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종의 주요 농작물 해충에 대한 식물추출물(cinnamon extract 5% + citronella oil 10% + citrus oil 30% + derris extract 10% + neem extract 20% + penetrating surfactant 25%)의 살란 효과를 분무법으로 검정하였다. 노린재류의 경우 알이 부화하는 과정에서 치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식물추출물(500배액) 처리시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ha halys),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 홍비단노린재(Eurydema dominulus), 온실가루이(Trialeurodes vaprarorium),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검거세미밤나방(Agrotis ipsilon) 에 대한 최종 살란 효과는 100%로 높게 나타나, 향후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 occurrence of eggs and adults of Pochazia shantungensis, Lycorma delicatula, and Lymantria dispar was investigated in 11 cities in the Chungcheongbukdo reg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overwintering eggs of P. shantungensis occurred in 24.2% of the region in 2021 and 22.1% in 2022, while adults occurred in 25.2% in 2021 and 24.3% in 2022, indicating the highest occurrence among the pests studied. The occurrence of overwintering eggs of L. delicatula was relatively low, with 2.6% of the region affected in 2021 and 1.9% in 2022. Adult L. delicatula occurred in 3.2% of the region in 2021 and 3.6% in 2022. Overwintering eggs of L. dispar occurred in 4.1% of the area in 2021 and 1.7% in 2022, showing a decreasing tendenc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and their occurrence was only low to middle in terms of the degree of occurrence. Adult L. dispar occurred in 4.6% of the region in 2021 and 2.7% in 2022, showing occurrences that were insignificant compared to L. delicatula. According to a survey of host preferences, both the wintering eggs and adults of P. shantungensis were found in apples and peaches between 2021 and 2022. In both 2021-2022, adult L. delicatula had a high incidence in peaches, apples, and grapes, and winter eggs were the highest in grapes. However, the incidence in apples and peaches was low. A high incidence density of L. dispar moth adults and overwintering eggs was found in apples in both 2021 and 2022.
전국 최대 규모의 고추(Capsicum annuum L.) 재배지는 안동이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시설재배지 고추를 가해하는 총채벌레의 연중(2021년 3월 31일~10월25일) 발생을 보고한다. 황색트랩을 이용하여 포획한 총채벌레를 유관으로 동정한 결과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와 대만총채벌레(F. intonsa)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전체 포획충은 107,873마리였으며 이 가운데 꽃노랑총채벌레가 약 82%, 대만총채벌레가 약 17% 그리고 기타 총채벌레가 약 0.3% 를 차지하였다. 연중 전체적으로 2회 총채벌레 발생 피크를 보였다. 첫 번째 발생피크는 5-6월에 나타났고, 두 번째 발생 피크는 9월 이후에 일어났다. 발생규모는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발생 피크에서 높았으며 대부분은 꽃노랑총채벌레가 차지하였다. 흥미롭게 7-8월에 이들 총채벌레의 발생이 매우 낮았는데 이들 주요 총채벌레 가 고온에 대한 높은 감수성으로 기인되었다. 실내 고온 노출실험은 총채벌레들이 35°C 이상에서 고온 감수성을 보여 45°C에서는 1시간 노출을 견디지 못하였다. 실 제로 안동지역 7-8월 시설재배지는 최고온도가 45°C 이상을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꽃노랑총채벌레가 대만총채벌레에 비해 낮은 고온 감수성을 보였다. 반면에 안동 에 비해 기온이 낮은 강원지역의 시설 고추 재배지에서는 7-8월에 오히려 최대 총채벌레 발생피크를 나타냈으며, 이 시기 최고온도는 45°C 이하를 기록하였다. 조사 한 안동지역 고추에서는 TSWV (tomato spotted wilt virus)에 의해 발병되는 바이러스병이 발생하였다. 다중 PCR 검정법으로 이 바이러스 보독 유무 및 대상 총 채벌레를 동시에 분석하였다. 이 결과 바이러스 보독충 비율은 최대 30%를 기록하며 연중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는데 이들 모두는 대만총채벌레로 판명되었다. 이상 의 결과는 시설 고추재배지에서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 수확기에 최성기를 이루며 고추에 직접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으며, 대만총채벌레는 높은 바이러스 보독율로 고추의 간접피해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벼와 옥수수, 콩과작물, 감자, 들깨, 참깨에 대한 주요 나비목 해충 22종의 성페로몬 조성에 대해 국내외에서 연구된 결과들 을 비교하면서 성충 예찰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지를 분석하여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이 중 4종의 국내 개체군에서는 성페로몬샘 추출물로부터 성 페로몬 성분들이 동정되고, 야외실험을 통해 그 조성이 규명되었다. 다른 3종에 대해서는 국내 개체군을 이용한 페로몬 화합물의 화학적 동정과 정은 없었으나, 보고된 성페로몬 성분들을 이용한 실내 및 야외에서의 세밀한 조성실험을 통해 국내 개체군에 대한 최적 예찰조성이 선발되었다. 일부 종에 대해서는 최적 예찰미끼 개발을 위해 성페로몬샘에서 발견되는 미량성분의 역할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1. 배는 인도의 주요 경제작물 중 하나로 북서부 지역과 북동부 고해발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2. 인도는 세계에서 9번째의 배 생산 국가로, 재배면적은 1991년 19,000 ha에서 2019년 42,000 ha로 증가하여 28년간 약 2.2배가 증가하였다. 3. 배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온대 과일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4. 현재 배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약 500~1500 시간의 저온요구도 충족이 가능한 잠무와 카슈미르 북부지역, 히마찰프라데시주, 우타라칸주, 펀자브주 그리고 남부 타밀나 두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5. 인도의 북서부와 동부의 고해발 지역은 다양한 품종의 배를 재배할 수 있는 좋은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병해충 발생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2019~2020년 동안 강원도 강릉지역의 아마란스 포장에서 진딧물류 3종(잠두진딧물,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노린재류 12종(애긴 노린재, 각시장님노린재, 풀밭장님노린재 등), 나방류 4종(흰띠명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도둑나방) 등 총 7과 18종의 해충을 확인하였다. 이 가운데 발생량이 많아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종류는 잠두진딧물, 애긴노린재, 각시장님노린재, 파밤나방, 흰띠명나방 등 5종이었다. 진딧물류는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초순에 최대 발생을 보였다. 애긴노린재는 5월 중순부터 발생하여 8월 하순에 최대 발생량을 보이다가 9월 초순부터 밀도가 감소하였고, 각시장님노린재는 9월 중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늘어나서 10월 하순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흰띠명나방과 파밤나방은 8월 중순부터 유충 발생이 시작되어 10월 중순까지 아마란스에 피해를 주었다. 각각의 해충에 대한 방제구와 무방제구의 수량을 비교한 결과, 진딧물류와 노린재류에 의한 종실 수량 감소율은 각각 51.9%, 69.8%였다. 또한 흰띠명나방과 파밤나방에 의한 잎 생체량 감소율은 각각 72.5%, 36.5%였다.
농업생산생태계 내 경관의 구조와 구성은 해충과 천적을 비롯한 생물다양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연구는 경남 거창군 80개 사과원 을 대상으로 경관 구조가 나비목 해충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과수원의 지정학적 특징, 농약 사용패턴과 과원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설문 조사를 통해 추가로 분석하였다. 과수원 주변 경관 구조는 인공위성자료에 바탕하여 추출하였다. 복숭아순나방 발생량이 가장 많았고, 사과굴나방, 복숭아심식나방, 사과잎말이나방 순으로 발생하였다. 농가에서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각 12.4회, 살비제는 2.4회 살포하였다. 대부분 사과원 주변 식생은 사과 또는 논이었으며, 자두, 복숭아, 포도 또는 폐과원이 있을 경우 복숭아순나방 밀도가 특히 높았다. 복숭아심식나방 역시 주변에 복숭아나 포도가 있을 경우 그 발생량이 더 높았다. 사과굴나방은 복숭아, 포도, 폐과원 그리고 대추가 있는 지역에서 발생량이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 지역에서 경관 관리는 농촌 어메니티 개선뿐 아니라 병해충 관리의 차원에서 기능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경남지역 여주(Momordica charantia L.)에서 13종의 해충을 조사하였다. 그 중 목화진딧물(Aphis gossypii Grover),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e)),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 (Trybom)), 목화바둑명나방(Diaphania indica (Sauder)),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Fabricius))이 주요 해충이었으며, 중국청람색잎벌레(Chrysochus chinensis Baly),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Hübner)), 오이총채벌레(Thrips palmi Karny),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 Thunberg), 썩덩나무노린 재(Halyomorpha halys (Stål)), 담배장님노린재(Nesidiocoris tenuis (Reut.)), 풀색노린재(Nezara antennata Scott)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조사되었다. 목화진딧물은 주로 여주의 신초에서 5월 상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5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꽃노랑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는 주로 여주의 꽃에 발생하며 6월 중순에서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목화바둑명나방은 6월 하순, 담배거세미나방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여주에 발생하는 주요 해충과 발생소장을 구명하여 예찰 및 방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황색점착트랩의 설치각도에 따른 해충의 유인특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고설재배 딸기농장에서 황색점착트랩을 수직(단 면), 수평 앞면 및 뒷면, 45도 앞면 및 뒷면 등 5개 각도처리로 설치하고 유인된 해충수를 조사하였다. 총채벌레류(꽃노랑총채벌레 우점)와 뿌리파 리류(작은뿌리파리 우점)의 경우 45도 윗면, 수직, 수평 윗면은 45도 뒷면이나 수평 뒷면보다 많은 수가 유인되었다. 매미충류(괴테애매미충)는 수직 또는 45도 위면 트랩에서 통계적으로 많은 수가 유살되었고 전체적으로 45도 뒷면, 수평 윗면이나 뒷면은 적은 수가 유살되었다. 진딧물류 (목화진딧물 우점)와 가루이류(딸기가루이 우점)는 발생밀도가 낮은 관계로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알락하늘소(Anoplophora chinensis)와 유리알락하늘소(A. glabripennis)는 전 세계적으로 검역상 중요한 하늘소과 해충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들은 자연 기주목과 분재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분재에서 phosphine의 이들 두 하늘소에 대한 방제효과를 조사하였다. Phosphine은 솔수염하늘소 유충과 알에 대해 높은 훈증효과를 보였다. 2 g/m3 농도의 phosphine을 24시간 훈증처리 시 유리알락하늘소와 알락하늘소 난은 부화하지 못하였고, 알락하늘소 유충은 동일농도에 168시간 훈증처리 시 100% 치사되었다. 분재 생육기(2월)나 휴면기(1월) 모두에서 phosphine 훈증제는 2 g/m3 농도에서 두 알락하늘소를 100% 치사시켰다. 그러나 2월에 각 분재목[단풍나무(Acer palmatum)와 소사나무(Carpinus turczaninowii),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을 대상으로 훈증처리 시, 세 수종 모두에서 잎과 꽃잎의 크기가 작아지고, 꽃의 개화가 지연되는 약해가 발생되었다.
충청지역과 제주지역 돌발 주요해충으로 벼 애멸구와 먹노린재, 감 볼록총채벌레, 풀색노린재,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의 발생실태를 조사하였다. 2017년 충남 서해안지역 공중포충망에 포획된 비래애별구는 5월 중순과7월 상순 최대채집량을 보였고, 주로 보령, 서천 태안에서 채집량이 많았다. 본답에서의 발생량은 평야지대에서높았고 산간지대에서는 낮게 조사되었다. 벼 먹노린재의 경우 평야지대 보다는 산간지대에서 발생량이 높았으나평야지대인 서천지역의 경우 친환경재배포장에서 발생밀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감에서의 볼록총채벌레는 산간보다중산간, 평야지대에서 발생이 많았으나 발생정도는 미미하였고, 풀색노린재의 발생은 6월 하순까지는 없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지대별 발생량에 큰 차이가 없었고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경기와 충북에 인접한 지역에서 밀도가 높았으며평야지대 보다는 중산간과 산간지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본 연구는 가을작형 잎들깨 재배 시 천적과 살충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방제체계를 확립하고자 시기별 주요해충인 점박이응애, 차먼지응애, 들깨진딧물, 들깨잎말이명나방의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점박이응애는 유묘기인 8월~9월말까지 낮은 발생을 보이다가 이듬해 4월부터 다시 낮은 발생을 보였다. 차먼지응애는 10월, 12월에 낮은 발생을보였고, 이듬해 2월부터 잎당 2마리 이상의 발생밀도를 보였다. 들깨진딧물은 8월에 낮은 발생을 보였고, 10월에잎당 5마리 이상의 발생을 보였으며,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낮은 발생을 보였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은 8월부터9월까지 발생을 보였다. 따라서, 가을 잎들깨 해충 방제 시 점박이응애는 유묘기인 8월에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와선택독성이 높은 등록약제로 방제하고, 차먼지응애 발생 시에는 점박이응에 등록약제로 방제하여 방제한다. 들깨진딧물은 월동 전에는 발생 시 약제로 방제하고, 겨울철에는 보리를 이용한 뱅커플랜트로 예방한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은8월에 등록약제로 방제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노지고추의 해충 발생 추이를 비교해 보고자, 3 지역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6월 상순부터 9월 중순까지 총채벌레, 담배나방, 진딧물, 노린재류가 주로 발생하였으며 총채벌레는 6월 하순부터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 상순과 중순에 밀도가 가장 높았다. 시기별로 총채 벌레를 채집하여 동정을 한 결과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파총채벌레가 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연도별에 따른 발생양상에서는 2016년은 대만총채벌레가많았던 것에 비해 2017년은 대만총채벌레와 꽃노랑총채벌레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두 종간에는 유사한 밀도를나타내었다. 노린재류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가 주로 발생하였는데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경우 노지고추의 주위작으로 콩과작물을 재배하고 있던 농가에서 그 발생 비율이 매우 높게나타났다.
본 연구는 최근 강원도내 재배면적이 증가한 멜론 및 수박의 주산지별 병해충 분포 특성을 구명하고, 문제가되는 병해충의 발생을 예찰 및 진단을 통해 방제적기를 확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원지역 멜론 및 수박재배면적은 2010년 76ha에서 2016년 181ha로 약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멜론과 수박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병해로는바이러스, 흰가루병, 노균병 등이 있었고, 바이러스의 경우 생육중기에서 후기에 최대 발생주율을 보였으며, 박과류에주로 나타나는 CABYV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흰가루병의 경우 생육초기 최대 33.3%의 발병엽율을보였으며, 노균병은 생육말기에 최대 28.0%의 발병엽율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 외에도 점무늬병도일부 확인 할 수 있었다. 발생해충으로는 가루이류, 총채벌레류, 굴파리 등이 있었고, 가루이의 경우 시설 내에서작물재배기간 동안 꾸준히 발생하였고, 생육말기인 7월 하순 트랩당 105.3마리의 최대발생밀도를 보였다. 총채벌레의경우 개화기에 발생밀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트랩당 최대 206.4마리가 발생하였다. 그 외에도 점박이응애,목화바둑명나방, 진딧물류 등의 해충발생을 확인하였다.
경기・강원도 7개 군, 중국 길림성과 요령성의 벼, 옥수수, 콩, 감자, 맥류 노지 포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들을조사하였다. 국내 북부지역 벼에서 벼물바구미, 멸강나방, 애멸구; 옥수수에서 멸강나방, 조명나방; 콩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세줄콩들명나방; 감자에서 큰28점박이무당벌레 등이 주로 발생했다. 북방 유사지역인 길림성과 요령성주요 식량작물 포장에 발생하는 해충들은 발생밀도에 차이는 있으나, 국내 북부지역과 유사하게 발생하는 특성을보였다. 유효적산온도를 이용하여 북방 지역에서의 벼물바구미의 월동성충 및 신성충 이동시기를 추정하면, 북방서부지역의 월동성충은 국내발생과 비슷하였지만 북방지역의 내륙 및 북부지역에서는 발생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양, 신의주, 안주 등의 신성충 발생시기는 국내 서해안 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북부지역에서는늦어졌고 일부지역은 이들이 발생해도 성충까지 완전하게 발육하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2017년은 산림청 개청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산림정책의 파트너인 국립산림과학원은 1922년 임업시험장 설립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일연구기관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전 국토의63%인 대표적인 산림국가입니다. 지난 40년간 녹화성공으로 산림자원은 14배 이상 증가하였고 산림의 공익적가치는 126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과학원은 산림과학기술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여 세계가 인정하는치산녹화라는 국가브랜드를 만드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산림관련 메가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기후변화 대응 산림의 역할 확대, 친환경 소재인 목재자원 이용 활용 촉진, 과학적 산림재해 방지체계 구축, 산림생태계보호 및 기능 증진, 산림복지서비스 확충, 국제산림협력 강화 및 북한 산림복구 분야의 연구 강화가 필요합니다.산림의 사회적・경제적・생태적・문화적 그리고 정신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국형 산림경영 모델로 제2의 국가브랜드를만들겠습니다. 산림병해충 분야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설딸기 주요 비행 해충인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와 목화진딧물 Aphis gossypii 유시충, 온실가루이 Trialeurodes vaporarium에 대해 발생초기 파악을 위한 황색끈끈이트랩 이용기술을 규명하였다. 제주지역 농가 재배 3개소에서 5개년 동안(2013~2017년) 재 배 전 기간(9월~이듬해 5월)에 걸쳐 조사한 트랩자료를 이용 분석하였다. 해충의 공간분포 특성은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Taylor’s power law와 Iwao’s patchiness regression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 해충 모두 집중분포를 하고 있었다. 두 회귀식 중 꽃노랑총채벌레와 목화진딧물 유 시충은 Taylor’s power law이, 온실가루이는 Iwao’s patchiness regression이 공간분포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었다. 트랩당 평균밀도와 최고밀 도, 11마리 이상 잡힌 트랩 비율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다. 트랩당 평균 밀도 4.0마리를 추정에 필요한 최소 트랩수는 꽃노랑총채벌레 13개, 목화진딧물 유시충 11개, 온실가루이 10개이었다. 고정 정확도 0.25 수준에서 3종 해충의 Taylor’s power law과 Iwao’s patchiness regression 상수를 이용하여 축차표본조사 중지선을 구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농산물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고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를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시설토마토에 발생하는 주요해충의 천적을 이용한 방제기술 개발을 통한 천적시장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다. 춘천지역의 농가에서 반촉성재배(2~6월)시기에 트랩과 육안조사를 통해 해충발생과 천적 등을 이용한 방제효과를 조사 하였으며,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를 대상으로 천적에 대한 저독성 약제와 유기농자재의 선발시험도 병행하였다. 그 결과 반촉성재배시 발생되는 주요 해충으로는 온실가루 이와 총채벌레이었으며 온실가루이의 경우 4월 중순경 발생되어 5월 중순이후 발생이 증가하였고 총채벌레는 4월 상순경에 발생되어 6월 이후에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비교적 천적에 저독성 약제인 스피로메시펜액상수화 제, 피리프록시펜유제 및 유기농자재 등도 선발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시설채소 반촉성재배시에 효과적인 해충의 관리방안으로 발생초기에 천적인 온실가루이좀벌과 미끌애꽃노린재 등을 활용하고 해충의 발생증가 시기에는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와 유기농자재 등을 활용하여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작성하였다.
해충방제용 유기농자재는 방제효과가 낮아 농가사용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유기농자재 중 하나인 녹차씨유 500배에 레시틴, 잔탄검, 난황유, 물비누를 1000배로 희석하여 파프리카에 발생되는 진딧물에 1회 살포 3일후 생존율과 방제가를 조사한 결과 난황유를 첨가하여 방제할 경우 77.8%, 레시틴 69.0%, 잔탄검은 21.9%, 물비누 57.0%의 방제효과가 증가하였다. 또한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의 방제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7일 간격 3회 살포한 후 엽당 발생마리와 발생엽률을 조사하고 방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녹차씨유에 무첨가 대비 레시틴 첨가는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각각 67.3%, 77.8%, 잔탄검 첨가는 36.9%, 22.2%, 난황유 첨가는 65.0%, 44.4%, 물비누 첨가는 60.1%, 44.4%의 방제효과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진딧물,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방제에 있어 첨가제로 난황유와 레시틴의 첨가가 방제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