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는 실존하는 죽음에 대해 더욱 고차원적인 인식을 갖춘 채로 다음 세대를 이끌고 돌봐주려는 일반적인 관심과 자신의 사후에도 지속 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개인적·공적차원에서 기여하는 능력을 발휘하 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빈곤, 갱년기, 질병 등으로 인한 심 리사회적 위기와 죽음불안을 경험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도 와 삶의 희망에 위협을 받게 된다. 중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큰 문제인 정서적 불안은 죽음과 관련된 정서적인 반응으로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 정은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동안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적 태도를 포괄하는 개 념으로 중년기의 위기 중 죽음에 직면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886년 발표 된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진실 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중심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중년기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정서적 불안을 강화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9년 수행한 「청소년이 행복 한 지역사회 지표조사」의 고등학교 청소년 응답자 3,110명을 연구의 대 상자로 선정하였다. 청소년의 권리보장, 대인관계 만족도, 정서상태 및 유데모니아 간의 종합적인 영향관계 탐색과 정서상태의 매개효과 확인을 위하여 SPSS 26.0, Lisrel 8.80 및 Stata 16.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 관관계 분석 및 구조방정식 분석을 수행하였다. 정서상태 매개변인의 영 향력 및 유의성 확인과 관련하여 부트스트래핑을 통하여 검증과 수치를 확인하였다. 세부적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청소년의 권리보장은 정서상태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며, 유데모니아에 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인관계 만족도는 정서상태에 유의한 정적 인 영향을 주며, 유데모니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정서상태는 유데모니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넷 째, 권리보장은 정서상태를 부분매개로 하여 유데모니아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대인관계 만족도는 정서상태를 부분매개로 하 여 유데모니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에 청소년의 유데모니아 또는 행복감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수립 및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기초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야의 극렬한 대립은 양당을 지지하는 당파적 양극화의 선을 넘어 정 서적 양극화의 심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정서적 양극화는 민주주의의 기 본원칙이 제대로 작동되기 어렵게 만들었고 민주주의의 상대성 이념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정서적 양극화의 연구는 양당제의 미국에서 활발 하게 진행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한국을 위시한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정서적 양극화의 특징과 원인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 은 초보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정서적 양극화의 특징 및 대안 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서적 양극화 해소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대통령 리더십의 활용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한국의 정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 한 대안으로 변혁적 리더십의 변수 중 비전 제시를 통한 신뢰감 형성, 개인적 배려 측면에서 양방향의 의사소통을 통한 설득 및 타협의 정치적 능력 발휘, 지적 자극 측면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새롭고 창의적인 방 식으로 변화유발 등을 활용하여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대 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정서적 소진 및 정신건강 예방 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SSO모델을 근거로 역할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 및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검증하였다. 대전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자료 중 140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역할스트레스(Stress)→정서적 소진(Strain)→정신건강(Outcome)의 인과관계모형에 대해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했으며 변수 간 관련성에 있어서도 역할스트레스가 정서적 소진을 통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역할과부하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정서적 소진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역할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선교사 탈진 진단 및 대처방안을 프로이덴버거의 “과잉 성취동기” 이론과 마슬락의 “정서적 고갈”에 관한 측정 방법론을 통해 제시하고, 보완책으로 호킨스와 오스왈드의 이론을 다루었다. 2012년 부터 2년간 한국선교사의 중도탈락은 40%를 넘었다. 세계적으로 선교사 중도탈락의 위기관리 연구가 1996년과 2015년에 심도 있게 진행되었고 200여 곳 선교사 케어센터가 생겨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방향 제시는 없었다. 선교현장에서 선교사의 헌신적 태도가 대인관계에서의 조절능력 부족을 야기하였고 탈진이 초래되었다. 현실의 실망스러운 상황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감에 의한 부정적 자아개념이 업무에서 성취감 감소로 이어지며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본 논문은 선교사의 탈진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분석하 고, 탈진 학자들의 의미 있는 대처방안을 재정립하였다.
본 연구는 D 대학을 중심으로 DEU-GRIT 검사를 활용하여 대학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 신입생의 성별과 전공 분야에 따른 대학 생활 적응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고, 대학 생활 적응의 중요한 영역인 학업, 사회, 정서, 진로 적응의 수준을 기반으로 군집화된 대학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DEU-GRIT 검사 규준을 바탕으로 대학 신입생 중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하위 규준집단을 따로 분류하여 이들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서 적응 수준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 적응과 정서 적응 수준에서 과학기술 전공 분야 학생이 인문사회 전공 분야 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생활 적응의 4개 영역 수준을 기준으로 군집 분석을 한 결과, 군집 1은 모든 영역의 적응 수준이 높았지만, 군집 3은 모든 영역의 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군집 2는 정서 적응 수준이 높았지만, 군집 4는 정서 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EU-GRIT 검사의 하위 규준집단에서는 학업 적응과 사회 적응 수준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높았으며, 대학 생활 적응 전체 및 학업 적응과 정서 적응 수준이 인문사회 전공 분야 학생보다 과학기술 전공 분야 학생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위 규준집단의 대학 생활 적응의 4개 영역 수준을 기준으로 군집 분석 한 결과, 하위 규준집단 군집 1은 정서 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하위 규준집단 군집 2는 정서 및 진로 적응 수준은 낮고 학업 및 사회 적응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위 규준집단 군집 3은 모든 영역 수준이 낮았으며, 하위 규준집단 군집 4는 사회 및 정서 적응 수준이 낮고 학업 및 진로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 신입생의 사회 및 정서 적응 측면에서 성별에 따라 맞춤화된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개입이 필요하며, 전공 분야에 따라서는 취업 전망에 대한 기대의 높고 낮음에 따른 상대적 정서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하위 규준집단의 대학 생활에서 정서 및 사회 적응은 대학 생활 적응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도 시사한다.
What is purchase motivation for luxury brands? and what kind of process through makes higher cult intention(i.e.,loyalty). How does consumption value affect loyalty? Theoretically, it was studied whether it could be explained. The luxury products and services were divided into categories and surveys were conducted at the national level. This research analyzed the influence of positive affect on cult intention by mediating luxury consumption value with S-O-R frame. The logic was developed with excitation transfer theory. Positive affect, compatibility mediating effect were investigated. Unlike the previous studies that have been recognized as important in terms of symbolic value in luxury brands, it was confirmed that experiential consumption value had the greatest impact. In addition, the influence of functional value and symbolic value had a significant effect. The effect of consumption value on cult intention was mediated by positive affect and compatibility. Therefore, emotional response can be seen as having an effect on cult intention through excitement transfe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luxury brand marketers need to develop consumer values that can lead to arousal and positive emotional responses to suit consumer lifestyle. The research results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experience marketing and the hospitality service of luxury brands.
이 연구의 목적은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교정음악치료 프로그램이 교도소에 수감중인 수형자의 자아존중감과 부정적 정서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봄으로써 교정심리 치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음악치료의 효과와 강점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은 S 교도소의 집중인성교육에 참여하는 남성 수형자 14명이며, 범죄자 치료 모형 중 좋은 삶 모형을 토대로 하여 연구자가 구성한 총 8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효과 검증을 위해 자아존중감 검사(SEI)와 다면적 형용사 체크리스트(MAACL)로 사전・사 후 검사를 실시하여 측정된 결과를 대응표본 t 검증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정음악치료 프로그램 실시 사전・사후에 측정한 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평균 3.59점에서 3.72점으로 향상되었으며, 자아존중감의 하위 요인 중 자기 주장과 확신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MAACL 점수는 평균 15.43점에서 12.3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MAACL 하위 요인 중 불안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참여자들은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감정 표현을 통한 긍정적 정서 경험 및 스트레스 해소,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 극복, 동료와의 관계 개선, 수감 생활 및 출소 이후의 삶에 대한 계획 설계 등에 유익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이 연구는 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시행한 결과 음악치료가 통제된 교도소 환경에서 제한되기 쉬운 수형자의 자기 표현과 건강한 대인 교류 경험을 제공하여 수형자의 중요한 재범 요인인 자아존중감과 부정적 정서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이 지각한 고객 불량행동,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서비스 사보타주와 관련된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고객 불량행동이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서비스 사보타주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실증분석을 위해 항공기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이 지각한 고객 불량행동,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서비스 사보타주와 관련된 기존연구를 토대로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밝힘으로서, 항공기 객실승무원의 직무수행 능력과 조직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방향을 고찰하고 항공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을 제안하는데 그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실증분석 결과, 제시된 9개의 가설 중 8개가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으나, 몇 가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어 향후 다른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항공기 객실승무원의 근무여건과 환경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변수들에 대한 연구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엄격한 척도순화과정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척도는 제거되어 지는 등 신뢰성 측면에서 다소 만족스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증대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versucht, die Anwendungsmöglichkeit der Begriffe ‘emotionale Intelligenz’ von Daniel Goleman im deutschen Kulturunterricht zu erläutern. Der Begriff ‘emotionale Intelligenz’ wird fünf Ebenen untergeordnet: i) die eigenen Emotionen kennen, ii) Emotionen beeinflussen, iii) Empathie, iv) Emotionen in die Tat umsetzen, v) Umgang mit Beziehung. Heutzutage ist die Kultur im Deutsch als Fremdsprache einen wichtigen Lernstoff. Die Kultur kann nicht nur kognitive Ebene sondern auch affektive Ebene beeinflussen. In dieser Arbeit wird aber sie sich auf das affektive Lernen konzentriert. Um die Affektivität der Lernenden im Kulturunterricht zu entwickeln, kann der Begriff ‘emitionale Intelligenz’mit vier Lernverfahren kombiniert werden: die Zusammenarbeit für Wahrnehmung von Emotionen, der Rollspiel für Nutzung von Emotionen, das Lesen für Verstehen von Emotionen und das Sehen für Beeinflussung von Emotionen. Je nach Lernverfahren können die verschiedenen affektiven Ebenen der Lernenden sich darin progressiv entfalten und daher können die Lernenden innerlich stark motivert werden.
우리나라는 대기업, 재벌에 대한 반기업정서가 상대적으로 크게 형성되어 있어 반기업정서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본 연구는 반기업정서와 기업 평판, 사회공헌 활동의 관계 및 영향력에 대해서 평상시와 위기시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실제 우리나라 유수 대기업들의 반기업정서 태도에 대하여 기업별 점수를 측정하여 삼성, SK, 현대, CJ가 반기업정서가 높은 기업임을 분석하였다. 둘째, 반기업정서들은(인지적 차원이건, 감정적 차원이건) 모두 조직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위기 상황, 그것도 기업의 도덕적 위기 상황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반기업정서가 평판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더욱 높은 영향력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평상시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수행의 필요성에 대한 함의를 던진다.
목 적: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과 적응을 성별에 따른 각각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부적응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진로지도에 좀 더 차별화되고, 입체적인 접근을 돕고자 한다. 방 법: 충청지역 안경광학과 3년제 대학생 156명과 4년제 대학생 187명으로 총 343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별에 따라 대학생활 적응도와 학과 적응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성별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과 학과 적응에서 대학생활 적응도는 남학생은 3.24와 여학생은 3.12로 남학생이 다소 높은 대학생활 적응도를 나타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 인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의 적응도는 각각 남학생이 3.78과 2.51로 3.54와 2.19의 여학생 보다 다소 높은 학과 적응 도를 나타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과 0.00). 환경적 차원의 적응도 에서도 남학생3.15와 여학생 3.04로 남학생이 다소 높은 적응도를 나타내었지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결 론: 미래 전문 의료분야에서 일하게 될 남녀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정서적 불안정성의 심각성을 안광학계 모두가 인지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컴포트 푸드(comfort food)의 구성요인과 종류, 그리고 희노애락의 4개 정 서에 따른 컴포트 푸드의 섭취에 성차가 존재하는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425명을 연구 참가 자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서 따뜻함과 위안을 주는 음식, 즐 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 맛있는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음식 외 적 요소에서 부담 없는 음식, 편리한 음식을 컴포트 푸드의 개념으로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을 고려한 음식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컴포트 푸드로 더 적합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컴포트 푸드의 종류로 남자는 고기류, 찌개 및 백반, 술을 보고하였고, 여자는 찌개 및 백반, 과일 및 야채, 고기류를 보고하였 다. 남자가 음식종류를 선호하고 여자가 스낵 종류를 선호한다는 가설을 지지되지 않았다. 셋째, 제시된 4개의 정서에 따라 섭취하는 컴포트 푸드의 종류를 살펴본 결과,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주로 술, 초콜릿, 매운 음식 그리고 음료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남녀 모두 치킨이 공통적으로 선호되었으며 여학생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컴포트 푸드로 선택한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술을 주요 상위권의 음식으로 선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지금까지 조직행동 연구를 살펴보면, 조직 구성원들이 가진 부정적 행동 또는 문제의 개선에 대해서는 상당한 연구가 축적되어 온 반면, 조직 구성원의 강점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긍정심리학은 조직구성원들의 긍정적 측면의 조명을 통해 태도와 행동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도모하는데 이론적으로 또는 실무적으로 기여할 하나의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심리학에 바탕을 둔 것이 긍정조직행동
스토리텔링 광고는 현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스토리텔링 광고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기존 몇몇 활자형태의 내러티브 광고에 대한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광고가 정보전달 광고보다 효과적임을 밝히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제 상업용으로 제작된 광고들을 사용하여 스토리텔링 광고가 다른 광고 유형(정보전달 광고, 이미지 광고)보다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품유형과 브랜드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같은 제품에 대해 스토리텔링 광고, 정보전달 광고, 이미지 광고 모두가 제작되어 있는 광고를 탐색하였으며 최종 9개의 광고가 선정되었다. 종속변인으로는 광고효과, 광고후 감정, 각성정도, SAM이 측정되었다. 예비분석을 통해 광고후 감정은 크게 정서적 감정과 인지적 감정으로 나뉘어졌으며, 이를 대상으로 분석이 실시되었다. 분석 결과, 광고효과, 각성수준, 정서적 감정 모두에서 스토리텔링 광고와 정보전달 광고가 이미지 광고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토리텔링 광고는 정보전달 광고에 비해 평균은 높았으나 그 차이는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성별의 주효과는 각성수준에서 경향성만이 관찰되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각성수준을 보였다. 광고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은 정서적 감정을 제외한 모든 변인들에서 관찰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 광고에서는 남성이, 이미지 광고에서는 여성이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본 연구결과의 함의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본 논문은 드라마 대본으로부터 성격을 추출해 내고, 추출된 성격을 인공정서 캐릭터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라마 대본을 이용하여 등장인물의 성격을 인공정서 캐릭터에 반영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드라마 대본에서 등장인물별로 텍스트를 분리한다. 분리된 텍스트에 대하여 형태소를 분석하고, 분석된 형태소들을 정서단어 데이터베이스와 매칭하여 정서 단어를 추출한다. 추출된 정서 단어를 이용하여 지배정서를 분석한다. 분석된 지배정서를 인공정서의 성격을 결정하는 수식에 반영하여 캐릭터의 성격을 설정한다. 드라마 등장인물의 성격이 반영된 인공정서 캐릭터를 검증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평가를 진행하였다. 외관상 동일한 세 개의 인공정서 캐릭터에 각각 서로 다른 등장인물의 성격을 반영하였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세 개의 인공정서 캐릭터에 어떤 등장인물의 성격이 반영된 것인지 맞추도록 하였다. 평가 결과, 사용자들은 높은 비율로 정답을 맞추었고, 이를 통해 등장인물의 성격이 잘 반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예술경영에 대한 마케팅적 접근의 부족과 공연과 예술에 관련된 연구동향이 실증분석을 통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연이라는 예술문화의 산업화 관점에서 공연이벤트 개념과 특성을 파악하고, 공연이벤트 관객의 시장세분화를 위해 심리적 변수인 정서적 체험에 대한 관객특성에 따른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공연이벤트에 관객들이 기대하는 정서적 체험의 13가지 속성은 '예술성'과 '이벤트성'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나타났고, '예술성' 체험보다는 '이벤트' 체험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향후 공연이벤트의 '이벤트성'을 부각시킬 노력이 요구된다. 연구 결과 공연이벤트 최적의 표적시장은 '20-30대 고소득층의 대학생과 사무직으로서 영화관람과 여행을 좋아하는 집단'이었다. 그리고 관객특성에 따라 정서적 체험의 기대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모든 변수에서 채택되었다. 각 분석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특성에 따라 공연이벤트의 시장세분화와 표적시장에 접근한다면 공연이벤트 마케팅과 경영에 유용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는 비교적 실증분석이 부족한 예술분야에서 공연을 대상으로 마케팅적 관점에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는 점이며, 공연이벤트의 정서적 체험에 대한 요인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무적 의의는 공연이벤트 경영을 위한 관객특성에 따른 차이를 밝혀 관객개발 STP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계점으로는 대학로라는 단일지역에서 주말에 조사됨으로써 조사대상의 편향성으로 일반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특성이 20대와 학생에 편중되었다는 문제와 정서적 체험을 기대차원에서만 밝혀 실제 체험후의 결과를 밝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후속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한계점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미술(Art)은 아동의 정서발달(Emotional advancement)에 영향을 준다. 아동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조절할 줄 알아야 상대방의 사고, 감정, 의도 등 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기초적 수준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아동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은 반복되는 정서의 학습이 각인되어 비슷한 상황에서 학습한 것처럼 반응되는데 미술치료를 통하여 분노를 잘 다루는 법을 배우거나 감정이입의 표현을 경험한다면 이것은 평생 동안 지속 될 것이다. 정서란 태어나면서 부터 행동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격의 전반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영유아기 때부터 개발된 정서를 잘 유지하고 가족 간의 바람직한 양육과 보호로 정서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정서장애 아동은 부모의 통제와 억압으로 불안정한 정서를 갖게 되므로 미술치료(art therapy)활동에서 자신의 욕구표현과 매체(Media)의 충족 경험으로 내면에 억압된 감정을 표현하고 보상(compensation)하도록 도와 스트레스(stress)의 경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아동의 정서함양을 위한 미술치료는 언어발달상 표현의 한계가 있거나 언어적 상호작용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에게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본 연구에서 아동은 미술활동을 통하여 우울(depression), 분노(anger), 반항(defiance), 공격성(aggression)등을 표출하며 부정적 감정배설(excretions)과 정화(catharsis),그리고 HTP그림 진단기법을 적용한 질적사례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