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s the diachronic trajectory of neologism maknae on top, which emerged from K-pop fandom discourse and has sustained vitality over two decades while expanding into broader social domains. Using Google Trends and big news data, this research analyzes emergence patterns and frequency changes from 2006 to 2024, supplemented by a qualitative analysis of media articles and fan community usage. Three distinct phases have emerged: creation (2006-2011), consolidation (2012-2018), and establishing (2019-2024). First, it traces how maknae on top evolved from a nonce formation to an institutionalized lexical item. Registration in the Naver Open Dictionary (2009) and Urimalsaem (2017) marks the transition from subcultural jargon to recognized public discourse. Second, maknae on top expanded beyond K-pop to include popular culture, sports, and everyday social networks. Big data analysis confirms widespread acceptance as a functional noun denoting "the youngest member who assumes a leading role." Third, it operates as a linguistic mechanism reflecting contemporary shifts in hierarchical perception, reinterpreting the traditional vertical order into flexible, merit-based relationships. This research demonstrates how a neologism born in a specific cultural context becomes embedded in the general lexicon through interactions with social change, offering insights into the dynamics between linguistic and sociocultural transformations.
본 연구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ENHYPEN 멤버 이희승의 ‘Bills’와 BGM ‘Once Upon a Time’을 결합해 만들어낸 ‘이희승 행진곡’의 밈 확산 사례를 중심으로, K-pop 팬덤의 2차 창작이 어떤 플랫폼 전략과 주체적 실천을 수반하는지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자료는 각 숏폼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네 유형의 참여자―팬 창작자, 팬 확산 참여자, 일 반 창작자, 일반 확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 심층 면접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 결과, 팬들은 아이돌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소속감을 바탕으로 자발적 팬 노동을 수행하며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반면, 일반 이용자들은 밈의 유행성과 자신이 만든 2차 창작물이 대중적 파급력에 대한 욕심을 중심으로 참여하였다. 플랫폼 알고리즘은 이러한 참여를 매 개하며 팬과 일반 이용자의 경계를 허물고 K-pop 콘텐츠의 탈팬덤화와 대중화를 촉진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참여문화 이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K-pop 콘텐츠가 특정 팬층의 전유물이 아닌 ‘플랫폼–이용자 공동 창작’의 대중문화 현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규명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MZ세대의 핵심 소비층으로 하는 현대 뷰티 시장에서 K-POP 아이돌 이 브랜드 모델로서 미치는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 근 MZ세대의 소비는 제품의 기능적 호용을 넘어 브랜드가 전달하는 가치, 서사, 그 리고 모델과의 진정성 있는 연결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K-POP 아이 돌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이러한 가치 중심 소비를 촉진하는 핵심 매개체로 기 능한다. 기존 연구들이 아이돌의 매력도와 같은 개별 속성이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 향을 주로 양적으로 분석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아이돌, 브랜드, 팬덤이 상호작용 하며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동태적 과정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K-POP 아이돌과 뷰티 브랜드 간의 주요 협업 4건을 질적 사례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언론 기사, 브랜드 공식 발표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반 응 등 관련 문헌을 내용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K-POP 아이돌의 영 향력은 첫 번째, 팬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관계 형성’, 두 번째, 아이돌의 서사와 브랜드 가치를 연결하는 ‘의미 부여’, 세 번째 ESG 및 젠더리스등 사회적 가치를 반 영하는 ‘트렌드 확장’ 단계로 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연구는 K-POP 아이돌을 단순한 광고모델이 아닌, 브랜드의 ‘문화적 자산’으로 규정하고, 뷰티산업이 나아가야 할 고조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무적, 학술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클래식 음악이 현대 대중음악, 특히 K-POP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러한 활용이 음악적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규명하는 목적이 있다. K-POP은 세계적 확산 속에서 장르적 정체성을 다양화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클래식 음악은 구조적 안정성과 예술적 깊이를 제공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연구의 의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음악 전통이 K-POP이라는 장르 내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새로운 미학을 형성하는지를 밝힘으로써, 장르 경계의 재구성과 현대 음악 생산 방식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있다. 연구는 클래식 음악 활용 방식을 샘플링, 전사, 개작의 세 범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샘플링은 원곡의 음원 또는 편곡을 직접적으로 차용하는 방식으로, 곡의 정체성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강화한다. 전사는 동일한 선 율을 새로운 악기 편성이나 전자음향으로 재배치해 원곡의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개작은 클래식 음악의 모티브나 구조를 변형해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최근 K-POP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는 특징을 보였다. 분석 결과, 클래식 음악의 이 세 가지 활용 방식 은 K-POP의 서사적 몰입도, 음악적 완성도, 콘셉트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하며 장르적 독창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클래식 음악의 인용, 전사, 개작이 K-POP의 창 의적 발전을 이끄는 주요한 요소로써 향후 장르 융합 연구의 자료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인 SM의 NCT, JYP의 Stray Kids, HYBE의 BTS 보이 그룹을 대상으 로, 2010년대 중반부터 2025년 현재까지 발표된 케이팝 음악의 화성 진행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케이팝 산업은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 심으로 한 서구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이러한 산업적 변화에 따라 보이 그룹의 음악 스타일은 퍼포먼스 중심의 콘셉트와 강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EDM 및 트랩 장르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보이 그룹의 음악 중 EDM 및 트랩 기반의 장르를 비롯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곡을 중심으로 화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과정은 각 곡의 조성 및 송폼 파악과 화성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보이 그룹 별 음악 분석 결과물과 대형 기획사 간과 연관하여 화성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3대 대형 기획사별 논다이아토닉인 세컨더리 도미넌트 및 모달 인터체인지의 화성 기능, 다이아토닉 의 반복적 화성 패턴 구조 등 화성 사용 경향의 차이와 공통점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세 그룹 의 음악은 화성의 반복성과 강한 사운드 중심의 장르와 구조를 공유하면서도, 각 기획사별로 선호 하는 코드 진행 패턴과 화성적 구성 방식에서 뚜렷한 차별성의 결과가 나타났다. 나아가 향후 케 이팝 보이 그룹 음악 창작 과정에서 고려되어야 할 화성적 요소와 창작 방향에 관한 음악적 함의 를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데뷔 직후 유튜브의 글로벌 트렌딩 1위와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한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사례로 하여 문화적 혼종성 측면에서 K-POP의 양상과 미래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사례연구를 채택하고, 분석틀로는 호미 바바의 문화혼종성 이론을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제3공간과 양가성' 측면에서 올데이 프로 젝트는 기존 K-POP의 젠더 구분과 장르 경계를 해체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둘째, '모방과 번역' 측면에서 기존 K-POP의 형 식을 따르면서도 멤버들의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 결합되어 새로운 의 미를 부여하고 있다. 셋째, '차이의 정치와 수행성' 측면에서 재벌가 자 녀, 현대무용가, 한국계 미국인 안무가, 힙합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 운 그룹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넷째, '시간성과 역사성, 저항과 전복' 측 면에서 1990년대 혼성그룹의 전통을 단순히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적 관점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하여 K-POP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 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K-POP이 다양한 정체성이 교차하는 혼종적 플 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미래 K-POP의 포용적 발전 방향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K-컬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단발적 흥행이 아닌 장–자본–플랫폼–팬덤–혼종성의 상호작용 속에 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으로 개념화한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대상으로 질적 비교사례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본편·패러텍스트의 텍스트 분석과 공개 팬덤 담론 의 담론 분석을 결합했다. 플랫폼 지표는 맥락 신호로만 활용했다. 분석틀은 (A) 내러티브 적응성, (B) 플랫폼 적합·창구 다변화, (C) 팬덤 참여·거버넌스, (D) IP 확장성, (E) 위험 분산의 다섯 축으로 조작화하 였다. 주요 결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음악–영상–현장 이벤트를 순환시키는 결합–확산형 전환(OTT↔ 극장 싱어롱 등)으로 상징자본을 신속히 증폭했다. 오징어 게임은 룰셋·시각 상징을 축적–제도화형 경로(시즌 아키텍처·글로벌 동시 공개)에 연결하여 장기 체류와 협상력을 강화했다. 참여 설계는 전자가 현장성·발화형, 후자가 지식 공동체형으로 구분되었고, 혼종성의 확장은 번역·감수성·접근성·현지 공동제작의 프로토콜화가 전제될 때 지속가능했다. 이에 근거해 본 연구는 쇼러너/작가실 기반 품질 거버 넌스, 메타데이터·양방향 창구 전략, UGC 마이크로 라이선스·보상, 다양성·정체성 원칙을 통합한 하 이브리드 운용 전략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2016년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다국적 보이그룹 NCT(Neo Culture Technology)의 유닛 시스템이 가진 차별화된 특성이 K-Pop 산 업에 미친 영향과 확산 과정을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은 질적 내용분석을 선택하였고, 로저스의 혁신 확산 이론의 네 가지 핵심 요소(혁신, 커뮤니케 이션 채널, 시간, 사회 시스템)를 분석 프레임워크로 활용하였다. 분석 결 과, NCT 유닛 시스템은 콘텐츠 다양화, 시장 확장성, 리스크 분산, 아티스 트 개발 측면에서 상대적 이점을 가진 혁신으로, SM의 전략적 커뮤니케이 션과 팬 커뮤니티의 정보 공유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발견하였 다. 시간적 측면에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초기 도입기, 확산 성장기, 급속 확산기, 안정화 단계로 이어지는 S자형 확산 곡선이 관찰되었다. 또 한 NCT 유닛 시스템은 K-Pop 산업의 기존 규범에 도전하며 아이돌 그룹 의 정체성 형성, 경력 관리, 글로벌 확장 전략, 인재 개발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NCT 유닛 시스템이 K-Pop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글로벌 시장 접근 전략, 유연한 인재 관리, 다층적 팬덤 참여, 미디 어 기술 적응,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K-Pop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K-POP 음률을 기반한 개사 언어치료 활동이 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 대상으로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색적 연구를 진행하 였다. 이와 관련하여 K-POP 노래를 선정하고 중재 활동 목표를 설정하여 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 3명을 대상으로 주 2회 50분씩 사전 및 사후 검사 를 포함하여 총 20회기의 K-POP 음률 개사 언어치료 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재 프로그램 이후 아동의 어휘 능력, 구문 이해 능력, 상위 언어 능력의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어휘, 구문 이해, 상위 언어를 평가한 표준화검사의 원점수가 향상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내용이 추후 K-POP을 활용한 언어치료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케이팝(K-POP) 산업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전략 실천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문헌연구, 기업공시자료, 미디어 보도 분석을 통해 JYP의 환경 보호 활동, 아티스트 인권 보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사례를 정성적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JYP는 친환경 음반 제작 및 디지털 공 연 전환을 통해 환경 부문에서 간접적 기여를 하였으며, 체계적인 연습생·아티스트 보호 메커니 즘과 윤리경영 헌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었다. 경쟁사인 하이브,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JYP는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ESG 실천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K-콘텐츠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ESG 경 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문화산업 내 윤리성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팝 산업으로 발전하게 되는 과정 에서 해외 프로듀서의 역할과 비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2010년대와 2020년대를 중심으로 분석 하였다. 케이팝의 발전기인 2010년대에는 해외 프로듀서들이 주로 작곡과 편곡 단계에 제한적으 로 참여했지만,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2020년대에 들어서는 단순히 작곡만의 영 역이 아닌 사운드 디자인, 보컬 프로듀싱, 콘셉트 기획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하게 된 현상을 조명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협업 기술과 송라이팅 캠 프, 퍼블리싱 플랫폼의 발달과 맞물려 있다. 해외 프로듀서의 도입으로 인하여 케이팝 사운드의 장르적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반면, 케이팝 고유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도 심화되었다. 본 연구는 2010년대와 2020년대 두 시기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해외 프로듀서가 케이팝의 음악적 진화와 글로벌화된 제작 구조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조명하고, 글로벌 협업과 지역적 정체성 사 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케이팝의 음악적 진화와 해외 인재 활용 전략을 조망하고, 향후 케이팝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걸밴드 QWER의 사례를 중심으로 K-Pop 걸그룹의 차별화 전 략을 ERRC(Eliminate-Reduce-Raise-Create)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 다. QWER은 유튜버와 스트리머 출신의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구 성된 4인조 걸밴드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주목받은 K-Pop 그 룹이다. 질적 연구방법인 내용분석을 통해 QWER의 결성 과정부터 2025년 2월까지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QWER은 ‘제거 전략’으로 전통적인 연습생 시스템, 통일된 이미지와 콘셉트, 기획사 주도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에서 탈피했으며, 외모 중심주의, 과밀한 활동량, 과도한 변신에 대한 ‘감소 전 략’을 구사했다. ‘증가 전략’으로는 음악 제작 참여도, 라이브 연주 능력, 맞춤형 팬 소통을 강화했고, ‘창조 전략’으로는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반 발굴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약 모델, 이원화된 기획사 운영 시스템 등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했다. 이러한 전략은 K-Pop 산업의 인재 발굴 패러 다임, 계약 및 조직 구조에 변화를 가져옴은 물론, 포화 상태에 이른 K-Pop 시장에서 가치 혁신을 통한 차별화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K-pop 팬의 개인주의-집단주의 성향과 팬 몰입도 간의 관 계를 중심으로 팬 커뮤니티 동일시의 조절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K-pop 팬 커뮤니티에 활발히 참여하 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출신 K-pop 팬 392명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팬들이 개 인주의 성향 팬보다 더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 단주의 성향 팬의 경우, 팬 커뮤니티 동일시를 통해 몰입도가 더욱 강하 게 형성되었으며, 개인주의 성향 팬에게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발견되었 다. 본 연구는 집단주의 성향 팬에게는 협업 활동을, 개인주의 성향 팬에 게는 1인칭 시점의 창의적 콘텐츠를 지원하고, 팬덤 상징체계와 참여 의 례를 활용하여 팬 커뮤니티 동일시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문 화권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벤트와 로컬 마케팅 전략을 마련함으로 써 팬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레드오션화된 K-Pop 걸그룹 시장에서 새로운 차별화 전략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23년 10월 데뷔한 영파씨 (YOUNG POSSE)의 사례를 ERRC 모델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내용분석과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영파씨는 '제거' 측면에서 걸그룹의 전통적 이미지와 대중적 음악 문법을 과감히 제거했다. '청순함', '귀여움', '섹시함'과 같은 정형화된 콘셉트 대신 '악동 같은', '장난기 넘치 는'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지 리스닝(Easy-Listening)이나 후크송(Hook Song) 위주의 음악 대신 정통 힙합의 다양한 하위 장르를 실험했다. '감소 ' 측면에서는 음악방송 활동 기간을 6~8주에서 3~4주로 축소하고, SNS 활 동과 이미지 보정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 '증가' 측면에서는 멤 버들의 음악 제작 참여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데뷔 앨범부터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힙합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힙합을 자연스럽게 융합했다. '창조' 측면에서는 '역사적 오마주'라는 독창 적인 음악적 접근법을 개발하고, '스트릿 크레딧(Street Credit)'을 평가 기 준으로 도입했다. 본 연구는 레드오션화 되고 있는 K-Pop 걸그룹 시장에 서 장르적 전문성과 문화적 진정성을 통한 차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 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XG의 사례를 ERRC Grid 모델로 분석 하여 K-Pop 아이돌의 가치 혁신 전략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지시적 내용분석을 채택하고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관련 자료에 대한 문헌분석과 전문가 및 소비자 대상의 심층 인터뷰를 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거(Eliminate)’ 전략을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 사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영어 가사만을 활용했으며, 한국 현지 트레이닝 대신 하 이브리드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둘째, ‘감소(Reduce)’ 전략으로는 개인 SNS 운영과 일상 콘텐츠를 최소화하고 K-Pop 걸그룹의 전통적 이미 지인 '귀여움', '청순함'을 축소했다. 셋째, ‘증가(Raise)’ 전략에서는 디지 털 미학을 강화하고, 2~3초마다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는 혁신적 퍼포먼스 를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창조(Create)’ 전략으로는 K-Pop, J-Pop, 미국 프로듀싱 시스템을 결합한 초국적 제작시스템을 구축하고, 게임과 융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했다. 요약하면 XG는 문화적 정체성의 모호성을 오히려 강점으로 활용해 특정 국가나 문화권에 한정되지 않는 글로벌 콘텐 츠를 지향함으로써, K-Pop이 더이상 한국에 국한된 문화콘텐츠가 아닌 글 로벌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논문은 케이팝(K-pop)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으로 창조하는 디지털 아우라의 새로운 양상 을 탐구했다. 연구의 목적은 케이팝이 디지털 자산과 경험으로 팬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창조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NFT 굿즈와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SM 타운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터 베냐민의 아우라와 셰리 터클의 디지털 자아 이론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는 새로운 디지털 아우라를 각각 '자아적 아우라' 와 '공감적 아우라'로 개념화했다. 오늘날의 케이팝은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나아가 참여 하는 음악으로 성장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케이팝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케이팝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SM의 디지털 자산과 팬 경험을 분석한 결과, 케이팝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중요한 매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디지털 아우라의 개념을 확장하는 이론적 성과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케이팝(K-pop) 시장의 성장과 확산에 따른 20대 청년층의 케이팝 소비 현상을 볼터와 그루신의 ‘재매개’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2차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기존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 플랫폼 간의 상호작용과 재매개 과정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케이팝 콘텐츠는 기존 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재매개되면서 20대 청년층의 소비 패턴에 중 요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직캠과 같은 개인화된 콘텐츠의 대중화는 팬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케이팝 콘텐츠 소비를 발전시켰다. 더불어 피지컬 음반에서 플랫폼 음반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적 음반 형식을 재구성한 사례로, 20대 청년층의 구매 패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VR, AR/X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콘텐츠 는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뉴미디어 환경 에서 재매개가 케이팝 콘텐츠 소비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에게 현대의 뉴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의 콘텐 츠 접근성 및 활용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