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들은 열망 수준 대비 성과하락이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에 영향을 미 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이러한 관계의 경계 조건을 충분히 탐구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 수준의 연구개발(R&D) 집중도와 매출 총이익률이 열망 수준 대비 성과하락과 다국적 기업 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 간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기업들 이 일반적으로는 성과하락을 경험할 시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성과 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투자 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R&D 집중도와 매출 총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은 단기적 성과 회복보다는 혁 신 역량 개발, 제품 차별화와 같은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기에 성과 저하에 대응하 여 선진국 대비 개발도상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개발도상국 이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고부가가치 기회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제공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가설들이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성과하락이 특정 투자 유형으로 일관되게 이어지지 않으며, 기업 의 전략적 지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입지 선정 맥락에 서 강조하여 기존의 성과 피드백 연구와 국제경영 문헌에 기여한다.
마케팅과 R&D의 상대적 비중으로 측정되는 전략적 강조(strategic emphasis)가 기업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는 주로 미국 상장 기업들의 자료에 의존하여 연구 되어 왔다. 하지만 이 머징마켓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국가간 경제의 상호의존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전략적 강 조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이머징마켓에서도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연 구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자료를 분석하여 전 략적 강조가 중국 상장 기업들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그 영향이 선진국인 미국과 이머징 마켓인 중국에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의 중국 기업 들이 국영기업들임을 감안할 때, 국영기업에서 전략적 강조의 효과가 감소 또는 증대되는지를 살펴 본다. 중국과 미국 기업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시장에서 전략적 강조가 기업 성과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미국에서 보다 중국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전략적 강조의 기 업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중국의 국영기업일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 구 결과는 기업들이 한정된 자원을 가치 창출 활동과 가치 전유 활동에 어떻게 배분하는지에 따라 기업 성과가 달라지고, 또한 시장 환경에 따라 자원배분 효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의미하여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시한다.
특정기업이 경쟁사의 제휴 파트너와 제휴관계를 맺는 것은 실제 경영 현장에서 드물지 않게 볼수 있는 기업간 제휴의 한 형태이다. 본 연구는 그러한 형태의 전략적제휴에 대한 주식 시장에서의 반응을 분석함으로써, 경쟁기업의 제휴 파트너와 맺는 전략적제휴가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였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1995-2005 사이에 맺은 1,332개의 전략적제휴 자료를 사건연구방법(event study)을 통해 분석한 결과 경쟁기업의 제휴파트너와 맺는 전략적제휴는 그렇지 않은 전략적제휴에 비해 더 높은 누적초과수익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정기업과 경쟁기업의 자원유사성이 높을 경우, 그리고 경쟁기업의 기업성과가 높을 경우에는 경쟁 기업의 파트너와 맺는 전략적제휴의 가치창출 효과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 해 본 연구는 경쟁자를 고려한 제휴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This study is an empirical research to find out the effect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of hidden champions of food manufacturing companies when using blue ocean strategy for new product development.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on hidden champions in the domestic food manufacturing industry and proceeded empirical analysis. Whe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develop a new product, searching for non-customer,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ir management performance. However, the fair procedure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In terms of relative influence,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was most affecting, followed by searching for non-customer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On the other hand, this study implicated the management performance of hidden champions of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when new products is developed by using the blue ocean strategy. Obtained results are as follows. I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of food manufacturing industries develop new products, it will be able to improve the management performance by utilizing strategies such as searching for non-customer,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nd linking the external networks. In particular, the rebuilding the market boundary among the blue ocean strategies has a relatively high impact on management performance.
본 연구는 자원준거관점에서 주장하는 기업들의 외부 지식을 배우려는 행동에서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며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지양하는 기업성과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들의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본 연구는 인수합병(M&A)을 선택하였으며, 미국 기업에서의 국내 및 해외로의 인수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높을수록 외부 지식을 흡수한 후 기업의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았으며, 이후 기업성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두 조절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 데이터는 SDC Platinum에서 39,734개를 확보했으며 이 중, 측정 가능한 기업 정보 데이터는 WRDS Compustat에서 추출해 최종적으로 324개를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가설의 분석방법은 연도를 통제한 선형회귀를 시행하였으며 가설로 제시된 흡수역량과 Tobin’s Q의 관계를 포함한 과거 M&A 경험 및 전략적 자산의 조절효과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효과로 살펴본 인수기업의 과거 M&A경험은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인수 기업의 전략적 자산도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선진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수자)이 흡수역량을 기르는 것은 향후 해외에 위치하는 피인수 기업을 물색 하면서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재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며, 과거 인수합병 경험과 피인수 기업이 가지는 전략적 자산의 크기에 따라 그 효과가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기업은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지식경영 시대 를 맞아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유지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이에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는 그 중요성과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왔다. 그러나 한국 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성과 간의 Black Box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조직차원에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를 통한 조직역량의 개선과 관련한 체계적인 논의나 실증 연구한 것은 거의 없다. 따라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조직역량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조직수준에서의 자원기반이론을 토대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가 조직역량(조직민첩성, 전략실행력, 기술역량)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역량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조직역량이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1차 설문조사와 경영성과 측정을 위하여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으로부터 기업별 3개년의 당기순이익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전략적 인적자원관리는 조직민첩성, 전략실행력, 기술역량 모두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영성과에도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민첩성, 전략실행력, 기술역량은 경영성과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직민첩성, 전략실행력, 기술역량 모두가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직수준에서 최고경영자의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와 조직역량이 갖는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새로운 가능성의 탐험(Exploration)과 기존 확실성의 활용(Exploitation)간 균형은 조직 학습뿐 아니라 전략, 혁신, 연구개발의 중요한 문제다.
기술의 융복합화 트렌드 속에 기업들은 지속적 경쟁 우위를 위해 기술 지식 자산을 가급적 다양하게 보유하려는 동시에 특정 분야에 깊은 기술 역량을 가지려 한다. 기업들은 기술 포트폴리오 전략 고민하지만, 기술 속성에 대한 고려는 제한적이다. 첨단 기술의 대표인 나노기술은 기존의 제품 및 사업 중심 기술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일반목적기술 또는 플랫폼 기술 속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다국적 기업들이 플랫폼 기술로서 나노기술에 대해 탐험과 활용, 즉 다각 화와 특정 기술 우위 관점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혁신 및 재무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패널 데이터 기반으로 다중 회귀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결과는 기존의 제품 기술들과 달리, 플랫폼 기술로서의 나노기술은 다각화와 특정 기술 우위가 증가할수록 혁신 성과와 재무 성과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노기술의 포트폴리오 형태, 즉 다각화와 전문성 기반의 특정 기술 우위 중에, 다각화된 나노기술 포트폴리오가 특정 기술에 우위를 갖는 경우보다 혁신 성과와 재무 성과를 향상시 키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기업들이 자원의 제약하에서 일반목적 기술의 경우 포트폴리오 전략에 어떻게 추구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시사한다.
Korea’s five leading industries-chemical, automobile, shipbuilding, metal and electronics-have been the growth engines of the Korean economy for the last 30 years. However, with their performance weakening in the past few years, Korea’s annual growth rate has dropped to less than 2%. Just as the Japanese economy struggled through the lost decades, Korea’s leading industries have been facing signals of arriving at a Strategic Inflection Point (“SIP”) since the mid-2000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an appropriate value strategy for Korean firms in leading industries to gain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s. This paper examines the following issues : First, it diagnoses the signs and timing of SIP for the five leading industries. Second, this study examines 78 Korean and Japanese firms in order to understand the adaptation strategies of the highest and lowest performing firms from a value strategy point of view. Third, it empirically analyz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indicators of value strategy and the accounting performances of the Korean and Japanese firms. The data set used in the cluster analysis were collected from KISLINE database of NICE Information Service and annual reports. The findings in the case analyses of high and low performing companies show that high value-added specialty chemical materials and electronic component manufacturers that had a strong focus on value creation were defined as high performing companies. And in the cosmetic and automobile industries, companies with a strong emphasis on value appropriation gained high performance. Furthermore, the study conducted a cluster analysis based on two indicators R&D and advertisement expense. The analysis shows that a significant gap exists in the operating incomes among three groups classified under the value strategy. The study recommends that Korean firms are requested to increase R&D expenditure, conduct M&A and collaborate with companies that own source technologies to narrow the technology gap and improve their segment portfolio from commodity to value-added products.
Korea’s main manufacturing industries, which have led its economy for the past three decades, are faced with a serious downturn and loss of competitive advantages due to the current economic depression, China’s rise, and the drop of oil prices. Korean business firms must adopt the paradigm shift in their value strategies, along with a government-led industrial restructuring in order to gain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s. Business firms allocate their limited resources between value creation and value appropriation, however, what effect does strategic emphasis on value creation versus value appropriation have on a business firm's financial performance? This paper empirically addresses this issue by examining the effect of shifts in strategic emphasis on stock return. Furthermore, this study examines appropriate choices of strategic emphasis to gain differential financial performance. The data set used in this regression analysis comes from the KISLINE database of NICE Information Service. The variables that form the basis of this analysis are stock return, ROA, and Strategic Emphasis [(advertising expenditures-R&D expenditures)/assets]. The interactive effect with situational factors regarding the firm and the type of technological environment in which the firm is operating was also analyzed. Our results show that investors acknowledge a shift of strategic emphasis as a sign of stock valuation. In comparison to US, Korean business firms have weak value creation capabilities in high-technology industries, and weak value appropriation capabilities in low-technology industries. This proves Korean firms are fast followers in the global market. Our findings suggest that Korean firms have to adopt a balanced value strategy, nurturing value creation and developing value appropriation for overcoming the current economic downturn and becoming a first mover in the dawn of “Industry 4.0.”
본 연구는 2005년과 2007년에 시행한 중소기업기술통계조사에 모두 응한 중소 기업 중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 장비 업체(KSIC 32) 142개사를 대상으로 외부 자원 활용 과 흡수능력이 2년 후 경영성과와 혁신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흡수능력이 이 들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공동기술개발 여부와 정부지원액으로 측정한 외부 자원 활용은 성과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매출액에 대해서만 R&D투자비는 정(+)의, R&D인력비는 부(-)의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흡수능력의 조절효과는 측정방식과 독립변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 다. 즉,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할 때의 성과는 R&D투자비가 증가할수록 향상했지만, R&D인 력비는 반대로 작용했다. 그리고 정부의 자금지원이 늘어날수록 성과가 향상하는 기업은 R&D투자비가 낮거나 R&D인력비가 높은 기업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소기업의 외부 자원 활용이 내부 역량을 대체하지 못하며 오히려 흡수능력을 축적하여 외부 자원 활용의 효과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공 동기술개발을 수행할 때에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R&D투자가 필요하며 정부의 자금지원은 R&D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기업에 더 욱 효과적이다. 본 연구는 제한된 산업과 표본에서 이루어진 한계가 있지만, 종단적 자료를 통해 인과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본 연구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의 유형과 동인을 살펴보고,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이 자회사의 경영성과에 기여하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제도이론, 이해관계자이론 및 자원기반이 론 등 기존 CSR 연구이론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조망하면서 현지자회사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고, 전략적 CSR을 중심으로 CSR 활동의 동인을 파악하였으며, 더 나아가 각각의 CSR 유형과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연구모형으로 설계하여 검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 과 전략적 CSR로 구분하였는데, 반응적 CSR 활동이 현지에서의 법, 규제에 대한 대응적 성격이 강한 반면, 전 략적 CSR 활동은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경영자원 투자 및 가치사슬 혁신활동과 연계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CSR의 동인에 관한 연구결과, 현지 ‘이해관계자의 영향력’ 및 자회사의 ‘현지화 수준’ 변수가 반응적 CSR보다 는 전략적 CSR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R과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전략 적 CSR이 반응적 CSR보다 현지자회사의 재무 및 비재무성과 모두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기업 해외자회사를 대상으로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 고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탐색적 시도로써 전략적 CSR의 특 징을 정의하고 전략적 CSR의 동인 및 성과효과에 있어 반응적 CSR과의 상대적인 영향도를 분석해 봄으로써 기 존 CSR 문헌의 연구범위를 확대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해외자회사들이 현지 이해관계자 및 제도 특성은 물론 역량과 전략방향을 고려하여 현지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관점에서 CSR 활동의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친환경혁신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해당 결정요인들을 바탕으로 실행된 글로벌 친환경혁신전략이 다국적기업의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해보기 위함이다. 제도적 이론을 활용하여 연구의 이론적 모형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적 압력과 글로벌 경쟁자 압력이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친환경혁신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다국적기업의 친환경혁신전략과 경영성과 간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가설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든 주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친환경혁신전략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통합적인 모형을 나타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PLS를 이용한 경로분석을 바탕으로 검증 되었으며 자료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국적기업의 본사 중 식품가공 및 처리를 제외한 제조업만을 한정하여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 또한 경로분석에 앞서 수집된 자료의 편의를 없애기 위해 무응답편의 및 동일방법편의 진단을 위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도적 압력 요인들이 다국적기업의 친환경혁신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와 더불어, 본 연구결과는 다국적기업 의 친환경혁신전략이 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대구경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유형과 성과관리시스템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전략유형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성과관리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기업의 경영성과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전략유형 중에서 기술혁신형과 생산중점형은 경영성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과관리시스템은 재무적성과와 비재무적성과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략유형과 성과관리시스템의 상호작용은 기술혁신형 기업의 경영성과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소기업들이 전략유형에 맞는 성과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경영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음을 지지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원의 제약과 무한 경쟁을 이겨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trie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rnal competence and the competitive strategy of Korean corporations in China. And it also tries to find out the effects of suitability of the factors on their business performances. For this purpose, it surveyed 270 Korean corporations in China, and the results of the survey are as follows: First, when the effects of the internal competence on competitive strategy are investigated, it is proved that the technical competence and the marketing competence have a meaningful effect on differentiation strategy of Korean corporations in China. And the manufacturing competence has a meaningful effect on their cost leadership strategy. Secondly, in order to accomplish a high management performance, it is important for them to have suitable internal competence and management strategy. When they have high suitability, it has the biggest influence on their business performances. This results show that it is the most important for Korean corporations to establish a suitable competitive strategy for improving their performances, considering their internal competence.
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기술성과를 증대시키는 데 필요한 혁신전략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사용자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의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한 자료이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특허생산에서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인적자원이 중요한 투입요소로 나타났다. R&D집약도가 높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되 한계생산은 체감하였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스톡이 많을수록 신규특허의 생산이 활발하였다. 기업의 인적자원수준이 높고 인적자원투자가 많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였고, 기업이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추구할 때 안정형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에 비해 특허생산이 많았다. 둘째,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으로는 인적자원의 역할이 중요하였고, R&D집약도는 대기업의 신제품개발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택한 기업의 기술성과가 안정형 전략의 기업보다 높았다. 특허생산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기술성과가 높으나, 이는 상당부분 특허의 내생성에 기인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특허의 생산뿐 아니라 특허와 신제품개발과 같은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며, 기업특성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국제 마케팅 분야에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는 기존 역량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기반이론 관점에서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조직학습관점에서 혁신 역량이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품 품질 전략과 제품 혁신 전략이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용적 혁신 역량이 제품 품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품 전략과 혁신 역량 간 적합성을 통해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와 관련한 선행요인 및 결과요인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