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비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가족탄력성과 주관적 안 녕감 간의 관계에서 긍정정서 반응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J도 K시에 거주하는 비장애형제자매 23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 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가족탄력성이 긍정정서 반응을 매개로 주관적 안 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3단계 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연 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탄력성은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정 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긍정정서 반응은 가족탄력성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탄력성이 위기상황에서 긍정정서 경험을 증진시 키며, 비장애형제자매의 주관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 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장애형제자매의 주관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가족중심 개입전략을 높일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였 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림책 감정코칭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의 전환학습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이론적 모형을 생성하는 것이다. 감정 억압과 소통 어려움을 경험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체계적 근 거이론에 따라 현상 이해 분석, 범주 관계성 분석, 이론 통합 분석의 3단계로 실 시하였다. 현상 이해 분석을 통해 18개의 범주가 추출되었고, 범주 관계성 분석 에서는 인과적·과정적·미시적-거시적 관계 분석을 통해 범주들 간의 관계성을 파악하였다. 이론 통합 분석에서는 핵심 범주인 ‘감정소통의 지혜’를 도출하고 전환학습 경험에 관한 이론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전환학습 경 험은 갈등 인식, 탐색 참여, 관점 전환, 실천 적용, 통합 성장의 5단계 과정을 거 쳐 감정 억압에서 감정소통의 지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 림책 감정코칭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성인의 전환학습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 고 표현하는 능력을 개발하여 관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학습 모델임을 확인하였으며, 평생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족욕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 증진에 미치는 영향 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정서적 안정감은 감정 조절과 자 아 수용, 심리적 균형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로,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비약물적 자기돌봄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족욕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심리 통합 치유활동 으로, 본 연구에서는 그 정서적 효과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 구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족욕 체험 참여자 16명이며, 중장년층(40세~64세)을 중심으로 유의표집 하였다. 자료는 반구 조화된 심층면담과 체험일지를 통해 수집되었고, 내용분석을 통 해 주요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족욕은 신체 이완과 감 각 정화, 감정 인식과 정서 조절, 자기돌봄의 자각, 심리적 거리 두기와 삶의 재정렬이라는 네 가지 핵심 주제로 범주화되었다. 참여자들은 족욕을 통해 긴장 완화, 감정 안정, 내면 회복의 경 험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정서적 안정감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 되었다. 본 연구는 족욕이 정서적 치유를 위한 일상적 실천 도구로서 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중장년층 정 서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The development of digital media has fundamentally transformed modes of visual expression and mechanisms of emotional communication, redefining the identity and performative function of fashion illustration, particularly within short-form content. This study thus aims to analyze the emotional performance strategies used in short-form video fashion illustration content and to interpret these strategies through an integrated framework combining performative image and emotional design theories. As a methodology, five actively operating English-language YouTube channels were selected, each recognized for producing fashion illustration content in short-form videos and holding a subscriber base of over 50,000. The study conducted a qualitative analysis of short-form videos from these channels, examining how they engage viewers emotionally across Norman’s three levels: visceral, behavioral, and reflective. The results revealed that short-form video fashion illustration content employs multi-layered emotional strategies: immediate aesthetic stimulation through visceral visual impact, behavioral immersion via sharing of the drawing process, and reflective meaning-making through storytelling and socio-cultural messages. Notably, these strategies extend beyond the mere display of images, positioning the illustration as an active agent that performs and elicits sensory, emotional, and social engagement from audiences. The study concludes that the convergence of performative image theory and emotional design offers a comprehensive lens to decode how fashion illustration short-form videos function both as visual art and as performative acts. These findings contribute theoretical and practical insights for future digital fashion content creation and research in the visual arts, highlighting how emotional experiences are strategically constructed in contemporary digital media contexts.
이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정서표현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시의 가정폭력피 해시설에 입소한 여성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14일에서 6월 11일 까지 주 2회, 회당 120분씩 총 8회기의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 였다. 또한 이들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정서표현력검사와 대인관계검 사를 사전, 사후로 실시하여 대응표본 t-test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집단미술치료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긍정적 정서표현(t =-4.29, p <.01)과 대인관계(t =-6.22, p <.01)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가정폭력피해여성의 효과 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가족관계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긍정 적인 관계를 돕기 위한 집단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제시한다는 것 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 과 더 많은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 후속 연구와 함께 프로그램의 지속 성의 확인을 위한 추후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증분석을 통하여 마음챙김과 감정노동, 마음챙김과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의 인과관계를 규명하여,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감정노동과 직무스 트레스의 부정적인 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대상자를 항공사 객실승무원으로 선정하였고, 실증분석을 위한 데이터는 SNS의 서베이 폼을 이용하여 306부의 유효 표본을 수집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 인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제시하면, 첫째, 마음챙김 중에서 현실자각과 수용은 감정노동의 강도를 높이고, 주의집중은 감정노동의 강도를 낮춘 다. 둘째, 마음챙김 중에서 수용은 직무스트레스를 높이고, 현실자각은 관계갈등스트레스를 낮추고, 주의집중은 업무스트레스를 낮춘다. 셋째,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아지면 근무환경스 트레스와 업무스트레스도 높아지므로, 주의집중의 마음챔김을 통하여 직무스트레스를 낮추 어야 한다.
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사회적 고립, 자기관리의 약화와 부재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 사」를 기반으로 20~30대 청년세대의 정서적·물리적 고립이 일상적 자기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사 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에 나타나는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 핵심 변수의 기술통계, 변수 간 상관관 계 분석, 집단 간 차이검증 및 연구모형에 따른 위계적 회귀분석을 진행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소득 수준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요인 사이에 서 조절변수로써 상호작용을 하는지도 검증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 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서, 학력과 소득에서는 저학력·저소득 집단에서 자기관리 수준이 낮은 것 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물리적 고립보다는 정서적 고립이 좀 더 강하게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소득 수준은 정서적 고립과 상호작용하여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정서인식이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 백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그릿(Grit)이 조절 역할을 하는 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비관리자급 구성원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유효 응답 158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 다. 수집된 자료는 PROCESS macro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인식은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백 수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 경로에서 그릿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 하였고, 간접효과에 대한 그릿의 조절된 매개효과도 유의하였다. 이는 조직 내 정서적 자원과 개인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피드백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정서인식과 정서조절 전략을 향상시키는 코칭 개입, 그리고 그 릿을 강화하는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이 구성원의 피드백 수용성 제고에 효과적 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진행되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이 겪는 정서적 소외, 자존감 저하, 우울감 등 의 문제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고령층 의 정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 다. 최근에는 예술을 활용한 치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시각예술 활동은 작품 창작 활동으로 자아 표현, 감 정의 순화, 심리적 안정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령층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 60명을 대상으로 10회 차로 구성된 시각예술 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회화, 드로잉, 콜라주 등의 시 각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활동 참여자들의 감정적 표현 을 유도하고 몰입감을 높이며, 창작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경험 하도록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설문조 사와 활동 참여 중의 관찰을 통하여 고령층의 정서 변화 양상 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예술 활동 참여 후 고령층의 긍정적인 정서 는 증가하고 부정 정서는 감소하였으며, 감정 표현, 사회적 교 류, 자신감 향상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다수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보여 활동의 지속 가 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심리적 활 력 증진에 효과적인 예술 기반 정서지원 방법임을 시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 가 능성 측면에서도 기초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덕적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관련 교육프로그 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C도 J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8일부터 4월 17일 10일간 총 147부를 회수하여 142부의 자료를 SPSS/WIN 22.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도덕적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 인은 감성지능(β=.367, p<.001)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거부적 양육(β=-.267 p<.001), 애정적 양육(β =.249, p<.001) 순으로 나타났고 본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43.7%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자아개념 확립 및 함양을 위해 애정적 자녀 양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바람직한 부모 역할 수행을 장려 하는 교육과 감성지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적용하기 위한 기초자료 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ies and work engagement among 227 Chinese university teachers, with a focus on emotional intelligence's mediating role.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the results revealed: 1)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ies, emotional intelligence, and work engagement; 2) Emotional intelligence partially mediated this relationship, as learning communities both directly enhanced work engagement and indirectly improved it by boosting emotional intelligence. The findings suggest universities should implement emotional competence training to strengthen teachers' self-awareness and regulation skills, while simultaneously fostering collaborative professional communities through shared vision-building, peer collaboration, and institutional support. Additionally, adopting flexible promotion systems informed by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could further enhance teaching engagement, professional dedication, and overall work vitality. These evidence-based recommendations provide a comprehensive approach to supporting teacher development through both emotional and organizational interventions.
본 연구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지각한 원장의 감성 리더십과, 그릿, 직무열의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간에 작용하는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D지역의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사 324명 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각 요인간의 상관관계 및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 해 도출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 그릿, 직무열의 간에는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간에 그릿은 매개효과 를 나타내고 있었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각한 원리더 십, 그릿, 직무열의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릿의 매개효과를 검증 하여 보교사의 직무열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실천적 함의제공하 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to restore the homogeneity of the inter-Korean language by examining the emotional level of the North Korean dialect. It was intended to find a new way to overcome the sense of heterogeneity in the inter-Korean language through an emotional understanding of the use of North Korean dialect by North Korean defectors. It was predicted that the heterogeneity of mutual languages could be overcome by understanding the inner emotions rather than the external agreement of the inter-Korean language. To this end, the relationship between dialect and emotion was theoretically examined, and the emotions of North Korean defectors toward the North Korean dialect in society were examined. Empirically, 80 North Korean defectors were surveyed. The contents of the survey were classified into six categories of social relations in the use of North Korean dialects and subdivided into 18 items, and presented as objective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