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education, a teacher was the most important educational environment than any other and that teacher's values and beliefs became a part of education process, which could affect greatly on the children. Therefore, each teacher's perception on the subje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examine the actual conditions of operation of classes on selective physical education subjects and provide basic data for effective operation of such subjects by understanding the degrees of high school students' recogni
한문 교육은 교과 교육의 하나이고, 모든 교과는 내용 체계를 가지고 있다. 주지하듯이 교과의 내용 체계는 교과에서 교육할 내용을 집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본 연구의 핵심 과제는, 한문과 내용 체계의 영역 구분의 기준과 내용 조직의 원리를 탐색하고 내용 체계 시안을 개발한 뒤, 이에 따른 한문과 내용 교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행 한문과 내용 체계와 학계에 보고된 내용 체계 관련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 배경 학문의 지식 결여, 용어의 개념과 범위 혼동, 한문 교과의 학문적 구조 반영 미흡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에 본 연구진은 내용 체계의 세로축 곧 영역 구분을 한자 생활, 한문 지식, 한문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가로축 곧 내용 조직과 관련된 범주화 및 구조화를 각각 몇 개의 안으로 설정하였다. 설문 조사, 전문가 협의회, 연구진 협의회 등을 거쳐 세 개의 내용 체계 안을 조정하여 ‘내용 체계 시안’을 확정하였다. 연구진은 내용 체계 시안을 바탕으로 한문과 내용 교재를 개발하였다. 교재 개발은 우선 한자 생활, 한문 영역 내의 중영역을 대단원으로, 소영역을 한 개의 소단원으로 설정하였다. 단, 한문 지식 영역은 독립 단원으로 편성하지 않고, 학습 자료로 교재의 말미에 편찬하였다. 결국 한문과 내용 교재는 5개의 대단원, 14개의 소단원, 그리고 참고 자료로 구성, 편찬되었다. 한문과 내용 교재는 무엇보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구현하는데 치중하였다. 편찬의 기본 방침은 특히 본문의 학습 활동을 통하여 나타나 있다.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학습 목표의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과 절차를 제시하도록 노력하였다. 한편 연구진은 중학교 한 곳, 고등학교 한곳을 택하여 개발된 실험용 한문 교재를 사용하여 현장 시연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반응과 현장 교사들의 의견, 그리고 협력 교사의 비평 등을 참고, 활용하여 교재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였다. ‘한문과 교과 교육 내용 체계 및 내용 교재 개발’의 결과물은 한문교육을 담당하는 한문 교사에게 한문과의 학문적 정체성이 무엇인지, 학습자에게 전수할 한문과 학습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체계가 바뀌면 학교 현장의 한문교육의 양상도 바뀌게 될 것이다. 내용체계의 변화는 내용의 변화를 수반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교재로서의 교과서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교과서를 구성하는 방식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견되며 이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학교 교실 수업의 교수-학습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본고는 한일합병 전후 시기의 한문과 교과서들에 대한 탄압의 배경과 상황 그리고 탄압의 결과가 한문과 발전 역사에 끼친 부정적 영향에 대하여 고구할 목적하에 집필되었다. 처음부터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 학교에서의 한문과 교육을 실시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당시 한국 내 정황상 한문과 교육이 불가피하였으므로 한문과를 독립․존속시키고 학부에서 한문독본용 교과서를 제작하여 보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후 漢文科를 국어과와 통합하여 國語及漢文科로 변경시키고 활발하게 개발되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던 한문과 교과서를 대대적으로 탄압하였다. 敎科用圖書檢定規程을 발표한 시점을 전후하여 민간과 단체들이 제작하였거나 혹은 중국 등 외부로부터 수입한 교과서들의 내용을 면밀히 조사하여 교과서들의 내용이 정치적으로 일본 측에 비판적이거나 적대적인 것은 모두 사용을 금지시켰다. 한문과 교과서는 수신과, 국어과, 역사과 교과서들과 함께 집중적인 탄압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새롭게 개발하여 사용하던 한문과 교과서는 예외 없이 사용이 금지되었다. 모든 교과서의 검정 진행 결과를 기록하고 있는 ꡔ敎科用圖書一覽 에 의하면 한일합병 직전에는 그나마 6-7종의 교과서들은 사용이 허가되었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명문장들을 모은 것이거나[고문약선, 문장지남, 한문학교과서 등] 아니면 문법 교육용 교과서[초등작문법]와 기독교계 학교에서 사용하던 수입 교재[초학계제, 회도몽학과본]들에 국한된 것이었다. 통감부와 조선총독부는 이처럼 새롭게 개발된 교과서들을 철저히 탄압하는 대신 논어 맹자 등 四書類를 비롯한 전통 교재들은 모두 검정을 통과시키고 있다. 이는 한문과의 교육 내용을 다시 유교의 경전들로 회귀시킴으로써 정치적으로 지방 유림의 반발을 무마하고 한문 학습을 이용한 신지식 획득이나 정치의식 고양을 막고자하는 일본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결국 1906년 이후 한문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교과로서의 의미를 지닌 교과로 발전해가던 한문과의 노력은 좌절되었고 한문과 교과서들이 다시 중세의 교재들로 회귀하는 형국이 되고 만 것이다. 이러한 굴절의 역사는 한문과의 정체성을 복고적인 것으로 고정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자의 자형은 소전에서 예서로 이행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변화의 큰 특징은 동일한 部件이 結構에 따라 모양을 다르게 쓰거나, 서로 다른 部件인데 같게 쓰며, 하나의 部件인데 두개 이상의 部件이나 필획으로 絶離되거나, 각각 독립된 部件인데 하나의 부건처럼 결합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異字同形인 경우로 ‘奉, 春, 奏, 秦, 泰’의 상부 ‘ ( )’는 소전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한 서로 다른 部件2개 이상이 隸變에 의해 하나로 결합된 것이다. 同字異形인 경우로 人은 소전에서 어디에 위치하던 모두 ‘ ’로 썼는데 隸變에 의해 ‘亻,人, 卜, , , , ’ 등으로 변화됐다. 信에서는 亻, 企에서는 人, 에서는 卜,色에서는 , 及에서는 , 北에서는 , 監에서는 으로 썼다. 火의 경우도 灼에서는 火, 然에서는 灬, 尉에서는 小, 赤에서는 , 光에서는 으로 그 형체를 달리하여 썼다. 이렇게 異字同形이나, 同字異形의 한자들을 한데 모아 가르치면 효과적인 字源학습이 될 것이다. 字音活用의 字源敎育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漢語의 변화발전을 고려한다면 자형보다 자음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형보다도 자음이 더 먼저 출현하였고, 자형과 자음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나무를 가로 세로로 얽어놓은 모양을 그린 ‘冓’가 聲符인 溝, 構, 講, 媾, 遘등은 모두 交合의 뜻을, 손가락이 교차함을 나타낸 叉가 聲符인 杈, 衩, 汊등은 나뉘거나 교차함을, 句가 聲符인 狗, 豿, 駒등은 동물의 새끼를, 鉤, 枸, 軥, 笱, 拘, 痀, 朐등은 구부러진 것을, 古, 曷, 夬가 聲符인 枯, 涸, 姑, 竭, 渴, 決, 玦은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음과 뜻이 같거나 비슷한 一群의 한자들을 함께 모아 한문교학에 응용하면 효과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在는 才와 土로 이루어진 형성자이다. 초기 예서에서는 ‘ ’처럼 썼지만 隸變 과정 중에 才가 ‘ ’처럼 변하고, 結構도 좌우결구가 아닌 상하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변하였다. 及은 상부 人과 하부 又로 이루어졌는데 예변과정 중에 상부 人이 ‘ ’로 변한 것이다. 이는 하부에 있는 ‘又’의 첫 번째 획과 연결 書寫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益은 水와 皿을 상하로 결합시켜 그릇 위에 물이 넘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상부 水는 隸書단계에서 옆으로 뉘어 ‘ ’로 쓰기 시작하였다. 志는 상부 之, 하부 心으로 구성된 형성자이다. 赤은 상부 大, 하부 火로 구성된 회의자이다. 勳은 熏과 力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書寫시 상부 과 하부 灬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문자구성원리에 맞지 않는다. 한자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한문학, 한문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를 위해, 한문과의 외연확대를 위해 한자학은 필수 불가결하다. 한자학의 활성화를 위해 한문교육과에 전공강좌 개설과 임용고사에 한어문자학을 반영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悠久한 傳統文化가 말해주듯, 한때 强盛을 자랑하다가 歷史속으로 사라져 버린 저 東․西洋의 몇몇 나라에 比할 바가 아니다. 漢文科敎育은 半萬年文化民族의 底力을 學校現場敎育에 정립하고 선양하는 敎科가 되어야 한다. 第7次漢文科敎育課程의 改正은 漢文文章을 읽고, 理解하는 次元을 넘어 미래의 삶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교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한자 → 한자어 → 한문’이라는 기본 강령을 터전으로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한자문화권에서의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는 교과가 되어야 한다. 漢文科새 敎育課程의 改正은 多樣한 類型의 漢文資料를 批判的으로 理解 하고 審美的으로 享有할 수 있는 軟弱한 교과로 安住해서는 안 된다. 過去漢文 全盛期의 傳統文化와 敎育的價値가 現學習者의 水準에 맞게 재편성되어 내일이 있는 오늘의 漢文科敎育이 되어야 하며, 오늘의 교육이 과거로부터 전승된 精神文化의 유산에 基底하여, 새 생명을 誕生시키는 有意味한 敎育의 場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그러나 第7次漢文科敎育課程의 改正試案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性格ㆍ目標ㆍ內容의 改正試案에는 적잖은 問題點을 露出하고 있다. 현장 적합성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그 對策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성격과 교육목표의 문제점>첫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소홀히 다룰 가능성이 높다. 둘째, 미래 동북아 시대에 강조되어야 한자어 교육이 축소되었다. 셋째, 한문 중심 교육은 학습자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넷째, 원활한 언어 활용 등 실용적이고 도구교과적 기능이 약화되었다. 다섯째,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각계각층의 의견보다 敎師便宜中心으로 구성되었다. 여섯째,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유형의 한문에 대해 비판적 이해와 심미적 향유가 어렵다. <내용 체계와 영역별 문제점> 첫째, 학습내용의 계열화와 구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째, 학습목표와의 일관성과 체계화가 형성되지 않았다. 셋째, 외국어 교과의 내용 체계와 용어를 모방하였다. 넷째, 한문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다섯째, 敎師中心의 내용 체제로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어렵다. 여섯째,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요구가 교육 내용에 반영되지 않아 고답적이다. <性格ㆍ目標ㆍ內容의 改正試案에 대한 對策> 첫째, 한자ㆍ한자어 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널리 선양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교육이 강조되어야 한다. 넷째, 文ㆍ史ㆍ哲을 두루 포괄하여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漢字’교과를 가르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 이후 지금까지 36종의 초등학교 한자 교과서가 각 시․도교육청의 認定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初等學校漢字․漢文敎育이 名實相符한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良質의 한자교과서를 개발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漢字字源을 교과서에 정확하게 밝히고 이것을 토대로 한자를 학습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는 먼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는 교재를 대상으로 하여 字源學習이 어떻게 記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東․ 西․ 左․ 右․ 兄․ 弟․ 民․ 主․ 文․ 化’ 등 10개 漢字의 字源제시와 설명을 살펴본 결과 교과서에 따라 字源說明이 千差萬別이며 상당부분 學理的근거가 빈약하고 恣意的, 便宜的記述이 이루어져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字源을 통한 한자 교수․학습 방법의 槪念과 方法, 實際, 用例등을 고찰하였다. 한자의 字源을 알기 위해서는 한자의 文字學的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주지하듯이 漢字는 한자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形․音․義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字源敎授․學習은 한자의 形․音․義가 형성된 과정을 탐구하여 학습자가 체계적․조직적으로 한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학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제7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정신의 하나인 학생들의 自己主導的學 習能力의 伸張에 중점을 두고, 자원 학습의 방법을 탐색해 보았다. 따라서 교사중심의 직접 교수 방법에 의한 학습보다는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과제분담 학습(Jigsaw) 모형을 활용한 협동학습이 되도록 교수․학습 지도안을 계획하였다. 과제분담학습(Jigsaw)모형의 소집단 학습은 학생들이 相互依存하는 가운데 同等하게 참여하고, 同時多發的인 相互作用을 할 수 있는 학습 방법으로 자원을 통한 한자 학습에도 유효하다. 그리고 본고에서 제시한 자원 학습의 용례는 초등학교 수준에서 교사가 재구성하여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初等學校단계의 한자 교육은 한자를 흥미롭게 익혀 언어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지나치게 문자학적 자료에 의존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문자학적 지식은 교과서에 노출하지 않더라도 교사용지도서를 통해 교사가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과서는 문자학적 지식을 고려하되 學習者의 理解를 돕는 水準에서 융통성 있게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중국에서의 한자 字源을 활용한 한자 교육 방법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한자 교육에의 응용 방안을 찾아보는 데에 목적을 둔다. 전통 시대의 漢字學연구에 있어서 字源의 개념은 ‘한자의 本源으로서, 새로운 한자를 파생해 낼 수 있는 獨體字’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으며, 이는 許愼의 說文解字 와 鄭樵의 六書略 에서 제시한 ‘文’의 개념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現代漢字學의 관점에서는 ‘한자의 가장 원시 형태에서 파악되는 造字의도 및 構成원리’로 자원의 개념이 재정립되었다. 중국에서는 자원을 활용한 한자 교육 방법이 교과서 및 각종 참고서적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현재 北京에서 사용되고 있는 小學 語文 교과서를 검토해 보면, 저학년 단계인 1~2학년 과정에서 주로 한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원을 활용한 한자 학습은 대부분 造字원리가 분명하고 상형성이 뚜렷한 독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漢語字源字典 , 漢字源流字典 , 學生萬能智力字典 등 한자의 자원 설명을 위주로 하는 참고서들이 출판되어 한자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의 여러 가지 識字敎育방법론 중에서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의 대표적인 것으로 ‘字理識字法’이 있다. 여기서 ‘字理’란 ‘한자의 構形규칙 및 造字원리’를 뜻하는 것이며, 자리식자법에서는 이러한 字理에 근거하여 한자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상 중국에서의 한자 교육 현황을 살펴볼 때, 자원을 활용한 방법은 매우 유용한 학습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한자의 자원에 대한 정확한 해석에 바탕한 한자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난해성 및 비효율적 측면은 교사가 융통성 있게 해결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원을 활용한 방법은 상형성이 뚜렷하면서 자원과 현재의 자형이 형태적 연관성을 가지는 한자를 학습하는 경우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도(주제도)는 학생들에게 기능적 측면인 도해력을 길러주고 학습도구로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유발을 위한 필수적인 시각자료이다. 학습 자료로 사용되는 지도는 사용 대상과 목적에 알맞게 제작 되어야한다. 뿐만 아니라 지도학적 원칙에 맞게 제작되어야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리부도 및 교과서에 포함된 지도가 지도학적 원칙에 따라 제작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지도학적 원칙 및 사례 분석을 수행하여, 지리부도의 전반적인 구성체계와 수록된 지도의 적절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지리부도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주제도 제시에 있어서 각 주제별로 소주제가 너무 많고 지면 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복잡한 구성을 보였다. 둘째, 두 개 이상의 변량을 하나의 지도에 표현한 주제도의 경우, 자료의 특성(분류) 및 그래픽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자 교육에 관한 담론과 연구의 방향은, 본질적으로, 크게 국어 교육의 차원, 한문 교육의 차원 그리고 거시적으로 한자문화권 차원에서 그 범주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한문교육학계에 보고된 논문을 검토 대상으로, 한문 교육 및 한자문화권의 차원에서 ‘한자 교육 연구의 동향과 과제’라는 연구 문제를 특히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을 중심으로 고찰했다. 연구 주제에 대한 검토 결과를 요약하면, 먼저 한자 교육의 성격과 위상에 관한 논의에서 한자 교육을 국어교육과 연계 혹 통합의 차원에서 시론한 성과가 우리의 주목을 요한다. 한자 교수 학습 분야의 연구에서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 유발이라는 일차적 과제를 극복하고 문자학 성과를 반영한 교수 학습 모형에 관한 연구가 앞으로 요구된다. 한자 교육 평가 측면에서 측정․평가의 통계적 원리와 기법을 활용한 과학적 연구 접근 태도가 절실히 요청된다. 초등학교 한자 교육에 관한 논의는 다양하게 시도, 연구되었지만 무엇보다 국가 수준의 초등학교 한자 교육과정 제정이 필요하다.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의 경우, 어떻게 가르치고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생산적일 것이다. 끝으로, 한자문화권의 한자 교육에 관한 연구는,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들의 한자․한문교육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교재 분석을 통해 교수 학습의 일단을 소개하였다는 의의가 인정되지만, 한국의 한자․한문교육과 연계하여 응용, 적용, 전망의 방안과 경로(經路), 전이 효과와 그 제한, 시사점의 구체적 내용이나 주의점을 미시적으로 제시하지 못 했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의 연구 과제이다. 다음으로 연구 방법의 활용 양상에 초점을 두고 선행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한문교육학계는 연구 방법 측면에서 이제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양적 논문의 경우 10여 편에 불과하며 그나마 과학적 엄밀성이 부족하고, 질적 연구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1편이 보고되었다. 교육 연구 방법론에 대한 공부와 적용이 한문교육 연구자에게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한자 교육 연구와 관련된 과제로, 한자 교육을 포함한 한문교육 연구의 활성화
와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한문교육학 구성원들은 한문 교육 연구의 현장 지향성, 교과교육학에 대한 탐구와 적용, 연구 방법의 과학성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 특히 측정․평가 이론, 교과교육학의 연구 성과, 교육연구방법론의 활용 및 적용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사회과부도는 문자 중심의 교과서가 갖는 단점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시각적 자료로 구성된 또 하나의 중요한 지리 교재이다. 교재로 서의 사회과부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료에 대한 학습자 학습에의 적합성을 무엇보다 고려해야 하는 교재이다. 이에 본 연구는 중학교 사회과부도 지리 부문에서 중부지방을 구성하고 있는 자료를 사례로 그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구성 자료의 적합성은 구성 자료에 대한 학습자의 도해력과 시각적 해독 능력의 문제, 교과서 자료와의 중복 문제 그리고 주제도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 등의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 관행적으로 구성되고 있는 자료들을 선택적, 질적으로 구분해서 선정하고, 학습자의 학습에 적합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자료로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앞으로 사회과부도는 별도의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적 자료로 구성될 때 지리 교재로서 그 의미와 가치를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의 현행 지구과학 교사 양성 교육 과정을 크게 교직 이론, 교육 실습, 교과 교육학, 교과 내용학으로 나누어 분석하여 그 개선 방안을 탐색해 보았다. 교직이론의 경우는 교육학 이론 학습에 치중하고 있어 실제성이 떨어지며, 교과 교육학 선수 학습 교과로서 이수 시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과목간 연계성 유지를 위해 교직 이론을 교과 교육학 이전에 이수하도록 하며, 되도록이면 현장성이 강한 교직 이론 과목을 이수하도록 권장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 실습의 경우는 교육실습 기간이 외국에 비해 짧으며, 신규 교사를 위한 별도의 업무 외 연수과정이 없고 인턴제도나 직무 연수 프로그램이 미흡한 현재의 교사 양성 교육과정 체제에서는 교육 실습이 이런 역할을 대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학교 시스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교육 실습 기간을 최소3∼6개월 이상으로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교과 교육학의 경우는 우선 교과 내용학에 비해 할당된 과목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그러므로 교과 교육학 과목의 양적인 증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지구과학 교과 교육 전공 교수의 확보가 필요하다. 교과 내용학의 경우, 다루는 내용이 중등학교 교육 과정과 동떨어진 면이 있으며 대학별로 개설 강좌의 영역별비율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과 교육학 강좌와 교과 내용학 강좌를 연계시켜 개설하고, 각 영역별 기본 이수 학점을 적정 비율로 할당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연구는 예비 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Lakatos의 방법론에 따라서 "계절 변화의 설명"에 대한 대안 모형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74명이다. 조사 결과 계절 변화에 대한 예비 중등 교사들의 설명은 과학적 모형과 불일치하는 대안 모형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명백한 불일치의 대안 개념은 어떤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대안 모형의 핵심 신념을 사용한다고 가정함으로서 설명되어 진다고 우리는 주장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예비 교사들의 대안 모형을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그들이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는 핵심 신념들과 가능한 근원들을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한 근원들 중에서 교과서가 예비 교사의 대안 모형의 근원을 제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초임 과학 교사들의 실험수업을 관찰하여 실험 수업에 참여한 교사들의 탐구 수준을 알아보는데 있다. 신규 임용된 교사를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통해서 8명을 선발한 후, 구두 면담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4명이 선정되었다. 실험 주제는 학생들의 조작적 활동이 많은 내용으로 교과서에 있는 실험으로 연구자가 제시하였으며, 수업 기술 발달 분석을 목적으로 1년 후에 같은 주제로 수업을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알아낸 참여 교사들의 탐구 수준은 확인 탐구 수준 또는 구조화된 탐구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1년 후에 조사한 참여 교사들의 탐구 점수가 범주별로 약간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확인 탐구 수준과 구조화된 탐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 연구는 초임 과학 교사들의 수업 발달에 대한 기초 연구와 실험 수업을 개선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
In this paper, we discussed a methodology for education of German as a foreign language. In order to see how grammar and a function of communication should be linked, we investigated the way how grammar is dealt with in a chapter teaching “showing the way” as a communicational situation in 8 different highschool textbooks. To maximize the efficiency of teaching a specific grammar factor, we tried to establish which one should be linked to this communicational situation. Two conditions are necessary for this. Firstly, typical sentences for “showing the way” should be expressed by the grammar factor. Secondly, the grammar part associated with the expressions used for the communication situation should be more closely related to this one than any other communication situation. We concluded that the most efficient grammar factors that can be associated with the communication situation, “showing the way” are dative preposition and imperative, and that imperative can also be effectively associated with other communication situations such as “birthday and invitation”, and “health and treatment”.
The present study aims to design a web-based syllabus for teaching college English. The theoretical premises underlying the study are drawn from recent developments in relevant fields including web-based instruction, classroom observation and supervision, in-service teacher development, and program evaluation. The model is characterized by its learner-centeredness, teacher observation and supervision for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process-oriented program evaluation. Data for the program evaluation are gathered from various sources such as questionnaire responses, observation records, supervisory notes, teacher diary entries, and assessment. The information from the evaluation is then fed back to improve the course in a cyclical process. Through a small-scale application of the model some suggestions for its effective implementation are made in terms of institutional support, copyright, student autonomy, teacher roles, and e-learning course evaluation.
학생의 정의적 태도는 지적 성취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정의적 영역에 대한 성취 그 자체도 학교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과학 흥미도에 대한 국내 외의 선행 연구 자료 분석과 초 중 고 학생들의 과학 흥미도 설문 조사를 통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고찰하였다.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1) 과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 (2) 과학에서 도구적 동기유발, (3) 과학(학습)에서의 긴장감, (4) 과학에서 자아 개념 등의 측면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과학 교과목에 대한 태도 측면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로는 내적 동기인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 도구적 동기 유발 및 과학에 대한 가치 인식, 과학에 대한 자신감 등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결국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또는 작년보다는 올해 수업이 더 재미없는 이유로 내용이 어려우며, 실험이나 활동을 하지 않고, 교사가 설명위주로 진도를 나가기 위한 지루한 수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상 생활과 관련된 교육과정 내용 구성, 교수학습 방법 개선, 최소한의 과학 수업 시수 확보 등의 측면에서 정의적 영역 교육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구계 교육을 통하여 과학을 공부하는 10학년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지구계 교육은 과학 교과 간 구분을 완화하고 조화로운 교수-학습을 이루어감으로써 올바른 자연관과 인간관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구계 교육 프로그램 중 '화산 폭발과 기후 변화(Volcanic Eruptions and Global Climate Change)'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7차 교육 과정의 '과학' 교과에 적합하도록 수정, 보완하여 그 적용가능성을 점검해 보았다. 그 결과 과학에 대한 인식(p=0.003), 과학에 대한 흥미(p〈0.001), 과학적 태도(p〈0.001) 등의 과학에 대한 태도의 변화에 있어서 실험 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학업 성취도면에서는 지구계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 집단이 전통적 수업을 진행한 통제 집단보다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였다(p=0.038). 실험 집단의 학생들은 적극적이고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했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과학 교과에 지구계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은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 고양 및 과학적 소질과 올바른 자연관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