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하여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통 합 모델을 교육공학적으로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개념기반 교육과정 및 수업(CBCI)과 AI 코스웨어에 대한 문헌연구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AI 코스웨어 활용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통합 모델을 설계 및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코스웨어 활용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모델을 진단분석, 전략설정, 수업설계(개념질문-과제탐색-과제해결-개념성찰), 전이촉진으로 명료화 하였다. 둘째, 패러다임 변화 이론에 따라, 통합 모델의 혁신 가능성을 평가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통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사례분석부터 모형구상, 모형숙의, 모형수정 과정 을 반복하며 통합 모델을 정교화하였다. 마지막으로, AI 코스웨어 활용 개념기반 탐구수업 연구에 참 여한 자문그룹과 워킹그룹을 심층 인터뷰하여 통합 모델의 설계-실행-생성 과정을 검토하고 교육과 정 및 수업의 적용과 실행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AI 코스웨어와 개념기 반 탐구수업의 통합적인 방법론의 효과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연구와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쓰기 수업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나타나는 학습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 써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론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선택하였으며 자료의 삼각화를 충 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한 학기 동안 학습 결과물, 챗GPT와의 대화 내용, 수업 만족도 등을 수집하였다. 수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형태적 측면에 서는 문법적인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는 데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하였으며 어휘적 측면에서는 모르는 단어나 구어체와 문어 체 간의 변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주제문을 작성하고 논리적인 단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본 연구는 챗 GPT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여 학습자들의 학습 자 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인 교수법의 한 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학습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베트남인 유학생이 실제 대학 생활 부적응으로 인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토대로 대학 생활 이해 향상을 위한 PBL 기반 대학 생활 문화 수업의 구체적인 절차 및 수업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PBL의 개념 및 절차, 교육적 효과 등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 았고 이를 토대로 PBL의 문제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제는 한국 대학 수업 환경과 운영 방식, 한국인과의 관계 형성, 목표어 의사소통 능력 향 상 등을 목표로 설정되었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PBL의 수업 절차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실제 대학 생활에서 겪고 있는 학습자의 ‘문제’를 PBL의 ‘문제’로 개발하 여 수업 절차를 마련하였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 안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들 수 있지만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 대학 생활 이해 능력 향상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중국 대학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산출지향 접근법에 기반한 수업을 진행하고 그 수업 효과를 살피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산출지향 접근법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기반한 한국어 수업을 설계하여 진행한 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산출지향 접근법에 기반한 한국어 수업은 주로 동기부여, 활 성화, 평가 단계에 따라 구체적인 활동을 구성하였다. 수업에 대한 인터 뷰 결과를 통해 학습자들은 새로 배울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도가 높아졌고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언어 산출 능력과 더불어 사고 능력과 동료 협력 능력도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산출지향 접근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경우 수업 시수의 부족, 학습자 언어능력의 부족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한 활성화 활동을 마무리하 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POA에 기 반한 한국어 교육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 다.
이 연구는 의사소통 중심 교수법을 바탕으로 학습자 중심⋅주도형으로 이루어진 A 보건 대학교 간호학부 교과목 ‘고전과 인성’ 수업 운영 사례 를 1차 사전 설문조사, 수업 운영 방법, 수업 활동 분석, 2차 사후 강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분석 후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대학 고전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 데 의의가 있다. 먼저 전체 수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 과, 조별 수업 주제 요약 및 관련 도서 읽은 후 요약, 간호 업무에 적용 하기, 소감 말하기, 발표와 토론, 나의 생각 쓰기로 구성된 수업에 전체 학습자(120명) 중 83%(매우 만족 38%, 만족 4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전과 인성’ 교과목 수업계획서에 명시한 학습 목표 5가지가 달성되었고, 92% 학습자가 후배 학습자들에게 이 교과목을 추 천하겠다고 하였으므로 유의미하다. 그러나 교육부는 ‘국어과 교육과정 (읽기, 쓰기, 듣기⋅말하기)을 관리⋅감독 강화 및 개편해야 한다. 왜냐하 면 ’고전과 인성‘ 수업 운영 사례 결과, 이것을 학습자들이 어려워했거나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챗GPT를 대학 교양영어 수업의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효과 적인 수업구성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교육계에서 챗GPT 사용에 관해 찬반 논쟁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생성형 AI가 교육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 둘째, 챗GPT를 사용함에 있어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 을 팩트 체크의 부재, 지적 재산권의 문제, 문해력 저하로 정리하였다. 학습에서 챗GPT를 도구로 사용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학습자 들에게 반드시 인식시키는 교과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셋째, 교육현 장에서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서 학습자에게 선제적으로 인식시켜야 할 점은 생성형 AI가 학습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학습자가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협업을 한다는 것이다. 넷째, 학습능력 이 매우 상이한 학생집단을 대상으로 챗GPT를 학습도구로 사용하기 위 해서는 그룹별 협업을 통한 활동이 중요하다. 그룹원들의 다양한 질문을 인공지능에 주입하여 다채로운 결괏값을 얻어 지식을 창조적으로 (재)생 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연구에서 제시하는 수업구성 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또 다른 연구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This study explores ways to enhance pre-service English teachers’ curriculum development competency through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To this end, a course was designed to incorporate three key competencies of curriculum development (curriculum literacy, curriculum development competency, and curriculum evaluation competency) while adopting task-based language teaching and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as teaching methods. The designed course was implemented in a university for validation and revision. Ten pre-service English teachers participated in the course, where they developed English curricula in response to requests from three in-service middle school English teachers. A questionnaire survey conducted at the end of the semester with both pre-service and in-service teachers revealed that the proposed course model adequately worked to improve the three key competencies of English curriculum development among pre-service teachers. Further, collaboration with inservice teachers was found to enhance pre-service teachers’ responsibility and active engagement in curriculum development, while also providing practical assistance and creative teaching ideas to in-service teachers.
본 연구는 패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여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PBL 기반 디자이씽킹 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수업모델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PBL과 디자인씽킹의 핵심 요소들을 융합한 DT-PBL 모델 을 적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부마민주항쟁 기념상품개발이라는 실제적인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해가는 수업 과정을 운영하였다. 수업 운영 결과, 학습자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안을 도출하는 역량이 향상되는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DT-PBL은 패션 관련 전공 PBL 교과목 수업 설계 시 디자인씽킹을 활용하여 패션산업 현장의 실무를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는 효율 적인 패션디자인 수업모델과 수업사례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대학교육에서 핵심역량 증진을 위한 교수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K대 교양중 국어수업에서 핵심역량은 의사소통 영역, 문제해결 영역, 공감 영역이다. 수업 설계 에서 의사소통은 언어표현, 문제해결 능력은 중국 여행 지식, 공감 영역은 중국문화 지식과 연계시켜 구성하였으며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결과, 학습자 들은 언어표현은 가급적 적게 배우길 희망하였다. 공감 영역의 중국문화 부분에서 중국문화 영역에 대한 관심도 많았지만, 외국인으로서 중국에 갔을 때 주의해야 할 예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본 수업을 통해서 의사소통 영역에서 55%, 문제해결 영역에서 54%, 공감 영역에서 65%의 학습자들이 해당 영역의 핵심역량이 향상되었 다고 답하였다. 특히 의사소통, 문제해결 영역보다 공감 영역이 상대적으로 증가되었 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학습자들이 언어표현, 중국 여행보다는 중국문화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실에서 말하기 수업을 진행할 때 효과적인 수업 진행을 위한 Techniques들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말하기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고급 학습자 50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효과적인 말하기 수업의 진행 Techniques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였다. 연구문제 1)에 대한 문제는 6문항으로 말하기 수업을 할 때 효과적인 자리배치, 강의실의 크기, 강의실의 밝기 그리고 1:1로 시험을 볼 때 평가자와의 거리에 대해 질문이다. 연구문제 2)에 대한 문제는 3문항으 로 고급 말하기 수업에서 선호하는 발표 준비 유형과 발표 방법 유형에 대한 질문이다. 연구문제 3)에 대한 문제는 4문항으로 효과적인 교실 활동의 유형, 교실에서 활동을 할 때 학습자 간 국적 및 친밀도가 수업 중 학습자의 심리 및 학습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연구문제 4)에 대한 문제는 4문항으로 교수자의 몸짓언어, 교수자의 발화 크기와 속도가 수업 중 학습자의 심리 및 학습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러 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총 17문항의 설문을 작성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이러한 답변이 차후 현장 교실 수업에서 적용 되기를 바라고, 그러므로 현장 한국어 말하기 수업에 기여할 것이라는 교육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The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center “memory” is defined as the process of encoding – storage – retrieval of external stimuli (information). Considering that all learning begins with memories, the teaching-learning design should present an efficient methodology without biasing the learner’s cognitive process step by step. Based on this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this study systematically considered the following three aspects: First, an efficient teaching-learning model is designed by focusing on the input (listening) and output (writing) of the second foreign language on the premise of facilitating communication, which is the goal of language learning. Second, we will try to implement the structuring and systematization of knowledge, which is the ultimate goal of learning, through language learning. Lastly, in applying this to actual classes, based on the constructivism epistemology, the REACT model (Crawford, 2001) - Relating, Experiencing, Applying, Cooperating, Transferring - is borrowed, through which the lecture is conducted. The survey was also conducted for analyzing students’ perceptions of the learning methodology and got meaningful results from students’ lecture evaluations.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analyze three current English teachers’ thoughts and attitudes on their TEE practices in elementary English classroom settings. Adopting a qualitative approach,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terviews, teachers’ journals, and informal communications from the three elementary school English teachers. The analysis of data revealed three main themes: 1) thoughts on effective TEE classes, 2) factors affecting TEE classes, 3) the difficulties of conducting TEE classes. The participants presented their views on effective TEE classes. They also expressed their opinion on the timing and usage of TEE. The teachers said TEE classes are influenced by teachers’ English communication ability and willingness to use English as the instructional language, students’ English proficiency and the class atmosphere. Finally, the participants said that TEE classes were difficult due to the same factors influencing TEE class effectiveness.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the direction of TEE implementation in elementary education.
This study is a follow-up paper on “Development of flipped learning class model for nail beauty education” published by Seol (2022). This model was conducted from March to June 2022 for 70 students taking the “Nail color design 1” course. After 15 weeks of class, a survey of the students’ perceptions of flipped learning and their self-evaluation of goal achievement was conducted, which was composed of questionnaires using a 5-step Likert scale. 15 questions were designed to evaluate the students’ satisfaction with their experience and class operations; 4 questions to evaluate whether the class goal had been reached through flipped learning; and 9 questions to evaluate the students’ perceptions of flipped learning. As a result of applying this model to theoretical and practical nail beauty classes, it was confirmed that flipped learning helped students better understand the content and had a positive effect on learning, while the subject’s educational goals were also achieved. By evaluating the students’ perceptions of flipped learning, we may conclude that they experienced learning satisfaction and perceived the approach positively. Moreover, they have expressed a desire for additional flipped learning. This study is thus meaningful in confirming the procedure’s effectiveness by applying the flipped classroom model to theoretical and practical subjects with a focus on the nail beauty field, and showing how it achieved students’ positive perceptions and educational goals.
성악은 예술적 가곡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예술이지만, 어 린이 성악 수업에서는 노래할 때 가사의 글자 깨물기(咬字)와 글자 내뱉기(吐字)가 옳은지 아닌지의 문제에 부딪히곤 하는데, 특히 방언의 특색이 짙은 지역, 예를 들면 샹(湘)방언 구역의 어린이 성악 학습과 교학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진다. 본 연구 에서는 샹(湘)방언 구역의 어린이 성악 교습에서 글자를 갈고 (咬字) 글자를 내뱉는(吐字) 문제와 관련하여 세 가지 문제를 제기하였다. 첫째는 표준어 기초의 취약이고, 둘째는 글자를 깨 물고(咬字) 글자를 내뱉는(吐字) 무의식이며, 셋째는 발성상태 가 글자를 깨물고(咬字) 글자를 내뱉는(吐字) 것과 결합되어서 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제기된 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 세 가 지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첫째는 지역환경과 언어환경의 영향 이고, 둘째는 성악예술의 영향(薰陶) 결여이며, 셋째는 보편적 인 문제와 개인차이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세 가지 해결 방안 을 제시하였다. 첫째는 표준어 훈련 강화이고, 둘째는 발성 상 태에서의 언어 훈련이며, 셋째는 성악 이론과 실기의 조화 강 화이다. 벽돌을 던져 옥을 끌어들이는 일종의 방언 구역의 사 례로 들 수 있는 성악 언어 교학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중 글 자를 깨물고(咬字) 글자를 내뱉는(吐字) 문제를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지향하던 미래교육에로의 변화를 앞당겨 경험하게 만들었다. 이론 교 과목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운영되었고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수강인원을 최소화하여 대면수업을 실시했으며 이론과 실습이 혼재된 교과목 수업은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변혁 의 과정에서 대학교육 정책 수립 및 교육과정 운영자들의 관심이 혼합수업 만족도 제고 방안 모색에 집중 되고 있다. 수도권 S대학에서 교육 정책 및 운영 등 대학교육의 수업 질 관리 차원에서 교육혁신을 주도했던 관련 자들의 포괄적 업무수행이 연구의 기반이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대학 자율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의 입안과 실행 그리고 평가 과정을 통해서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되었고, 그 성과는 통계적으로 검증 되었다. 수도권 S대학에서는 학생 디지털학습역량과 학생-교수 간 상호작용이 수업만족도와 관련이 있다 는 것을 확인한 후 이러한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수업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변인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수도권 S대학의 각 교과목 유형별로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역량과 학생-교수 간 상호작용을 통제한 상황에서 대학의 두 가지 운영방안이 혼합수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하였다. 첫 번째 방안은 각 학생이 수강하지 않는 교과목에 관한 강의동영상을 활용하여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 방안은 기 실시된 대면수업을 정리·요약한 수업요약 동영상을 제작하여 수강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연구결과 이론, 이론+실습, 실험·실습·실기 등 모든 범주의 교과목 유형에서 두 방안 은 수업만족도에 대하여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세 가지 수업형태별 범주에 따라서 새로운 수업 운영방안의 수업만족도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일치하진 않았다. 고등교육에서 혼합교육 시대의 수업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인을 찾는 후속 연구가 지속되 어야 한다.
본고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영상번역수업에 학습자중심 교육을 적용한 사례 연구이 다. 학습자가 무엇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개인프로필을 조사하였고, ZOOM 소회의 실 기능의 조별활동을 통해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높이고, 개별 피드백과 조별 피드백, 이클래스 LMS를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한 수업이 되도록 진행하였다. 한 학기 동안 학습자중심으로 설계하고 운영한 영상번역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강의평가와 만족도를 살펴보았다. 학습자들이 직접 번역하고 교수자 의 피드백을 받고, 조별 활동의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뒤 조별 완성본 을 제출하면서 수업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창의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 교과목에 산학협력 방식을 접목하였다. T 교육 콘텐츠사와 협력하여 수업과 함께 공모전 형태로 운영되는 삼각 산학협력 모형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게임 기획 실무 적응력을 높이고 실제 현업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도 모하기 위해 V 사의 게임 기획 실무자를 초빙하여 삼각 산학협력 모형을 보완하였다. 수업에서 교수자는 게 임 기획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조별 게임 기획 프로젝트를 면담을 통해 지도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수업에 협력사가 참여하였다. T 교육콘텐츠 사에서는 특강을 통해 교육 콘텐츠 기획에 관한 이해를 도왔고, 직⸱간접적인 개발 가이드와 교육콘텐츠 설계 측면의 학생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였으며 공모전을 주최 하여 시상하였다. 수업의 처음부터 협력사가 참여함으로써 특강을 통해 공모전의 결과물에 교육적 전문성을 더하였고, 산출물이 회사가 원하는 형태와 달라서 생길 수 있는 갭을 줄일 수 있었다. V는 게임 개발 실무에 서 효율적인 문서 작성법을 안내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실무적인 문서 작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T 공모전과 더불어 학과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공모전을 통하여 수상과 작품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므로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ign an instructional model based on CLIL (Content Language Integrated Learning) theory for effective language learning. The study findings reveal the following three points. First, context-oriented foreign language education is possible, if we have well-edited authentic materials that match the level of the students, and implement the relevant materials as classroom activities that covered 4C (Content, Cognition, Communication, Culture) through sophisticated placement of content-language integration methods. Second, changes in evaluation methods can affect the studying style of learners. Since the process of output can only be actively utilized if the input is repeated, if we provide an desirable evaluation method so that the repetition process can focus on acquiring meaningful language information, this will help learners make more active use of the target language. Third, foreign language education could expand learners’ thinking skills. Content-language integrated learning is sufficient to help students to understand other cultures and compare/analyze the educational contents based on respect for cultural diversity. Through this all learning activities based on CLIL theory, language learners can also develop their critical thinking skills.
본 연구는 실시간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그러한 장애 요인을 해소 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였으며, 이를 실제로 적용한 사례 연구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 하고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실시간 원격수업을 계획하였다. 이 수업은 개별 한자의 모양·음· 뜻과 필순에 대한 지식 암기가 아니라, 한자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실시간 원격수업에서 겪은 학습 장애 요인을 조사하였다. 응답 내용은 ‘집중’, ‘기술’, ‘학습’, ‘소통’, ‘피로’, ‘흥미’, ‘기타’ 등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학습 장애 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은 수업의 내적 요인과 수업의 외적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수업의 내적 요인으로는 ‘학습, 흥미’의 문제, 수업의 외적 요인은 ‘집중, 기술, 소통, 피로’의 문제이다. 학습 부담이나 학습 부진에 관한 문제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하여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실시, 학습량 적정화 등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흥미는 대면 수업에서 친구들 과 함께 수업 듣는 분위기 조성 등으로 개선 방안을 찾는다. 집중은 활동 중심의 실시간 원격수업, 기술은 학습 플랫폼 오류에 대비한 대체 수단 마련, 소통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피드백 강화, 피로는 일과 시간의 변경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러한 응답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활동 중심 한문 수업, 수업 시간 동안 해결 할 수 있는 적절한 학습량의 과제 제시를 통해 학습 부담 감소,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한 수업 방안을 강구하였다. 기술적인 문제나 피로는 개별 교과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업 구성의 고려 사항에서 제외하였다. 중학교 1학년의 학년 초에 실시한 수업이기 때문에 한자 영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업은 ‘학습지 제공 → 신습 한자 선택 → 인터넷 사전 검색 → 필순에 따라 한자 쓰기 → 한자를 선택한 이유 쓰기’ 순서로 진행하였다. 처음 한자를 써보는 학생들이 다수였지만, 대부분 정해진 시간 안에 한자의 모양을 정확하게 작성하 였다. 일부 학생은 정해진 수업 시간 동안 학습지를 완성하지 못하였다. 원격수업에서 수업 환경은 교실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학교 수업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수업 방법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