant to the gray leaf spot pathogen strain previously isolated in Korea, using a bioassay and genotypic analysis of the resistance gene (Sm). Two weeks after inoculation with Stemphylium lycopersici, the disease index (rated on a scale of 0-4) of gray leaf spot was assessed in detached tomato leaves. The results showed that 22 resources were resistant, with a disease index of 0-1. Additionally, 65 genetic resources were found to be moderately resistant, with a disease index between 1.0 and 2.0. Subsequently, Hybridization Probe Melting (HPM) analysis of the 22 resistant genetic resources confirmed the genotype of the gray leaf spot resistance gene (Sm). Among them, 20 genetic resources showed a homozygous resistant genotype. The resources selected in this research may contribute to the breeding of new tomato varieties resistant to gray leaf spot and may serve as a basis for further genotypic analysis studies.
The fungus Alternaria alternata, responsible for causing brown to black spotting on numerous fruits and vegetables globally, was identified in 2022 as the causative pathogen of brown spot disease in potatoes in Korea. In pursuing potential inhibitors against A. alternata growth, we evaluated 15 mushroom culture filtrates: eight from Trametes spp. and seven from Polyporus spp., known for their antibacterial and anticancer properties. Antifungal activity was assessed by exposing each filtrate to A. alternata on a paper disc. Four filtrates displayed inhibitory action against the fungus, albeit with mild effects. Our findings highlight the potential of Trametes and Polyporus fungi as emerging antifungal candidates, offering promise in preventing potato brown spots.
Alternaria alternata는 전세계적으로 상추(Lactuca sativa L.)에 점무늬병(Alternaria leaf spot)을 일으켜 작물의 수량을 감소시키고 품질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상추 점무늬병에 대한 공식적인 보고가 없고 방제를 위한 약제도 등록되지 않았다. 본 실험에서는 강원도 지역의 로메인상추 재배지를 조사하고 점무늬병에 걸린 로메인상추로부터 병원균을 분리하였다. 18S rRNA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와 RNA polymerase II subunit 2(RPB2)영역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분리한 병원균이 A. alternata임을 확인하였고, 로메인상추에 병원균을 재접종하여 해당 병원균이 점무늬병의 원인 병원균임을 확인하였다. A. alternata의 화학적 방제를 위해 mancozeb, boscalid, benomyl, difenoconazole, azoxystrobin, fludioxonil 성분의 살균제를 선발하여 항균효과를 확인하였다. 확인 결과 10 μg/ml의 농도에서 fludioxonil이 약 98%의 균사생장 억제효과를 보여주어 가장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difenoconazole, boscalid, azoxystrobin, benomyl, mancozeb가 10μg/ml 의 농도에서 각각 약 85%, 58%, 42%, 12%, 7% 순으로 균사생장 억제효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상추 점무늬병과 그 원인균을 보고한다.
한국산 미기록 종인 네무늬구멍썩덩벌레붙이(Lissodema plagiatum Lewis) (신칭)를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보고하고, Lissodema laevipennis Marseul의 한국 기록을 삭제한다. 한국산 썩덩벌레붙이과에 대한 종 검색표와 미기록 종에 대한 사진과 분류학적 의견을 제시한다.
오염지표생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깔따구는 잡식, 초식, 육식성 등 종에 따라 다양한 섭식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잡식성으로 알려져 있는 삼지창무늬깔따구 (P. scalaenum)는 국내의 다양한 하천 생태계에서 우점하기 때문에 하천 생태계 내 먹이 사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이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4대강의 대표적인 보 (이포보, 세종보, 죽산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구간에 서식하는 삼지창무늬깔따구를 대상으로 소화관 내용물을 분석하여 먹이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포보에서 채집된 깔따구 소화관에서 동물플랑크톤의 사체 (부속지, 강모 등)가 다수 포함된 반면, 다른 4개보의 깔따구 소화관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깔따구의 소화관 내용물과 환경에 식물플랑크톤 종 조성은 매우 유사하였으며, 정점 간 종 조성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삼지창무늬깔따구의 소화관 분석은 잡식성 깔따구의 섭식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특히 깔따구의 소화관 내용물 분석을 통한 주변 수환경 내 기초생산자의 종 조성 파악 연구의 가능성을 보였다.
빈영양해수에서 배양하여 황백화를 유도한 김 엽체는 NO3 - (300 μM)와 PO4 3- (30 μM)를 공급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회복 정도를 분석하였다. NO3 - 공급 조건에서는 배양 2일 후부터 김 엽체의 회복이 나타났으며, PO4 3- 공급 조건에서는 배양 5일 후부터 김 엽체의 회복이 관찰되었다. 색차계의 수치화 된 값들은 황백화 김 엽체의 회복을 판단하는데 유용하였다. 황백화 김은 무기영양분의 공급으로 비대한 액포가 축소되고, 색택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황백화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김 양식장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양식환경 특성과 황백화 피해 엽체의 형태 및 세포구조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금강 하구역에 위치한 개야도에서는 황백화가 확인되지 않았고 새만금방조제 주변의 도청리, 비안도, 무녀도와 선유도에서 황백화가 발생하였다. 김의 황백화 피해는 2011년 11월, 2014년 4월과 11월에 확인되었으며, 황백화 피해 엽체는 엽체 퇴색과 세포 내 액포 비대가 발생하였 다. 연구기간 동안 황백화는 DIN과 DIP의 농도가 각각 5 μM와 0.4 μM 이하에서 발생하였다. 용존무기질소 (DIN)와 용존무기인 (DIP)의 비를 통해 결핍된 용존무기영양염을 확인한 결과 DIN 결핍은 양식 초기, 낮은 DIP 농도는 양식 말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A gram-positive bacterium was isolated from the spent substrate of Agaricus bisporus that showed a marked antagonistic activity against Pseudomonas agarici. It was identified as Bacillus safensis HC42 based on its cultural, biochemical, and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and 16S rRNA sequence. B. safensis HC42 was saprophytic, but not parasitic or pathogenic, in cultivated mushrooms and showed strong inhibition of P. agarici in vitro. Moreover, it showed a control efficacy of 66 % against browning disease caused by P. agarici in Agaricus bisporus. Therefore, B. safensis HC42 may be useful in the future for the development of a biocontrol system.
김은 한국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양식 해조류이다. 그러나 최근 김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황백화 현상으로 인해 엽체의 변색과 탈락이 자주 유발되어 수산업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 연구는 영양염 부족에 의한 김 황백화를 간단하고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10일 동안 빈영양 해수에서 배양한 방사무늬김 엽체의 색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색차계를 사용하였다. 색차계로 측정한 명도 (L), 적색강도 (a)와 노란색강도 (b) 값들로 방사무늬김의 황백화를 평가하였다. 방사무늬김 엽체의 액포는 4일차부터 관측되었으며, 6일차부터 액포가 증대하였다. 색차계의 L, a와 b값은 배양시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명도 (L)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어두움에서 점차 밝아졌다. 노란색강도 (b) 값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적색강도 (a) 값은 감소하였다. 색차계의 a/b 비와 적색강도 (a) 값은 방사무늬김의 색도 차이를 구분하는 주요한 요인이었다. 황백화된 방사무늬김은 명도 (L) 70 이상, 적색강도 (a) 2.6 이하와 노란색강도 (b) 15.0 이상의 정량적인 값으로 구분되었다. 이 연구결과 색차계는 김 황백화의 정도를 손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방사무늬김(Pyropia yezoensis) 사상체의 생장에 대한 단색광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blue light(480 ㎚), green light(550 ㎚), yellow light(600 ㎚) and red light(730 ㎚)에서 방사무늬김(P. yezonesis)의 유리 사상체를 배양한 후 colony 직경, chlorphyll a 함량, 각포자낭 형성률을 측정하여 생장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colony 직경과 chlorophyll a 함량이 480(blue light) ㎚에서 각각 2,472.6±27.0 ㎛ and 1.55±0.03 mg g.dw-1로 최대값이 나타났고 각포자낭 형성률 역시 37.87±1.08 %로 blue light에서 최대값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blue light는 다른 단색광(green, yellow, red light)에 비해 김 사상체의 성장 및 성숙을 촉진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본 연구결과 는 향후 김의 실내 양식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optimum conditions for mass production of ntagonistic microbes Alcaligenes sp. HC12. Alcaligenes sp. HC12 had a potent biological control agent to control browning disease caused by Pseudomonas agarici. Alcaligenes sp. HC12 markedly showed the antagonistic activity against Pseudomonas agarici, the most destructive pathogen of cultivated mushrooms. To define the optimum conditions for the mass production of the Alcaligenes sp. HC12, we have investigated optimum culture conditions and effects of various nutrient source on the bacterial growth. The optimum initial pH and temperature were determined as pH 9.0 and 30o, respectively. The optimal concentration of medium elements for the growth of pathogen inhibitor bacterium(Alcaligenes sp. HC12) was determined as follows: 0.5% dextrine, 1.5% yest extract, 1.0% NaNO3, 0.5% KH2PO4, and 1.5% aspara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