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도심에 있으면서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유치원의 장점을 이용해 텃밭 가꾸기, 산책, 곤충 및 작은 동물 기르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증진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초점을 두고 현장 연구를 진행하였다. 유치원 생활주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연간으로 계획하여 운영하고, 유아들에게 좀 더 내실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였다. 유아-유아, 유아-교사, 유아-학부모 자원봉사자간 자연체험활동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은 유아들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 공감, 도움주기, 협력하기 등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 시켰고, 또래 간 관계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더불어 유아들이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동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존중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유치원 교육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는 유치원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여 유치원과 가정과의 연계를 이룰 수 있었고, 학부모들의 유치원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유치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기능이나 영역을 통합하여 학습하는 의미로 해석되고 교육계에 화두로 등장한 융합교육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수업에 적용하려는 생각으로 국어과 수업에서 융합적 활동으로 학습효과를 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국어과에서의 융합은 듣기, 말하기, 읽기, 글쓰기가 단위 시간 안에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미술과 융합하여 배경과 연극 소도구를 만들어 상황극이나 역할극, 무언극 등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창의적인 대사를 만들고 감상문이나 다짐문, 일기, 편지글을 쓰는 과정에서 인성이나 진로지도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여러 교과와 융합을 이루며 다양한 활동과 통합을 시도한 것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였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되었으며 창의적인 언어사용능력을 신장시키게 되었다.
본 연구는 고도(古都)육성사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익산시를 중심으로 교육 참여자 의식과 만족도를 도출하기 위하여 교육생을 중심으로 설문지 및 인터뷰 조사를 통해 향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며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도육성사업에 발전도움여부는 지역사회에 생업활동을 통해서 사실을 인지하고 참여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참여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육성 교육프로그램 관심분야는 역사문화인식, 고도문화가꾸기, 현장체험 등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이 나타났다.
교육 후 심화교육과정 필요 여부에서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심화교육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교육 분야에는 문화유적관련 교육, 고도보존계획 및 육성사업, 전반적인 고도육성사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고도보존사업의 이해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고려한 심화교육 통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역사회에 유입시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는 여건과 인식의 변화 프로그램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본 논문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통회화기법을 활용 한 옻칠교육을 통해 전통의 올바른 계승과 창의적 사고력 및 표현력 향상을 위하여 전통회화 교육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옻칠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첫째, 전통회화 교육에 대한 현황 분석을 위하여 교육과정 분 석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전통회화 교육의 문제점은 전통표현의 답습과 감상에 치우진 소극적인 수업 형태, 실제 수업에서 전통회화 영역의 낮은 비중 및 학생 들의 전통회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였다. 둘째, 전통회화기법을 활용한 옻칠교육은 전통회화의 특징을 해치지 않으면서 창의적 표현이 가능한 기법을 응용하여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적용하였다. 이는 새로운 표현기법과 전통 표 현기법의 장르별 통합 형태이며 연구한 기법 및 재료를 바탕으 로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수업자료를 제작하였다. 전통회화 기법을 활용한 옻칠교육의 교육적 효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이 향상되었다. 자유로운 기법과 재료의 활용은 창의적 사고력 향 상을 돕고 새로운 표현기법과 전통 표현기법의 통합적인 응용 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표현력이 향상되었다. 둘째, 표현력 향상은 미술의 타 영역 표현에서도 전통회화의 재료와 기법을 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 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흥미 유발에도 도움이 되었 다. 셋째, 전통회화기법을 활용한 옻칠교육은 초등학생들이 옻칠화 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다.
본 연구는 비쌍극자 모형이 제시된 읽기 자료만으로 교사들의 편각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그와 함께 2009 개정 교육과정 하의 "지구과학 II" 교과서에서 기술된 내용이 과거의 교과서 내용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편각에 대한 이해도 조사는 1급 정교사 연수를 받고 있는 경기도 지역 교사 30명, 서울지역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들도 편각에 관한 여러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표적으로 나침반 바늘이 자북극을 가리킨다고 하는 오개념이 있었다. 이러한 오개념은 읽기 자료만으로도 잘 수정되지 않았다. 둘째로 비쌍극자 모형이 포함된 읽기 자료를 통해 편각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며, 셋째로 개발된 자료는 학생들에 비해 교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임을 통계적인 방식으로 확인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에서 제시되고 있는 비쌍극자 모형이 포함된 설명도 보완 수정이 필요함을 알았다.
1. 터키의 연구체계 농업식품축산부(Ministry of Food Agriculture and Livestock) 산하에 국가농업연구기관, 교육부 산하의 고등교육위원회, 총리직속의 과학기술연구협회 등 3개로 구성되어있다. 농업연구기관은 10개 중앙연구소, 10개의 지역연구소, 21개의 작목/훈련시험장, 3개의 작물보호시험장 그리고, 3개의 축산시험장이 있다.
2. 터키의 지도기관 현황 및 지도체계는 국가지도기관과 민간지도기관이 있다. 국가지도기관은 농촌지도는 81개 지방, 803개 지역, 수천개의 마을주재 지역지도관이 있다.
3. 지방 농업부서는 지역 농업지도기관을 지도하고, 지역 농업지도기관은 지역지도관을 지도한다. 지역지도관은 전문지도사, 지도업무, 마을 단위 농업기술자들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지원한다.
4. 민간지도기관은 농업인협회, 협동업체, 자선업체, 수익지향 민간 마케팅회사, 수출업자, 개인컨설턴트, 대중매체, 대학들 있다.
5. 민간 지도기관은 전문 자문가를 고용하여, 농업인은 영농 과정에 문제점이 발생하면 자문가에 비용을 지불하고 농업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아 영농 애로점을 해결한다.
보육사업은 정부의 주도하에 급격한 양적성장을 이루었고, 이에 따라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영유아기는 전인적 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인생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영유아 교육은 영유아의 발달적 특성이나 교육과정, 교수방법,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서의 특수성 때문에 교육의 질이 교사의 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유아기에 받은 교육의 질에 따라 이후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교사의 자질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G구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및 보육과정에 대한 인식 및 어려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보육 전반의 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과정 운영의 개선방법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지를 사용하여 사전조사 및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보육교직원의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안전, 시설ㆍ설비, 재정, 행정, 보육교직원에서 어려움을 보였으며,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비교해보았을 때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직원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상대적으로 가정어린이집은 학부모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시급하게 개선해야 하는 내용은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시설ㆍ설비 개선, 민간어린이집은 보육교사 급여 및 처우를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3~5세 누리과정 시행에 있어서 느끼는 어려움은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모두 교사들 간의 임금 형평성 문제와 평가인증에서는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 모두 업무 과중을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보육교직원 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책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어야겠다.
복음과의 만남은 영적 회심과 더불어 지적 전향을 유발시킨다. 회심이전의 한 개인의 생애이든, 혹은 그가 속한 민족이나 국가의 역사, 문화적 전통이든, 기독교도래 이전의 역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어떻게 재조명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역사인식의 전환을 이룬다는 것이다.
함석헌(1901-1989)은 그의 저서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성서가 제공하는 하나님의 속성, 역사적 사관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속성은 아가페이며, 그러한 속성이 역사의 원동력을 이룬다고 보았다. 특히, 성서가 제공하는 사관은 바로 고난사관으로써 고난은 하나님의 계획이며 그를 발견케 하도록 이끄는 신의 의지임을 말해준다. 고난의 과정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바탕위에 함석헌은 기독교가 도래하기 전 한국의 전(全)역사를 그가 깨달은 성서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려고 시도하였다. 고난으로 점철된 한국의 역사, 종교, 지정학적 위치도 바로 ‘복음을 위한 준비’ (praeparatio evangelica)였다고 본 것이다. 역사의 본질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역사라고 본 함석헌은 엄밀한 의미에서 역사가라기 보단 기독교 역사 철학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함석헌의 저술은 선교학적 시각에서 볼 때 복음의 전파과정, 수용과정에서 나타나는 복음과 문화와의 상관성, 상황화, 토착화와 같은 이슈들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이해는 기독교역사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역사서술의 한 국면으로 세대적인 추이와 그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기독교역사서술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적 시각에서(제1세대), 복음을 수용하는 현지인적 시각으로(제2세대), 그리고 이 모두를 양방향에서 통합하려는 재조명의 시각으로(제3세대) 발전되어 왔다. 그 추이를 보면 더 넓고 깊은 범주의 역사를 향하여 그 맥락이 확장된 것을 알 수 있다. 함석헌은 그가 속한 전통과 그가 처한 상황 속에서 복음을 이해하려고 하였을 뿐 아니라 복음의 빛 아래서 그가 속한 전통과 처한 상황을 다시 재조명하려는 3세대적 시도를 하고 있음을 본다. 선교적 시도가 한 영혼의 회심인 것처럼, 역사가 자신의 회심뿐 아니라 역사 자체도 다시 회심된(converted) 역사로 전환시키려는 그의 시도는 충분히 선교적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예수회 본국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이 중국이라는 선교지의 예술선교 방식에 어떤 영향 주었는지를 17세기경 중국에서 만들어진 엠블럼 북의 제작과 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봄을 통해 고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존에 예수회의 ‘예술신학’(Art Theology)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되지 않았던 예수회의 예술에 관한 신학적 관점을 ‘예술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하고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하였다. 하나는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학에 담겨진 아름다움과 예술에 관한 함의이다. 아퀴나스는 현실세계가 선한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선, 아름다움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아퀴나스는 예술이 자연을 모방하는 것은 신적 창조의 아름다움을 파악하고 자연 안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를 모방하는 행위로서 가치 있게 여겼다. 피조물을 재현한 예술작품은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을 계시하는 하나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고 보았으나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다른 하나는 예수회의 ‘영적 이미지’(spiritual images)라는 이론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피조물의 이미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이해시키고 각인시켜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이러한 예술신학적인 관점에 따라 예수회에서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신앙을 교육하고, 예수회 대학에서 원근법을 가르쳐서 복음을 전하고 회원들과 신자들의 신앙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엠블럼 북과 같은 삽화와 이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책들이 유럽 본국에 널리 전파되고 유행하였다.
3장에서는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의 내용들이 중국이라는 선교지에서도 적용되어 반영되는 과정을 17세기에 유럽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중국에 가서 제작했던 중국말로 번역된 도해와 중국적인 모티브와 양식이 가미된 엠블럼 북들을 통해 살펴본다. 그 중에서도 기울리오 알레니(Giulio Aleni)가 중국에서 제작한 『천주강생출상경해』(Tianzhu Jiangsheng Chuxiang Jingjie)는 유럽에서 제롬 나달(Gerome Nadal)이 만든 『그림으로 된 복음 이야기』(Evangelicae Historie Imagines)에 관한 그림에서 몇 점을 뽑아서 예수의 생애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한 책이다. 알레니는 유럽의 언어로 되어 있는 그림의 해설 부분을 중국어로 번역하였고, 그림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중국적인 표현을 서양양식과 혼합하여 표현하였다. 이러한 이미지는 유교라는 현실주의적 세계관을 가진 중국인들에게 예수의 생애의 초자연적인 부분들을 보여줌으로써 당대 유교 사대부들로부터 글을 모르는 일반적인 중국인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예수회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이 중국 예술선교의 방식과 상호작용한 사례에 대한 고찰은 예술선교나 사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개신교와 한국의 중국선교 상황에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먼저 개신교의 예술신학과 예술교육의 연구 기반을 좀 더 확고히 하는 가운데 예술 선교사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러한 예술 신학적이고 예술교육의 이론적인 측면이 신학교 커리큘럼에 좀 더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예술신학과 예술선교가 서로 영향을 줌으로써 복음이 들어가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한층 더 방향성 있고 풍성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들어 가족해체와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이혼 건수는 매년 11만건을 넘고 있으며, 부모 없이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함께 사는 조손 (祖孫) 가족의 수도 2005년 5만 8101가구에서 2010년 11만 9294가구로 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가족 해체에 따른 공황과 심리적 상처가 잠복기를 거쳐 결국 이혼·가출· 고독사·자살 등도 늘어나고 있고, 이와 함께 학교폭력이 심 각한 양상을 보이며 사회문제화 되면서 2004년에 1월에 학 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08.3.14개정공포)이 제정되 었다. 하지만 학교폭력 및 학생 자살 등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지만 대부분 발생원인과 영향요인을 밝히는 연구에 해당하며 대책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장맹배, ‘10). 우리나라 학교폭력의 사전예방대책은 주로 가해자를 줄이는 정책에 주안점을 두는 반면, 피해자의 관점에서 ‘폭 력피해방지대책’이 미흡하고(김준호․박정선․김은경, 1997), 정부의 대처방안은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단속 과 처벌위주의 일시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1996). 또한 정규교육과정에 적응하 지 못하거나 이탈한 학생을 교정할 수 있는 치료․교육․치유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 원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도시농업의 치유적 특성을 활용한 적용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 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으로 국내․외 문헌과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학교 폭력 관련 법률, 정책, 사례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활용 현황 자료를 조사하고, 학생의 도시농업 활동 요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최근 5년간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 현황 결과 중학생이 가장 학교폭력의 발생 건수가 높은 것 으로 보고되어(교육과학기술부, 2010) 중학생으로 선정하 였다. 요구 설문조사는 강동구 A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0일간 시행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질문지법으로 실시하였다. 수거한 질문지 중 유효한 77부를 SPSS 17.0을 활용하여 일반 특성과 중학생 들의 도시농업에 관한 요구 및 인식에 관한 빈도분석을 실 시하였다. 설문지 문항은 관련문헌과 선행 연구 자료를 참 고하여 작성하였으며, 문항의 내용은 학교폭력에 대한 유형 및 정도, 학교폭력 원인의 유형별 특성, 식물 가꾸기 경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요구, 일반사항 등 총 23개의 세부문 항으로 구성하였다. 기초자료는 현장조사를 통해 학생 및 생활지도 담당교사의 인터뷰, 설문조사 자료와 기존에 교육 과학기술부 등 학교폭력실태조사보고서 및 관련 논문 자료 를 활용하였다. 학교폭력의 유형 및 정도에 대한 문항의 분석 결과 (1)관 계적 폭력 유형으로 따돌림을 시킨 경험 여부에 대한 응답 사항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81.6%),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한 번 했다(18.4%)로 나타났다. (2)신체․물리적 유형으로 신 체폭력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89.5%), 거의 없지만 어쩌 다 한 번 했다(5.3%),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했다(5.3%)로 분석되었으며, (3)언어, 심리적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한 번 도 한 적이 없다(76.3%),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한 번 했다 (15.8%),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했다(5.3%), 일주에 한두 번, 또는 거의 매일 했다(2.6%)로 가장 발생 빈도가 많이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사이버폭력의 경험 순으로 높게 나 타났다.꽃이나 나무 등 식물 가꾸기를 해 본 경험 여부는 68.8% 가 있음, 31.2%가 없음으로 응답하였다. 텃밭활동에 참여하 게 된다면 자신에게 가장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식물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음(26.0%)이 가장 높았고, 식물을 가꾸면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나 스스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응답과 친구들과 텃밭에서 친해질 수 있고, 새로 운 친구를 사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결과가 각각 22.1%로 분석되었다. 텃밭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 각하는 체험활동으로 씨앗에서 열매가 되기까지 과정, 식물 이나 동물 생태계의 과학적 원리를 통해 배우고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도록 하는 인지체험 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41.6%로 가장 많았고, 텃밭 활동 중 게임,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거나 직접 기른 식물을 수확하며 느끼는 자부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감성체험 활동이 40.3%, 직 접 땅을 파고 밭을 만드는 과정에서 땀을 흘리거나 신체활 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동체험 활동이 36.4%의 순서로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학생들이 도시농업 활동의 교육장소로 원하는 곳은 학교 밖 텃밭(예: 동네 주말농장) 공간(26%)이 가장 요구도가 높 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학교옥상에 텃밭을 조성한 공 간(23.4%) 의 순서로 나타났다. 농사활동을 가르쳐주는 선 생님(교육자)에 대해서는 원예(식물)교육 전문가가 36.4% 로 가장 높았으며, 식물선정은 상추, 고추, 토마토 등 잎, 열매 등을 따서 직접 먹을 수 있는 채소류가 45.5%, 사과나 무, 배나무, 포도나무 등 과일 나무류가 20%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밭을 만드는 방법으로 친구들과 공동의 밭 만들 기(44.2%)를 개인별 텃밭을 만드는 것보다 더 선호하였으 며, 체험 프로그램은 텃밭의 다양한 식물관찰 외에도 꿀벌 의 역할과 꿀을 만드는 과정, 논 생태계와 습지의 동식물에 관한 내용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적용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학교폭력 의 세부 유형 중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에 대해 학생들의 인식개선(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한 행동들 이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공포를 줄 경우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농업이 적용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학 생들의 텃밭활동 선호도가 높은 학교 공간인 학교주변 주말 농장 등의 활용은 지역의 도시농업 지원센터 및 원예전문 지도사들의 지역자원을 활용 및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향후 후속연구로 학교폭력의 원인 분석(개인 특성: 가치관, 성격(충동, 공격성), 감정(자아존중감), 가정 환경(가족 간 정서적지지 등), 학교환경(학교 친구들과의 관 계, 선생님의 태도 등), 사회환경: 유해업소 경험, 대중매체 의 폭력 장면을 본 경험 등)의 특성에 맞는 보다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이를 대처하기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적 용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After the content items of the secondary French curriculum changed to an achievement standards format, the new format appeared to be inconsistent with French education’s current content structure—language skills, language materials, and culture. This study aims to enhance the validity of the creation of the achievement standards by reshaping the curriculum to be more in line with the newly developed standards. This study provides a historical analysis of French curriculum structure and a review of existing literature on the second language education. And it also analyzes the foreign language curriculum structures in several foreign countries. Based on the discussion of preceding chapters, a restructuralization of French curriculum is suggested. The essence of the restructuralization is to divide the achievement standards into language achievement and cultural achievement, as well as to present language skills and materials—subcategories of language achievement in achievement standards formats. Also needed are standards for comprehensive skills including listening,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To be consistent with the purpose of the achievement standards format, the objectives, teaching and learning methods, and evaluation in French curriculum need to be modified. Finally, I suggest to the entities who are involved in the 2015 curriculum revision the need for scrutiny of the current curriculum format, as well as a change to the format in future development. Après le changement des éléments de contenu faisant partie du curriculum de l’enseignement du français au niveau secondaire pour un nouveau format basé sur les critères d’accomplissement, la structure actuelle de l’enseignement, composée de compétences langagières, de matières langagières et de contenus culturels, n’est plus conforme avec celle modifiée. Par conséquent, cette thèse vise à restucturer le cadre des contenus du curriculum, compte tenu des critères d’accomplissement développés, afin de réhausser la pertinence de l’établissement de ces critères. Cette étude explique l’analyse de la structure des contenus de tous les anciens curriculums et les résultats issus des études et de l’analyse précédentes portant sur les contenus de l’enseignement des langues vivantes. Elle présente ensuite les résultats de l’analyse des contenus des programmes en vigueur à l’étranger, ce qui nous conduit au dernier chapitre qui propose un programme restructuré. Pour résumer ce dernier, les points essentiels consistent à décliner les critères d’accompplissement en deux - critères langagiers et culturels ; proposer les compétences et les matières langagières, sous-catégorie des critères langagiers, sous forme du nouveau format des critères d’accomplissement ; présenter les critères d’accomplissement pour les compétences intégrales comprenant la compréhension et la production orales et écrites ; enfin, faire adapter d’autres points sous ce nouveau format des critères, tels que les objectifs d’enseignement, les méthodes didactiques et celles d’apprentissage, les critères d’évaluation dans le cadre du curriculum de l’enseignement du français. Avec cette proposition, cette thèse invite les chercheurs étudiant le nouveau curriculum 2015 à examiner avec prudence la stucture des contenus actuelle et à réfléchir à la nécessité de la restructuration des contenus à réaliser dans l’avenir.
Recently the rapid changes of the social environment make both university and every each department should have to renovate and adjust all of the educational components. The most dominant and issuable change of business administration education is the Business Education Accreditation which was certified by the KABEA(Korean Association of Business Education Accreditation). And the only two department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which in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and Pukyong National University has been accredited recently. Though The department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in Korea has been influenced by that Accreditation, there is few research and analysis on educational change. So it is very important that research on the curricular constitution and change of the curriculum for considering the its own effect and influence.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curricular constitution, change and course fulfillment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after the business education accreditation based on the case of the department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in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The analysis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change will help develop sustainable curriculum and give more guideline for identifying the core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The method of analysing that in this research has adopt the social network analysis(SNA) and automated software tool which is the most dominant technique in contents analysis including the Krkwics and Pajek. The SNA is evaluated that most popular, rigorous and firm methodology for analyzing, examining and revising some concepts or objects in the context of semantic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he ratio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class has been decreased but still the most fulfilled course. And English mediated class has been avoided though that sort of the class has been increased. In the view point of course fulfillment, it has been potential and inefficient problems that some classes that including financial related and accounting related class would not been accomplished appropriately. The findings of a graduate depth interview which has been done about 4 years for understanding that student show that there’s some recognition gap of fisheries business administration in staffs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And the level of job satisfaction in fisheries business still somewhat low and even worse the chance of recruitment also unsteady.
이 글은 학교교육 내부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자교육의 성격 및 목표와 관련한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한자교육을 위한 방안을 이론적 배경과 아울러 살펴본 것이다. 전근대 시기 의심 없는 지위를 누리던 한자는 해방 이후 심각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팽배한 민족주의에 의해 일제의 잔재로 낙인찍히고 제한적인 수준의 언어교육을 통해 충직한 ‘국민’을 육성하고자 했던 국가주의에 의해 또다시 낡은 유물로 취급되었다. 이는 어문정책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한자교육의 필요와 효용에 대한 논란을 낳았으며, 사교육을 통한 한자능력의 습득을 부채질하였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에 있어서 언어교육의 일환으로 보는 입장과 한문교육의 기초단계로 보는 입장이 병존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교과 외적 상황에 대한 대응방식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한편 3차 교육과정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까지 한자교육 방면의 변화는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학습 내용을 제시하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학습 내용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둘째, 한때 쓰기 교육을 중시했으나 어문정책 및 언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최근에는 크게 강조하지 않고 있다. 셋째, 기능적 지식의 습득으로부터 점차 인성의 함양, 가치관의 형성 등 정의적 영역을 강조하는 추세다. 넷째, 학습 내용이 점차 명료화・구체화되며 교과목표와 복합적・중층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한자교육 이론 방면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일단 한자와 한문의 학습상관성에 대해 분명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인문교양 교육으로서의 특징과 도구적 언어교육으로서의 특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요구된다. 이밖에도 한자교육을 위한 한자목록을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범위 안에 한정하여야 하는지, 한자의 짜임(六書)과 部首 교육을 지금처럼 유지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이 글의 焦點은 학습자의 ‘漢字 語彙’ 意味 把握의 經路에 있다. 현행 교육과정에 따르면, ‘漢字語’, ‘한자 어휘’는 국어과의 어휘 교육, 한문과의 전 영역과 관련되는 학습 내용이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漢文』, 『국어』교과서에 기술된 한자 어휘 의미 提示 방식을 비평적으로 분석한다. 주지하듯이, 교과서의 주요 機能 가운데 하나는 교수의 節次와 학습의 過程 제시라고 할 수 있다. 곧, 교사에게는 교수 절차를 案內하는 자료의 하나로, 학습자에게는 학습 과정을 紹介하는 자료의 하나로 교과서는 활용된다. 그런데, 한자 어휘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어휘의 의미[뜻] 제시 방식이 바로 학습자의 한자 어휘 의미 파악의 一次 경로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교과서에 나타난 한자 어휘 의미 제시 방식을 통해 학습자는 한자 어휘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端緖와 학습 전략을 獲得하게 된다.우선, 한자 어휘 의미 파악의 ‘국어식’ 通路로 『국어 사전』에 登載된 어휘 풀이 에 근거한 이해 방식을 들 수 있다. 국어 體系를 따른 풀이는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形態素로써의 機能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시점에서 通用되는 의미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인데, 한자 어휘를 구성하는 개별 形態素인 한자의 字義와 단어의 짜임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 경로와 무관하지 않은 방식으로 ‘文脈的 정보의 활용’을 거론할 수 있다. 한자 어휘의 의미를 한자 어휘가 사용된 狀況 脈絡을 통하여 拾得하는 방식인데, 한자의 字義나 단어의 짜임과 無關한 점은 동일하다. 두 가지 경로 모두 한자 어휘 의미의 曲解와 誤用이 심화된다.이 글에서 한자어를 구성하는 형태소인 한자의 字義에 근거한 한자 어휘 의미 파악 경로를 강조했다. 한자 어휘를 구성하는 한자를 倂記하고, 한자 어휘의 의미에 적합한 한자의 음과 뜻을 羅列하여 학습자가 한자 어휘의 의미를 파악하는 방식인데, 한자 어휘 의미의 정확한 이해와 그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한자어를 구성하는 統辭的 構造에 근거한 한자 어휘 이해 방식도 주목된다. 한자 어휘의 文法 構造를 고려한 한자 어휘 의미 제시는 학습자가 한자 어휘의 本義를 파악하는데 相補的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학습자가 한자 어휘를 학습하는데, 국어 사전, 文脈, 언어적 환경 등의 요인도 작용하지만, 한자 어휘를 구성하는 한자의 字義, 자의에 근거한 語義, 그리고 어휘의 문법 구조가 한자 어휘 의미 파악의 주요 경로이다.
본고는 교과서 관련 정책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한문 교과서 개발 방향에 탐색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교과서는 오랜 기간 학교 교육의 중심적인 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오면서, 내용 체제와 외형 체제에 있어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였다. 교과서 관련 정책도 교수요목기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기인 현재까지 끊임없이 변화되어 왔다. 현재 정부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으로 전환’이라는 목표 하에 ‘참고서가 필요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란 교과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현행 교육과정을 토대로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등을 유도하기 위해 교과서 개선 및 지원 강화’와 ‘서책형 교과서와 연계한 디지털교과서의 개발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중심 학습 환경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따라서 2015년에 개정될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교과서는 교과서의 분량을 통해 학습량을 경감하는 물리적 방식이 아니라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서 내용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경감해야 하며, 학습 안내 및 참고자료 등을 다양하게 제시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漢字’에 대한 지식은 한문 능력의 핵심 資質이다. 한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하면 漢文 讀解나 語彙 학습의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자가 지닌 본질적 가치와 더불어 학습자가 인식하는 한문 학습에서 한자 학습의 비중 또한 가볍지 않다. 학습자가 ‘한자’에 대해 지니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과 학습 부담을 덜어내지 않으면, 성공적인 한문 학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집필된다. 하지만 각 교과서마다 전개 방식은 다르다. 개별 교과서의 ‘한자’ 영역 구성 방식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실행의 大綱을 짐작할 수 있다. 교과서 구성 방식이 교수・학습 실행에 끼치는 영향은 至大하다. 한문 학습에서 차지하는 ‘한자’ 영역의 중요성과 교과서의 기능 및 역할을 고려할 때 교과서의 ‘한자’ 영역 구현 양상을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이 연구는 한문과 교육과정 ‘한자’ 영역의 교과서 구현을 상관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한문과 교실 수업에 유효한 ‘한자’ 영역 구성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몇 가지 연구문제를 생성하였다.첫째, 중・고 한문과 교육과정과 한문 교과서의 상관성을 분석, 검토한다.둘째, 2009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고 한문 교과서의 ‘한자’ 영역 구성 방식을 검토한다.셋째, 한문 학습자가 한문 학습의 주체라는 관점을 토대로 ‘한자’ 영역의 교과서 구성 방안을 모색한다.한문과 교육과정과 한문 교과서의 상관성은 주로 교육과정이 교과서에 변형되어 구현된 경우를 살펴보았다. 변형은 교육과정의 내용의 축소와 확장, 추가와 삭제로 구분하였다.중・고 한문 교과서의 ‘한자’ 영역 구성 방식은 교육과정의 ‘학습내용 성취기준’을 기준으로 단원 구성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의 경우가 달랐다. 고등학교에 비해 중학교 교과서가 ‘학습내용 성취기준’을 세분화, 구체화하여 수록하고 있었다.본고에서는 ‘교실 수업’과 ‘학습자’를 고려한 ‘한자’ 영역의 교과서 구성 방안 몇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해당 교과서의 본문에 쓰인 한자의 뜻을 중심으로 편집한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목록을 별책 형태로 제시하여, 학습 자전의 대체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신습한자 구성 방식과 제시 방식에 대한 검토가 요청된다. 셋째, 한자 쓰기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연구 결과 ‘한자’ 영역과 관련하여 향후 과제를 생성하였다.첫째, 한문 학습을 위한 한자 수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 중・고 학습자의 한자 지식 실태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한자 습득에 대한 기초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이후 초등학교 학습자의 한자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날로 증대되었으나 초등학교 학습자를 위한 한자교육의 여건은 이전 교육과정과 비슷하다. 이 논문은 이러한 실정에서 현재 전국 시・도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한자 교과서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문제점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2010년 이후 각 시・도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12종의 한자 교과서 가운데 7종의 교과서를 검토하여 한자 교재의 일반적 현황과 특징적 양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한자 교재의 일반적 현황으로서 각 교과서의 학습량과 단원 구성 방식, 문장 표기 방법, 단원 전개 유형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특징적 양상으로 창의・인성 교육과 한자문화권의 조화 두 가지 측면을 검토하였다. 이 특징적 양상은 모든 교과서에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정신과 관련하여 ‘창의・인성 교육’ 측면을, 한자 교육의 효용성과 관련하여 ‘한자 문화권의 조화’ 측면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질적 고양을 위한 작업으로서 교재의 문제점과 초등학교 한자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교재의 주제문 표기방법, 교과서의 구성 형태, 한자 어휘 교육 방법, 한자 교수・학습 지원 체제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초등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재의 내용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초등학교 학습자들을 위한 한자 교과서로서의 개선안이나 대안을 명확히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필자의 역량과 노력이 부족해서이다. 그러나 교과서는 교육과정이 실현된 구체적 산물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교과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구성주의 PBL 협동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한 영어 감성기반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와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사회에서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문제해결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혼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협력적 문제 발견·해결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동료와 공감하고 교류하는 공동 전략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동의 학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동료와 협력하여 감성적 상호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따라서 영어과 교육과정과 영어 교과서를 재구성하고 감성기반 문제해결능력 신장 교수 학습 내용을 추출하여 PBL 협동학습 프로그램 모형을 구안하고 감성기반 협동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영어 수업 에서 감성기반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