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과 지향점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종교와 정치는 일치하는 것으로, 또는 분리해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이 보이지만 후자의 경우라도 정교분리 와 종교의 정치참여는 모순이 아니라 양립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본고는 종교의 정치참여 활동 중 특히 종교기반 시민단체의 공명선거운동에 초점을 둔다. 한국 정치에서의 종교의 관여는 시민운동이 중심이어서 종교가 정치발전에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공명선거운동에 참여한 종교시민단체 중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예시하였다. 이 단체가 종교 측의 솔선수범과 자기반성을 중시하면서 특정 정파 에 편향되지 않은 ‘공감’에 초점을 두고, 종교적 시각이 포함된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정책 제안서에 반영 하고 있다는 평가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보여주는 이러한 반성과 지향은 모든 종교시민단 체가 참고해야 할 특성으로, 이 점은 대립과 갈등으로 얽힌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것이 바로 종교가 추구하는 자리이고 종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제정된 1979년 무렵부터 국제형사사법 영역에 관한 이론연구가 활기를 띄기 시작하였다. 중국정부는 사법공조 양자조약을 체결하여 외국수형자 이송을 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2008년에 ‘수형자이송협약’을 체결하였고, 2009년 8월부터 발효되고 있다. 중국의 국제수형자 이송사건은 2012년 2월 현재 20여개 국가와 관련되어 있는 198건인데, 2011년 12월까지 중국 전역에서 외국에 이송한 수형자는 10명이다. 중국에서의 국제이송에 관한 이론은 외국수형자의 이송원칙, 이송조건, 이송절차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수형자의 동의 절차는 선고국의 법에 따라야 하며, 수형자의 동의 표시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수형자가 먼저 이송 요청을 하더라도 개인명의로 직접 집행국에 제기할 수는 없고, 선고국의 명의로 청구절차를 밟아야 한다. 판결의 계속집행과정에서 수형자에 대한 사면 혹은 감형을 할 수 있으며, 원판결에 대하여 재조사를 할 수도 있다. 1997년 중국 최초로 우크라이나 국적의 수형자를 본국 사법기관에 이송시켰는데, 이는 중국에서 국제이송의 기초적인 모델이 되었다. 그 후 카메룬, 예멘, 몽고 국적의 수형자를 이송한 사례가 있다. 또한 2004년에 사형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한국인 수형자를 2011년 4월 한국으로 이송한 사례도 있다. 앞으로 더욱 많아질 한중 양국 수형자의 국제이송이 더욱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학습자의 고차원적인 능력인 사고력과 창의력의 신장을 위 한 평가 방법을 중시하고 있다. 기존의 4지, 5지 선다형의 문항이 지닌 단순한 평 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평가 방식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평가 방법이 서술형 평가이다. 한문과는 한문의 독해와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교육과정의 주로 삼고 있으므로, 서술형 평가에 의한 평가방법은 교과타당도를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문지식 서술형 평가는 한문지식의 내용영역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 사고능력 과 표현력을 측정할 수 있고 정답의 형식이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답하는 유형이 다. 서술형 평가의 특성상 채점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하며, 교사의 수업 방식도 이에 맞도록 다양하게 재구성되어야 한다. 한문과의 서술형 평가 문항은 이미 ‘국가수준 평가도구 개발’을 통해 일부 문항 이 개발되었으나, 현재의 개념과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 이에 한문지식 영역별 서 술형 문항을 기존의 문항에 대한 분석과 좁은 의미의 서술형 개념에 맞도록 8개 문항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2010년부터 주로 客觀式五指選多型의 紙筆評價와 遂行評價로 이루어지던 학교 평가에 敍述形評價가 學校現場에 適用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 다. 아직 한문과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지만 向後適用을 對備하고, 評價의 多樣性을 確保한다는 側面에서 機敏한 意味가 있다. 한문과 서술형 평가는 公正性과 客觀性을 確保하면서 敎育課程이 意圖한 評價目標를 達成할 뿐만 아니라 明瞭한 答案作成과 採點도 容易하게 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한문’을 대상으로, 紙筆評價중에서 總括評價 의 방법을 검토하였다. 또한 서술형 평가에 대한 範圍를 알아보고, 漢文科敎育課程內容의 詳細化를 통하여 評價目標를 抽出하였으며, 평가 목표를 대상으로 例示問項을 開發하고 採點基準案을 마련하여 보았다. 서술형 평가에 대한 연구 는 이제 시작단계이다. 더 많은 評價道具의 開發과 評價에 대한 多樣한 接近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chieve a better theoretical comprehension of the 16th century music. The "modal theory" is a problematic term of Renaissance discourse about music. The 16th-century modal theory drew upon and was synthesized with diverse theoretical traditions. The aspects of modal theory that are most directly concerned with a tonal structure are discussions of modes and counterpoint. In this vein, a mode is not only a music-theoretical construct, an inherited category in a fixed set of categories, but also a tonal type in 16th century music that forms a music-analytical construct. Many changes in modal thought resulted in tensions that are reflected in 16th century theoretical writing, musical composition, and editorial practice. A general trend in 16th-century printed collections was from less tonal ordering to more, and the organization of cyclic sets became more and more common according to modal schemes as the century went on. It is important that major composers of the second half of the century adopted the old system of 8 modes. It centers round the compositions and theoretical writings of Gioseffo Zarlino (1517-90), the most famous theorist of the 16th century. Zarlino adopted Glarean`s nomenclature, including the aeolian and ionian modes. Thus, motet, "Ego veni in hortum meum"-which Zarlino had composed a representation of mode 5 in Canticum Canticorum (1540), labeled as ionian in his 1549 motet print, and mode 11 in the 1558 edition of Le istitutioni harmoniche, and mode 1 in the Dimonstrationi harmoniche (1571). This is a fair representation of multi-faceted situation that held away from the 1570s well into the 17th century. A particular 16th century tonal type has evolved into a particular 17th- century and 18th-century tonality.
팽이버섯(Flammulina velutipes) 재배는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부터 소규모로 시작하여 90년대부터는 자동 화기계에 의한 연중생산 체계를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국 내 팽이버섯의 연간 생산량은 약 40,000톤(2005년)을 생 산하는 전업화, 기업화 형태의 공장형 시스템으로 생산되 고 있다. 따라서 재배농가의 버섯재배 생산기술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팽이버섯 품종은 그동안 주로 일본에서 육성된 백색계 품종을 그대로 도입하여 사 용하여 왔다. 현재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고사', 'TK', '가 류' 등 일본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수년내 에 팽이버섯에서도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되게 되면 일본품 종을 재배하는 국내 재배농가는 막대한 사용료를 물게 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팽이버섯 품종의 육성은 그동안 일본 도입종을 선발하는 단계로 팽이1호와 2호가 육성되었고 2001년에야 비로소 교배육종에 의하여 국내육성종인 '백 설'이 등록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농과원에서는 야생버 섯과 같은 갈색품종 '갈뫼'가 교배육종법으로 육성되었으 며, 2006년에는 야생버섯과 백색재배버섯과의 교배에 의 한 백색품종 '백로'가 육성되었다. 한편 전업농가에서도 품 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팽이버섯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합명회사)그린피스'에서 2005년 '그린피스1호'를 등록 하였다. UPOV를 대비하여 농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일본도입품종을 대체하는 일은 시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버섯품종육성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 의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국가연구기 관의 제한된 연구인력 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어서 대규모 재배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 는 기본적인 생리유전적 배경지식과 품종육성의 근간이라 고 할 수 있는 교배육종법의 이론을 비롯하여 새로 개발된 쉽고 간편한 방법인 다포자임의교배법을 소개함으로써 목 전에 닥친 품종에 관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아갈 계기로 삼고자 한다.
팽이버섯(Flammulina velutipes) 재배는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부터 소규모로 시작하여 90년대부터는 자동화기계에 의한 연중생산 체계를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국내 팽이버섯의 연간 생산량은 약 40,000톤(2005년)을 생산하는 전업화, 기업화 형태의 공장형 시스템으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재배농가의 버섯재배 생산기술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팽이버섯 품종은 그동안 주로 일본에서 육성된 백색계 품종을 그대로 도입하여 사용하여 왔다. 현재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고사’, ‘TK', '가류’ 등 일본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수년내에 팽이버섯에서도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되게 되면 일본품종을 재배하는 국내 재배농가는 막대한 사용료를 물게 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팽이버섯 품종의 육성은 그동안 일본 도입종을 선발하는 단계로 팽이1호와 2호가 육성되었고 2001년에야 비로소 교배육종에 의하여 국내육성종인 ‘백설‘이 등록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농과원에서는 야생버섯과 같은 갈색품종 ’갈뫼‘가 교배육종법으로 육성되었으며, 2006년에는 야생버섯과 백색재배버섯과의 교배에 의한 백색품종 ’백로‘가 육성되었다. 한편 전업농가에서도 품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팽이버섯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합명회사)그린피스’에서 2005년 ‘그린피스1호’를 등록하였다. UPOV를 대비하여 농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일본도입품종을 대체하는 일은 시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버섯품종육성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 의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국가연구기관의 제한된 연구인력 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어서 대규모 재배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는 기본적인 생리유전적 배경지식과 품종육성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교배육종법의 이론을 비롯하여 새로 개발된 쉽고 간편한 방법인 다포자임의교배법을 소개함으로써 목전에 닥친 품종에 관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아갈 계기로 삼고자 한다.
종합적 유해생물 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라는 용어가 최초로 제기된 것은 30년 전의 일이었다. 물론 그 기원은 방제에 있어서 생태학적 지식이 기초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이었다. 그 후 종합적 유해생물관리의 개념은 해충 뿐 만 아니라 식물병이나 잡초 등 유해 생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그 철학은 식물보호학의 기본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되었다. IPM의 개념은 현재 널리 인식되어 있으나 그 개념의 내용이 다면적이기 때문에 연구자나 기술자들 간에도 상당한 혼란이나 오해가 있어 왔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이론상의 혼란을 정리하고 IPM의 이념과 기술개발 간에 존재하는 괴리를 해소하려 노력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념 발달의 역사적 배경과 개념의 기본이 되고 있는 EIL의 개념을 설명하여 기본개념의 이해를 돕고 관리 수단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적용에 필수적인 해충 개체군 생태학과 관련 표본조사법과 밀도변동동태를 논하여 이론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구 방향을 논하였다. 한편 IPM의 이론이나 실험적 연구가 아무리 발전하여도 IPM은 과학이기 이전에 기술이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현장의 조건에 맞는 것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인 농민에게 신속히 전달되어야 하며 현재와 같은 다양화된 농업생산 체제에서는 농민각자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우리나라 병해충 발생예찰 체제와의 관계에 대하여 단견을 피력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화 과정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수출방식을 경유하는 점진적인 국제화`를 우리 기업의 경우에도 아무런 추가적인 고려 없이 연장·적용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아울러 `수출방식을 경유하는 점진적 국제화`와 `수출방식을 뛰어넘는 급격한 국제화` 간의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소유특유의 요인(기업의 규모, 국제화 경험, 제품차별화 능력) 중에서는 기업의 규모와 제품차별화 능력이, 그리고 입지요인(문화적 거리, 시장잠재력, 해외투자 위험, 현지국의 정책) 중에서는 문화적 거리와 현지국의 정책이 `점진적인 국제화`와 `급격한 국제화`간의 선택에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부화 요인인 기술의 특유성은 이들 국제화 과정간의 선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점진적인 국제화`와 `급격한 국제화`간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있어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제품차별화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록, 문화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그리고 현지국의 수입을 규제하거나 외국인투자 유인정책을 쓰고 있을수록, 수출방식을 경유하는 `점진적인 국제화`보다는 수출방식을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해외투자방식을 이용하여 국제화하는 `급격한 국제화`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 기업들은 꼭 수출방식을 경유하는 점진적인 국제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해외투자방식으로 진출하는 급격한 국제화를 추구하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확인되었다.
오늘날의 화훼산업에 있어 생산물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생산자적 측면에서는 화색, 화형, 일률적인 초장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화훼산업이 단일종으로 대형화, 전문화되어 감에 따라 하우스 내에서 생장을 조절하여 상품을 획일화 균일화시키고, 출하날짜 등을 맞추기 위한 여러 종류의 기술들이 필요해지고 있다.(중략)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provide meaningful suggestions according to the theoretical backgrounds and the scholastic characteristics and the present status of earth science education as a field of subject lesson education. Based on the results presented, the following are the conclusions and suggestions of this study. 1. Based on the scholastic characteristics, earth science plays a role as a subject content education, and earth science education functions a leading part as a subject lesson education. Accordingly, this might be an essential field for training earth science teacher with education. 2. It is thought that the educational goals of the department of earthscience education might be trained to be in an earth science educator rather than earth scientist or natural scientist. 3. It is thought that the solid background to the subject contents is essential for becoming earth science teacher. For the reason, the curriculum for training earth science teachers needs to be reformed to what extent like the criterion of the department of natural science. If it is really in a difficult matter, it might be effective for training earth science teacher to take the course work of science content related in the department of natural science under the equal circumstances. 4. It is considered that the curriculum of the department of earth science education might be organized according to the integrated subject lesson education rather than separate subject content education. 5. It is thought that the suggestions presented above will be accepted as the real worth of teacher training school and its pursuing goals are recognized as it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