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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1.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의 여가생활 경험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에게 여가는 어떠한 의미인지,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보다 나은 여가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 7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장애학생은 주어진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여가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삶에서 여가가 필요한 이유나 여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시각장애 고등학생은 반복적인 단조로운 여가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주변 사람과 함께하는 여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시력의 한계로 인해 여가생활에 참여 하면서 다양한 어려움도 존재하였다. 또한, 시각장애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하고, 여가시간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1522.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변화는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 그러한 지식들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통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표방하고 있다. 이것은 각 교과들을 독립적인 영역의 분과로 이해한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교과 영역의 융합적 학습을 지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융합교육에 기초한 교육과정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어야하며, 그것은 단순한 학문 사이의 연결을 넘어서는 초학문적 융합에 기초해야 한다. 초학문적 융합교육에서는 교과들 간의 통합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교과 지식과 비전문적인 학생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높은 통합성을 전제하고 있다. 초학문적 융합교육은 다양한 도덕적 문제를 성찰하고 스스로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 도덕과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다. 초학문적 융합에 기초한 도덕적 탐구 모델은 하나의 윤리적 쟁점 을 학습하는 데 있어 관련된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한다. 이 탐구 모델은 관련된 지식과 자료를 통해 오류를 제거하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도덕적 신념 체계를 확립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초학문적 융합에 기초한 도덕적 탐구 모델은 윤리적 쟁점을 다루는 도덕과 수업에 활용되어 몇 가지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첫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도덕적 신념 체계를 확립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둘째, 윤리적 쟁점에 포함된 다양한 지식에 대한 학습을 포함하기 때문에 올바른 도덕적 신념을 기르는 객관적인 기준을 가질 수 있다. 셋째, 학생들로 하여금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도록 도울 수 있다.
        1523.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취학 전 유아의 학교준비도, 학업능력, 사회적 유능감과 초등학교 아동의 학교적응, 학업수행능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유아기 변인이 취학 이후 학교적응과 학업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한국아동패널 7차와 8차 자료를 토대로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취학 전 유아의 학교준비도, 학업능력, 사회적 유능감과 초등학교 입학 이후 아동의 학교적응, 학업수행능력은 모두 ‘보통’ 이상의 수준을 나타냈으며, 주요 변인 간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초등학교 적응에는 유아의 학교준비도가 가장 큰 영향을 주며 학업능력, 사회적 유능감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학업수행능력에는 유아의 학업능력이 가장 큰 영향을 주며 사회적 유능감, 학교준비도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과 학업수행능력 향상 방안 모색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의 초등학교 준비, 유·초 연계 교육과정 설계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1524.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한국인 중등 영어교사(KETs) 2명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NETs) 2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코티칭 수업에 대한 그들의 시각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에서의 개인적 교수경험을 기초로 한 코칭에 대한 정의, 코티칭에 대한 현재의 태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요소들, 더 나은 코티칭 수업을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온라인 비디오 인터뷰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동료검토 과정(Peer debriefing sess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네 명의 영어교사 모두가 코티칭의 개념, 코티칭 수업의 목표, 어떻게 코티칭 수업을 하고 피드백을 공유할 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였으며, 그 실천 가능한 방법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다. 그로 인해, 한국인 중등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교사 사이 수업에 대한 주인의식(Sense of ownership)이 불균형하고, 코티칭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암묵적으로 불일치하는 상황이 야기되었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의 코티칭 관련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한 바 있었다. 한국인 영어교사들은 코티칭 수업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공유 하려는 시도 자체가, 그들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에 의해 "방해 (혹은 간섭)”으로 받아들여질 것이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네 명의 참여자들 모두 코티칭에 필요한 요소인 협력하는 방법을 제대로 연수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인터뷰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어 코티칭 교사들 사이에 건설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1525.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협력적 자문화기술지로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이 함의하고 있는 운영 사례와 교육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의 기획·운영·평가에 참여한 교사 3인, 학생 3인 학부모 1인이 협력하여 다양한 경험적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은 교사와 학생의 실태조사를 통해 모든 학생의 참여, 체력증진, 공동체 의식 함양, 자기주도적인 참여 등의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기획되었다. ‘우리’는 코로나 19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학교 체육수업과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교육적 철학을 담은 11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였다.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은 기존 체육대회와 달리 평가의 어려움이 존재하였지만 구체적인 피드백 제공과 영상 제작을 통해 교육 적인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의 교육적 의미는 첫째, 교내 온라인 체육 한마당은 변화는 있었지만 기존 체육 한마당의 특성과 다양한 교육적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변함없는 행사였다. 둘째, 자신과 반별 경쟁을 통한 성장의 과정을 거쳐 상호작용을 통한 화합의 결과를 담고 있었다. 셋째,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언택트 시대의 소통 부재로 인한 인간관계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끝으로, 이 연구가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변함없는 체육교육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
        1526.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발령 첫해의 초등학교 신규교사들이 동학년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19학년도에 발령을 받은 12명의 신규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반구조화된 심층면담을 활용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신규교사들은 동학년조직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낀 기대와 경험의 괴리를 근접성에 기반한 ‘정보탐색 전략’과 인상관리를 통한 ‘정보노출 전략’을 활용하며 극복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사한 사람에게 의지하기’와 ‘환경적 요소 활용하기’ 등의 정보탐색 전략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하기’와 ‘부족하고 미숙한 이미지 형성하기’ 등의 정보노출 전략을 사용하였다. 신규교사들이 동학년조직 적응을 위해 사용하는 전략들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첫째, 신규교사들이 자신과 나이 또는 처지가 유사한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것은 그들이 필요로 했던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얻음은 물론, ‘후면영역’의 장소를 마련하기 위함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동학년 교사들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과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공유된 공간을 활용하거나 옆 반에 의지하는 것은 물리적 근접성의 효과를 기반으로 한 ‘근접성 유인 원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전략임을 시사한다. 셋째, 신규교사들은 그들 나름의 인상관리를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다운’ 이미지를 추구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미숙한 이미지를 추구하며 원치 않는 과도한 업무를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527.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초등 신규교사가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직무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이 설계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프로그램 설계는 체계적인 요구 분석과 프로그램 개발모형에 기초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초등 신규 교사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설계하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 설계는 IPO(Input-Process-Output) 모형에 따라, 다양한 대상과 수준의 요구분석, SME의 자문을 통한 프로그램 구성요소 협의 및 교육과정 설계, Kirkpatrick(1998)의 평가모형을 활용한 평가 및 프로 그램 개선방안 제시까지의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초등 신규교사와 학교 현장 전문가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 학교 현장의 맥락에 부합하는 초등 신규교사 직무역량 강화 과정이 설계되었다. 그렇게 설계된 교육과정은 학생이해,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교수학습, 그리고 교직소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수요목, 교수방법, 학습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주는 시사점을 신규교사, 단위학교, 교원양성기관, 그리고 교원연수기관 등 다양한 주체 별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교육과정 설계 사례로서 교직현장 신규교사의 입직 초기 적응을 돕고, 초등교육 유관 조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28.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글 유형에 따른 예비교사의 평가 특성을 분석하여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에 국내 사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예비교사 133명으로부터 설명문 40편과 논설문 40편에 대한 평가 결과를 수집한 후 글 유형에 따른 평가자의 엄격성 및 일관성, 평가자와 글 유형 간 편향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교사의 엄격성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교사의 일관성 수준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지만, 일부 예비교사는 글 유형에 관계없이 부적합이나 과적합 경향을 보이거나, 특정 글 유형에 부적합 혹은 과적합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비교사 중 약 1/3은 특정 글 유형에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다루어야 할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1529.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다산의 목민론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자의 마음가짐과 자세, 그리고 교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목민의 직을 수행하는 목민자는 그 근본인 백성을 위해 존재하고[爲民], 백성을 사랑으로 길러야 하며[愛民], 백성을 두려워해야 한다[畏民].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자로서 교사 역시 교육의 과정에서 배우는 자가 그 근본임을 명심하고, 배우는 자를 사랑하고 나아가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목생자(牧生者)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자들이 내적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그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信] 그들의 후천적 익힘을 충분히 도와야 한다[助]. 목민자에게 백성들의 개전성(改悛性), 즉 변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듯, 교육의 과정에서 가르치는 자에게 배우는 자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조력이 필요한 것이다. 결국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자에 대해 ‘신뢰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배우는 자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여 개개인의 자질, 처지 등을 고려하여 그에 적절한 교육적 조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목민자는 반드시 먼저 자기를 닦고[修身] 이를 토대로 백성을 다스려야 하듯[治民], 목생자로서 교사 역시 우선 자기를 간단없이 성찰하고 이를 토대로 교직에 임해야 할 것이다. 결국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자의 역할은 교육의 과정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과 상통하는 것으로, 교육은 바로 목생의 과정이고 가르치는 자는 목생자이다. 특히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몸소 실행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한 다산의 토로는 오늘날 목생자로서 가르치는 자에게 그 마음가짐과 아울러 실행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1530.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A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페다고지를 기반으로 한 음악 수업을 구안ㆍ적용하고, 참여자들의 정체성 변화를 성찰함으로써 세계시민성 함양의 기제로서 음악 수업이 가지는 의미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대학교 음악교육과에 개설된 <창의ㆍ융합수업역량개발> 교과목의 목표를 ‘세계시민성 함양’으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형을 적용해 총 2개의 수업을 설계ㆍ적용했고, 4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 관찰, 학생 활동지, 심층 면담, 성찰일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변화 과정을 다각적으로 관찰ㆍ분석하였다. 질적연구 결과 분석을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참여자들은 ‘갈등의 소리’ 창작 활동을 통해 갈등이라는 인류 보편적 문제를 ‘재발견’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변화의 주체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화해의 소리’ 공연 활동을 통해 개인이 공공선과 조우하면서 공동체적 삶을 진보시키고자 하는 실천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음악 활동이 다원적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윤활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1531.
        2021.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교직원, 즉 교사, 관리자, 교육행정직,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학교자치에 관한 실행 양상 및 인식을 조사‧분석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자치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학교자치에 관한 교직원의 인식은 직위, 학교급을 중심으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에 교직원의 협력과 소통에 기반한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지원이 요구되는 측면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교육행정직의 경우 교원 집단에 비해 학교자치에 관한 필요성에 관한 인식은 낮으나 개념 이해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 교육행정직 집단을 대상으로 학교자치 관련 직무연수와 컨설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교원 집단의 경우, 학교자치에 관한 관리자와 교사 집단 간에 상당 한 인식 차이가 존재하므로, 관리자의 민주적 리더십 연수와 학교 구성원의 의사결정 참여의 제도화 등이 필요하다. 셋째, 학교자치를 위해 선행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학교 구성원의 소극적, 수동적 태도의 개선을 통한 협력적 조직문화 형성인 것으로 나타나, 교직원의 집단적 효능감을 높여 협력적 학교문화를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교원과 교육행정직 집단이 함께 참여하는 직무연수 개설 및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학교급에 따른 학교자치 문화 요인이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급에 따른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차별화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다섯째, 학교 구성원의 원활한 의사소통 문화 형성과 의사소통 역량 함양을 위해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의 사소통 교육, 토의‧토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국어교사를 활용하여 교직원 대상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1532.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제6차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정보 교육과정의 변천 양상을 총론-각론 관계와 각론 차원에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시기의 교육과정 문서(총론, 각론, 해설서 포함)를 연구 대상으로 문헌연구를 진행하여 정보 교육과정의 특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시사점을 도출했다.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연구 대상을 한정한 이유는 보통 교과이자 단일 교과로서 정 체성과 체계 등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보 교과는 도구 활용 및 실습 중심의 컴퓨터 과목으로 시작하여, 2007 개정 교육과정을 기점으로 컴퓨터 과학 기반의 도구-이론-소양을 지향하는 교과로 발전했다. 정보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총론 차원의 교과 의미 부여 및 편제 변화, 사회 변화 및 요구, 관련 기술 및 학문 변화, 구성주의 학습관 등이 있었다. 또한, 정보 교과의 입체적 이해 제공, 교과교육의 동질성과 명확성 확보를 위해 교과 해설서 제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정보 교육과정의 포괄적 이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시사점과 비판적 검토에 유용한 관점을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
        1533.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암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고 다수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더하여 지금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사회가 개선되는 빅데이터(Big Data) 사회라 볼 수 있으므로 새로운 인재는 문제 해결과 관련 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해하여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역량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초‧중‧고(K-12)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주기 위하여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였다. 하지만 지금의 소 프트웨어 교육은 코딩과 같은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인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는 중요성이 덜하게 여겨져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 리터러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학생의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데이터 리터러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업을 CT-CPS 모형에 기 반하여 설계하고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검증을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으로 나누고 통제집단에는 데이터 리터러시가 포함되지 않은 수업을 적용하고, 실험집단에는 데이터 리터러시가 포함된 수업을 적용하였다. 실험 결과 데이터 리터러시를 활용한 소프트 웨어 교육이 중학생의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1534.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에서는 청소년 소설인 『킬리만자로에서, 안녕』에 나타난 크로노토프를 분석하고 그 문학교 육적 함의를 탐색하였다. 본 텍스트의 크로노토프를 분석하면서 그에 따라 인물의 내면이 어떻게 성장에 이르는가를 면밀히 탐구하고,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인물의 성장이 청소년 독자에게 주는 가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텍스트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성민이가 진정한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 크로노토프로 나타났다. 즉, ‘죽음’과 ‘환멸’의 위기의 크로노토프는 인생의 문턱을 향해 ‘만남’과 ‘선물’의 크로노토프를 형성하면서 자아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본고는 여러 크로노토프를 통해 구성된 『킬리만자로에서, 안녕』 의미가 학습독자들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지속의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고는 다음과 같은 문학교육적 함의를 탐색하였다. 학습독자들은 텍스트를 통해 정체성 유예기에 필요한 경계선의 크 로노토프를 넘어서기 시작하고, 타자와의 대화적 관계를 통하여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면서 올바른 자아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1535.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교과서를 통해 쓰기가 실제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은 학생들의 쓰기 능력과 동기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는 교과서의 쓰기 활동이 실제적인 맥락에서 실현되는지 살펴보고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구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2015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12종에 나타난 설득하는 글쓰기 단원의 학습활동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국어교과서가 읽기와 연계해서 설득하는 글 쓰기를 지도하고 있어 쓰기ㅌ와 읽기의 소통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특히 연계하여 제시 하는 읽기 자료의 유형이 다양하여 설득하는 글 쓰기 활동이 다양한 측면으로 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둘째, 학생들의 쓰기 동기를 높이기 위하여 실제적 맥락에서의 쓰기 가 중요하지만, 쓰기 맥락 요소 중 예상독자와 매체 분석 및 실제화는 다소 미흡한 양상을 보인다. 셋째, 쓰기 평가 단계를 제시하지 않는 국어교과서가 전체의 절반이었으며, 평가의 유형은 자기 평가와 동료 평가가 전부이다. 결국 교과서가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국어 교사의 보완이 발생할 것이며, 이는 국어 수업에서의 불필요한 편차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 얻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추후 개발할 국어 교과서에는 설득하는 글 쓰기 단원의 학습 활동 이 실제적인 맥락을 반영하고 구체적 평가 과정을 지원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1536.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코로나 상황(Covid-19)의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서 이루어지던 많은 교육과정들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예비교사 교육과정의 필수 과정인 교육실습 역시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초점은 비대면 교육시대의 온라인 교육실습을 위한 실습지도교사와 예비교사의 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2019년 충청권 교사연구회를 통해 드러난 실습지도교사와 예비교사들의 온라인 플랫폼에 요구되는 콘텐츠와 세부 기능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2020년 5개의 충청권 실습학교들이 실시한 온라인 교육실습의 내용을 살펴보아 현장의 요구가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둘째, 2020년 온라인 교육실습을 경험한 각기 다른 대학교 소속 4명의 예비교사들의 경험을 살펴 기억해야 할 가치와 교육실습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연구의 결과로서, 실습지도교사는 실습의 전 과정의 흐름을 드러내는 콘텐츠의 중요성, 학생들은 실제실습의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실습지도교사와 예비교사 모두 소통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교육실습의 가치를 드러냈다.
        1537.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COVID-19에 대응하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초등교사들이 겪은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게 된 의미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경기도 소재 원격교육선도학교 교사 6명을 연구참여자로 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Strauss & Corbin(1988)의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원격수업을 시작하던 당시 교사들의 효능감은 매우 낮았다. 그 당시의 기억에 대하여 ‘두려움과 불안함’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나름의 원격수업 체계를 형성해 나가면서 떨어졌던 효능감은 다시 상승하였다. 원격수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은 첫째, 원격수업 준비로 인한 교사의 에너지 소진, 둘째, 학생들의 참여 의지에 따른 학습결손 및 부진의 누적, 셋째, 원격수업 참여를 위한 환경적 제약, 넷째, 학생의 이해도 점검의 어려움이었다. 이외에도 교사의 신념과 실제 수업 간 차이에서 오는 수업 딜레마 측면의 어려움은 첫째, 원격수업과 학년의 발달단계에 맞는 수업 간의 딜레마, 둘째,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수업 설계를 할 수 없다는 것, 셋째,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집중도가 저하가 있었다. 교사들이 원격수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찾은 의미는 첫째, 동료와 협업의 중요성, 둘 째,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의 중요성, 셋째, 원격수업의 특성에 맞는 수업 설계의 중요성, 넷째, 원격수업을 위한 환경조성의 중요성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원격수업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원격수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원격수업 참여에 대한 학생들의 내적 요인 탐색, 원격수업에 적용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교수법 개발, 원격수업을 위한 환경조성 및 통합된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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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에서는 문과와 이과라는 두 문화를 중심으로 예비과학교사의 정체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한 교원양성기관의 생물교육 전공 학생들 17명이며, 이들은 과거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선택하기까지의 개인적 경험과 지금의 자신의 이공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서술된 이야기들은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토대로 연구자 2인에 의해 분석되었다. 참여자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이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매우 다채롭게 나타났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참여자들의 경험 속에 문과와 이과의 두 문화의 체계는 매우 견고하게 다가왔으며, 이 때문에 문·이과 체제 자체에 대한 비판적 고민보다는 정해진 두 선택지 중 자신은 어디에 더 적합한 사람인지 고민하고 계열을 선택했음이 드러났다. 이과를 선택한 이후 큰 의심 없이 자신을 이과인으로 생각하고 정의해오던 그들이지만, 생물교육을 전공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두 문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반성해보게끔 했다. 이 연구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며 현재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았으며, 문·이과라는 두 문화와 관련된 정체성을 재구성 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예비 과학교사들이 향후 보다 두 문화에 대한 보다 유연한 관점으로 다채로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도록 돕는 과학교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였다.
        1539.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원 양성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원양성체제 개편 논의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연구 동향 검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원양성체제 개편과 관련된 연구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 주제와 연구 내용을 분석 기준으로 삼아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발표된 교원양성체제 관련 연구 중 13편을 검토 하였다. 검토 결과,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식에 따라 대학원 과정 신설, 교원양성기관 통폐합, 교육 과정 내실화를 통한 체제 유지의 세 가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연구의 핵심내용을 제시하였고,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별 장단점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교원양성 체제 개편 관련 연구는 교육 규모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고, 교사 자격의 재구조화가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으며,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운영의 정비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었다. 또한, 교원 양성 인원의 축소가 불가피함을 주장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는 교원의 전문성 또는 미래 교원 역량에 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었다.
        1540.
        202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자주 만들어 내는 분절음의 오류가 한국인 영어교사의 이해 가능성과 이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교사 인식의 역할을 알아보는 데 있다. 유의미한 평균 차이가 나타나는 음소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분절음의 오류를 음소 부담량과 자·모음으로 구분하였다. 영어 원어민의 이해 가능성과 이해도 점수를 비교 데이터로 수집하였다. 이해 가능성 과제에서 오류 분절음이 모음일 때 음소 부담량이 높은 음소는 한국인 교사에게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교사와 화자가 같은 모국어를 공유함에도 해당 음소의 오류를 이해하는데 특별한 이점이 없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해도 과제에서는 해당 분절음 오류에 관한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없었다. 이는 한국인 교사가 실제로 높은 음소 부담량의 모음 오류가 포함된 단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편하게 이해하였다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계 영어를 교실에 수용하고자하는 교사의 태도와 관련하여서 유의미한 평균차이가 발견되었다. 낮은 수용도를 가진 교사들이 높은 음소 부담량을 가진 모음의 오류에 대해 더 낮은 이해도 점수를 부여하였다. 해당 오류에 대한 교사의 낮은 이해가능성 점수를 고려하면, 현 실험 상황에서 낮은 수용도의 교사의 이해도 점수 부여가 좀 더 합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