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낙태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서도 낙태에 대해 불명예스러워 하는 한국 여성들의 낙태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낙태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낙인찍히고 정상화되는지를 살펴 보고자 하였다. 다른 여성의 낙태 결정에 대한 인식은 여성성의 이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형성된다 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낙태의 정상화와 낙인찍기가 동시적으로 상존하는 것은 여성의 낙태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여성성의 이상과 관련된 특징, 즉 모성의 이상을 포용하는 것, 선별한 친구에게만 의도치 않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것 등을 확인하 였다. 본 연구결과, 낙인찍힌 낙태 문화와 정상화된 낙태 문화가 동시에 상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여 성의 의도치 않은 임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D도시 소재 A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중인 요양보호사를 대 상으로 왜 대부분의 요양보호사는 여성이며, 특히 연령대는 왜 대부분 50~60대인지, 그리고 요양보호사로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들은 무엇인지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해석적 현상학을 활용하여 요양보호사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 구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최종적으로 4가지 테마를 도출하였다. 1) 대다수가 여성인 이유 2) 요양보호사의 직업적 특성 3) 직업적 현실과 사회적 기대 4) 작업환경과 사회적 인식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중년 여성의 자녀 결혼 경험을 현상학적 방법으 로 분석하여 그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 여 본 연구에서는 자녀의 결혼을 경험한 50대와 60대 한국의 중년 여성 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참여자들의 생생한 일상적 경험 의 본질 구조를 드러내기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 205개의 의미 단위, 33개의 주제, 14개의 주제묶음,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7개의 범주는 ‘자식의 새로운 보호자 가 생김’, ‘나의 과거와 미래의 삶을 바라봄’, ‘자식을 품에서 떠나보냄’, ‘나를 과시하고 싶음’, ‘자식에 대한 나의 마지막 과제를 마침’, ‘새로운 가족에 대한 적응’, ‘자식에서 남편으로의 회귀’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의 연구에서 한국 중년 여성의 자녀 결혼에 따른 정서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달리 한국 중년 여성들은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임, 기쁨, 홀가분함 등의 긍정 정서를 느끼게 되고, 자녀와의 심리적·물리적 분리를 이루며,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여 적응하는 한편 자신 곁에 남은 남편과 의 삶을 준비하는 등 자신의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남아 있는 삶을 재정 비해 나간다는 본질적 의미를 밝혀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Ju, WoalRang. (2023). “A Study on Acculturation and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of Marriage-Immigrant Women”.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31(4), 71-98.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patterns of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according to the acculturation of marriage-immigrant women. To this end, this researcher applied cluster analysis to a total of 90 questionnaires based on Berry’s Acculturation Model (BAM), using SPSS to verify differences in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by type of acculturation. The cluster analysis of acculturation was classified into four types: Marginalization, Segregation, Assimilation, and Integration. Differences in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 acculturation typ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except for the ideal self group, which had high Marginalization and Segregation but low Assimilation and Integrat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when types of acculturation change from Marginalization and Segregation to Integration and Assimilation,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related to the ideal self can decrease. There are various reasons for this change in the motivation to learn Korean. The current content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is limited to the roles of mothers and wives at home; that is, it reduces their Korean language learning motivation to an instrumental motivation for performing their roles at home, rather than for their personal development. This study revealed that marriage-immigrant women’s motivation to learn Korean can change depending on their type of acculturation. However, the analysis of only quantitative research data is a limitation of the study.
한국형아유르베다 성격유형과 의류 구매만족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성격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자료는 수도권 여성 20대 이상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 도분석을 실시하였고, 둘째, 측정도구의 타당성 분석을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Cronbach's α 계수를 이용하여 요인을 구성 하는 항목들의 신뢰도를 분석하였다. 셋째, 한국형 아유르베다 기본심리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한국형 아유르베다 기본심 리유형에 따라 고객만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 석(one-way ANOVA) 및 Scheffe의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형아유르베다 기본심리유형과 고객만족의 관계에서는, 전반적인 고 객만족과 하위요인별 서비스만족에 있어서도 카파형(K)이 상대적으로 높 은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품질만족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군 구조 변화를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의 병역유형 비 교와 여성 징병제로의 병역제도 전환 사례 분석을 통해서 급변하는 안 보 정세와 인구절벽시대 여군 확대 관련 주요 이슈와 방안을 중심으로 한국군의 미래 병역제도 개선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런 문제의 해결 방 안으로 정부와 국방부 차원에서 여성인력 군내 효율적 활용과 나아가 선택적 여성 징병제 도입에 대한 정책적 논의와 제도 도입을 위해 사 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과정과 국민적 합의가 반영돼야 한다. 아울러 지원제도를 활용해서 우수한 초급간부 양성, 여성인력의 군내 효율적 활용과 우수한 인력 충원을 위한 제도 도입과 복지 여건 향상에 주력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여성 징병제도 도입이나 모병제 전환 등은 병역 의무에 관한 공정성 실현과 여성 인력 확충, 남녀 젠더 갈등을 포함해서 사회적 갈등 요소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한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의류소비자의 한국형아유르베다 성격유형과 의류 구매후기의 관계연구를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연구대상은 수도권 거주하는 20대 이상 설문 대상자 542명이었으며, 이 중 최종적으로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519부를 본연구의 자료로 사용 하였다. SPSS 26프로그램을 통해 주요변수의 타당성, 신뢰성을 확보하 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인구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 성격유형에 따른 구매후기 점수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세 집단 이상의 평균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 시한 분석결과는 여성소비자의 한국형아유르베다 기본심리유형 중 하나 인 카파형(K)이 피타형(P)에 비해 구매후기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피타형(P)이 카파형(K)에 비해 구매후기를 중시하는 경향 이 낮은 이유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주도적이며, 강한신념을 지니고 믿음 이 확고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 을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20~30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 검정 결과 피타형(P)의 평균보다 카파형(K)의 평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 었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기성세 대에 비해 20~30대에서 구매후기를 중요시하는 경향은 모바일을 사용한 온라인,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성소비자의 성격유형과 구매결정후기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마케팅 및 경영적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Contemporary fashion research has paid increasing attention to the sublimity in the context of postmodernism. Sublimity is considered essential in contemporary fashion design as it arouses complex emotions which verbal expression cannot describe. Therefore, contemporary fashion designs need to be interpreted in terms of the sublimity. Through a detailed review of literature, the present study discusses Kantian and Lyotardian sublimity as main theories representing conventional and cotemporary concepts of sublimity. This paper selected five Korean fashion designers who won the prize of Samsung Design Fund from 2006 to 2019 and actively introduce their works every year. Images were collected to analyze their designs introduced from 2018 S/S to 2019F/W at their website. In addition, formative and color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to identify the changing features of s sublimity. Major findings of analyses are as follows. First, all designers’ collections reflected both male and female sublimity with the respect to its formative characteristics. Color characteristics of sublimity indicated that Jeong, Wook Jun’s collections represented features of male sublimity and other designers works showed elements of female sublimity. Essentially, the typical contemporary concept of the sublimity was found in the designs of Seo, Hye In. Consequently, female sublimity is more inclusive than male sublimity, while being opened to otherness.
지금까지 문인화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영향으로 고고한 선비 의 남성적 문화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성리 학의 영향이 약화되고 문인에 대한 해석이 달라짐으로써 문인 화는 새롭게 정의되어야 하고 또한 여성적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먼저 현대 한국문인화를 정의하고, 다음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미학텍스트라 할 수 있는 사공도의 『이십사시품』의 ‘섬농’과 ‘기려’의 풍격을 기준으로 현대 한국 문인화의 여성적 풍격을 진단하였다. ‘섬농’의 풍격으로 문봉선의 <유수>와 홍석창의 <별꽃>을 분석하였고, ‘기려’의 풍격으로 이철규의 <상생>과 김순철의 <About wish>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다원화되고 기호화된 현대사회에서 한국 문인화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양에서 성행하였던 문인화는 문인의 정신을 일획성의 수묵 기법으로 표현하여 지금까지 우리의 미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학과 예술이 결합된 문인화는 한국의 중요한 문화적 도구로 앞으로 한국미술을 대표할 수 있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 국회의원들이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한 호명 투 표에 있어서 남성 의원들과 다른 투표 행태를 보이는가에 관한 질문을 규명하고자 한다. 젠더가 의회 정치의 행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의 연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 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16대와 17대 국회 회기 당시 이 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파병안 찬성 여부의 호명 투표의 행태에 초점을 맞춘다. 정량적 연구 결과 한국 여성의원들은 남성 동료들과 비 교하면 파병안에 찬성하는 확률이 낮은 점을 발견했다. 또한 여당 여성 의원들의 경우 이전 선거에서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선거 선수가 높을수 록 파병안에 찬성하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그동안 정량적 연구가 부족했던 한국 국회에서의 여성의원들의 투표 행태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There is only limited evidence for the association between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and mental health in Korea.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physical activity among Korean adult women. Based on data of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4-2016), a total of 5,332 participants were included in this analysis. With increasing fruits and vegetables consumption,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mood was significantly decreased (p for trend=0.0248). The prevalence of stress perception (p for trend=0.0422) and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mood (p for trend=0.0300) were decreased with increasing fruit consumption.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mood was significantly decreased when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p for trend=0.0370) and fruit consumption (p for trend=0.0356) were increased for those Korean women with low intensity of physical activity. For the obesity group (Body mass index 25 kg/m2), the prevalence of depressive mood was decreased with increasing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p for trend=0.0111) and increasing fruit consumption (p for trend=0.0165). In conclusion,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were associated with mental health according to physical activity among Korean adult women. Further prospective studies are warranted to explore the association between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and mental health among Korean adult women.
한국 사회에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하여 사회 전반에 반성을 이끌었다. 그동안 한국의 전통 사회는 유교 전통의 강한 가부장 주의적인 성격으로 여성을 억압해왔고, 여성은 시대에 종속된 모습으로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국 사회에 개신교는 여성을 거듭난 존재와 새로워진 정체성을 가지게 하여 시대를 주도하는 존재로 인식시켰다. 초기 한국 교회의 여성들은 개인적 차원을 초월하여 타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국 사회를 치유하려 는 선교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여성들은 근본주의적인 교회 안에서 차별을 기억하고 경험하였다. 한국 개신교 여성은 그들만의 유연함으로 한국 교회의 경직된 문화를 품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이 시대의 사명을 가지고 억압과 차별이 만연한 사회를 변화시켜가고 있던 것이 다. 또한 부당한 처우에도 이 시대를 품고 보듬어 가는 여성들의 사랑은 한국 개신교 역사에 존재하는 그들의 인내와 헌신을 통하여 갈등과 차별을 초월한 모습이 드러났다.
메리 F. 스크랜턴 선교사는 조선 말엽 개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시대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선교에 접목시킨 선교사였다. 특히 그녀는 교육과 의료선교를 통해 사회 변혁을 꾀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여성들에게 기독교교육을 통해 인권을 회복하고 여성의 가치를 고양시킨 여성교육의 선구자적 삶을 살았다. 스크랜턴은 기울어가는 조선의 운명을 바라보면서 조선의 여성들에게 조선인으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했으며 조선의 미래를 당당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계몽시켰다. 그녀의 선교적 열정과 헌신, 그리고 용기는 어둠에 쌓여 있던 조선에 한줄기 빛이고 희망이었다. 또한 복음의 불모지 조선 땅에 개신교의 여명이 밝아오게 만드는 장본인이었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processed foods that can be tailored to the tastes of consumers in countries to enter domestic and foreign markets utilizing fresh Korean pears, in which the consumption is decreasing. A survey was also conducted on three types of samples (pear jelly, pear rice cake, and pear muffin). As a result, both Korean and Chinese women aged in their 20s preferred pear muffins the most among the pear products evaluated. Pear jelly and rice cake were preferred by Chinese consumers because of their sweet taste (p<0.05). Pear rice cakes were preferred because of their texture (p<0.05). Pear muffins were not significant in all items except for odor/flavor and sweetness, but Korean consumers had a high preference for them and showed a significant preference for colors (p<0.05). Pear muffins were most familiar to both Korean and Chinese consumers showing a high willingness to purchase. An analysis of the preference inducement factors of consumers in each country of the three processed foods containing pears using Check-All-That-Reply (CATA) showed that the consumers of both countries preferred the ‘pear odor/flavor’ characteristics of pear jelly, and that pear rice cakes were preferred by Chinese consumers compared to Korean consumers. Pear muffins were preferred by Korean consumers. Overall, pear muffins are the product expected to be most suitable for female consumers in Korea and China aged in their 20s.
본 논문은 한국사회의 다문화 논의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결혼이주여성의 문제들을 문제화한 것이 다. 바키의 문제재현 분석틀(What problems represented to be: WPR)을 활용하여 특정 시기의 다문화 정 책이 문제로 삼은 것이 무엇이며, 그 문제 재현의 전제와 효과가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문 제는 위장 결혼문제, 인권침해문제, 가족해체와 통합의 문제 등으로 재현되어 왔으며, 이러한 문제의 재현 에 상응하여 결혼이주여성은 속물적 기회주의자, 매매혼의 피해자, 가족 형성 및 유지자로서 다루어졌다. 바키의 WPR을 적용하여 보면, 문제화 과정에서 침묵 되어 있던 부분들이 수면으로 드러난다. 결혼에 포함 되는 모험심과 로맨스와 헌신에 관한 이야기, 능동적인 생존자와 주체적인 시민으로 사는 삶에 대한 논의는 재현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있다. 그들의 목소리와 경험이 간과된 채 통치되어 온 결혼이주여성들에 관한 재현들을 전치시키고, 아울러 경합적인 재현을 탐색할 것이 요청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주 체성 혹은 에이전시(agency)의 재현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differences between Korean and Chinese and males and females in terms of female image preference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1 month targeting male and female Korean and Chinese subjects. Among the 350 completed questionnaires, 309 were used for analysis. For the analysis, 11 female images were chosen based on theoretical study, then a t-test and a paired t-test were carried out using SPSS 19.0.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differences in female image preferences were observed to depend on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s prefer urban images while Chinese prefer cute, intelligent, and sexy images. Second, males prefer innocent or sexy images, while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images. Third, Korean males prefer innocent, active, sophisticated, gentle, cute, sexy, urban, natural, intelligent,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Chinese males prefer gentle, innocent, sexy, active, sophisticated, intelligent, cute, natural, urban,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Fourth, Korean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gentle, urban, natural, intelligent, innocent, active, sexy, cute,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Chines females prefer sophisticated, intelligent, cute, gentle, innocent, active, natural, sexy, urban, spectacular, and neutral images in order. Using these results, it will be possible to design marketing strategies for global consumers.
본 연구는 ‘제조업 생산직 여성들의 생존권 투쟁’을 주제로 1980년대 한국의 민중미술운동의 영향을 받으며 ‘노동자로서의 여성’이라는 측면을 여성의 시각에서 스스로 표현하고자 한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운동의 시발점에 주목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1990년대 이후 노동자로서의 여성의 노동활동을 다룬 영상작품들이 계속하여 한국여성영상작가에 의해 발표되고 있는데, 이는 1980년대 산업체의 여성 노동운동을 뿌리를 두고 전개되기 시작한 한국의 여성주의 문화운동의 한 특징이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 국가들이 겪었던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정착이라는 근대화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경제성장구조에서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 여성들의 주체의식에서 비롯되며 서구권의 여성주의 문화운동과는 그 역사적 차이점을 갖는다.
목적: 한국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 관련 요인과 건성안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인구 기반 단면 연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를 완료한 총 4,586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복합표본설계 프로시저를 구성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건성안 유병 률을 산출하였고, 공변량을 보정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내생적 및 외생적 호르몬 관련요인 과 건성안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폐경기 여성에서 건성안의 가중된 유병률은 14.2%(95% 신뢰구간: 13.0-15.8)이었다. 사회 인구학 적 요인, 건강행태 요인, 동반질환을 보정한 후에도 경구피임약을 23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 건성안 발생 위 험이 1.47배(95% 신뢰구간: 1.03-2.09) 증가하였으며, 여성호르몬제를 36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 건성안 발생 위험이 1.70배(95% 신뢰구간: 1.17-2.47) 증가하였다. 결론: 한국 폐경기 여성에서 장기간의 경구피임약과 여성호르몬제의 복용은 건성안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