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목적은 청소년의 인권인식에 미치는 의사결정시 부모태도, 학 교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인 간의 구조적 영향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의 2020년 청소년인 고등학생 2,994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Stata 16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 을 수행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과 인 권인식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 중감과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인권인식 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주 었고,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 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권인식 증진을 위해서 교 육적 경험 측면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한 제도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 및 개선되어야 하는지 고민 및 논의하였다는 관점에서 의 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2021년 중국 고령화율(65세 이상)은 14.2%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로 진 입했다. 32년간 견지했던 산아제한(1가정 1자녀) 정책을 2021년에 출산 장려정책으로 전환했지만, 노동인구 100명당 노인부양비율은 21.1로 급등하고 있다. 조사 결과, 양 로에 대한 부모·자식 세대간 인식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생자 부모 38.45%, 비 독생자 부모 46.35%는 양로가 자녀책임이라고 했으나, 자녀의 76.65%는 본인들 책임 으로 꼽았다. 독생자녀를 둔 부모의 66.1%가 사구양로(재택양로)를 선택했으나, 다자 녀 가정 부모 70%는 가정양로를 선택했다. 분석 결과, 결혼 후 무자녀 혹은 둘째를 낳지 않을 경우, 중국 양로 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작업치료 임상에서의 부모 상담과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치료사의 인식을 조 사해봄으로써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개념 정립 후, 연구자가 제작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 용하였다. 설문지는 ‘연구 대상에 대한 일반적 정보’, ‘부모 상담과 교육 실태’,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인식’의 3가지 영역으로 나뉘며, 총 8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대상자는 현재 임 상에 있는 아동작업치료사로 하였고, 2021년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설문지 배포 및 회수를 하여 총 228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결과 : 부모 상담과 교육 현황 결과에 따르면, 상담과 교육은 주로 치료 후 10분 이내로 아동의 ‘모’와 함 께 치료실에서 이루어졌다.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치료사의 인식에 따르면, 모든 치료사가 부모 상담 과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하였으며, 적절한 부모 상담과 교육의 대상은 ‘부모 모두’라고 응답하였다. 그러 나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상담 및 교육을 위한 별도의 시간과 장소가 부족하고, 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프로토콜이 필 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위해 관련된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부모 상담과 교육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인식, 내용, 효과,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상담 및 교육 내 용과 치료사의 만족도 결과 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아동작업치료에서 효과적인 부모 상담과 교육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부모 상담과 교육 프로토콜 또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과 교사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이 유아의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경기도와 충청도 소재한 유치원 3곳에 재원중인 만 3,4,5세 부모 296명과 담임교사 17명을 선정하여 부모가 인식하는 유아의 놀이성, 교사가 인식하는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리더십 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통해 t-검증, 상관분석, 다중공선성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라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과 교사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유아의 성별에 따른 유아 리더십의 하위요인 중 친사회적 능력, 주도성, 창의성, 의사결 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과 교사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 및 유아의 리더십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부모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 하위요인 중 주도적 참여, 인지적 융통성, 즐거움의 표현, 자발적 몰입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사가 인식한 유아의 놀이성 하위요인 중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와 교사는 유아의 놀이성을 인식하고 유아가 놀이에 즐겁게 참여하여 또래 집단 속에서 유능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육기관의 부모교육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선호도 및 요구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5개 시·군에 소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자녀의 부모 1,008명이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교육기관의 부모교육에 대한 인식도는, 부모교육 유형에서 ‘매체 를 통한 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부모교육 내용은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관한 내용’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부모교육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높았다. 둘째, 부모교육 참여에 대한 부모의 선호도는 부모교육 참여 시 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요일은 ‘평일’이고, 교육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였다. 또한 부모교육 1회 시 교육시간은 ‘1시간’을 가장 선호하였고, 부모교육 횟수는 ‘한 학기에 1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교육 유형은 ‘부모 교육전문가에 의한 초청특강’을 가장 선호했으며, 부모교육 내용은 ‘자녀와의 효 과적인 의사소통’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는 ‘자녀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 게 나타났다. 넷째, 영유아교육기관 유형에 따른 부모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는 공립유치원 부모들이 사립유치원 부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양육강점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Q방법론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자녀를 둔 부모 P표본 32명과 31개의 진술문을 표집 하여 Q소팅을 실시하였으며, QUANL-PC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양육강점에 관한 대상자의 인식을 살펴보았을 때 유아자녀를 둔 부모이기에 자녀와의 애정표현 등이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인 강점으로 보편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각 유형별로 자녀의 발달을 이해하고, 발달에 맞는 상호작용을 하고 자녀를 존중하는 것에서는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유아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강점에 관한 4개의 인식유형이 도출되었다. 1유 형 과정중시 관찰강점, 2유형 이해중시 배려강점, 3유형 심미중시 도전강점, 4유형은 탐구중시 활동강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에 관련된 코칭프로그램 등을 설계 시에 강점인식을 바탕으로 설계해볼 수 있다는 것과 부모로서의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 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과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을 알아보고,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에 따라 놀이 인식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 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놀이 인식 질문지, 양육 효능감 척도, 양육행동 척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최종 회수된 설문지 490부로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결과 : 본 연구결과는 첫째, 부모의 아동 및 놀이 관련 직업 여부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놀이 시 태도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놀이 즐거움과 중요도 는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놀이 어려움 여부에 따른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결론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부모의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양육행동에 따른 놀이인식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아동부모의 놀이 인식을 위한 교육 등을 포함한 연구들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에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 강화의 영향력을 분석하고자 하 였다. 이를 위해 제주시 중고등학교 학생 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연구문제 의 분석을 위해 T-test, ANOVA 분석 및 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은 평균 3.38점으로 보통수준이었다. 이러한 청소년의 긍 정심리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청소년의 성적, 가정의 경제적 상태와 부모의 긍정적 강 화 중 공감과 칭찬과 같은 사회적 강화였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강화가 청소년의 긍정심리자 본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지만, 실제로 청소년이 인식하는 부모의 긍정적 강화의 수준은 높지 않았다. 특히 부모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적 강화가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에 미치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이상과 같은 본 연구결과는 앞으로 부모의 긍정적 강화, 특히 사회적 강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의 긍정심리자본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해준다.
이 연구는 올바른 부모됨 준비와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높이기 위하여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인식과 예 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요구를 알아보고, 이를 교육현장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모와 부모 274명을 대상으로 편의표집하 였으며, 결혼여부와 자녀유무별로 예비부모교육 인식과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였다. 결혼여부와 자녀유무에 따른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인식은 카이스퀘어 검정을, 프로그램 요구의 차이는 독립표본 t검정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올바른 부모됨과 부모역할에 따른 예비부모교육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자기이해, 임신과 출산, 정규과정으로 하는 것에, 결혼여부와 자녀유무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예비부모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 영역에서 결혼여부와 자녀유무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 대상에 따른 세분화된 맞춤형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대상자 일반적 특성 중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예비부모교육이 있는지 몰라서’, ‘아직 시기가 아니라 생각해서’, ‘시간이 없어서’ 등으로 나타나 예비부모교육에 대한 홍보와 정보제공, 교육대상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매체 활용 교육방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양육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맞춤형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 후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기대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parent's perception types of online game and suggest personalized intervention strategies for improving parents' perception of online games. The data was collected through the online survey from 345 parents. First, the parent's perception types of online game were classified as 4 types through online game perception scale.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parent's perception types of online game were analyzed by integrating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nd previous study. As a result, each type of perceptions has differences in the criteria of positive-negative perception of online games, the attitude and reaction to children’s gaming, game familarity, Internet literacy of parents and etc. Third,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perception types of online game, we suggest intervention strategies for improving parents' perception of online games. This study holds its significance in suggesting the personalized intervention strategie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perception types of online game.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parent attachment,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 on the smart phone addiction in adolescents. Study variables were attachment to father, attachment to mother, and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s. Middle school student in Seoul and Kyounggi province participated and total 596 questionnaire were analysed. SPSS WIN 18.0 were used in data analysis. As study results, significant factors influence on smart phone addiction were attachment to father,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s, frequence of family mealtimes, gender, grade, and use of SNS. These variables explained adolescents' smart phone addiction for 28.9% and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s were the variable which show the highest explanation. Smart phone addiction was higher as lower an attachment to father, as lower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s, as lower the frequency of family mealtimes, female student, 3rd grade, and as more use of SNS. It is suggested to develop programs and strategies to increase attachment to father, frequency of family mealtime and perception and attitudes about family mealtimes.
This study is based on parents that have preschool children of age 4~5, and analyzes the perception and parent education demand through parent experience of fire. As a result of the study about perception through parent experience about safety life, safety accidents, safety education of fire, the effect of parents' safety consciousness to fire safety life turned out to be moderate for fathers and large for mothers. The safety education method was mostly done in speaking than experience for fathers, while mothers did education through experience in daily life. Also the difficulties in safety education was lack of educating time for fathers while it was lack of knowledge and methods for mothers. Perception through parent experience of fire safety accidents showed that fathers did not have experience of fire safety accidents while mothers did. The locations perceived by parents where fires mostly occurred showed to be within home for both parents, and both administered first aid in managing fires. Perception through parent experience of fire safety education showed the importance of fire safety education to be important in both parents, and both parents had no experience in fire safety education. Also the fire safety education knowledge acquisition method was TV or the Internet for fathers, while it was participating in seminars or lectures for mothers. Fathers were moderately satisfied of the fire safety education instruction of childhood education centers, while mothers were slightly dissatisfied. For the demand of parent education about fire safety education, fathers were moderate while mothers thought it necessary of parent education necessity. The reason why parent education was needed was to be able to know immediate and prompt measures and first aid treatment in emergency situations for fathers, while it was to figure out the cause of fire safety accidents and prevent it beforehand for mothers. For the education institution of fire safety education, fathers demanded it for safety related institutions while mothers demanded it for children education institutions, and the number of times for parent education was once or twice a year for fathers while it was once a month for mothers. For the parent education instructor of fire safety education, fathers demanded safety education experts while mothers demanded infant teachers that completed the safety education course. For the fire safety education method of parent education, fathers demanded Internet searching while mothers demanded seminars or lectures.
This study explored differences between parents and their children in the evaluation of utilization and effects of electronic games. The study also examined conflicts that could be occurred between parents and their children because of the games, and potential predictors of the conflicts. A total of 210 5th and 6th grade students of elementary schools and their 210 mothers were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results showed that, compared to children, mothers evaluated that games were not beneficial to children and contained lots of violent content. Mothers concerned the potential negative effects of games on school performance among other variables. The results also indicated that the children who highly utilized games, and enjoyed violent games more experienced negative behaviors during game-playing. In addition, children's experiences of aggressive behaviors during game-playing moderately correlated with 'fighting with friends/ brothers/sisters'(mothers' evaluation), 'unbalanced game-playing' (mothers' evaluation), 'the amount of game utilization'(mothers and children's evaluations), 'the degree of violence of favorite games' (mothers' and children's evaluations). Conflicts between children and mothers due to game-playing could be predicted by unbalanced and excessive game-playing, the degree of violence of favorite games, and potential harmful effects on children and school performances.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장기적 목적으로 유아교사가 인식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농촌과 도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18명을 대상으로, 담임학급의 다문화가정 부모의 유아교육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개별 또는 2인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을 위한 질문은 부모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및 교류, 소통 등의 네 가지 면담준거에 대해 개방식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들은 교육기관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는 강한 실천 의지와 소극적 태도를 동반, 교사와 기관에 대한 신뢰에는 양면성을 그리고 교육기관 자랑에 앞장 서는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끼리끼리의 부모 간 교류의 특징,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네 네, 알겠습니다.”의 모호한 소통이 있음을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 교육공동체 실현과 정착을 위한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의 부모교육에 대한 부모와 원장의 인식 간에 차이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연구의 대상은 C 도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원장 86명과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하고 있는 영유아의 부모 94명이며 자료는 설문지법을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결과는 SPSS 18을 사용하여 이루어졌으며 부모와 원장의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두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모와 원장은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에 차이가 있었으며 원장들의 인식이 부모들보다 높았다. 부모교육의 주제에 대한 부모와 원장의 인식은 언어발달, 정서안정, 신체발달과 운동기능, 문제행동과 지도, 상호작용 방법, 자녀에 대한 관심과 표현, 부모 스트레스 해결방안, 지역사회 자원과 활용방안, 부모의 취미 및 친목관련 정보, 교육시설 교육활동, 교육시설 행사 및 전달사항 등에 관한 주제에서 차이를 보였다. 운영방법에 대해서는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요일에 관한 내용 이외의 모든 항목, 즉 횟수, 소요시간, 시간대, 강사, 프로그램 방법, 홍보방법에 대한 부모와 원장의 인식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부모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부모는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의 개발로 본 반면 원장은 홍보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인식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개인의 사회인구학적, 심리적 요인에 초점을 두어, 그 중요성에 불구하고 부모양육태도와 같은 관계적 요인의 영향에 대해서는 다소 등한시하였 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인 5∼6 학생들이 인식하는 부모양육태도와 진로인식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대상은 서울시내 구로구 A 초등학교 5∼6학년 317명이며, 측정도구는 부모양육태도 및 진로인식 표준화 검사이다. 연구자료 분석방법으로는 부와 모의 양육태도 하위 요인과 진로인식 하위 요인 간의 다중적 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정 준상관분석을 이용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경우 부와 모의 양육태 도를 비슷한 유형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민주적 양육태도와 허용적 양 육태도가 진로인식 발달에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셋째, 부모 모두 양육태도 중 민주적 양육태 도가 진로인식 하위 요인 중 자기이해와 진로태도에 많은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고, 특히 부모의 민주적 양육태도와 자기이해 요인이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녀의 진로인식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 모두 민주적 양육태도를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아동,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과 관련된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해 효과적으로 예방, 개 입하기 위해서는 핵심 이해 당사자인 부모의 온라인 게임 인식 및 이와 관련된 부모-자녀 관계 의 속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부모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 식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485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부모의 온라인 게임 인식 유형은 온라인 게임 인식 질문지를 사용 하여 4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각 유형별 특성을 비교한 결과, 성별 및 자녀의 온라인 게임 이용 에 대한 태도 및 반응에서 유형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온라인 게임 인식 유형을 예측하는 변 인을 알아보고자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 집단에서, 그리고 통제적인 양 육태도와 역기능적이지 않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방식이 각 온라인 게임 인식 유형과 관련 이 있었다. 본 연구는 부모 환경 및 부모-자녀 관계의 맥락에서 아동, 청소년의 게임 이용 문제를 고찰하고, 부모의 게임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자녀 관련 변인을 탐색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plores views of mothers whose child attends a private kindergarten regarding the way their children learn English in kindergarten. We recruited eight participants in City A. We collected data through semi-structured interviews, and suggestions based on ou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level of difficulty for the English education programs in normal kindergartens are based on the parents' needs rather than the practical level for the children of early childhood. Also the English classes in Kindergartens that are allegedly specialized with English Education focus on memorizing more than the child can bear, which is not appropriate for the development of children in their early childhood. Second, without a proper goal in English education, a manual for appropriate English education for early childhood was in need. Third, while in a dilemmatic situation in choosing a proper early childhood education establishment, mothers’ would choose a normal kindergarten, focusing on whole-rounded education, and Kindergartens that are allegedly specialized with English Education for the English education. And for further level of education, they preferred the Natural approach and Phonics approach, which were appropriate for their level of difficulty. This research implies that dialogues among stakeholders and studies on teaching strategies relevant for young children should take place for more meaningful and appropriate English education in early childhood programs.
본 연구는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의사사통과 갈등 양상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다문화가정 자녀 185명을 조사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연구 결과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갈등요인 중 가족관계 갈등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아정체성갈등, 국가 및 지역정체성 갈등, 친구관계갈등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소 따돌림 경험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갈등하위변인인 가족관계 갈등인식은 따돌림 경험과 모국적 변인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또한 자아정체성 갈등인식은 연령과 따돌림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친구관계갈등 또한 따돌림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간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아동의 성별과 연령 및 모 국적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 간 의사소통유형과 갈등 간 관련성은 갈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은 자녀갈등과 부적인 상관성을 보였으며, 부-모 간 문제형 의사소통은 갈등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있어서는 모와의 개방형 의사소통, 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 따돌림 경험여부, 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이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개방형 의사사통 수준이 높을수록, 따돌림 경험이 낮을수록 아동의 갈등이 낮으며 동시에 갈등인식이 낮아지고 또래관계도 원만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이농현상이 심각한 농촌지역에 차세대 인적자원인 다문화가정 자녀 육성지원에 대한 방향성 제공에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