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격 기질 중 보호자 기질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선호를 확인하고, 이에 기반으로 원예활동 프로그램 계획 시 대상자 맞춤 프로그램 구성 전략을 도출하고자 실시하였다. 설문은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705명에게 실시하였고, 그 중 성격 기질이 보호자 기질로 나타난 335명의 결과를 이용하였다. 설문 내용은 원예에 대한 인식, 원예 활동 경험에 대한 선호, 원예 활동 유형별 선호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설문 결과는 IBM SPSS 25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회귀 분석, IPA 분석 등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원예에 대한 인식과 경험 여부 및 원예 활동에 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예 활동 유형별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활동 유형은 ‘공예 및 요리’, 가장 많이 선호하지 않는 활동은 ‘자연 학습 및 채집’이었고, 선호도 및 관심도가 가장 높은 활동 유형은 ‘직접 자연 느끼기’였다. 회귀 분석을 통한 원예 활동 선호 영향력과 IPA 전략 분석 결과 보호자 기질을 가진 대상에게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는 가장 중요한 실행 요인으로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조원’, ‘실외 조원’ 및 ‘직접 자연 느끼기’ 유형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여기에 기본요인으로 대상자들의 활동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하여 ‘공예 및 요리’ 유형의 활동을 주 프로그램과 함께 부가적인 프로그램으로 추가해주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내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의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C시에 소재하는 I유치원 만 4세 유아로 실험군 15명(남9,여6)과 대조군 15명(남8,여7)이고, 두 군은 동질하였다. 실험군에게 2021년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10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평가는 프로그램 전·후 실시하여 SPSS 22.0으로 분석하였다. 실험군에게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내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의 주의집중력과 정서지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으며, 유아교육기관 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성화가 필요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학교 부적응 행동심리를 파악하고 부정적 행동의 감소와 긍정적 행동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연구대상 은 K도 C시 B중학교 Wee 클래스 상담 학생 중 자발적으로 원예활동에 참여를 신청한 5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기간은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총 24회기, 한 회기에 50분씩 진행하였다. 원예활동은 효과에 대한 도구는 ‘FBI행동 심리학’을 바탕으로 ‘행동관찰 기록지’를 중학생에게 맞도록 수정⋅보안한 부정적 행동반응과 긍정적 행동반응을 평가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행동관찰의 결과 부정적 행동반응은 불쾌감 80%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긍정적 행동반응은 편안함 36.84%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부정적 행동변화는 7개 요인으로 요약되어 불편함과 무기력 100%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긍정적 행동변화는 2개 요인으로 요약되어 편안함 74.28%, 자신감 60%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학교부적응을 감소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자연과의 접촉이 적어지는 현대사회에서 식물 선호도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정서를 가진 유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예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과 식물 선호도에 주는 영향을 확인하여 유아에게 원예활동의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여 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5세 15명, 7세 15명으로 구성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정서지능과 식물선호도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누리과정을 적용하여 원예치료 전공 교수 1인과 원예치료 전공 박사과정 1인과 논의 후 구성되었으며 주 1회 40분씩 총 10회기 실시하였다.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5를 사용하였으며 사전 동질성 검사는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동질한 집단임을 확인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을 위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정서지능의 총점은 5세의 경우 15.1점에서 16.89점(p = .001), 7세의 경우 15.24점에서 17.1점(p = .000)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식물 선호도의 총점은 5세의 경우 2.99점에서 3.51점으로 점수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7세의 경우에는 3.44점에서 3.95점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p = .003). 그 결과,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정서지능과 식물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청각장애노인의 우울감과 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문연구 대상자는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청각장애 노인시설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인으로 선정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우울감 및 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검증하는 대응표본 T검정과 하 위요인별 대응표본 T-검정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총 10회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단일집단 사전, 사후설계로 4월~6월 중에 사정, 계획, 실행, 평가 과정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원예활동을 통한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저소득 청각장애노인의 우울감 감소 및 생활만족도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향후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청각장 애 노인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 로 청각장애노인 대상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아동센터의 원예활동 프로그램 인식과 운영현황을 조사하여 향후 지역아동센터 원예활동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소장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26일부터 2018년 3월 9일까지 방문, 이메일, 전화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다중응답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천안시의 지역아동센터 중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해 본적이 있는 곳은 49%, 실행해보지 않은 곳은 51%로 나타났다. 실행해 본 적이 있는 곳 중 3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센터는 40%에 불과했으며 주 1회, 1시간으로 복지원예사가 진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었다. 인지도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 96.1%가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56.9%가 원예활동프로그램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지역아동센터가 아동에게 기대하는 효과로는, 정서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많은 소장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관심은 많지만,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인식한다고 생각되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주 1회’로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의 예산확보와 원예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돌봄 교실 아동의 호기심 유발과 주의 집중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 다. 주의 집중력 검사 결과, 대조군은 이해도, 선택적 주의 집중, 자기통제, 지속적 주의 집중 모두 유의 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실험군은 대조군과 달리 자기통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식물 흥미도 검사 결과, 대조군의 경우 대부분의 항목에서 변화가 없었지만, 실험군의 경우 10개 항목 중‘나 는 우리 집 마당이나 베란다에 식물을 직접 길러보고 싶다.’를 제외한 9개의 항목 즉,‘나는 꽃이나 식물 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좋아한다.’,‘나는 꽃이나 식물을 관찰하는 활동이 재미있다.’,‘내가 직접 채소를 길러 먹어보고 싶다.’,‘나는 꽃이나 식물 이름이 궁금하면 식물도감을 찾거나 어른들께 여쭈어 본다.’, ‘나는 할머니나 어머니를 따라 텃밭에서 일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나는 꽃과 식물을 보면 마음 이 즐거워지고 편안해진다.’,‘집에 키우는 식물에 내가 직접 물을 준 적이 있다.’,‘나는 길을 가다 예쁜 꽃이나 새로운 식물을 보면 걸음을 멈추고 관찰한다.’,‘나는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잘 알고 있다.’에서 유의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험군의 식물흥미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완성 검사 는 대조군은 모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실험군의 경우 개인, 가족, 긍정적 표현이 통계적으 로 유의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무직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 하여 원예식물 및 활동에 관한 사전 선호도와 직무스트 레스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원예 활동 경 험과 관련된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원예식물 중 많이 키 워본 식물 및 선호하는 원예식물은 화훼, 채소, 과수 순 으로 조사되었으며 경험해 본 원예활동은 감상하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원예활동은 키우기, 이용하 기, 감상하기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원예활동 경험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측정 결과 식물 가꾸기를 선호하는 사 람의 직무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 며, 채소류에 비해 화훼류를 선호하는 사람이 직무자율 성 결여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유의한 차이로 높게 나타 났다. 직무불안정 및 관계갈등 대한 직무스트레스는 식 물이 비교적 유용하다고 응답한 집단의 점수가 낮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직장 내 대 인관계 향상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적용 가능한 활동 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귀를 예정하고 있는 수형자들의 원예치료 및 원예활동에 대한 요구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사회복귀예정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ㆍ교화 원예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식물 및 원예활동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설문지 분석 결과, 남성, 40대, 고졸이하가 가장 많았고 사기에 기독교가 가장 많았다. 교정·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약 70%, 교정·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었을 때 60% 이상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원예활동 경험은 없는 사람이 많았고, ‘산책, 견학, 여행 등의 식물감상활동’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실내외에서 식물 가꾸기’,‘식물을 이용한 장식 및 공예활동’순이었다. 선호하는 식물은 화훼를 가장 선호했고, 화훼식물 중에서는‘난초류’를, 채소식물 중에서는‘열매채소’를, 열매채소 중에서는‘토마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아존중감 및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경남의 농촌지역에 위치한 C 초등학교 4학년을 실험집단과 대조집단으로 나누어 매주 1회(3시간)씩 12주 동안 실시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집단은 대조집단에 비하여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또한 실험집단은 대조집단에 비하여 성취동기가 증진되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따라서 원예 활동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며 성취동기를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usage behavior and the perception of horticulturalists (horticultural activists) and simple users for urban community gardens. To this end, we surveyed 100 horticulturalists and 213 simple users. Questions in the survey are divided into five categories: 1) usage behavior of community gardens, 2) perception on the benefits of community gardens, 3) perception on the pros and cons of setting up community gardens, 4) willingness to pay for community gardens, 5) importance of specific benefits provided by community gardens. According to the survey, 95.0 percent of horticulturalists and 93.4 percent of simple users supported setting up community gardens. 58.0 percent of horticulturalists and 60.6 percent of simple users were willing to pay their residence tax for community gardens. And the annual membership fee plus resident tax of horticulturalists is 460,455 KW per person, which is 80.6 times more than willingness to pay of simple us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s data for valuing community gardens.
원예치료는 다양한 학문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신체와 심리의 재활과 회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것으로(Relf, 2008), 다양한 원예치 료 프로그램을 대상자에 따라 설계하여 치료를 실시하고 평가를 실시한다(Son et al., 2006). 이에 따라 행해지는 다양한 원예치료활동의 경우 선행연구들(Choi, 2003; Son et al., 2006; Oh et al., 2006; Kim, 2007; Lee et al., 2009, Lee et al., 2015)에서 원예활동을 각각 4가지, 5가지, 7가지로 분류하였다. 4가지로 분류한 Lee 등(2004)은 원예활동은 기르기(재배), 꾸미기(장식), 느끼기(감상), 기타로 분류하였으며, 5가지로 분류한 Kim(2007) 은 원예활동을 재배활동, 공예활동, 요리활동, 학습활동, 야외활동의 5개 활동으로 구분하였으며, 가장 많은 분류로 나눈 경우는 Choi(2003)가 실내 식물 기르기, 실외 정원에서 식물기르기, 아트와 크래프트, 그룹활동, 소풍, 요리, 식물과 관련된 공부로 7가지 분류한 것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Choi(2003)의 7가지 분류에 따라 각각 4가지의 활동씩 총 28가지 활동의 원예활동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선호도에 따른 원예활동을 조사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원예활동을 분류하고 프로그램 유형별 선호 순위를 알 아보았다. 요인분석의 결과 총 7가지의 요인이 나타났으며, 이는 Choi(2003)가 분류한것과 유사한 결과였음을 알 수 있었으나, 실질적인 요인별 항목 은 예상했던 활동들이 조금씩 다른 항목과 묶여지는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성은 집단 활동을 즐기며 친구가 많고, 협동적이며 인정이 많고 남과 의견이 잘 맞으며 충돌이 적은 특성이다(정병모, 1971). 또한 사회 성의 발달이란 사회화가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져 나가는 과정을 말하며, 사회화 집단의 기대에 따라서 알맞게 행동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을 의미한다(채덕자, 2002). 원예작물이나 식물에 직접 재배하는 자연 친화적인 원예활동이 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이수광, 2005).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방과 후 원예활동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D시 소재 S초등학교 남 .여학생 8명을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장소는 S초등학교 교육 복지실에서, 기간은 2016년 11월 1일에서 2016년 12월 27일까지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총 9 회기를 실시하였다. 원예프로그램은 가족 및 또래와의 긍 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하여 나의 애완다육이 심기, 새싹 씨앗 파종하기, 새싹 샌드위치 만들기, 프리저브드 꽃 장식하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는 SSRS를 우리나라의 사회적 특성에 맞게 적용한 한국판 청소년용 사회적 기술 평정척도 K-SSRS(문성원, 2003)를 원예활동 실시 전과 실시 후에 평가하였고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Wilcoxon 부호순위 검정 결 과 음의 순위는 2명으로 평균 순위 5.25, 순위 합 10.50으로 나타났고 양의 순위는 6명으로 평균 순위 4.25, 순위 합 25.50으로 검정되었다. 즉 대상자 8명 중에서 6명이 긍정적인 향상이 있었다. 원예활동 실시 전후의 기술통계량을 살펴보면 실시 전 전체 평균 41.88±13.64점에서 실시 후 전체 평균 44.00±12.18점으로 점수는 높아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291).
유아의 주의력은 정서적 실행기능을 가장 강력하게 설명하는 영향력이 있는 예측변인이다(Kim & Shon, 2015).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원예활동은 정서 불안정과 일상 스트레스에 지쳐있는 아동들을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ark & Hoe, 2011). 이에 본 연구는 5세 유아들이 정해진 시간동안 원예활동을 함으로써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의 집중도와 주의집중력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J시 어린이집 5세 유아 10명을 대상으로 2017년 3 월 3일부터 4월 20일까지 주 1회씩 총 8회기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3회는 꽃을 이용하여 플로럴 폼에 꽂는 활동을 진행하였고 1회는 흙을 만지면서 식물심기를 하는 것으로 총 4회기의 프로그램을 2번 반복되도록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실행은 매 회기마다 20분동안 실시 하였다. 평가도구는 초시계(stopwatch)를 이용하여 수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 주의력이 흐트러지기까지의 시간을 재었으며 오코너 스위저 민첩성 테스트(O’Connor Tweezer Dexterity Test)를 이용하여 30초의 제한시간동안 10개의 핀을 한 손으로 구멍에 몇 개를 넣는지를 매회 원예활동 실시 후에 평가하였다. 초시계를 이용하여 집중도를 8회기 반복측정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 1회기를 기준으르 각 회기별 대응비교를 한 결과 2회기(P=.975)와 3회기(P=.283)는 차이가 없었지만 이후 4회기(P=.009), 5회기(P=.003), 6회기(P=.000), 7회 기(P=.000), 8회기(P=.000)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민첩성을 8회기 반복측정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 1회기를 기준 으르 각 회기별 대응비교를 한 결과 2회기(P=.364)와 3회기(P=.055)는 차이가 없었지만 이후 4회기(P=.042), 5회기(P=.007), 6회기 (P=.001), 7회기(P=.000), 8회기(P=.000)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 회기를 거듭할수록 원예활동에 의한 주의력과 집중도 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총 여덟 가지 실외원예활동 동작의 운동학 및 운동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땅고르기, 땅파기, 종자파종, 모종 심기, 근거리 잡초뽑기, 원거리 잡초뽑기, 저위치 수확하기, 고위치 수확하기. 20대 남자 대학생 총 24명(평균 연령 : 23.4 ± 2.93세)이 본 연 구에 참여하였다. 삼차원 동작분석 시스템(Qualisys Track Manager 2.7 build 783)과 지면반력기기(Kistler Instruments)를 이용하여 무게 중심, 관절각도와 같은 운동학적 요인과 지면반력, 압력중심, 관절모멘트와 같은 운동역학적 요인을 측정하였다. 또한 표면 근전도기기 (Desktop DTS)를 이용하여 총 16개 양측 몸통과 하지근육의 근육활성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총 여덟 가지의 실외원예활동 동작은 1) 한 발 내딛기(예 : 땅고르기, 땅파기), 2) 쭈그려 앉기(예 : 종자파종, 모종심기, 근거리 잡초뽑기, 원거리 잡초뽑기), 3) 허리 구부리기(예 : 저위 치 수확하기, 고위치 수확하기)로 구분되었다. 각 동작은 다시 세 개 또는 네 개의 구간으로 세분화되었다. 원예활동 동작 수행 시 무게중심 은 전·후 방향과 상·하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전·후 방향으로 무게중심 이동이 가장 많은 원예활동은 땅고르기였고, 상·하 방향으로 가장 많은 무게중심 이동이 나타나는 원예활동은 종자파종이었다(p = 0.001). 무게중심 이동으로 불안정해진 신체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보상적 움직임으로 지면반력 발생, 압력중심 이동, 하지 관절과 근육의 결합운동이 발생했다. 총 여덟 가지 실외원예활동은 원예활동 수행방법에 따라 운동학 및 운동역학적 특성의 차이를 보였다(p = 0.05).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과 재활환자의 균형감 향상을 위한 원예치료 프 로그램 개발 시 유용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되어 질 것이다.
Hart-up(1991)에 의하면 성인기 사회적응성의 가장 중요한 예언 요소는 다른 유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유아들이 라고 한다. 즉 이 들의 타고난 지능이나 성격보다 공격적이고 혼란스럽게 보이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하며 그들 스스로 또래 문화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이 심각하게 성인기 부적응의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유아들이라고 한다(조 등, 2009; 재인용). 이처럼 유아기의 사회성 발달 은 유아가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함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비공격적인 방식으로 행동 함으로 또래에게 비교적 인기가 많다 (Goleman, 1995)하여 정서지능을 향상시켜 더불어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 는 원예활동이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D시 A어린이집에 다니는 평균 45 개월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활동은 2017년 1월 6일부터 2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 였으며 유아의 사회성과 정서지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분석 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정서지능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61.11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79. 11점으로 1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21). 하위영역으로 자기감정의 인식 및 표현(p=.008), 감정 조절 및 충동억제(p=.020), 자기정서이용(p=.021), 타인정서의 인식 및 배려(p=.025), 또래와의 관계(p=.020), 그리고 교사 와의 관계(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유아의 사회성 변화는 총 점수가 원예활동 실시 전 12.55점에서 원예활동 실시 후 18.11점으로 5.56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7). 하위영역으로 개인정서조절능력(p=.019), 대인 관계형성능력(p=.017), 그리고 유치원적응능력(p=.017)의 모든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권 등(2014)이 텃밭원예활 동을 통해 유아들의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풍부하고 안정된 정서지능과 사회성이 발달 하였다고 하는 것과 일치하며 유(2010) 의 연구에서 자기표현을 도입한 원예치료가 유아의 정서지능과 사회성을 향상시켰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따라서 유아에게 다양하고 전문 적인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라나서 향후 미래 주인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스트레스란 생선된 어떤 요구에 따른 신체의 비특이성 반응을 말한다.Cherry(1977)는 “스트레스란 개인에게 부과되는 요구가 즐거운 것 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계없이 외부 요구에 대해 나타나는 보편적인 신체반응” 이라고 하였다.수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식물을 가까이 함으로써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는 농업박람회에서 식물심기 원예활동을 실시한 온 성인 43명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전과 후의 맥파를 측정하여 스트레스 지수의 변화를 알아보고 원예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원예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맥파기를 이용하여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식물심기의 방법과 식물 기르기의 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 식물과 토양을 손으로 만져봄으로써 촉감을 느껴보고, 식물을 식재하고 화기를 꾸미는 활동을 한 후, 식물에게 애칭을 지어주고 반려식물로서의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스트레스는 소음이나 온도 차이와 같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측정은 원예활 동 장소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그늘 진 곳에서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지수는 원예활동에 참여하기전 44.89±13.54에서 참여 후 38.58±14.34 으로 감소하여 유의한 변화(P=0.000**)를 보였다. 식물을 보는 것 만 으로도 피로가 완화되며 식물을 다듬고, 구부리고 자르는 원예활동으 로도 스트레스가 발산되고 분노가 감소된다는 연구와 일치했다. 또한 원예활동을 통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결과 원 예활동은 그것을 인지하든 인지하지 않든 개개인에게 긍정적이여, 적극적인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식물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며 원예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심신의 안정을 느낌으로써 식물과 함께하는 환 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혈연적으로 무관한 아이들이 시설에 모여 정서적으로 불안하기에 행복함을 느끼기 어려우며 어떠한 문제나 갈등 상황에서 피하려고 하거 나 좌절하게 되는 등 부정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사회성 결핍은 대화단절을 초래하여 또래 아이들과 싸우거나 시기, 질투를 하며 협동심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문학상, 2009).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족들과 분리되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들이, 제2의 가 족공동체인 보육시설에서 성장해가는 과정 중 언어순화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보육시설인 A보육원(전북 고창군 무장면 소재) 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년 3월부터 2016년10월까지 주1회, 총25회 원예활동을 실시하여, KHY식 평가표와 프로그램 진행일지 기록을 토대로 소통과 협동성, 사교성을 비롯한 사회성 발달에 대해 알아본 결 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청소년들의 사회성 점수는 2.60(sd=0.69)에서 4.50(sd=0.17)로 1.90±0.42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1% 하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9.127, p<0.01). 4개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사교성(대화,태도면)의 경우 2.50점에서 4.50점으 로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하였다. 도덕성(질서, 시간엄수)의 경우는 3.75점에서 4.75점으로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조 성에서는 2.00점에서 4.25점으로 큰차로 향상되었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영역에서 향상됨을 볼 수 있었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면 원예활동 기간 중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미세하고 다양한 갈등에 흔들리는 아이들과, 서툴지만 마음의 문 을 열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대상자 P는 친구간에 오해와 다툼 후에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웃기만 하 는 등 초기에는 위축된 활동성과 말수가 적고, 표현력이 부족하였으나, 프로그램 진행이 거듭될수록 원예활동을 통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식물을 함께 심고, 첨경물을 바꾸고 나누어 사용하기도하며,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등 친구관계도 원활해졌다. 따라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대인관계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