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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인도출신 작가들과의 교류를 연구하여 인도철학과 문학이 예이츠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인도철학에 관한 예이츠의 생각은 모히니 차터지, 슈리 푸로힛트 스와미, 라빈드라나스 타고르, 등 3명의 인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그의 『자서전』을 포함하여 그의 많은 작품에 잘 드러나 있는 것처럼 그의 자아의 형성에 기여한다. 예이츠의 『환상록』은 인도의 신지론자 모히니 차터지의 영향하에 그의 인도철학의 수용을 아주 잘 보여주는데, 『자서전』에서 어떻게 예이츠가 그를 처음 그와 인도철학을 접하게 되는지 이야기한다. 『지탄잘리』 서문에서 예이츠는 라빈드라나스 타고르의 벤갈어 시의 산문번역은 수년간 어느 것 못지않게 그의 피를 끓게 했다고 말한다. 「아나슈야와 바자야」, 「인도사람의 신에 대한 생각」, 「인도인의 사랑에 대해」, 「메루」 같은 예이츠의 시들은 인도지식의 체계의 영향을 보여주며, 그의 산문의 상당부분의 이면에도 인도철학의 강한 영향을 보여준다.
        5,500원
        22.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키르케고르는 기독교적 실존주의자로서 릴케와 윤동주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철학자였다. 이 논문은 릴케의 문학에 나타난 키르케고르 사상의 전유와 윤동주의 문학에 나타난 키르케고르 사상의 전유를 비교한다. 키르케고르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병’, 즉 절망을 지닌 존재로 보면서,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신앙뿐이라고 강조하였다. 나아가 키르케고르는 진정한 신의 사랑, 즉,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자까지 사랑하는 실천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교적인 사랑임을 주장한다. 릴케와 윤동주는 인간 존재의 취약한 실존에 대한 자의식을 드러내면서 절망을 표현해 온 시인들이었다. 이러한 점은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에 나타난 인간 실존에 대한 이해와 상당히 깊이 맞닿아 있다. 그러나 한편 릴케와 윤동주는 자신들의 문학의 정점에서 인류애라고 할 법한 아가페로서의 사랑을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그러한 사랑은 바로 키르케고르의 『사랑의 역사』에 나타난 사랑과 깊이 맞닿아 있다. 특히 윤동주는 예수를 닮아가려 했음을 한국의 역사를 위한 순교자적 죽음으로 증명했다. 그러므로, 윤동주는 릴케와 또 다른 위대한 시인으로 고평되어야 한다.
        9,000원
        23.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에벤에저 하워드가 주창한 가든시티의 철학을 살피고 그가 설립한 최초의 가든시티인 레치워스의 조성과 경관 변화를 살핀 연구이다. 노동자들이 대도시의 빈곤과 열악한 생활을 벗어나 안정된 환경에서 지역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 하워드는 도시와 농촌의 결합한 형태로 가든시티라는 이상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레치워스 가든시티를 조성했다.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저가 주택, 임대주택의 보급, 우수한 근로 환경, 실용적인 진보 교육이 시행되었다. 레치워스의 유지과정에서 자본의 분배에 따른 갈등, 정부의 개입에 의한 위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이 공동체의 지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토대로 현재의 주거는 교외의 전원주택지 성격이 강해졌고, 산업은 경제활동이 우수하지 않은 편이며 수입이 낮은 편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레치워스 가든시티는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초 가든시티의 정신을 유지하고자 뉴가든시티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내일의 도시를 지속해서 만들고자하는 노력은 현재 도시의 자족성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도시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된다.
        4,200원
        24.
        2018.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철학적인 관점에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을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육적인 함의들을 발견하려는 데에 있다. 이정연에 의해 개발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동양적인 사고와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대긍정의 세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푸드아트테라피는 전일적인 치유을 추구한다. 둘째, 푸드아트테라피는 통합적인 치유를 추구한다. 셋째, 푸드아트테라피는 사회구성주의적인 치유를 추구한다. 이와 같은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내담자와 상담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회복과 치유를 향해 나아갈 것을 시사한다.
        8,100원
        26.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21개월 동안 가까운 친구며 시인이자 예술가인 T. 스터지 무어와 매혹적인 서신 교환을 하며 철학 논쟁을 한다. 철학 서신을 통해 그는 초판 󰡔환상록󰡕의 바탕이 되는 인식론 및 존재론적인 토대를 재점검한다. 무어와의 논쟁이 이어지는 동안 예이츠는 지각된 대상이 존재하는 곳이 마음속인가 밖인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힐 것을 끊임없이 요구받는다. 그는 버클리를 참조하면서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이며, 물질적인 것은 없으며, 오직 정신적인 사건과 그것을 지각하는 사고방식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한다.
        5,200원
        27.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고에서 필자는 미래의 한국의 교육이 고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누스바움의 강연 및 저서를 토대로 미래사회에 어떠한 교육이 중요한지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인문학과 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둘째, 민주시민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감 또는 연민(컴패션, compassion)의 교육에 대한 주장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공존(co-existence)을 교육의 목표로 제시하는 누스바움의 주장이 우리가 사는 시대에 교육철학이 지향할 바가 될 수 있음을 하나의 안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누스바움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교육자와 나라를 세우는 데 앞장선 인물들이 모두 예술과 인문학이 어떤 식으로든 맹목적인 전통적 권위의 힘에 맞서는 지적인 저항과 독립적 행동에 필수적인 능력인 아이들의 비판적 사색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예술과 문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또한 타인의 상황을 상상하는 법을 배우며, 그 상상력은 민주주의의 성공에 근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나아가 세계시민교육의 바탕이 되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다.
        5,400원
        28.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같음’과 ‘다름’, ‘차이’, ‘차별’의 개념들과 얽힌 문제들은 평등과 정의에 있어 중요한 문제를 구성한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문제들도 실은 ‘다른 것을 같게’ 하려는 것과 ‘같은 것을 다르게’ 하려는 것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본 연구는 ‘다른 것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같고 다름을 판별하는 기존의 설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서로 다른 여자와 남자 사이의 평등은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지의 문제를 여성주의 상담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여성주의 상담은 여성주의 철학에 입각해 여성 및 사회적 소수자의 권력을 강화하고 조력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상담이다. 여성주의 상담과정은 여성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개인의 문제와 사회와의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의식화가 필수적이며 자기점검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느껴지는 광고 문구와 여성도 철인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여성 해방적 선언을 했던 플라톤의 진술을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은 플라톤을 여성해방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꼽고 있지만 플라톤의 여성관은 합리성의 관점에서 오히려 차별의 이유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주의 상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이 성역할이나 젠더 구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삶과 심리가 어떻게 조건화 되었는지를 탐색하는데 플라톤의 여성관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자 한다. 여성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개인의 문제와 사회와의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의식화가 필수적인 여성주의 상담에서 이러한 비판적 논의는 의미가 있다.
        5,100원
        32.
        2016.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유가철학은, 특히 신유학의 심학적 전통에서 ‘천리’와 ‘인욕’, 이성과 감정의 관계에 대하여 일정부분 대립적으로 보려는 시각을 지속해 왔다. 이는 도덕적 인간의 길에 관한 모색으로 거기서 천리로서 본성이나 그 저편으로 인식되는 욕망은 우리가 몸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의 발단이 된다. 마음도 몸의 한 부분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와 달리 마음은 도덕적이며 이지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전자의 대표적인 사상가는 맹자이며 후자는 순자라고 할 수 있다. 몸을 넘어 성품에 ‘천리’를 상정한 성리학은, 그것에 대비되는 욕망을 제거하여 인간의 행동을 도덕에 위배되지 않게 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는 과정에 마음 범주의 다양한 용어를 써서 이론 체계를 세운다. 이 논문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치와 욕망의 경계, 이치와 사람 마음의 몇 갈래 즉 천리 그 자체인 인간의 마음, 천리와 욕망으로 구성된 마음, 마음이 모두 욕망인 경우를 살펴본다. 나아가 마음 범주인 심(心), 성(性), 정(情), 의(意), 지(志))의 경계를 시론적으로 접근한다.
        5,800원
        34.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인의 주제는, 제목으로 미루어, 큰 주제가 될 것이다. 즉, 예이츠의 인 생의 전체가 될 수 있다. 본인은 예이츠의 가까운 친구며 시인, 예술가인 스터즈 무어 와 6년간 주고받은 일단의 황홀한 서신들을 논의하고자 한다. 예이츠의 철학은 그의 많은 시와 자서전 속의 많은 친구들의 큰 특징을 설명한다. 그런데, 셰익스피어처럼, 기존의 사회적 관습과 도덕적 판단이 전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성을 받 아들인다는 느낌이 있다. 그는, (영혼에 대해서) 라오넬 존슨 혹은 도슨 혹은 와일드에 대해 말할 것 같은 것은 말하지 않는데, “아깝도다! 그 배우들은 ‘혼’일 뿐이야, 결국 ‘허공, 빈 허공으로’ 사라지겠지”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흔히 한정된 형식으로나 마 스스로 나타난다는 것은 경이롭기도 하거니와 우스꽝스럽고, 그것이 이윽고 사라지 는 것은 비극적이다. “인간은 사랑에 빠지며 사라지는 것을 사랑하리,/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리.”
        5,200원
        35.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곡 은 워즈워스의 정신적 성장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백적 성격을 띠 고 있다. 시인은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고, 손상된 상상력을 회복하기 위해 과거 의 경험들을 회상하는데, 사실적 기억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필요에 맞게 재구 성하듯 회상해 낸다. 워즈워스의 서곡 은 서구문학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눈에 띠는 서술기법은 “시간의 점들”(spots of time)에 대한 회상이다. “시간의 점들”은 서곡 의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 를 지닌다. 이 시간의 점들은 어느 한 순간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기억을 지배하며, 무의미하게만 느껴지는 일상의 숱한 기억을 향해 밝은 빛을 비춰 그 것들이 각기 모래알처럼 흩어지지 않고 나름의 유기적 관계를 맺어 전체에 의 미 있는 구성요소가 되도록 도와준다. 워즈워스는 이런 시간의 점들을 과거의 사건이 아닌 현재적 사건으로 해석하고 고백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시인으로 서 자신의 서사적 고백시를 완성하였다. 본 소고는 이런 시간의 점들에 대해 문 학적 차원뿐만 아니라 종교, 철학적 차원에서 새로운 조명을 시도하고 있다.
        4,900원
        37.
        201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경쟁법의 목적에 관한 논쟁은 주로 미국과 EU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특히 미국에서 전통적인 하버드 학파(Harvard School)의 이론체계를 반박하면서 1970년대에 등장한 시카고 학파(Chicago School)는 효율성이 경쟁법을 비롯한 모든 경제 관련 법의 유일한(exclusive)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한 영향 하에,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주요 경쟁법제에서 ‘효율성’은 법의 목적을 응축해 놓은 개념이자 주요 금지규제의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쟁법의 목적으로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효율성이 과연 법 목적으로서 적절한 개념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개념의 정의와 전제, 그리고 그것이 갖는 함의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효율성 개념이 법 목적으로 수용된다고 할 때 제기되는 문제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효율성 개념은 ‘경제적 인간’과 ‘완전경쟁’이라는 추상적이고 불완전한 전제에 기반한 것으로서, 일정한 행위 혹은 의사결정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게 되는 자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건에 놓여 있는지, 구체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관철할 수 있는 정신적 혹은 경제적 능력이 있는지 등과 같은 사실관계는 전적으로 사상(捨象)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논증은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타당하게’ 해결한다는 법적 논증의 목적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복잡한 현실에 단독으로 또한 직접적으로 적용되기에는 부적합하다. 또한 Pareto 효율성, Kaldor-Hicks 효율성, 부의 극대화 모두 자원이나 권리의 배분 문제에 대해서 중립적이지 않다. 최초의 자원배분이 여하하든지 간에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최초의 자원배분 상태에 따라서 효율성 도달 이후의 자원배분 상태가 결정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자원배분의 불평등 정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율성 혹은 부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경쟁법의 집행은, 경쟁에 참여하는 사업자들간에 존재하는 경쟁조건에 있어서의 차이가 경쟁과정을 통하여 더욱 심화되도록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결과는 법정책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윤리적·도덕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오히려 경쟁법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실제로 부의 극대화와 같은 효율성 이외에 공정성이나 분배적 정의와 같은 목적들이 중요한 지침이 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38.
        2014.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들뢰즈의 사건의 철학을 통해 비행또래를 이해하려는 것이다, 비행또래는 그 의미가 다수인 하나의 사건이다. 하나의 사물이 여러 의미를 가진다는 복수주의적 생각 속에서 보면 비행또래가 가지는 의미는 복합적이다. 비행또래라는 의미가 언어 안에 존속하지만 문제제기의 장에서 사물과 더불어 발생하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사건의 철학은 사회복지실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지는 않았지만 클라이언트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5,800원
        39.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변이는 생물다양성과 더불어 생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렇지만 변이의 중요성은 커녕, 변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지난 세기부터이다. 변이의 철학은 플라톤으로 대표되는 고대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변이를 두고 가장 극적인 충돌은 다윈의 개체군적인 사고(population thinking)와 마이어의 유형학적인 사고(typological think)에서 발생했다. 다윈의 개체군적인 사고는 ‘자연선택’, 그리고 마이어의 유형학적인 사고는 ‘생물학적 종’이라는 생물학의 굵직한 발견을 하게 된다. 변이에 대한 이해는 생명에 대한 이해의 핵심이다. 그 이유는 변이가 성의 진화와 성선택과 필수불가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진화생물학에서 성의 진화가 변이의 창조 및 유지와 직결되어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암컷의 성선택과 같이 방향성 선택이 지속되어도 개체군에서 변이가 유지되는 연구를 소개한다.
        40.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Matteo Ricci, a Jesuit missionary to the late Ming China, translated of Epictetus’ Enchiridion into Twenty-Five Sayings in Chinese for the purpose of Christian mission. His selection of the representative book in the Western stoic philosophy had specific purpose: Introducing one of religious semantic meaning in the Western Christianity, Stoic ethics and its religious similarities with Buddhist frameworks. By doing so, Ricci tried to demonstrate the Western Christianity was same in relation to ethical framework but different in regard to religious implications. He tried to find the point of contact and the point of difference at the same time by comparing Christianity’s stoic characters and China’s Buddhist ethics, which was different from traditional Confucian framework. The Chinese responses, however, show different outcomes. The Chinese intellectuals, who responded Ricci’s missiological intention, read his book with different perspectives. They showed their surprising interests in the newly translated book on the Western stoic philosophy in relation to promote and uphold their traditional Confucian values. The author claims that both missionaries and the responders of the new religious teaching tend to be confused by semantic values in the early period of cultural and religious contact. Without this awareness, both sides of cultural and religious contact would be confused in the proper understanding of the true religious meanings.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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