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valuated the short- and long-term prediction performances of a transformer-based trajectory-forecasting model for urban intersections. While a previous study focused on developing the basic structure of a transformer model for future trajectory prediction, the present study aimed to determine a practical prediction sequence length. To this end, multiple transformer models were trained with output sequence lengths ranging from 1 s to 10 s, and their performances were compared. The trajectory data used for training were generated through a microscopic traffic simulation, and the model accuracy was assessed using the metrics average displacement error (ADE) and final displacement error (FDE).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prediction accuracy decreases significantly when the output trajectory length exceeds 3 s. Specifically, straight-driving trajectories exhibit rapidly increasing errors, while turning trajectories maintained a relatively stable accuracy. In contrast, for turning-driving trajectories, prediction errors increased sharply during short-term forecasting, but the increase was more gradual in long-term forecasts. Additionally, the long-term prediction models produced higher errors even in the initial 1-second outputs, implying a tendency toward conservative inference under uncertain future scenarios. This conservative behavior is likely influenced by the model’s effort to minimize the overall loss across a broader prediction window, especially when trained with Smooth L1 loss function. This study provides practical insights into model design for edge-computing environments and contributes to the development of reliable short-term trajectory prediction systems for urban ITS applications.
목적 : 본 연구는 뇌손상 환자의 운전 적합성 여부에 따른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뇌손상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CPAD(Cognitive Perceptual Assessment for Driving)를 이용한 운전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라 운전 가능군(19명), 경계군(19명), 운전 불가능군(8명)으로 분류되었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인지-지각 능력(거리 지각, 주의력, 실행 기능 등)을 분석하 였으며, 그룹 간 차이는 크루스칼-왈리스 검정과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결과 :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전 적합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p<.05), 성별, 편마비 측, 손상 원인에 따른 유의 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운전 가능군이 거리 지각, 지속적 주의력, 스트룹 검사 등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p<.05), 특히 스트룹 검사와 분할 주의력에서 운전 가능군과 운전 불가능군 간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p<.001). 결론 : 본 연구는 운전 적합성이 인지-지각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서 운전 평가 및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평가와 비교하여 보다 체계적인 운전 재활 프로그 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UAV(Unmanned Aerial Vehicle) 기반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SfM(Structure from Motion), 그리고 수치지형도 기반 DEM(Digital Elevation Model) 데이터를 동일 지역에 적용하여 지형 데이터의 정밀도와 표현 특성을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경기도 시흥시 범배산 일대를 연구 대상지로 선정하고, 평지, 완사면, 급사면의 세 구역으로 나누어 고도 및 경사 통계, 경사 방향, 경사도 재분류에 따른 면적 분포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UAV LiDAR 기반 DEM은 모든 지형에서 가장 높은 정밀도와 해상도를 보여주었으며, SfM 기반 데이터는 비용과 접근성 면에서 유리하나 식생 및 지형 복잡도에 따라 정확도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수치지형도 기반 DEM은 해상도는 낮지만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며 일반적인 지형 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형 조건과 분석 목적에 따른 공간데이터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UAV 기반 지형 정보 활용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교정시설 1인당 수용면적 기준과 관련하여 국제 인권 기구와 주요 국가 의 현황을 비교법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과밀수용으로 인한 수용자의 인 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 회는 교정시설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수용면적 기준으로 독거실의 경우 1인당 5.4제곱 미터, 혼거실의 경우 1인당 3.4제곱미터를 제시하고 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교도소 의 수용자 1인당 바닥면적이 3제곱미터 미만으로 떨어지면 개인 공간의 부족이 매우 심각하여 유럽인권협약 제3조(비인간적이거나 모욕적인 대우 금지)를 위반한다고 판 결하였다. 유럽고문방지위원회는 독거실의 경우 6제곱미터의 생활 공간을 최소 기준 으로 하고 있으며, 혼거실의 경우 4제곱미터의 수용자 1인당 생활 공간을 최소 면적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인권 기구와는 달리 미국, 독일, 영국, 일본을 비 롯한 세계 각국은 교정시설에서의 1인당 수용면적 기준을 1.25제곱미터에서 10제곱 미터까지 다양하게 정해두고 있었다. 다만, 이러한 수용면적 기준은 그 나라의 법률에 규정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하위 법령이나 업무 매뉴얼에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제 인권 기구 및 외국의 혼거실 수용자 1인당 수용면적 기준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법무부의 기준인 2.58제곱미터나 대법원이 제시한 2제곱미터보다는 훨씬 넓다고 할 수 있다. 국내 교 정시설이 과밀수용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은 세계의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경제협 력개발기구 회원국으로서의 국격 수준과도 맞지 않는 것이므로 우리나라 교정시설의 수용자 1인당 최소 수용면적 기준을 국제 인권 기구나 해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즉, 교정시설의 1인당 수용면적 기준은 행정규칙이 아닌 법률로 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유럽고문방지위원회의 기준을 참고하여 독거실 6제곱미터, 혼거실 4제곱미터 이 상의 기준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반영하고, 신설 또는 증축 되는 교도소에만 적용하는 개정안을 제안한다.
지진이라는 재해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재해 중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인명, 자연을 포함한 인프라,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질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최근 수년간 환태평양 조산대를 기점으로 지진의 빈도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강도 또한 상승해져왔다. 규모가 7 가량을 넘는 지진부터는 인류가 대처하기 힘들만큼 많은 에너지가 발생되며 특히나 우리나라와 밀접히 인접해 있는 일본의 경우 난카이 대지진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여 그 경계의식이 높아진 실정이다. 따라서 이에대한 지진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살시킬 수 있는 댐퍼장치들이 많이 발명되었고 여기에 적용되는 많은 압축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많은 댐퍼 장치가 고무를 압축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폴리우레탄이라는 고분자 재료가 개발되었지만 낮은 하중에도 쉽게 변형이 발생하는 한계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폴리케톤이라는 물질을 재료적 성능 평가를 통해 제안한다. 폴리 케톤은 합성될 때 일산화탄소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탄소저감에도 효과적인 물질이다. 이러한 폴리케톤을 폴리우레탄과 반복 압축 실 험을 통해 비교하였으며 시편의 길이, 선행압축의 유무 등의 변수를 적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후 힘-변형 그래프, 최대 압축성능, 에너지 소산 능력, 초기회복력 등의 성능을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모든 결과가 폴리케톤이 폴리우레탄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으며 내진 구조용 압축소재로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그림자 드리워진 바다는 예이츠의 선원이 콜리지의 선원처럼 초자연 적인 바다 여행을 떠나고, 그 여행에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점에서 늙은 선원 의 노래와 유사하다. 예이츠의 선원은 모든 것이 영원히 지속되는 미지의 세계를 찾 고 싶어 하지만,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자신의 여행에서 결코 돌아올 수 없다는 것 을 알고 있다. 콜리지의 선원은 자신의 끔찍한 여행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은유적으로는 결코 돌아올 수 없으며, 자신의 죄에 대한 처벌로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 해야 함으로써 그 기억을 영속시킨다. 그러나 저자들은 낭만주의적 속성의 사용에 대 해 완전히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예이츠가 모더니스트 작가로 여겨지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낭만주의의 진정한 의미는 늙은 선원의 노래보다 그림자 드리워진 바다 에서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로트의 소설 욥은 유대인의 실존을 대변하는 인물 멘델을 통해 고난과 신 앙의 서사를 보여준다.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소설은 성경 욥기와의 관련성을 드러내고 있다. 소설은 욥기의 구조나 중심 모티프에서 유사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신정론의 주요 쟁점들을 다루고 있다. 인간에게 신의 정의는 불명확하며 신의 자비와 분노 또한 인간의 오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멘델의 형상 화에서 욥의 인내와 저항의 특성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멘델의 신앙 서사는 욥 의 서사와 다르다. 성경에서 고난 받는 인물 욥은 신의 의로움을 신뢰하며 신에 게 절대적 순종을 통해 이상적인 신앙인의 모델을 구현한다. 반면 멘델의 신앙 적 삶에서는 모순과 균열이 인식된다. 그는 현실적 고난을 신의 형벌로 이해하 며 신적 정의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한다. 더욱이 절망적 상태에 처하자 신의 불 의함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멘델의 신앙적 갈등과 절망적 삶은 메 시아적 구원자, 메누힘을 통해 회복된다. 그러므로 멘델의 한계와 모순은 신앙 적 발전의 과정으로 확인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신앙은 각자의 개인적 현실과 분리될 수 없으며, 신학적 이상을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의 가치를 조명하고, MDG 및 SDG 시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수행 동향 및 경 향성을 비교 고찰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OICA 오픈데이터포털을 통해 총 1,065건의 교육 프로젝트 사례를 수 집하였으며, 수행연도, 지역, 국가, OECD DAC마커 기준에 따른 양적 동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교육ODA 프로젝트의 주제 경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명에 대한 형태소분석과 네트워크텍스트분석을 병행하였다. 연 구결과, 교육ODA 프로젝트는 MDG시기에 급격한 양적 증가를 보였으나, SDG시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중점 지원 지 역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점차 이동하고 있었으며, 양 시기 모두 베 트남이 최대수혜국이었다. 또한, 마커의 사용빈도가 SDG 시기부터 크게 증가하였으며, 성평등 이슈에 대한 개입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프로젝트 의 주제는 직업훈련원 구축 사업 중심에서 인적자원의 역량강화사업 중 심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나타났고, 양 시기에 걸쳐 직업, 기술, 대학 관 련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한국 교 육ODA가 글로벌교육목표와 큰 틀에서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MDG시기의 세부 수행 방향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현재 는 SDG4.3, 4.4, 4.c 목표 달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comparative value chains of domestically caught coastal mackerel and Norwegian mackerel within the Korean market, across six stages: global supply and demand, domestic production and imports from Norway, distribution of raw mackerel, processing into semi-processed or final products, distribution of final products, and consumption. The research methodology combined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pproaches, including in-depth interviews with 32 industry stakeholders (from fishing companies to government agencies) and an online survey of 400 Seoul consumers, utilizing conjoint analysis. Norway maintains market dominance through a demand-driven value chain, characterized by quality-focused production, efficient overseas processing networks in Southeast Asia and China, and aggressive marketing by the Norwegian Seafood Council. In contrast, Korea's coastal mackerel industry follows a supplier-driven value chain, facing challenges such as inconsistent quality due to year-round non-selective fishing, limited processing capabilities due to high labor costs and aging workforce, and lack of direct consumer marketing channels. The study identifies structural differences in the Korean market's value chain and suggests strategic improvements for the domestic mackerel industry while highlighting the need for a shift toward a more demand-oriented approach.
광릉숲은 생물권보전지역 중 하나로써 생물다양성이 높은곳이며, 낙엽활엽수림으로써 550년 동안 관리되어 왔다. 이 연구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생물권보전지역(포천)과 비생물권보전지역(울진, 영주)에서 신갈나무림과 소나무림의 딱정벌레 군집구조와 다양성을 비교하는것이 목적이다. 이 조사에서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9아과 25속 73종을 채집하였다. 생물권보전지역 소나무림에서 25종 11속 6아과 그리고 신갈나무림에 서 22종 9속 4아과를 채집하였다. 비생물권보전지역 신갈나무림과 소나무림에서 23종 10속 5아과 그리고 59종 21속 9아과를 채집하였다. 생물권 보전지역의 소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우점종은 윤납작먼지벌레(77.2%, 78.7%)이며, 비생물권보전지역의 소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우점종 은 각각 Synuchus sp. 3(47.9%)와 Synuchus sp. 2(17.6%)이다. 종 다양도, 종 풍부도, 종 균등도는 도로와 가장 가까운 비생물권지역의 신갈나무림 에서 가장 높았으며, 산림에서 종 다양성은 채집지에서 도로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생물권보전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ol-season grasses are currently widely used in South Korea, but their productivity and quality may decline due to global warming associated with climate change. Warm-season grasses have shown greater adaptability to heat stress and drought conditions, making them potential alternatives for summer pasture establishment in central and southern Korea.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growth characteristics, productivity, and forage value of warm-season grasses bermudagrass and crabgrass for pasture establishment in the central region of South Korea.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from May 2023 to October 2024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Animal Science, Cheonan, South Korea. Crabgrass exhibited superior initial establishment and faster growth rates, whereas bermudagrass had poor initial growth, placing it at a competitive disadvantage against weeds. However, after the first cutting, bermudagrass successfully established itself and maintained a stable botanical composition. The annual dry matter productivity of crabgrass (8,586 kg/ha in 2023 and 12,013 kg/ha in 2024) was 32.62% and 40.18% higher, respectively, than that of bermudagrass (5,785 kg/ha in 2023 and 8,570 kg/ha in 2024). In forage value, crabgrass tended to show higher feed value at the initial harvest, while bermudagrass showed higher quality at the later harvests. In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both crabgrass and bermudagrass have potential for pasture establishment, with carbgrass being more suitable for short-term due to its rapid growth and high productivity, and bermudagrass being more appropriate for long-term due to its stable productivity in regions where overwintering in possible.
This study is a preliminary investigation into a method for updating analytical models using actual vibration measurement data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the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s. The research was conducted on 26 models with various parameters, aiming to develop an optimal analytical model that closely matches the natural frequencies of the actual building. By identifying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the target building through vibration measurements taken just before the demolition of the structure, the natural frequency analysis results of the analytical models were compared to the measured data. Based on this comparison, an optimized method for adjusting the parameters of the analytical models was derived. Throughout the analysis, various parameters were adjusted, and the eigenvalue analysis results were corrected by comparing them with vibration measurements. Among the comparative analytical models, the model with the lowest error rate was selected. The results showed that, in all cases, the analytical model with a concrete compressive strength of 16 MPa (based on actual measurements), pin boundary conditions, and an idealized strip footing cross-section had the closest match to the actual building's natural frequencies, with an average error of less than 8%.
본 논문은 여씨춘추(呂氏春秋), 회남자(淮南子), 춘추번로(春秋繁露) 세 문헌 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적 방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주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 세 문헌에 나타난 어휘의 빈도와 그 의미 관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나아 가 각 텍스트의 목차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여 그 사상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텍스트 마이닝 과정에서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Jieba 도구를 활용하여 불용어(不用語)를 세심하게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쳤다. 분석 결과, 각 문헌의 핵심 사상과 그 연관성이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이는 디지털 인문학적 접근이 고전 텍스트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 취득 및 연간 예상발전량 평가를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의 해상관측자료 확보가 필수적 이나, 입지선정 과정 및 사전예비타당성 단계에서는 재해석자료나 중규모 모델링 자료와 같은 기상·기후데이터가 활용된다. 하지만, 이 들은 관측값 대비 다소 높은 불확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기반으로 한 발전량 평가 결과 역시 불확실성을 가지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HeMOSU-1 해상기상탑 관측자료와 인근 격자점에서의 ERA5, EMD-WRF 데이터의 시계열 및 특성을 비교, 검증하여 국내 서남해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사전예비타당성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계적·열적 대기안정도 지수인 연직윈드시어와 모닌 오브코프 길이, 리차드슨 수를 각각 활용하여 관측값 부재시 국내 서남해상에서 ERA5와 EMD-WRF를 사용하는 것이 정량적으로 어느 정도의 오차를 보이는지, 또 대기안정도별 변화 트렌드는 유사한지를 파악하였다.
최근 국내에서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화훼류의 판매가 증가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종류에 따라서 각기 다양한 운송 시스템과 포장 방법을 이용하고 있지만, 품질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일반 택배 배송을 이용하는 직거래 방식 은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절화장미는 외부의 환경에 노출되는 통기 구멍이 있는 포장 박스와 외부의 환경과 단절된 밀폐된 포장 박스가 사용되 고 있다. 포장 박스의 종류에 따른 절화장미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통기구가 있는 포장 박스를 이용하여 택배 운송한 절화장 미는 운송 중의 낮은 습도로 인해 생체중 감소가 높아 품질이 하락하였다. 밀폐된 포장 박스를 이용해서 운송한 절화장미는 통기 구멍이 있는 포장 박스를 이용해 운송한 절화장미보다 생 체중 감소는 작았지만, 포장 박스 내부의 온도가 높아져 품질이 하락하였다. 내부가 코팅된 밀폐형 포장박스 내부에 절화장미와 함께 냉매를 동봉하여 포장 후 운송하면, 운송 중 포장박스 내부 의 온도를 경감하고 품질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국가무형유산인 꼭두각시놀음 대본의 비교 분석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꼭두각시놀음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호 꼭두각시놀음(1964)」, 「무형 문화재 조사보고서 제40호 男寺黨(1968)」, 그리고 「朝鮮演劇 史(1933)」에 수록된 세 가지 대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국가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의 전형을 모색한다는 관점 에서 1964년 꼭두각시놀음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대 본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는 근거가 된다. 1968년 남사당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대본은 꼭두각시놀음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김재철의 「조선연극사」의 대본은 꼭두각시놀음의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파악하는 근거가 된다. 둘째,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은 평안감사와 박첨지로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와 관련된 부분은 권력층의 부 패와 양반층의 무능함을 해학으로 승화시킨 부분이다. 후자와 관련된 부분은 시대상을 반영한 여행지, 사회적 모순 상황들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셋째, 사찰을 짓는 내용의 공연 마무리는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한국인의 정신을 반영한다. 이는 연극과 공연예술 의 '네 번째 벽'을 깨는 파격적인 연출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무형문화재보고서에 수록된 대본을 분석 대상으로 한 점에서 국가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의 전형을 유형 화시키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꼭두각시놀음을 기반으로 공연을 재창조하거나 2차 창작물을 기획할 때 국가무 형유산의 준거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는 꼭두각시놀음의 구성과 형식을 비교 분석한 것 으로써,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대본에 사용된 ‘꼭두’, ‘각시’, ‘산받이’, ‘피 조리’ 등의 어휘와 사당패 은어 분석과 같은 내용 중심의 비교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utilize the AcciMap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 to compare and analyze the causes and mechanisms of chemical and laboratory accidents, ultimately proposing effective management strategies for accident prevention. Despite the establishment of safety management frameworks through the “Laboratory Safety Environment Creation Act” in South Korea, laboratory accidents continue to occur frequently due to the inherent variety and unpredictability of hazards in research environments, highlighting the need for mandatory root cause analysis. Accordingly,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 AcciMap and the software tool VOSviewer.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proposes tailored management strategies for chemical and laboratory accidents. For chemical accidents, strengthening safety systems and conducting regular maintenance are critical. For laboratory accidents, implementing safety education programs to enhance researchers’ safety awareness and providing appropriate equipment for experimental environments are essential. Moreover, the study emphasizes the necessity of mandating root cause analysis for laboratory accidents to systematically identify accident causes and develop effective preventive measures. Finally, leveraging the accident reporting system outlined in the Laboratory Safety Act is essential to ensure prompt, transparent responses and structured management in the event of accidents.
이 연구의 목적은 전남도 교육감 선거의 결과에 주목하여 통계자료 분석과 후보자의 교육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은 후보자의 선거전략, 선거공약과 선거 득표 결과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통계자료와 신문 기사의 보도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전남도 교 육감 선거의 공약에서 공통적인 교육정책은 사회 환경적 변화 속에서 미래 혁 신교육과 교육의 대전환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남도 교육 감 선거 통계분석 결과,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목포시에서 김대중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수의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선거 결과는 후보의 선거전략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전남도 교육감 선거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김대중 후보는 동명이인의 강점 최대화, 민주당 지지 세력의 확보, 세대와 지역을 초월 한 조직력 강화, 그리고 장석웅 후보는 기존 지지기반과의 갈등, 인사 문제 등 으로 인한 조직의 재정비 시간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조직력을 발휘할 수 없 었다. 넷째, 전남도 교육감 세 후보의 공약 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세 후 보자 모두 진보성향의 후보로 정책공약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적으로 전남도 교육감 후보의 교육정책은 큰 틀에서 미래 교육, 혁신 교육을 통 한 핵심역량 강화, 교육 대전환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당면 문제인 다문화 교 육정책 등 핵심 정책이 배제된 정책적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19세기 영국과 20세기 미국이 주도한 자유주의 세계질서를 비교하며, 두 체제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패권을 유지한 과정을 분석한다. 19세기 영국은 해군력을 활용한 군사적 우위와 자유무역 확산을 통해 동의와 강제를 결합했으며, 20세기 미국은 국제기 구와 군사동맹을 통한 다자주의적 접근과 자유민주주의 이념 확산에 중 점을 두면서 동의와 강제를 결합했다. 논문은 ‘동의와 강제’라는 개념 틀 을 활용해 두 체제의 특징과 한계를 조명하며, 자유주의가 세계질서 안 정과 지속 가능성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고자 한다. 21세기 들어 미국 주 도의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내부 비판과 중국의 부상 등 외부 도전에 직 면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본 연구는 팍스 브리태니커와 팍 스 아메리카나 사례를 통해 패권국이 강제력뿐만 아니라 동의에 기반한 정당성을 확보해야 자유주의 세계질서가 지속 가능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환경과 기후의 유사성을 공유하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제조 과정에 관하여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쌀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 발효주는 곰팡이 균류를 배양, 첨가하여 당을 분해하고 알코올과 이 산화탄소로 전환되는 발효과정을 거쳐 액상과 고체상을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술을 얻는다. 이때, 사용하 는 곰팡이 균류의 종류는 각국의 전통주의 성분을 차별화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쌀의 성분과 미생물의 대 사산물로 인해 전통주뿐만 아니라 주박에도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생체 활성에 도움 을 주거나 술의 향과 맛에 풍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유기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세 나라의 발효 전통주 주박에 들어있는 성분을 비교하고, 이들 성분의 복합적 영향으로 나타나는 생체 활성에 관한 연구들을 조사하였다. 공통 적으로 항산화 효과, 항균 및 항알러지 효과, 항고혈압 작용, 지방 축적 저해 활 성 등 현대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대사성 질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 되었다. 이러 한 결과는 폐기물로 간주 되던 주박이 식품이나 스킨케어 제품, 바이오에너지의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 탄 생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술이 인류에게 지속적으로 유익을 제공하는 한 술은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자원화에 대한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결과들로 부터, 주박은 생체 활성 원료 및 산업 자원으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