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재활용 제도 개선을 위한 하나의 일환으로 철캔의 재활용 단계에서의 물질흐름을 분석하고, 해외사례를 검토하였다. 2013년도 기준으로 연간 철캔은 222천 톤 생산되었으며 생산된 양 중에 118.823천 톤이 수출되고 103.2천 톤이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된 캔의 양은 89.5천 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출고된 철캔의 86.7%에 해당한다. 국내 철캔의 물질흐름을 분석한 결과 재활용단계의 수집, 운반 단계에서 민간 재활용품 선별장의 이물질 혼입량이 높아 선별장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게 당 판매단가를 늘리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이물질을 투입하는 등의 행위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재활용 선별과정 중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나 기타 이물질의 혼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례 검토결과, 일본의 캔 재활용률 수치는 90%이상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일본의 금속캔 통계정보에 따르면 일본의 재활용률은 92.9%로 집계되었다. 2000년 4월 금속캔 재활용의 의무화를 말하는 ‘용기 포장 재활용법’이 시행 되면서 금속캔 제조업체를 필두로 제조사,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정책 수용으로 재활용률의 상승을 실현할 수 있었으며, 음료캔 유통 지점에 설치된 분리수거 박스는 재활용률 상승의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재활용 체계는 CRV(California Refund Value) 시스템을 통해 가정에서 직접 분리수거 및 좋은 금속캔 선별상태로 배출되어 선별단계에서의 예산 감축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철캔의 물질흐름 분석 및 해외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내 재활용 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철캔의 포장재질에 대한 평가를 통한 재활용 분담금을 차등 지급 방안, 품질 선별 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재정적 지원으로 선별사업자의 자발적 선별 환경 개선을 촉진, 폐캔 배출 시 적절한 배출요령에 대한 지속적 캠페인 및 교육 시행 그리고 선별 우수사업장을 지정하여 사업장별 평가 등급을 책정하는 방안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교과를 연계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과 교과를 통합하여 인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그 양 상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교과를 연계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은 도덕과에 무게중심을 두고 다른 교과와의 협력을 도모한다는 것이고, 교과를 통합하여 인성 교육을 한다는 것은 전 교과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인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성을 교육의 목적으 로 하는 점에서는 유사한 의미라고 볼 수 있으나, 인성을 직접 겨냥하여 교육을 하는지 아니면 각 교과 교육의 실제적인 목적을 먼저 달성하는 과정에서 인성을 교육하는 것인지에 대한 차 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인성이 교과 교육을 받은 사람이 가져야할 당연한 목적이 되는 것인데 반 해, 후자의 경우는 인성이 생활에 필요한 기술 교육보다 후순위에서 강조되는 결과를 초래한 다. 이런 경우 교과 교육은 수단의 의미 이상을 추구하기 어렵게 되고, 이는 교과 교육의 근간 이 흔들리게 되는 위험을 내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 통합을 통한 인성 교육은 그 자체의 모순점으로 인해 배제하고 도덕과가 중심이 되어 인성교육을 하는 교과연계의 관점에서 한 가 지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이 글에서는 수행적 글쓰기의 특성 및 구성 요인을 살피고, 예비 체육 교사 교육에서 수행적 글쓰기를 활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효용 대해 탐색하였다. 수행적 글쓰기는 체육 활동을 하는 필자가 체육 활동을 한 뒤에 자신의 활동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글을 쓰는 활동인데, 여기에는 신체 활동에 수반되는 고통, 극복을 위한 노력, 극복 후의 성장 등이 잘 반영된다는 특징을 지 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수행적 글쓰기가 예비 체육 교사 교육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근 거가 된다. 수행적 글쓰기는 고통스러웠던 운동 장면의 회상, 극복을 위한 노력, 극복 후의 성 숙 등을 주요 구성 요인으로 한다. 수행적 글쓰기는 인문적 체육 교육에서 중시하는 심법적 자 질의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예 비 체육 교사의 논리적 글쓰기 능력 신장과 연결시킬 수 있다.
국제 비교 연구가 다른 나라의 수업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자기 나라의 수업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기대 하에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매우 유사하다고 일 반적으로 알려진 일본의 수업을 관찰하여 한국과 일본의 수업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드러내보고 자 하는 의도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서 CJUE의 학습연구년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의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비디오로 촬영된 일본의 일상적인 초등 국어과 공개 수업을 공동으로 관찰한 후 연구자들에 의해 구안된 워크숍 활동지에 답하고 대화하는 등 구조화된 과정을 거쳤다. 이는 한국 교사들의 눈에 비친 일본 수업의 특징을 드러내어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로 알려져 있는 두 나라의 수업 실천의 공통성과 차이를 규명해 보기 위함이다. 대상 수업은 일본의 5학년 국어과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주문이 많은 요리점’으로 일반적 인 한국 수업에서 볼 때, 일본 수업에서 사용한 수업 제재나 소재 및 수업 목표는 적합한가? 한 국의 수업이라면 이 제재로 어떤 수업 목표를 세울 것인가? 나는 이 수업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수업을 설계하고, 내가 설계한 수업과 일본 수업 설계의 같은 점,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일본 수 업과 한국 수업의 공통점/차이점은 무엇인가? 라는 네 가지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주문이 많은 요리점>이라는 제재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서 다루어지는 수 업 소재와 다르다고 교사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의 수업 제재는 일본에 비해 좀 더 쉽고 대 체적으로 감동이나 교훈을 주며, 기능적인 면에 치중하는 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또한 수업 목표 에 대한 견해에서는, 한국교사들은 이 동화를 도덕적 텍스트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 며 이는 한국의 교과서에서 다루어지는 동화들이 교훈적, 윤리적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수업 설계 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한국 교사들의 수업 설계는 기, 승, 전, 결로 나누어 내용을 기능적으로 파악하고, 고쳐 써보기, 책 만들기, 장면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형, 모둠형 수업 아이디어들이 등장함에 비해 일본 수업은 ‘작가의 의도를 구성면 에서 검토해보는 수업 설계’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사점과 차이점에서는 대부분의 한국 교사들에게 일본 수업은 차분하고 끈기 있게 수업의 주제를 찾아가는 깊이 있는 수업으로, 따라 서 ‘기다림’, ‘조용한’, ‘치밀한’, ‘진지한 속삭임’ 으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방안으로 수업 성찰 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 고 있는 시점에서 ‘목표’, ‘경험’, ‘관찰’로 구성된 성찰 질문과 태블릿을 활용한 지속적․협력적 성찰 활동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연 구 결과, 첫째, 참여자들은 ‘관찰’을 통한 학습자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사 중심의 수업 실 천 관점에서 학습자 중심의 학습 목표 수립 및 학습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 으로 대처해나가는 ‘실천 속의 성찰’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둘째, 참여자들은 일련의 협력적 성 찰 활동의 참여 경험으로부터 연구․실천을 포괄하는 성찰 환경으로서 교사 학습공동체 형성 의 필요성을 요구하였다. 셋째, 본 성찰 활동에서의 태블릿은 일련의 수업 실천 과정에서 상황 맥락적 활용성을 나타내었고, 성찰 공간의 물리적 확대와 함께 협력적 성찰 공간을 제공함으로 서 상시적 성찰 활동 참여와 유지, 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써 기능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을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상담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유발 변인과 그것을 야기하는 상황은 무엇인가를 질적연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상담 을 전공 중이거나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현장에서 겪는 상담의 어려움 에 대해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인터뷰 자료에서 얻은 축어록을 합의적 질적 분석법 (CQR)을 통해 분석 및 합의과정을 거쳐 각 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상담을 전공한 초등교사가 느끼는 어려움의 유발변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상담 개념에 대한 미정립’ 영 역에는 ‘상담에 대한 좁은 인식’과 ‘교사와 상담자 간의 역할 혼란’이라는 학교상담의 어려움 유발 변인이 포함되었다. ‘상담 역량 부족’ 영역에는 ‘상담 전개 및 평가 능력의 부족’, ‘상담 실습의 부 족’이 포함되었고, ‘소진’ 영역에는 ‘정신적 소진’과 ‘육체적 소진’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상담을 어 렵게 하는 학교 환경’ 영역에는 ‘학교의 구조적 어려움’, ‘상담 시간 확보의 어려움’, ‘학생과 학부 모의 상담에 대한 동기 부족’이 포함되었다. 이 연구는 학교상담 시 어려움을 유발하는 요인을 보 완 및 제거하여 효율적인 상담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suggest the available additional education courses that can be combined with the existing functional education, which is mainly for the enhancement of safety consciousness, along with a model for the way of management.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the construction death accidents for the recent five years were analyzed about their patterns and the scales of the accident sites to infer the main subjects and the direction of hands-on education courses.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the recombination and management plans for the construction safety hands-on education courses and the additionally required education courses were proposed.
언어는 사회 및 집단의 주요한 문화유산이자 소통의 도구이며 소속 구성원 간 이해와 연대의식, 소속감 과 애착을 형성하는 토대이다. 따라서 공존과 통합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한 다문화 시대에,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교육은 매우 중요한 정책 아젠다가 된다.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언어교 육 정책은 사회의 공식 언어를 교육하는 것과 학습자의 제1언어를 유지,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승 어 교육 혹은 이중언어교육으로 구분된다. 공식 언어를 교육함으로써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제1언 어의 습득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하고 개인이 지닌 교육적 자산을 최대한 활 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6년 다문화 교육이 정책 아젠다로 등장한 이후, 다문화 언어교 육 정책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시적인 변화와 성과를 달성해 왔다. 이제는 그간 축적 해 온 교육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책의 전문화 및 세분화를 모색할 시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 구는 바람직한 다문화 언어교육을 위한 국가 정책 차원의 목표와 원리, 접근 방식 등을 제안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학습자의 언어 발달 원리를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일본․독일․캐나다․미국 등, 주요 국가의 다문화 언어교육 정책을 고찰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KSL) 교육과 이중언어교육의 현황을 검토하여, 정책 측면, 프로그램 측면, 운영 측면에서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문화 언어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을 교육 목표, 교육과정, 교수-학습, 운영체 제, 교강사 운영, 학교-가정-사회의 지원 체제별로 구분하여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탐구에서의 탐구 과정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탐구 과정 이란 자료의 수집과 분석의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서 질적 연구 수행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된다. 여기서는 내러티브 탐구에서의 탐구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내 러티브 탐구 방법론에 대해 이해해보려고 한다. 우선, 내러티브 탐구 방법에서는 인간의 경험을 존재론적이고 관계적이며 지속적인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경 험은 이야기로서 탐구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러티브 탐구에서는 살아내기 (living), 이야기하기(telling), 다시 이야기하기(retelling), 다시 살아내기(reliving)라는 네 단계의 탐구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탐구 과정은 내러티브 탐구에서의 모든 연구 절차에서의 사고방식이며 탐구의 원리가 된다. 내러티브 탐구자는 이러한 탐구 과정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나감으로써 인간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다.
【벼리】일본 내 대학교 교양목적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문화에 관한 가장 큰 문제점은 대상자 요구를 반영한 한국 문화 교재가 없다는 점 이다. 현재 수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한국어 교재에는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교양 목적 한국어 학습자 를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 교재도 개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논 문에서는 교양 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특징 및 요인을 고려하여 학습 자가 한국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고 교수가 부담 없이 실제 교육에서 부교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 교재 개발 방안 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이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로의 개념변 화와 다양한 건강 문제는 보건교육의 필요성을 증대시켰다. 학교보건교육은 2008학교보 건법 개정과 보건교육과정고시로 인해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2009 이전까지의 보건교육은 수업전후 지식, 행동, 태도 변화에 대한 효과연구가 주를 이루었 으며, 2009 이후 보건교육과정과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보편적이 지 못했다. 보건교육은 실천중심학문이므로 건강지식을 증가시키고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개인 삶과 관련된 이야기와 관련시켜야 하고 실제생활에 가깝게 건강행 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러티브 수업으로의 변화가 요구되었다. 또한 내 러티브 접근은 성관련 문제, 흡연, 자살, 만성질환 등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을 통하여 자아의 통합과 치유가 일어나도록 하는 치료적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 보건교육 의 방법, 보건실 장면에서 치료도구로 내러티브 접근을 제안하였다.
【벼리】이 연구의 목적은 L1에서 L2로 가는 과정에 있는 중급과 고급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인들과 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은 그 형태와 기능이 다양한데 이것을 중급과 고급 학습자들에게 교육을 하게 되면 한국 인처럼 모국어 화자와 같은 화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부정의문문을 단순히 ‘질문’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간접 화행을 통해 ‘명령’, ‘요청’, ‘동의요구’, ‘추측’, ‘강조’로 다섯 가지로 나누었으며 이것을 한국어 중급과 고급의 학습자들에게 설문지로 이 다섯 가지 이해도를 조사해보았다. 숙달도별로 결과 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추측’의 이해도가 떨어졌다. 그리고 기존에 나와 있는 한국어교재를 통해 한국어 교재에서는 어떻게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두 교재에서만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을 문법으로 교육하고 있었고 나머지 교재에서는 주로 예문에서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이 쓰이고 있었다. 단순히 부정 의문문의 예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에 대한 의미를 나타내는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의사소통 중심의 언어교육이론에 입각하여 한국어 부정 의문문의 간접 화행 교육 방안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도덕교육의 목표는 지적, 정의적, 심동적 도덕성을 함양하여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덕 과목에서는 동화, 고전, 속담, 우화, 신문기사, 미담, 전기 및 다 양한 문학작품을 아울러 활용하여 왔다. 이렇듯 도덕 교과의 교육과정 상 큰 변화를 주 지 않고도 도덕 교과의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내러티브 접 근이다. 또한 다른 교과와는 달리 지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정서적, 실천적 도덕성을 성장 시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도덕 교과에서 내러티브를 활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도덕성을 성숙시키는 데 매우 훌륭한 방법으로 쓰여 질만하다. 그러므로 도덕 교과는 교수 내용 및 방법 상 내재되어 있는 ‘내러티브’를 살려 도덕 교과에 대해 내러티브적으로 접근함 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 ‘이해’하기 쉽고,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는 방식이 요구 된다. 본 논문에서는 도덕 교육에서의 내러티브 접근의 동향을 파악하고, 도덕 교육에서 의 내러티브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인간의 삶에서 이야기와 종교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종교 중에 기독교는 하나 님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 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기독교 그 자체가 내러티브이다. 이 연구에서는 기독교 교육 과정에서 내러티브 교육과정의 의미와 의의를 찾아 볼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기독교 교 육의 인식론적 측면과 교육방법 속에 내러티브 교육방법과 유사한 점이 있었다. 따라서 기독교 교육과정은 내러티브 교육과정으로 실현되도록 구체화 시키고, 내러티브 교육모 형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이 논문은 국가수준 교육 과정을 기초로 자율적, 융통성, 창의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는 유치원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초등교육과정의 편성·운영과정과 비교해 봄으로써 유치원 교육과정에 있어서 주어진 교육과정과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의 통합의 당위성을 논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주간교육계획의 작성과정에 초점을 두고 한 명의 초등학교 교사와 두 명의 유치원 교사를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함으로써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분석하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의 반성적 저널과 주간교육계획을 함께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치원 교사들은 누리과정을 기초하여 유아에게 적합한 학급교육과정을 재구성하며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과서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어진 교육과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학년 교사를 중심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조직하여 좋은 수업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학교와 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고 있었다. 유치원 교육에 있어 합리적인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초등 교육을 본보기 삼아 ‘만들어가는 교유과정’과 ‘주어진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 글은 6년차 유치원 교사가 수업연구동아리에서 겪은 수업컨설팅 과정의 경험에 대한 탐색으로서, 수업컨설팅 경험과 그 경험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발견한 성장의 의미를 자문화기술지(auto-ethnography)로 이야기 하였다. 나는 자신의 목소리와 자기반성, 그리고 반영성에 기초한 개인적 이야기를 통해 수업컨설팅의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상태를 기술하고, 수업컨설팅 과정을 통해 발견한 성장의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수업컨설팅의 이해를 돕고, 수업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나의 수업컨설팅의 경험은 기대감-어려움-해방감이라는 3가지 변화과정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업컨설팅 과정을 통해 발견한 성장은 첫째, 꿈틀거리는 반성력 발견, 둘째, 이론과 실제의 간극에서 융통성 발견, 셋째, 수업의 동반자 발견이었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는 유치원 교사들에게 컨설팅 과정의 어려움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통해 건전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벼리】텍스트를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와 단어의 의 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문장 안에서 단어의 쓰임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읽기 능력이다. 이러한 읽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수준에 맞는 읽기 텍스트가 바탕이 되어 야 한다. 본고에서는 읽기 텍스트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인 ‘이독성’의 연구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독성이 연구된 계기를 바탕 으로 한국어 교육에서의 이독성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연 구 되어야할 이독성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야기 나누기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이야기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유아와 교사의 경험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만 3,4,5세로 구성된 혼합연령학급을 대상으로 이야기 나누기를 활용한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7주 동안 실시하며 참여관찰을 하였다. 연구결과 유아들은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거나 재구성하여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본능적인 이면의 모습도 이야기에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유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가 이야기에 많이 개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의 제목을 정하는 활동에서는 이야기의 배경, 중심사건, 감정표현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제목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이야기 나누기 활동에서 일어나는 주변의 모든 이야기를 흡수하여 유아들의 이야기 만들기에 조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아들의 다양한 의견은 토론과 협의로 중재하였다. 이야기의 감상 후에는 수정과정을 거쳤으나 초기에 이야기가 전면 수정되는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평가하고 내용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활동으로 수정하여 전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통하여 교사는 유아의 생각과 관점을 초월하여 바라보는 기회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며 동행하는 만남을 가지고 민주적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인 활동으로 유아의 이야기 창조 욕구가 발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중국 현행 유아교사평가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공립유치원 교사가 바라는 교사평가의 개선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앞으로 실시해야 할 중국교사 전문성 향 상 중심의 유아교사평가의 토대를 마련하고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독립적인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유아교사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성 있는 교사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 대상은 중국 연태시(烟台市) 지부구(芝罘区)와 개발구(开发区) 공립유치원에 재직 중 인 교사 200명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관련 문헌 및 선행연구 고찰, 예비조사를 거쳐 연구자가 제작 한 질문지로 6개 범주의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처리를 위해 문항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 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중국 유아교사 평가의 목적 및 필요성에 대한 93.0% 공립유치원 교사가 유아교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32.6% 공립유치원 교사가 유아교사 평가의 목적은 ʻ교사 전문성 발 전ʼ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유아교사평가는 교사근무현황을 반영하는 것에 대한 74.6% 공립유 치원 교사의 인식은 일부분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인식하였다. 유아교사평가 과정에 관한 공립유치 원 교사의 인식을 살펴본 결과, 교사평가 횟수는 ʻ한 학기 2번(53.5%)ʼ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하였다. 교사평 가주체는 ʻ교사동료 (31.2%)'가 적합하다고 인식하였다. 유아교사평가의 기준은 ʻ국가 교육부가 하여야 한다 가 1순위(42.3%)ʼ로 가장 많이 반응하였다. 중국 유아교사평가 개선방향에 대한 공립유치원 교사의 인식을 살펴본 결과, ʻ유아교사를 위한 평가체제가 필요하다(71.8%)ʼ고 인식하였다. ʻ유아교사평가 목적은 인사관리 보다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도와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95.1%)ʼ고 반응하였다. 유아교사평가 내용 은 ʻ객관적이고 구체적이며 양적 평가가 가능하게 기술해야 한다(89.4%)ʼ고 인식하였다. 유아교사평가자는 ʻ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하다(91.5%)ʼ고 반응하였다. 유아교사 평가 결과가 ʻ당사자인 교원에게 공개될 필요가 있다(93.7%)ʼ고 인식하였다. 유아교사평가 결과활용은 ʻ평가결과에 따른 교원별 맞춤형 연수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며 교사의 전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93.7%)ʼ고 인식하였다.
수학은 학문이 가지고 있는 체계성 및 규칙성을 경제, 사회, 과학 기술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현대사회가 발전 할 수 록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 부에서는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흥미를 위하여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스토리텔링형 교과서를 도입하였다. 수학 교육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할 경우 실생활과 연계된 개념의 이해와 문제해결방식을 경험 하게 함으로써 삶에 유익한 과목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 은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14년 중학교 2학년 개정 수학 교과서를 수학사 탐구형, 실생활 연계형, 도구 활용형, 학문 융합형, 창의력 계발형의 5가지 스토리텔링 유형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5종의 교과서별 스토리텔링 유형과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기하의 5개 영역별 스토리텔링 유형의 특징을 제시 하여 앞으로의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과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