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conditions necessary for the total eradication of mite pests in indoor environments. The study involved the construction of a sterilization experimental setup. For this setup, various sterilization techniques, such as UV-C, ozone, ultrasound, and heat were applied, based on previous research. The experimental procedure consisted of placing mite pests in a chamber and subjecting them to different sterilization techniques. Observations were conducted immediately after the experiment and repeated five days later to assess the extent of eradication. The results showed that UVC, ozone, and ultrasound methods were not successful in completely eradicating the mite pests. In contrast, heat sterilization demonstrated effectiveness depending on the specific temperature and exposure time. To achieve the eradication of mite pests in indoor environments, it is necessary to maintain conditions of short-term high-temperature sterilization above 65°C or sustain temperatures above 50°C for a minimum duration of 90 minutes.
최근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로인해 진드기와 냄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제충국 추출물 (Tanacetum cinerariifolium), 수용성 피톤치드(water-soluble phytoncide)가 진드기 퇴치제로서 효과와 탈취 및 항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 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틱 클라이밍 테스트(Tick climbing test)에서 제충국 추출물(Tanacetum cinerariifolium) 23.33점, 수용성 피톤치드 22.00점 으로 높은 기피효과를 보였다. 복합추출물로서의 진드기 기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 실험에서 기피 효과가 확인된 제충국 추출물, 수용성 피톤치 드를 포함한 복합추출물(Sample이라 함.), 타사 제품(Control이라 함.)로 틱 클라이밍 테스트(Tick climbing test)를 진행하였다. 결과 Sample 13.00점, Control 26.67점으로 Sample이 높은 기피 효과를 나타내었다. 참진드기 실내 기피제 효력 시험법에서도 Sample이 88%, Control이 12%로 우수한 진드기 기피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Sample을 가지고 탈취 시험을 진행한 결과 암모니아에서 98.3%, 트리메틸아민에서 99.5%의 탈취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항균시험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모두 99.9%의 항균 효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위 소재를 포함한 복합추출물은 추후 진드기 기피제와 탈취 및 항균에도 효과가 있는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진드기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원생동물 및 균류를 포함한 다양한 병원체를 전달할 수 있는 감염병매개체이다. 진드기는 불리한 환경조건에 서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흡혈이 필수적인 절지동물의 진화적 산물로써 비흡혈 기간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도 생존이 가능하다. 특 히, 높은 온도와 낮은 습도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수분 조절 메커니즘과 내열성의 생리적 특징은 진드기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도록 한 중요한 요인이다. 진드기의 침샘, 말피기관, 후장 그리고 뇌를 포함하는 여러 기관이 관여하는 물과 이온의 획득 및 배출은 복합적인 메커니즘에 의해 조절 된다. 진드기가 수분을 확보하는 주요 경로는 흡혈과정 또는 공기 중 수증기를 직접 포집하는 방식이며, 이와 더불어 진드기가 자연조건에서 맺힌 물방울을 직접 마시며 수분을 보충한다는 것이 최근 본 연구진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물방울에서 획득된 수분은 진드기 침샘의 포도상 부위(유형 I) 또는 중장을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는 것이 형광물질 추적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진드기 방제 및 병원체 전파 억제를 위한 전략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종설에서는 진드기 방제를 위한 잠재적 표적인 진드기의 수분조절 및 표피 배설의 생리적 메커니즘을 종합적으로 다 룬다.
본 연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 보은지역의 참진드기류의 시기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참진드기류는 다양한 환경(매년 4지점)에서 채집하였고, 5년 동안 충북 보은지역에서 채집된 참진드기류는 2속 3종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개피참진드기(Haemaphysalis flava), 일본참진드기(Ixodes nipponensis)로 총 17,704개체의 참진드기가 채집되었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가장 많은 28.83 T.I. (68.40%) 값을 보였고, 개피참진드기 1.49 T.I. (3.53%), 일본참진드기 0.02 T.I. (0.06%)순으로 채집되었고 종 동정이 되지 않는 유충은 11.81 T.I. (28.01%)로 조사되었다. 우점을 차지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봄철 (5-6월)에, 유충은 8월과 9월에 가장 많은 수가 채집되었다. 대부분의 채집지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채집되었고 무덤과 초지에서만 유충이 많이 채집되었다. 개피참진드기는 충북 보은지역에서 채집된 개체수는 적지만 모든 채집지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채집된 3종의 참진드기류에 대하여 총 828 pools의 SFTS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 청주지역에서 채집된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대하여 다양한 식물체 메탄올 조추출물과 천궁유래 물질들을 이용하여 살비활성과 기피활성을 조사하였다. 총 24종의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대한 살비활성을 조사한 결과, 천궁(Cnidium officinale)에서 93.3%의 살비율로 가장 높은 활성을 보였으며, 기피 효과의 경우 도라지, 미국자리공, 백목련, 어성초, 천궁, 칡잎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기피 및 살비활성이 가장 높은 천궁의 메탄올추출물을 용매 분획한 물질들과 천궁 유래물질인 butylidenephthalide 의 활성을 비교한 결과, 헥산(hexane)층 처리 3일 후에 90%의 높은 살비효과를 보였으며 기피반응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천궁 유래물질인 butylidenephthalide은 처리 7일 후에 90%의 살비활성을 보였고 T-tube olfactometer 실험에서 모든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무처리 구로 이동하여 기피활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천궁 조추출물과 천궁유래물질인 butylidenephthalide를 이용하여 작은 소피참진드기의 방제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닭 진드기 구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살비제인 와구잡이 II® (WGJB, 편백정유 : 계피정유 = 20 : 56)에 대하여 토끼와 기니픽을 이용하여 피부 자극성 및 감작성 평가를 각각 수행하였다. 일차피부자극시험에서 토끼의 피부에 WGJB를 24시간 동안 처리한 후 피부 자극성을 확인한 결과, WGJB는 비찰과 부위에서 홍반과 부종과 같은 어떠한 부작용도 일으키지 않았으나, 몇몇 토끼의 찰과 부위에서 매우 약한 홍반과 부종을 나타내어 WGJB의 1차 피부자극 지수는 0.625이었다. 따라서 WGJB는 약한 자극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었다. 피부감작성 시험에서 기니픽에 0.1 mL의 WGJB을 피내주사한 후 24시간 동안 감작시켰다. 감작 1주일 후 WGJB를 함유한 패취를 주사 부위에 부착하여 48시간 동안 처리한 다음, 2주 후에 WGJB 를 함유한 패취를 부착하여 감작을 야기시켰다. WGJB는 어떠한 알러지 반응도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WGJB는 약한 피부 자극성을 가지며 감작성을 야기하지 않는 물질로 평가되었다.
Ixodidae에 속하는 일부 참진드기들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을 비롯한 질병을 매개하는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해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이후로 SFTS 환자 발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경상북도는 전국적으로 2번째로 많은 SFTS 환자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경북 상주 지역의 진드기 분포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 반경 주변을 도심 녹지지역, 관리 취약지역 및 농촌지역으로 구별하여 flagging 방법을 통해 진드기를 채집하였고, 채집 진드기내 SFTS 바이러스 보균 여부를 조사하였다. 채집된 진드기 수를 Collection Index (CI = tick number / 1h / 2 people)로 산출한 결과, 상주시 내 총 26개 지점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와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를 포함하는 총 CI 143의 진드기가 채집되었고, 그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96.5%(CI 138)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채집된 진드기의 약 92%(131 CI)는 인적이 드물고 시청이나 관계 당국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관리 취약지역에서 채집되었으나, 도심의 녹지지역와 농촌 지역에서는 8.4%(CI 12)의 진드기만 관찰되었다. 총 CI 143의 진드기를 26개 pooling 한 후 SFTS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조사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한 권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채벌레는 시설재배작물의 주요 해충으로서 짧은 세대, 기피행동 및 살충제 저항성 발달 등으로 인하여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뿌리이리응애[Stratiolaelaps scimitus (Womersley)]는 포식성 토양응애로서 땅에 떨어져 용화되는 총채벌레를 포식한다. 본 연구에서는 농가자가생산법에 따라 증식한 뿌리이리응애를 활용하여 2018년 8~9월에 시설재배지 국화에 발생한 총채벌레의 밀도억제효과를 분석하였다. 총채벌레의 초기밀도는 꽃송이 당 약 6마리였다. 온실에 뿌리이리응애 한 상자 처리 시 밀도는 약 1,000마리/m2 정도 된다. 시험기간 동안 총 10상자를 처리하였다. 9월 말 무처리 온실의 총채벌레 밀도는 53.7 ± 7.0마리로 8.8배 증가한 반면에 처리 온실의 밀도는 13.5 ± 1.7마리로 2.1배 증가하였다. 처 리구의 밀도는 무처리구 대비 74.9%가 억제되었다. 즉, 여름기간 국화재배시설의 고온 조건에도 불구하고 뿌리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의 밀도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5개 지역 양계장에서 채집한 닭진드기(Dermanyssus gallinae) 성충에 대한 11종 살비제의 감수성을 조사하였다. Bifenthrin과 formic acid + pyridaben은 100배의 희석배수로 처리한 결과, bifenthrin은 5가지 지역에서 모두 100%의 살비율을 보였으나 formic acid + pyridaben 합제 는 연천과 안성을 제외한 나머지 3지역(경주, 칠곡, 금산)에서 20% 이하의 낮은 살비율을 보였다. 카바메이트계 약제인 carbaryl은 경주(45.0%) 를 제외한 4지역에서 100%의 살비효과를 보였다. 유기인계 약제인 dichlorvos는 연천을 제외한 4지역 모두 100%의 살비효과를 보였지만 연천 은 66.7%의 살비율을 보였다. 연천과 안성지역의 양계장이 살비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다른 3지역(경주, 칠곡, 금산)의 경우에는 약제에 따라 활성의 차이를 보였다. Clothianidin, thiamethoxam, fenitrothion, formic acid + pyridaben은 지역에 따라 살비활성의 효과에 차이를 보여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나, carbaryl과 cartap hydrochloride, dichlorvos, bifenthrin은 실험에 사용된 모든 지역에서 활 성이 높아 모든 지역에서 사용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양계장별 살비제 활성이 차이를 보이는바 효과적인 닭진드기의 방제를 위해서는 살비제의 활성평가와 더불어 약제의 교호살포와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해야할 것으로 보이며 본 연구가 닭진드기 방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질환 중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이후 지속적인 환자 증가뿐만 아니라 사망자가 늘고 있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또한 대표적인 가을철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도 2013년 이후 1만 여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이다.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tick)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고 있고, 모든 성장단계에서 숙주를 흡혈하여 병원체를감염시키고 있어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한 방제 전략수립에 어려움이 많은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쯔쯔가무시증을매개하는 털진드기(chigger mite)도 야생 설치류와 사람 등 포유동물에 기생하며 흡혈을 통해 병원체를 전파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들 진드기의 국내 발생양상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적인 감시망을 구축하여시기별 발생밀도 및 국내 분포조사를 실시하고 진드기의 병원체 보유여부 확인을 통해 분석한 자료를 대국민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보건위생 및 농업 환경에서 진드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병매개체이자 경쟁자이다. 지구온난화 및 야외 활동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진드기에 의한 감염 환자수 및 사망자수가 증가하였고, 닭진드기나 꿀벌응애와 같은 축산외부기생자들에 의한 동물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 진드기를 인위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화학합성 살비제들의 활용에 주로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이들 약제들에 대한 안전성 우려 및 저항성 발생으로 식물체의 활용에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어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일부 소재들도 개발되었다. 비록 국내에서는 아직까지진드기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지 못한 실정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식물체 또는 그 유래물질들의연구를 위한 실내 방법론적인 접근법들, 이를 통해 도출된 활용 가능한 식물 소재들 그리고 상업화의 현실적인어려운 점 등에 관해 논의하고자 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dust mite allergen and bacterial endotoxin concentrations in the subwaycabins. For this aim, we sampled dust using a vacuum cleaner on cabin seats of subway trains operating in threeSeoul Metro Lines from April to May in 2011. The concentration of dust mite allergen and endotoxin were1,137.51±806.26ng/g and 5,742.1(4.68)EU/g, respectively. While, the concentration of dust mite allergen washigher on cabin seats of subway trains in Line B(1,487.61±930.59ng/g) than on those of trains in Lines A andC(641.9±398.3 and 1,344.9±822.4ng/g). All measurements did not exceed the National Workshop Guidelineof 2,000ng/g. While, bacterial endotoxin concentration [GM (GSD)] was higher on cabin seats of subway trainsin Line A [12,373.21(4.97EU/g)] than on those of trains in Line B and C8,520.77(3.98) and 1,631.43(1.88)EU/g. Dust mite allergen concentrations were strongly influenced by the portion of underground (on the subway line)and endotoxin concentration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passengers using the subway lines.Seats for seniors and the week showed relatively higher concentrations compared to seats for general passengers.But, no significant difference of dust mite allergen and endotoxin concentrations in the subway cabins was foundrelating to seat type (p=0.451, p=0.564).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the dust mite allergen levels andendotoxin levels in the subway cabins (p=0.439).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질병을 매개하는 절지동물의 서식밀 도 및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호남지역의 매개체 전파질환의 유입 및 확산에 대 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3년 봄철에 털진드기 및 참진드기를 채집하여 감시를 진 행하였다. 쯔쯔가무시를 매개하는 털진드기의 경우에는 영암(월출산)과 익산(시 대산)에서 sherman live trap을 이용하여 야생 들쥐를 채집 한 후 hanging method로 여러 종의 외부기생 절지동물을 분리하여 그 중 쯔쯔가무시를 매개하는 털진드기 만을 분류 동정한 후 쯔쯔가무시 감염 여부를 확인하였다. 영암에서 4월부터 5월까 지 감시를 진행한 결과 총 13마리의 털진드기매개체 동물인 야생들쥐를 포획 후, haning mothod 방식으로 털진드기(1000)를 확보한 후 분류 동정과 병원체 진단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Leptotrombidium orientale, L. zetum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 났으나, tsutsugamushi 병원체 감염여부를 분석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익산에서 4월부터 5월까지 감시한 결과 총 16마리의 털진드기매개체 동물인 야생들 쥐를 포획하였으며, 털진드기(500)를 채집한 후 분류 동정한 그 결과 Leptotrombidium orientale, L. zetum, L. pallidum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tsutsugamushi 병 원체의 진단실험을 수행한 결과 종 2개의 sample(4월27일, 5월26일 채집 sample) 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PCR product를 클로닝 및 시퀀싱 후 분자계통도를 분석 한 결과 익산시료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tsutsugamusi 병원체는 Je-cheon strain으 로 확인되었다.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의 고도별 분포를 확인하고자 유충의 집 중 발생시기인 가을철(2009년 11월)과 봄철(2010년 3월)에 덕유산 지역에서 설치 류 포획에 의한 털진드기 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는 북쪽사면인 무주군 설천면부 터 빼제고개를 경유하여 남쪽사면인 거창군 주상면일대까지 고도를 200 m 간격으 로 나누고 총 16개 지점에 Sherman live trap을 설치하여 설치류를 포획하고 이들 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들을 채집하여 분석한 결과 2과 4속 14종 4,544개체였 다. Leptotrombidium속은 동양털진드기(L. orientale)가 2,248개체(49.5%), 반도 털진드기(L. zetum)가 712개체(15.7%),대잎털진드기(L. pallidum)가 404개체(8.9%) 로 우점을 점하였고, Neotrombicula속은 둥근혀털진드기(N. tamiyai)가 232개체 (5.1%), 사륙털진드기(N. japonica)가 120개체(2.6%), 광능털진드기(N. kwangneungensis) 가 106개체(2.3%)로 우점을 점하였다. 고도별 분포로는 동양털진드기와 대잎털진 드기가 대부분 지점에서 채집되었으며 반도털진드기는 고도 500 m 지역이상에 높 은 발생밀도를 나타냈다. Neotrombicula속은 500 m 지역이하에서 높은 발생밀도 를 나타냈다. 계절별로는 Leptotrombidium속이 가을철보다 봄철에 높은 발생밀도 를 보였고, 반면에 Neotrombicula속은 봄철에 낮은 발생밀도를 보였다. Leptotrombidium속은 고도와 계절에 따른 분포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 으나 Neotrombicula속은 계절적인 영향은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쯔쯔가무시증의 예방을 위한 홍보 및 방제의 기초자료 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채집을 위해 야생설치류를 포획하는 대체 방법으로 고안된 진드기 접착채집기를 이용하여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경상북도 고령군 및 경기도 화성시에서 계절적 발생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고령군에서 1,354개체, 화성시에서 153개체, 총 1,507개체의 털진드기 가 채집되었으며, 개체군의 환경별 발생밀도는 각 조사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고령군에서는 논두렁에서 581개체(42.8%)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고, 그 다음으로 밭(356개체, 26.3%), 냇가(318개체, 23.5%), 산(99개체, 7.3%)순이었으며, 화성시 에서는 밭에서 135개체(88.2%)로 가장 많았고, 수로(11개체, 7.2%), 산(6개체, 3.9%), 밤나무숲(1개체, 0.7%)순이었다. 털진드기 개체군의 계절적 발생양상을 보면 연 중 2개의 정점(peak)을 보이는데 4월에 작은 정점을 보인 후 여름에는 채집되지 않 았다가 11월에 큰 정점을 나타냈다. 본 조사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점으로 가을철 발 생 이후 털진드기가 겨울을 지나 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채집기를 이용한 진드기 발생밀도조사는 설치류 채집을 통한 밀도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보균율 검사와 종합하여 쯔쯔가무시증의 유행예측에 적 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4월부터 8월까지 쭈쭈가무시병의 다발생지역으로 알려진 중부지방의 충남 아산시, 경기 평택시와 화성군 3개 지역에서 털진드기의 개체군 밀도를 조사하였다. 채집된 들쥐는 총 48마리였는데 이 중 등줄쥐(A. agrararius)가 45마리로 93.8%를 차지하여 절대 우점종이었고, 갈밭쥐(Microtis fortis)가 1마리(2.0%)였으며, 땃쥐(Crocidura laisura)가 2마리(4.2%)였다. 조사 기간 중 전 지역에서 채집한 털진드기는 총 290개체였다. 채집된 털진드기는 1속 4종이었는데 이중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um pallidum)가 234개체로 80.7%를 차지하여 우점종이었고, 동양털진드기(L. oriental)가 30개체(10.3%), 수염털진드기(L. palpale)가 10개체(3.4%), 반도털진드기(L. zetum)가 16개체(5.5%)였다. 대잎털진드기는 3개 지역(충남, 평택, 화성)에서 절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평택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3종이 서식하며, 경기 화성지역은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2종만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acaricidal activities of Illicium verum fruit-derived materials against adults of Dermanyssus gallinae were examined using the direct contact application method. Based on laboratory tests, an acaricidal constituent of I. verum fruit was determined because of its potent activity. Result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the currently used acaricides such as dichlorvos, diazinon, and carbaryl. The acaricidal principle of I. verum fruit was identified as (E)-anethole using a GC-MS. Its acaricidal activity was compared with those of 12 compounds having a similar chemical moiety. Based on the LD50 values, the acaricidal activities of (+)-or-(–)-neomenthol were the strongest (0.01 ㎎/㎠]) and (E)-anethole, (+)-or-(–)-menthol, (±)-isoborneol, (–)-menthone, and (1S)-endo-(–)-borneol showed similar results (0.02 ㎎/㎠), and (1R)-(+)-camphor and (+)-menthone also gave good activities (0.03 and 0.04 ㎎/㎠, respectively). These compounds showed more toxic acaricidal activities than diazinon and carbaryl, 0.05 and > 0.2 ㎎/㎠, respectively, but were not comparable to that of dichlorvos with 0.0002 ㎎/㎠.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I. verum fruit-derived materials and tested compounds descried as poultry red mites-control agents could be useful for managing field populations of D. gallinae.
Various acaricidal agents have been used to reduce the dust mite population. On the point of keeping people away from mite allergens, however, repelling mites from the living space of human is more effective than just killing them, because the dead bodies of mites still act as allergen. To examine the potential of Artemisia in controling house dust mites, Artemisia extract was evaluated for its repellency to Dermatophagoides farinae and D. pteronyssinus. Repellency tests were performed using filter-paper circles cut in halves. The Artemisia extract was applied on each half at concentrations of 0, 0.1, 0.2, 0.4 and 0.8㎕/㎠. Proper repellent effects of Artemisia extract on house dust mites were observed at the concentrations of >0.4㎕/㎠. As a positive control, lavender essential oil was used at concentrations of 0, 0.0125, 0.025, 0.05 and 0.1㎕/㎠. Lavender oil showed proper repellent effects at concentrations of >0.05㎕/㎠. These results suggest that Artemisia extract has potential to control the house dust mites, and might be useful as a dust mite repellent.
Dyed loess and charcoal fabrics are sold in market as bedding. They have a lot of functions so that people are getting to increase their expenditure for them. Thus we investigated a repellent effect of loess fabrics and charcoal fabrics against house dust mites. The evaluation of the repellent effect of dyed loess fabrics and charcoal fabrics was conducted by using Dermatophagoides farinae and D. pteronyssinus. We compared the repellent effect of dyed loess fabrics at different doses of 0.3, 1.0, 3.2, 10.0 ㎎/㎠ and dyed charcoal fabrics at different doses of 0.3, 0.6, 1.0 ㎎/㎠. Commercial loess fabrics did not have a repellent effect against house dust mites. but commercial charcoal fabrics had the repellent effect by 78% against them. In case of dyed charcoal fabrics added with charcoal powder over 0.6 ㎎/㎠, they showed the repellent effect by over 80%. These results suggest that loess fabrics and charcoal fabrics have a repellent effect of against house dust mites and they can be commercially used for the purp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