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and increasingly frequent intercultural communication, L2 willingness to communicate (WTC) is a crucial factor influencing language acquisition, use, and teaching. Despite the growing body of L2 WTC research, there is a paucity of systematic reviews in this area. This study conducts a comprehensive review of 44 empirical articles (2019-2024) sourced from SSCI and KCI/KISS journals, focusing on WTC among Korean and English language learners. The analysis delves into research trends, participant demographics, methodologies, and thematic emphases. Notably, there has been a marked increase in publications since 2020. Korean WTC studies predominantly feature in education journals, concentrating on Korean as a second language (KSL) contexts. Conversely, English WTC studies are more prevalent in psychology journals, focusing on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EFL) environments. The primary cohort of participants in these studies comprises university students. Methodologically, both fields heavily favor large-scale quantitative designs, although longitudinal approaches are more prevalent in English-focused studies. The majority of investigations center on the antecedents of WTC, with limited exploration of its impact on learning outcomes. The findings underscore substantial research gaps, particularly the necessity for diversified methodologies and in-depth examinations of Korean learners’ WTC.
Speaking is a key aspect of language learning and an important measure of learners’ proficiencies. On November 19, 2022, the first-ever speaking section of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Test (TOPIK) was conducted. An analysis of the test results revealed that a significant number of test-takers were Chinese learner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TOPIK speaking test by conducting surveys and interviews with 24 Chinese learners of Korean to explore their perceptions of ‘Korean speaking,’ ‘Korean speaking classes,’ and the ‘TOPIK speaking evaluation.’ Based on the findings, the study seeks to propose effective strategies for improving Korean speaking education.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in three key points. First, it highlights the specific perceptions of Chinese Korean learners regarding Korean speaking, speaking classes, and the TOPIK speaking test. Second, it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how Korean speaking education can be improved for Chinese learners through an analysis of the TOPIK speaking test. Finally, the proposed educational strategies can be practically applied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benefiting both teaching and learning.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patterns of vocabulary composition changes by conducting a quantitative comparative analysis of the vocabulary included in Sejong Korean (2011-2013) and Sejong Korean (2022), a standard textbook series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The research methodology involved a comprehensive survey of index vocabulary from both textbook versions, followed by systematic comparative analysis based on vocabulary volume, part-of-speech distribution, vocabulary type composition, and grade-level consistency.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revised edition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total vocabulary. The proportion of Sino-Korean words decreased while native Korean words and loanwords increased. Content-wise, traditional culture-related vocabulary decreased while modern leisure activity-related vocabulary increased, with a notable shift from vocabulary focused on foreign culture to vocabulary related to tourist attractions in Seoul. These changes are analyzed as results of Sejong Institute’s curriculum diversification, its pursuit of universal Korean language education goals, and reflection of contemporary demands. This research provides important implications for future Korean language educational vocabulary selection and textbook development direction.
본 연구는 비원어민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 문학을 활용한 교수-학습 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한 결과를 분 석함으로써 문학교육의 실천적 가능성과 교육적 효과를 고찰하였다. 최 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원어 민 교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국문학 및 문 화교육에 대해 갖는 부담과 어려움은 여전히 크다. 특히 고전 문학은 외 국인 학습자의 문화 이해, 어휘·담화 능력 향상, 창의적 사고 촉진 등 교 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부 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국 대학의 한 국어교육 과정 내 베트남 교원 연수프로그램에서 고전설화 ‘장자못 이야 기’를 중심으로 문학 수업을 시연하였으며, 모국 문학과의 비교, 창의적 재구성 활동, 내면화 단계를 포함한 4단계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하였 다. 수업 후 비원어민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분 석 결과, 교원들은 문학 수업이 한국문화와 언어 통합 교육에 효과적이 며, 비교문화적 접근이 학습자의 참여와 이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 다고 인식하였다. 본 논문은 해당 수업의 설계와 실행 과정을 구체적으 로 기술함으로써,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고전 문학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업 모형을 제안하고, 비원어민 교원의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실천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으로 이주한 이주민의 종결어미 사용에서 오류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학습자 말뭉 치에서 이주민의 말뭉치를 선별하였고, 이후 종결어미 사용 및 오류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오류 층위에서는 형태 오류가 1급부터 6급까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어의 서술어에 위치해 있는 종결어미가 대부분 용언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주민들은 고급 숙달도에 도달하 여도 용언 활용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류 양상 분석 결과, 대치 오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주민들이 특정 몇몇 의 종결어미로 한정시켜서 종결어미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 서 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는 이주민에게 다양한 종결어미의 기능과 의미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성과 관련된 발화는 사회적 금기, 도덕적 규범, 언어 예절의 제약 속에서 주로 은유적이거나 우회적인 방식으로 표현된 다. 이러한 언어·문화적 조건은 문학에도 반영되어, 성적 욕망, 성행위 등 성과 관련된 묘사는 은유, 상징, 암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구현된 다. 성적 은유는 문화 특수적 은유로 기능하며, 번역 과정에서는 필연적 으로 문화 간 의미 협상과 조정이 수반된다. 이에 본 연구는 인도네시아 소설 『Lelaki Harimau』와 그 한국어 번역본 『호랑이 남자』를 대상으로 성적 은유 번역 전략의 적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M→D 전략의 적용 빈도가 5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M→M′ 전략이 28.8% 를 차지하였다. 반면, M→M 전략과 M→Ø 전략은 각각 8.5%와 5.1%에 그쳤다. 이는 번역 과정에서 원문의 은유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목표 어의 문화적 수용성과 독자의 이해 가능성을 고려한 조정 작업이 주로 작동하였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문학 텍스트 속 성적 은유 표현의 번 역 전략을 구체적 사례 분석을 통해 검토함으로써, 성적 은유 번역이 언 어적 전환을 넘어 문화적 수용 규범과 표현상의 제약 속에서 조정되는 양상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논의의 결과가 실제 문학 번 역 현장에서 유용한 참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국내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기대, 가 치, 비용을 분석하여 이들의 학습 동기를 파악하고, 한국어 교육 과정에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영어트랙 네팔 유학생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TF-IDF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한국어 학 습을 학문적·직업적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하며, 특히 외적 가 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어 학습에 할애되 는 기회비용이 학습 기대나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 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학습자의 실질적 요구와 취업 연계성 반 영,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층적 평가와 지속 가능한 한국어 학습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기대, 가 치, 비용을 분석하여 이들의 학습 동기를 파악하고, 한국어 교육 과정에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영어트랙 네팔 유학생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TF-IDF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한국어 학 습을 학문적·직업적 성공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하며, 특히 외적 가 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어 학습에 할애되 는 기회비용이 학습 기대나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 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학습자의 실질적 요구와 취업 연계성 반 영,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층적 평가와 지속 가능한 한국어 학습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Deepseek와 ChatGPT가 중국 대학 한국어 학습자들의 쓰 기 텍스트에 대해 제공하는 피드백 양상을 살피고, AI 피드백의 활용 방 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어 학습자 30명을 대상으 로 쓰기 텍스트를 수집하고, 두 도구가 텍스트에 대해 제공한 피드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두 도구 모두 평가 기준에 기반하여 피드백을 제 공하고, 학습자가 수용하기 쉽도록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 하였다. 대부분의 피드백은 정확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평가 범주와 오류 유형이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일부 나타나고 있었고, 특히 Deepseek의 경우 쓰기 주제를 잘못 파악하여 내용적 측면에서 부적절한 피드백을 제 공한 사례가 많았다. 두 도구 모두 쓰기 텍스트의 내용에 따라 피드백을 제공하여 우선순위는 두드러지지 않았고, Deepseek가 ChatGPT에 비해 지지적인 어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연구를 위해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의 외국인 근로자 정책 변화에 따라 형성·변화된 직업 목적 한국어 학습자군의 특성을 정책적 맥락 속에서 구조적으로 분석하 고, 그에 따라 한국어교육이 정책 내에서 어떠한 위상을 갖는지를 고찰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한국은 단기 비전문 인력 중심의 고용에서 숙련 인력의 장기 체류 및 정주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고용허가제 개편, 숙련기능 점수제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도입 등 이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체류 자격, 산업군, 언 어 요구 수준 등에서 한국 내 한국어 학습자군의 구조를 변화시키며, 이 에 따라 한국어교육이 제도 안에서 갖는 의미와 기능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 정책 변화가 직업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 왔는지를 고찰하고, 현 시점에서 한국어교육 이 한국 내 직업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정책과 연계하여 어떻게 정의하 고 대응할 것인지 각 시기의 정책을 한국어교육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 석하였다. 이를 통해 직업 목적 한국어교육에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명 확히 하고, 정책과 연계하여 향후 교육적 실천이 나아가야 할 기반을 마 련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종속접속절이 전통적으로 부사절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관한 판정 기준의 모호성과 한계를 검토하고, 한·중·영 대조 분 석을 통해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첫째, 기존 문법 연구에서 제시된 ‘대등성’, ‘이동 현상’, ‘내포성’ 등 주요 판정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둘째, 한국어 ‘-아/어 서’ 절, 영어 ‘because-’절, 중국어 ‘因为-’절을 대조하며 ‘부정문을 통 한 긴밀성 검증법’을 적용하여 각 절이 주절 내부 요소로 기능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기존 기준들에서는 용어의 불명확성, 주관적 판단, 의미 범위의 일관성 결여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한국어 ‘- 아/어서’ 절은 부정문의 부정어가 절 전체를 관할하지 못해 [[NEG+ VP]+XP] 구조로 해석되므로, 종속절이 주절의 일부로 결속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부사절과 종속절을 구별하는 공식화된 검증 방식을 제안하였으며, 한국어 문법 교육 및 교재 개발 시 혼동을 줄이고 학습자 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스캇(1893)의 훈민정음 기원론과 스캇(1887; 1893)의 한국 어 자모 제시 방법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스캇 (1893)을 번역하여 훈민정음 기원론을 살펴보았고, 스캇(1887; 1893)을 번역하여 한국어 자모 제시 방법을 살펴보았다. 그러한 결과 스캇(1893) 은 훈민정음의 기원을 산스크리트어에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스 캇(1887; 1893)을 통해 스캇(1887)의 자모는 리델(1881)의 육필본을 스 캇(1893)은 리델(1881)의 인쇄본을 참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한 스캇(1887)은 학습서의 틀을 갖춘 최초의 영어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 한 학습서이며, 후속 연구자에게 큰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스캇의 한국어 학습 서 연구에 참여하였다는 것과 이 연구가 한국어 역사 교육의 기초 자료 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베트남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류의 영향을 받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중·고등학교 시절 한류를 처음 접한 다낭 외국어대학 한국어문화학부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문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 관한 관심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어를 전 공으로 선택한 후에도 한국에 관한 관심과 애정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류의 영 향으로 베트남 학생들은 주로 K-pop 밴드와 아이돌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는 한국의 하위문화 관련 인식이 대중음악과 드라마에 치우쳐 있음을 시사한다. 베트남 대학생들의 한류에 대한 인식은 내재적 동기에서 외재적 동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내재화와 통 합의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탐색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제안을 도출했다. 문화적, 경제적 환경 조성을 위한 공존 전략 측면, 한국 하위문화 확산에 대한 대처 전략 측면, 그리고 베트남 내 한국 어 교육 시스템 구축 측면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 학부생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중급 취득 을 목표로 하는 한국어 집중 수업의 명암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 부 유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의 문제점을 고찰하는 데 에 있다. 이를 위해 특정 대학에서 24-2학기에 실시한 8주 300시간의 집중 이수 한국어 수업을 관찰하고 학생과 교수자 대상의 설문조사 및 성적 자료와 문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기술하 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집중 이수 수업이 TOPIK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반면 과도한 수업 시간과 학습 분량 및 잦은 평가에 대한 피로감을 상당히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자 또한 집 중 이수 수업의 부정적인 측면에 더욱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의 신체 관용어를 대조 분석하여 두 언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고찰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표준국어대사전』 과 『Kamus Ungkapan Bahasa Indonesia』에서 '가슴/간'(50개), '손 '(25개), '입'(25개) 관련 관용어 총 100개를 선정하였다. 이를 (1) 형태와 의미가 유사한 관용어, (2) 형태는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관용어, (3) 의미는 유사하지만 형태가 다른 관용어, (4) 특정 문화권에서만 존재하는 관용어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미는 유사하지만 형태가 다 른 관용어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손' 관련 관용어에서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형태와 의미 모두 유사한 관용어는 전반적 으로 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반면, 형태는 유사하지만 의미가 다른 관용 어와 특정 문화권에서만 존재하는 관용어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 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의 신체 관용어가 의미적 유 사성을 공유하면서도 형태적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관용어의 존재는 두 언어 간의 문화적 차이를 보여준다.
본 연구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자막에서 나타난 음식명 번역 전략을 분석하고, 이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탐구하였다. 연구는 페데르센(Pedersen)과 레피할메 (Leppihalme)의 번역 전략 분류를 바탕으로 분석 되었으며, 유지, 직역, 중립화, 확대/축약, 문화 내 적응, 대체, 생략 전략이 분석 대상이 되었 다. 연구 결과, 유지 전략과 직역 전략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어, 출발 어의 형식적 요소와 의미를 최대한 보존하려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그러 나 이러한 번역 전략은 음식명에 내포된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본 연구는 자막 번역의 제약 속에서 음식명 번 역이 도착어 독자와의 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출발어의 문화적 함의를 효 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교육 분야의 기존 메타버스 관련 개별 연구를 혼합연 구의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수업 모형 개발을 통해 구체적인 교 육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일차 선정된 한국 어교육 분야의 학술지 논문 및 학위논문 52편을 대상으로 통합 요소를 도출하고, 양적·질적·혼합적 방법으로 결과를 통합하였다. 먼저 양적 통 합 결과 교육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 학습자 대상 및 숙달도 수준의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혼합적 통합 결과 메타버 스 활용 수업에 대한 인식과 기대, 몰입감 및 실재감과 관련된 의견을 통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질적 통합 결과 기존 연구에서 제안한 수 업 모형 사례를 분석하고 교육 방안과 방향성 내용을 통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메타버스 활용 모듈식 한국어 수업 모형을 제안 하였다. 이 모형은 지식 중심, 상호작용 중심, 수행 중심 모듈로 구분되 며 수업 환경이나 학습자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효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collect and analyze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CEFR)-related research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to identify emerging trends. It examines 28 academic articles published in Korea from 2020 to 2024, using text mining and language network analysis methods. Term Frequency (TF) and Term Frequency-Inverse Document Frequency (TF-IDF) analyses revealed that studies on curriculum design and application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ppeared with high frequency. Semantic network analysis identified key research directions, such as comparing proficiency level systems in Korean curricula, proposing “mediation” activities based on CEFR, and evaluating CEFR as an assessment tool.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topic modeling categorized the studies into three groups: (1) research directly analyzing CEFR, (2) research applying CEFR to overseas Korean language curriculum design, and (3) research comparing existing Korean curricula with CEFR.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the first to analyze CEFR-related research trends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By employing objective data analysis tools such as text mining, it enhances the reliability of findings and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recent research trends.
본 연구는 생성형 AI(GPTs)를 활용하여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인접쌍 생성 챗봇을 개발하고, GPTs가 생성한 사과 화행 인접쌍 전략을 분석하 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GPTs의 대화 생성을 통해 사과 화행에 대한 인 접쌍의 전략 유형을 담화완성형 테스트(DCT)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별 로 도출하고, 인접쌍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공적·사적 상황, 친밀도, 사회적 지위 등의 사회적 변인이 GPTs의 인접쌍 생성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특히, 공적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 중심의 대안 제시 전략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사적이면서 사회적 지위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는 상 대방의 체면을 회복시키는 이해 전략이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실제 대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 략적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지능(Cultural Intelligence) 수준을 파악하고, 문화지능과 학업 성취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서울 소재 K대학교에 재학 중인 베트남인 학습자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문화지능 수준은 문화지능 척도(CQS)로 측정하였고, 학업 성취도는 학기말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자료 분 석에는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 일원분산분석(ANOVA)이 사용되 었으며 질적 연구 보완을 위해 학습자 및 교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문화지능과 동기적 문화 지능이 학업 성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초인지적 및 행동 적 문화지능은 성취도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숙달도와 해외 거주 경험에 따라 동기적 및 행동적 문화지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고급 숙달도와 장기 거주 경험이 문화지능 향상에 긍정적 영 향을 미쳤다. 이 결과는 학습자의 문화적 이해와 학습 동기가 학업 성취 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시사한다. 또한 문화지능의 하위 요소를 활용한 학 습 접근법이 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추가 연구 및 실천적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