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평보(平步) 서희환(徐喜煥, 1934-1995)의 독특한 한글 서체가 형성된 과정에 관한 연구이다. 주지하다시피 평보 서희환은 독창적인 서체로 현대 한글 서예사에 커다란 발자취 를 남긴 인물이다. 우리는 흔히 그의 글씨를 ‘평보체’라 부른다. 그렇다면 그의 이러한 서체는 어떻게 창신 되었으며 어떠한 사 상적 배경에서 출발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에 그 내력을 밝혀 한글서예의 창의적 미감을 확장시키는 것이 본 연 구의 목적이다. 평보는 훈민정음의 각판본(刻版本)에서 한글서예의 뿌리를 두고자 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에서 한글서예의 원형을 찾고자 하였다. 아름다운 원형의 조형에 전·예(篆·隷) 필획(筆劃)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판각의 과정에서 오는 필획의 망실을 복원하였다. 이를 위해 평보는 글씨의 연 원(淵I)에 관한 연구와 갑문(甲文), 석문(石文), 한예(漢隷), 북 위서(北魏書) 등 한문서예 전반에 걸친 서체들의 생동미를 한 글에 접목시키는 일을 중시했다. 즉 한글서예가 호방하고 생동 감이 넘치며 문기(文氣) 어리고 신운(神韻)이 감도는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일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평보 서작의 방법론이자 창신의 개념인 ‘수파리 (守破離)’를 통하여 동일 작품을 시대별로 분석함으로써 평보체 의 형성 과정을 고증하였다.
Seoul Metro has set up a principle of liberal translation on naming its stations that it will use thematic role in naming stations in Korean to reveal the origin of the place name and is abiding by the principle. Busan Humetro also applies the same principle. In the view that it can complement the broad principle of transliteration, the thematic role can be fully considered and used in parallel as well. Especially, when thematic role is used, the place name in Chinese characters should be considered first. Furthermore, accurate understanding on the origin of the place name should be sought.
However, when looking at closely, there are mistakes in many cases, such as that, the existing Chinese character place names are not considered in thematic role, or the origin of place names are misunderstood, or Chinese characters are wrongly applied.
In case of transliteration, there is no independent standard on writing Chinese characters for Korean pronunciation. Therefore, a definite implementation scheme which fully reflects 「Template(英汉译音表)」should be sought. Particularly, It should be considered that the common noun at the rear should be thematically translated or its original pronunciation be written as is. In common nouns at the rear which reveal the natural topography, there are many cases that the common nouns at the rear have lost the topographic informativity. Therefore, it would be appropriate to do transliteration for the whole place name in case the common noun at the rear does not contain the information of the relevant region. However, looking at the actual translation examples, the place names containing the old topographical information were thematically translated uniformly, for example, 나루(ferry)→渡口, 다리(bridge)→橋, 샛강(side river)→江, 내(stream)→川, 못(pond)→池, etc. In the cases that the station name contains the needed information, for example, 성당못(Catholic church pond)→聖堂池 in Daegu Subway, the thematic role is necessary, 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re is a possibility of conveying unnecessary information, like, 여의나루(Yeouinaru)→汝矣渡口.
In contrast to this, for the cases of public offices or institutions, it is basically necessary to transfer into corresponding offices or institutions in China. Presently, it is written literally as 시청(city hall)→市厅 or 구청(borough office)→区厅, but a way to change this to 市政府, or 区政府 should be considered. It would also be proper to write 검찰청(Public Prosecutors’ Office) to 检察院, rather than 检察厅. In cases that the Chinese character writings are not commonly used, like 政府厅舍, It would be also appropraite to try to find words which are commonly used, like 政府办公大楼, rather than writing as 厅舍. However, for the institutions like 国会议事堂, which does not exist in China, should be treated as exceptions. It would be awkward to translate it into 人民大会堂 overly. Because their roles are completely different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in case of writing an English word place name into Chinese, it is necessary to judge whether it is a common noun or a proper noun. If it is a common noun, thematic role would be appropriate, and if it is a proper noun, transliteration should be done. The most problematic cases are when Chinese characters are written together while the English word place names are not translated; Centum City and Renecite Station fall under this category. For Centum City, translated words such as 仙登城 or 仙腾城, which have transliteration and thematic role together, could be suggested, and for Renecite, transliterations such as 日内西德 or 日内西特 could be suggested.
In translating Chinese words, it is particularly important to have uniformity whether it is by transliteration or by thematic role. For the case of 버스터미널(bus terminal), it would be embarrasing to write differently, like, 巴士客运站, 高速客运站, 客运站, etc. It is necessary to unify into one expression of, for example, 汽车客运站, or something else. Sometimes 삼거리(three way intersection) is written differently as 三岔路口 and 丁字路口, and this should also be unified. Besides, there are cases where the possibility of transliteration was suggested, like, 골(valley)→谷尔, 고개(pass)→谷给, 바위(rock)→巴伊, or 내(inside)→內. In these cases where the common nouns at the rear appear frequently, it seems necessary to form a consensus to unify the transliteration.
An advocate of the exclusive use of Hangul asks to an advocate of mixed use of Chinese characters. We don't have any problems in delivery of meaning by only using of Hangul, and don't get any educational effects by teaching Chinese characters, then why do we have to study Chinese characters mixed that are the remnants of Japanese colonial era, why do we increase studying burden and private education? On the other hand, an advocate of mixed use of Chinese characters ask to an advocate of the exclusive use of Hangul. We can't communicate clearly by only using of Hangul, and ㄴstudying Chinese characters strengthen thinking power, then why do we have to stop the mixed use of Chinese characters that is effective in education of students. There are big differences of opinion each other. How can we harmonize these two conflicting thoughts. In results, We have to stand not on the scene of a dispute but on the field of an education, and we have to watch and judge this problem as we think about my own child. Which is effective in understanding any vocaburary, and in improving Korean language ability? This question is the only one standard of choicing way to go. Learning and communicating capabilities, thinking and creating powers of student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judging way to go. Any other factors have to be excluded.
본 연구는 패션산업에서 상품라벨과 패션용어의 형태, 즉 한글과 외래어, 외국어 등 표기 종류에 따라 소비자 의 감성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분석한 것이다. 20대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패션아이템 1종에 대한 라벨 1종과 3종 패션용어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외래어 영어표기, 외래어 한글표기, 순한글표기 등 3 가지 형태에 대해 15개 형용사로 구성된 감성 척도를 이용하여 감성을 측정하였고 또한 선호도와 상품에 대한 예상가격을 질문하였다. 결과로는 소비자들은 라벨에서 한글보다 외래어를 선호하였으며 외래어 라벨 중에서도 한글표기보다 영어표기를 선호하였다. 외래어 라벨을 볼 때 소비자들은 패션 제품이 더 ‘긍정적이고 세련되고 화 려하며 우아하다’고 평가하고 있었으며 또 상품의 가격을 더 높은 것으로 예상하였다. 즉 외래어 영어표기 라벨이 모든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외래어 한글표기가 다음 순이었으며, 순한글 라벨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유행 몰입도에 따라서 감성 평가를 부분적으로 다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행 몰입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낮은 소비자보다 외래어를 볼때 ‘세련된 우아한 화려한’ 등에 대해서 더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유행몰입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낮은 소비자보다 순한글표기 라벨을 볼 때 ‘친근한, 안정된’ 등에 대해서 더 높게 또는 외래어와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목 적: 노안 연령층에서 배경색에 따른 한글서체 인쇄물의 가독성(readability)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57명(평균 나이 65.75±10.85세; 남 23명, 여 3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0포인트(pt)의 신명 조 한글서체를 백, 청, 녹, 황색 바탕에 검정으로 인쇄하여 가독성을 평가하였다. 원거리 시력을 교정한 후 근거리 시력은 40 cm거리에서 0.5(6.3 pt)을 읽도록 교정하였다. 대상자가 선호하는 색상을 조사하였고, 1분 간 올바르게 읽은 글자 수(words per minute, wpm)를 읽기속도하여 가독성을 평가하였다. 결 과: 가독성은 백색 배경에서 가장 높았고, 녹색 배경에서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색 선호도와 일 치하였다. 배경색에 따른 남녀 및 수술과 비수술 그룹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또한 배경색별 오류 빈 도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가독성에서 색차 간의 유의성은 없으나 명도 차이 간의 유의성은 약한 양의 상 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백색 바탕의 검정 문자에서 일반적으로 높은 가독성을 보였다. 배경색에 따른 가독성의 차이는 명도 차이에 의한 것으로 부분 설명이 가능하나 시각 기능과 시 환경과 같은 다양한 요인을 제시하여 설명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국어기본법’에는 한국의 글자는 ‘한글’ 하나이고 漢字는 외국 글자라고 규정하 고 있다. 이런 한글專用體制아래서 漢字語表記가 合理的으로 이루어지고 있 는지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로 적는 表記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이 방식에 서는 세 가지 問題點이 드러났다. 첫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意味把握이 어렵다. 1) 韓國語의 辨別力이 떨 어진다. 2) 讀解速度가 느려진다. 3) 意味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곧 漢字語固有名詞, 學術用語․專門用語․漢字語略語등이다. 둘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發音을 正確히 할 수 없다. 1) 現行‘한글맞춤법’ 은 韓國語發音混亂의 主犯이다. 현행 ‘한글’이 한국어 발음을 정확히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發音混亂을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表記方式이 있다. 그 하나 는 ‘한글’을 長短音구별하여 적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漢字語는 漢字로 적게 하 는 것인데, 最上의 방식이다. 셋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어서 發生하는 그밖의 副作用들도 많다. 1) 英語등 外國語를 飜譯없이 韓國語안에 불러들인다. 2) 韓國語를 英語로 풀이하는 精神倒錯症的表記가 나타난다. 3) 소리 나는 대로 漢字語를 적는 엉터리 한글 표 기가 나타난다. 제3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漢字)’로 적는 方式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첫째, 두 가지 문자를 竝用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글專用이 不可能함을 스 스로 인정하는 矛盾的表記다. 둘째, ‘한글(漢字)’은 努力과 空間을 浪費하게 하 는 非經濟的二重表記이다. 셋째, ‘한글(漢字)’은 正確한 意味와 發音을 적기에 는 非效率的인 방식이다. 넷째, ‘한글(漢字)’ 表記에서 빚어지는 副作用들이 많 다. 1) 漢字의 象形性을 使用할 수 없다. 2) 漢字文化圈‘外來語表記’의 歪曲이 벌어진다. 제4장에서는 결론으로 漢字語를 올바르게 적는 表記方式을 살펴보았다. 漢字語표기의 最善策은 漢字로 적는 것이다. 곧 國漢字混用이다. 次善策은 ‘漢字(한 글)’ 방식의 國漢字竝用표기다. 따라서 現行‘國語基本法’은 ‘漢字’도 ‘한글’과 함 께 韓國의 두 글자라고 규정하고 國漢字混用을 하도록 改正해야 한다. 最小限筆者가 國漢字混用과 한글專用중에서 自由롭게 表記方法을 選擇하여 表記하 도록 ‘文字選擇權’이라도 許容해야 마땅할 것이다.
"한글사랑 나라사랑" 이 말은 한글만 쓰자는 이들이 만들어낸 구호로서 語文政策의 本質을 巧妙하게 덮어 가리고, 語文政策의 實狀을 모르는 젊은이들을 誤導하는데 오렛동안 이용되어 왔다. `한글사랑`이라는 말 속에는 `한글專用(hagul-only ism)만이 至善`이라는 뜻이 교묘히 숨겨져 있어 이를 반대하는(國漢混用을 주장하는) 사람은 곧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等式을 젊은이들에게 强要하고 注入해 온 것이다. 정책 문제에 있어서 言衆은 대개 國家 將來나 公共의 利益보다는 表皮的이고 달콤한 甘言과 눈앞의 이익에 더 많이 기울어지게 마련이다. `한글사랑`이라는 그럴듯한 甘言도 多衆의 국민에게 국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며 한글전용론자들의 교묘한 二重的 行態를 덮어 가리는 역할을 해 왔다. 심지어 漢字敎育의 當爲性을 주장하는 분들조차도 `점진적 한글전용`이라는 異狀한 논리에 쉽게 同化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 농경시대로 돌아가거나 얼마의 시간을 두고 영어를 公用語로 쓸 생각이 아니라면 한글전용은 불가능 한 것이다. `한글사랑`이라는 그럴듯한 巧言으로 덮어 가린 僞善은 국어를 망쳤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의 意識을 荒廢化시켜 국가와 민족의 正體性마저 低落시켜 왔다. 本稿에서는 한글전용 주장의 虛構性을 다시 한 번 분석하고 國漢混用 語文運動의 反省을 통해 우리 語文運動이 指向해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글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연구의 세부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이 한글 글꼴을 분류할 때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지 알아본다. 둘째, 사람들은 어떤 한글 글꼴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고, 선호하는 한글 글꼴의 조형적 특징을 파악한다. 첫 번째 목표를 밝히기 위해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한글을 평가할 때 크게 4가지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한글 글꼴을 정교한, 깔끔한, 신뢰감 가는, 편안한, 차분한, 친근한, 운치 있는 이미지의 「정갈한」 요인, 부드러운, 약한, 여성적인, 산뜻한 이미지의 「유연한」 요인, 미래적인, 진보적인 이미지의 「사이버」 요인, 소박한 이미지의 「소박한」 요인의 순서로 평가하였다. 두 번째 목표를 밝히기 위해 선호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가 선호하는 한글 글꼴은 예쁜, 친근한, 세련된, 부드러운, 정교한, 시원스러운,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선호 글꼴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친숙성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한글 글꼴의 조형적 특징은, 네모꼴이고, 쉐리프가 없으며, 중간 정도의 굵기로, 중심선의 변화도 없고, 기울기 변화도 없으며, 모서리가 둥근 편이었다. 조형요소가 극단적으로 치우친 독특하고 강한 이미지의 글꼴은 선호되지 않았다.
사시력표 투영기용 한글 및 아라비아 숫자 시표를 제작하였다.59명의 대학생을 대 상으로 전체 크기가 5X5단위를 이루도록 설계한 한끌문자 18 개와 5X4단위를 이루 도록 설계한 아라비아 숫자 9 개에 대한 상대가독성을 측정하였다. 우안과 좌안을 서 로 다른 시험렌즈로 운무시킨 상태에서 각 시표를 읽을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하여 Strong과 Woo가 사용한 방법으로 각 시표의 상대가독성을 측정하였다. 한글 문자 및 아라비아 숫자에서 가독성이 크게 차이나는 시표똘 제외시키고 한글 시표 13개와 아라비아 숫자 시표 7개의 서체를 약간 수정하고 다시 가독성을 측정하여 사력 0.1 부 터 1.5까지 각 줄에 4개씩 배치될 시표의 가독성의 합이 비슷한 12가지 조합을 선돼 하였다.
최근 한글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 발표가 눈에 뜨게 증가하고 있다. 작품의 경향을 보면 전통서예 작품에서 나타나는 정형화된 형태를 넘어, 한글의 초성, 중성, 종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체하여 작품의 성격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해체하여 새로운 시각적 유희를 만들어내는 타이포그래픽의 특성과 마찬가지로, 한글 캘리그라피 또한 어떠한 방법으로 해체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은 작가들의 미래 작품의 표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술작품 목적의 한글 캘리그라피를 중심으로 문자디자인 이론을 통해서 최근의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의 해체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해봄으로서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구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한글 캘리그라피는 이제 우리의 생활 문화 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대중적 용어가 되었다. 광고, 포스터, 책표지, 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의 브랜드 네임에서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또한 디지털화 된 표현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 아날로그적 감성의 한글 캘리그라피가 더욱 신선하게 느껴지면서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이 확장되어가고 있다. 또한 전통 서예가 예술작품 시장을 주도하여 왔으나, 최근 한글 캘리그라피의 성장과 작가들의 작품 발표가 늘어남으로서 한글 캘리그라피의 표현 유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상업성과 예술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글 캘리그라피를 중심으로 표현 동향과 활용에 대한 심층 연구를 통하여 작품 경향을 도출함으로서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 방향성과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분석을 통해서 추출된 결과, 표현 형태에 따라 의미적 형상의 캘리그라피, 구성적 형상의 캘리그라피, 심미적 형상의 캘리그라피, 융합적 형상의 캘리그라피 등 4가지 형상의 표현으로 추출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홍삼인삼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단위 영세 중소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향상을 위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이미지를 대표하는 한글을 이용한 캘리그래피를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단계 기업현황 분석, 2단계 캘리그래피 제작 등의 연구방법을 사용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홍삼인삼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단위 영세 중소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는 ①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적용이 미흡하고, ② 한글과 한자의 혼용에 따른 시각적 효과의 감소가 있으며, ③ 한글 캘리그래피 전용서체 미개발에 따른 시각적 효과가 부족하다.
둘째,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이미지를 대표하는 한글을 이용한 캘리그래피는 ① 한글 글씨체(폰트) 구상 및 스케치, 자형의 선택 및 밑그림을 창작하는 원도 제작, ② 스캐너를 사용하여 창작된 원도를 고해상도로 입력, ③ 스캐닝 원도 데이터, 폰트 편집(font editing), 폰트(font) 검수 등을 통한 최종 폰트 데이터(font data) 완성, ④ 개발된 한글 캘리그래피(calligraphy) 폰트(font)를 사용한 다양한 글자 표현에 적용 등을 통해 제작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홍삼인삼패키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한 한글 캘리그래피 개발을 통해 ①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적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② 한글과 한자의 혼용 보다는 다양한 한글 표현을 통한 의미 전달이 용이해졌으며, ③ 한글 캘리그래피 폰트(font) 개발로 향후 한글 캘리그래피 폰트(font)에 대한 관심과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체계화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는 경쟁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수단이고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주며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유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Hangul initiative has very important value and significance in the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Korea. The reason is that with the appearance of Korean, its literature has opened up a new scene which is totally different from before, when "Chinese character" is used as a method to remark. While it has made great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 of literature but because it is the foreign language, it has limitations when Korean expressing their own thoughts and feelings which cannot be denied. Hangul overcomes this obstacle, for Korean are free to use their own words to express their ideas, which has opened the new chapter of Hangul literature. Especially when citizens but not only nobles began to grasp and use Hangul to express their own feelings, it is undoubtedly it is of great significance for the road to the popularization of Hangul literature. Changes on literature based on the popularity of Korean can not realize overnight. With the research on a series of Hangul works at the age of Hangul appearing, this paper aims to make observations on its influence and functions in the development of Hangul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