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코칭 수퍼비전 과정에서 수퍼바이지의 학습 및 발달 메커 니즘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설명하는 것이다. 비판적 실재론과 Glaser의 근거이 론을 바탕으로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을 통해 발달과제요인, 발 달전략요인, 내현적 기대요인의 세 가지 주요 상위 범주를 도출하였다. 발달과 제요인의 중간 범주에는 코칭의 구현, 직업적 정체성 확립, 코칭 전문화, 소명적 정체성 확립, 전인 개발 구현으로 나타났다. 발달전략요인의 중간 범주에는 실 습과 점검,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전문성 몰입, 소명 최적화, 전인 성장으로 나 타났다. 내현적 기대 요인의 중간 범주는 심리 정서, 현실 과제, 교육 목표로 나 타났다. 이러한 범주들은 상호 작용하여 코칭 역량 발달, 코칭 비즈니스 전문성 발달, 현장 활동 중심 발달, 소명적 정체성 발달, 통합 발달의 5가지 발달 단계 키워드를 명명하였다. 발달 과정 속에서 수퍼바이지는 시기적, 개인적으로 특정 한 발달 과제에 따라 발달 전략을 동기화하여 행동으로 연결하였다. 상황의 긴 급성이 커질수록 내현적 기대요인이 높아져 적합한 수퍼바이저를 찾게 되었다. 본 연구는 수퍼바이지 발달의 실재적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이론 정립을 통해 체 계적인 코칭 수퍼비전 전문성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과과정 구성에 대한 교원과 산업체의 인식차이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IS2020 가이드라인과 기술경영전문 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들의 커리큘럼 현황을 바탕으로 ‘기술경영학 핵심영역’ 및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중요요인들을 도출하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술경영학 핵심영역’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각각 교원은 ‘기초’, ‘프로젝트’ 영역을, 산업체는 ‘방법론’, ‘기술’ 영역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술경영학 교과목’의 ‘학문적 중요도’, ‘실무적 중요도’의 경우 교원은 ‘기술경영개론’, ‘기술경영프로젝트’ 과목을, 산업체는 ‘기술경영 연구방법론’, ‘기술경영 프로젝트’ 과목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향후 IS2020과 같이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에 대한 Frame work를 구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학술적 의의가 있다. 나아가 향후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등 직장인 재교육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시각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함의를 갖고 있다.
For the sustainable use of fishery resources as common resources and the mitigation of conflicts with commercial fishermen, it is essential to understand recreational anglers’ participation process of environmentally responsible behaviors (ERB). This study intends to show that the effects of recreation specialization on environmentally responsible behaviors can be weakened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anglers, who prefer to possess caught fish. Two different research models were tested with two data sets independently collected. The data were analyzed wit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show that consumptive orientation, which measures a degree of catching and owning fish, and fishing-specific ERBs negatively affect the relationships between recreation specialization and general ERBs as mediation variables. Implications are further discussed that regulation policies and education programs are needed to change anglers’ consumptive orientation and catch-related fishing behaviors.
기술경영학은 1960년대 미국 공공연구기관의 체계적 연구관리(R&D) 필요성과 영국 고등교육기관의 관련 학술지 창간 등에 의해 태동된 후 현재는 전 세계 809개 이상, 국내 19개 이상의 기관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을 수행할 정도로 크게 확산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산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정부예산을 투입해 단기간 내에 양적·질적으로 대학원 수준의 기술경영 인력양성 체계가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육과정은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기관 간 표준화와 동형화, 인접학문과의 친연성 등에 있어 해외의 기관과는 다른 경로와 차별성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기술경영학 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술경영학의 주요 교재 11종(한국어 3종, 영어 8종)을 분석하여 기술경영학의 교과과정의 주요 내용을 7개 주제영역으로 구분하고 인접학문과의 차별성, 기술경영학의 정의적 특성에 관해 논하였다. 다음으로는 기술경영 대학원과정을 운영하는 한국의 9개 대학원 교과과정을 7개 주제영역에 투사하였다. 분석결과, 한국의 대학원 교과과정은 기업에서의 기술경영의 운영 측면, 산업별/기술별 기술경영, 산학연계 프로젝트/ 세미나에 62.5%의 교과목이 배정되어 있었다. 즉, 한국적 기술경영 교육과정은 지역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관리자급의 기술경영 실행인재의 양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술경영 교과과정의 분석 토대 위에 한국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한 향후 기술경영학 교육의 발전방향을 시사점으로 도출하였다. 즉, 기술과 혁신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이론, 기업 기술경영의 운영만이 아니라 전략적 측면, 기술경영의 경제사회적 맥락에 대한 교육과정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보 코치가 전문코치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체험을 하는지 그 체험의 본질적 의미와 구조는 어떠한지를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2019년 12월 코칭 경력 1년에서 4년 이하의 코치 5명을 대상으로 2시간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전사한 자료를 Colaizzi(1978)가 제안한 분석틀을 바탕으로 이남인(2019)의 방법에 따라 수정보완 하였다.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타당도 확보를 위해 질적자료분석(QDA) 소프트웨어 중 MAXQDA20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분석 절차는 전사 자료를 읽고 의미 단위를 추출한 후 주제별로 묶고 그 주제군을 다시 범주화했다. 전체 294개의 의미 단위 중 연구 목적에 맞는 의미 단위는 124개였다. 124개의 의미 단위를 26개의 주제로 분류한 후, 다시 11개의 주제군으로 나눈 후 5개의 범주로 도출해냈다. 5개의 범주는 ‘KPC 자격시험에 합격하면서 전문코치로 인식하게 됨’, ‘자기와 타인과 연결됨’, ‘관점과 삶의 정향(定向) 전환’, ‘코칭을 비즈니스화 하는 능력의 필요성 느낌’, ‘코치의 자신감과 성장은 정비례’이었다. 본 연구는 초보코치에서 전문코치로 성장하는 공통의 체험을 통해 성장의 본 질적 의미를 밝히고 체험의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One of the most demanded competencies of an oral health professional such as an oral pathologist is the ability to make clinical decis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neurological differences between beginners and experts in the clinical decision-making process which consisting of complex, dynamic and sophisticated cognitive processes, and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experts based on the brain by comparing EEG activity. This study conducted experimental design with 10 dentists with more than 10 years of clinical experience and 10 students with short clinical experience as beginners as a fourth year student before graduation. The hypothesis-oriented algorithm proposed in HOAC II was used. As a standard, the clinical decision-making stage of the dentist was divided into three stages, and an event was developed and an experiment was designed for measuring EEG for each stage. The cerebral activity distribution patterns of the two groups were measured with EEG, compared and analyzed with pre-processing process using EEGlab. As a result, the difference in the auditory information was not noticeable between the novice and the expert, but the difference between the group of the novice and the expert appeared in the visual data and the radiographic data. In the case of beginners, the activity was higher in the left hemisphere, and in the case of experts, both brains were activa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intended to present objective information based on brain-based analysis of differences that appear in the clinical decision-making process of experts and beginners. It can be used as basic research data to present the brain-based characteristic analysis of dentist experts.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축제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및 홍보를 위하여 자체적인 전담기구 및 추진위원회, 조직위원회 등 많은 기구를 두고 운영 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이벤트사 및 기획사가 행사를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많은 축제들이 관주도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및 선전용으로만 전락되어 축제의 본질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전문가를 확보하지 않는 상태에서 관 주도형 및 일부 몰지각한 회사들의 이익을 위한 축제들도 많이 등장하여 주민들의 혈세로 진행되는 축제의 예산의 낭비를 초래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제기하고 싶은 것 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현재 대부분의 4년제 대학교와 일부 전문대학에서는 광고홍보학과에서 축제 이벤트 관련 교육을 일부 다루기는 하나 이벤트 기획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학교가 희박하며, 교육을 할 전문 인력 또한 부재하다. 이벤트 기획 및 실무 교육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며, 대학교와 대학원외 현 이벤트업계 종사자들을 재교육할 전문기관의 설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21세기 첨단 문화산업의 선구자로 우뚝 선 지역축제를 잘 선도하여 전문성 및 독창성을 갖고 각 지자체들의 특색을 잘 살려 관광객들을 많이끌어들여 지방 자립도 확립 및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어야 할 문제를 전문 교육에서 부터 출발을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수준 높은 발레교육을 펼치기 위해 발레교육자는 어떠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기초 단계로 기존 발레교육자 양성과정에 나타난 전문성 개념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동안 발레교육자의 전문성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로 정립되지는 않았 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발레를 전공하고 무용수로 활동하거나 대학 및 대학원에서 수학한 전 문 발레인들이 교육자로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받지 못했으며, 협회 및 주요 교육기관에서의 발 레교수법, 자격과정 이수를 통해 경력을 쌓아갔다. 본 연구에서는 현실적으로 발레를 전공한 학 생들이 발레무용수로 기량을 갖추는 과정 역시 발레교육자로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로 간주하 고 국내외 발레교육자 양성과정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이상적 사례선택의 방법으로 선정된 국내외 발레교육자 양성과정은 국외 발레학교 교육과정, 발레교수법, 자격과정, 국내 예술중·고 등학교, 대학교 교육과정, 자격과정의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발레교육자만을 위한 특 화된 교육은 매우 부족했으며, 발레교육자의 전문성 개념이나 요소들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자격 을 수여하는 사례 또한 드물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국내외 양성과정 분석을 통해 나타난 전문성 요소는 발레지식, 발레교수지식, 발레소양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레교육자의 전문성은 발레 를 기능적, 예술적으로 이해하고 가르치기 위해 발레교육자가 갖추어야 할 지식, 기능, 태도적 측면의 능력으로 개념화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레교육 및 발레교육 자와 관련한 후속연구를 제시하였다.
목 적: 교육과정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편성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안경사의 전문성과 미래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 법: 교육과정의 특성을 분석하였고 전공교육과정의 확대필요성에 대해 서울시, 경기도, 전라북도에서 안경원을 경영하고 있는 안경사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안경광학과 교육과정은 교양과정이 7개 과목 15학점으로 53개 과목 109학점이 개설된 전공과정보다 비중이 월등히 낮게 조사되었다. 전공기초 6개 과목은 17학점으로 전체 전공과목의 15.5%로 조사되었으며, 전공심화 과정은 47개 과목 92학점으로 전체 전공과목의 84.5%로 조사되었다. 안경사의 전공기초 교과목의 수업시간 확대 필요도는 기초콘택트렌즈가 6개 과목 중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전공심화 교과목은 굴절검사실습과 하드콘텍트렌즈가 12개 과목 중에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안경사의 기타의견 제시에서는 안경조제실습의 시수 확대가 38명(33.9%)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결 론: 안경광학과 교육목표인 안경사 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교육시켜야 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환경적 변화를 수용하는 현장중심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수업할 수 있는 교육과정 구조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대학교내 사회복지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체계화하고, 사회복지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사회복지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수도권 사회복지과를 대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각 전공별 이수과목을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과 재학생으로 하여금 사회복지 전공을 기본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보육교사 등 다른 자격을 취득할 경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이수학점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해결방안으로 사회복지자격과정만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방법이다. 혹은 초과학점을 교양과목으로 대체하거나 계절학기, 보육과정이 개설된 학과와의 협조를 통하여 대신할 수도 있다. 보육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 건강가정사 등 다른 전공을 개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치매환자 치료를 위한 전문팀에서의 작업치료사 역할정립과 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하여 고령자치매를 위한 전문작업치료사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함이다.연구방법 :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한국치매협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위하여, 정규대학의 작업치료전공 교육과정과 치매관련 문헌고찰을 통하여 치료활동 프로그램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작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대학병원 2곳과 노인요양시설 5곳에서 고령자치매환자를 대상으로 1주일에 1번, 하루에 2시간씩 실시하여 그 결과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결과 : 교육과정은 44주 동안 한 주에 8시간씩 격주로 이론 100시간, 실습 100시간이며, 교육 자료집은 강의와 실습을 위하여 평가집, 치료활동프로그램, 실습지침서를 개발하였다.결론 : 작업치료의 전문영역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를 포함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English education experts’ current general views on the college English curriculum at Korean provincial universities and elicit their consensus of opinion on th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For that purpose, two rounds of the delphi survey were presented to forty experts, with thirty one experts’ responses in the first round and nineteen in the second. Based on their response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ollege English curriculum for provincial universities were deduced as a consensus of opinion: the curriculum is supposed to be more intensive, practical, proficiency-based, and university-specific than the curriculum for the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it is supposed to be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ESP) rather than English for General Purposes (EGP) in order to promote the future career of the individual provincial university students and the competitiveness of the provincial universities themse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