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United States, seismic design standards are crucial in classifying buildings into Risk Categories I to IV. These categories are based on the buildings' occupancy type and the potential risk they pose to public safety, the protection of human life, and the socioeconomic consequences of structural collapse in the event of an earthquake. As the risk category increases, a higher seismic importance factor and more stringent drift limits are imposed on the respective building. This results in enhanced lateral strength and stiffness of the seismic force-resisting system. This study, which compares the seismic demands of special moment frame buildings assigned to high-risk categories, focusing on static system overstrength, ductility, and collapse risk, provides practical insights for structural engineers and architects. For this purpose, nonlinear static and dynamic analyses are performed to quantify the seismic demands of 18 steel frame buildings assigned to Risk Categories II, III, and IV. The findings indicate that buildings in Risk Category II do not meet the target collapse risk of 1% in 50 years, as specified in ASCE/SEI 7. For buildings in higher risk categories, the equivalent lateral force method for estimating seismic base shear is deemed more effective in ensuring adequate seismic performance.
청대는 중국 장서 문화가 학문적, 사회적 정점에 도달한 시기로, 도서 수집, 보존, 교류, 출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국립 및 개인 장서루의 설립은 도서 보존의 중심 역할을 하며, 장서가들은 희귀본과 귀중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였다. 이러한 장서 활동은 학문적 네트워크 형성과 전통 문헌의 체계적 보존 및 활용을 가 능하게 하였다. 특히, 藏書紀事詩와 같은 새로운 형식의 장서 전문 서적은 장서 연 구를 심화시켰고, 藏書十約는 도서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장서가들 간의 교류와 도서 교환은 지식의 전파를 도왔으며, 도서 출판 활동은 희귀본의 유통 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청대 장서문화의 다층적 특징과 학문적 가 치를 재조명하며, 문헌 보존 연구와 학술 네트워크 발전의 기틀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지정 향나무 노거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체계를 고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먼저 문헌 조사와 전문가 설문을 통해 향나무 노거수의 평가항목을 선정한 후, 계층화분석법(AHP)을 활용하여 각 평가 항목의 가중치를 결정하였다. 이후 서울시 지정 향나무 노거수 15주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문헌 조사를 실시하였고, 단순가중치법 (SAW)을 활용해 1차적으로 점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평가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요구사항우선순위기법(TOPSIS)을 적용하여 2차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평가 항목 중 노거수의 수령, 역사문화적 가치의 가중치가 가장 높았고, 무형적 항목보다는 유형적 항목에서 노거수 가치 평가 시 변별력이 발생하였다. 다기준의사결정법(MCDM)을 활용하여 고안된 이번 노거수 평가 체계는 대상 노거수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본 연구는 향나무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 표본의 수가 적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동화 유아교육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책 활용 독서토의 기반 생활지도 및 상담 수업이 예비유아교사에게 주는 의미를 탐색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소재 대학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교직 과정으로 개설된 생활지도 및 상담 교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 61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토의 생활지도와 상담 수업 과정에서 연구참여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근거이론(grounded theory)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 독서 토의를 통한 생활지도와 상담은 예비 교사들에게 공감을 토대로 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 성하고, 의사소통의 키워드와 주제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변화로 안내하는 실천적 의지를 형성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 토의 활동이 예비 교사교육 현장의 정서적, 인지적, 실천적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독서 토의 활동을 통한 교사교육은 예비교사의 교육적 역량 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생활지도와 상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
선총원(沈從文)의 상하이 시기 소설에서 나타난 여성형상의 변화를 중심으로, 그 창조 배 경과 문학적 의미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칼 융의 아니마 개념, 특히 헬렌의 아니 마를 적용하여, 선총원의 여성형상이 어떻게 작가의 남성성 회복과 개인적 경험을 반영하며 변화했는지를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상하이 시기의 여성형상은 선총원이 남성성을 회복하고 연애전략을 통해 애정 주도형으로 창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헬렌의 아니마는 여성형 상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변화시켜, 그의 문학세계가 개인적 차원의 심리치료에서 벗어나 사회적 비판과 생명력 찬양을 포함하는 공리주의적 문학관으로 확장되는 데 기여하였 다. 본 연구는 선총원 문학에서 헬렌의 아니마가 여성형상의 진화 과정에 미친 영향을 조명 하며, 그의 문학적 성숙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세친은 유식삼십송 마지막 다섯 게송에서 유식오위설을 설명한다. 아뢰야식은 자체(自體, ātma-bhāva)를 만들고, 유식성을 향하여 나간다. 유식성은 아뢰야식이 의타기성의 잡염분인 변계소집성을 벗어나서, 진여 와 무분별지인 원성실성을 이룬 것을 의미한다. 유식삼십송의 주관적 측면의 아뢰야식은 자체를 의미하며, 자체가 유식성을 성취한다는 것은 번뇌 제거를 의미한다. 세친의 오위설은 아뢰야식을 자체의 개념으로 바 라보고 번뇌의 유기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기술한다. 자체는 아뢰야식 일기(一期)의 생을 유지하는 유근신이며, 아뢰야식의 집수에 의한 것이며 종자와 함께 만들어진다. 유신근은 주관에 해당하며, 종자는 소연경(대상)에 의해 형성된 명언종자이다. 오위설은 아뢰야식 내 부의 근본적인 분별의 양상을 이취(二取)라고 하는데, 유식성이 전개되는 단계에서는 이취의 명칭이 달리 사용된다. 자량위는 이취가 남아 있다. 가행위는 미세한 대상이 나타나야만 이취가 나타난다. 가행위의 이취는 수면(隨眠)이라고 하며 유부무기의 번뇌이다. 통달위는 이취가 사라짐으 로써 진여와 무분별지가 성취된다. 수습위는 아뢰야식 내부의 이취를 제 거하는데, 세친은 수습위의 번뇌를 추중(麤重)이라고 한다. 추중은 아뢰야 식 내부의 이장(二障), 즉 번뇌장과 소지장이다. 번뇌장은 아뢰야식 내부 의 주관이며, 소지장은 아뢰야식 외부의 객관이다. 이장은 아뢰야식의 최 초 분별이며, 이취의 또 다른 이름이며, 아・법(我・法)의 형태이다. 이장 은 보살십지에서 무분별지의 수행과 중생구제의 이타행을 통해 제거된다.
Kim ok-kyun, the leader of the Enlightenment in modern Korea, went through the process of imitating Japan's modernization model and gradually realized the one-sided transformation.The fundamental reason for Kim ok-kyun's change of outlook on Japan is his continuous contact with Japan, his in-depth understanding of Japan, and his changing relationship with Japan. Although the concept of "Sanheism" was not realized, but the change of Kim ok-kyun's view on Japan is still has a great significance to the development of modern Korean and East Asian history.
이 논문은 체관의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가 지니는 문화사적 의의 가 무엇인가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고려 광종 때, 오월왕 전홍숙의 요청에 의해 중국에 건너간 체관은 법화 천태를 위시한 불교 전적을 오월에 전달하게 되며, 나계 의적 문하에서 수학하게 된다. 당시 전란으로 피폐해진 중국은 불교 전적을 구하기 어려웠으며, 따라서 고려, 일본 등 주변 국가에서 불교 전적을 수집하게 된다. 천태사상의 중요한 용어 중의 하나인 ‘동제사주’란 단어의 의미를 파 악하기 위해 시작된 불교 전적의 수집과 교학의 연찬은 동북아 불교문화 의 교류라는 차원을 넘어, 중국 천태종의 부흥과 교학의 풍요를 불러오게 된다. 나계 의적과 오월왕 전홍숙을 중심으로 불교문화는 폭 넓게 교류하 고 있었던 것이다. 체관의 『천태사교의』는 그의 사후 중국 천태종과 일본 천태종의 발전 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 많은 주석서가 남아 있으며, 방대한 천태사상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개론서적 성격 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천태사교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동북아의 불교문화교류는 시공을 초월해 불교라는 공통의 문화를 확산하고 발전시 키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몰개성화, 자아 정체성의 상실, 즉물주의 등이 특징이다. 천태의 수행법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교정해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천태사교의』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천태종의 전통과 사상은 복잡한 현대 사회에 새로운 문화창조의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교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교류의 차원을 넘어 새롭게 조명 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Before the unification of China during the Qin Dynasty, there had already been exchanges and contacts between China and Japan through the ancient Maritime Silk Road, leading to increasingly close and frequent connections between the two nations. Maritime exchanges between China and Japan began as early as the Qin Dynasty,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Silk Road during the Han Dynasty. During this period, Sino-Japanese interactions were characterized by their occasional nature. In the Sui and Tang Dynasties, these interactions entered a developmental stage marked by noticeable diversity. By the Song and Yuan Dynasties, Sino-Japanese relations gradually reached their zenith, with a heightened political significance. However, these interactions began to decline during the Ming and Qing Dynasties, with a stronger emphasis on bilateral exchanges. The historical and contemporary relevance of Sino-Japanese interactions within the framework of the ancient Maritime Silk Road has played a crucial role in promoting trade, cultural integration, and national development between China and Japan, providing a solid historical foundation for contemporary efforts to enhance exchanges and cooperation in the Northeast Asia region.
This research focuses on teaching Arabic to Jewish students in Jerusalem, a city of significant cultural and religious importance for both Arabs and Jews, especially under the backdrop of the prolonged conflict between these communities. The study asserts that the political complexity inherent in this context gives rise to unique challenges in teaching Arabic in Jewish schools in Jerusalem, which is influenced by conflict and racism. These factors contribute to the formation of a psychological barrier within the Arabic educational process. The objective of the study is to provide a comprehensive overview of the status of Arabic teaching to Jews in Jerusalem, emphasizing the unique aspects of this case and addressing the challenges encountered in the process. The outcomes of this research showed that the demographic composition of Jerusalem, with concentrations of both Arabs and extremist Jews, contributes to the distinctive nature of this case compared to other Israeli-occupied cities. This demographic factor influences the goals of teaching Arabic to Jews in Jerusalem and, concurrently, intensifies the challenges faced in this educational process, setting it apart from similar endeavors in different locations.
1796년 봄에 김홍도(金弘道, 1745-1806년 이후)가 그린 ≪병진년화첩(丙辰年 畵帖)≫(1796년, 리움미술관(구(舊)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은 그가 이전에 추구했던 정묘(精妙)한 화풍 및 호방(豪放)한 화풍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이 화첩 속 그림들은 단순한 화면 구성, 시정(詩情)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 간략한 산수, 인 물, 동물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화풍으로 그려졌다. 김홍도가 ≪병진년화첩≫ 에서 사용한 화풍은 간이(簡易), 간솔(簡率)함을 특징으로 하는 전형적인 문인화풍(文 人畵風)이다. 즉 김홍도는 평담(平淡)한 문인화풍을 사용해 산수, 인물, 풍속, 화조를 그렸다고 할 수 있다. ≪병진년화첩≫은 총 20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홍도는 충청 북도 단양(丹陽) 지역의 명승지들인 옥순봉(玉筍峯), 사인암(舍人巖)과 도담삼봉(島潭 三峯), 뱃놀이하는 사람들, 낚시꾼들,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노인, 숲속에 뜬 둥근달, 소를 타고 강물을 건너는 사람들, 쟁기질하는 농부, 오리, 백로, 까치, 꿩 등을 담담 (淡淡)한 필치로 그렸다. 이 그림들에는 풍속, 동물, 새, 꽃들이 산수 배경과 잘 어우 러진 풍경들이 나타나 있다. 김홍도는 이 화첩에서 단순한 구도, 정적(靜的)이며 서정 적인 분위기, 간략하고 부드러운 필묵법(筆墨法), 맑은 담채(淡彩)의 사용 등 그의 이 전 그림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화풍(畵風)을 구사하였다. ≪병진년화첩≫은 직업화가에서 사대부적 취향을 지닌 문인적 화가로 변신하려 고 했던 김홍도의 의식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간솔, 평담천진(平淡天眞)한 화풍이 라는 그의 새로운 화풍을 선보인 작품이다. 결국 ≪병진년화첩≫은 김홍도의 화가로 서의 생애에 일대 ‘전환점’을 제공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화첩에서 주목 되는 것은 김홍도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물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담담하게 기록했다는 점이다. 즉 이 화첩은 ‘일상의 발견과 기록’이라는 김홍도의 혁 신적인 작화(作畵) 태도를 보여준다. ‘일상의 발견과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김홍도의 새로운 회화적 실험은 명나라의 저명한 문인화가인 심주(沈周, 1427-1509)의 작화 태도와 매우 유사하다. 심주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동물, 식물, 사람들을 담박(淡泊)한 필치로 묘사하였다. 기존의 문인화와는 달리 심주는 일상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소 경(小景), 즉 주변의 작은 경치와 풍경 및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과 생물들을 관조적인 자세로 충실히 기록하였다. 이러한 일상의 발견과 기록이라는 화가의 태도와 작화 방식에서 김홍도와 심주는 매우 닮았다. 김홍도와 심주가 그린 문인화 작품들은 문인 화론(文人畵論)의 미학적 핵심인 ‘평담천진’의 회화적으로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근현대 시기, 한국에서는 많은 양의 한문 시가(詩歌) 총집(總集)이 출판되었다. 그 러나 한문 시가 총집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며 많이 유실되었는데, 조소앙(趙素昻)은 한국의 문헌들을 보존하기 위해 시대별 시가 작품을 수록한 한국문원(韓國文苑)을 편찬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그가 적극적으로 저작 활동을 한 것은 당시 식민 지배를 받던 상황 속 저항적 행위라 할 수 있었고, 그에 의해 편찬된 문헌들은 현재까지 계 승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지할 것은 조소앙의 한국문원에 수록된 시들 이 시대순으로 작품을 수록한 것 외에는, 어떠한 규율도 발견할 수 없고, 작품을 창j avascript:void(0);작한 저자의 출생, 사망 연도와 같은 정보들 또한, 규칙 없이 나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국문원이 집필될 당시 저자의 의도가 주로 선조들의 작품을 보존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이 글은 조소앙 의 저작 한국문원을 중심으로, 조소앙이 저작을 편찬하려 했던 의도와 그의 편찬 방식, 작품의 출처, 작가의 관점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편, 근현대 시기 한국 한 시 작품을 정리한 조소앙의 저서를 분석하는 것은 과거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상흔 을 입었던 한국이 과거 문학작품들을 보존하려 했던 방식을 알 수 있게 한다. 이것 은 문인들이 강압적 권력에 저항했던 역사를 반추하게 하고, 한국의 문화적 유산을 복구하는 과정이기에 중요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significance and problems of the Fourth Amendment to the Fisheries Act, which went into effect in January 2023. Following the passage of the Aquaculture Industry Development Act, the fourth amendment to the Fisheries Act sought to reform the fisheries legislative framework, while also including significant changes. In particular, a number of new systems for managing fishing gear have been implemented, and local governments now have some autonomy in fisheries management, which has allowed for adjustments to be made to meet the needs of the fishing industry and changes in socioeconomic situations. However, as independent legislation for each fisheries sector continues, the subject of regulation under the Fisheries Act, as well as the Act's position as a basic legal system, has been continuously reduced, overshadowing the Act's objective. As a result, a full-fledged assessment of changing the legislation's name in the future is required, as well as addressing issues such as the lack of difference in the legislative purpose clause and the necessity for further revision of the definition clause. Therefore, any future revisions to the Fisheries Act should aim to overhaul the existing framework, including fishing licenses and permits.
연구자는 개교회의 우간다 선교담당으로 사단법인 유니온비전미 션과 함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합선교사역을 진행하였다. 거기 에서 연구자는 우간다 교회의 부흥을 보았다. 본 고에서 연구자는 우간다 선교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우간다 교회의 부흥에 스며들 어 있는 세 가지 요인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 세 가지는 바로 미국의 복음주의를 닮은 우간다 본어게인(Born-again) 기독교의 전파, 우간 다의 도시화, 그리고 오순절&은사주의의 경험중심 선교와 예배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러한 교회성장의 요소들이 상호 영향을 주며 서로 녹여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당이었다. 유니온비전미션은 연합 선교, 집중선교, 믿음선교를 통해 낡고, 위험하고, 무너져가는 현지 목회자들의 교회당을 새롭게 건축함으로서 교회성장의 기반을 다져주 고 있다. 이들의 선교를 통해 깨닫는 것은 이제 세계선교에서 한국교회 는 우리가 선교한 나라들의 교회들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선교를 실행해야 함을 깨닫는다.
필자는 교차편년으로 설정된 기존의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연대와 출현 과정에 오류가 있음 을 발견하였다. 이에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해 기존의 견해와 다른 새로운 연대 안과 출현과정을 제 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재 학계에 뚜렷한 견해가 없는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성격에 대하여도 새로 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원형점토대토기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는 BC 12세기 무렵, 비파형동검과 동시에 출현하였으며, 이후 후기 청동기시 대 송국리문화, 역삼동후기문화, 검단리문화 등과 기원전 2세기 무렵까지 장기간에 걸쳐 공존하였다. 남한 원형점토대토기문화 집단은 요동지역‘정치집단’의 이주민이 아니라 청동기시대 조기부터 형성 되어 있던‘요동-서북한-남한’의 네트워크를 통해 남한에 들어온‘청동장인집단’이다. 이들이 남겨 놓은 유적 중‘수석리유적’,‘교성리유적’등은 당시 청동의 원광석을 채광·선광했던 장소로 추정 되며,‘동학산유적’,‘방동리유적’등은 청동을 제련·주조 했던 장소로 추정된다. 이‘청동장인집단’은 재지 사회의 지배층에게 비파형동검 등의 청동기를 제작·공급해서 생계를 유지하던 기술장인들이었으나 점차 정치력을 갖게 되면서 세형동검단계에 이르러서는 당시 사회의 지 배층인‘제사장’이되고, 결국 삼한 사회의 최상위 지배층으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