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참여동기와 부모효능감, 개인배경과 교육특성, 교육만족도의 관계 는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퍼실리테이션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른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의 차이를 알아보고,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 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고, 부모교육으로서 퍼실리테이션 교육의 발 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수강한 부모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 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 통계처리는 SPSS Statistic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개인배경 및 교육특성에 따라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에서 차이가 있었다. 교육만족도는 초등학생 과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이하 부모가 30시간 이상 교육에 참여할 때 높았고, 부모효능감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60시간 이상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에 참여했을 때 높았다. 둘째, 교육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자녀학년, 교육시간, 활동지향 동기 및 학습지향 동기였고,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녀수, 교육기관, 학 습지향 동기였다. 셋째, 교육 참여동기는 교육만족도 및 부모효능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교육만족도는 교육 참여동기 와 부모효능감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퍼실리테이션 교육만족도와 부모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참여자의 학습지향 동기와 활동지향 동기를 높여야 한다. 아울러 참여자의 자녀 학교급을 고려해 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육만족도의 제고를 통해 부모효능감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본 연구는 부모의 놀이신념, 유아의 놀이성 및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유아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에 재원하고 있는 만3세에서 만5세의 유아와 부모 287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 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놀이신념 중 놀이지지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습중심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놀이성 중 주도적 참여와 인지적 융통성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즐거움의 표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놀이성이 부모의 놀이신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지 알아본 결과 유아의 놀이성은 부모의 놀이 신념 중 놀이지지가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 개개인의 전반적인 성향 및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표 준화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영아(15~36개월)와 유아(만 3~7세)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4,237부의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응답의 극단치를 나타내거나 응답신뢰도가 낮은 234명의 데이터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4,003부 (영아 1,772부, 유아 2,231부)를 분석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영아용 검사도구는 영아 기질 12문항, 발달특성 9문항, 정서행동특성 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유아용 검사 도구는 유아 기질 14문항, 발달특성 11문항, 정서행동특성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부모 용 검사도구는 상호작용 12문항, 양육효능감 11문항, 양육스트레스 6문항으로 구성되었 다. 부모자녀 관계검사의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문항의 내적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모두 본 검사도구의 신뢰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하위요인 간 상관검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본 검사 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매개로 행복 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 기도 A시에 위치한 남녀 고등학생 300명의 자료를 SPSS 26.0 및 PROCESS MACRO 4.1을 활용하여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 부-자녀 의사소통 방식, 모-자녀 의사소통 방식, 그 리고 행복감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부-자녀 의 사소통과 모-자녀 의사소통은 모두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 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클수록 부와 모와의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행 복감을 저해 받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건강한 발 달에 있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향후 청 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학교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 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청소년에게 SNS상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문화 가 단순한 놀이로 취급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청소년기 부모는 디지털 성범죄 가해와 피해 모두 보호 요인으로 설명되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 해는 가해로 이어진다. 따라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디지털 성범죄 가해의 관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목적 을 규명하고자 54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매개효 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을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양육태도가 좋을수록 디지털 성범죄 가해를 낮추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 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높을수록 디지털 성범죄 가해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부모의 양육태 도와 디지털 성범죄 가해의 관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완전매개하 였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한계 점을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맞벌이 부모의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육 행동을 거쳐 자녀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일-가족 이점과 갈등이 부모의 양 육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자기-상대방효과에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 분석하 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패널 10차 조사자료에서 맞벌이 부모 604쌍과 자녀 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기술통계와 상관분석은 SPSS.22, 자기-상대방 상호의 존모형(APIM)은 AMOS.28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모 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모의 양육 행동에, 모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 어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모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이 부의 양육 행 동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부의 일-가정 이점과 갈등은 부와 모의 양육 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부의 양육 행동은 아동의 화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모는 부 보다 일-가정 이점과 갈등상황에 서 자신의 양육 행동에 대해 배우자보다 자기 자신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따라서 일-가정 양립 지원에 있어 부와 모의 관계성에 초점을 둔 세밀 화된 지원정책의 수립과 여성복지의 새로운 측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이 인식한 학교 만족도와 교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가 학생 주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자아효능감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을 구조적으로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 구의 대상은 서울시교육청에서 2010~2018년 동안 실시한 서울교육종단연구 1차년도의 초등학교 4학 년 패널 4,326명이다. 이를 토대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변인 간 구조적 관계 및 매개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이 인식한 학교 만족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 도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학생과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도성에 정적으 로 유의하였다. 셋째, 자녀와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도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하 며, 정적 영향을 미쳤다. 넷째, 자아효능감은 학생 주도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학교 만족도, 교사 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와 학생 주도성을 각각 정적으로 매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 만족 도, 교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자아효능감, 학생 주도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한 뒤 이 연구결 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에 대한 시사점을 밝히고 지원방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목적은 고등학생의 게임중독에 미치는 부모와의 관계, 스트레 스, 주관적 행복도의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방 정환재단이 주관하고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에서 시행한 「한국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의 2021년 제12차 조사의 고등학교 청소년 2,272명을 연구의 대상자로 정하였다. 고등학생의 게임중독에 미치는 독립변인들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SPSS 26.0 및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다. 첫째, 고등학생의 부모와의 관계는 스트레스에 부 적 영향, 주관적 행복도에 정적 영향, 게임중독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둘째, 스트레스는 주관적 행복도에 부적 영향, 게임중독 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관적 행복도는 게임중 독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이 규명되었다. 넷째, 부모와의 관계와 게임중 독 간의 관계 내에서 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도는 부적인 매개효과를 보 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향후,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및 과몰입을 예 방할 수 있는 교육지원 정책 마련 및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목적은 청소년의 인권인식에 미치는 의사결정시 부모태도, 학 교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인 간의 구조적 영향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의 2020년 청소년인 고등학생 2,994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Stata 16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 을 수행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과 인 권인식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 중감과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인권인식 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주 었고,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 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권인식 증진을 위해서 교 육적 경험 측면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한 제도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 및 개선되어야 하는지 고민 및 논의하였다는 관점에서 의 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하는 주 양육자와의 부모애착, 또래관계, 회복탄력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고, 또래관 계 및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생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자료를 수집하 였고, SPSS 26.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애 착, 또래관계, 회복탄력성은 보통 수준이었고, 개인 배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둘째,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은 부모애착의 신뢰감과 소외감이었으며, 셋째,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애착의 신뢰감과 또래관계의 신뢰감, 또래관계의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결국, 중학생의 또래관계와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모 및 또래와 의 신뢰감을 높이고 또래 간에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부모들은 부모애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녀와의 안정 애착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학교, 사교육기관 및 교육기업, 지역사회 단 체들은 중학생들이 또래관계에서 신뢰감을 쌓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자 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자녀의 부모 중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장애자녀의 양육을 책임지는 부모가 겪는 다 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독교인 부모의 종교성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부 모의 종교 활동이 가족건강성 수준을 높여 장애자녀의 양육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 하고 건강한 가족의 삶을 도모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 분석 방법에 따른 분석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적 종교성은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인 가족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직접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공적종교성은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인 상호존중과 수용에 정(+)의 영향을 직접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그동안 대부분의 경험적 연구에서 나타난 사적 종교성에 의한 영향관계 연구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공적 종교성에 해당하는 종교의식 및 종교의례의 참여, 종교단체활동 및 자원봉 사활동 등의 외적 종교활동에 의해 종교적 내면의 신심(信心)이 증가하는 의식화를 나타낸 것으로 매우 의 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공적 종교성에 의한 신앙심의 고취 는 건강한 가족의 요소인 가족탄력성과 상호존중 및 수용을 높여 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 공적종교성이 가족탄력성과 상호존중 및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그동안 종교성의 하위요인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신의 판단여부, 삶에서의 종교적 관여수준, 기도, 명상, 영적체험, 성경구절 외우기 등 의 내적종교 활동을 의미하는 사적종교성을 중심으로 한 영향관계 연구결과를 벗어난 새로운 가치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공적종교성을 중심으로 한 종교성의 연구영역을 발견한 것으로 앞으로의 종교성 연구의 확대와 연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가 건강한 가정을 구축하는데 종교성의 중요성을 시사한 것으 로 볼 수 있다. 즉 가족관계에서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애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 려운 문제를 상호존중하고 수용하고 협력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족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공적종교성에 의한 종교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장애자녀의 부모가 자신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종교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가족을 만 들기 위해 다양한 종교적 활동과 체험을 통해 내면의 긍정적 자아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기연민의 적용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장애아동 부모들의 자기연민과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장애수용이 매개효과를 갖는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 참여자는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장애 관련 기관에서 재활 혹은 교육 서비스를 받는 장애아동 부모 280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를 활용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장애아동 부모의 자기연민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장애수용은 완전히 매개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의의는 장애아동 부모가 장애아동을 위하여 보다 잘 양육시키기 위한 양육효능감을 잘 형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아동 부모의 자기연민뿐만 아니라 장애수용도 중요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자기연민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장애수용도 높여서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논의하였다. 후속적인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반영하여 장애아동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목 적: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초등학생의 눈 건강과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저소득층 학령기 아동의 눈 건강 불평등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방 법: 국민건강영양조사(2009) 데이터를 이용하여 만 7-12세의 초등학생 935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특성과 사회·경제적요인, 눈 건강 관련요인을 χ2 검정하였다. 결 과: 최근 1년간 눈검사 여부, 안경착용비율, 교정시력 1.0이상은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낮은 비율을 보였고, 근시 유병률, 원시 유병률, 자동굴절력계로 측정한 굴절이상도가 ``0~-2D``는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결 론: 부모의 사회경제적요인과 눈 건강의 관계를 χ2 검정한 결과 유의하지 않았지만, 유병률과 굴절이상도 등의 비율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요인이 아동의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고, 저소득층 학령기 아동의 눈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정기적인 시력검사와 재보정 기회 제공 등의 중·장기적인 안보건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와 부모의 관계가 자기결정동기를 매개로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 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중⋅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259명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관계, 자기결정동기, 회복탄력성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병렬적 구조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 for SPSS를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의 부모의 관계와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 하위요인 자율적동기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의 부모와의 관계와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 하위요인 통제적동기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부모와의 관계가 삶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회복탄력성과 자율적 분위기의 동기 형성으로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자기결정동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 보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가 선수에게 긍정적, 자율적 동기를 형성시킴으로써 선수의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그릿(grit)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방법인 Hayes(2013)의 PROCESS macro(Model=4)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애착, 그릿,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에서 그릿은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릿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장기적 목적으로 유아교사가 인식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농촌과 도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담임학급의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개별 또는 2인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위한 질문은 부모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및 교류, 소통 등의 네 가지 면담준거에 대해 개방식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들은 교육기관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는 강한 실천 의지와 소극적 태도를 동반, 교사와 기관에 대한 신뢰에는 양면성을 그리고 교육기관 자랑에 앞장 서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끼리끼리의 부모 간 교류의 특징,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네 네, 알겠습니다.”의 모호한 소통이 있음을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 교육공동체 실현과 정착을 위한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