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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공연예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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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9권 1호 (2014년 5월)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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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화 마케팅에 있어서 영화포스터 타이틀 로고의 서체적합도와 수용자들의 영화 친숙도, 그리고 영화포스터에 대한 태도 및 영화에 대한 태도, 마지막으로 영화 관람의도의 다섯 가지 잠재요인이 서로 어떠한 영향관계에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1과 연구2로 구분되어 있는 본 연구는 먼저 연구1로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고 다음으로 본 논문에서 제시한 구조모형의 적합성과 각 요인 간 관계를 검증하는 연구2를 진행하였다. 연구1의 결과, 실험 집단 간 차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연구2의 구조모형의 경우 영화포스터 타이틀 로고의 서체적합도는 영화포스터에 대한 태도와 영화 관람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 친숙도의 경우 영화포스터에 대한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포스터에 대한 태도와 영화 자체에 대한 태도, 영화 관람의도 사이에도 서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다섯 가지 요인을 이용한 구조모형의 유의미함을 통해 향후 영화 마케팅에서 각각의 요인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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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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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디지털 케이블TV 전환과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론적 논의로는 확장된 기술수용모델(TAM2)을 활용하여 이용자 요인은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용이성, 지각된 유희성이 투입되었고, 조절 변수는 강제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조절변수로 강제성을 제시하여 모델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방법론은 지방자치단체 중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었거나 예정인 3개권역의 아날로그 케이블TV 이용자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부변인 중 ‘자기효능감’과 ‘기술적 요인’, ‘선택의 다양성’, ‘비용’ 등이 이용자들의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긍정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검증되었다. 그러나 지각된 용이성이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유희성에 영향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결과와는 달리 부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연구를 확장하여 검증된 지각된 유희성은 지각된 유용성과 함께 지각된 용이성에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케이블TV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가운데 지각된 유희성의 ‘오락성’이 지각된 유용성의 ‘정보성’과 ‘다양성’, 지각된 용이성의 ‘효율성’과 ‘편리성’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관계를 보였고, 조절변수로 제시된 ‘강제성’은 효과가 미약했으며, 오히려 ‘이용경험’이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본 논문은 아날로그 케이블TV 이용자의 디지털 케이블TV 전환수용에 관한 수용결정요인을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을 활용하여 연구를 확장했으며,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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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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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심리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폰 게임 이용동기와 게임특성이 게임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를 제시하면, 스마트폰 게임 이용동기는 현실도피, 기분전환, 즐거움, 몰입, 성취 등으로 나타났고, 이 중 현실도피를 제외한 기분전환, 즐거움, 몰입, 성취가 스마트폰 게임몰입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이 기분전환, 즐거움, 몰입, 성취동기를 추구할수록 게임몰입도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둘째, 스마트폰 게임특성 중 게임구성, 조작용이성을 제외하고 게임의 생동감은 게임몰입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생동감을 높게 지각할수록 게임몰입이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해 몰입 자체가 건전한 심리작용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는데 일정 부분 기여함을 전제로 한다면, 스마트폰 게임 이용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시간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일정부분 여가문화 차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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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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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미 주요일간지의 성폭력 범죄보도의 경향과 문제점을 내용분석방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일간지는 <조선일보>, <한겨레>,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였으며, 분석 시기는 한국에서 성폭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된 2008년 12월부터 2012년 10월로 설정하였다. 4개 신문의 기사 1708건을 추출하여 기사제목, 이미지, 뉴스정보원, 뉴스프레임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분석에 포함된 한국의 일간지에서는 성폭력 범죄보도에 선정적인 기사제목과 이미지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국의 주요 일간지는 선정적 기사제목보다는 정보적 기사제목을 두드러지게 사용하였으며, 이미지의 사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분석대상 일간지는 검·경찰 및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함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에 따옴표를 사용하면서 마치 기자가 현장을 목격한 것 같은 묘사방식을 사용하였다. 반면, 미국 일간지는 경찰이 발표한 사건내용에 대해 주요 정보만을 중심으로 축약하여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프레임을 1차 프레임과 2차 프레임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의 주요 일간지는 성폭력 범죄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하거나 범죄 관련자들의 신상·정보공개에 대한 뉴스프레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는 범죄 과정에 대해 사실 중심의 뉴스프레임을 주로 사용하며, 범죄 관련자들의 정보공개도 적어 성폭력 범죄보도에 있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의 언론은 향후 성폭력 범죄보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도준칙이나 윤리강령을 마련하거나, 성범죄 보도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취재 및 보도 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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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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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콘텐츠 해외수출은 2005년 이후 성장률 급감, 수출대상국과 장르의 편중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방송콘텐츠 수출지역 확대를 위하여 멕시코 방송시장을 대상으로 SWOT 분석과 심층인터뷰에 기초하여 국내 방송콘텐츠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연구결과 멕시코는 1.14억 명의 인구와 높은 TV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방송콘텐츠가 멕시코 방송시장에 유통되어 인기를 끌었던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신규시장 개척의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상업 지상파방송사가 주도하는 시장구조 속에서 한국 방송콘텐츠가 이들 매체를 통해 노출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멕시코 방송시장 진출방안은 시청률이 검증된 양질의 드라마 판매와 더불어 재제작, 포맷수출, 수출장르 확대 등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주영 지상파방송, 유료방송, 상업지상파방송 순으로 단계적 유통을 시도하면서 국내 방송사, 정부, 기업의 공조 하에 한류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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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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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영화미디어가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배경으로 사라져간 영화미디어의 자기반영성과 성찰성 문제를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예시로 살펴보고 있다.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영화는 영화가 기술적 미디어로서 초기에 지녔던 자기반영적 특징보다는 현실재현과 관객동일시를 통한 주체효과에 집중하면서 성찰성과는 거리를 둔다. 하지만 표현주의 영화는 소재로 다루는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이나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세계, 그리고 독특한 형식스타일로 인하여 영화미디어의 반환영주의적인 면모와 자기반영적 성찰성을 제기하기도 한다.예를 들어서 대표적인 표현주의 영화로 꼽히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과 <노스페라투>(1922)는 관객동일시와 주체효과를 만들어내며 내러티브 영화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이 두 표현주의 영화는 주체와 타자, 그리고 분열된 주체라는 담론을 전면으로 부각시키는 도플갱어 모티브를 다루면서 자기반영성과 성찰성을 보여준다. 도플갱어 모티브는 프로이트가 설명했듯이 자신의 것으로 친숙하지만 억압되고 소외되어 타자화된 스스로의 모습과 관계하는, 그렇기에 자기성찰과 관계하는 ‘두려운 낯설음’이라는 감정과 연결된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는 형식스타일과 플롯을 통해서 생겨나는 주체효과와 주체의 재구성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노스페라투>의 경우에서는 노스페라투와 엘렌의 시선체계의 이중적 면모, 즉 엘렌의 응시를 통해서 영화미디어의 자기반영적 성찰성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는 표현주의 영화가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환영주의적 투명성을 관철한 시기의 주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동일시라는 주체효과의 이면에서 자기반영적이고 성찰적인 미디어성을 보여주면서, 영화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영화들이었음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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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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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기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인문학적인 깊이와 예술적 독창성을 가진 사람들을 매혹시켰고, 그 매혹은 햄릿의 말처럼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햄릿>을 창조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된다. 러시아 연극사학자 아나톨리 스멜랸스키는 부박한 정치적 우여곡절을 지나온 러시아 연극은 셰익스피어가 말하는 거울로서의 연극의 정의를 확인하는 바로미터의 순간이라고 언급한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세기 위대한 러시아 <햄릿>의 계보를 홅고 있는데, 그는 <햄릿>을 통해 러시아 현대사에 대한 탐독이 가능함을 주장한다. 이러한 러시아 연극과 <햄릿>과의 역사적 친밀도를 염두에 둔다면, 페레스트로이카라고 하는 변혁의 시기와 러시아 연극무대에서의 <햄릿>의 상관관계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정체에 빠진 소련사회에 대한 총체적 개혁으로서의 페레스트로이카는 그것을 계획한 국가 지도부의 기대와 그에 대한 인민의 요구와는 별개로 불안하고 위태로웠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러시아 무대에서의 <햄릿>에 대한 수용의 선상에서 격동과 격변의 시기인 페레스트로이카를 전후로 한 러시아 무대의 대표적인 <햄릿> 작품에 대한 공연분석을 시도한다. 고르바초프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개혁의 핵심이었던 공간과 지형으로서의 모스크바에서 무대화된 <햄릿>에 대한 고찰을 통해 <햄릿>을 통해 수행했던 연극의 의무를 혼란의 시기에 예술가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연구가 될 것이다.
8,400원