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류(魚類)의 한 종류인 장어(長魚)의 명칭에 주목하여 이에 대한 통시 적 고찰을 통해 장어(長魚)가 한자어 ‘만리(鰻鱺)’로부터 지금의 ‘장어(長魚)’에 이르 기까지의 의미 변화를 검토하고, ‘만리(鰻鱺)’가 아닌 ‘장어(長魚)’로 명명된 이유가 무엇인지, 현재 표준어에서 말하는 ‘장어(長魚)’가 무엇이고 어떻게 장어(長魚)의 종 류를 통칭하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장어(長魚)의 다양한 이름을 통해 한·중·일 언어문화교류 현상과 그 이름에 담긴 문화적 함의를 추정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장어의 한자어 ‘長魚’는 글자 그대로 ‘몸이 긴 물고 기’를 통칭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장어류의 통칭이 아니라 오직 장어(長魚)의 하위 범 주에 속하는 ‘해만리(海鰻鱺)’의 속명(俗名)이었다. 15~19세기 장어(長魚) 이름과 관련 된 문헌의 내용을 종합해보니 이 단어는 조선 후기까지 ‘만리어(鰻鱺魚)’로 불렀고, 이후 뱀장어목에 속하는 모든 종(種) 또는 그 형상이 긴 물고기를 통틀어 ‘장어(長魚)’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그리고 표준어에서 장어(長魚)가 상위어로 된 계기는 물고 기 형상의 유사성, 장어(長魚)의 다양한 이명(異名), 장어(長魚) 이름에 사용된 한자 의 ‘다의어, 동음어, 이체자’ 현상 등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장어(長 魚)의 다양한 이명(異名)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장어(長魚)의 이름을 통해 장어(長魚) 의 생태적 습성과 특징은 물론 장어(長魚) 이름에 담긴 한·중·일 언어적 해석 방식과 문자 표기상의 차이, 장어가 지닌 상징성과 문화적 함의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 다.
Lee, Seo-Rah & Kang, Hyeon-Seok. (2023). “A Socio-onomastic Study of the Recent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s’ Name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31(4), 121-147. This study examines the latest trends and changes in Korean naming practice within the socio-onomastic framework. Using the data from the website of the Supreme Court of Korea, the present research analyzes the linguistic features of baby names registered between 2010 and 2021 and identifies how these features reflect th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The study focuses on popular names (and their first and last letters), syllable structure, types of the coda consonant, and unisex names. The most preferred names for males and females were ‘서준 (Seo-Jun)’ and ‘서윤 (Seo-Yun)’, respectively. Both male and female names showed a preference for ‘지(Ji)’ as the first letter of the name. ‘준 (Jun)’ and ‘은 (Eun)’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second letter for male names and female names, respectively. For both male and female names, the syllable structure without a coda is increasing while the CVC structure is rapidly decreasing. For both genders, ‘ㄴ’ is the coda consonant with the highest frequency. Male names were found to end with a coda such as ‘ㄱ, ㄴ, ㄹ, ㅁ, ㅂ, ㅇ, ㅊ’, but the use of obstruents ‘ㄱ’, ‘ㅂ’ is sharply decreasing. For female names, ‘ㄴ, ㄹ, ㅁ, ㅇ’ were almost categorically used for the final coda. The study also finds that ‘unisex names’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since the 1970s in Korea.
비극적인 세대의 섹션 5에 있는 베일의 떨림(1922)의 제4권은 시인 클럽과 아일랜드 문학 협회에 대한 명상으로 시작된다. 이 두 조직 간의 연관성은 아마도 시인 클럽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가운데 일부는 아일랜드인 또는 켈트인을 동조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1843년 3월에 존 켈스 잉그램(1823-1907년)가 쓴 「죽은 자들의 기억」은 분명 <젊은 아일랜드 시기>의 가장 위대한 발라드이다. 예이츠가 잉그램의 발라드에 권위를 부여했을 때, 이 발라드는 이미 “19세기 동안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애국가”로서 기능했다. 한편 예이츠는 외교관인 다니엘 크릴리(1857-1923)가 1888년 발라드 「바이바이의 남자들」을 낭송한 것을 떠올리면서 1916년 부활절봉기 이후에도 데이비스의 바람과는 달리 아일랜드가 하나가 되었는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한다. 그는 「1916년 부활절」에서 신성한 이름들을 중얼거릴 뿐, 추모 의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다.
본 연구는 소설 완득이를 통해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한국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 는 사회적 조건들을 가진 완득이네 가족이 정체성을 회복하면서 사회로 나오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장애 인 아버지, 결혼이주여성인 베트남 어머니, 혼혈아(본인) 등의 이유로 완득이는 친한 친구도 없이 심리적으 로 혼자 숨어 지내고 있다. 이러한 완득이를 담임인 이동주 선생이 수시로 이름을 불러 밖으로 나오게 만든 다. 완득이의 가정이 완전체를 향해 가는 과정은 완득이가 먹는 음식을 통해 나타난다. 완득이가 평소 주식 처럼 먹었던 라면과 즉석밥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간편식으로, 불완전한 식사인 동시에 완득이의 불완전한 가족 상태를 의미한다. 담임의 주선으로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 후 어머니가 해준 반찬도시락은 절반의 완전함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해후한 후 이웃과 함께 폐닭 백숙을 먹으면서 완전한 가족의 모습을 구현 한다. 폐닭 백숙은 아버지의 인생을 상징하는 한편,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첫 번째 식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 자리에서 완득이가 ‘어머니’라고 공개적으로 말함으로써 완득이의 가족은 완전체가 된다. 또한 완득이는 적성에 맞는 킥복싱을 배우며 타인과 소통하고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이같은 논의들을 통해 본 연구는 소설 완득이가 우리사회의 주변부 인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탐색하는 작품임을 보여주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얼굴-이름 연상학습을 통해 오차배제훈련이 경도 치매노인의 얼굴-이름기억과 기억 효능감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3명의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이었고, 연구 설계는 개별사례 실험 연구(single subject experimental research design)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독립변수는 얼굴-이름 연상 학습에 시간차회상 훈련(Spaced Retrieval; SR)을 병행한 오차배제훈련(Errorless Learning; EL)이었다. 종속변수는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한국판 기억평가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의 얼굴즉각 기억과 얼굴지연 기억, 기억 효능감을 측정하였다.
결과 : 오차배제훈련 후 모든 대상자의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얼굴지연 기억, 기억 효능감이 향상되었다. 재기초선 종료 4주 후 치료유지 효과를 측정한 결과 모든 대상자의 향상된 얼굴-이름 회상성공률과 실생활에서 얼굴-이름 기억 수준, 기억 효능감은 유지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기반하여 오차배제훈련이 경도 치매 노인의 얼굴-이름기억과 기억 효능감에 효과적인 중재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짐 쉐리단의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중심으로 아일랜드 와 영국 간의 갈등관계와 영국의 의도된 조작으로 인해 아일랜드인이 어떻게 테러리 스트로 낙인찍혔는지에 대한 과정을 살펴본다. 쉐리단은 ‘길포드 4인’ 사건으로 알려 진 실화사건을 형상화 함으로써 영국정부가 아일랜드인을 테러리스트로 동일시하거나, 심지어 테러 사건과 무관한 평범한 아일랜드인까지 테러리스트로 조작한 불합리한 상 황을 전달한다. 달리 말해, 이 영화는 테러리스트로 누명을 쓴 ‘게리 콘론’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영국이 아일랜드를 억압한 역사뿐만 아니라 테러리즘의 양가적 의미 역시 상기시키고 있다.
Yeon Ho-tak. 2014. Names and Taboos: a Naming Taboo and an Ancestor-Friendly Naming Practice.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2(1). This paper is concerned with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naming taboo of Kihwee(忌諱) and the so-called name-friendly attitude of Chinhwee(親諱), the willing adoption of one's ancestor's name. The goals of this study are to investigate the origin, the evolution, the objects and methods of the naming taboo, and to compare it with the naming practice of Chinhwee which seems presumably opposed to it in terms of showing how each one of them is realized in the agricultural society based on Confucianism and in the nomadic culture sphere, respectively. A naming taboo is a socio-cultural taboo against speaking or writing the given names of exalted persons in Confucian countries including Korea and China. There are several kinds of naming taboo: the naming taboo of the state (國諱); the naming taboo of the clan (家諱); the naming taboo of the holinesses (聖人諱). People tend to figure out plausible reasons and methods not to violate a naming taboo. There existed at least three ways to avoid using a taboo character: changing the character to another one which usually is a synonym or sounds like the character being avoided; leaving the character as a blank; omitting a stroke in the character, especially the final stroke. The problem is that the custom of naming taboo had a contradiction in itself: without knowing what the emperors' names were one could hardly be expected to avoid them, so somehow the emperors' names had to be informally transmitted to the populace to allow them to learn them in order to avoid them. Since every reign of every dynasty had its own naming taboos, the study of naming taboos can help date an ancient text, and understand the culture concerned.
도메인이름은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나 그 중복 등록이 불가능함을 악용하여 부정한 목적으로 도메인이름을 선점하 는 사이버스쿼팅(cybersquatting) 행위는 규제될 필요가 있는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아목과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같은 법 제18조의 2는 정당 한 권원이 있는 자의 도메인이름 등록 및 사용을 보장하고 도메인이름에 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혼동 등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들을 두고 있다.
그런데, 위 각 조문에 규정된‘정당한 권원이 있는 자’라는 개념에 대하여 하급심 판결마다 그 해석이 다르고,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 제12 조가 같은 법 제18조의 2 제3항이나 부정경쟁방 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아 목과 달리 도메인이름 등록인의 정당화 사유에 관 하여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도메인이름 등록인에게 정당한 권원이나 정당한 이익이 있는 그런데, 위 각 조문에 규정된‘정당한 권원이 있는 자’라는 개념에 대하여 하급심 판결마다 그 해석이 다르고,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 제12 조가 같은 법 제18조의 2 제3항이나 부정경쟁방 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아 목과 달리 도메인이름 등록인의 정당화 사유에 관 하여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도메인이름 등록인에게 정당한 권원이나 정당한 이익이 있는 경우에 도메인이름의 이전등록을 구하는 자에게 정당한 권원이 없다거나 도메인이름 등록인에게 부정한 목적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들이 있는 등 실무상 많은 혼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정당한 권원이 있는 자’의 해석에 관하여 의미 있는 하급심 판례를 시 간 순으로 분석함으로써‘정당한 권원이 있는 자’ 의 해석에 관한 실무상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해 보고자 한다.
이 논문은 출처와 장르, 시대와 정서에 있어 상호 유사성이 희박한 『베오울프』, 『거나의 딸』, 『장미의 이름』이란 세 개의 독특한 문학작품 속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요소를 도출하여 중세기독교의 모습을 그리려는 시도이다. 비록 유사성은 희박하지만 이 세 작품은 이교도의 시대에서 기독교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형태로부터 서양의 종교로 자리매김하여 완성된 형태에 이르는 다양한 중세기독교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세 초기가 게르만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영웅 중심의 이교도 사상의 잔재를 드러낸다면, 시대가 흐르면서 중세는 신학적, 교리적 정통성을 고수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논쟁에 휩싸이는 기독교 중심의 철저한 종교적 시대로 변해간다. 이런 중세기독교의 특징은 이들 세 작품 속에 독특한 방식으로 나타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전사, 여성, 혹은 수도사의 삶이 기독교 신앙에 의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는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이 논문은 고대영어로 쓰여진 남성 중심의 서사시 『베오울프』를 대표적 중세작품으로 놓고, 14세기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현대 역사소설 『거나의 딸』을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비교 분석하여 문학에 나타나는 이교도와 기독교 사상의 혼합을 증명한다. 한편, 14세기 이탈리아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역사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은 중세기독교 세계에서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작가가 추구하는 진리는 마지막 장면이 암시하듯, 불에 타다 남은 조각처럼 의미 없는 잿더미에 불과하다. 이 소설에서 진리란 인간이 감히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무한한 전능함이 만들어내는 유희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런 중세적 특징들로 점철된 당시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작품과 그것을 모방한 현대 문학이 어떻게 우리에게 중세기독교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프리엘의 『번역』에는 영국이 아일랜드를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지도를 제작하면서 언어를 대체하려는 사건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이름붙이기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표현되고 있다. 언어가 정체성을 확정하는 도구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이름이 가지는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This paper constitutes a second report regarding an experiment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as experienced by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experiment’s protocol required three steps: first, sixty subjects viewed 308 color chips; next, they recorded by themselves the proper color terms for those color chips; last, they selected the proper color terms matching both color chips and color terms. This experiment yielded several notable discoveries related to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First, in the task examining systemic color terms, only 22.72% answers corresponded with the systemic color terms of KS A 0011. Especially notable was that the ‘Yellow’ color terms (31.35%) were at the top of the correspondence degree and the ‘Red’ color terms (16.58%) were at the bottom degree. Second, the task relating to idiomatic color terms revealed that ‘Namsack (dark blue), Bora (deep purple), Jaju (deep purplish red)’ color terms (23.33%) were at the top level and ‘Red’ color terms were at the bottom. Next, we elucidated three controversial points regarding KS A 0011: Lee, Hyun-hee․Shin, Ho-cheol. 2012. The Color Recognition and Color Expression of Co-relationship (2): A Critical Viewpoint of the National Standard Color Name ‘KS A 0011’.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0(1). pp. 235-265. This paper constitutes a second report regarding an experiment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as experienced by middle school students and high school students. The experiment’s protocol required three steps: first, sixty subjects viewed 308 color chips; next, they recorded by themselves the proper color terms for those color chips; last, they selected the proper color terms matching both color chips and color terms. This experiment yielded several notable discoveries related to color recognition and concomitant color expressions. First, in the task examining systemic color terms, only 22.72% answers corresponded with the systemic color terms of KS A 0011. Especially notable was that the ‘Yellow’ color terms (31.35%) were at the top of the correspondence degree and the ‘Red’ color terms (16.58%) were at the bottom degree. Second, the task relating to idiomatic color terms revealed that ‘Namsack (dark blue), Bora (deep purple), Jaju (deep purplish red)’ color terms (23.33%) were at the top level and ‘Red’ color terms were at the bottom. Next, we elucidated three controversial points regarding KS A 0011: modifying adjectives, division of complex colors and combination of systemic color terms.
This paper examines social grammars of naming patterns from a sociolinguistic perspective, focusing on the names for the Chinese and Italian restaurants located in the Manhattan area of New York City and the state of South Carolina. Logit analysis and t-test were mainly used in this quantitative analysis of naming patterns. The finding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1) whether restaurants are named with ethnic connotation or not are determined more by cultural variables rather than by economic variables, (2) the economic variable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only weakly determine naming patterns, i.e. the marginal effects of the logit analysis is very small, and (3) the only influential economic variable is the reverse attitude toward information use, which implies that the number of computers within a restaurant is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the ethnicity of the owner and its naming pattern. Overall, this paper is an attempt to broaden the contents and methodologies of the previous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rand naming patterns and ethnicity from the sociolinguistic perspective.
This study aimεd to ìnvestigatε the relationship between phonemic awareness and listening comprehension ability. For this paπIC비ar research purpose thζ English name test and TOEFL LlC tests were employεd and a total of 34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κd in this εxpεriment. The English name tεst consisting of relativεly unheard 26 English namζs was specially dεsigned and adminisκrεd for the participants to depend on their own phonemic awarenεss ability, not applying their cognitive prior knowlεdge. whεn they transcribε:d the n잉nεs using the phonεtic alphabεts. Thε statistical result showed that thε Pearson's product-moment correlation coεfficient was .550* and its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was .303. This result c1ζarly demonstrated that the phonemic awareness ability was highly correlatεd with the overall Iistening comprεhension ability and implied thε need for implεmεnting the so-called bottom-up method for developing students' phonζrnic awareness ability at primary or secondary school lev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