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반려동물은 동일한 생활 환경을 공유함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의 감염병은 병원체–숙주 공동 진화, 종 특 이적 수용체, 면역 체계 차이에 의해 종 간 전파가 제한 되어 왔다. 그러나 SARS-CoV-2(COVID-19) 팬데믹 이후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병원체가 전파되는 역인수공통감염 (reverse zoonosis) 사례가 다수 보고되며 기존 종 장벽 개념의 한계가 드러났다. 본 리뷰는 병원체의 숙주 적응 기전, 수용체 결합 특이성, 선천 및 적응 면역 반응 차이 를 중심으로 종 장벽의 생물학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고찰 하고, 개·고양이 등 주요 반려동물에서 확인된 역인수공 통감염 사례를 감염 단계별 위험 평가 틀로 재분류하였 다. 또한 인간–반려동물 간 감염을 단절된 사건이 아닌 생물학적 연속선상에서 이해함으로써, One Health 관점 의 통합적 감시·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불필요한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종 변이 출현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공중보건과 동물보 건을 아우르는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peer interactions on the speaking performance and attitudes of EFL university students using a withinsubjects design. Thirty-nine participants engaged in both AI-based and peer-based speaking activities over 14 weeks and completed pre- and post-speaking tests, as well as pre-, mid-, and post-questionnaires. At the end of the semester, they also submitted reflective essays describing their experiences. Results revealed significant improvements in both speaking performance and self-perceived speaking skills from pre- to post-test. However, students’ attitudes toward AI and peer interactions diverged. Engagement, interest, and participation in AI interactions declined over time, whereas these affective dimensions in peer interactions remained stable or improved. Enjoyment and concentration were also consistently higher in peer interactions than in AI interactions. Overall, the findings suggest that although AI can enhance EFL learners’ speaking performance through repetitive practice and timely feedback, peer interactions play a more enduring role in supporting engagement, enjoyment, and meaningful language learning over time.
본 연구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신설된 고등학교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의 탐구 활동 에서 교육과정의 교수·학습의 방향이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이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인간과 경제활동 교육과정은 경제학의 기본 원리나 개념에 대한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경제 문제를 자신의 삶과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현했 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교수·학습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미디어 활용 학습, 협동 학습, 토의·토론 학습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게임 학습, 프로 젝트 학습, 시뮬레이션 학습, 인공지능 활용 학습 등 기존의 경제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교수·학습 방법들이 새롭게 시도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지역사회 경제 전문가와의 협력 학습은 다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에서 시도 된 다양한 체험 활동의 학습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대종교(大倧敎)의 단군교오대종지포명서에 수록된 창세신화를 중심으로, 여기에 드러난 하늘과 인간에 대한 인식을 천인 관계의 전통 속에서 파악한 것이다. 단군교오대종지포명서의 창세신화에서 우주의 창조는 정(精), 기(氣),신(神)을 바탕으로 한 도교의 우주론과 유사하다. 또한 하늘과 신의 세 차례에 걸친 인류 창조와 신의 문화 창조는 기존의 천인 관계 사이에 신을 배치 하여, 신과 인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조하였다. 창세신화에서 하늘과 신의 인 류 창조는 불완전하며, 이 불완전한 창조를 대황조성신이 완성한다. 이는 대황 조성신의 위상을 명확하게 하고, 대황조성신의 직계 자손인 대종교도들이 ‘오대 종지’를 지켜야 할 근거가 된다. 나아가 대종교 교리의 전제가 된다. 이렇듯 기 존에 전승되던 단군 신화에 더해 인류의 기원과 우주의 기원을 구체화한 단군 교오대종지포명서에 수록된 창세신화는 나라를 잃어버린 대종교도들에게 모 순된 현실 아래에서 하늘과 신, 단군으로부터 자신에게까지 이어지는 우주의 통 합을 이루도록 만들어준다. 따라서 대종교도들이 이 창세신화를 기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례를 수행하는 것은 20세기 대종교도들에게 무너져버린 현실을 대 황조성신의 도로 새롭게 갱신하는 순간이 된다.
Sensors for monitoring human body movements have gained much attention in the recent times especially in the health-care sector as these devices offer real-time monitoring of vital physiological signs, enabling health-care professionals to evaluate health conditions and provide remote feedback. In this work, we have fabricated carbon-nanotube (CNT)/ polydimethylsiloxane (PDMS) composite sensor through simple dispersion and freezing method for monitoring flexion movements in humans. Sensors with different CNT loadings, namely 0.1 wt %, 0.5 wt %, and 1 wt % were fabricated and analyzed to find the best performing sensor. Several characterizations like Raman, X-ray diffraction (XRD), field emission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FESEM), thermogravimetric analysis (TGA), tensile strength measurements, and piezoresistive studies were carried out to study the features of the sensors. Among the fabricated sensors, the one with the loading concentration of 0.5 wt% is found to be most sensitive for flexion applications with higher gauge factor of 533 at 60% strain level, response time of ~ 140 ms and lower hysteresis loss. The feasibility of the sensor for monitoring flexion like finger bending, wrist bending, elbow bending, and knee bending is also analyzed making it ideal for use in sports for athletes, physicians, and trainers to investigate physical performance and well-being.
How will machines affect humans, can humans be leading in machine problems, or can humans present new possibilities beyond human-machine confrontation? This study attempts to refl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igh-tech revolution and convergence by focusing on the 'care problem'. First of all, in order to proceed with this study, I would like to discuss how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s based o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re revealing their effectiveness in caring problems. In the interaction between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emotions, it is emphasized that the question of right and wrong as to whether the other person's emotions are properly understood is not important, and that more valid justification can be secured for human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s to reconcile and establish a relationship through emotional exchange. If this is the case, rather than discussing whether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s can interact with humans through empathy, it should be focused on the fact that caring patients who require physical and mental care through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s can achieve quite effective treatment effects through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s.
많은 사람들이 불멸에 관심이 있지만, 죽은 이의 불멸은 사회과학에서 지금까지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다. 본 연구에서는 죽은 이들의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에 따라 불멸지각이 달라지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도 덕적으로 악한 사람, 선한 사람 및 도덕성과 연관되지 않은 인물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도덕성 판단, 마음지각 및 불멸지각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도덕적으로 선한 인물에 대한 불멸의 지각정도가 악한 인물 또는 중립적인 인물에 대한 불멸의 지각정도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물의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은 불멸을 지각하는 정도 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도덕적으로 선한 로봇, 악한 로봇 및 도덕성과 연관되지 않은, 기능적 로봇에 대한 글을 제시하고, 로봇에 대한 마음지각 및 불멸지각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로봇의 도덕성판단과 마음지각이 높을수록 로봇의 불멸을 지각하는 정도가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도덕성 판단과 마음지각이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변인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인체 및 온혈 동물의 기회감염 병원세균으로 알려진 Pseudomonas oryzihabitans에 의한 양파 구에 발생한 중심 흑화병의 첫 보고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양파 구 흑화병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를 분리 및 동정하고 미생물학적 특성을 조사하는데 있다. 2021년 국내 양파 구에서 소비자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흑화병이 관찰되었다. 흑갈색 색소가 침착된 조직과 흑색 색소 과육 조직에서 그람음성, 비포자형성, 막대형 pseudomonad들이 분리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통해 형성된 인공 감염후 발생한 증상은 자연 감염과 같았고 멸균 증류수를 처리한 음성 대조구에서는 흑화병이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성 검정, API (analytical profile index) 시험, MALDI-TOF MS (Whole-cell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 time-of-flight mass spectrometry), 16S rRNA 유전자 영역 염기서열분석 및 유전적 유연관계분석을 통해 원인 병원체를 Pseudomonas oryzihabitans로 동정하였다. 대규모 포장 또는 수확후병으로 인한 양파 피해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P. oryzihabitans가 잠재적으로 양파의 글로벌 생산 및 운송과 식품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인체 기회감염 병원체이기 때문에 양파로부터 언제든지 인체로 감염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족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및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 한 현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인간-동물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 HAI),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본 연 구에서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국내 연구들을 살펴보고 정리하여 관련 연 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글은 예이츠가 정의하고 있는 문명과 인간의 모습을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예이츠는 하나의 문명이 중심은 분명 존재하지만 영구적으로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탄생과 성장 및 소멸과정을 경유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삶 역시 항구적일 수 없으므로 예이츠는 인간의 사고를 문제의 핵심으로 설정하면서 실재 추구를 강조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과 숙주의 면역시스템은 상호 조절을 통해서 공진화 되어 왔다. 미생물은 부분적으로 대사물질을 생산하여 숙주 면역시스템을 조절한다. 면역세포는 대사 특이적인 수용체로서 P2X7, GPR41, GPR43, GPR109A, AhR, PXR, FXR, TGR5 등을 발현한다. 대변 은행은 rCDI 환자 치료를 위해 2013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설립되고 있으며, 2017년 유럽에서 기증자 선발, 대변 준비, 대변 전이와 임상 관리, FMT 센터 운영을 위한 기본 요소 기준에 대하여 실무 중심의 의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CDI를 제외한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한 FMT의 이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험용 신약(IND) 승인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FMT는 항생제로 제거가 불가능한 CDI 치료를 위하여 임상 실무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에 대한 FMT 이용은 쥐에 대한 결과가 대부분이며, 비만쥐에서 Bacteroidetes가 감소하고 Firmicutes가 증가하였다. 동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사람 FMT의 표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동물에서는 대변 미생물의 구강 투여가 적절한 방법이며, 동물 산업의 잠재적 대규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품종에 따른 대변 은행의 설립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블레즈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피터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 재현된 숨은 신과 불완전한 인간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파 스칼은 불완전한 인간이 위로를 구하기 위해 탐닉하는 내기와 위락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비참하고 타락한 존재이지만, 신이 존재함을 믿고 신에 의해 구원받았음을 믿으며 신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 을 믿지 않는 인간이 가장 비참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신의 비참함을 알고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는 어느 정도 숨어 있거나 드러나는 숨은 신의 기능 은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에서의 오스카의 삶과 죽음에서 작동한다. 오스카는 제비뽑기를 통해 종교를 고르고, 파스칼의 내기 이론에 의해 신의 존재 유무 를 논하고, 신의 이름 하에 도박을 하고, 그리고 루신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유리 교회를 건축한다. 이러한 분석 과정에서 연구자는 유리 교회에 수감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오스카를 자신의 비참함을 모르고 신에게 의존한 오만한 인간, 즉 불완전한 인간으로 읽어내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robiotic characteristics and immune enhancing effects of Bifidobacterium (B.) longum KBB1-26 and BIF-4, B. breve KBB5-22 isolated from human intestine for probiotic use in humans and animals. We measured acid, bile and heat tolerance, antimicrobial activity against pathogenic bacteria, Escherichia (E.) coli, Salmonella (S.) Enteritidis, Staphylococcus (S.) aureus, and Listeria (L.) monocytogenes. Immune enhancing effects of B. longum and B. breve were investigated by measuring nitric oxide (NO), nuclear factor (NF–κb), interleukin-1ß (IL-1ß), interleukin-6 (IL-6), interleukin-12 (IL-12) and tumor necrosis factor- α (TNF- α) in RAW 264.7 cells or RAW BLUE cells. B. longum KBB1-26 was survived at pH 2.0. B. longum KBB1-26 and BIF-4, B. breve KBB5-22 also showed tolerance to 0.3% of oxgall bile salt. B. longum KBB1-26 was able to survive at 70 ℃ and 80 ℃ for 20 min. KBB1-26 showed the antimicrobial inhibition zone to pathogenic bacteria such as E. coli (12 mm), S. Enteritidis (14 mm), S. aureus (14 mm) and L. monocytogenes (41 mm). The production of NO (4.5 ± 0.00μM/mL) and IL-1β (39.7 ± 0.55pg/mL) of KBB1-26 significantly higher than BIF-4 and KBB5-22, respectively. In addition, KBB1-26 and KBB5-22 induce the production of high level of TNF-α and IL-6 in macrophages. Collectively, B. longum KBB1-26 have acid, bile, heat tolerance, antimicrobial activity and immune enhancing effec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KBB1-26 can be used as probiotics for humans and animals.
19세기말 Mycobacterium avium subsp. paratuberculosis(Map)이 요네병(Johne’s disease)의 원인균임이 밝혀진 이후, 불현성 감염된 동물들의 국제적 이동은 요네병을 전 세계로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요네병이 축산분야에 나타남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대장염으로서 요네병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크론병)이 사람에게서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Map이 이러한 새로운 대장염의 원인균이며 인수공통전염병의 원인체라는 인식은 20세기 후반 이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조직으로부터 Map을 검출할 수 있게 되고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 총설은 어떻게 Map이 축산분야와 사람의 공중보건 측면 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었고, Map 감염에 의한 대장염 환자의 치료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간단히 요약하고, 축산에서 Map의 통제를 위한 새로운 백신개발 전략에 대하여 소개한다.
본 연구는 고대의 ‘命’에 대한 운명적⋅도덕적인 관념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벽한 상태를 ‘건강’으로 규정한 현대의 정의를 비교 및 종합하여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運命論’의 새로운 활용법을 모색해 본 것이다. ‘神’이 관념의 중심인 운명론에서는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태에서의 ‘人’의 선택과 행동이 철저히 제한된다. 반면 ‘人’이 관념의 중심인 도덕적 측면에서는 높은 도덕성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태의 초월을 요구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운명론을 비판한 묵자의 非 命의 구조를 파악하여 인간의 주동적 삶의 자세를 유도하는 운명론의 활용 방안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예언’은 경계하되 ‘예측(해석)’과 길⋅흉(命)의 ‘가변성’ 등을 강조하여 ‘人’의 주동적 역할을 유도하는 새로운 운명론의 활 용방안을 제안해 보았다.
Drosophila has been used as a model for studying various human diseases. Especially, it has been widely used for studying neurological disorders in humans. For example, many progressive neurological disorders such as Alzheimer's diseases, Parkinson’s disease,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were recapitulated in Drosophila. We have been studying DYT1 dystonais, an enigmatic movement disorder. We generated several different kinds for Drosophila models by expressing human Torsin1A genes with or without causative mutations. In addition, we employed various Omics tools to identify any genetic, proteomic, and metabolomic alterations. I will summarize our recent progression in using Drosophil as a model for studying molecular and cellular etiologies underlying DYT1 dystonia and in vivo functions of Torsin prot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