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정신건강상 태에 따라 유형화하였다. 이를 위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외로움 과 사회적 고립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우울증 및 자살 생각)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였 다. 분석결과, 전체 응답자의 47.5%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30 대와 40대에서 외로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1인가구의 외로움 과 사회적 고립이 다인가구에 비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남성의 사 회적 고립 비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관 계에서 정신건강상태에 따른 분석결과, '외로움군', '고립군', '외로움우울 군', '고립우울군'으로 4개의 집단으로 유형화되었다. 성인의 외로움과 사 회적 고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유형별로 분석함으로써, 각 유형 에 따른 맞춤형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정신건강상태에 따른 유형화 연구로 기존연구에서 대상을 1인 가구와 청년에서 확대되어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점 에서 의미가 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유 형에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의 자기결정권이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2022년 11월,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81부의 설문지 로 연구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과 jamovi 2.5.22 로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의 자기결정권이 회복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β=.470, t=9.338, p<.001). 둘째, 정신요양시 설 생활인의 사회적 지지가 회복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β=.157, t=3.078, p<.01). 셋째,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의 자기결정권과 회복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β=.311, t=6.912, p<.001). 위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의 회복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실천 및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 관계가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국내 20대 대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척도, 정신건강 평가도구, 시간 관리 척도 등이 포함되었다.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였고, 일원배치분산분석으로 사회참여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 변수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피어슨 상관분석을 통해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사회참여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 참여에 따라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 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결론: 대학생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 커뮤니티 구축 등 사회적 지지체계를 확립하고, 고립된 학생들의 신체적 상태에 주목하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 사회적 고립 대상자를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작업치료사의 중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 노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서예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 석은 IBM SPSS Statistics 25를 이용하였다. 먼저 실험 전 실 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 표본 t-검증을 실 시하였다. 다음으로, 실험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를 살펴보 기위해 독립 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검증결과 서예 활동은 노년층 고혈압에 정적인의 영향을 미치고, 노년층 고혈압 환자 는 서예 활동을 통해 우울증,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에 정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서예 활동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령 고혈압 환자에게 여가 활동을 위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서 서예활동이 노년층 고 혈압 환자의 우울증 완화, 삶의 스트레스 완화, 삶의 만족도 등 구조적 관계를 확인시켜 정성적 연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 였다. 더불어 서예 활동의 역할을 이해하면 고혈압 환자의 노 년 생활에 의미 있는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더 많은 고혈압 환 자가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 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성격이 정신병리를 예측하는 가를 지도식 기계학습 방법론을 통해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판 싱어루미스 심리 유형 검사(K-SLTDI) 제 2판과, KSCL-95 검사를 사용하여 전국의 총 52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예측 분석을 위하여 군집분석, 분류분석, 회귀기반 디코딩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정신병리의 심 각도를 반영하는 4개의 군집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국판 싱어루미스 심리 유형 검사로 정신병리 수준에 대한 가설 기반 및 데이터 기반 심각도가 반영된 군집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이는 전체 KSCL-95 및 3개의 상위 범주, 그리고 타당도에 대해 모두 정확하게 분류되었다. 회귀기반 디코딩 결과는 SLTDI 유형검사는 전체 검사 데이터를 활용하였을 때 임상수준 을 유의미하게 예측할 수 있었으며, KSCL-95의 22가지 하위 범주 중 긍정왜곡, 우울, 불안, 강박, PTSD, 정신증, 스트레 스 취약성, 대인민감, 낮은 조절을 유의수준에서 개별적으로 예측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성격 검사가 정신병리의 심 각도에 대한 선별 도구로 활용될 수 있고 예방 및 조기 개입 전략을 구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Geometric abstract art has been a persistent form since ancient times and is defined in modernity as a genre of abstract painting.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the geometric structure of traditional Korean costume possesses uniqueness based on Korean thought and philosophy.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rst derive the characteristics of Wilhelm Worringer’s theory, a theorist of geometric abstraction, and then compare the spiritual similarities between the traditional Korean costume and geometric abstract art, with the aim of examining the artistic competitiveness of Hanbok. Photographic materials from domestic and international museums, as well as books published by museums and government agencies, were analyzed. Further, the characteristics of Worringer's theory of the abstract impulse were deriv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external factors are characterized by a single geometric shape on a flat surface with restrained spatial expression. The internal factors include anxiety, comfort from religion or ideology, and the need for a visual refuge for rest. Second, traditional Korean costume and geometric abstraction share common spiritual contexts of artistry, transcendence, and stability according to Worringer's theory. Third, the study of the spiritual similarities between the traditional Korean costume and geometric abstract art through Worringer’s theory reveals that the artistry of traditional Korean costume is expressed in universal forms, transcendence as intrinsic origins, and stability as a unique aesthetic consciousness. These findings provide a framework for reinterpreting the originality and universality of traditional Korean costume as Korean cultural content, infus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art.
This study explores the use of a Deep Autoencoder model to predict depression among plant and machine operators, utilizing data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n=3,852). The Deep Autoencoder model outperformed the Logistic Regression, Naive Bayes, XGBoost, and LightGBM models, achieving an accuracy of 86.5%. Key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included work stress, exposure to hazardous substances, and ergonomic conditions. The findings highlight the potential of the Deep Autoencoder model as a robust tool for early identification and intervention in workplace mental health.
본 연구는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농장방문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실시한 연구이다. 대상자에게 실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2023년 6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주1회, 회당 3시간씩, 총 12회기로 구성되었다. 매 활동시 대상자들이 치유농장에 방문하여 다양한 원예활동과 농장 내 텃밭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참여대상은 평균 연령 75.38세의 여성 노인 8명이었으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대상자들의 정신건강 변화를 확인하고자 삶의 만족도, 고독감, 사회적지지 평가를 총 4회(사전, 4회차, 8회차, 12회차)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는 IBM SPSS 25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Friedman 검정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진행에 따라 전반적으로 대상자들의 정신건강이 증진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지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support, relationships with teachers, and stress variables on adolescents' mental health. Among the panel of 7,324 third-year high school students in the 8th survey in 2020 of the ‘Korean Education Longitudinal Study 2013’ conducted by the Korea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6,054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were selected as research subjects.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Bayesian structural equation model path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6.0 and Amos 24.0. First, adolescents' parental support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eir mental health. Second, the relationship with teachers had a negative effect on stress and a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Third, it was confirmed that stress has a negative effect on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Fourth, relationships with teachers had a positive effect on mental health with stress as a mediating variable. This study identified predictors that affect mental health at the point when adolescents' mental health problems become serious, and the research results can serve as data related to policy establishment and program operation in educational settings to improve mental health.
본 연구의 목적은 뷰티 종사자의 물리적 작업환경이 직무소진, 프리젠티즘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직무소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서울·경기 뷰티 종사자 308명 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정규성 검증, 확인적 요인 분석, 상관관계, 구조방정식 모델 및 뷰트스트레핑을 이용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뷰티 종사자의 물리적 작업환경은 직무소진, 프리젠티 즘 및 정신건강에 통계적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뷰티 종사자의 물리적 작업 환 경과 프리젠티즘과의 관계에서 직무소진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뷰 티 산업 종사자의 물리적 작업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나아가 뷰티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하는데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의 먹고살기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의 사회적 특성을 재인식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정신장애인의 먹고살기 는 정신장애인이 평범한 인간으로 사회와 관계하며 살아가는 세상과의 통로이다. 정신장애인의 탈시설화와 지역사회통합이라는 관점을 유지하 면서도 정신장애인의 먹고살기가 가지는 일상성과 사회적 영역을 재인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장애인의 먹고살기에 대한 당사자적 이해를 바 탕으로 하면 현 상황으로부터 탈피가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서 어느 정도 준비된 사람의 자연스러운 욕구이자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경제적이면서 개인적이고, 일상적이면서 평범한 정신장애인의 먹고살기는 결국 사회적 영역에서부터 재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This study examined dietary habits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eralized anxiety disorders (GAD) and caffeine consumption in adolesc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18th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with a sample of 51,850 students. The proportion of students in the GAD High-Risk · Caffeine consumption group (GHRCC) who consumed sweet drinks (p< .001), fast food (p< .001), and midnight meals (p< .001) every day was 15.6, 21.9, and 22.4%, respectively. These proportions were higher than those of students who consumed sweet drinks, fast food, and midnight meals 1-2 times a week, 3-4 times a week, or not at all. In addition, the proportions of GHRCC among students who responded “yes” to experiencing sadness and despair (p< .001), suicidal thoughts (p< .001), suicide plans (p< .001), suicide attempts (p< .001), and loneliness (p< .001) were higher than students who responded “no.” The GAD High-Risk group (GHR) had higher odds with the consumption of midnight meals (OR: 2.51, 95% CI: 2.10-2.99), caffeine consumption (OR: 2.46, 95% CI: 2.21-2.74), and fast food (OR: 2.11, 95% CI: 1.75-2.55) than GAD Low-Risk group.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e risk of GHR was higher among students who consumed midnight meals, caffeine, and fast food daily than those who did not.
본 연구는 미래로 나아갈수록 창의적 인재가 요구되는 사회에서 청소년의 창의성을 어떻게 발현시키고 발달시킬 것인가에 대한 건강한 정신건강과 문화예술교육의 함의를 시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방법은 한국교육개발 원에서 제공하는 한국교육종단연구(KELS) 패널 데이터 자료를 부분 추출하여 SPS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정신 건강과 창의성의 관계를 살펴보았고 정신건강과 창의성의 관계에서 문화활동참여 빈도, 문화예술활동 경험 각각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정신건강과 창의성의 관계는 유의미한 정적 관계로 나타났으며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했고 편안함, 즐거움, 행복함의 긍정적 정신건강과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활동이 청소년의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본 연구에서 검증하였다. 따라서 청소년의 창의성 발달을 위해 마음의 편안함, 즐거움, 행복 함과 같은 심리·정서적 정신건강 증진이 우선 되어야 하며 촉진 수단의 매개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경험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은 미래 사회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In the field of mental health care, long-term healing programs have gained widespread recognition for their effectiveness in promoting well-being. However, the efficacy of shorter-term interventions, such as 1-night 2-day programs, remains relatively understudied. The primary objective of this initiative is twofold: firstly, to enhance the overall well-being and resilience of participants, and secondly, to investigate the program's potential to ameliorate specific mental health indicators. These indicators include physical stress levels, autonomic nervous system health, brain activity, brain stress, and concentration. A 1-night 2-day mental health healing program was implemented for 560 civil servants from Jeollanam-do (mean age 47.87 yrs). The focus was on measuring changes through baseline assessments before participation and post-program assessments upon completion. Measurements included physical stress index, autonomic nervous system health, brain activity level, brain stress, and brain concentration.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physical stress, as well as a significant decrease in autonomic nervous system health (p<0.05). Al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brain activity level, there was a tendency for brain activity level to stabilize in the high-frequency range. Additionally, a significant decrease in stress levels and an improvement in concentration were observed. Incorporating 1-night 2-day relaxation programs into our daily lives offers a holistic approach to caring for both our physical and mental health, providing essential moments of rejuvenation and self-care that contribute to overall well-being and fulfillment.
본 연구의 목적은 황제내경(黄帝内經)에서 바라 본 정신 건강수양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생명과 건강 그리고 질병의 동양의학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 를 통해 얻은 결과는 염담허무는 마음의 다스림으로 기에너 지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의 이완을 가져오며, 진기종지는 몸의 기에너지 순환을 통한 마음의 다스림이다. 즉 호흡명상과 호흡마사지의 상호작용으로 정신내수에 이르러 병의 발생 을 미리 예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율신경 조절과 뇌파 방면의 과학적인 연구지표 검 증을 통하여 정신건강수양법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동양의 학의 우수성을 대중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필요 하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자율주행 환경을 구현한 후 3-수준 자율주행 조건에서 자율주행 차량 (automated vehicle: AV)으로부터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제어권 인수 요구(takeover request: TOR) 정보의 양상(시각, 청각 및 시각+청각) 및 도로 형태(직선도로와 곡선도로)에 따라 운전자의 제어권 인수 시간(takeover time: TOT) 및 정신적 작업부하(제어권 인수 이후에 운전자들이 경험한 주관적 작업부하와 심장박동수에서의 변화)가 어떻게 차별 화되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AV로부터 TOR이 제시된 이후 실험참가자들 이 보인 TOT에 대한 분석 결과, TOR 정보양상의 측면에서는 시각 정보가 가장 빠른 TOT를 이끌어 낸 반면 청각 정보 조건에서 가장 느렸고, 도로 형태 측면에서는 직선도로 조건에 비해 곡선도로 조건에서의 TOT가 유의하게 더 느렸으며, 특히 청각 정보 조건에서 도로 형태에 따른 TOT에서의 차이가 가장 컸다. 둘째, 정신적 작업부하에 대한 분석 결과, TOR 정보가 시각 혹은 시각+청각적으로 제시된 조건에 비해 청각적으로 제시된 조건에서 주관적 작업부 하 측정치와 심장박동수 변화 크기 모두 전반적으로 더 낮았고 특히, 심장박동수 변화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곡선도 로 조건에서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TOR 정보의 양상과 도로 형태에 따라 운전자의 TOT와 정신적 작업부하 수준이 달라질 수 있고, 특히 TOT가 빠를수록 정신적 작업부하 수준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지역사회 적응지원을 위한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효과측정을 위해 정신장애 당사자가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의 자립생활능력과 지원체계 정도를 실증적으로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거주유형, 주거유형, 취업유형에 따른 자립생활능력 평균비교 결과, 당사자 동료와 함께 거주(4.02)하거 나 자립하여 혼자 거주하는 경우(3.74) 부모와 함께 사는 당사자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월 임대료가 발생하는 월세와 매매임대의 경우 자가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취업을 한 당사자가 그렇지 않은 당사자에 비해 자립생활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프로그램 참여 효과를 사전사후 검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자립생활능력의 경우 프로그램 참여 후 자립생활능력 평균이 0.14점 높아졌으며, 통계적인 유의미성이 검증되어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지원프로 그램은 자립생활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원체계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타인의 도움필요 정도와 공식적 자원을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프로그램 참여 후 평균이 높 아졌으나, 통계적인 유의미성은 확보되지 않았다. 이를 통한 제언은 첫째 정신장애인의 자기결정과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둘째 지역사 회 내 공식적·비공식적 지지체계 확대, 자립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에서 동료지원서비스 연계, 넷째 주 거지원, 마지막으로 사회적 경제분야의 정신장애인 자립모델 개발을 제시하였다.
Considering that the number of middle-aged single-person households is increasing, this study investigates dietary behaviors, nutrient intake,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household type. Data were procured from the 2015-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Totally, 5,466 participants aged 50-64 years were classified into 2 groups: a household with one member was defined as a single-person household, and households with two or more members were described as multi-person households. Single-person households comprised 10.63% of the total, with a higher average age, and lower income and economic levels than multi-person households. Compared to multiperson households, single-person households had a higher frequency of skipping breakfast, eating alone, and dining out, the moderately and severely food insecure group was more than 5 times, and nutrient intake and dietary quality were poorer. In the fully adjusted model, the odds ratios (ORs) of depressive symptoms were 2.35 times (95% CI: 1.39-3.96), and suicide ideation was 1.95 times (95% CI: 1.35-2.82) in single-person compared to multi-person households. Our results lead us to conclude that poor dietary intake in middle-aged single-person households affects the mental health, and the above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when framing the dietary policy.
본 연구는 자기인식이 정신건강 지표로서 삶의 만족과 우울,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300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인식, 삶의 만족, 우울, 불안을 포함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변인 간 관계를 관찰해보았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전반적인 자기인식은 삶의 만족, 우울,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자기인식을 내적‧대인관계적‧환경적 자기인식의 세 차원으로 구분하여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 를 확인한 결과, 삶의 만족은 대인관계적‧환경적 자기인식으로부터 예측된 반면, 우울과 불안은 내적 자기인식으로부 터 예측되었다. 이 결과는 청소년의 자기인식이 전반적으로는 정신건강에 영향을 두루 미치지만, 긍정적‧부정적 정서 요인은 자기인식의 유형에 따라 변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에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에서 자기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