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차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박차정 의사의 생가터는 박 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업적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시 공간이 협소하고 전시 자료가 부족하여 관람에 불편이 크다. 이에 본 연구는 전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는 전 시 방안을 제안하였다. 일제강점기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독립운 동과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에 관한 주제로 전시 내용을 확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뉴미디어 기술을 전시콘텐츠에 활용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터치형 스크린과 RFID, 지향성 사운드를 활용하여 공간 의 제약을 극복하였고,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실 물이 없어도 전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AR 포토존은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도입하였다. 이러한 전시 개선은 박차정 의사와 남매들의 삶과 업적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전시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 엇보다 생가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두 단계의 이민정책으로서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분석하 며, 그 사례로 부산시의 도입 및 운영을 중심으로 다룬다. 이 제도는 지 역 인구 감소와 경제적 문제에 대응하여 외국인 인재를 특정 지역에 유 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부산시가 서구, 동구, 영도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지역자치단체의 역할을 중심으로 정책 집행상의 어려움을 분석한다. 연구 결과, 비자 제도가 인 구 및 경제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이나, 정부 간 협력과 지 역적 역량 부족이 효과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 석을 바탕으로, 지역 자율성과 비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이는 한국 내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의 발전에 중 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충주 고미술 거리의 공간 구성 및 특징을 살펴보고, 심층 인터뷰 기법을 이용하여 충주 고미술 거리에 대한 가치와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정량적, 정석적으로 분석하여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리문화, 문화의 거리 및 고미술 거리 활성화, 충주 고미술 거리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충주 고미술 거리의 상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충주 고미술 거 리 활성화를 위해서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고미술 및 수석 상인들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고미술과 수석에 대한 가치가 지역민, 유관기관, 지자체 공무원 들을 중심으로 공유되어야 한다. 셋째, 평생교육 및 관관산업 지원을 통해 유입 인구를 확대하여야 한다. 넷째, 투명한 거래문화 확립을 위한 법적 규제 완화이다. 다섯째, 충주 고미술 거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고미술 및 수석의 가 치를 알고 즐길 수 있는 후속세대 양성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급변하는 글로벌게임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의 게임산업 경쟁력 제고 와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남지역 게임산업의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전남 게임 콘텐츠 산업 및 인재 양성의 현황 을 분석하여 타시·도 대비 전남지역만의 게임콘텐츠 혁신 역량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전남정보 문화산업진흥원 수혜기업 지원 현황과 실태파악을 위해 유선전화 및 서면조사 및 전문가 인터 뷰를 통한 실증 연구를 도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 게임 산업 트렌드와 정부의 게임 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고려한 전남지역만의 게임콘텐츠 지원 방향과 육성 전략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경험과 제작 능력을 갖춘 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 진출 강화, 도내 IP를 활용한 지역 특화 서브컬처 게임 제작 지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등의 전략을 제언하 였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험의 증가는 지역 문화자원의 쇠퇴와 직 결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구감소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의 문화자원인 서점의 현황을 분석하고, 활성화 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진행 되었다. 지역 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먼저 전국 서점 현황을 분석하여 지 역별로 살펴보았으며, 이어서 독립서점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중요한 문화자원으로서 서점의 가치를 재조명하 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했 다. 첫째, 지역서점을 단순히 출판물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복합문화공 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 서점은 이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 다. 둘째, 지역서점을 위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프랑스 의 사례에서 보듯, 책을 쉽게 검색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 는 당연한 것으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셋째, 지역서점은 자신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연계해야 한다. 서점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와 제휴를 맺을 때 지역 사회와 서점 모두 함 께 성장할 수 있다. 인구감소는 지역 사회의 많은 중요한 자원들의 소실 을 야기할 것이며, 지역 문화 자원의 감소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본 논문은 농업인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결정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농업인 397명으로부터 얻은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프로빗 분석과 다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농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농업인들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농업인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온실가스 감축의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인지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농업인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농촌지역 주민-신재생에너지 사업자-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 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와 전기 이동 선로의 연결 개선 및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유익·가치성을 인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지원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노년의 삶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 와 노인시설 운영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필요성이 부합되면서 인구 고령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AIP에 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들은 AIP가 노년기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주장하는데, 이는 노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제공되었을 때 가능하다. 본 연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필수 의료와 임종기 완화의료 및 돌봄 등의 실태를 점검하고 AIP 관련 정책의 현행 법령과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는 무엇이며 향후 그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효적 방안들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제언한다.
본 연구는 도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의 개념 및 지역정체성과의 관계성에 대하여 살펴보고 국내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연구하여 문화기 반 도시재생이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미친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여 새롭게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국내 도시들에 대한 적용가능성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기존의 문헌들을 검토하고, 국내 문화도시 및 문화관광축제 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동구, 충청북도 청주시,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문화기반 도시재생 의 성공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지역의 정체성 형성 및 활성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 개선효 과 및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보다는 지역주민의 참여 및 도시이미지 개선 등의 사회적 효과에 집중하여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추진되는 문화기반 도시재생은 적극적인 지역 주민참여 및 지역의 문화 ·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어메니티 증진을 위한 환경조성 과 유휴 공간 및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시설조성 등을 위한 문화기반 도시재생전략 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 운남성 라평현 명가촌(中國雲南羅平縣明格村)대상지로 명가촌의 생태보전 및 지역발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운남성 라평현의 독특한 계단식 밭 경관(梯田景觀)은 중국의 중요한 농업문화유산이고 매우 높은 보존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운남성 라평현 면가촌에서 살고 있는 포의족(布依族)은 중국의 소수 민족에 속하며, 그 민족의 전통문화와 풍습은 중국의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보전가치 크다.
중국은 고대부터 다민족 국가였다. 수천 년 간 다른 민족문화와 지역문화가 서로 융합되어 상호 영향력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형성했다. 소수 민족의 전통문화는 중국 민족의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운남성 포의족(布依族)은 독특한 의상, 음식, 건축, 무용, 공예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문명의 통일화에 따라서 운남 포의족 전통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국 독특한 소수 민족 문화가 시간에 흐르면서 잊혀지고 없어지는 것은 세계 문화사에 커다란 동정이다. 그래서 포의족 문화의 전승과 보전에 대한 내용도 핵심 내용이다.
현재 명가촌의 농촌마을계획은 장기간 단일화 발전 모델로 이 지역의 보전가치가 큰 계단식 밭경관과 포의족(布依族)의 문화에 대한 고려가 미비하여 점차 사라지고 있다. 본 연구는 명가촌의 경관보전 및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내용은 명가촌의 생태마을설계와 무형문화유산의 보전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활성화 계획을 다루고자 한다.
첫째, 명가촌 생태마을설계에 대한 내용이다. 우선 기존의 농촌마을계획을 진단하였다. 생태마을설계 방향은 자연생태환경과 포의족 전통건축 복원 및 계단식 밭의 보전이다.
둘째, 마을의 무형문화유산 보전방안이다. 농업문화유산은 현대 농업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적인 농업은 사라질 위기에 있다. 명가촌 계단식 경작지의 경제적 가치, 생태적 가치, 미학적 가치, 문화적 가치, 과학적 연구 가치 및 사회적 가치와 같은 여러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반면, 면가촌 전통적인 농법은 단지 1차 산업에 국한되어 있고, 계단식 경작지는 경사가 급하고 협소한 폭으로 기계경작이 어려워 농민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제한요소는 오히려 녹색농업, 유기농업 및 생태농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요소가 되고 있다. 계단식 경작지와 연계한 생태관광의 개발을 장려하고, 다자간 경제 보상을 통한 유기농업과 특색 있는 농업을 촉진한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명가촌 Permaculture 및 생태관광 모행 도입이다.
1). 전통적 단일농업 → 다양한 산업구조 퍼머컬쳐로 전환(유채 재배업, 유채씨 기름 가공업, 양봉업, 유기농산물 판매 산업)
2). 생태관광 개발 (포의족 전통문화 홍보, 지역수익증가, 생태경관보전)
2012년 기준 산촌지역 임가소득은 도시근로자의 54.3%, 농가의 67.6%에 불과하며,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 위주의 임업은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를 갖고 있다. 한편 우리사회는 여가시간 증가, 삶의 질을 강 조하는 생활 방식이 자리하게 되면서 도시에서 벗어나 산림에서 체험하고 힐링을 하기 위한 수요가 지 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산림수요에 대응하여 기존에 1차 산업 위주의 임업 외에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산림치유를 활용한 사 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림치유를 이용한 산촌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촌지역에서 행해지는 산림치유시설의 특징, 프로그램 내용 등을 인터넷 조사와 현지 방문, 전문가 인 터뷰를 수행하였다. 이후 인터뷰한 원자료를 Strauss & Corbin(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였으며 NVivo11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총 186개의 개념과 8개의 범주와 24개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고, 산촌지 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치유 적용 과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산촌지역에 산림치유 적용방안을 위한 정책 제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정량적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마을 조 성·운영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introduce the local festival sponsored by KOTRA (Korea Trade- Investment Promotion Agency) in Banteay Meanchey Province in Cambodia, find that the vitalization strategies that allow the local festival concept to be used as a new rural development strategy alternative, and share those strategies with other donor countries and agencies that may want to implement something similar. Strengths, Weaknesses, Opportunities, and Threats (SWOT) analysis was utilized to derive the internal and external factors found in the process of planning and promoting a local festival. Analytical Hierarchy Process (AHP) analysis was employed to prioritize the factors derived from SWOT analysis. These results would lead to the establishment of applicable vitalization strategies. The vitalized local festival can be a tremendous resource for rural regions in Cambodia by helping maintain the rural societies, support the inheritance of their cultural legacies, and provide additional outlets to sustain local development. Acting as sponsors of these strategies will help donors strengthen the ties and construct international cooperation partnerships with Cambo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