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물권법이 사적 소유와 사유재산권에 기초한 자본주의법계로서 성문법주 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사회주의법계로 분류되는 북한법에서 물권법 영 역은 생산수단에 대한 공유화 등의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사회주의 민 법학에서 물권은 사람의 물건에 대한 점유 및 지배관계이면서 사람과 사람 사 이의 계급관계가 반영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는 우리 민법에서 물권을 사람과 물건과의 관계로서 파악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인 채권과 대별 시키는 입장과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또한 우리 민법이 개인주의사상에 근거한 자본주의 민법으로 생산수단에 대한 개인소유와 사적 자치를 최고이념 으로 하고 있는데 반하여, 북한민법은 전체주의사상에 따른 사회주의 민법으 로 생산수단의 개인소유나 사적 자치를 배척하고 있다. 북한민법에서도 국가 소유권, 사회협동단체소유권, 그리고 개인소유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완성된다면, 궁극적으로는 생산수단에 대한 국가소유 권과 소비품에 대한 개인소유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빈곤 국가 중 하나로 전락한 북한지역의 경제적 재건은 통일 자체는 물론, 통일 후 국가의 안정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고 할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북한에서는 생산수단, 특히 토지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의 원칙 에 따르고 있다는 점인데, 향후 남한과 같이 사유재산권을 근간으로 하는 시장 경제체제로 재편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통일 이후 북한 국유재산의 처리는 통 일의 방식이나 통일 당시의 정치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달라질 수 있지만, 타협할 수 없는 헌법적 근본원칙인 자유민주적 헌법질서를 기초로 한 해결 방 안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북한지역의 불법적인 재산몰수에 대하여 법치 국가적 정의와 북한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조화롭게 해결하는 재국유화 방안 이 합리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헌법적 이념에 위 반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므로 헌법 제23조 3항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보상권자는 북한 정권의 수립 전 무상몰수 조치로 인한 피해자들은 물론 1954 년 이후 협동농장화의 과정에서 분배된 토지의 소유권을 환수당한 자들도 포 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보상의 범위나 대상이 확대되어 현실적인 보상에 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불법적 재산몰수조치에 대해 상징적 성격 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보상을 하는 것이 정의관념에도 부합될 뿐만 아니라 남북 주민들의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보상의 범위와 방법에 대하 여는 향후 특별법 제정 등의 방법으로 공공복리의 관점에서 대법원의 태도인 ‘완전보상의 원칙’을 일부 수정하여 독일통일이나 동유럽 체제전환국가들에서 와 마찬가지로 통일한국에 과도한 재정적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의 상징적 수 준의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지급의 방식도 일시금이 아니라 분할지급 방식 등을 채택함으로써 법치국가원리와 재정부담이나 혼란 방지라는 현실적 한계 사이에서 조화를 추구하여야 하여야 할 것이다.
본문은 한중 동소역순어의 단일화 양상에서 나타나는 역순화 현상을 의미대립의 관점에서 도식화함으로써, 두 언어가 지닌 인지 사유의 변화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 다. 첫번째는 유의어의 한중 번역 과정에서 나타나는 대역어의 양상을 통해, 한중 인 지 사유의 변화양상을 유의어의 시공간 인지와 ‘동소역순어’의 어순구조를 대조하여 분석해 보았다. 두 번째는 ‘동소역순어’의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중 인지구조 의 역순화 현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도식화를 진행하였다. 먼저 외부 경계의 도식화 양상으로, 順逆, 大小, 內外의 시공간 범주의 대립관계를 살펴보았다. 둘째 내부 범주 의 도식화 양상으로, 靜動, 褒貶, 自他의 대립관계를 살펴보았다.
통일교육은 미래교육의 핵심 영역이다. 통일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북한에 대한 객관적 이해의 폭을 넓히며 비판적 토론을 거쳐 각자의 북한관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새로운 통일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족공영의 길로 나아갈 것을 선언하였다. 통일정책을 구체화하는 것이 통일교육이라고 보면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통일교육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반도 분단 이후 남북은 치열한 체제경쟁 속에서 각각의 정치·경제 시스템의 우월함을 주민들에게 선전하는 일에 치중하였다. 남북한의 역대 정권은 관 주도의 안보교육 위주로 통일교육을 진행하며 폐쇄적 체제경쟁에 주력하였을 뿐 분단극복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장려하거나 실제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체제 우월성 교육과 상대에 대한 적대시 교육이 수십 년간 지속되었고 동시에 서로에 대한 정보 공개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 결과 남북한 주민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 정도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북한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 외에도 민족공동체의 일원이자 통일의 상대방인 북한 주민을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선입견까지 엿보이는 실정이다. 1970년대를 변곡점으로 하여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양측면에서 북한에 비하여 큰 발전을 이루었고 남북한의 이념과 체제에 기반한 경쟁 구도는 사실상 남한의 승리로 판가름 났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 내 경쟁에서의 ‘비교우위’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세계 속에서 ‘절대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 하고 있다. 경제 정체 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모색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북한도,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 하면서 ‘개혁·개방’을 통하여 자본주의적 요소를 부분적으로 수용하여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이나 베트남식 모델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정권의 안정이 담보된다면 핵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외국 기술과 자본을 끌어들여 경제난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남북 상호 간의 ‘소모적 경쟁시대’를 마감하고 ‘생산적 교류협력시대’를 시작해야 한다. 개방적 자세로 상대를 바라보고 북한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며 서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통일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 북한헌법에 대한 연구는 북한 체제를 이해하는 첩경이다.
북한의 1948년헌법(제헌헌법) 이후 김일성국가주석은 1972년헌법(사회주의헌법)과 1992년헌법(우리식 사회주의 헌법)에서 주체사상 기반의 사회주의를 강화하였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은 1998년헌법을 토대로 권력세습을 공고히 하며 대내외적 역경을 돌파하였다. 2012년 헌법개정으로 권자에 오른 김정은국무위원장은 2016년 헌법개정으로 3대 세습을 공고히 하였으며 2019년헌법 개정으로 안정된 ‘보통국가’의 최고 수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북한헌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통일교육’을 모색하는 이 글에서 본문 내용과 연계하여 세가지 결론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첫째, 적대적 북한관에 기초한 통일교육을 극복하고 통일의 당사자인 북한을 전제로 하는 통일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둘째, 객관적 사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제한된 정보를 일방적으 로 주입하는 방식의 전달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 자료에 대하여 분석하고 토론함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하고, 현재 시점에서의 합리적 선택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 셋째, 현시점에서 우리의 대북정책이 새로운 통일교육에 반영되어 넓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된 통일 기반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새로운 통일교육의 기본방향은 체제우위에 대한 선전과 안보교육 일변도에서 벗어나 남북이 서로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본 논문은 독일통일의 사례를 활용하여 북핵 위협 상황에 부합되는 현실적인 통일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특히 서독이 동독의 새 정부와 협의 하에 동독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평화적 합의통일을 추진하였다는 데 주목하였다. 분석의 결과, 독일 통일은 평화적 과정을 거쳤고, 주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국내적 및 국제적 절차를 착실하게 준수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의 통일에 유용한 교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교훈들을 잘 반영할 때 남북한 간의 평화적 통일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현재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변수이다. 따라서 남한은 우선 북핵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 및 방어방책을 구비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은 평화적 합의통일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토의하여 정립해야하고, 한국 주도의 통일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통일의 비전은 평화적 방법과 수단의 사용, 주민의 의지와 의견의 적극적인 반영, 국내적 및 국제적 절차의 준수를 포함하는 내용이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북한선교는 통일 담론에 휘둘려 제대로 된 선교전략을 세울 수 없었고, 혼재된 대북 관계와 북미 관계로 인해 이행할 수도 없었다. 북한선교는 자체의 정체성(일명: 상수)을 재정립하고 정치적 과제(일명: 변수)와 연관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북한선교의 변하지 않는 상수의 선교정체성과 변하는 변수의 배경을 분리해야 하는 것이 다. 그러면 비로소 통일 이전과 이후의 북한선교의 전략적 정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선교의 통일 이전의 전략은 복음의 직접 사역과 비즈니스 선교전략이다. 통일 이후에는 관계성을 중심으로 한 민족복음화 선교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 통일 이전과 이후에도 북한선교는 여전히 양 교회 간의 갈등과 대립, 오해와 비난 등으로 상당한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통일 이후 북한선교는 민족복음화를 변곡점으로 해서 시작될 것이다.
이 연구는 북한 핵위협에 대한 대응과 미래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한·미·중 3 개국의 공조체제와 협력구상에 관한 것이다. 북핵문제와 한반도 통일문제에서 한·미·중의 공조와 협력 및 역할과 책임에 있어서 한국은 민족분단의 당사자 이고, 미국은 국제문제의 책임국가이자 북한과는 적대적 미수교국이라는 점이며, 중국은 전통적 사회주의 우호관계의 당사국이자 북한 후견인 당사국이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등의 전략무기는 국제적 문제로서 향후 김정은의 돌발적 행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미·중 3국의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 등 대응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북핵 문제의 로드맵에 있어서 G2체제의 미국과 중국의 인식과 대응방법은 유엔안 보리결의사항인 대북제재 이행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북핵 위협에 대해 한미동맹차원에서 공동위협에 기반한 대북제재와 대북군사력 억제정책을 강력히 추진한 반면, 중국은 북핵위협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개입에 대한 안보불안 등으로 북핵해결 과정에서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북한 은 체제생존 차원에서 중동국가들과 전략무기 거래를 지속적으로 해 온 전례 국가라는 점에서 세계평화유지 차원에서라도 중단된 6자회담 다자안보 채널 가동 등 압박과 외교협상의 현실적 방안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반도 통일문제 는 남북한 당사자의 문제가 전제되어야 함에도 남북한은 민족적 문제를 강대국에 논리에 편승하려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북핵과 남북통일문 제는 민족 당사자문제로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북한의 해법보다는 한국주도의 평화적 해법에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한·미·중은 한반 도 평화정착을 위한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와 ‘북한과의 대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강구해 나갈 필요성이 있으며, 북한자체의 경제적 자생력 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지원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남북한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국가를 이루는 것이다. 통일 이전이라도 남북한이 평화를 이루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여 함께 살아야 한다. 109년 전 평양 대 부흥을 경험하고 제2의 예루살렘으로 불린 그곳이 다시 회복되어 전 세계에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영혼들을 살리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기독교선교에 있어서 북한 동포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소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의미의 민족화해를 이룩하기 위해 화해와 통일을 목표로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남북관계에서 한반 도 통일의 전망을 제시한다. 한국교회의 중재자적 접근은 정의와 진실 에 근거한 평화와 조화를 이루는 일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강조된다. 통일 선교정책의 평화 이해와 전략은 북한선교정책전략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접근과 모색을 통하여 북한 인권의 실태, 북한 이탈주민, 탈북여성의 인신매매와 탈북고아, 요덕수용소, 북한 인권법을 중심으 로 전개했으며, 북한선교정책 유형에서 남북관계의 이중성을 어떻게 전환시켜서 접목하는지를 서술하였다.
선교의 유형들이 다양한 창구로 변함에 따라 북한선교의 기독교정 체성에 관한 문제가 서서히 제기되었다. 또한 지구, 세계화로 대변되는 오늘의 시대는 모든 것이 자본의 논리로 관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난한 국가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엄청 난 분단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한국과 북한의 국민들 역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북한선교에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 생존적 차원에서, 자유라는 미명 아래 당연시되는 무한 경쟁을 도전하는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미래 북한선교사역에 있어서, 먼저 북한을 더 이상 한국과 북한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주도할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한국교회 미래는 민족 모두에게 진정한 희망이 될 것이며, 통일정책에 북한선교 정책이 기독교인들의 북한선교는 큰 의미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
기독교 선교의 차원에서 외면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서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국 통일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화하기 위하여 문화인류학적인 시각에서 선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본고는 이를 위하여 경계(境界) 이론을 소개하고, 이것에 의하여 통일의 역사적 사례인 독일 통일을 간단히 살펴보고, 나아가서 한국 통일 상황을 단계별로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서의 경계이론은 정치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문화인류학적 견지에 서 경계의 발생과 소멸, 그리고 재형성 등을 고찰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이러한 경계론의 선이해를 위하여 범주와 분류 등의 인문학적인 이해에 근거하여 남북한 간의 경계 유지 상황을 각각의 고상황적 문화 (high-context culture)들의 범주화 및 대립의 상황으로 이해한다. 경계이론은 남북한 통일 상황을 문화적으로 초기 단순화하여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토대적 틀로서 경계는 장벽이자 동시에 번역과 소통 등의 상황화의 장이라는 전제를 도입하였다. 그리고 이 경계는 역동적인 것으로서 경계 유지, 즉 경계화, 그리고 탈경계화, 그 다음에는 새로운 경계의 설정 등으로 변이하는 것이다. 독일 통일도 이와 같은 과정을 겪었음을 자료들을 인용하여 간략히 설명하였는데, 초기 통일 직후의 탈경계의 단계에서는 환희와 흥분의 단계였지만 혼돈과 갈등의 발생하면서 신경계의 단계로 이동하게 됨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최근 통일 완성의 단계에서는 새로운 통합의 긍정 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동서독 간의 경계 상에 있는 Kella라 는 마을의 문화기술적인 연구 사례를 참조하여 장차 한국 통일 상황에 대한 단서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 통일 상황에 대한 단계별 예측을 다음과 같이 시도하였다. 1) 구경계화 단계: 통일 전 단계로서 남북한 간의 여러 차원에서의 뚜렷한 경계화의 상태이다. 2) 탈경계화 단계: 한국 통일의 개시적 단계로서 기존의 여러 경계들, 특히 본고에서는 기존의 문화적 경계들의 붕괴가 발생하는 단계로 보았다. 3) 초기 통합 단계: 어느 정도의 물리적 통합으로 한국 통일이 진전되는 단계이다. 4) 신경계화 단계: 새로운 문화적 경계의 형성이 통일 한국 내부에서 발생하게 되는 단계이다. 그리고 5) 후기 통합 단계: 이것은 물리적 경계만이 아닌 문화적이고 심리적인 경계도 해소되어 다차원적인 통합이 완료되는 단계이다. 본고는 이렇게 단계별로 한국 통일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한국교회의 다양한 선교적 헌신과 기여를 기대한다.
The North Korean mission is inseparable from the South-North unification policy. In addition, the opinions of neighboring counties are also important. Such are the perimeters of the North Korean mission.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North Korean mission, particularly the reconstruction of North Korean Church within the process of South North unification process.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as North Korean mission and unification movement, is a policy issue amidst the unification process. It is a policy that can create a basis within the North Korea and effectively manage the personnel, financial and mission resources of the South Korean Church. At the same time,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joins the reunification process of the Korean peninsular with the North Korean mission purposes. The current situation is created by the ideological conflict between the conservative versus liberal elements within the Korean Church in regard to the North Korean mission and unification movement. In addition, there is a great disparity in the approach towards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The problems are three-fold: 1) Who is the protagonist of the North Korean mission? Is it the South Korean Church? or is it the North Korean Church? In case it it’s the latter, the term North Korean mission does not apply. 2) The phrase “North Korean mission” implies an imbedded view of the South North division. 3) Should the North Korean “Chosun Christian Association” be accepted as a partner in the North Korean mission? Or should it be viewed as a mission object? The best means of North Korean mission is to have the “Chosun Christian Association” take the leading role in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Since, however, it is the South Korean Church that is taking action to prepare for such an event, mutual cooperation between the two is essential.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cannot be achieve by the South Korean Church alone. In addition, the reconstruction of North Korean Church is linked to the Korean war, a factor behind the division of the Korean Church into the liberal and conservative camp. The anti-communist stance of the South Korean regime was another factor that unified the right wing Christians. Attempts by the “Korean Christian Association” to reconstruct the North Korean Church within this approach involved, not only efforts to reconstruct the North Korean Church, but various aid programs. However, such aid programs were commonly perceived to be the work of mission organizations and not the conservative South Korean Church. Furthermore, the “Korean Christian Association,” which advocated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were mistakenly criticized as an organization that were only interested in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ern Church. Therefore, the reconstruction effort of the Northern Church must be newly reinterpreted. The role of the Church, from a mission history perspective, is to be a bridgehead of mission, a center of training for workers, and center of mission field. As such, though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ern Church is premature, efforts to prepare for such an event, financial preparation, training center for mission workers and confidence building between the South and North through information and assistance projects can be viewed within the context of the unification process. The North Korean mission through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ern Church within the context of the unification process can promote the unification capability of South and North. It is futuristic unification policy of the Southern Church. Precedents for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ern Church must be found from similar cases following the liberation from Japan and post-Korean war and examined strategically. The North Korean mission must conclude with the reconstruction of the North Korean Church.
The recent nuclear crisis triggered by North Korea on October 9, 2006 and the subsequent changes of political environment of the Korean Peninsula and surrounding superpower countries demand the Korean Christians to think seriously about the impending future of the South-North relationship and the possibility of the reunification of two Koreas no matter what kind of process may be taking place during the course of reunification. Even the possibility of sudden collapse of the North Korean regime has been cautiously proposed. At least many politicians and observers agree to the reality that the Koreas are in the first stage of reunification after the historical South-North Summit Talks in 1990. What does Korean Christianity do for the impending reunification of the Koreas? Do we have a master plan for the future other than the old paradigm of nationalistic approach by the radical proponents of “Unification Theology” during the 1970s and 1980s? Do we have a mission plan for North Korean Christianity after the reunification other than the imperialistic church planting based on South Korean Christians' denominational lines? What if there is a sudden collapse of North Korea? The present author aims to provide a comprehensive outlook for the leaders of South Korean Christianity to review the possible scenarios of reunification process by examining the expecting results of reunification and/or collapse. The author predicts that there will be (1) massive migration of North Koreans to South Korea (2) minor territorial conflict with China (3) the rapid dismantle of North Korean society (4) the rapid rise of unemployment rate (5) the rise of anti-North Koreans sentiment (6) the dissatisfaction of North Koreans increases. To verify these predictions, the author investigates the preceeding case of reunification in Germany, the role of East German Church in the process of reunification and the following results, and the lesson that could be gathered from the cases of North Korean refugees who have tried to settle in South Korean society. As conclusion, the present author suggests to South Korean Church to prepare the followings: (1) the theological enterprises for the soft-landing of North Koreans' Ju-che Philosophy (2) the theological articulation for preventing social anomie among North Koreans (3) Making South Korean churches as a strong mediating structure to make a political space (4) Interpreting the Christian Gospel with the theology of peaceful reconciliation and mutual endurance (5) Becoming a member of reunification governance (6) Paradigm shift from “nationalistic strategy” to “global-dimension reunification plan”.
북한인들에게 현시점에서 통일이 되었을 경우, 효율적인 시장경제 · 경영/교육을 통하여 시장경제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 원리를 적용하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 "기업이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얻은 이윤은 정당한 것이며 그것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라는 사실을 터득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따라서 먼저 사상 · 정치 우선의 북한사회구조의 고유 특성과 "주체형" 인간개조사업으로 특이한 인간상을 갖게 된 북한인들에게 맞는 교육/훈련방안 모형을 만들기 위해, 사회주의 경영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시장경제 · 경영교육사례연구로 미국의 對 알바니아 사례, 통일 독일의 동독기업지원사례, 일본의 對러시아 사례, 조총련계 조선대학교수에 의한 김일성대학의 사례 등 5개 사례를 현지 조사 및 면접을 통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가칭 「북한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 지원단」 과 「북한 기업지원센터」 를 설립하고 두 기관을 중심으로 북한에서의 시장경제 · 경영교육/훈련에 필요한 교과과정 및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Territory and landscape are vitally important to both nations currently on the Korean peninsula. Historically both Koreas have contested and imagined the others territory as their own. However, both Koreas have both been forced to consider what the landscape of the other might look like at the moment of or following unification. Occasionally both Koreas have joined together to enact and imagine such moments of unification. This paper in particular considers arboreal elements of geography and topography reproduced at moments of intersection between the two Koreas, and how they are historically framed, imagined and grounded and embodied in real materiality, so they are not just imagined places in the future, but places of imagination in the present. Specifically, this paper focuses on a ceremonial tree planting ceremony on the April 27, 2018 between Kim Jong Un and Moon Jae-in at the April 2019 Inter-Korean Summit held at Panmunjom in the Joint Security Area. Using the work of Denis Cosgrove, Nak-chung Paik, Gilles Deleuze, Heonik Kwon and Byung-ho Chung, the paper places the ceremony and other symbolic elements that day within a wider historical-geographical and transnational frame of the place of trees and topographic features at moments in which both practices of political authority and unification are performed and enacted in Korean history.
The end of the Korean War did not bring about the end of Korea’s division. The theme of division runs through many South Korean literary works of the twentieth century. This so-called “division literature” can be characterized by its focus on the psychological pain of separation, and the (im)possibility of unification. The personal tragedies of separated families, of dashed hopes and dreams due to history’s vicissitudes, all these aspects appear in Korea’s modern literature and have their root in the Korean War. South Korean author Yi Munyŏl has been personally affected by the Korean War, and his trauma can be found in many of his writings. In “An Appointment with His Brother” (Auwa-ŭi mannam), published in 1995, he tries to find a means through literature to reach common ground with the other side (North Korea) for a possible future unification. He chose the Chinese city of Yanji as the setting for his story, a place where the majority of its population are ethnic Koreans who from 1992 onwards, have had connections with both North and South Korea. The city and its inhabitants serve as a liminal space where Yi Munyŏl can explore possibilities for reconciliation and to give shape to an imagined Korean unification.
How will the reunification of Korea impact the population and enable them to confront their history and recognize themselves as citizens of a new Unified Korea? As cultural identity is ubiquitous in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nd across social science disciplines, this study seeks to analyze the formation of different identities in both North Korea and South Korea during the almost 70 years of division. This analysis will focus on the distinct interpretations of three major topics by both Koreas: 1) Korean Mythology, specifically, the Myth of Dangun, 2) the Perceived Meaning of Independence, and 3) the Korean War-comparisons which have been ignored by most of the research to date related to the Korean Peninsula.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ttempts to establish reciprocity through the exchange of information and values between parties hitherto unknown to each other. In this process, it is vital to examine which historical elements of the Koreas that can be employed to reduce nationalistic and ethnocentric views and stereotypes, to develop mutual positive perceptions, to promote reconciliation, and to facilitate conflict resolution and form common regional perspectives. This study will focus on ideology, individual identity and intercultural communication to analyze the current relationship between the history education and social identity formation of both Koreas. As such, it will examine how each social identity formation can provide narratives about the transformation of former enemy groups from enmity to being considered members of the same society. Korostelina describes North Korean history education as an example of the impact that history textbooks can have on the formation of an ideological mode of national identity. What have others said about the impact of Korean history textbooks on the above mentioned topics?
Since Ukraine’s crisis started in February 2014, the relations of the Russian Federation with Western powers deteriorated significantly and have reached the level of the Cold War conflict. That is why the “Pivot to Asia” is currently the key characteristics of its foreign policy strategy. This article analyses several scenarios of future security regime in Asia as well as Russia’s vision of possible developments in the Korean peninsula. It concludes that the strategic aim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f nations nowadays should be peace-keeping, conflict resolution, maintaining status-quo in those regions (the Korean peninsula, for example), where an immediate solution is impos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