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traditional embroidery in Korea, China and Japan based on Pierre Bourdieu’s cultural theory, habitus and field. We conducted literature and case studies examining the late Joseon Dynasty, Qing Dynasty, and Edo Period, respectively. Based on previous studies, we reviewed three fields: social systems, goods and economy, and environmental and regional. We also explored art, culture, and national tastes as habitus. We then examined each country’s embroidery practices through these lenses, and the practice of habitus is as follows. We determined that traditional Korean court embroide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characterized as controlled elegance, while private embroidery reflected earnest simplicity. During the Qing Dynasty, traditional Chinese court embroidery depicted sumptuous power, while private embroidery portrayed harmonious splendor. Finally, traditional Japanese embroidery in the Edo period reflected symbolic natural beauty and exaggerated comic beauty. As a result, Korea, China, and Japan have had a relatively close geographical location and a similar climate environment zone, and since ancient times, many cultures have been exchanged with each other. However, it seem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embroidery have developed slightly differently due to the practice of habitus, which was caused by of the conspiracy of field and habitus of the three countrie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expected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irth and extinction of costumes and embroidery by establishing a systematic and objective framework for aesthetics research.
본 연구의 목적은 국가문화와 국제관광수요와의 인과성을 규명하는데 있 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Hofstede 국가문화차원 이론을 바탕으 로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와 베트남관광수요와의 인과성에 대해 실증분석하였 다. 실증분석에 앞서 한국과 일본문화를 Hofstede 6가지 문화차원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하였으며, 국가 간 문화차이를 나타내는 문화적 거리를 계측하였다. 한국과 일본문화는 남성성 차원과 개인주의 차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 었다. 관광목적지 국가인 한국⋅일본과 관광객 원척국가인 베트남과의 문화 적 거리를 계측한 결과 일본문화에 비해 한국문화가 베트남문화에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형을 기초로 국제관광수요 결정요인 중 전통적인 경 제요인으로는 GDP, 환율 변수 그리고 문화요인으로는 문화적 거리 변수를 설 명변수로 설정하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본 연구모형에 사용된 모든 변수들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에서 주요 관심사이었던 문화적 거리 변수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수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문화적 거리가 멀수록 관광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문화요인 인 문화적 거리 변수는 GDP와 환율과 같은 경제요인보다 베트남 관광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 남 관광객의 경우 관광목적지를 선택에 있어 문화가 중요한 요인이 되며 문 화적으로 유사한 목적지를 선택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선교사 탈진 진단 및 대처방안을 프로이덴버거의 “과잉 성취동기” 이론과 마슬락의 “정서적 고갈”에 관한 측정 방법론을 통해 제시하고, 보완책으로 호킨스와 오스왈드의 이론을 다루었다. 2012년 부터 2년간 한국선교사의 중도탈락은 40%를 넘었다. 세계적으로 선교사 중도탈락의 위기관리 연구가 1996년과 2015년에 심도 있게 진행되었고 200여 곳 선교사 케어센터가 생겨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방향 제시는 없었다. 선교현장에서 선교사의 헌신적 태도가 대인관계에서의 조절능력 부족을 야기하였고 탈진이 초래되었다. 현실의 실망스러운 상황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감에 의한 부정적 자아개념이 업무에서 성취감 감소로 이어지며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본 논문은 선교사의 탈진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분석하 고, 탈진 학자들의 의미 있는 대처방안을 재정립하였다.
마오쩌둥 문화사상의 가장 큰 특징은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성에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마오쩌둥의 문화사상에서 드러나는 문화 주체와 내용에 있어서의 인민성 또는 대중성은 그가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중국 공산혁명의 성격을 나타내어 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특히 혁명의 주체로서 농민을 자각하고 농민을 통한 민족혁명으로써 공산혁명의 임무를 완수해 낸 것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정통적 교의에서 벗어난 것으로서 중국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독특한 성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옌안 시기 마오쩌둥이 정립하고 발전한 민중문화관은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한 것으로 그가 의미한 인민 또는 군중은 곧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농민과 노동자 및 병사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문화 정책의 내용은 곧 농민과 노동자 및 병사를 위한 문화의 건설, 즉 문화 대중화였다.
이 글에서는 양수명의 초기 저작인 동서 문화 및 그 철학에서 드러나는 문화생성이론 및 그 한계를 고찰했다. 양수명은 먼저 ‘의욕’과 ‘생활’이라는 두 개념으로 문화의 생성과정을 설명하고, ‘문화 삼노선’ 을 통해 서방․중국․인도문화의 특징을 분석했으며, ‘문화 조숙’이론을 통해 중국문화의 가치를 논증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개과정은 내재적 모순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제기한 ‘문화 삼노선’은 ‘문화 상대주의’, ‘문화다원론’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조숙’이론은 ‘문화절대주의’, ‘문화일원론’ 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이처럼 양수명의 문화관에 논리적 모순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가 동서 문화의 문제를 탐구한 목적이 유가문화의 시대적 가치를 논증하고 나아가 유가문화가 위주가 되는 현대화의 길 을 찾는데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부터 유가문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공정하게 문화의 문제를 탐구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Die vorliegende Arbeit beschäftigt sich mit Konzepten und Ansätzen der Landeskunde, die sich in Bezug auf die jeweilige soziale Situation und den Lernerbedarf historisch entwickelt haben. Im Fachbereich Germanistik herrscht seit 20 Jahren die Krise der Geisteswissenschaft. Statt Literaturveranstaltungen, die von Studenten abgewählt werden, wurde Landeskunde als ein neues Veranstaltungsangebot in den Vordergrund gestellt, damit die Germanistik wieder einen Aufschwung erleben kann. Aber in Korea wurden die Begriffe, Konzepte und Inhalte der Landeskundeveranstaltungen noch nicht festgelegt, z.B. ist unklar, was man unterrichten soll und auch wie man unterrichten soll. Aus diesen Gründen wurde in der vorliegenden Arbeit versucht darzustellen, wie Landeskunde im Fachbereich Deutsch als Fremdsprache in Deutschland diskutiert wird. Zuerst wurde die historische Entwicklung der Landeskundeansätze vorgestellt, wobei das Konzept und der Inhalt bzw. die Schwerpunkte diskutiert werden, was mit den Zielen und dem Lernerbedarf des Fremdsprachenunterrichts zusammenhängt. Darüber hinaus wurde am Ende der Arbeit ein didaktisches Konzept kurz vorgestellt. In Korea werden im Rahmen der Universität die zahlreichen Landeskundeveranstaltungen meistens von Literaturwissenschaftlern angeboten, sodass der Themenbereich Literatur als Kultur zu sehr hervorgehoben wird, was dem Bedarf der Lerner und der Gesellschaft überhaupt nicht entspricht. Kommunikative und interkulturelle Landeskunde beschäftigt sich mit der Situation und Themen bzw. Inhalten, die unsere Lerner motivieren, weil solche mit ihnen selbst und ihren Interessen sehr eng verbunden ist.
본 연구는 긍정적/부정적 마케팅 정보에 대해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소비자심리학, 크로스컬 쳐, 음양이론의 융합관점을 통해 비교하였다. 음양이론은 철학적 이중적 사고(또는 이원성)라고 정 의되는데, 이는 두개의 상반되는 특성이 공존할 수 있음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음 양이론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진 동양인은 어떠한 정보에 노출되더라도, 반대 측면을 추론하는 성 향이 높을 것이다. 이러한 성향은 마케팅 메시지에서 기대하지 않는 효과, 긍정적 정보의 부정적 효과, 부정적 정보의 긍정적 효과를 유발시킬 것이다.
연구결과,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긍정적 정보에 대해 더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긍정적 태도수준 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양인은 긍정적 정보에 의해 강화 또는 비감소현상을 보임으 로써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를 보였다. 부정적 정보에 대해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더 긍정적인 반 응을 보였고, 서양인은 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정보에 대한 동양인의 정보처리과정을 음양이론으로 접근 방법으 로 설명하였다는데 학문적 의미가 있다. 글로벌 기업은 동일한 메시지에 대해 동양인과 서양인이 다르게 인식 및 반응할 수 있다는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이론을 통해 문화와 사회복지의 역동성을 찾고, 사회변화에 따른 사회복지 영역의 다양화를 함축하여 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하는데 있다. 또한 불확실성의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의 융합적 시대적 소명을 이루고자 하였다. 그동안 사 회복지실천의 궁극적 목표를 가치의 실현에 두고 지식과 기술을 터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가치기준의 사회학적 의미와 개인의 경험적 검증에 따른 과학적 기술, 도덕적․ 시민사회에 대한 헌신이 요구된다. 이러한 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트렌드 구축은 문화와 사회복지의 역학관계를 인본주의 심리학과 사회학을 토대로 개인적 성향인 자기절제나 내적의지의 표현인 예술과 도덕, 윤리 등 감정영역의 확대에서 찾아야 한다. 특히 사회복지실천에서 문화적 차이를 엿볼 수 있는 칼 로저스의 개인적인 경험과 관점 즉 개인 간 의사소통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구조로부터 많은 종류의 책임, 요구, 의무 따위들이 부과되면서 합리적 행위자 (Rational agents)에게 욕구 외적 이유의 문제 해결이 대두된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인과적으로 충분한 조건이 미리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작용 공간 혹은 여지를 상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의지가 전제되지 않고는 삶의 영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능동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어떤 경우에서도 자유의지는 전제되어야 하며 의식의 구조상 자유의지를 상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다. 결국 자유의지와 경험성의 차이에서 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트렌드는 칼 로저스(C. R. Rogers)와 아브라함 매슬로우(A. H. Maslow)의 인본주의적 존재의 심리학에서 마틴 셀리그만 (M. E. P. Seligman)의 실존주의적 긍정심리학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역시 사회적 측면에서도 사회는 우리가 인정하는 한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성격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사회의 제도적 장치는 집단 지향성 능력이며 고유의 문화적 활동인 것이다. 이 시대 진정한 사회복지실천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망라하여 사실로부터 당위를 이 끌어 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도덕과 윤리가 합리적으로 실현되는 장이다. 평균윤리라 할 수 있는데 일상적 삶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윤리적 목표가 고상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변화는 것이다. 이것이 달성되어야 원칙적 명령과 요구를 의미하는 개인의 존재와 사회의 지표가 되는 준거점이 정립될 것이다.
Son Hui-Youn 2014. The Meaning of Conversation as a Socio-cognitive Process of the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nalyzing conversation type of microgenesis in the Sociocultural theory's point of view.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2(1). This study aims to identify conversational phenomenon that shows socio-cognitive process of the second language acquisition. To this end, this study investigated major concepts in the ‘sociocultural theory’s point of view and descriptive methodology based on the ‘conversational analysis'. The analysis data of this study was transcribed by observing the conversations generated in the situation where four Korean language learners from Mongol performing story-making and, interview. Based on this analysis data, this study caught conversational scenes that show the second language development as ‘microgenesis’ phenomena and tried to find the theories of acquisition and conversation organization involved in these conversational scenes. As results of analysis, firstly, this study could see clinical conversation types of microgenetic development generated to complete story-making; secondly, this study could observe cooperative conversational phenomena of microgenetic development accompanied by conversational phenomena such as repair or metaenonciation during the course of interview.
This paper is an advanced work for the follow-up study 'Development of Teaching and Learning Programs of Intercultural Education in Universities Utilizing German and French Commercial Movies'. Before developing teaching and learning programs of intercultural education for undergraduates utilizing movies as one of the most typical digital image media in modern times, we try to review theoretical the utilizability of digital image media and game contents as very efficient tools of intercultural teaching and learning program. The breakthrough of digital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and the digital revolution leading to a paradigm shift in the history of mankind make the 21th century be called 'knowledge and information age'. The integrated and interactive communication way based on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has a great effect on recognition way, recognition pattern and recognition process of contemporary people. In addition, it is also changing human recognition per se. First of all, digital image media have caused not only the remarkable change of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but also a revolutionary change of educational field. The digital image media are thought of as one of the most efficient communication media which can satisfy optical desires of humankind and realize multilateral and sympathetic interchanges utilizing other sense organs. Therefore, the digital image media are anticipated to be a very efficient tool of teaching and learning program. Through this theoretical review we try to emphasize the needs for the development of teaching and learning program of intercultural education utilizing digital image media and game contents.
현대사회에서 조직의 업무는 개인 혼자만의 능력이나 노력을 넘어서 타인들과 팀을 이루어 달성할 때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의 기분이 조직 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등 개인의 정서 상태가 직장 내 주요한 직무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중국을 비롯한 집단주의 문화권에서의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기분이 위험선호에 미치는 영향과 집단토론 이후의 극화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연구의 참가자들은 서울 소재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이 되었으며, 총 184명의 대학생들이 3명씩 62개의 집단을 이루어 실험에 참가하였다. 기분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긍정적, 부정적, 중성적인 기분 중 한 가지를 가지도록 특정기분의 유도과정을 거친 후 토론 이전과 이후의 의사결정을 각각 기록하여 제출하도록 지시받았으며, 이들의 의사결정은 서로 다른 3가지 기분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가 정립한 3가지 가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지지되었다. 첫째, 중성적인 기분을 가진 개인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의사결정을 내렸다. 둘째, 행복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극화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셋째, 우울한 기분을 가진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중성적이거나 행복한 기분의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도의 결정을 내렸음을 알 수 있었다. 인지적, 동기적 기분모형들이 본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기 위한 이론적 기제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의사결정의 연구들이 개인의 특질에 중점을 둔 반면, 다소 상황의존적이며 약한 지속성을 지닌다는 이유로 경시되어 온 기분 변인을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개인차원의 의사결정을 넘어서 집단상황 속에서 개인의 기분이 의사결정의 극화를 나타내는 정도를 연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관련하여 중국 및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1990년대 중반이후 한국의 문화산업콘텐츠 수출이 증대되는 "한류" 현상이 대두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문화산업 무역이론은 이러한 후발국으로부터 문화상품의 수출을 설명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Becker의 소비자본이 기호의 형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에 기여하는 인적자본으로서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문화산업에서 후발국의 "기술추격"을 합리화하는 이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ationalize), 본 연구는 공식모델의 비교정태 분석을 통하여 문화산업에서 후발국의 "기술추격"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다 중지능이론에 기반한 한국문화 교육 활동을 설계하는 것이다. 연구는 다중지능의 핵심 요소와 Armstrong (1994)에서 제시된 교수법을 토대 로 다양한 다중지능 영역의 문화 활동 리스트를 설계하였고, 특정 교 재를 중심으로 문화 활동의 적용 사례를 제시하였다. 설계된 활동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한국문화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중 국 대학 한국어학과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실험 수업을 진행했다. 실험과정에 주로 다중지능 검사, 데이터 통계, 설문 조사 등 연구 방법을 채택하여 테스트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첫째, 다중지능이론에 기반한 교육 활동을 한국문화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타당성이 있다. 둘째, 다중지능 활동을 적극적 으로 활용하는 교수법은 학생들의 학습성취도와 정의적인 측면에 모 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다양한 인종, 민족,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발달되어 현재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인종 정체성, 민족 정체성, 문화 정체성의 개념 및 이들의 발달이론들을 소개하고, 이것이 한국의 다문화시민교육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데 줄 수 있는 함의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에서는 특히 Gay, Phinney, Banks가 제시하였던 세 가지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 모델들 을 검토한 후, 이들이 1) 정체성을 역동적으로 바라보며, 2) 정체성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 용을 강조하며, 3) 소수 민족 및 문화집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민족․문화 정체성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다문화 수용성, 시민으로서의 참여와 밀접히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민족․문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다문화 시민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민족․문 화 정체성 발달이론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교수-학습 방법의 개발 및 수정, 현직 및 예비 교사 교육, 학생 및 공동체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 들을 탐색한다.
다문화교육이 정책적으로 강조되면서 교사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어떻게 신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 논의 중 본 연구는 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생을 어려움 없이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교사효능감의 이론 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교사효능감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 중 교사의 성취 및 대리 경험, 학교 환경 등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정 학생 지도에 대한 교사의 긍정적 인식이 어떤 요인들에 의해 제고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16 다문화사회 관련 의식 조사 중 교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179개교의 3,97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다층모형을 통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교사의 성취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 담임 경험은 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다문화교육 관련 강의 수강이나 현직연수 프로그램 이수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교사의 대리 경험으로서 가정한 동료 교사들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수준은 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학교 간 효과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한편 학교의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 수행과 학교 문화는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 화 관련 교사교육과 학교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