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곰팡이는 곰팡이독소를 생성하는 식물병원균으로 수확된 보리 알곡에 잔존하여 저장 중 적절한 환경이 조성 되면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저장 중 겉보리의 저장온도와 곡물수분함량이 붉은곰팡이와 곰팡이독소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라도에서 수집한 겉보리 시료 3점의 수분함량을 14%와 20%로 조절한 후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 상온창고와 12oC 이하로 온도를 조절한 저온창고에 각각 저장하였다. 창고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1, 3, 6, 12개월 후 시료의 수분함량, 붉은곰팡이와 곰팡이독소의 오염 정도를 조사하였다. 창고의 온·습도 조사결과 상온창고는 월별 평균온도가 최 저 3oC에서 최고 29oC였으며, 평균습도는 58~70% 인 반면 저온창고는 평균온도가 3~13oC 였으며, 평균습도는 62~74% 였다. 시료의 수분함량은 상온창고에서 감소하였으나 저온창고에서는 초기수분함량 14% 시료는 수분함량이 증가하였고, 초기수분함량 20% 시료는 감소하였다. 붉은곰팡이 오염립은 상온창고에서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감소하였으나 저온창고에서는 시료의 수분함량이 높아감 소폭이 적었다. 곰팡이독소는 대부분의 시료에서 저장 12 개월 후에는 상온창고에서 니발레놀이 더 많이 검출되었 으나 1, 3, 6개월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겉보리의 건조가 덜 된 경우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붉은 곰팡이의 오염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겉보리를 1년이상 장기 저장할 경우 저온창고에 보관해야 니발레놀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보리 재배시 보리그물무늬병 감염정도를 조사하여 지역과 연차간 종자 전염 발생 변 화와 기상 요인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병징은 3월 5일부터 잎에 흑갈색의 작은 반 점들로부터 시작되어 보리의 출수기경에는 잎 전체가 고사되는 증상을 보였다. 감염 종자는 약한 붉은 색의 종피 변색을 나타내었다. 2조와 6조 겉보리 19품종을 시험한 결과 지역에 따라 종자 감염률이 차 이를 보였는데 평균 종자 감염률은 김제와 익산에서 각각 0.09-1.36%와 1.44-2.81%로 익산 지역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6조 겉보리가 2조에 비해 병 감염에 의한 종자 감염률에 대해 저항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리그물무늬병에 의한 연차간 종자감염률의 변화를 보였다. 두 맥종에서 2012년 도에는 0.2%와 0.8%를 보였으나, 2013년도에는 1.4%와 2.8%로 높은 발생을 보였다. 이들 연차간 종자 감염률의 차이에 대한 평균기온과 강수량을 비교하였을때, 평균기온은 병 발생이 많았던 2013년도에 2012년에 비해 저온으로 경과하는 양상이었다. 강수량을 비교한 결과 2013년도에 2012년도에 비해 약 120mm 이상의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이 결과에서 보리 신장기에서 등숙기까지 저온과 높은 강우시 병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loropicrin은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으며, 잔류허용기준이 불검출로 설정된 농약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훈증제, 살균제, 살선충제 및 저장 곡물의 살충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국 등에서 수입하는 식품 중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 는 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해당 농약을 신속하고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Chloropicrin은 분자량이 작고 휘발성이 큰 화합물이므로 헤드스페이스 추출법을 활용하여 검체 추출액을 직접 GC에 주입하는 시험법을 개발하였으며, 확립된 시험법을 검증한 결과 회수율이 77.7~79.3%로 조사되어 코덱스 국제가이드라인(CAC/GL 40)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정량 한계 또한 0.05 mg/kg 이하로 매우 우수한 감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GC-MS를 이용한 재확인과정을 추 가로 확립하여 본 시험법의 신뢰도를 높였다. 확립된 시험법은 식품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의 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공정시험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겉보리를 고체 기질로 사용하여 액체발효(LSF)와 고 체발효(SSF)를 수행하였으며, 또한 겉보리의 발아(germination) 에 따른 SSF 및 A. oryzae NIBRFGC000501965와 A. pullulans KCCM60122의 혼합발효를 통해 효소 및 β-glucan 생산에 대한 고체발효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기존의 고체발 효법에서 효소 및 β-glucan 생산에 있어 효율적인 발효공정의 기 초자료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To establish good storage practices for hulled barley against mycotoxin contamination, we measured occurrence of fungi and mycotoxin in hulled barley grains under various storage conditions. Hulled barley grains collected from two places were stored in five different warehouses: 1) two without temperature control, 2) one with temperature controlled at 12°C, 3) a chamber set at 15°C/65% relative humidity, and 4) one seed storage set at 10°C. The samples were stored for six month with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monitored regularly. Every stored samples were retrieved after 0, 1, 3, and 6 month to investigate fungal and mycotoxin contamination. From the stored grains, Fusarium, Epicoccum, Alternaria, and Drechslera spp. were frequently detected. In the warehouses without temperature control, Fusarium and Alternaria spp. constantly decreased, whereas Drechslera spp. increased along with storage period. In the other warehouses with temperature controlled, Fusarium spp. decreased slowly and more than 2.5 log CFU/g of Fusarium spp. were detected after 6 month storage. The level of nivalenol was maintained during 0-3 month but increased after 6 month storage.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nivalenol levels between the warehouses. Therefore reducing storage period less than 6 months could be more effective to control nivalenol contamination in hulled barley grains.
Background: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was investigated as a potential natural source of antioxidants and antiinflammatory agents.
Methods and Results: The yields from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water and ethanol extract were 17.69% and 25.77%, respectively. The antioxidant activity of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extracts was confirmed by various methods including assayss of 2,2-diphenyl-1-picrylhydrazyl (DPPH), 2,2-azino-bis-(3-ethylbenzo thiazoline-6-sulfonic acid) (ABTS), nitrite radical scavenging, and Fe3+ to Fe2+ reducing power activity. The ethanol extract of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showed improved DPPH, ABTS and nitrit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compared with the water extract. After treatment of RAW264.7 cells with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ethanol extracts, the cell viability compared with the control was 92.82%, even at a concentration of 3,000 ㎍/㎖. The ethanol extract inhibited reactive oxygen species (ROS) generation in RAW264.7 cells stimulated with H2O2, even at low concentrations. In addition, the ethanol extract showed an inhibitory effects on the production of lipopolysaccharide-induced nitric oxide (NO) in RAW264.7 cells.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extract of Ganoderma lucidum cultured on hulled barley is a potential source of natural antioxidants and anti-inflammatory agents.
Consumption of oat-based food is rapidly increasing due to consumer preference for functional foods. Until now, breeding is focused on the development of naked oat for food in Korea. Hulled oats recognized as forage have strong merits for yield and stability in cultivation except milling properties. Lately, advanced milling technology provides an opportunity to use hulled oats for food. Therefore, the processing characteristics of hulled oats are of great importance for food use. This study examined the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dietary fiber of 9 Korean oat cultivars (4 hulled oats as compared with 5 naked oat cultivars). Findings showed that the color values (i.e. L and W) of hulled oat cultivars in seed and flours are lighter than the naked oats. The protein and ash contents are higher in hulled oats as compared with naked oats. The unsaturated fatty acid (USFA), mainly C18:1, C18:2 were 80~83%. USFA of ‘Daeyang’ (DY, naked) and ‘Jopung’ (JP, hulled) were 82.0 and 81.9% respectively. Total Dietary fiber and Total β-Glucan contents ranged from 13.2 to 20.6% and from 3.4 to 4.1% in oat flours. The ‘DY’ (4.10%, naked), ‘JP’(4.09%, hulled) and Highspeed (4.07%, hulled) showed high levels of β-Glucan contents. Findings of the study will provide useful information in extending the use of hulled oats for food.
분쇄하지 않은 정조상태에서 현미와 백미의 성분을 측정 할 목적으로 수확 후 정조로부터 스펙트럼을 획득하였고(투과법 : 850-1050 nm, 반사법 : 400-2500 nm) 현미와 백미의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 수분함량, 식미값의 예측모델을 개발하여 그 정밀도를 비교 검토하기 위해서 일련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투과법으로 정조의 스펙트럼을 수집한 후 현미의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 수분함량의 검량식을 작성한 결과 0.9001, 0.8321, 0.8077, 0.9553의 결정계수를 나타냈다. 백미의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식미값의 검량식을 작성한 결과 0.8255, 0.8559, 0.8226, 0.3421의 결정계수를 나타냈다. 반사법으로 정조의 스펙트럼을 수집한 후 현미의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 수분함량의 검량식을 작성한 결과 0.8286, 0.7705, 0.9094, 0.9694의 결정계수를 나타냈다. 백미의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식미값의 검량식을 작성한 결과 0.7904, 0.7679, 0.8435, 0.4881의 결정계수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에 의해서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 수분함량은 실용적인 결정계수를 얻었으나, 식미값은 결정계수가 너무 낮아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Molecular-based genetic diversity for a set of 141 accessions of Korean barley cultivars and 24 accessions of foreign exotic cultivars were analyzed using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s (RAPDs). Different level of genetic variability was observed with 30 random decamer primers in the Korean barley varieties and breeding lines which were preliminarily classified by morphological (hulled & hulless barley) and end-use (malting barley) and/or by the released periods. A total of 74 RAPD bands were scored, and the number of bands per primer varied from 1 to 7 with an average of 2.74. The hulled barley pool had one more marker genotype per primer than the hulless barley pool. The polymorphic information content (PIC) values based on the band pattern frequencies among genotypes varied depending on genetic pools where mean PICs of hulled, hulless and malting barleys were 0.62, 0.57, and 0.43, respectively. Certain genomic loci amplified by opR04, opF01, opB05, and opC13 were highly polymorphic with PIC>0.8. Patterns and temporal trends of genetic diversity assessed over the period from 1970s to 1990s had a tendency to increase, and in particular, this upward slant was quite clear and significant for the hulless barley pool. In the cluster analysis using genetic similarity matrix calculated from RAPD profiles, two major groups and several small subgroups were classified. Major grouping of materials was not affected by the presence of the husk but by their genetic background and the spike-row type. The validity of information on the genetic diversity and relationships between genotypes will have been reviewed to predict their yield potential.
1979년에 생산된 보리, 부농, 강보리 및 수원 18002를 공시품종으로 하고, 실험실용 소형정맥기(Testing Mill : TM05 A)를 사용하여 정맥기로-라의 회전수별, 도정시간별, 겉보리의 품종별 도정특성 시험을 실시하여 얻어진 몇가지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정맥기의 로-러 회전수가 높으면 단위시간당 도정량이 많아지며 입두께나 입폭에서 보다는 입장에 영향을 더 많이 주므로 회전수가 높을수록 보리쌀의 형태는 원형으로 변한다. 2. 정맥기의 회전수가 낮을 경우 곡립의 양쪽 끝부분 종구가 제거되지 않으며 본 시험에 사용한 정맥기의 적정회전수는 1,300 rpm이었다. 3. 맥강층의 제거율로 본 겉보리의 부위별 경도는 영부위가 가장 낮고 호분층, 종피, 과피, 배유순이다. 종피에 가까운 호분층은 배유나 배유부위에 인접한 호분층보다 높으며 배유층은 중심부로 갈수로 낮았다. 4. 품종에 따라 강층의 두께, 천립중, 보리쌀의 경도에 차가 있으며, 보리쌀의 크기 즉, 입장, 입후 및 입폭의 크기에도 차가 있어 입장과 입폭의 비가 수원 18002는 1.59, 부농 1.53, 강보리 1.51인데 비하여 동보리 001는 1.26으로 가장 낮아 4품종중 원형에 가장 가까웠다.
본 실험은 과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낮은 출현율의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피주성 isogenic line을 육성 공시하여 발아 및 출현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수확기의 강우, 탈곡기회전수, 파종심도, 온도등을 달리하여 비교 검토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확 전일 강우시는 피성에 비하여 과성의 발아율이 4∼6 % 낮았으며, 5 일 인공강수처리에서는 과성의 발아율은 현저히 저하되었다. 2. 탈곡기회전수가 600rpm에서 1,000rpm 으로 상승할 때 피성의 발아율이 100 %에서 90%로 저하된 반면, 과성은 98%에서 76%로 발아율이 크게 저하되었다. 3. 과성에서 발아율보다 출현율이 피성에 비하여 큰 차이가 있었으며 파종심도가 깊을수록 그 차이가 컸다. 4. 파종심도, 고탈곡회전수, 수확시의 강우 순으로 피성보다 과성의 출현율을 크게 저하시켰다. 따라서 과맥을 육종할 때 출현율 및 유묘활력 향상을 위한 육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