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를 통해 국내에 분포하는 중기문응애류 중 파리응애과의 Holostaspella crenulata Krantz, 1967 (톱니무늬파리응애, 신칭) 와 화살응애 과의 Lasioseius floridensis Berlese, 1916 (가슴선화살응애, 신칭) 를 처음으로 확인하고, 각 종에 대한 분류학적 진단과 분포정보, 성충의 현미경사 진과 도판을 제시하였다.
식물추출물은 작물 해충에 대해 기피, 섭식저해, 해충 효소활성억제 활성을 가지고 있어 해충 방제제로 활용되고 있다. 응애는 원예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고, 실제 포장에서 방제 방법도 화학적 살비제를 이용하고 있지만 효과적이지 않다. 포장에서 응애 방제가 어려운 이유는 짧은 세대수, 많은 산란수와 번식력 등으로 인해 약제저항성 개체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다. 친환경자재로 님, 멀구슬, 제충국, 고삼 추출물을 함 유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포장에서 살비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추출물은 천적에 대한 낮은 독성으로 식물추출물과 천적을 동시에 사용하여 응 애의 종합 방제에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많은 이들 식물추출물의 해충 방제에 대한 리뷰가 있지만, 포장에서 효율적인 이들 추출물의 종합 적인 측면에서 활용이나, 응애별 살충 스펙트럼, 반수 치사농도와 치사시간, 살충기작별로 응애 생활사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적인 리뷰는 제한적 이다. 본 리뷰는 이들 식물추출물을 포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식물추출물별 사용 가능 시기, 방법, 응애 생활사, 천적 활용 등의 종합적인 응애 방제를 목표로 하였다.
과수에서 초기 해충종합관리(IPM) 모형은 응애류 종합관리를 기반으로 수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간은 기존 방제체계인 화학적 방제와 호환적인 포식성 이리응애 천적을 접목한 생물적 방제가 작동하는 것에 있었다. 이후로 생태계 종다양성과 해충 개체군 변동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설과 기작은 과수 생태계에서 응애류 중심의 해충관리에 대한 더 넓은 이해의 폭을 제공하였다. 생태계의 원리를 바탕으로 환경의 개변 또는 변경을 통한 생물적 방제와 해충관리는 농생태공학적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응애류 해충의 관리에 있어서는 재배환경의 변화에 따라 관련된 천적의 다양성이 역동적으로 변동되어 작동하고 있으며, 식식성 응애류의 종 구성도 과원관리 환경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 원고에서는 사과 IPM의 근간이 되었던 응애류 생물적 방제를 고찰하면서 생태공학적 측면에서 종다양성과 해충관리, 포식성 응애류 종다양성과 응애류 관리, 환경과 응애류의 종 구성 변동 원리에 대하여 기존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에서 사과원 응애류의 생물적 방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Mushroom mites have recently caused severe damage to sawdust beds, mushroom mycelia, and fruiting bodies; therefore, they have reduced the production of the button mushroom, Agaricus bisporus, in greenhouses. There are currently no registered pesticides for mushroom mites. It is necessary to selectively control mushroom flies and mites without affecting the growth of the mushroom. We examined biological control of mushroom mites using predatory mite Stratiolaelaps scimitus in button mushroom cultivation. As a result, a three times treatment (1 treatment after water cleaning, 1 treatment after fungus inoculation, and 1 treatment before or after casing) was most effective at controlling mushroom mites, with 3.000 predatory mites (3 bottles) scattered evenly over 165–230 ㎡ every 1–2 m. Predatory mite Stratiolaelaps scimitus could control mushroom flies and mites at the same time and could be used at any time during cultivation.
장수풍뎅이와 흰점박이꽃무지는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대표적인 부식성 곤충이다. 부식성 곤충을 사육할때 발생하는 응애류는 영양분이 많은 발효톱밥, 곤충의 먹이나 사체 등을 섭식하며 증식한다. 또한 곤충의 몸에부착하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상품성을 하락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부식성 곤충 사육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응애류 Sancassania sp.의 초기생활사를 확인하였다. 실험은 온도 25±1℃,상대습도 50±10%, 24시간 암조건 하에 인큐베이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물한천배지(water agar, 2%)가 들어있는 36개의페트리디쉬(3.5cm)에 각 1개 씩 응애의 알을 넣고 3시간 간격으로 관찰하였다. 먹이는 곤충전용젤리를 공급하였다.초기생활사는 알(egg), 유충(larvae), 제1약충(protonymph), 제3약충(tritonymph), 성충(adult) 단계가 확인되었으며, 기간은 알 2.2±0.3일, 유충 1.5±0.1일, 제1약충 0.9±0.1일, 제3약충 1.5±0.2일로 성충까지 약 6.2±0.4일이 소요되었다.
현재 제주도 감귤원에 발생하는 녹응애류는 모두 2종(Aculops pelekassi, Paracalacarus podocarpi)이며 이 중 A. pelekassi(귤녹응애, Pink citrus rust mite)는 감귤에 발생하여 감귤을 가해하고, P. podocarpi는 감귤원 주변 방풍수로 식재되는 나한송(Podocarpus macrophyllus)에 발생하여 나한송을 주로 가해한다. 하지만 녹응애는 그 크기가 0.04mm 정도여서 바람에 의해 쉽게 방풍수에서 감귤나무로 이동하여 발견되며 이를 귤녹응애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녹응애류는 육안으로 관찰하기도 힘들뿐더러 현미경상으로도 분류 동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적정 방제시기 결정을 위해 PCR법을 이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분류 동정법을 개발하였다. A. pelekassi와 P. podocarpi의 유전자 중 특이적인 부분을 이용하여 각각의 프라이머(332bp, 367bp)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A. pelekassi와 P. podocarpi 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2002년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is) 수입이 허가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고 국내 소비량의 약 65%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35% 정도가 수입되고 있다. 서양뒤영벌은 유럽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화분매개종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생태계교란 등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 수입을 금지하고 토착종 뒤영벌을 상업화 하여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된 서양뒤영벌이 야외로 탈출하여 생태계교란, 토착종에 대한 경쟁관계, 기생성 응애 감염, 병원체 전염 문제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수입 및 국내생산 서양뒤영벌의 응애류와 병원체 감염을 분석하였다. 서양뒤영벌 개체의 위해성 판별분석을 위해 인천공항 검역지소로부터 검사에 활용된 후 보관중이던 서양뒤영벌 264개체를 입수하였고, 서양뒤영벌을 판매하는 9개사(수입업체 2곳, 국내사육업체 7곳)의 제품으로부터 240개체를 확보하였다. 이들 총 504개체에 대해 응애 감염여부 및 DNA추출 및 PCR방법을 통해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부 기생성 감염응애는 4개체가 벨기에(바이오베스트), 5개체가 네덜란드 및 슬로바키아(코퍼트)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Nosema, Apicystis, Crithidia 속의 병원체 감염여부를 실험한 결과 인천공항 검사개체 9개 샘플에서만 Nosema apis 와 N. ceranae 가 검출되었다.
포도원에서 발생하는 응애류인 포도녹응애(Calepitrimerus vitis),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긴꼬리이리응애(Amblyseius eharai), 긴털이리응애(Neoseiulus womersleyi)를 대상으로 상용화된 유기농업자재 3종, 식물추출물 12종의 살비효과를 검정하였다. 식식성응애류인 포도녹응애, 점박이응애의 경우 엽침지법을, 포식성응애류인 긴꼬리이리응애와 긴털이리응애는 엽침지법 및 도포법을 이용하였다. 각 실험결과는 arcsine 값으로 변환 후 SAS 9.4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산분석(ANOVA)과 튜키 검정(Tukey test)을 실시하였다. 생물검정 결과, 포도녹응애는 카놀라유, 님 추출물 성분의 제품에서 80% 이상의 높은 사충률을 보였으며 식물추출물인 은행, 약모밀, 애기똥풀, 칡 추출물에서 또한 약 90% 이상의 높은 사충률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점박이응애는 님 추출물, 카놀라유 제품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사충률을 나타내었으나 식물추출물에서는 살충효과가 미비하였다. 긴꼬리이리응애는 칡추출물에서만 감수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긴털이리응애는 님, 카놀라유 제품 및 고삼, 애기똥풀, 담배 추출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버섯은 재배특성상 광이 부족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초기에 해 충 발생 예찰이 어려우며, 초기방제 실패 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버섯농 가에서 돌발적으로 신종 응애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나, 분류동정은 물론 생리생태 및 방제기술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경기지역 병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atus)재배사에서 채집된 응애를 동정한 결과, 둥지먼지응애과(Pygmephoridae) Pediculaster속의 일종으로써 미기록종으 로 판단된다. Pediculaster속의 응애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90여종이 알려져 있으 며, 일부 종들이 버섯 재배사에 대량으로 발생하여 버섯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균사를 가해하기도 하며, 작업인부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하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 다. 이 응애류는 균사체 보다는 버섯배지를 먹이원으로 유인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푸른곰팡이를 매개함으로써 버섯 생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버섯재배의 특성상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이 요구됨에 따라 현재까지 식물유래 물질을 대상으로 제어효과를 검정한 결과, 양파, 겨자, 유칼립투스 등이 이 응애에 대한 높은 활성을 보였다. 특히 컨테이너(크기 3×3×3m, 온도 20~25℃, 습도 40~80%) 조건에서 양파추출물 500배 희석액 분무처리에 따른 응애 방제효과는 71.4%로 높았으며, 느타리 생육과 수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향후 버섯 가해 응애류의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이 시급하며, 몇 가지 방제방안 을 제시하였다.
거미강(Class Arachnida) 응애아강(Subclass Acari)에 속하는 응애류는 포식성 먹이습성을 보이는 거미류와 달리 일부 분류군은 식물을 직접 가해하는 등 식물의 중요한 해충이기 때문에 식물검역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다. 특히 현미경적인 작은 크기 및 높은 환경적응력 등 응애의 생물학적 특성은 날로 증가하는 식물 및 식물성 산물의 국제적인 교역증가로 인해 유입위험은 물론 유입 이후의 해충화 위험이 더 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10년((2005~2014) 동안 연평균 300여만 건의 수입 식물 및 식물성 산물에 대한 검역을 통해, 연평균 500여종 8,400여건의 해충이 검출되고 있 으며, 이중 응애는 전체 해충 검출 건수의 0.9%에 해당하는 18종 70여건이 검출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입되는 절화류, 생과실 및 재식용 묘목을 통한 응애류 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9월말 기준으로 26종 125건의 응애가 검출되었 다. 따라서 최근 수입식물 검역을 통한 응애류 검출현황을 분석하고, 검출된 주요 응애류 각 종에 대한 분류학적․생태적 정보를 공유하여 검역적 안전성을 확고히 하 고자 한다.
포도의 시설재배가 증가함에 따라 강우 등 물리적 사망 요인의 차단으로 인해 응애류나 총채벌레류와 같은 미소해충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시설포도원 응애류의 발생 소장 조사를 통해 해충 종합관리 체계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화성, 안성, 천안 지역 18농가를 대상으로 2013년 4월∼9월 동안 2주 간격으로 총 11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농가 당 15잎을 무작위로 채취하여 연구실로 운반 후, washing & seiving 방법을 이용하여 잎에서 응애류를 분리한 후, 종 동정 및 각 종의 개체수를 계수하였다. 그 결과 총 10종 22,208개체의 응애류를 확인하였다. 종 구성은 지역 간, 시설종류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잎응애류인 포도녹응애(Calepitrimerus vitis)와 점박이응애(Tetranychus urticae), 그리고 포식성응애류인 긴꼬리이리응애(Neoseiulus efarai)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발생밀도는 화성지역이 안성과 천안지역보다 약 30배 높아 지역 간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포도녹응애가 화성지역에서 높은 밀도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우점 응애류의 월별 발생밀도 분석 결과, 포도녹응애는 농가별 차이는 있었지만 4월∼6월까지는 낮은 밀도를 유지하다 7월 중순 이후 증가하였고 9월 이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점박이응애는 몇몇 농가에서 수확시기 이후(8월말∼9월) 밀도 증가를 보였으나 월별 발생 밀도의 변동은 농가별로 달랐으며, 긴꼬리이리응애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밀도가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한국산 동백나무류에서 서식하는 3종의 국내 미기록 혹응애(전기문목: 혹응애과), Acaphylla theae (Watt), A. theavagrans Kadono 및 Calacarus carinatus (Green)에 대한 분류학적 설명과 주요형질의 삽화를 제공하고, 기주식물과 피해양상 등의 생물학적 정보 또한 제공한다.
제주도 감귤원에 발생하는 응애류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지 않는 방제법에 대 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응애류의 피해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감귤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이며 특히 녹응애는 2011년부터 그 발생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감귤에서 관행적으로 검은점무늬병을 방제하기위해 살 포하는 만코지수화제의 경우 녹응애에 대해 3일차 방제가 79.2%, 7일차 방제가 100%를 나타냈으며 석회유황의 경우 3일차 91.2%, 7일차 90.4%의 방제가를 나타 내었다. 기계유 200배의 경우 81.1%, 98.8%를 나타내 대조로 사용된 파라포핀스 54.8%, 100%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귤응애의 경우 저항성이 생 기지 않는 유기농자재인 기계유유제를 이용해 방제하는데 귤응애 알에는 직접적 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계유유제 750배 농 도에서는 7일차 생충률이 7%로 나타났으며 기계유유제 1000배와는 유의한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50배 이상의 농도에서는 귤응애 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Soil harbours great biodiversity and governs the ecosystem processes such as nutrient cycling and energy flow. Among groups of mesofauna, soil mites; oribatids, gamasids, prostigmatids, astigmatids are hyper-diverse and abundant in soil ecosystem. This renders the use of soil mite assemblage for biological indicator of the ecosystem health. Gamasida are the main predator among the soil mesofauna, playing a crucial role in maintaining the soil food web and contribute significant influence on material cycling and energy flow. Several concepts of environmental assessment using soil mites, specially Oribatid mite and Gamasid mites have been proposed, but not quite applied yet. Examples are the indexes of conventional community analysis, Aoki’s index of oribatid mites and maturity index of gamasid mites, We have collected soil mites from diverse ecosystems; natural forests, disturbed forests, perennial tree orchards, and annul farming fields. Using those data, here we present some of the results on environmental assessment of the habitats.
본 연구는 관행과 유기농 사과원의 날개응애류 종다양성과 군집 구조를 비교하였다. 경북 일원에서 5개의 유기농 과원을 선정하고 각 과원 근처의 관행 과원을 조사대상지로 하였다. 추출된 토양미소절지동물의 평균 개체수는 과원관리 방식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된 날개응애류는 14과 25종 2977개체로, 관행 과원에서 11과 19종 1969개체, 유기농과원에서 10과 17종 1008개체였다. 평균 개체수는 유기농 과원이 0.04마리/㎡, 관행 과원이 0.08마리/㎡으로, 종수는 각 7.2, 8.8로 관행 과원이 더 많았다. 종다양도는 각 1.36, 1.80으로 나타났다. 우점종은 유기농과원에서 Hypochthonius luteus, 관행과원에서 나비응애(Pergalumna altera), Scheloribates corpusculum, Punctoribates sphaerius가 우점하고 있으며, 공통으로 존재하는 우점종은 Pergalumna duplicata nipponica와 몽둥이팔자지게응애(Scheloribates latipes)로 조사되었다. 유사도를 바탕으로 한 집락분석 결과, 과원 관리방식이나 지역으로 묶이지 않았다. 따라서 토양 서식성 날개응애류 군집은 각 과원 내 토양 환경과 관리방식에 의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귤응애의 친환경자재 3종에 대한 약제감수성을 조사한 결과 허브 규, 파라포린 스, HES에 대한 약제처리 3일후의 생충율은 0%로 방제가 100%를 보였다. 귤녹응 애의 살비제 7종 및 친환경자재 2종에 대한 약제감수성을 약제처리 3일, 5일, 7일 후에 조사하였다. 그 결과 친환경자재인 기계유유제와 파라포핀스 HES합제가 높 은 살충율을 보였으며, 살비제인 spirodiclofen, dicofol, spiromesifen, propargite, cyhexatin에 대해서도 높은 살충율을 보였다. 한편, mancozeb에 대한 귤녹응애의 살충율은 8일후 45%, 10일후 56%를 나타냈다. 귤응애의 유기인계살충제 dimethoate에 대한 저항성 계통과 감수성 계통을 선 별하기 위해서 제주도 감귤원 17농가 중 dimethoate에 대하여 낮은 감수성을 나타 낸 3개 농가 (S-9, J-4, S-8 계통)와 높은 감수성을 나타낸 1개 농가 (S-3 계통)에서 귤응애를 채집하여 감수성을 검정하였다. 또한, 친환경 농가 5곳 (S-2', S-3', J-1', J-2', J-3' 계통)을 대상으로 귤응애를 채집하여 상기의 약제에 대한 감수성을 검정 하였다. 그 결과 J-4, S-8계통은 dimethoate에 대한 LC50가 905ppm, 323ppm를 나타냈다. S-3, S-2', S-3', J-1', J-2', J-3' 계통의 dimethoate에 대한 LC50는 564ppm, 140ppm, 186ppm, 97ppm, 341ppm, 206ppm으로 J-4 계통에 대한 저항성비는 각 각 1.60, 6.46, 4.86, 9.32, 2.65, 4.39를 나타냈다. leaf spray 방법을 사용하여 S-9, J-4, S-8 계통을 기준사용량의 dimethoate로 처리 후 살아남은 개체를 저항성 계통 으로 보고 사육하였으며 LC50가 140ppm, 97ppm으로 가장 낮은 S-2', J-1' 계통을 감수성 계통으로 보고 이를 사육하였다. 접종 3개월 후의 2차도태시 이들에 대한 LC50를 측정한 결과 J-4, S-8 계통의 LC50는 1220ppm, 635ppm으로 1차도태시 측정값과 비교하여 각각 1.34, 1.96배 증가를 보였다. 감수성 계통으로 생각된 S-2', J-1' 계통은 443ppm, 199ppm으로 이전 측정값에 비교하여 감수성이 낮아졌 다. dimethoate에 대한 순수 절대 감수성 계통을 얻기 위해서는 이들 계통을 대상 으로 역도태 과정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한편, 감수성 점박이응애를 사용한 dimethoate의 LC50는 738ppm으로 J-4 계통에 대하여 1.22의 저항성비를 얻었다.
시설재배 딸기에서 점박이응애 방제에 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 지중해이 리응애 등 3종의 이리응애류를 이용하여 효과를 비교하였다. 시설재배딸기에서 점박이응애 방제에 칠레이리응애 3회 방사는 가장 효과적이었다. 사막이리응애를 2회 방사하고 뒤에 칠레이리응애를 2회 방사했을 때도 충분한 효과는 있었지만 칠 레이리응애 3회 방사에 비하여 덜 효과적이었다. 지중해이리응애 2회와 칠레이리 응애 2회 방사도 사막이리응애 2회와 칠레이리응애 2회 방사와 비슷한 결과였다. 사막이리응애와 지중해이리응애의 효과나 낮았던 가장 큰 이유는 초기방사 시 이 들의 생존에 필요한 먹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농약사용 시 방제효과가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2차 방제시기가 늦어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살포하였 기 때문으로 보인다.
생태적으로 교란되지 않은 과수생태계에서 포식성 응애류 종 구성과 그들의 잎응애류 밀도조절 작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장기간 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사과원에서 연간 그들의 밀도변화를 조사하였다. 약제를 장기간 살포하지 않은 본 조사 과원에서 발생되고 있는 잎응애류는 일반관행방제 과원과는 크게 달랐다. 점박이응애와 사과응애는 거의 발생이 없었으며 차응애가 연중발생하였다. 포식성 응애로 Amblyseius ehurai (긴꼬리 이리응애), A. kokufuensis (꽃병이리응애), Tyhlodromus vulgaris (대중이리응애), A. womersieyi (긴털이 리응애) 등 4종의 이리응애(Phytoseiid)와 마름응애류(Stigmaeidae)인 Agistemus terminalis 1종이 발견되었다. 그 중 T. vuigaris는 차응애밀도가 낮고 기온이 서늘한 생육초기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생육중기 및 생육후기까지 발생하였다. 반면 A. womersleyi는 고온기, 차응애 밀도가 높은 때 한하여 발생되었고, A. eharai와 A. kokufuensis는 초기 발생 후 그 뒤로는 발생하지 않았다. A. terminalis생육중기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생육후기까지 지속적으로 밀도를 유지하였다. 이와 같은 포식성 응애류 상은 차응애 밀도를 잎당 약 8마리 이내로 조절하였다. 잠정적 결론으로써 T. vulgaris는 잎응애 밀도가 낮고 서늘한 기온 상태에 정착할 수 있는 종이고 A. womersleyi는 잎응애 밀도가 높고 고온 상태에서 효과적인 포식자로 생각된다. 기타 우리나라 과수원에서 포식응애류 계획적 관리에 기초를 둔 잎응애류 생물적 방제 전략에 대하여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